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장 마감재를 무단 철거해 말썽을 일으켰던 o병원에서 채취한 마감재에서 나온 석면 함유량이 기준치를 5배 초과한 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본지 221호, 2008년 3월 4일 자 보도> 이에 따라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 이하 양산노동청)은 6일 허가를 받지 않고 석면함유 마감재를 철거한 혐의를 들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시공업체 대표이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양산노동청은 관련법상 석면이 1% 이상 함유되면 해체ㆍ철거할 때 반드시 노동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사업주가 이를 무시한 채 공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문제가 된 시공업체는 전문 철거업체가 아닌 리모델링 전문 업체로 지난달 12일부터 병동과 로비, 화장실 등에 리모델링 공사를 벌여오다 지난달 말 공정률 70% 상태에서 양산지청으로부터 공사중지명령을 받았다. 양산지청은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산업안전공단에 의뢰해 성분분석을 한 결과 석면 함유량이 5%로 나타났다. 병원측은 전문 철거업체를 통해 남은 공사를 계속 진행하고, 환자들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하지만 당시 시공업체와 병원측이 공사 과정에서 입원 중인 환자를 다른 병동으로 옮기지 않고, 천장 마감재를 철거한 식당에서 식사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석면에 노출된 환자와 직원들의 건강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석면은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이나 악성중피종, 석면폐 등의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제조와 사용이 금지돼 있다. 양산노동청 관계자는 "환경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980~1990년대 지어진 건물 대부분이 석면이 포함된 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낡은 건물을 공사할 때 건물주와 사업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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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양산나들목 우회도로를 추진하면서 정작 협의가 필요한 부서와 관련기관의 조율을 거치지 않은 것은 물론 주민들이 요구한 안전 대책도 부실해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본지 221호, 2008년 3월 4일자 보도> 시는 지난달 초 양산나들목 앞 효충교 삼거리 일대 교통체증을 완화한다는 취지로 상북면 소토리 새진흥아파트 앞 하천 부지에 조성한 산책로를 양산나들목 진입 우회도로로 개통했다. 이 과정에서 우회도로 개설을 담당한 도로과가 산책로를 조성한 건설과, 교통신호 체계를 담당하는 경찰서와 개통에 따른 세부사항을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우회도로를 개통한 것이 논란의 시작이었다. 우회도로 개통 이후 경찰서는 양산나들목 진입을 위한 신호등 설치가 주변 신호체계와 맞지 않아 더욱 교통 혼잡과 사고를 부추길 수 있다는 판단으로 진입 신호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서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시가 우회도로 진입로 앞에 설치한 '나들목 진입 입구'라는 표지판을 철거하지 않아 우회도로로 진입한 운전자들이 불법으로 나들목에 진입하면서 사고 위험이 한층 커진 상태. 인근 주민들 역시 차량이 빠른 속도로 운행하면서 특히 야간에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며 해결방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담당부서인 도로과가 내놓은 대책은 이 구간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겠다는 것이 고작이다. 이마저도 하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산책로 조성사업을 진행해온 건설과와 협의되지 않은 사안이다. 이미 관련부서와 기관과의 협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의 효용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혼란을 자초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건설과에 따르면 이 구간은 지난 2005년부터 양산천 하도준설사업으로 제방보수와 산책로 정비 등을 진행해온 곳으로 산책로를 우회도로로 사용하겠다는 시의 방침에 대해 경남도는 사전 협의없이 하천정비목적과 어긋나 도비 지원이 중단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올해 지원되어야할 도비 10억원이 우회도로 개통으로 무산될 경우 나머지 사업비는 시가 자체 충당해야할 상황이라는 것이 건설과 관계자의 말이다. 도로과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으로 애꿎은 하천정비사업에 불똥이 튀게 된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도로과는 우회도로 개통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며 강행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최영호(한나라, 상ㆍ하북ㆍ동면) 시의원은 "행정을 집행하는 시가 주민과 관계부서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 나들목 주위가 더 혼란스러워졌다"라면서 "우회도로가 정상적인 기능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수립하거나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주민을 우선시하는 행정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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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YWCA(회장 도말순)가 산후 조리와 신생아 감염 예방법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할 산모신생아 도우미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도우미 교육생 모집접수는 3월 13일부터 18일까지며,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40시간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비는 7만원이다. 교육을 받은 후 4월부터 2주간 모두 12일 도우미 활동에 들어간다. 문의는 양산YWCA(367-1144)로 하면 된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우와 원거리 이용자들도 읽고 싶은 책을 집에서 편하게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양산도서관(관장 문봉균)이 오는 18일부터 '도서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책을 읽고 싶지만 지역적, 신체적인 제약으로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이나 원거리 이용객들이 전화나 인터넷으로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택배업체를 이용해 집까지 원하는 책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이용은 우선 양산도서관 대출회원 가입 이후 할 수 있으며, 양산도서관 홈페이지(http://www.yangsanlib.or.kr)에서 도서택배대출 클릭 후 필요한 책을 신청 또는 전화로 요청하면 된다. 대출권수는 1회 3권으로 21일간 빌릴 수 있다.
