우리 양산은 생활체육시설이나 문화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해야 된다는 지적이 있다.
양산시는 2003년 예산이 2천9백91억에 재정자립도가 56.3%에 달하고 있다. 이에 비해 문화시설이나 생활체육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양산시에는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 문화예술회관 외에는 각 읍ㆍ면ㆍ동에서는 인근 초ㆍ중ㆍ고등학교 운동장이나 학교 강당, 농협 강당을 시민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산시는 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2003년 21만 시민에서 2008년 45만 인구로 급팽창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양산시는 부산, 울산의 양대 도시의 `배드타운` 기능에 그치지 않는 시민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여유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수려한 녹지공간과 공공시설을 활용한 생활체육과 문화공간 확충방안 모색이 절실하다.
즉, 중ㆍ장기 계획으로 물금읍 증산근린공원, 강서동 춘추공원개발, 양산천 천친수 공간 확보, 상북 가로수소공원, 하북신평 근린공원, 초산 신평유원지, 웅상 명곡근린공원, 회야강변 개발조성, 원동면 자연휴양림, 대운산 자연휴양림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된다.
그리고 각 읍ㆍ면ㆍ동에 주거용 운동장(국제규격축구장)과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 소규모 문화회관, 복지시설, 보건지소가 한 울타리 안에 들어설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 결정이 겸해져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남ㆍ녀 노소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체육과학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체육활동 불만족 이유의 첫 번째가 자신의 게으름(53%)이고, 다음이 운동시설과 장소 부족(24.9%)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체육 참여를 위한 개선 방안으로 체육시설 확충 개발이 54%로 절실했으며, 문화체육활동 장소로 집 주변(40,8%)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양산시는 각 읍ㆍ면ㆍ동에 소규모 체육시설확충과 문화공간, 푸른양산 조성 사업에 시민단체와 충분한 토론을 거쳐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 살고 싶은 양산건설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재정자립도 56.3%에 준하는 시민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과감한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이장권 도의원
깊어가는 가을밤. 차 한 잔 곁들이며 문학을 이야기하는 시간은 복되다.
더구나 이야기상대가 넉넉한 얘깃거리를 지니고 있다면 더 더욱 고마운 일.
그래, 이 시간엔 `재신임정국이 어떻게 흘러갈지, 곤두박질치는 경제는 언제쯤 솟아오를지` 따위는 잠시 관심두지 말자.
다만 우리네 한살이에 밥 먹고 배설하고 몸 부비는 일 말고도 삶을 이루는 다른 무엇이 없는지를 묻고 들어보자.
시인 문학철- 마흔 일곱의 고교(보광고) 국어교사.
뜸들일 것 없이 본론으로 들어가 본다.
-문학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삶에 도대체 문학이 무슨 쓸모가 있을까요?
"언어를 삶의 도구라 할 때, 일상의 언어는 대체로 투박합니다. 그러나 문학의 언어는 매우 정교하고 정밀하죠. 그러기에 일상의 언어로서는 표현 못하는 것을 문학이 담아낸다고 볼 수 있겠죠. 우리가 잘 산다고 말할 때, 그것은 가치 있는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데 문학은 바로 그 가치 있는 경험을 형상화 하는 것입니다."
대답이 막힘없고 거침없다.
"머리로만 아는 것은 유치원에서도 배웁니다. 그러나 삶에 있어서의 감동은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죠. 감동의 체험은 문학을 통해서 비로소 가능한 것입니다."
이만하고 별 시답잖은 것도 한번 물어보자.
-문학이 어렸을 때부터의 꿈이었나요?
"제 이름을 뜯어보십시오. 한자로 文學哲인데 앞에서 두 글자가 文學, 뒤에서 두 글자가 哲學아닙니까? 선친께서 이름을 이리 지어주셨으니 내 이름이 곧 내 운명을 만들어 준 셈이죠."
그렇구나. 비켜갈 수 없는 운명이었구나. 문학을 하되 철학적인 글쓰기, 다시 말해 격조 높은 문학을 해야 할 운명.
다행히 어렸을 때부터 글재간도 있었고 대학도 국문과(영남대)를 선택하는 자연스런 수순을 밟는다.
1957년 경북 상주시 모동면에서 태어난 문학철. 대구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85년에 양산의 보광중 교사로 오면서 상주사람 문학철과 양산이 인연을 맺게 된다. 그 뒤 보광고로 자리를 옮기게 되고 그의 양산살이는 어느새 18년이 넘었다.
오늘날 그는 시인으로 꽤 필명을 날리게 되었지만 대학시절 문학도로서의 문학철이 첫뜻을 두었던 것은 소설.
그러나 학교에서는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쳐야하고 가정에서는 가장으로서 식솔들을 건사해야하는 팍팍한 생활을 하면서 소설을 쓰는 일은 예사 버거운 일이 아니었다. 다 팽개치고 대들면 모를까 해야 할일 다하면서 시간이나 공력이 엄청 드는 소설에 매달리기엔 워낙 힘이 부치는 일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방향을 전환한 것이 <시>. 시는 섬광처럼 시상이 떠오르면 10분, 아니 어쩌면 1분에라도 한 편의 작품을 창작해 낼 수 있으니 바쁜 그에게는 실로 마침맞았겠다.
다행이 시가 술술 써졌다. 길어내고 또 길어내도 시의 샘물이 마르지 않았던 것이다. 발표하는 시들마다 주목을 받으면서 그는 비로소 본격적인 시작(詩作)에 몰입하고 다른 시인들과의 교류도 이루게 된다.
이 무렵에 그가 몸담고 있는 학교 부근 하북에서 <차말사람들>이라는 시동아리를 만들게 되고 시우가 경영하는 찻집에서 시낭송회도 꾸려가는 가운데 `최돈석` `김복진` 등과 더불어 3인 시집 《가슴속에 꽃을 피우는 한 송이 풀잎을 위해》도 내고《주변인의 시》라는 시전문잡지도 만든다.
시인에게 시란 과연 무엇일까? 그의 두 번째 시집 《지상의 길》에 수록된 <서시(序詩)>에서 그는 시를 `낯섦` `떨림`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그의 시 한편을 보자.
