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타워크레인을 조종하기 위해서는 '타워크레인 운전기능사' 자격증이나 관련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타워크레인 설치ㆍ해체작업도 '제관기능사'나 '비계기능사'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유해ㆍ위험작업의 취업제한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내년 7월부터 타워크레인이나 5t이상의 무인타워크레인 조종 작업을 할 경우 이와 같은 내용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타워크레인 운전자는 타워크레인 운전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일정기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또한 타워크레인 설치ㆍ해체작업도 '제관기능사'나 '비계기능사'의 자격이 있거나 노동부에서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36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이 올해부터 시행중인 노동행정종합컨설팅 서비스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현실성 있는 행정서비스로 실제 컨설팅을 받은 사업장의 만족도가 높다. 노동행정종합컨설팅 서비스는 노무관리, 노사관리, 산업안전보건, 고용평등, 직업능력개발 등 노동행정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지원단이 사업장에 대한 노동관계 법규와 지원제도에 대한 안내와 사업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양산지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6회에 걸쳐 총 458명의 사업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집합컨설팅을 실시했고,, 컨설팅 지원단은 38개 사업장에서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의 노동행정컨설팅 서비스는 참여정부의 8대 혁신사례로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홍보가 이뤄지며, 양산지청은 이 사업을 확대해 연중 신청을 받아 노무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를 해 나갈 예정이다.
양산주부클럽 10년 째 관광지 화장실 청소
"쾌적한 화장실은 지역 이미지 상승시켜"여행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씩 찾는 곳이 관광지의 화장실이다. 그렇기에 화장실이 청결하면 그 관광지, 나아가 그 지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기도 하고 반대로 화장실이 지저분하면 그 지역에 대해 불쾌감마저 들곤 한다."작은 노력으로 인해 양산의 이미지가 대외적으로 좋아진다면 그것보다 보람된 일이 또 어딨겠어요?"10여년 동안 양산지역 관광지화장실 청소를 묵묵히 도맡아 온 대한주부클럽 양산시지부(지부장 황신선)의 말이다. 양산에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통도사와 내원사가 있지만 화장실 시설은 사찰의 유명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내원사의 경우 일부 화장실이 여전히 재래식으로 남아 있어 관광객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이에 주부클럽양산지부는 '좋은 집보다는 깨끗한 집이 중요하다'는 가정주부의 건강한 가치관으로 10여년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통도사와 내원사 화장실 청소를 해 오고 있다.황신선 지부장은 "주부클럽양산지부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사임당회를 포함해 물금, 웅상읍, 하북면, 상북면, 중앙동, 동면, 신도시 등 모두 8개 분회가 있으며 지부 사무실에서 특별한 지시가 없어도 매주 순서대로 돌아가며 자발적으로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다"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장화와 고무장갑을 챙겨들고 내원사와 통도사로 나서는 회원들을 보면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이같은 노력봉사로 귀감을 사고 있는 주부클럽은 화장실 청소 봉사뿐 아니라 소비자 상담,, 물가감시 등의 각종 명예감시원 활동, 사회복지시설ㆍ국토대청결 등의 자원봉사활동, 경로당 노-노케어 도우미 사업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06삽량문화축전 기간이었던 지난 9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향토전통음식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제1회 음식문화경연대회가 열렸다. 독창성, 맛, 향, 미적 요소, 대중성 등 심사기준이 까다로웠던 이번 대회에 한방쑥면을 출품한 윤동균(49.윤동균한방쑥면본점) 씨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특허 취득 한방쑥면으로 첫 대회 대상
최고의 재료 고집, 한결같은 맛 유지"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더욱 연구하고 노력해서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윤 씨의 음식에 대한 철학은 확고하다. 요식업을 하는 사람의 최고 목표는 맛있는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입니다. 맛있으면 사람들이 몰리고 그렇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발길이 끊기지요"이처럼 윤 씨의 노력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한방쑥면을 탄생케 했다. 처음에는 은행나무 잎을 이용한 천연색소를 사용했지만 좀 더 대중적이고 건강에 좋은 재료를 찾다가 쑥을 생각해냈다.