대우건설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부산대학교병원현장(현장소장 박윤표, 이하 부산대현장)이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지난 4일 '무재해 2배 인증서'를 받았다.부산대현장이 지난 2005년 8월 5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2년5개월, 200만 시간 동안 무재해를 달성한 것. 또한 무재해 달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홍성훈 대리는 산업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2011년 2월 완공예정인 부산대현장은 20만여㎡ 부지로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대규모 공사 현장임에도 착공 이후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모범적인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한국산업안전공단 경남동부산업안전보건센터(소장 박수덕)은 부산대현장에서 제144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점검에는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과 양산시 등 노ㆍ사ㆍ정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빙기에 발생하기 쉬운 붕괴와 추락재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렸다. 점검반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부산대현장을 구석구석 꼼꼼히 점검하는 등 사고 방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양산의 명소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워터파크가 이달 착공한다.
한국토지공사 부산ㆍ울산본부는 내년 9월 말까지 160억원을 들여 양산신도시 2단계 구간 14만7천여㎡ 규모에 가칭 '워터파크'를 조성키로 하고 이달 중에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워터파크는 우선 물을 주제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한다는 기본구상안을 바탕으로 호수공원, 수변공원, 자연형 하천 등 3가지로 구성해 오봉산, 양산천, 금정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근린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교동에서 인도교를 연결하는 1만여㎡ 규모에는 인공호수와 30m 고사분수 등을 설치해 호수공원을 조성하고, 양산소방서에서 양산천으로 이어지는 수변공간에는 터널분수와 벽천, 바닥분수 등 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설과 야외무대, 광장, 운동시설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토공은 이와 함께 물금범어 주공 1차 아파트에서부터 호수공원과 연결되는 총 연장 4.7km의 새들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새들천 상류지역에는 전국 최초로 너비 30m, 길이 2km 가량의 이층식 하천을 조성키로 해 공사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양산천과 다방천에 둔치 조성과 함께 산책로를 만들고 신도시 중앙에 위치한 제3유수지에는 전망데크와 목교, 수변관찰로를 설치하고 수생식물을 심어 도심 내 자연학습원 기능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미성강업(주) 위성재 대표이사와 석광석 주임이 시가 선정하는 올해 1분기 우수기업인과 모범근로자에 각각 선정됐다. 위성재(60, 사진 왼쪽) 대표는 1998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고객중심 경영철학으로 기술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수출과 매출증대에 힘써오면서 직원 복지향상에도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석광석(42, 사진 오른쪽) 주임은 성실한 업무 수행과 현장공정 개선, 산업재해 예방 교육 등으로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 화합에 앞장서 왔다. 한편, 북정동에 있는 미성강업(주)은 공업용 형강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1998년 법인을 설립한 이후 2001년 ISO9002 인증서 획득, 2002년 유망 중소기업 선정, 2003년 국민 우등중소기업 선정, 2006년 철근콘크리트용 봉강 KS 획득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택공사가 추진 중인 동면 사송택지개발 사업이 에너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 실시를 위한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12월 경남에너지(대표 정연욱)와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김영남)가 컨소시엄으로 사송택지개발지구 사업에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신청한 사업계획서를 심사한 결과 최종사업자로 선정했다. 동면 사송리, 내송리 일대 276만6천㎡에 오는 2012년까지 국민임대주택 5천700세대를 포함해 모두 1만2천8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사송택지개발사업에 경남에너지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참여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통해 택지지구 내 각 세대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경남에너지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천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98MW급의 발전설비를 마련할 예정이다. 