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시민건강달리기 대회가 지난 15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1천여명이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양산천을 따라 도는 코스에 동참했다. 가족 단위에서 친구와 연인, 동호회별로 참석한 시민들은 아침 공기를 가르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낼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특히 갑자기 닥친 꽃샘추위로 인해 쌀쌀한 날씨였지만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시민들 의지에 추위도 웃음꽃을 지울 수 없었다.
시가 서민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상·하수도 요금, 증명서 발급 수수료 등 공공요금 인하를 적극 추진하고 나선다. 지난 11일 시는 <양산시 보건소 수가조례 일부개정(안)>, <양산시 하수도 사용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양산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안)>, <양산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공공요금 인하와 관련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된 조례안은 시가 징수하는 각종 요금과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우선 <양산시 보건소 수가조례 일부개정(안)>은 오는 2010년까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채용신체검사서, 건강진단서 발급대상으로 하는 증명 발급 수수료를 50% 감면키로 하고, 적용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최악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직사회의 다양한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방의회에서도 ‘고통 분담’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양산시의회는 이러한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월 양산시공무원노조는 22여억원의 성과금 가운데 4억원을 반납, 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통 분담 대열에 나섰다. 양산시 역시 소모성 예산과 경상비를 줄이고 이를 사회적 일자리 창출, 경기 부양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추경예산을 편성, 양산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러한 공직사회의 분위기와 달리 양산시의회는 동참 방안에 대한 논의조차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개나리꽃 피는 봄이 돌아왔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피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까지 녹여보자. 마음을 살찌우고 부드럽게 하는 데는 독서가 최고다. 푸른 하늘을 자랑하는 가을에만 책을 읽는 습관은 이제 날려버리자. 화사하게 피는 봄꽃 아래서 책을 읽는 분위기도 가을 못지않게 좋다.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책, 혼자서 읽기보다 평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지인에게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단순히 알록달록한 포장지로 포장하는 것보다 책 분위기에 맞춰 고즈넉하게 분위기를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한글이 적힌 한지는 책과 가장 잘 어울리는 소재다. 한지를 이용해 포장에서부터 책이라는 분위기를 나타내면 받는 사람에게 이색적인 선물이 될 수 있다. 지금 소개하는 포장법 외에도 한지를 이용한 여러 가지 방법이 많으니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포장을 해보자.
변쪽의 집 하나를 빼앗아 박살내고 싶지만 백A등의 노림수가 있어서 패로 이끌려 갈 것 같은 형이다. 노림수를 없애는 맥이 있다. 첫 수가 중요.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이 3대 알레르기 질환으로 이중에서도 알레르기성 비염은 전국민의 10~20% 정도가 이환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알레르기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 인자와 환경인자가 있다.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때 그 자녀가 질환을 가질 확률은 80% 정도이고, 부모 중 한쪽이 질환이 있을 때는 50%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가족력, 진찰소견과 함께 확진을 위한 적절한 검사가 필요하다. 돌발적인 재채기와 코막힘, 물처럼 흐르는 콧물, 코와 눈의 소양감 등은 알레르기성 비염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확진을 위한 검사로는 피부반응검사와 혈청검사가 있다.
The first Korean cardinal, widely revered as a spiritual leader and freedom fighter, died at a Seoul hospital Monday aged 86.Across the country, Christians packed churches to remember how he devoted his life to inspiring Koreans to stand up against dictatorship and caring for the poor, the vulnerable and the alienated. (The Korea Herald 2009.02.17)
A: 어머니, 저는 이 대학에 가고 싶어요. 하지만 이 과가 마음에 안 들어요. B: 뭐라고 하든 이것은 나와 너의 아버지가 재삼 생각하고 결정한 것이야. A: 저 일 년 재수하면 안 될까요? B: 지금 우리 집 형편이 어려워, 아빠 엄마도 다른 방법이 없어.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곳. 작은 도서관은 공공도서관과 지역 주민을 연결해주는 사다리로 단순히 책만 읽는 곳이 아닌 정보와 사랑을 주고받는 곳이다. 본지는 양산 곳곳에서 책 읽는 문화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작은 도서관을 소개하며 그 중요성을 느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너에게 꼭 한마디만, 알아듣지 못할 것 뻔히 알면서도, 눈에 어려 노란 꽃, 외로워서 노란, 너에게 꼭 한마디만, 북한산도 북악산도 인왕산도 아닌, 골목길 처마 밑에 저 혼자 피어 있는 꽃, 다음날 그 다음날 찾아가 보면, 어느새 제 몸 다 태워 가벼운 흰 재로 날아다니는, 너에게 꼭 한마디만, 나도 그렇게 일생에 꼭 한번 재 같은 사랑을, 문법도 부호도 필요없는, 세상이 잊은 듯한 사랑을, 태우다 태우다 하얀 재 되어 오래된 첨탑이나 고요한 새 잔등에 내려앉고 싶어, 온몸 슬픔으로 가득 차 지상에 머물기 힘들 때, 그렇게 천의 밤과 천의 낮 말없이 깨우며 피어나 말없이 지는, 예쁜 노란 별, 어느날 문득 내가 잃어버린 그리움의 꿀맛 같은, 너에게 꼭 한마디만
주부 김현진(37, 중부동) 씨는 대형마트 갈 때면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반드시 장바구니를 챙긴다. 하지만 간혹 장바구니를 놓고 갈 때면 어김없이 50원을 지불하고 비닐봉투를 사는데, 불필요한 지출을 하는 것 같아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처럼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도 보호하기 위해 상당수 대형마트에서 종이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해당 대형마트들의 소극적인 홍보로 인해 대부분의 고객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여전히 50원의 비닐봉투 값을 지불하고 있다는 것. 종이봉투 무상 제공은 지난해 7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부터다. 종이봉투가 분리수거와 재활용이 일반화된 점 등을 감안해 무상제공 금지대상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대형마트는 물론 도ㆍ소매업자들은 고객에게 무료로 종이봉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웅상~부산간 부산버스들의 시계외 요금이 일괄조정된 된 이후 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명륜동, 구포 구간의 시계외 요금 역시 조정하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 1월 웅상과 부산지역을 오가는 50번 버스(덕계~법원검찰청)와 301번 버스(서창~부산대학교)의 시계외 요금이 일반인 300원, 청소년 200원, 초등학생 100원에서 100원으로 일괄 조정됐다. 이들 버스의 시계외 요금은 웅상지역 주민들의 불만의 대상이었지만 부산시와 오랜 협의를 거쳐 결국 100원으로 인하된 것이다.