여기에 칡 등 한방재료를 더해 지금의 한방쑥면이 만들어지게 됐다. 특히 한방쑥면은 지난 1998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하면서 영양가와 맛에서 그 독창성을 공인받았다. 윤 씨의 대상수상 소식에 주변 사람들은 받을 사람이 받았다는 반응이다. 그도 그걸 것이 그가 운영하고 있는 윤동균한방쑥면본점은 이미 웅상지역에서는 널리 알려진 소문난 맛집이다. 더욱이 비싸더라도 최고의 재료만을 고집해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어 연예인을 비롯한 지역 유력인사들이 즐겨 찾는 단골 가게로도 유명하다. 윤 씨는 "이번 대회 대상을 받아 기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고 한다. 삽량문화축전은 말 그대로 시민들의 잔치인데, 먹거리장터 일부 상인들이 장삿속만 차려 잔칫집의 훈훈한 인심이 퇴색됐다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하수도 시설, 음식점 부스내의 질퍽한 바닥 등 시설지원이 많이 부족했을 뿐 아니라 음식종류에 관계없이 진행된 대회운영상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탕이면 탕', '면이면 면'과 같이 같은 종류의 음식별로 최고의 맛을 가리는 대회방식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윤 씨는 "다음 대회부터는 좋아지지 않겠냐"며 "음식문화경진대회가 특정 업소를 살리기 위한 대회가 아닌 시민들에게 맛있는 향토음식을 알리는 대회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근 임금체불 퇴사자와 퇴직금 미지급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어 알아두면 편리한 체불임금과 퇴직금 구제제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지연이자제란 퇴직근로자의 임금ㆍ퇴직금을 14일 이내(법정기일)에 지급하지 않을 경우 지연된 일수만큼 연 20%의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제도이다.2005년 7월 1일 이후 퇴직이나 사망 등으로 인해 근로관계가 종료된 근로자의 임금ㆍ퇴직금이 구제 대상이다. 이자율은 연 20%이며 적용기간은 지급사유 발생일(퇴사일)로부터 14일이 경과된 날부터 실제 지급일까지다.
■회사가 망해 원금도 못주는데 이자까지 어떻게 주나?지연이자를 무조건 부과하는 것은 아니다. 천재ㆍ사변, 법률상ㆍ사실상 도산 등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사유로 인해 체불했을 경우에는 그 사유가 존속하는 기간에 대한 지연이자는 면제된다.단 지연이자가 면제되는 기간에도 상법에 의한 이자율 6%는 부과된다.
■지연이자는 누가 어떻게 확정하나?미지급 임금ㆍ퇴직금에 대한 지연이자는 원칙적으로 당사자 간에 확정하는 것이지만, 당사자 간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법원에서 최종 확정된다.
■지연이자를 안주면 어떻게 하나?근로자가 임금ㆍ퇴직금이나 지연이자를 확실히 받을 수 있도록 '무료법률구조서비스'를 제공한다.단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는 형사 처벌할 수 없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 자료제공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의 정확한 목적과 지원방법은?
분명한 사실은 <클린사업장 조성>은 사업주를 위한 사업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사업의 목적은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건강'이다. 따라서 산재 위험도가 높은 5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일수록 우선 지원대상이 되며, 시설을 개선해 산재위험도가 감소하게 되면 클린사업장으로 선정해 인정패를 수여하게 된다. 시설개선비로 1천만원 이내는 100% 무상지원이 이뤄지며,, 추가비용에 대해서는 50% 지원이 되므로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가능하다. 사업주는 시설개선비를 통해 각종 기계에 방호장치를 설치해 안전상 조치를 취하고,, 작업장 조명시설이나 국소배기장치 등을 설치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신청은 산업안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신청서와 선정순위 기초자료를 작성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양산지역에서 참여도는 어느 정도인가?
