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가 자발적으로 임금동결과 무분규 등 비상경영체제를 제안해 상생을 위한 노사 화합문화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화승R&A 김상읍 노동조합장은 지난 8일 노동조합 자체적으로 올해 노사교섭 없이 임금동결을 결의한 '임금동결 결의서'를 화승그룹 총괄 부회장에게 전달했다.김상읍 조합장은 "노동조합은 회사 경영 최대 협력자로 어떤 형태로든 회사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조합원 개인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고영립 부회장은 "사측도 앞으로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향상과 복리후생증진에 더욱 관심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노사는 글로벌 시대 노사 상생 협력분위기 조성 노력, 근로자 복지증진과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현장 내 낭비요소 발굴과 제거를 통한 생산성 향상 노력 등을 골자로 하는 '노사발전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이제 수도요금을 납부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수도 관련 민원으로 시민들의 수도과나 읍ㆍ면ㆍ동사무소를 찾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요금 웹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시 홈페이지나 수도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수도요금 조회는 물론 각종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오는 28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내달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수도 요금웹서비스는 수도요금 계산조회와 인터넷 지로납부 서비스 제공은 물론 신규 급수신청,명의변경,가구분할, 누수감면신청, 수질검사 등 인터넷 민원신청도 가능하다. 또 누수와 관련한 대처방법과 확인방법, 겨울철 계량기 관리요령, 급수관 공사로 인한 급수 중단지역 확인 등 수도 관련 다양한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웹서비스는 오는 3월부터 양산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로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웹서비스를 통해 수질관련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1년 이후 단 한 건의 파업이나 분규없이 노사상생정신을 실천해온 (주)넥센타이어 노사가 또 하나 화합의 결실을 남겼다.지난 12일 (주)넥센타이어(대표이사 홍종만 부회장) 유산동 본사에서 열린 종합사원복지관 '월석관' 개관식은 노사가 오래동안 사원복지 증진을 위해 계획해온 것이다. 지난해 6월 건평 976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사원복지관을 착공해 올해 1월 완공한 것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 홍종만 부회장을 비롯해 이성경 노조위원장,넥센타이어 노조원 50여명이 함께 자리해 16년 동안 갈등과 반목 대신 상생과 화합을 지켜온 노사문화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넥센 강병중 회장의 호를 딴 '월석관'은 1층에 사원생활협동조합, 건강관리실을 두고 있으며, 2층에는 노조사무실과 회의실 등을 완비해 놓고 있다. 또한 3~5층은 900여명이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샤워실과 사우나실을 구비해 사원들의 복리증진이 한층 높아지게 된 셈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양산지역 한국노총 소속 노조원들은 넥센타이어의 사원복지관이 마냥 부러운 듯 개관식을 축하하기도.강병중 회장은 "노사화합기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넥센 모든 식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이성경 노조위원장 역시 "노조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지관 신축이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갈등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으로 모든 넥센가족이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화답했다.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 1996년 모기업이던 우성건설의 부도로 경영난을 겪어오던 중 채권단 은행앞에서 전직원 1천여명의 정기적금 가입통장을 보여주며 한달간 '채권단 감동시키기'에 나서 파산직전에서 겨우 법정관리체제로 돌아서게 만들었다. 이어 1999년 흥아타이어공업에 인수된 후 새 경영진과 함께 뼈를 깎는 노력을 함께 해 지난해에는 3만불 수출탑 달성을 이루기도 했다.
