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양산지점(지점장 최장복)은 지역과 함께하고 스스로 변화하는 경영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의 에너지 비용절감에 도움을 주고자 일반조명기기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무료로 교체해주는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한전은 매년 저소득층에 대한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웅상읍과 강서동 지역에 있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가운데 소년ㆍ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등 180세대를 선정해 교체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소외된 계층의 전기설비를 무상으로 점검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저녁식사는 하셨나요? 편찮으신 곳은 없으세요?"시가 독거노인을 위한 일대일 전화서비스인 '케어서포터즈'를 지난 1일부터 실시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시 공무원 80여명과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총 123명의 케어서포터즈 회원들이 일주일에 2~3번 각자 지정된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과 식사를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외로운 노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 분들과 전화통화를 통해 주간 긴급 상황 발생시에는 SOS복지기동대에 연결되고 야간에는 시 당직실로 연결되어 노인 분들에게 심적인 안정감을 전하고 있다"며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독거노인들의 명단을 받고 있는데 외롭게 사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공무원들과 민간 봉사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현재 케어서포터즈에는 시공무원뿐만 아니라 양산대학 학생들, 모범운전자회, 각 기업체의 봉사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케어서포터즈에 참여하고 있는 이지윤(25. 사회복지과)씨는 "외롭게 사시는 할머니들에게 전화한통이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손녀처럼 정말 반가워하고 좋아하신다. 앞으로는 직접 찾아뵙고 연락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케어서포터즈에 함께 동참하고 싶은 봉사자는 시청 사회복지과(380-4404)로 신청하면 된다.
시가 내달 10일까지 모범음식점 지정 신청을 받는다.시에 따르면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모범음식점 지정관리의 효율성을 기하고 식품위생업소의 위생시설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06년 모범음식점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홍보간판에 모범음식점 표시를 할 수 있고, 시설개선 및 운영자금 우선 융자지원, 각종 행사시 홍보, 연간 30만원 상당의 쓰레기봉투 구입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개업(양도·양수로 인한 영업자 지위승계 포함) 이후 6개월이 경과된 업소에 해당하며,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모범음식점 지정 취소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건물의 구조와 환경이 오염시설로부터 안전한 거리에 있고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과 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 주방시설과 기구에 대한 청결상태 유지, 원재료와 반ㆍ완제품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냉장ㆍ냉동 시설, 종업원의 친절과 위생, 제공 반찬과 가격표시의 적정성 등이 기준에 맞아야 한다. 한편 올해 모범음식점 지정 신청에 맞춰 지난해 문제를 일으켰던 모범음식점들을 거울삼아 모범음식점에 대한 사후관리 등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0월 시가 양산지역 행락지 주변 대형 음식점 50개소의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적발된 7개 업소 가운데 4개소가 모범음식점로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①주40시간 근무제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휴일·휴가제도를 국제기준에 맞게 조정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본바탕으로 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라 7월 1일부터 100인이상 사업장에 ‘주40시간 근무제’가 시행된다. 7월 1일부터 100인이상 사업장 적용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2004년 7월 1일 금융보험·공공부문, 1,000인이상 사업장에서 주40시간제가 시행됐으며, 업종·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주40시간제가 시행돼 올해 7월 1일부터는 100인이상 사업장도 적용받게 된다. 연장근로(시간외 근로) 제한적 허용
법률에 의해 정해진 근로시간의 한도를 초과하는 ‘연장근로(시간외 근로)’는 일정한 조건아래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일반근로자의 경우 주 12시간의 연장근로가 허용되며 임신중인 근로자는 연장근로가 금지된다. 산후 1년 이하인 근로자와 청소년 근로자(만18세 미만)는 주 6시간의 연장근로가 허용된다.주40시간 초과할 경우 가산임금 지급
연장근로에 대해서는 50%의 가산임금을 지급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교대제 등 작업방식 변경과 인력충원 등에 준비기간이 필요하고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는 취지에서 개정법 시행 후 3년간 한시적으로 연장근로 한도시간을 12시간에서 16시간으로 확대 허용하고 최초 4시간에 대해서는 할증률도 50%에서 25%로 인하한다.조기도입 사업장 근로시간단축지원금 지급
노사합의에 따라 주40시간제를 조기에 도입하고 고용이 증가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노동부 고용안정센터로부터 중소기업 근로시간단축지원금(1명 증가당 분기 180만원)이 지원된다.