<범람하는 강물로도 바다는 높이를 더하지 않지만 / 한 방울 눈물로도 바다는 키를 키운다
태산을 태우고도 하늘은 붉어지지 않지만 / 장미꽃 한 송이 피어나 / 하늘은 온 저녁 붉게 타 오른다> (눈물 -지상의 길) 전문.
보여 지는 부분 뒤에 숨겨져 있는 이야기, 그것을 정교하게 짜놓은 시를 좋은 시라고 말하는 그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시란 가치 있는 체험을 운율 있는 언어로 압축하여 형상화한 문학"이라는 그의 말대로라면 독자는 터질 것 같은 압축에서 잔뜩 긴장을 느끼고 그 압축의 어느 한 순간, 마침내 대폭발을 경험하면서 큰 감동을 얻어 낼 일이다.
지금도 부단히 시작에 임하고 있는 그가 이 즈음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일은 자신이 편집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종합문학지 《문학청년》창간이다. 빠르면 이번 겨울호가 창간호가 되겠지만 늦어지면 내년 봄호로 창간을 하겠단다. 시집 《사랑은 감출수록 넘쳐흘러라》와 《지상의 길》이 있다.
늘 그랬듯이 학교에서는 변함없이 아이들에게 문학에의 꿈을 심어주고 이녁의 시의 지평도 한층 더 넓혀 자신과 이웃이 두루 복되었으면 한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세기에 살았던 성인으로 일컬어지는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람은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에 보면 주인공 파홈은 남의 땅에서 소작을 하다가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 땅에 대한 소유욕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결국, 그는 아침부터 해질 때까지 자신이 벗어놓은 모자가 있는 곳까지 돌아오면 그가 지나온 모든 땅을 그에게 준다는 제의에 따라 아침 일찍 일어나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욕심을 부리다가 자신이 벗어 놓은 모자 앞에서 쓰러져 숨을 거두게 되고 결국 그에게 필요한 땅은 그의 시신을 누일 한 뙤기 땅 밖에 필요치 않게 된다는 얘기가 그 소설의 줄거리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아파트는 몇 평이 적당한가?`로 한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의 주거 문화가 급격히 아파트로 변환하며 아파트 평수는 7평에서부터 120여 평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합니다.
보통 서민들의 경우가 15평에서 32평 사이를 오가고 있고요. 이러한 아파트의 평수는 이웃(?)나라 일본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대단히 큰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주거형태는 입식주거형태와 좌식주거형태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의 아파트 평수가 큰 이유는 다소 복합적이겠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우리나라의 주거형태가 좌식과 입식이 공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소파 같은 경우는 입식문화인데 거실에 소파가 있어도 별도로 온돌처럼 여러 사람이 둘러앉아야 될 공간이 필요한 거죠.
침실도 마찬가지로 침대가 있으되 이불 깔고 누워야 될 공간도 필요하고 침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돌생활에 필요한 많은 종류의 이불을 보관할 장롱도 필요하기 때문에 공간이 비교적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주거환경의 면적에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족의 유대와 면적사이에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지요.
심리학자에 따르면 아파트 평수가 약 40평을 넘으면 도시 핵가족의 경우 주거환경으로서 가족관계가 와해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즉, 가족만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건강이나 심리적인 상황이 가족 개인별로 소외될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단칸방에 살고 비교적 좁은 집에 살 때는 누가 하루에 화장실을 몇 번 가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책을 읽는 지 등등 가족 간의 행위에 대하여 상당부분 공유하고 함께 걱정했던 부분들이 개인적인 일로 치부되어 버리고 가족 간의 관심이 멀어 진다는 것이지요.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평수가 적은 곳에 사는 분들은 가족 간의 유대에 유리하므로 평수가 큰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평수가 큰 곳에 사는 분들은 공간으로 인하여 가족 간의 유대가 멀어지지 않도록 즉,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서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김용기 시민기자
거의 온종일을 아래만 내려다보며 살다시피 하는 바쁜 하루 가운데 빨래를 널다 문득 올려다 본 하늘.
`어느새 가을이 저토록 짙었을까?`
그러고 보니 며칠 전 장터에서 본 빨간 홍시가 이미 가을을 알려주었던 것을…
해마다 이 무렵이 되면 나는 `사랑의 바구니` 꾸미는 일로 분주하다.
언제부터인지 결혼시즌인 가을이 오면 덩달아 날아오는 결혼식 청첩장도 이제는 달갑잖은 고지서로 변해버렸다.
있는 사람은 있는 대로 없는 사람은 또 그런대로 자신이 부조한 돈과 앞으로 건져낼 돈을 셈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각박한 세상살이 탓으로 돌리기에는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남편의 박봉으로 여섯 식구 살림살이가 빠듯한 처지에 이웃의 기쁜 소식이 전해질 때면 내 가슴 속에도 묘한 느낌이 엇갈리는 것을 보면 나 역시 생활의 묵은 때를 타고 있다는 말일까?
그래도 우릴 잊지 않고 불러주는 이웃이 고마워 얼른 고개를 젓고 생각을 바꾼다.
제일 손쉬운 방법은 남들 하는 것처럼 봉투 한 장 불쑥 내밀면 될 터이지만 요즈음은 결혼부조금도 업그레이드 돼 봉투에 2, 3만원 정도 넣어서는 내미는 손이 부끄럽다. 어쨌거나 이런 일을 한달에 몇 차례나 치르려면 어쩔 수 없이 우리 식구들 허리가 휘청거리게 마련이다. 그래서 머리를 짜낸 것이 `사랑의 바구니`- 벌써 십여 년이 되었나 보다.
먼저 할인점에 가서 좀 예쁘다 싶은 플라스틱 바구니 하나를 준비하고 그 안에 작은 소품들을 하나씩 담는다.
반짇고리, 이쑤시개, 마늘 찧게, 김발, 빨래집게, 양말걸이, 칼갈이, 그릇덮개, 문구류, 몇 가지 비상의약품 따위.