시에 거주하고 있는 새터민(탈북주민)을 위해 경찰이 설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15일 양산경찰서(서장 박동식)은 새터민 3세대를 보안지도위원들과 함께 방문해 한국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법률 상담과 선물 전달을 통해 설을 맞은 새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다. 경찰서는 이들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한국 사회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경찰서 관계자는 "북한에 남겨놓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때문에 마음고생을 겪고 있는 새터민이 많다"며 "앞으로도 새터민들의 가정을 방문, 한가족화 실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도로를 건너다 차량에 치여 죽는 야생동물의 숫자가 늘면서 로드킬(road kill)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로드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도가 제작ㆍ배포된다.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손희만)은 경남 주요 도로에서 발생하는 로드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도로에 생태 통로를 설치하고, 로드킬 다발 발생지역에 대한 지도를 제작ㆍ배포키로 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실시한 경남지역 야생동물 실태조사구 88개소에 인접한 주요 도로 야생동물 로드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업화ㆍ도시화로 야생동물의 이동통로가 훼손돼 다양한 동들이 로드킬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5개 노선 총 연장 450km 구간을 조사한 결과 너구리 69마리, 고양이 49마리, 고라니 14마리, 족제비 11마리 등 총 178마리가 희생됐으며, 지난해에는 6개 노선 총 연장 500km 구간에서 너구리 108마리, 고양이 40마리, 고라니 12마리, 꿩 11마리 등 총 233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야생동물 로드킬 방지와 운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경남지역 야생동물 로드킬 실태를 추가 조사해 '경남지역 로드킬 위치도(가칭)'를 제작ㆍ배포키로 했다. 또 도로관리기관과 협의해 사고다발지역에 '로드킬 주의 경고판'을 설치하고,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로드킬 주의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로드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규도로 를 건설할 때 사전환경성검토와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야생동물 생태통로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 도로에도 도로관리기관과 협의해 주요 지점에 지하통로나 육교형 생태통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정확한 실태조사와 대책마련을 위해 운전자가 로드킬 사고를 발견할 경우 야생동물 생태조사팀(055-211-1654~6)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초ㆍ중등교육공무원 3천751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양산지역 정기인사는 모두408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2007년 정기인사는 오는 3월 1일자 발령으로 초등 교(원)장급 11명,(원)감급 15명,사급 207명이며,중등 교(원)장급 6명,교(원)감급 14명,교사급 155명으로 모두 408명이 승진 및 전보발령 됐다. 양산지역을 포함한 전체 경남지역 정기인사는 초등 1천519명,등 2천232명 등 모두 3천751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다. 도 교육청은 "이번 정기인사의 특징은 전보 서열 순에 따라 근무희망 시ㆍ군의 지역군을 선택하는 획기적인 인사제도를 도입해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노력했다"며 "여성교원 사기진작을 위해 승진예정 인원 3배수 범위내에서 우선 임용했다"고 말했다. -------------------------------------------------------------------------
※초등부 교육공무원 인사 ( )는 전임지
교(원)장급
▶중임(교장→교장) 김동호 삽량초(삽량초) ▶전보(교장→교장) 이양수 창원내동(상북초),김종화 창원남정(백동초),김태욱 진주내동(삼성초), 진경호 김해대진(영천초),균 서남초(원동초) ▶승진(교감→교장) 류문화 백동초(김해 동광),이정식 영천초(사천 정동),덕현 원동초(고성 동해)▶전직(장학사→교장) 오창호 삼성초(양산교육청),남상호 상북초(양산교육청)교(원)감
▶전보 조상근 삽량초(용연초),정상원 마산시(상북초),덕제 마산시(어곡초),조덕규 마산시(북정초),설광수 함안군(삽량초) ▶승진 조인권 양산시(남해 창선),정환기 양산시(진주 선학),이영석 양산시(진주 봉곡),권영운 양산시(마산합포),일현 양산시(진주 봉곡),육림 양산시(고성 대흥)교육전문직
▶전보 신홍재 양산교육청(거창교육청) ▶전직 전영곤 하동교육청(천성초),이춘자 양산교육청(김해대중) 울산교육청(백동초),박소희 경기도교육청(양주초)
※중등부 교육공무원 인사 ( )는 전임지
교(원)장급
▶승진 한구태 웅상고(양산교육청),김원호 양주중(교육연수원),재기 삼성중(삼문고 ▶전보(교장→교장) 강상철 지수중(삼성중),이필자 반송중(양주중),경진 범어중(내동중)교(원)감급
▶승진(교사→교감) 장승욱 양주중(안남중),김영진 서창중(창원남산고),이근직 범어중(김해 삼문고),대근 삼성중(진영제일고),박근배 신주중(동진중),김종관 웅상여중(경남해양과학고)▶전보(교감→교감) 안형호 마산고(서창중),이은식 단성고(삼성중),박동수 김해고(신주중),류해문 창녕관내(중) (양주중) ▶전직 권재태 중앙중(밀양교육청),김남익 밀양교육청(중앙중),구영건 양산교육청(서창중),이규용 김해교육청(웅상여중)