올해 목표 지원액은 69억으로 1천300여개 업체가 <클린사업장 조성>을 신청해 현재 600여개 업체에 대해서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양산지역이 부산, 울산, 창원 등 인근 대도시의 산업화로 인해 조선, 자동차, 기계 관련 영세소규모 하청업체가 계속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다소 미흡한 제조업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참여도가 놓은 편이다. 따라서 산업안전공단의 역할이 어느 지역보다도 큰 것이 사실이기에 안전시설이 시급한 사업장이 우선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위험도평가를 철저히 할 것을 약속한다.신청과정이 복잡해 이를 개선해 달라는 사업주들이 늘고 있다. 공단에서 생각하는 대책은 없나?
이이 사업을 통해 양산지역 클린사업장의 산재위험도가 54.6%(2006년 기준)까지 감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사업장에서는 클린사업장 신청과정에서 자금지원 신청이 다소 복잡하다는 의견이 계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사업주는 신청서류를 대행업체에게 맡기기도 하고, 일부 시설설치업체는 공단 행세를 하는 등 몇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공단이 이 사업의 서포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업주에게 시설개선을 위한 가장 좋은 방향을 상담해 주고, 자금신청이나 시설설치 등을 보조해 주는 역할을 공단이 하게 되면 이같은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하지만 지원을 하는 공급자와 지원을 받는 수요자의 입장이 모호해 지며,, 새로운 부서를 신설해야 하는 등 실질적으로 부딪치는 문제가 있기에 철저한 검토가 필요한 문제이다.
이 사업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만 한정돼 있다.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도 위험요소들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들을 위한 사업을 소개해 달라.
산업안전공단은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외에도 근로자수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 재정지원>사업과 <고소음 발생 사업장 환경개선 자금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근골격계질환을 예방사업은 작업환경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의 50%를 3천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하며, 고소음예방사업은 소음발생공정 개선에 소요되는 비용의 50%를 5천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산재보험에 가입된 모든 사업장에 대해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재해 예방시설이나 장비를 설치하려는 작업장에 대해 5억원 한도내에 융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2006 로디안 축제'
부서별 단체경기와 응원전 등 다채로운 행사 열여 노사문화 우수기업인 (주)넥센타이어(대표이사 홍종만)가 지난달 29일 '2006 넥센타이어 로디안 축제'를 열어 노사화합의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이성경 넥센타이어 노동조합 위원장이 주관한 로디안 축제에는 넥센 임직원과 가족 3천여명이 양산대학 운동장에 함께 해 부서별 단체경기와 응원전, 사원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2년마다 열리는 로디안 축제는 노조위원장 주관으로 부서별 팀을 나누어 축구, 배구 등 체육대회와 가족 한마당 잔치로 구성되어 기업 목표를 공유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자리다. 특히 개회식 전 선수단 입장은 각 부서별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것으로 넥센타이어만의 독특한 색을 보여주는 이벤트로 축제의 시작을 멋지게 알렸다는 평가다. 올해 행사에도 12개팀이 저마다 개성을 드러낸 입장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로디안 축제를 앞두고 내년 기업 슬로건으로 '열정 2007'을 정하고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넥센의 진취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기도 했다.