혼인준비에 바쁜 당사자들이 미처 신경 써 구하지 못했음직한 작은 살림용구들을 내 살림살이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 둘 마련하여 바구니를 채운다. 물론 예쁜 카드 한 장도 빠트리지 않는다.
때로는 주고 싶은 마음이 예산을 성큼 넘어설 때도 있지만 그래봐야 만 원 안팎이면 넉넉하다.
그 보다는 `사랑의 바구니`를 꾸미는 내 마음이 새록새록 신랑 신부에 대한 사랑으로 차오르니 이로써 그저 행복할 따름이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내 `사랑의 바구니`를 풀어보는 신랑 신부의 얼굴에 피어오를 함박웃음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임인숙 시민기자
각계각층에서 수해복구 지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천성라이온스 클럽에서도 수해복구지원에 나섰다.
독거노인돕기, 불우이웃돕기, 장학사업은 물론 보훈 및 환경캠페인등 지역 봉사활동에 중점 사업을 하고 있는 천성라이온스 클럽은 지난 10월 12일(일) 오전9시 ~ 오후5시까지 지난 태풍 `매미`로 인하여 피해를 당한 원동면 당곡부락과 용당리에서 딸기밭 비닐하우스 제거작업은 물론 설치, 폐비닐 회수 작업을 하였다. 이날 김형곤 회장을 비롯한 회원 50여명과 부인회원 10여명이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봉사 의연금 일백만원을 정영현 원동면장에게 전달하였다.
▶ 노래 잘 하는 비결은?
- 영어도 많이 들어야 귀가 트이듯이 노래도 평소에 많이 들어야 음에 대한 감각이 살아난다고 본다. 그리고 노래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 보통 가수들은 노래 한 곡에 3000번 정도의 연습을 한다. 노래를 제대로 부르려면 한 곡을 불러도 등에 땀이 베인다. 발음에서 가사 전달 상 표준어 사용도 중요하다. 그래야 듣는 사람이 편하다. 자기 목소리가 있지만 작곡가 사무실 등에서 많이 다듬어야 한다고 본다. 나이가 들면 폐활량이 부족하고 음 높이를 따라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비트가 강한 장르보다는 부르기 편한 트로트를 선호하는 것 같고 나이의 정서상 그런 것 같다.
▶ 원래 예능 쪽에 재능이 있었나?
- 1남 3녀인데 여동생과 연년생이라 어릴 때부터 같이 다니면서 시장에서 노래를 곧잘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음색이 맑고 음에 대한 기본 감각이나 끼는 엄마의 재능을 받은 것 같다.
▶ 가요제에 참가한 계기는?
- 새마을금고에서 10년간 근무를 했었다. 가요제나 대회 같은데 참가를 하고 싶었지만 직장생활에 얽매이다 보니깐 여력이 별로 없었다. 우연히 작곡가 선생님을 만나 음악을 하게 되었고 서울에서 남인수가요제가 있는 것을 알고 참가를 했는데 뜻밖에도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 어떤 장르의 음악이나 가수를 좋아하나?
- 모든 장르의 음악을 다 좋아한다. 작곡가 선생님이나 주위 사람들의 의견은 목소리와 바이브레이션이 트로트에 적합하다고 한다. 이혜리의 ‘당신은 바보야’를 잘 부르며 가수 중에서 혜은이, 이선희, 나훈아씨를 좋아한다.
▶ 가수로서의 활동에 대한 계획이 있는가?
- 기회가 주어지면 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음반CD 하나 만드는데 5천만원 정도가 든다. 재력도 문제지만 현재의 가요시스템 자체가 노래 잘 부르는 것 보다는 비디오형 가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기획사에서 가수라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키워줄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해도 5년 안에 뜨지 못하면 연예계 생활이 힘들다. 어찌보면 재능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라 운도 따라야 한다.
▶ 마을버스인 양산여객의 노선 및 운행 현황은?
- 현재 정비기사 포함 10명의 승무직 직원이 7대의 버스로 2개 노선을 하루 29회 운행하고 있으며 "회현동~양산여중고~협성·창조아파트~남부시장~대동신도시~하북정회관~현대신도시~재생한의원~양산여중고~회현동"을 운행하는 주노선과 "회현동~양산여중고~협성·창조아파트~터미널~하북정회관~신기주공~재생한의원~양산여중고~회현동"을 운행하는 부노선이 있다. 주노선을 운행하는 버스는 5대이며 15분 간격(정각·15분·30분·45분)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부노선은 30분 간격으로 배차시간을 유지하고 있다.
▶ 마을버스를 타시는 분들이 배차시간이 안 지켜 질 때가 많다는 의견이 있는데?
- 아침 6시 30분 첫 차를 시작으로 주·부노선 모두 양산여중고 자율학습시간이 마치는 밤 9시 30분 전후로 야간운행을 2회 운행하고 있다. 교통이 많이 막히는 시간대에는 배차시간이 딱 안 맞아 떨어질 때도 있지만 전 노선 중 회현동·대동신도시·하북정회관·현대신도시 4개 지점에서 배차시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시의 지원금에 대한 견해는?
- 양산에는 2개 시내버스 업체와 7개의 마을버스 업체가 있다. 마을버스는 시내버스와 달리 법적으로 제약이 많아 노선 확장을 쉽게 하지 못한다. 양산 전체로 보면 신도시 중심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등 수요는 많이 있는데 시내버스 업체가 독식하고 있어 시민불편이 많다고 생각한다. 우리 노선의 주 승객이 학생인데 학생요금 400원에 50명 만차 기준으로 하루 10회 운행을 해도 2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보면 적자다. 특히 방학 중일 때는 여러 가지로 힘든 점이 많다.