경남에너지가 71%,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9%의 지분을 투자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를 통해 사송택지개발지구 외 인근 지역(4만1천세대)에도 열을 공급하고, 전기는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해 전량 판매될 계획이다. 경남에너지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착공에 들어가 입주가 시작되기 전 해인 2011년 10월 준공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경남에너지 관계자는 "최대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소 건립을 통해 지역 내 에너지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집단에너지 분야에 대한 기술력 확보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송택지지구개발 사업은 최근 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 등의 기본 계획을 완료하고, 토지 감정 절차를 거쳐 오는 8월께 지주들을 대상으로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산지역 신설학교 중 상당수가 운동장 면적이 작게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일부 학교는 학생 1인당 운동장 면적이 평균 3.3㎡도 채 안돼 전교생이 한 자리에 모이기에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100m 달리기나 축구와 같은 운동을 하기에도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2006년부터 최근 3년간 양산지역에 신설된 학교는 모두 8개교로 이 가운데 6개교의 운동장 면적이 기준치보다 작게 조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설립규정 상 체육장 시설 기준면적은 초등학교 (1천800㎡+2×완성정원-2×체육관면적), 중학교(3천㎡+2×완성정원-2×체육관면적), 고등학교(3천600㎡+2×완성정원-2×체육관면적)으로 정해진다.2007년 3월 신설된 범어중학교의 경우 운동장 면적이 기준치 3천765㎡인데 실제 조성된 운동장 크기는 2천473㎡로 무려 1천292㎡나 부족한 상태다. 이 밖에도 2006년 3월 신설된 신주중학교(-1천119㎡), 올해 3월 신설된 황산초등학교(-445㎡), 2006년 3월 신설된 물금고(-93.82㎡) 순으로 기준치보다 운동장이 작게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6년 3월 개교한 신양초(+1천790㎡), 북정초(+568㎡) 등 2개교는 기준치보다 넓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생들이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올해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둔 한 학부모는 "운동장이 육안으로 보기에 이렇게 작은데 운동회 등 전교생이 참여하는 체육대회나 학교 행사는 어떻게 치를지 의문"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점차 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에 신설되는 학교는 단순히 건물과 운동장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실내 체육관, 급식실, 화단, 주차장 등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점차 운동장 면적이 작아지는 추세로 가고 있다"며 "게다가 선진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운동장 면적이 국내처럼 대규모이지는 않으며, 지구단위별 대표 학교에서 주위 대부분 학교의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 생활이 어려워 학업보충을 위한 개별 학습지도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격차를 좁히기 위한 경남도 시책사업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추진해 멘토와 멘티를 모집한다.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상담자인 대학생이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기초학습과 교과과목 등 부진한 학습을 지도해주고,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에서 겪은 고민을 상담해주는 것으로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 상담자이자 조언자인 멘토는 주 1회 2시간(월 6시간), 개별 가정방문으로 멘티의 학습지도를 돕는데, 유대감 형성과 진실한 상담을 위해서 각각 여성과 남성으로 같은 성끼리 결연한다. 멘토에게는 1시간당 2만원이 지급되며, 한 달에 한 번 가지는 영화와 공연, 전시회 관람을 위한 문화체험활동비로 팀별 월 1회 4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또 교재구입비도 연 1회 4만원이 지급되기 때문에 비용 걱정 없이 학습지도를 할 수 있다. 대학교 재학ㆍ휴학ㆍ졸업생 중 멘토 참여를 희망하는 자와 저소득층 초등학생 6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1학년 중 멘티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21일까지 시 주민생활지원과,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오는 21일까지 멘토와 멘티 각 25명씩 모집하며 선정 결과는 24일 발표된다. 당일 멘토와 멘티 결연식을 갖고 학습과목과 운영시간 등 멘토링 활동 세부계획을 협의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시 주민생활지원과 380-5431.