2005년 생태학습장 조성 계획 사실상 백지화
사전검토 없이 섣부른 발표, 행정신뢰 추락시가 지난 2005년 사업비 71억5천여만원을 들여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신불산 고산습지 생태학습장 조성 사업'이 백지화되면서 정책 신뢰성에 의문표가 붙게 되었다. 2004년 2월 25일 환경부가 신불산 고산습지 일대 30만7천551㎡을 습지보호지역으로 고시하면서 시는 이 일대를 생태학습관, 야외학습장, 생태탐방시설, 주차장 등을 마련한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2005년 6월 발표했다. 시는 2007년 착공, 2008년 완공을 목표로 2005년 추경예산을 통해 사업 타당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용역비 1억2천만원을 확보했으나 정작 법률적 검토를 거친 결과 용역조차 이루어지지 못하고 예산이 불용처리될 처지다. 시에 따르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산지관리법>, <자연공원법> 등의 관련 법규를 검토한 결과 현재 신불산 일대에 생태체험학습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고, 고산습지 관리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담당하고 있어 해당 지자체가 예산을 투입할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환경부의 고산습지 관리 방침이 '자연 그대로의 보존'인 것을 고려할 때 시가 추진해온 생태체험학습장 조성에 동의를 구하기도 어려워 예산 확보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시는 최근 시의회에 추진 경과를 보고하면서 내년 경남 창원에서 열릴 람사총회에 따라 경상남도의 습지로드맵에 신불산 고산습지가 포함되어 있을 뿐 아니라 막대한 사업비 투입보다 사업 실효성이 의심된다며 용역비 1억2천만원을 불용처리하고, 내년 습지 내 일부 구간에 목조데크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 "생태체험학습장은 일부 환경단체의 요구에 의해 충분한 검토 없이 진행된 점이 있다"며 "사업이 시작되기 전에 사업 적합성 검토를 통해 사업계획이 수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70억원이 넘는 대규모 신규 사업을 발표하면서 관련법규와 예산 조달 방안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사실은 시가 추진의지를 밝힌 다른 사업들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면서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이나 지역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전체시설조사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소관시설별 세부조사계획을 수립, 위험정도에 따라 중점관리대상(A~C등급)과 재난위험시설(D~E등급) 등 특정관리대상시설로 분류ㆍ지정해 NDMS(국가안전관리정보시스템)에 입력,속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의 방침에 따라 특정관리대상시설로 지정되면 월별, 계절별, 취약시기별로 유관기관이나 안전관리자문단의 기술자문 등 안전점검(중점관리시설 반기 1회, 재난위험시설 월 1회)을 받게 된다.특정관리대상시설은공공기관이 직접 관리하는 시설을 제외한 시설로, 도로ㆍ교량시설, 대형 토목ㆍ건축공사장, 준공 후 15년이 지난 아파트 등이 대상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특정관리대상 263개소에 대한 월별 안전계획에 따라 192건의 문제점을 지적해 시정 조치했다.
새 보훈회관 보훈 3단체 위탁운영 실시
나머지 보훈단체 구 보훈회관 임대 방침새로운 보훈회관의 입주 범위를 놓고 논란을 벌여온 보훈단체들이 결국 보훈 3단체와 나머지 단체들이 별도의 건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시의회 의원협의회에서 보훈회관 운영 방안에 대해 남부동 459-10번지(옛 주택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한 보훈회관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몰군경 미망인회, 전몰군경 유족회 등 보훈 3단체가 입주해 위탁운영했다.현재 시청 앞에 위치한 구 보훈회관에 무공수훈자회, 고엽제 후유증전우회, 베트남참전전우회 등 나머지 보훈단체들이 개별 임대 형식으로 입주하는 것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또한 보훈 3단체가 주장해온 건물 등기 이전은 공유재산관리법 등을 검토한 결과 무상 양여는 불가능해 보훈3단체가 소유한 구 보훈회관을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무상위탁관리를 할 계획이다.하지만 기부채납과 관련한 협의는 아직 완전히 매듭짓지 못한 상태이다. 이날 의원협의회에서는 보훈회관 입주를 놓고 보훈단체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다. 이에 한 시의원은 "당초 보훈회관 관련 예산을 승인할 때 보훈 관련 단체들이 모두 입주하는 조건으로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주에 대한 협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보훈회관이 2개가 된 것이다"며 시의 중재 능력 부족을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보훈단체간의 정통성 문제 등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라며 "수차례 협의과정을 거쳤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리모델링이 마무리단계인 새 보훈회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천7백㎡으로 보훈 3단체가 무상위탁관리를 실시하며 5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사무실 임대로 얻은 수익은 보훈 3단체가 자체 관리할 계획이다.