여객운수자동차사업법상 도 조례에 `오지·벽지노선`에 한해 경영적자에 대해 20~30% 적자 보전을 위한 지원금을 주도록 되어 있다. 행정개선명령을 떠나 원동의 경우에는 청구하게 되어 있다. 지난 8월 열린 제57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1억 예산이 삭감되었다. 시의회의 명분은 "도 조례가 아닌 시 조례에 의해 완벽하게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지만 도 조례가 있는 만큼 시 조례를 통해 하겠다는 것 자체가 상위법 위반이다. 시 조례는 법적으로 만들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의회의 명분이 뚜렷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마을버스 포함 손실 보전을 해 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경제논리로 보면 세원이 운행하는 노선은 황금노선이 많다. 노선별로가 아닌 수요·공급의 정확한 조사를 통해 일정부분 보전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 교통카드 사용에 대한 입장은?
- 교통카드 사용 설명회도 참석했지만 영세업체인 마을버스에서는 경영 압박요인이 많다. 매일 수익금을 다음 날 바로바로 집행해야 하는데 정산해서 돈이 회사로 돌아오기까지 현금 유동성으로 인한 힘든 점이 발생한다. 수수료도 높는 등 경영에는 더 어려운 점이 많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시대 흐름상 따르는 것이 맞다고 본다.
시와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여가선용 및 건강한 체력증진과 건전놀이문화 제공을 위해 26일 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 길거리농구대회를 개최한다.
길거리농구대회는 정규 농구코트의 절반만을 이용해 하는 경기. 보통 3명대 3명이 경기하나 이번 대회는 5명을 한 팀으로 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전·후반 구분 없이 10분으로 하며, 이벤트 게임으로 자유투 및 3점슛 대결도 펼친다.
현재 대한농구협회에 선수등록된 청소년이 아닌 중·고등학교 학생이나 청소년으로, 18일 마감 예정이었으나 접수가 쇄도해 조기마감 되었다.
접수마감 결과 중등부 28개팀, 고등부 32개팀 등 총 60개팀이 26일 자웅을 겨룬다.
중등부와 고등부로 구분해 우승과 준우승, 3위(2팀) 경쟁을 다퉈 입상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
"모든 현실은 어떤 영화보다도 영화적이다." 어느 영화평론가가 한 말이다. 세상에 어쩜 저럴 수 있을까 싶은 일들이 하루에도 몇 건씩 뉴스에 보도되는 요즘이니 맞는 말인 것 같다. 홍기선 감독의 [선택]을 보면서도 내내 위의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영화보다도 더욱 영화적인 현실이란 말은 아마도 [선택]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한 문장일 것이다.
비전향 최장기수인 김선명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선택]이란 제목의 영화는 역설적이게도 이 땅에서는 더 이상 그 무엇도‘선택’할 수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1951년 25세의 나이로 체포된 김선명은 45년이 지난 1995년 석방되었다. 그때 그의 나이 70세였다.
영화는 그 45년의 세월을 때로는 현미경을 들이밀어 조밀하게 때로는 무심한 시선으로 굵직굵직하게 넘어간다. 그 중에서 영화가 가장 공을 들여 보여주는 것은 박정희 군사정권 당시 새롭게 부임한 전담 반장 오태식과의 사건들이다. 정치범들을 전향시키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는 오태식은 급기야 무자비한 폭력과 고문을 가하기 시작하고 끔찍한 고통과 생명의 위협 속에서 김선명의 동지들은 하나 둘 자신들의 선택을 철회하거나 혹은 죽음을 선택한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동지, 가족들의 눈물어린 호소에 전향을 결심하는 동지들 속에서 김선명은 스스로 선택한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 그 세월들이 쌓여서 어느덧 45년을 이룬다.
영화는 어떠한 정치적인 발언도 하지 않는다. 공산주의를 옹호하고 맹목적으로 김일성을 찬양하는 정치범들의 모습도 비치지 않는다. 반공이데올로기의 함정에 빠지지 않음은 물론이다. 영화는 그저 감옥에 갇힌 한 인간에 대해 따스한 시선을 들이댄다. 처참하고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인간이 어떻게 절망에 굴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살며 양심을 지켜내는 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살아 숨쉬는 인간의 따뜻한 목숨 앞에서는 사상도 이념도 모두 부질없음을 영화는 말한다. 이념이나 사상 따위의 문제가 아니라 한 인간이 평생을 살면서 지켜온 양심과 신념의 문제였음을 영화는 애써 힘주지 않고도 잘 말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보여 지는 감옥 생활은 충분히 가슴 아프지만 또 한편으로는 설핏 웃음이 나오게 하는 장면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면서 관객들도 자연스레 희망을 품게 되는데 이것이 이 영화의 진정한 매력이다. 어렵고 민감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목에 힘주지 않고 잠깐씩 쉬어가는 감독의 연출은 배우들의 호연과 공명을 이루며 관객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준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김선명이 출감하는 장면에서는 실제 그 당시의 자료화면을 삽입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부분이야 말로 영화보다 훨씬 영화적인 현실의 힘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영화가 색 바랜 흑백 필름으로 넘어갔을 때 느껴지는 리얼리티는 지금까지 보았던 장면들이 그저 먼 나라의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살아온 지난 세월 동안 음지에서 일어났던 일임을 확실히 깨닫게 한다. 특히 45년 만에 상봉한 김선명의 노모가 잘 움직일 수도 없는 몸으로 김선명을 끌어안으며 "이놈아, 어른 말을 안 들으니까 이런 꼴을 당하는 거여."라고 나무랄 때 영화를 보는 이들은 최후의 이성적인 시선마저 거두고 웃고 울게 된다.
빠르게 사회가 흘러가면서 사람들의 선택 또한 가벼워지게 되었다. 오래 생각할 틈 없이 선택해야 하고 대신 그 선택의 무게나 대가는 점점 무의미해지고 있다. 김선명은 무슨 이유로 45년의 세월을 한 가지 선택으로 고통 받아야 했을까? 영화를 보기 전부터 떠돌던 이 질문은 영화가 끝나갈 무렵 던진 김선명의 대사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선택은 어느 한쪽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한쪽을 버리는 것이다."