"동네 일꾼들이 솔선수범해 세금을 성실히 납부합시다" 물금읍(읍장 김종규)이 마을 이장, 새마을 지도자 등 지역사회를 이끄는 지도층을 대상으로 지방세 체납유무를 확인하고, 체납했을 경우 자진납부를 유도하는 '사회지도층 체납확인제'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들이 먼저 성실히 납세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물금읍의 특수 시책으로 추진되는 '사회지도층 체납확인제'는 물금읍의 경우 신도시 개발로 인구 유입이 늘어나면서 지방세 체납액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점이 도입배경이다. 올해에만 3천677세대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데다 매년 신도시 사업에 따른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물금읍은 이번 시책에 따라 이장,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각 사회단체장 100여명에 대해 지방세 체납 여부를 조회해 이 가운데 20명이 50건으로 모두 438만원을 체납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자진납부를 권유한 결과 모두 납부했다는 것. 물금읍은 앞으로 사회지도층 체납확인제를 271명의 반장과 각급 동호인단체 회장 등에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물금읍 관계자는 "이장 등 공직자는 체납세가 있을 경우 완납 후에 임명하는 등 체납자는 공직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을 확산시켜 나가면서 강제보다는 자율적으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지도층 체납확인제가 사회 지도층의 자진납세 풍토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온 춘추근린공원 조성 계획이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휴식공간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춘추공원 일대 교동 산 55-1번지 일대 74만㎡를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2003년부터 토지매수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모두 39건, 28필지 15만5천525㎡에 대해 토지매입을 마쳤고 나머지 남은 토지도 매수할 계획이다. 전체 매입면적 16만1천123㎡에서 5천598㎡이 남은 셈이다. 시는 현재 경남도의 심의를 거치고 있는 교통영향평가가 마치는 데로 환경ㆍ재해영향평가를 받아 근린공원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받을 계획이다. 시가 계획 중인 춘추근린공원 조성 사업은 현재 춘추공원 부지 6만4천㎡ 뒤편 산 74만㎡를 3개 권역으로 공원화한다는 것이다. 기존 춘추원과 충혼탑 기능에 야외공연장, 초화원, 수목원 등 문화교양기능은 물론 다목적 생활체육기능까지 갖춘 복합기능으로 거듭나게 된다. 3개 권역을 잇는 진입도로와 산책로, 광장,주차장 등 기반시설은 물론 휴게시설과 운동시설,조경시설, 유희시설, 교양시설, 편익시설 등이 갖춰질 춘추근린공원은 인근 물금신도시 2단계에 조성 예정인 '워터파크'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각광받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춘추근린공원 조성은 총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구간별 연차 사업으로 전환해 진행하는 것과 사업에 필요한 국ㆍ도비를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오시면 사시사철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공원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올해 경마공원에서 치러지는 축제 세부계획을 확정한 경마공원 배응기 본부장은 경마공원이 지역민들의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경마공원은 지난 15일 올해 4월 유채꽃축제,7월 야간경마축제, 10월 가을문화축제, 12월 크리스마스축제 등 계절별성을 고려한 '계절별 축제행사'를 확대시행하고 5월 가정의 달, 어린이날, 각종 명절 등 시ㆍ도민과 함께 축하하고 즐길 수 있는 '기념축제행사' 등을 마련한다고 밝혔다.또한 경상남도지사배 경주, 부산광역시장배 경주 등 9회 이상 펼쳐지는 특별경주 때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한편 경마 상식 경진대회,한여름의 열기를 날려버릴 '대형물놀이축제','경주로 마라톤대회', '어린이 축구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4월부터 10월까지는 유수지 주변에서 화려하게 장식된 꽃마차가 운행되고 관람대 옆 복합어린이 공원에서는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를 도입한다. 경마공원 관계자는 "경마공원은 세분화된 고객층의 욕구에 부합하는 편의시설을 대폭 신설해 서비스의 질을 한 층 높일 예정이다"며, "부산,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가족공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축제행사에 대한 민원을 상시 점검하고 고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역 시도민이 참여하는 축제마당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산지역 최초로 보육시설 4개소가 국가평가인증을 통과해 부모들이 합리적으로 보육시설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이번 평가인증에 통과한 보육시설은 새봄(남부동 청어람@208-103),솜사탕(중부동 대동@105-106), 아이들마을(중부동 대동@101-102), 엔젤(남부동 주공8차@801-101)어린이집 등이다.보육시설에 대한 평가인증은 국가에서 제시하는 평가인증지표를 기준으로 보육시설 환경,아이의 발달과정에 맞는 보육프로그램 여부, 시설장과 보육교사의 자질, 운영관리체계, 영양과 청결, 위생관리, 안전관리, 부모와의 협력 등 지표를 활용하여 부모들에게 보육시설 선택의 객관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평가인증은 보육 시설의 서비스 향상, 보육교사와 시설장의 전문성 향상과 함께 영유아들이 안전한 보육현장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부모들은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게 되며 합리적으로 보육시설을 선택할 수 있다. 평가 인증과정은 '참여신청-자체점검-현장관찰-인증심의' 4단계로 모두 9~10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평가인증을 통과한 보육시설은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받게 되며, 평가인증을 받은 보육시설의 보육교사(원장 포함)에게는 연 50만원 이내의 평가인증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평가인증을 통과한 꽃샘 어린이집 김선희 원장은 "보육시설을 운영함에 있어 점검과 함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며 "좋은 점수로 통과해서 기쁘고 양산 최초로 평가인증을 받은 만큼 더욱더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 가족부는 총 4기에 걸쳐서 평가인증이 진행할 예정이며, 기수별 참여 신청은 2월, 4월, 6월, 10월로 예정되어 있다.영유아보육법에 의거하여 설치, 인가후 1년이상 경과한 보육시설은 평가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보육시설평가인증사무국(www.kcac21.or.kr)으로 하면 된다.