주민편의사업비로 선심성 행정 논란을 불러 일으키던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을 투명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제정된 <양산시 공동주택관리 지원조례>에 따라 올해 첫 사업비 지원이 이루어진다. 시는 조례에 따라 공동주택 사용검사를 받은 지 10년 이상 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원가능사업별로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달 24일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27개 단지에 2억9천5백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은 놀이터와 경로당 개보수, 하수관 정비 사업, 주택 내 도로 보수 등으로 총사업비 규모에 따라 최대 70%에서 최소 25%까지 사업비를 보조받게 된다. 지금까지 특별한 기준 없이 공동주택에 지원되던 보조금을 공동주택별로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를 거친 뒤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게 되면서 사업비 지원을 둘러싸고 늘 반복되던 특혜 시비를 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자연마을에 소도읍 정비사업 등으로 지원되는 예산을 공동주택 역시 마을 단위로 보고 지원의 형평성을 맞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필요한 지원 수요를 파악해 연차적으로 당초 예산에 보조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 공동주택관리 지원조례>에 따르면 공동주택에 어린이 놀이터의 시설의 개·보수, 경로당의 개·보수, 단지 내 주도로와 보도의 소규모 보수, 단지 내 주도로의 하수시설 개·보수, 보안등 개·보수, 단지 개방을 위한 녹화 사업, 도시계획상 하수처리 구역 내에 속하는 단지의 하수처리사업 등의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시에 허가된 127개 공동주택 가운데 지원대상이 되는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은 94개 단지이다.
주민편의사업비로 선심성 행정 논란을 불러 일으키던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을 투명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제정된 <양산시 공동주택관리 지원조례>에 따라 올해 첫 사업비 지원이 이루어진다. 시는 조례에 따라 공동주택 사용검사를 받은 지 10년 이상 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원가능사업별로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달 24일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27개 단지에 2억9천5백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은 놀이터와 경로당 개보수, 하수관 정비 사업, 주택 내 도로 보수 등으로 총사업비 규모에 따라 최대 70%에서 최소 25%까지 사업비를 보조받게 된다. 지금까지 특별한 기준 없이 공동주택에 지원되던 보조금을 공동주택별로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를 거친 뒤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게 되면서 사업비 지원을 둘러싸고 늘 반복되던 특혜 시비를 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자연마을에 소도읍 정비사업 등으로 지원되는 예산을 공동주택 역시 마을 단위로 보고 지원의 형평성을 맞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필요한 지원 수요를 파악해 연차적으로 당초 예산에 보조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 공동주택관리 지원조례>에 따르면 공동주택에 어린이 놀이터의 시설의 개·보수, 경로당의 개·보수, 단지 내 주도로와 보도의 소규모 보수, 단지 내 주도로의 하수시설 개·보수, 보안등 개·보수, 단지 개방을 위한 녹화 사업, 도시계획상 하수처리 구역 내에 속하는 단지의 하수처리사업 등의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시에 허가된 127개 공동주택 가운데 지원대상이 되는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은 94개 단지이다.