시민기자 전건우
경남도내 청각ㆍ언어장애인들 간의 친목도모와 단체생활을 통한 단합과 협동심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심신단련과 건전한 사고방식의 함양을 위해 경남 농아인협회 산하 각 지부에서 해마다 돌아가며 개최하는 경남농아인체육대회가 올해는 우리 고장 양산에서 열리게 돼 이 지역 청각ㆍ언어장애우들은 물론 뜻있는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경남농아인협회가 주관하고 양산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주무열)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에 걸쳐 양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회원 작품전시회를 가졌다.
이번이 네 번째가 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양산시 문화예술의 발전에 힘써온 서협 양산시지회 회원 21명의 서예와 문인화, 서각작품 등 약 60여점이 출품되었다.
서협 양산시지회 주무열 지회장은 초대의 말씀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고유한 전통을 이어감으로써 건전한 서화발전에 이바지 하겠으며, 묵향 속에 스며있는 아름다움을 되살리는 한편 서화를 향한 꿈과 희망을 갖고 있는 후배 양성에도 관심을 두고 서화예술이 더 한층 꽃피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한편 서협 양산지회는 지난 1995년의 `묵전연서회`와 98년의 `양산서도회` 결성을 모태로 2000년 6월 1일에 정식으로 `한국서예협회 양산시지회`를 발족하고 같은 해 6월에 `창립총회 및 창립전`을 개최하였다. 이후 해마다 회원전을 가져 올해로 4회 회원전에 이르기까지 회원들의 기량도 크게 향상되고 회원전 또한 지역의 문화행사로써 알찬 자리매김을 하는 가운데 이 서예전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지역 서화예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SK와 현대가 200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컵의 향방을 놓고 17일부터 7전4선승제의 승부에 들어간다. 그리고 지금 야구의 본고장이라는 미국에서도 야구가 한창이다. 시카코 컵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팀에 우리나라 선수가 있기 때문인지 바다 건너 다른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야구 펜들은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양산에서 생활체육협회에 속해져 있는 야구연합회 회장 양희한씨를 만나 양산 야구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 양산에 야구협회가 생긴지는?
― 양산에서 야구를 시작한지는 약 4년 정도 되었다. 2000년에 야구 동호회를 만들어서 활동했다. 부산, 김해 등 타 지역에서 야구에 관심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활동했었다. 그러다가 진주 도민체전에 나가면서 2002년 5월에 생활체육협회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생활체육협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야구 동호인는 52명 정도며 3팀이 활동하고 있다. 40대가 30%, 30대가 50%, 20대가 20%를 차지하고 있다.
△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 선발전을 통해서 도민체전에 나가고 있다. 그리고 3월부터 10월까지 1년 리그 게임을 하고 있으며 10월 5일에 결승전을 했다. 그리고 이번 달 초에 있었던 생활체육대회에 나가기도 했다. 현재 리그는 끝났지만 일요일에 양산 고등학교나 물금 운동장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 10월 26일에 있는 제1회 야구연합회 회장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8개 시군이 참가하는 이번 경기는 마산에서 벌어지는데 마산고등학교에서 마산팀과 첫 경기를 할 예정이다. 그래서 지금 일요일마다 연습 중이다.
△ 생활체육협회에서 하는 야구와 프로 야구는 어떻게 틀린가?
― 생활체육협회에서의 야구는 7회로 게임을 진행한다. 프로 야구는 9회 말까지 하지만 말이다. 프로 선수가 아니라 아마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그렇게 오랜 시간 게임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알루미늄 배트를 사용한다.
△ 야구의 매력은?
― 어느 스포츠도 마찬가지지만 야구는 스트레스를 푸는데 좋다. 타자 입장에서는 투수가 던진 공을 탁하고 받아 쳐서 홈런을 만들었을 때 그 통쾌함. 그리고 투수는 타자를 속여서 스트라이크를 잡았을 때 그 통쾌함 그게 야구의 매력인 것 같다. 야구는 집중력이 요구되는 스포츠다. 매 순간 순간 머리를 써야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그리고 속이고 속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투수는 타자를 속여서 공을 던져야 하고 타자는 투수의 공을 알아내어 쳐야 하는 머리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뭐니 해도 야구의 매력은 재미인 것 같다. 가족들이 함께 나와 도시락을 먹으면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바로 야구다.
△ 현 양산 야구협회가 안고 있는 시급한 문제는?
― 운동장이다. 양산에서는 야구를 할 만한 운동장이 없다. 어느 정도 협회는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장비는 다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제일 중요한 운동장이 없다. 그래서 일요일마다 경기 할 때 운동장에 줄자를 가지고 가서 줄을 긋고 시합을 하고 있다. 이렇게 운동장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매번 꼴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여러 방도로 운동장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사실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동호인들의 개개인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오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 앞으로 계획과 바라는 점?
11월에 올스타전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 전에 마산에서 있는 야구연합회 회장배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직장 팀 2~3팀이 가입할 예정이다. 그래서 5~6팀으로 정비해서 1년 리그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이 얼마 없어서 동호인을 모집하고 있다. 양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야구에 관심만 있다면 말이다. 야구공을 한번도 잡아 본 적이 없어도 상관없다. 야구를 좋아하는 많은 양산 시민들과 제대로 된 운동장에서 경기를 해 보고 싶다.
벌써 올 해 수학능력시험도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비록 남은 기간이 20여 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이 시기는 이제까지 배운 모든 내용을 정리하는 마무리 기간이므로 수능시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간이다. 그러므로 이 기간의 효과적인 활용 여부가 대학 진학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므로 중요한 사항 몇 가지를 언급하여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자 - 이 시기가 되면 수험생들은 심리적인 불안과 초조로 심신이 매우 피로하여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뒤져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남의 의견에 많이 흔들린다. 이런 자세로는 마음만 바빴지 실제로 얻는 것은 거의 없다. 바쁠수록 느긋한 마음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기 자신이 계획한 마무리 전략대로 착실하게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알고 시험에 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점을 명심하자.