시가 10년 이상 지난 노후 아파트들의 개보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된 <양산시 공공주택관리지원 조례>가 자부담을 놓고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제기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개정안을 마련했다. 지난 12일 시는 <양산시 공동주택관리지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3월 시의회 의결을 요청할 예정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지원대상을 종전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자'에서 '입주자대표회의를 대표하는 자'로 변경하고 주민공동시설 등 개ㆍ보수에 필요한 지원대상 시설물을 추가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1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에 대해서 ▶도로 및 주차장(지상주차장에 한함)의 개ㆍ보수 ▶도로내 하수시설 개ㆍ보수 ▶단지의 개방을 위한 녹화사업 ▶보안을 위한 방범시설(CCTV) 및 보안등 설치 ▶입주자 복리 및 편의시설 중 공중화장실, 어린이놀이터, 파고라, 정자, 벤치, 옥외체육시설의 개ㆍ보수 ▶입주자 공유시설의 보육시설 및 경로당 개보수 ▶도시계획상 하수처리구역내 하수처리사업 등으로 지원대상을 구체화했다. 또한 지난해 첫 시행과정에서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왔던 자부담 비율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개정안이 나왔다. 지난해 27개 단지에 2억9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일부 아파트 단지는 자부담 비율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보조금을 신청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하는 경우가 나타났다.또한 세대수가 작은 아파트 단지에서는 자부담금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동안 주민편익사업비로 집행되어온 아파트 관리지원사업의 선심성 논란을 잠재우고 공정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가 무색해진 것이다. 일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자연마을에 대해서는 시가 전액 지원을 하는 반면 다른 아파트만 자부담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시는 종전 총사업비 ▶1천만원 미만 70%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 60%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50%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30% ▶2억원 이상 25%로 정했던 지원 기준을 개정안은 총사업비의 3/4 이내로 지원하되 ▶300세대 미만 3천만원 이하 ▶300세대에서 1천세대 4천만원 이하 ▶1천세대 이상 5천만원 이하로 지원할 수 있다고 조정했다. 또한 100세대 미만인 아파트에 대해서는 사업비가 1천만원 이하일 경우 전액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관리조례의 취지가 제대로 홍보되지 못한 것이 자부담을 놓고 논란을 일으킨 가장 큰 이유"라며 "주민들의 지적을 반영하여 공동주택관리지원을 원활하게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새벽 0시 46분께 상북면 신전리 'ㅎ'양계장에서 불이 나 양계장 2개동 240여평과 산란계 5천여마리가 불에 탔다. 이 화재는 소방서 추산 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나서 긴급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소방서는 양계장 배전판 전기 콘센트가 심하게 불에 탄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산소방서 / 사진제공
시는 산막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시에 따르면 산막산단 조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로 생산효과는 4천400여억원, 소득 효과는 3천200여억원, 고용효과는 8천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족한 공업용지난을 해소하고 기업유치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추진해온 산막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사업 추진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 13일 시는 산막산단 민간사업자 유치 방안을 시의회(의장 김일권)에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2005년부터 산막, 호계동 일대 92만5천700㎡에 자동차부품, 조립금속,전기, 전자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방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해왔다. 지난해 6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하면서 본격적인 조성 계획에 박차를 가해왔다. 하지만 산막,호계동 일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을 수 없다고 반발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말 산막산단 예정지구내 80여가구 주민들이 주민투표를 실시,상북면 대석리 일대로 이주를 최종 결정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시의회 설명에서 시는 현재 사업시행자로 되어 있는 양산시장을 민간투자자로 변경하고 민간투자자 공모 계획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2월 중으로 사업시행자 공모 계획서를 작성하고 오는 3월 공모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의 산업단지 지구 지정이 완료되는데로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자치부의 상반기 투ㆍ융자심의에 사업을 제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시의회는 부족한 공업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시의 의지를 환영하면서도 전체 사업비 2천415억원에 대한 조달 방안을 따졌다. 