제42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세 성실 납세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납세홍보를 통한 납세의식을 높이기 위해 시가 모범납세기업인과 유공공무원을 선정, 지난 3일 표창했다.수상 기업체는 CJ(주)(대표이사 김진수), (주)케미그라스(대표 이성재), 디씨엠(주)(대표 정연택), (주)한창제지(대표이사 김종선), 푸른교통(주)(대표이사 류원주) 등 5개 업체다. 시는 또 세정발전에 이바지한 시민에 법무사 양산지부 설충윤 법무사를, 유공공무원에 세무과 공진기 씨를 각각 선정했다. 시는 선정한 5개 업체에 대해 2년간 세무조사를 미루거나 서면조사로 대체하고 지방세 징수 유예요건에 해당하면 징수유예나 납기연장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양산세관(세관장 하영수)도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우수공무원과 세정협조자를 선정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통관지원과 오태화 씨가 관세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납세심사과 이방섭 씨가 부산본부세관장 표창을 받았다. 또 (주)천우 보세창고 김문섭 이사 등 3명이 세정협력 우수자로 뽑혀 양산세관장 표창을 받았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지난 5일 개원했다. 부산대는 2006년 11월 국내 유일의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은 뒤 교과과정 편성, 교수요원 확보 등의 개원준비를 마치고 5일 개원식과 동시에 신입생 50명에 대한 입학식도 함께 가졌다. 당초 양산캠퍼스에 개원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건립지연으로 인해 부득이 부산캠퍼스에서 먼저 개원하게 됐고, 2009학년도부터 양산으로 교사를 옮길 예정이다. 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지난달 22일 착공에 들어간 부산대 양산캠퍼스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사동은 건축연면적 9천179㎡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다. 또 교사동과 함께 착공에 들어간 한방병원은 오는 2010년 개원 예정으로 건축연면적 1만6천951㎡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다. 또 현재 건립 중인 간호센터의 70병상을 한방용으로 활용하는 한편, 한방임상연구센터의 부속시설과 한의학연구소 등도 2009년부터 설립에 들어갈 예정으로 한의학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이번 개원을 계기로 현재 첨단의료 허브로 조성 중인 양산캠퍼스에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제2대학병원, 치과병원, 어린이병원 등과 어우러진 한ㆍ양방협진체제를 구축해 세계적인 의생명과학의 메카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학교운영위원 선거가 본격화되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54개교 600명의 학교운영위원이 있었으나 올해 황산초, 서창고가 신설되어 19명이 늘어나 619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초등교 357명, 중학교 152명, 고등학교 110명의 학교운영위원을 선발하기 위한 선거가 지난주부터 시작된 것. 학교운영위원회는 학부모위원, 교원위원, 지역위원으로 구성되며 구성비율은 통상 5대3대2 정도다. 학부모위원과 교원위원은 오는 21일까지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선거를 통해 선출하거나 교직원 전체 회의 등을 통해 뽑게 된다. 지역위원은 오는 31일까지 선출된 학부모와 교원위원의 추천을 받아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현행법상 현 학교위원 임기는 오는 31일까지며, 새 운영위원들은 4월부터 연간 학교운영위원회의 활동계획에 따라 각종 사안을 심의하게 된다. 학부모위원 선거절차를 보면 대부분의 학교는 지난 5일까지 위원별 선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선거일정 등을 결정하고, 선거일 10일전 선거공고를 마치게 된다. 선거일 5일전 입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선거공보와 투표용지를 배부한 후 선거를 치르게 된다. 학부모들은 누구나 학부모위원 후보가 될 수 있다. 운영위원은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해 학교운영위원회에 제안하고 건의하며, 법에서 정한 ▲학교 학칙의 제정ㆍ개정에 관한 사항 ▲학교의 예산안 및 결산에 관한 사항 ▲학교교육과정의 운영 방법에 관한 사항 ▲학교 급식에 관한 사항 등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심의ㆍ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학교운영위원회는 학생수를 기준으로 학생 200명 미만인 학교는 5~8명, 학생 200~999명까지의 학교는 9~12명, 학생 1천명 이상인 학교는 13~15명의 위원으로 구성 가능하다.
부족한 공업용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산막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최근 환경ㆍ교통ㆍ재해영향평가를 마치고 주민설명회를 가지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일 산막동 호계마을에서 열린 산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환경ㆍ교통ㆍ재해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는 사업자인 양산산막산업단지(주) 관계자와 시청 공무원, 주민 50여명이 참석해 영향평가에 따른 대책 등을 토론했다. 이날 영향평가서에 따르면 우선 대규모 개발에 의한 환경 훼손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초안에는 사업 부지인 산막, 호계동 일원 99만1천510㎡ 내에 소나무 군락, 졸참나무 군락, 아까시나무 군락, 밤나무 군락 등 모두 309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개발에 따라 소나무 5만5천633그루, 졸참나무 3천176그루, 아까시나무 364그루 등 6만1천여그루의 나무들이 훼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지역의 경우 소나무 재선충 감염지역으로 대부분의 소나무를 파기처분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업 부지 내에서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 1종이 관찰되기도 했다. 