나. 학교 수업에 충실하자 - 각 학교에서는 이 시기가 되면 수능시험을 위하여 교과목 별로 중요 사항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험생들의 장단점을 가장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교과담당 선생님들이다. 각 교과담당 선생님들은 이제까지 학습한 모든 내용들 중 중요한 사항들을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형태로 수업을 진행한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수업시간에 집중을 한다면 마무리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수업 후 그날 수업 시간에 다룬 내용은 반드시 자기 스스로 마지막 정리를 해야 하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선생님이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해결을 해야 한다. 수업 시간에 자기 혼자서 필요한 부분을 정리한다고 수업에 등한시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방법임을 명심하자.
다. EBS 교육방송을 활용하자 - 우수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교육방송의 수능 마무리 전략을 이용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수능을 앞둔 이 시기에는 EBS에서는 각 영역별 마무리 학습에 중점을 둔 방송을 한다. 특히 언어영역의 문학 부분이나 탐구영역의 중요사항 정리 부분 등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에서 접하지 못했던 문학작품을 짧은 시간에 접할 수 있고 사회나 과학의 그래프나 실험 결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라. 국어, 영어, 수학의 감각을 유지하자 - 수능시험이 며칠 남지 않은 이 시기에 접어들면 조급한 마음에 단기간에 효과를 불 수 있다고 생각하는 탐구영역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국,영,수 과목은 거의 손을 놓다시피 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은데 이러한 방법은 국,영,수 과목의 감각을 무디게 하여 탐구영역에서 얻은 점수보다 훨씬 큰 점수를 잃을 수 있다. 수능시험에서 점수 격차가 가장 큰 과목이 수리, 언어영역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탐구영역에 치중하더라도 매일 국,영,수 과목에 최소 1시간 정도는 공통수학을 중심으로 자신이 풀 수 있는 단원의 내용만이라도 철저히 원리를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영역의 경우 중.하위권 학생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모의고사에 자주 등장하는 글이나 작품을 중심으로 필자나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정리를 하는 방법이 좋고, 상위권 학생은 모의고사나 문제집에 나오는 지문 중 자신의 능력보다 조금 어려운 지문들을 빨리 읽으면서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신제 시험과 같은 시간에 OMR 카드를 작성하면서 실제 시험에 대비한 모의고사를 실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 자신의 약점 보완을 위하여 오답 파일을 이용하자 - 손자병법에도 적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알아야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시험에 있어서도 자신의 약점을 찾아 보완을 잘 하는 사람이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신의 약점 파악은 오답 파일을 만들어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3학년 초부터 지금까지 실시한 모의고사에서 각 영역별 오답을 오려서 파일을 만들고 각 영역안에서 다시 단원이나 장르별로 분류하여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면 언어영역에서 논설.설명문, 시, 소설, 고문, 듣기, 쓰기 등의 부분별로 오답 문항들을 분류하여 보면 자신이 어디에 약점이 있는지 알 수 있으며, 특히 오답이 많은 부분은 그 원인을 생각해 잘못된 부분을 과감하게 수정하여야 하며 도저히 풀이 설명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친구나 선생님의 도움으로 극복해야 한다.
바.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자 - 수능이 임박하면서 초조한 마음에서 잠을 줄이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자칫하면 신체 리듬을 혼란시켜 시험에 실패할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람마다 신체구조가 다르므로 자신의 체질에 맞게 잠자는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잠을 적게 자더라도 깨어있을 때 맑은 정신으로 집중할 수 없다면 차라리 충분하게 자는 것만 못하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에 맞게 평소처럼 규칙적인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보다 조금 잠을 줄여도 깨어 있을 때 무리가 없는 학생은 잠을 조금 줄이는 것도 좋다고 보며 점심식사 후 잠시 낮잠을 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은 남들도 나와 같은 조건임을 명심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산지역 수험생들의 건투를 빈다.
황 병 준 - 양산여고 교감
어느 취객이 냅다 발길질을 한 걸까? 아니면 부아가 치민 누가 죄 없는 여기다 화풀이를 한 걸까?
튕겨나 있는 철판 가장자리가 날카롭다. 자칫하면 우리 개구쟁이들 여린 살을 찢겠는데 여긴 누구 관리하는 사람도 없나?
-북정3 어린이 공원 안내판-
`학교급식법개정과 급식조례제정을 위한 전교조 경남지부 도보순례단`이 오는 22일 양산을 방문한다. 지난 13일 진주를 시작으로 7일차되는 22일 양산을 방문, 25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지역순례 정리집회 및 해단식을 갖는다.
전교조 양산지회(지회장 최윤현)에 따르면 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을 펼치는 이유는 "우리지역 우리농산물을 최우선적으로 사용하고 관계기관의 재정보장을 주요한 내용으로 하는 `경상남도 학교급식조례를 제정`함으로써 학교급식이 가질 수 있는 다원적 기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자는 취지"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의지만 있다면 WTO(세계무역기구) 협상과 무관하게 실현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WTO 재협상 완료 이전(2003년)에 우리 400만 경남도민의 힘으로 조례를 제정해야만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기에 시급한 사안이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는 대부분 직영급식을 하고 있고 급식비에서 70% 정도는 식료품비에 해당되며 급식비의 78%를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등 사회적 부담은 2% 정도에 불과해 미국이나 일본처럼 급식문제를 사회적 관점에서 해결하는 것에 비해 너무 열악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학교급식은 자식을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와 그 음식을 먹는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지역의 국내산 농축산물을 사용토록 하는 것과 이에 대한 지원을 명문화한 `학교급식법`의 개정과 아울러 지자체 단위로 이의 실시를 위한 조례 제정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날 도보순례는 오전 9시 하북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보광중·고~통도사 정문~현대자동차 입구~서창초~효암고~웅상초~문성병원 앞~덕계시장 앞~산막공단 입구~북정대동아파트~삼성중~하이마트~신기주공 앞~북부시장~남부시장~시외버스터미널 구간을 순례하며 오후 5시부터 `학교급식 조례제정`을 위한 촉구 집회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열 예정이다.
비가 한차례 온 뒤 날이 추워지면서 가을은 저 멀리 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날 소석 마을을 찾아갔다. 그래도 가을이라고 소석 마을은 추수가 한창이었다.