시에 따르면 국비를 최대 확보할 경우 504억원 안팎으로 내다보고 있다. 결국 국비 504억원을 제외한 1천911억원은 민간투자자로부터 이끌어내야 하는 셈이다. 또한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조성비용이 예상보다 높아져 결국 분양가가 상승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따라서 민간사업자와 분양가를 조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사업자 선정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사업수행능력이 부족한 사업자를 선정할 경우 사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시의회는 사업자가 시에서 민간사업자로 변경될 경우 이주단지가 협의된 이주 주민들이 제기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집단민원이 발생할 소지를 미연에 방지할 것도 주문했다.
설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따뜻하다 못해 후끈하기 까지 하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명)의 주최로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열렸던 ‘2007년 설맞이 행복 나눔’ 행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행복 나눔 행사는 지난 1일부터 한줌의 쌀 모으기 운동을 시작으로 쌀과 물품 등의 후원을 받아 왔으며 설을 맞아 지역 거주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게 떡국거리와 쌀을 제공할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서남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1천82kg의 쌀이 후원되어 ‘티클모아 태산’이란 말을 실감케 하였다. 종합사회복지관은 행사를 통해 후원된 쌀을 떡국거리로 만들어 지난 14일 ‘떡국거리 나누기’ 행사를 통해 재가대상 어르신 74분에게 1.2kg의 떡국거리 74봉지와 김장 무 72봉지를 전달하였다. 또 15일에는 ‘사랑의 쌀 전달’ 행사를 통해 저소득·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 50세대에게 20kg의 쌀을 전달했다.떡국거리를 건네받은 전아무개(71. 범어리)씨는 “수요일마다 무료급식도 받고 있는데 떡국거리까지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 평소에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리를 잘 챙겨줘서 머리도 여기서 깍고, 무료로 물리치료도 받고 있다” 며 고맙다는 말을 연거푸 반복했다.이번 행사에는 서남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 외에도 재능교육 양산 지역국(국장 조말순)에서 적직원이 후원금을, 경남 아너스빌 부녀회에서 쌀 80kg을, 한일제관에서 후원금을 보내오는 등 단체의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사회복지사 이경여 팀장은 “설맞이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후원자 분들께 감사하다. 액수를 떠나 재가 복지사업에 여러 단체들이 참가하고 협조 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둔다”며“쌀과 떡국거리를 지원받는 이웃들이 더욱 더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설 뿐만 아니라 명절 때마다 외롭게 보내시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지역 초·중·고교와 대학의 졸업식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고정관념을 탈피한 이색졸업식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물금 오봉초(교장 임봉현)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수백장의 사진으로 동영상을 제작해 졸업생과 학부모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선물을 선사했다. 오봉초 졸업식날, 무대에서 이동석 학생을 불렀다. 졸업생인 동석이가 무대로 오르고 교장 선생님이 졸업장을 수여하자, 무대 뒤 대형스크린에서 동석이가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 한 장이 펼쳐졌다. 사진 옆에는 동석이의 장래희망, 졸업소감 등이 적혀있다. 그리고는 화면이 또다시 바뀐다. 동석이가 대회에 나가서 상 받는 모습, 체육시간 뛰노는 모습이 담긴 스냅 사진이 차례차례 지나간다.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동석이가 어떤 아이인지, 학교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환히 알게 되었다. 비단 동석이만이 아니다. 오봉초를 졸업하는 136명의 모든 아이들이 교장 선생님에게 직접 졸업장을 받고 이같은 사진 선물을 받았다. 조학규 교감은 “어릴 적 해맑은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아이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며 “이 동영상을 CD에 담아 졸업생들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웅상 서창초(교장 김윤경)는 6년 동안 가르침을 받았던 교사와 다른 학교로 옮긴 담임 교사까지 모두 찾아 졸업생 축하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촬영, 졸업식장에서 방영해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의 장래 희망을 적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행사도 가져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졸업하는 양산지역 초등학생은 3천646명, 중학생은 3천252명, 고등학생은 3천582명 그리고 대학생(석사과정 포함)은 2천788명으로 모두 1만3천268명의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졸업생이 되었다.