사업자측은 상태가 양호한 소나무, 졸참나무 등을 공원 2곳에 분산해 주변 녹지공간을 확충하는데 활용한다는 입장이지만 사업 규모에 따라 생태계 파괴 범위도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사업자측은 대부분 사업 지구가 이미 개발된 농지이거나 임야로 구성돼 있어 우려하는 환경훼손 범위가 크지 않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또한 개발에 따른 홍수 발생 우려에 따라 재해영향평가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 중에 10곳의 침사지와 저류지를 설치하고, 개발 후에도 영구저류지 6곳을 설치해 토지 개발에 따른 하류부 홍수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산단 개발에 따라 예측되는 교통 수요를 대비해 주간선도로와 주변 차로 개선 사업을 병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교통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산단 조성이 완료되고 난 다음 해인 2012년에는 이 지역 일일교통량이 1만1천여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국도35호선 우회도로 사업에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호계나들목을 설치하고, 주 진입도로로 사용되는 국도35호선 접속교차로(소토초 입구)의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기간 동안 주진입도로인 산막공단 도시계획도로를 현재 6m에서 25~30m로 확장하고,이 구간 내 접속 교차로 역시 화물차량의 운행을 고려해 가각 정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화물차량들이 이용할 노외주차장 3곳(6천36㎡)을 확보하고, 개별입지 시설에도 주차수요를 자체 확보하게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양산산막산업단지(주)는 4월께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평가영향서를 합의하고, 실시설계를 위한 본안 작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막산단 조성사업은 지난 2004년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면서 첫 걸음을 내디딘 뒤 지난해 7월께남도로부터 산단조성 지정 개발계획을 승인받았으며, 12월 시와 (주)태영이 각각 지분을 투자하는 독립법인을 설립해 추진해오고 있다. 오는 4월 사업 지구 내 지주들을 대상으로 보상에 들어가며 7월께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0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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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소장 조현둘)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으로 올해 말까지 치아홈메우기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한 치아홈메우기사업은 2만5천400명을 대상으로 6만7천700개 치아를 시술해 20억3천만원의 의료비를 절감했다. 또 60%의 높은 충치예방효과를 나타내 3년 주기로 실시하는 구강보건실태 조사 결과 12세 아동 충치수가 2003년도 3.3개에 비해 2006년도 2.1개로 낮게 나타났고, 이는 전국조사결과 2.17개보다 낮은 수치다. 보건소는 이런 효과에 학교구강보건실을 1곳 더 추가설치해 총 3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보건소관계자는 "유치원 대상 구강보건교육과 무료 스케일링, 틀니제공 등으로 시민들의 구강보건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아홈메우기란 충치가 진행되지 않은 치아의 어금니 씹는 면에 있는 홈과 고랑을 치과용 재료인 복합레진으로 메우는 것을 말한다.
보건소(소장 조현둘)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단학기공체조교실과 한의학기초지식 교실'을 운영한다. 기혈순환 유통법과 단전호흡, 기체조 웃음치료 등 단학기공체조는 물론이고 중풍예방과 노인성 퇴행성 질환과 관련된 한의학 기초지식을 함께 배울 수 있다. 강의는 오는 20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월ㆍ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강사로는 경남단학기공연합회 전부현 사범과 보건소 한방진료실 한철승 의사가 선정됐다. 20세에서 60세까지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선착순 30명까지만 접수받는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보건소 한방진료실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한방진료실 380-5688.
보건소(소장 조현둘)가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개선과 학생들의 재활의식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편견해소 글짓기 공모를 시작한다.공모주제는 장애인 복지증진과 편견해소를 위한 자유주제이며 지역에 거주하는 초ㆍ중ㆍ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0자 원고지 15매 이내로 운문과 산문 모두 가능하다. 시상은 초ㆍ중ㆍ고등학생 부문 운문ㆍ산문을 분리해 최우수상 각 1편, 우수상 각 1편, 장려상 각 2편으로 학생 24명, 우수교사상 3명 총 27명을 시상한다. 접수기간은 이달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며, 우편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방문보건담당 388-4000,5583으로 하면 된다. 한편 (사)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서도 내달 20일로 예정된 제28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기념하고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제를 치루고자 제2회 장애인 문화제 글짓기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장애인과 함께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와 장애인 체험기,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필요성 등이며 경남도내 초ㆍ중ㆍ고등학생 부문과 일반인 부문으로 나눠진다. 형식은 산문, 논술,시 등 자유며 A4용지 1매 이상, 한글문서로 작성해야 한다. 제목은 16포인트, 내용은 12포인트로 작성, 줄 간격 160%, 휴먼명조체로 하고, 표지에 소속, 성명, 제목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시상은 학생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초ㆍ중ㆍ고 각 1명, 장려상 초ㆍ중ㆍ고 각 2명 입선 5명 일반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입선 5명이고, 내용이 참신하고 독창적인 글과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줄일 수 있는 글을 우선으로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이메일(knjch4214@hanmail.net) 접수 후 우편발송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사)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국 279-66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