소석 마을 부녀회장 정계화씨를 만나 소석 마을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상북면 소재지에서 남서쪽으로 약 1.6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앞쪽으로 양산천이 흐르며 뒤쪽에 천마산을 두고 그 기슭에 늑동, 제리골, 장재편, 제리당의 군소 4개 자연 부락으로 이루어졌으며 張(장)자 성씨를 가진 장자가 살았다하여 장제편, 말발굽자리에 위치하였다 하여 늑동, 말의 몸퉁이 놓인 자리를 제리당이라 하였다. 현 제리골은 적입골이라 하였다 한다.
1991년 소석리를 제리당과 늑동을 소석 마을로 장재편과 제리골을 장제 마을로 분동 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마을에 신라시대 한 장자 모씨가 살았는데 원효대사가 원효암을 창건시 1,000여명의 수도승 창양을 시주하였으나 마음이 좋지 못한 장자의 부인이 과객을 못 오게 하기 위하여 한 술사에게 과객이 오지 못할 방법을 문의하였던 바 장자 집 맞은쪽 냇에 자라형상의 바위가 있는데 자라목에 해당하는 부위를 짤라 버리라고 하여 자라 목 부위를 잘라 버렸더니 결국 살림은 기울고 집안에 우환이 가득하여 패망하므로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졌다. 후일에 인륜에 어긋나는 과욕을 삼가라는 교훈으로 전해오고 있다.
약천터는 소석리 산 7번지 하단에 위치하였으며 아직 그 원형이 살아있다고 한다. 약 70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이 찾아왔다 하는데 나병환자도 완치되었다는 유래가 전해오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소석 마을이 물이 좋고 공기가 좋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소석 마을 앞에 흐르는 양산천 앞에 잔디밭과 나무들이 나란히 늘어서 있다. 누군가의 손길이 느껴질 정도로 잘 정리되어 있었다.
"우리는 거기를 소석 동산이라고 부르는데, 봄에 벚꽃나무에서 벚꽃이 피면 꼭 눈 오는 것처럼 보여서 참 좋답니다. 가을엔 단풍이 들어서 보기 좋습니다. 예전에는 거기서 경로 잔치도 하곤 했는데 지금은 면 자체에서 하기 때문에 없어졌지만 말이죠. 여름엔 타지에서 사람들이 많이들 놀려 온답니다. 앞에는 강이 흐르고 뒤에는 병풍처럼 산이 둘러 쌓여 있어 공기 좋고 물 좋은 마을이지요."
정계화 부녀회장과 마을 주민들은 `소석 동산`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했다. 10여 년 전 마을 주민들이 잔디를 심고 나무를 심어 만들어서 인지 애착이 많은 듯 했다. 봄·여름으로 한 달에 한 번 꼴로 비료를 주고 마을 주민들이 직접 손질하여 가꾸고 있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윗대부터 대대로 살아서 인지 마을 주민들 모두 `형님 동생`하면서 정겹게 살고 있었다. 그래서 마을 앞 잔디도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건지도 모를 일이다.
마을 주민 대부분은 농사를 짓고 있다. 여름에는 토마토를 한다고 했다. 그냥 한 눈에 보아도 소석 마을도 전형적인 자연 마을 형태를 띠고 있었다. 농사 위주로 생활하면서 공기 좋아 보이고 물 좋은 그리고 인심도 넉넉해 보이는 마을로 보였다. 평화롭게 흐르는 구름과 잘 어울리는 마을이었다.
원진마을- 다들 원진마을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이곳에 원래부터 `원진`이라는 지명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12년 전, 이곳에 `원진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자연스레 붙여진 이름이 `원진마을`
행정구역상 여기는 웅상읍 소주리다.
아파트 2동에 세대수 269세대. 주민 수는 900명 정도란다.
위로는 백동마을이고 오른쪽으로는 장백아파트다. 대단위 아파트를 옆에 끼고 위에서 뻗어 내려오는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상대적으로 작고 초라해 보이나 마을이 앉은 자리는 더없이 아늑하고 포근하다.
다만 주변에 MSC, 명신한천, 청정냉동 등 공장들이 둘러싸고 있어 소음과 고약한 냄새에 시달려야 하는 것이 문제다.
기자가 찾은 날도 이 마을 이장 이순옥(52) 씨와 부녀회장 장예순(41) 씨가 주민들과 함께 아파트와 바로 이웃해 있는 MSC(식품첨가물업체)를 찾아 한바탕하고 오는 중이었다.
"MSC에서 지하 1층 지상 6층의 연구실을 짓고 있는데 그 건물이 우리 아파트 2동 12, 13라인과 마주보고 있어요. 그런데 그 연구실의 벽면이 온통 유리로 되어 있어서 문젭니다. 아파트 안이 다 들여다보이거든요. 거실은 물론 화장실 안까지 다 보입니다. 그래서 사생활보호가 안되니 아파트 쪽 벽면은 유리를 하지 말아달라는 것이 우리 주민들의 요구사항입니다." 이순옥 이장의 말이다.
그러나 주민들의 요구는 씨가 먹히지 않는단다. 건물 외관을 고려한 설계가 그렇게 되어 있으니 지금 와서 설계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이 공장 측의 주장.
그렇다면 주민들의 사생활은 침해를 받아도 좋으냐고 항변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는 대답에 주민들은 그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단다.
"공사기간 동안에 발생한 분진과 소음은 그런대로 참았습니다. 이웃간에 자꾸 다툴 수도 없고 공사만 끝나면 괜찮겠지 하면서 견뎌냈는데 벽면을 유리로 한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습니다. 내 집안에서 옷 하나도 제대로 벗을 수 없고 화장실 출입도 자유롭지 못할 판인데 어떻게 참을 수 있겠습니까?" 부녀회장 장예순 씨가 분을 삭이지 못한다.
사정이 딱하게 됐다. 공장 측과 얘기가 잘되어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좋으련만…
"이런 일만 아니면 여기는 참 살기 좋은 곳입니다. 주변 전망도 좋고 식수로 쓰는 지하수는 물맛이 그저 그만입니다." 마을 자랑으로 이장님 입에 침이 마른다.