파란색 눈동자, 금발머리의 외국인 2명이 태극기가 새겨진 도복을 입고 한국어 구령을 붙이며 팔과 발을 뻗으며 몸을 날린다.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주는 장면이지만 무술을 연마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전혀 흔들림이 없다. 함께 수련하고 있는 학생들도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이다. 영국인 무술청년 로빈 홈스(19)과 샘 코젠(20)이 국내 최초 국술부부관장이자 공인 16단의 무술가족으로 유명한 북정동에 위치한 국술원(원장 문명봉)을 찾은 것. 로빈과 샘은 문명봉 원장이 5년 전 영국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알게 된 인연으로 지난달부터 6개월간 국술의 종주국인 이곳 한국에서 국술을 배우는 값진 기회를 얻게 되었다. 문명봉 원장은 “국술은 우리나라가 종주국이면서도 아직 생소한 무술로 여겨지고 있지만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30여개국 15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무술이다”며 “로빈과 샘의 부모 역시도 영국 이스트본에서 국술원 관장으로 있기에 국술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남다른 청년들이다”고 자랑했다.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국술의 예를 갖추며 수련하고 있는 로빈은 “영국에서는 이미 국술붐이 일어나 마치 종교처럼 국술을 믿고 의지하고 있다”며 유학을 오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수련할 때면 환한 미소는 온데간데없이 매서운 눈매와 꽉 다문 입술로 다소 강한 인상까지 주는 샘은 “문명봉 원장에게 배우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6개월동안 많은 경험을 쌓아 가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로빈과 샘은 국술원 학생들과 좀 더 친해지기 위해 수련 이후 영어를 가르쳐 주는 시간도 마하고 있다.강다연(13) 학생은 “매일 국술원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처음에는 말이 통하지 않아 로빈과 샘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삼촌처럼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문화와 언어가 다른 곳에서 온 로빈과 샘이지만 국술 안에서 이미 가족으로 여겨짐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15일 오봉초등학교 졸업식에서 만난 허수경(13) 학생. 아나운서가 꿈이라는 수경이는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꼭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해맑고 청초한 지금의 모습을 잃지 말고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주길..