주40시간제에 대한 기타 문의는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노사지원과(385-4650)로 하면 된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 자료제공
부산과 울산의 위성도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웅상지역에 최신시설을 자랑하는 조은현대병원(원장 이승하)이 지난 16일 들어섰다. 이로써 부산 기장군 정관면과 울산 일부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울산의 오토밸리 지역의 산업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로 인한 위급환자나 7번국도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환자들을 후송하는 데도 10~20분이면 가능해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가 가능해졌다.조은현대병원은 연건평 4,000여평에 350병상을 갖추고 내과, 소아과,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치과, 진단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가 개설되어 있고 앞으로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비뇨기과가 더 생길 예정이다.병원측은 뇌정밀진단, 척추진단, 인공관절, 내시경, 각종 암진단(위암, 췌장암, 대장암, 직장암, 유방암, 갑상선암, 피부암, 기타 악성종양)까지 가능하고 종합건강검진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인근 병원과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조은현대병원은 환자와 가족을 위해 마련된 부대시설면에서도 호텔수준급의 휴식공간은 물론 400여평에 달하는 장례식장을 최신의 편의시설로 갖춰놓고 있다.
확성기 소음, 현수막 난립, 교통방해
선거공해 ‘몸살’ 시민들 반응 ‘냉담’유세차량의 확성기 소음, 곳곳에 난립한 현수막, 각종 행사마다 얼굴을 내미는 후보자 등 선거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거부감이 커지고 있다.
한 표가 아쉬운 후보자들은 저마다 이름 알리기에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확성기 소음 “시끄러워 못 살겠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18일 이후 선관위에는 유세차량의 소음 때문에 시끄러워 못살겠다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유세차량이 하루 종일 거리와 아파트 단지를 돌며 로고송을 틀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기 때문.특히 유세차량들은 아파트 단지, 주택가, 학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유세활동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선거법에 따르면 차량 확성기를 이용한 거리유세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휴대용 확성기의 경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허용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확성기 소음 관련 민원이 빗발치고 있지만 법적으로 허용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규제를 할 수 없다”며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후보자에게 소리를 줄여달라는 협조요청 정도의 조치만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시내 곳곳 현수막 난립 “보기도 싫다”
후보자들이 내건 현수막이 홍수를 이루면서 도심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998년 제2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게재가 금지됐던 선거 현수막이 선거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다시 허용되면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개정 선거법에 따르면 비례대표를 제외한 후보자 1명이 읍·면·동별로 한 개씩의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다. 예컨데 시장 후보자는 양산시내 9개 읍·면·동에 1개씩 모두 9개, 가 선거구(웅상읍)에 출마한 후보는 1개를 게재할 수 있어 이 규정에 따르면 약 140여개의 선거 현수막이 내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현수막 설치와 관련해 도로를 가로지르거나 교통안전표지판을 가리는 경우에만 제한을 두고 있어 무차별적인 설치를 조장하고 있다. 이처럼 현수막 게시대 등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법규 또한 미비해 소위 ‘명당’으로 불리는 지역은 각종 선거 현수막들로 둘러싸인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유세차량 교통방해 “가뜩이나 막히는데”
웅상 서창장이 열린 지난 24일 웅상읍사무소 앞 왕복 2차로 도로는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평소에도 도로가 좁고 상점과 은행, 관공서가 밀집해 있어 교통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도로인데다 서창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후보자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유세차량 10여대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룬 것.유세를 하기 좋은 장소가 대부분 주·정차단속구역인 것도 문제다.이처럼 5.31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당선을 위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유세활동을 펼치는 것도 좋지만 과열 유세활동으로 인해 오히려 시민들의 외면 속에 표를 잃고, 5.31 지방선거 전체의 투표율을 떨어뜨려 선거가 결국 ‘정치인들만의 축제’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시점이다.