지난해 이전 이후 삭막한 미관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양산IC 주변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30일 시는 시의 관문인 양산IC 주변에 소공원 2곳, 교통섬 2곳을 비롯한 고가차도 기둥에 환경그래픽 설치 등 양산IC 주변 정비사업에 10억5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현재 확장 공사 중인 국도 35호선에 대해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조경수 5만4백여 그루를 심어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산IC는 경부고속도로 확ㆍ포장공사와 더불어 북정동에서 현재 소토리로 이전한 후 IC 진입로 앞에 위치한 고가도로로 양산의 첫 관문부터 삭막한 인상을 심어준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더구나 IC 주변에 우후죽순 불법 사설광고판이 난립하면서 시의 이미지를 실추시기도 했다.매표소 바로 옆에 위치한 고물상은 미관은 물론 여름철 악취를 풍기면서 하루 1만7천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양산IC 이용 시민들과 다른 지역 사람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정비사업을 계획한 것이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는 시민들의 볼멘목소리가 높은 실정인 것.또한 도로공사에서 실시한 경부고속도로 확ㆍ포장 사업과 IC 이전 사업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시가 요구할 수 있었던 사안들임에도 뒤늦게 시비를 들여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한편 양산IC는 도심권 차량정체 해소와 공단지역 내 원활한 물류 소통을 위해 지난해 11월 14일 이전ㆍ개통되어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8일 복지공동체의 첫걸음을 내딛는 제1회 양산시복지박람회ㆍ자원봉사대축제가 시민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사회복지시설ㆍ단체 33개소 및 자원봉사단체 52곳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ㆍ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장애극복성공사례 발표, 즉석 노래자랑, 수화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마당과 체험마당, 상담마당, 장터마당 등이 마련됐다.전시마당에서는 사회복지기관과 자원봉사단체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복지정보를 제공했으며, 자원봉사체험마당에서는 양산대학 아동영어복지보육과와 양산수지침봉사단 등이 참여해 자원봉사를 통해 사랑 나눔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수지침 봉사단 손영옥(55.북부동)씨는 "다양한 봉사단체가 함께 하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고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체험마당에서는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는 휠체어 타기, 눈감고 퍼즐 맞추기 등이 이뤄졌다. 상담마당에서는 각 사회복지시설ㆍ단체 이용 상담, 소비자 상담, 성폭력ㆍ가정폭력 상담 및 청소년 상담, 자원봉사활동 상담이 이뤄졌다. 참여마당에서는 '내가 시장이라면 이런 사회복지시책을 펴겠습니다'게시판을 운영해 '직접 돌아다니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 '장애인들이 일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등 복지증진을 위한 시민들의 참신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처음 마련된 행사인 만큼 복지사회를 만드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목소리와 함께 더욱 발전된 모습을 바란다는 다양한 지적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빈석 명단에 없다는 이유로 경남농아인협회 양산지부장이 착석한 자리에서 쫓겨나는 일이 발생해 과연 누굴 위한 행사인지 반문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았고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이나 각종 노래 공연보다는 복지박람회인 만큼 시의 복지현실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시의 복지시설과 자원봉사단체를 알리고 장애인의 불편함을 함께 느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이뤄졌다"며 "처음으로 개최된 박람회인만큼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올해의 행사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008년까지 도심지역의 열섬현상을 없애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도시 지역에 메타세퀘이아 2천 그루를 오는 심을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도시경관조성을 위해 신도시 1단계 구간을 흐르는 다방천을 중심으로 경남아너스빌아파트, 동원아파트, 청어람아파트 앞 녹지 공간에 메타세퀘이아를 심는 것을 시작으로 신도시 2, 3단계구간에도 공원과 녹지 공간에 큰 나무를 심어 도심 녹지축으로 활용한다는 것. 시 관계자는 "삭막한 도심 경관을 푸른 나무로 녹지축을 조성해 여름철 도심지 기온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시민건강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부산대 한의전문대 유치를 위한 궐기대회를 가졌다. 2일 실사를 앞두고 한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학교 유치위원회(위원장 안윤한)와 김일권 시의회 의장은 김양수 국회의원과 함께 31일 보건복지부와 교육인적자원부를 방문해 시민 서명지를 전달하고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심사위원단 구성 놓고 시-상인회 의견충돌
