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끝났다고 하지만 수백수천마리의 돼지를 잃은 농가들은 아직도 구제역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4개월여간 전국을 뒤덮은 구제역 파동이 사실상 종료된 가운데 돼지 1천400여마리를 살처분한 상북면 외석리 서명제(64) 씨는 축산농 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구제역이 끝났다지만 농장 출입에 대한 통제는 여전히 철저하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농장소독을 시작으로 하루 종일 농장을 떠나지 않는다. 축산인들의 모임은 아예 가질 않고 외부 행사도 예전만큼 참석하기가 힘들다. 철창 없는 감옥생활을 끝내고
어곡동 특수테이프 제조업체 (주)화인테크놀리지(대표 서영옥)는 지난 3일 삼성전기 협력사 모임인 협부회를 초청 최고경영자 경쟁력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운전면허 시험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10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운전전문학원 이용자가 기능검정 전에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시간이 25시간에서 8시간으로 단축되고, 하루 교육시간도 4시간으로 줄어들어 이틀이면 교육을 마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시는 의료급여 신규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 안내 및 자가 건강관리 교육 등을 물금읍, 중앙동, 소주동, 평산동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료급여이용 절차, 선택병의원제, 출산전 진료비 지원 등 의료급여 관련 정보를 신규의료급여 수급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의료급여 지원에 대한 이해와 정보부족으로 제때에
시청과 국도35호선 사이 지저분한 공간을 시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시청사공원화사업’이 사업 규모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조정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9년 시는 시청사 인근 남양산나들목, 신도시1단계(양주동)지역 등과 시청이 만나는 국도35호선 주변이 고물상 영업과 정비되지 않은 건축물이 뒤섞여 있어
공공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인 오지마을을 위해 원격진료시스템이 구축돼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 3일 시에 따르면 원동보건지소와 원동면 선리보건진료소 간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는 것. 원격진료시스템이 갖춰짐에 따라 원동 선리마을 주민들은 멀리 떨어진 원동보건지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보건지소의 의료혜택을
양산시의회(의장 김종대)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제11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10년 세입ㆍ세출 결산 승인의 건을 심의하게 되고, 상임위별로 조례 심의와 현장 활동을 펼치게 된다. 주요 상정안건으로는 기획총무위원회(위원장 민경식)에서 ▶양산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안 ▶양산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설치 및
시에서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의 운영 실태를 공개하기 위해 마련한 ‘열린위원회 운영 시스템’이 부실한 운영으로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각종 위원회에 상정된 안건과 회의 내용, 위원회 구성 현황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수 있도록 열린위원회 시스템(http://cc.yangsan.go.kr) 홈페이지를 개설,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하고 사체를 야산에 암매장 한 피의자가 검거됐다. 하지만 피의자 역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양산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45분께 어곡동 지방도(어곡동~원동면 화제리 연결도로) 야산에서 문아무개(48, 굴착기 기사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공세와 함께 고점 대비 200포인트의 하락한 이후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단기적으로 중요자리를 이탈한 시점이라 다시 상승 추세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강한 매수세의 유입과 주도 업종의 출현 또는 순환매장을 연출해야 한다. 이러한 순서를 밟지 않는다는 것은 매수세가 매도세의 힘에 밀리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등잔 밑이 어둡다” 원도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남부시장 일대가 오히려 취약한 방범 대책으로 상인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아케이드 사업을 실시한 남부시장 내에는 24시간 CCTV가 가동 중인 반면 시장 외곽에 위치한 상업지역에는 사실상 감시 장비가 없기
껌 떼기 시민 캠페인이라도 벌어야 할 판이다. 신도시 이마트 주변 상가 보도블록에 뱉은 껌이 말라붙어 얼룩무늬처럼 지저분하게 변해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시커멓게 눌어붙은 껌이 ‘검은 양심’을 보는 듯하다. 누구나 아는 기본적인 것부터 지키는 시민의식이 아쉬운 시점이다.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서울시가 1일부터 서울지역 주요 광장 등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양산의 경우 지난 2009년 <양산시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지만 강제 조항이 없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중앙동에서 분동한 양주동에 파출소가 들어선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남부동 607-1번지 일대 1천186㎡ 부지에 2층 규모의 양주파출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말 착공에 들어가
김아무개(30, 양주동) 씨는 4월 아파트 관리비 명세서에 케이블TV 수신료 5천500원이 포함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김 씨는 지난 3월 이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IPTV업체와 방송 수신 계약을 맺었지만 보지도 않은 케이블TV업체의 수신료가 관리비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 김 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해당 업체에 문의했지만 직접 해지신청서를 내야 한다는 답변을
김재준 작가의 시민만평
LH는 인공호수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호수 바닥면을 ‘벤토나이트’라는 방수재를 사용한 뒤 자갈을 덮은 채 마무리했다. 따라서 호수 바닥에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랄 수 있는 흙이 없어 사실상 ‘콘크리트 어항’과 같은 상황이다.
“조국이 바람 앞에 등불 같을 때 겨레 위해 몸바치신 님이시여. 숭고한 그 뜻을 길이 기리어 푸른 하늘 드높이 불멸의 얼을 새기노니. 해도 달도 걸음을 멈추어 장하신 님의 행적 영원히 비추리라” 교동 춘추공원에 있는 현충탑에 새겨진 비문이다. 현충탑은 양산의 가장 대표적인 현충시설이다. 6.25전쟁이라는 민족수난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사망한 국가유공자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현충탑은 1968년 7월 당시 양산군민의 성금과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9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신문발전지원조례를 제정한 경남도는 올해 지원대상사를 심의한 결과 본지를 비롯한 일간지 3개사(경남신문ㆍ경남도민일보ㆍ경남일보), 주간지 6개사(양산시민신문ㆍ한산신문ㆍ거제신문ㆍ고성신문ㆍ남해시대ㆍ남해신문), 인터넷신문(뉴스사천) 등 10개사를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한 것. 본지는 이미 지난 4월 지역신문발전특별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특별법에 따라 제정된 경남도 지역신문발전조례 시행 첫 해인 올해 경남도 심의를 통과해 명실상부한 ‘양산지역 대표신문’으로 경남에서도 또 한 번 인정을 받게 된 셈이다.
낙동강정비사업의 준설작업이 8부 능선을 넘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갈등이 양산되고 있다. 더욱이 준설토 반입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한 주민반발은 이제 단골메뉴가 됐다. 지난달 29일 물금읍 증산리 주민들은 낙동강정비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준설토를 신도시 조성에 필요한 매립토로 활용하기 위해 준설토를 반입하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반출로에 위치한 마을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공사를 중단하는 항의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