"MSC만 문제가 아닙니다. 주변 공장에서 풍기는 냄새나 소음이 말이 아니죠. 어떨 때 밤중에 나가보면 시커먼 연기를 마구 뿜어내기도 하구요." 부녀회장의 하소연이다.
그렇다고 마을 일에 협조를 하느냐 하면 그도 아니어서 주민들의 마음은 더 서운하다. 어쩌다 마을행사나 경로잔치를 하려고 협조를 요청하면 아예 모른 척 한단다.
"그래도 이 마을에서 공장을 차려 돈을 벌어먹고 있으면서 주민들에게 어찌 그리 매몰찰 수 있는지…" 같이 있던 한 부녀회원의 푸념이다.
"처음에 이곳에 들어왔을 때는 여기서 뼈를 묻으려는 생각들이었는데 지금은 이사를 나가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요." 다른 누군가가 거든다.
이런 고충 가운데서도 마을 주민들 사이에 화합과 단결이 잘되고 인심이 좋은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
연 1회 여는 경로잔치 때는 마을 온 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인단다. 다들 형편이 넉넉지 못해 크게 대접은 못해 드리지만 힘자라는 대로 정성껏 음식을 장만해 어른들을 모시는 일을 큰 보람과 즐거움으로 삼고 있다. 대부분 맞벌이를 하고 있어 많이 참석은 못하지만 3개월에 한번씩 갖는 부녀회는 이웃사랑을 다지는 모임.
마을 주민이 대부분 부산에서 이사를 와서 보금자리를 틀고 있는 원진마을의 본래 이름은 백동마을이었는데 6년 전에 백동에서 분동되어 독립했다. 백동마을의 그 전 이름은 백홈마을.
500여 년 전 이 마을에 들어 온 백씨(白氏)들이 모랫들에 농사를 짓기 위해 잣나무로 만든 흠 100여개를 이어 농업용수로 사용한 것에서 백홈이라는 마을이름이 붙여졌다는 말이 전해 오고 있다.
비록 마을의 역사가 일천하더라도 오늘의 이곳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10년, 20년이 흐르고 100년이 흘러 마을의 전통과 풍습이 만들어 지면 먼 훗날,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 또한 옛 전설을 노래하게 되리라.
다만, 오늘 치르고 있는 이웃 공장들과의 갈등이나 우선 잘 풀렸으면 싶다.
부동산투자란 여러 가지 형태의 부동산투자 대상에 대해 장래 발생될 투자수익을 예상하고 현재 가지고 있는 자금의 일부를 투입할 때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투자는 시간의 흐름과 기다림 불확실성 등 여러 형태의 위험성에 대한 보상의 결과이다. 현재에 관한 사항은 잘 알 수 있지만 미래의 부동산에 대한 결과는 불확실하여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결국 투자는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확실한 현재를희생하여 선택하는 행위인 것이다. 그러므로 부동산은, 시간의 흐름 기다림 불확실성 등 위험에 대한 보상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래도 제일 믿고 투자의 안전성과 수익성을 노린다면부동산이 제일 안전한 것이다.
인간의 가장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재산은 무어라 해도 부동산이라할 수 있다. 어떠한 경우 경제공황 및 주식시장의 폭락 또는 천재지변이 일어난다 해도 토지는 영속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동산은 영구히 안전하게 보존될 수 있으며 수익성에 있어서도 경제의 안정기나 불황기에도 다른 투자에 비해 합리성과 확실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류동찬(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양산분회장)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음에도 내 몸에 맞지 않아 버리지도 못하고 쌓아 둔 물건, 우리 이웃에겐 꼭 필요한 것일 수 있습니다."
시가 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재이용함으로써 건전한 소비문화정착과 근검절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고물품을 교환 판매하는 중고물품 나눔장터를, 28일 웅상읍 태원아파트 앞 평산택지부지에서 웅상읍새마을부녀회가 주관이 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다.
이에따라 웅상읍새마을부녀회는 이번 나눔장터에서 교환 또는 판매할 사용가능한 중고물품을 수집하고 있다. 취급품목은 의류 도서 신발 가방 모자 넥타이 장난감 악세사리 가전제품 재활용비누 각종 생활용품 등 20여 종류. 부녀회는 행사일 전까지 1만여점의 물건을 수집, 품목별 판매코너를 설치해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10월은 문화의 달이자 경로의 달, 그리고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이에 따라 우리 양산에서도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가 주축이 되어 `노인 게이트볼대회`와 `기념행사`를 마련,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공경하는 잔치마당을 벌였다.
이들 행사는 지역사회 전반에 경로윤리정신을 앙양하고 청소년들에게는 효친정신을 심어주는 뜻 깊은 행사로써 노인복지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노인들 상호간에는 돈독한 우정이 형성되고 건강관리와 생활에 활력소를 얻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3회 지회장기 쟁탈 노인 게이트볼대회
지난 10일 양산공설운동장 게이트볼구장에서 가진 이 대회에는 양산시 9개 읍ㆍ면ㆍ동 16개팀이 참가, 오전 9시 참가등록을 시작으로 오후 5시에 행사를 마칠 때까지 열전을 펼치며 노인들이 모처럼만에 노익장을 과시했다.
대회 결과 1위의 영광은 `하북C`팀에게 돌아갔고 2위는 `강서` 3위는 `동면A` 장려는 `웅상B `팀이 각각 차지했다.
▣제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 이번 제7회 기념행사는 종전의 공식행사 외에 연예인을 초정한 `한마당 어울림`으로 참가 노인들의 신명을 한결 북돋워 함께 어울려 즐거움을 나누는 풍성한 잔치 한마당이었다.
9개 읍ㆍ면ㆍ동 노인회 회원 및 양산노인대학, 웅상노인대학, 상북노인대학 학생들 외에 65세 이상의 일반노인 2,0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보광고 관악부와 상북농협 풍물패, 각 노인대학 이 출연한 1부 식전행사와 2부 개회식에 이어 보광고 취주악대, 양산여고 풍물놀이패, 초청 연예인들이 꾸민 3부의 `한마당 어울림`, 4부의 폐회식 순서 등으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