사업 일정 차질 불가피, 상인들 불만 가중사업자 선정 공고를 하면서 본 궤도에 진입하는 듯했던 남부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이 또 다시 역풍을 만났다.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단 구성을 둘러싸고 상인회와 시가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사업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 양산남부시장 상가 상인회(회장 손경원)는 최근 시에 상인회 관계자 5명, 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구성안을 제안했지만 시가 이를 반려했으며, 이후 제안한 상인회 관계자와 외부전문가를 각각 4명씩 구성한 심사위원단 구성안마저 시가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대규모 국ㆍ도비가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에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시는 상인회에 상인회 관계자 2명, 공무원 2명, 외부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구성안을 역으로 제안했다. 특히 외부전문가의 경우 부산ㆍ경남지역 건축 관련 학과 부교수급 이상의 교수 가운데 무작위로 5명을 추첨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인회는 시의 제안에 대해 상인총회를 거친 후 최종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상인회 관계자는 "다른 시ㆍ군의 경우 상인들이 주축이 되고 공무원은 행정지원과 관리감독만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시가 상인들을 못 믿겠다는 뜻이 아니냐"고 말했다. 또 "이론상으로만 알고 있는 외부전문가보다는 시장 사정을 잘 아는 상인회 관계자가 주축이 돼야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투명한 사업 진행을 위해 공정한 절차를 밟자는 것이지 상인회를 못 믿어서가 아니다"며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상인총회의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터미널 이전 등으로 인해 상권에 타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상인들의 불만만 높아가는 상황이다.
양산 외국인 노동자의 집, 인권강좌 열어
‘이주와 연대' 주제로 7일부터 16일까지 "우리의 이웃인 이주민과 아시아인, 노동자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양산 외국인 노동자의 집(공동대표 안덕한ㆍ김덕한)이 '이주와 연대'라는 주제로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4회에 걸쳐 제3회 인권강좌를 개최한다. 인권강좌 첫 번째 강연자는 민주노총 김진숙 지도위원으로 7일 7시30분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비정규직노동자와 이주노동자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노동자이야기'로 강연를 펼친다.9일 7시 30분에는 감마연구소 이금연 소장이 네팔로 돌아간 이주노동자 대표가 자국의 아동노동착취를 막기 위해 지원하는 내용으로 '네팔의 돌 깨는 아이들 이야기'를 강연하며, 11일 오후 3시 종합운동장 대회의실에서는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인 손석춘 원장이 '모르면 큰일 나요! 한미 FTA'라는 주제로 강연한다.16일 마지막 강연자는 민주노동당 연수원 최정규씨로 70년 한국에서 독일 광부로 일하러 간 우리나라의 이주역사와 독일에서 이주노동자로 살며 싸운 한국인의 생생한 이야기를 다룬 '독일광부로 떠난 한국인 이야기'로 7시 30분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강연한다. 강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하루 전 양산 외국인 노동자의 집(388-0988)으로 연락하면 된다.
CJ케이블넷 가야방송(주)(이하 가야방송)의 일방적인 채널변경과 요금인상으로 시민들의 원성이 높은 가운데 가야방송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김양수 국회의원이 지난달 16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야방송의 독과점에 따른 불공정행위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가야방송의 문제를 인식한 공정거래위원회는 "문제점을 빠른 시일 내에 심의해 법 위반사항이 있으면 엄중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역독과점으로 가야방송의 불공정행위에 의한 각종 폐해가 일어나고 있고 이에 반발한 주민들이 스스로 공시청시설을 만들면서 케이블 업체가 주민들을 고소ㆍ고발까지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공정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또한 "조사결과에 따라 법위반 사항이나 불공정행위가 발견되면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이 부과되는데 이를 통해 가야방송의 불공정행위가 근절되어 주민들이 시청자 권리를 찾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3대사찰 중 하나인 영축총림 통도사가 창건 1361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양일간 개산대재에 들어갔다. 개산대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에 자장율사가 영축산에 금강계단을 쌓아 부처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고 통도사의 산문을 연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