도서관 ‘책 읽는 가족’ 3가족 선정 세기의 경영자 빌게이츠가 말하는 성공의 씨앗은 다름 아닌 ‘어머니와 함께 들렀던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었다고 한다. 여기 양산에서도 빌게이츠처럼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손을 잡고 도서관을 방문해 그곳에서 세상을 알고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양산도서관, 웅상도서관에서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한 최유상ㆍ박정필씨, 이상식ㆍ조정숙씨, 김강일ㆍ서경자씨의 자녀들이다. 이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자녀 독서교육법을 들어보았다. “그림책은 상상력 키워”“아이의 상상력 향상에 그림책이 굉장한 효과가 있어요. 석원이는 버지니아 리 버튼의 ‘작은집이야기’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 작가의 책은 그림이 이쁘고 이야기 줄거리가 탄탄해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줘요”최씨 가족은 거의 매주 빠짐없이 도서관을 방문하고 도서관 행사에도 적극적이다. 책에 대한 열정이나 욕심이 남달라 도서관에서도 소문난 책벌레 가족에다가 자녀 독서교육에도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석원이가 아주 어릴 적부터 항상 책을 읽어줬어요. 책을 따분한 것, 어려운 것 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아이들의 독서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도서관을 생활화해야”“최근 저희 가족은 고전에 푹 빠졌어요. 가족이 함께 다산 정약용의 형인 손암 정약전의 외로운 유배생활을 그린 ‘자산어보’를 읽으며 어류의 역사를 쓴 정약전의 삶을 배우고 있어요. 승훈이도 무척이나 흥미로워하고 있답니다”1년 전 양산으로 이사를 왔다는 이씨 가족은 부산에서 생활할 땐 도서관 2곳을 다닐 정도로 책을 굉장히 좋아하는 가족이다. 양산으로 이사온 지금도 집에서 가까운 양산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하며 한 번 방문할 때마다 1인당 3권씩은 반드시 빌려간다고 한다. “승훈이는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자이야기’를 즐겨 읽고 있어요. 그런데 항상 엄마가 권해주는 책을 읽던 승훈이가 요즘에는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주로 읽는데, 책을 읽고 나면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이야기해요. 정말 ‘이게 바로 책의 힘이구나’ 생각해요”
“책, 편식 버리자”“만화책이 시시하다고요? 천만에 말씀이에요. 만화책에 담겨 있는 유익한 정보들과 수많은 감동들은 좋은 독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요”6개월만에 759권의 책을 읽어 웅상도서관 최고 다독자 가족으로 선정된 김씨 가족은 책의 편식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윤주가 하루도 빠짐없이 2시간씩 스스로 책을 읽게 된 것도 자신이 읽고 싶어하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자유롭게 읽게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책은 습관이 중요해요. 동화책, 만화책, 소설책 그리고 동영상 이야기책 까지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게 하세요. 아이가 ‘책은 재미있는 것이구나’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될 거예요”
사회단체보조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보조금 심의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사회단체보조금 지원단체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지난 14일 시는 '2006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단체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대부분 단체들이 보조금 지원 취지에 맞는 공익사업 운영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평가서에 따르면 각 사회단체 해당 실ㆍ과에서 평가표에 의해 현지확인과 서면심사를 거쳐 탁월, 우수, 보통, 미흡 등 4단계로 보조금 지원단체를 평가했다. 그 결과 지난해 보조금을 지원받은 103개 사업 가운데 탁월 41개, 우수 45개, 보통 16개, 미흡 1개로 분류됐다.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단체가 전체 83.5%로 보조금 지원을 통해 건전한 사회단체를 양성하고 민간단체를 공공기관의 파트너십으로 이끈다는 취지를 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평가 항목을 살펴보면 단체목적 부합성, 구성원 참여도 등 단체활동 20점, 주민욕구충족도, 사업목표달성도 등 사업추진 30점, 예산절약노력도, 보조금 정산 적정성 등 사업비 집행 30점, 지속가능성 10점,지원필요성 10점 등 5개 분야에 13개 세부항목을 고려했다. 전반적인 시의 평가는 보조금 지원단체가 우수 이상으로 나타났으나 이 가운데 문화예술ㆍ체육분야 36개 사업은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문화예술ㆍ체육분야의 사회단체가 일반적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아 사업 수행능력이 뒤처지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사회단체에 대한 지속적인 재정지원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보조금 정산에 대한 행정지도와 함께 유사한 사업은 통폐합하여 공익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사회단체 규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도 지적됐다. 현재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조례에 따르면 법률 또는 조례의 지원근거가 되는 사업에서 지자체가 권장하는 사업까지 모두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으로 사회단체가 규정되어 있어 매년 각종 단체의 무분별한 보조금 신청이 쇄도해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보조금 지원단체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며 "이번 평가는 앞으로 보조금 심의 기준으로 사업수행능력을 평가하고 실적이 미흡한 단체의 경우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행정조치를 취해 보조금 사용의 투명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사회단체보조금은 모두 57개 단체, 106개 사업에 6억3천여만원이 지원되었으며 올해에는 58개 단체, 99개 사업, 5억2천600만원이 지원됐다.
지난 12일 명곡 하와이(웅상읍 명곡리 소재) 대표 정종우 씨가 장애인 여성 자립장과 저소득층의 장애인을 위하여 20kg 쌀 30포를 기탁하여 양산시 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창국)를 비롯한 자립장 근로자들이 함께 모여 받았다. 지체장애인협회 /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