경찰서가 CCTV 확대 설치를 통해 부족한 경찰인력을 대신해 강력범죄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상반기 중에 CCTV를 추가 설치하기 위해 지난 5일 주민공청회를 열고 CCTV 설치장소를 의논했다. 최근 어린이와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늘면서 강력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CCTV 저장 자료 분석을 통해 찾는 경우가 많아 시와 경찰서가 협의해 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지체장애2급인 아버지가 지체장애1급인 아들과 함께 차량절도를 하다 덜미를 잡혔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심야시간 주차된 승용차량 유리창을 드라이버로 파손한 뒤 네비게이션을 훔친 김아무개(지체장애2급, 49, 울주군) 씨와 김아무개(지체장애1급, 24) 씨 일행을 지난 4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일행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양산, 울주, 부산, 충북 청주를 돌며 주차된 차량 조수석 유리창을 일자형 드라이버로 파손하는 수법으로 모두 16대 차량에서 네비게이션 16대와 현금을 절취했다. 이들은 훔친 네비게이션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수법으로 모두 6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챙겼다.
연금보험료 산정을 위해 국민연금공단에 신고하던 전년도 소득총액신고를 올해부터는 하지 않아도 된다. 국민연금공단 양산지사(지사장 김용태)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년도 소득총액신고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업장종사자는 국세청에 소득신고를 한 후 3월 중 연금공단에 전년도 소득총액을 신고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4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납부할 보험료를 결정해 왔다.
유가 상승과 환율 인상 등으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태양광주택 보급에 시가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태양광주택)에 따라 오는 10월 22일까지 신청자의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은 태양광에너지를 난방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개량사업으로 설치비의 60%가 국비로 지원된다. 또한 양산지역에 주소지를 둔 설치신청자 20가구에 대해서는 추가로 설치비의 10%를 시가 지원하게 된다. 따라서 설치신청자는 전체 설치비의 30%를 자부담하면 되는 셈이다. 설치되는 태양광주택은 가구당 최대 3㎾ 이하 규모이며, 신청대상은 건물등기부상의 용도가 건축법에 따른 '단독주택' 소유자이며, 한전과 주택용으로 계약한 지역 내 건축물이다
조국의 자유를 위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선조들. 그리고 그들을 기리는 시를 지은 유학자들. 지역 독립운동사 원로가 파리장서비기념시집에 수록된 양산 유학자들을 찾아냈다. 이의건(78) 선생은 한국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비기념시집에 참여한 양산 유학자 6명을 찾았다고 지난 5일 양산문화원에서 밝혔다. 한국유림의 파리장서 사건은 3.1운동과 함께 국내 독립운동 양대 사건으로, 한국 유림대표 곽종석, 김복한 등 137인이 파리평화회의에 '한국 독립청원서'를 우송하며 조국광복의 간절함을 세계에 전한 일이다. 양산출신 독립열사이자 상해임시정부 재무차관을 맡고 있던 윤현진 열사(상북면)가 독립청원서 번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가 빈곤층 생활안정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각종 공공요금 인하를 추진한다. 이번에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항목은 주로 빈곤층의 일상생활과 직결되거나 개발과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기업체 운영지원을 위한 각종 사용료, 인허가, 제증명 수수료 등이 대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상하수도 요금, 납세증명, 건강진단서 발급 수수료 등을 최저 10%에서 최고 50%까지 인하 조정 하는 것으로 경제회복이 예상되는 내년도 10월 말까지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족한 주차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공영주차장 조성이 올해 추가 매입 부지 선정에 착수했다. 지난 10일 시는 의원협의회를 통해 올해 추가 매입 부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시가 밝힌 매입 부지는 모두 8곳으로 중부동 3곳, 북부동 1곳, 북정동 2곳, 상북면 1곳, 물금읍 1곳 등 모두 5천51㎡에 258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는 이들 부지를 모두 매입할 경우 현재 당초예산에 확보된 15억원보다 많은 4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1회 추경에 부족한 25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의회에 매입 부지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마련해 오는 3월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한 재정조기집행에 따라 토지 매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경에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보건소(소장 조현둘)가 영유아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필수예방접종비용 국가부담사업'을 시작한다. '필수예방접종비용 국가부담사업'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지정 민간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비용의 30%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 예방접종은 ▶결핵(BCG,피내용) ▶B형간염 ▶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DTaP) ▶폴리오(IPV) ▶홍역ㆍ유행성이하선염ㆍ풍진(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파상풍ㆍ디프테리아(Td) 등 모두 8종이며, 수입완제 DTaP 백신의 경우 일반백신 비용만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