21일 새벽, 잠자리에서 눈을 뜬 주부 임아무개(58·웅상읍 평산리)씨는 머리맡에 놓여있는 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당신이 나의 아내인 것이 자랑스럽소. 고달프고 힘겨운 지난 28년의 세월을 나와 함께해준 당신이 고맙소”올해 환갑을 맞은 남편이 먼저 잠자리에서 일어나며 슬쩍 놓아둔 편지였던 것이다. 편지는 ‘앞으로 또 28년, 그리고 또 28년… 그렇게 늘 변함없이 함께 사랑하고 행복하자’며 끝이 맺어져 있었다. 임씨는 그제야 5월 21일이 ‘부부의 날’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콧날이 시큼했다. 그렇다.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었다. 지난 2003년 12월 18일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2004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부부의 날’은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을 담아 날짜를 5월 21일로 정했다고 한다.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가깝고 정다워야 할 부부, 그러나 먹고 사는 일에 쫓겨 허우적대다보면 남편과 아내가 서로 얼굴 맞댈 겨를조차 없기가 일쑤요, 부모님 봉양에 자식들 뒷바라지에 신경 쓰느라 정작 부부 사이는 심드렁해지기가 쉽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지나간 세월이 덧없이 느껴지는 날, 그 마음의 허허로움을 감당할 길 없으면 그만 이혼을 생각해 버리고 마는 오늘의 부부들…함께 살던 부부가 등을 돌리는 일만큼 불행한 일은 없다. 그러므로 부부 사이의 사랑도 애써 공을 들이고 정성껏 가꾸지 않으면 안 된다. 날마다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아마도 그러자고 ‘부부의 날’이 정해졌을 것이다. 이제 ‘부부의 날’도 지나갔고 가정의 달인 5월도 저물어가고 있지만, 행복한 부부관계와 화목한 가정의 중요성은 늘 곱씹고 되씹어야 할 일일 성싶다.
현재 양산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중앙·삼성·강서동 지역. 하지만 신도시와 구도심간 격차해소와 교통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열린우리당 김종대 후보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과의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영대교 재가설 등 이미 확정된 사업에 대한 조기 추진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 김일권, 나동연, 민경식 후보는 버스노선과 배차간격의 조정을 교통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했으며, 특히 한나라당 후보들은 주상복합 건물의 재건축과 관공서 유치 등을 통한 구도심 슬럼화 방지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민주노동당 심경숙 후보는 유일한 여성후보자답게 복지, 육아, 교육 등 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무소속 김진호 후보는 구양산IC의 재개통 추진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고, 무소속 박인태 후보는 법무사 출신으로 생활편의조례 제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벌률전문가라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무소속 박종국, 정재환 후보도 부산과의 교통망 연계를 내세우고 있고 특히 박종국 후보는 구시가지의 활성화를 위해 중앙동 복합건축물 건립을 약속했다. 무소속 김일태 의원은 복지 분야에 힘을 쏟을 것을 강조했고, 이강원 후보는 부산과의 통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라 선거구는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 탓에 경쟁이 치열하지만 시의원의 역할에 맞지 않는 공약들이 다수 있어 실현여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물금지역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각종 민원에 시달리고 있고, 원동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낙후되어 각종 혜택에서 밀려난 주민들의 소외감이 큰 지역이다. 더구나 중대선구제의 도입으로 원동지역은 지역 대표성 상실에 대한 우려가 높은 편이다. 당초 출마가 예상되던 물금지역 현역의원 서중기, 전권수 의원 2명이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6명의 후보가 가장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물금, 원동지역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나선 상황. 앞서 지적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나라당 김효진, 박정문 후보는 물금신도시를 교육벨트로 지정하고 원동면에는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무소속 박말태, 하영철 후보는 범어그린피아 아파트 문제 해결과 대중교통문제 해소 등 집단 민원 해결에 중점을 두는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무소속 유재욱 후보는 물금, 범어 등 부도심의 환경개선사업 추진과 원동지역에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배내골과 쌍포 지역은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무소속 한만호 후보는 물금~화제~원동~배내~밀양댐을 잇는 관광루트를 조성해 신도시와 농촌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부산대와 대학병원이 조성될 물금 지역의 경우 이미 신도시와 구도심간 격차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라 선거구(중앙, 삼성, 강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은 동일하지만 구체적인 대안없이 ‘균형발전’이라는 선언적인 성격이 강한 공약이 대부분이라는 지적이다. 소도읍육성사업 지원, 환경개선 사업 투자는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눈에 띄는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각 후보자마다 원동은 새로운 관광산업 유치와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 등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대안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는 한계를 보이고 있어 향후 공약 실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경제의 침체가 현재 상·하북면의 가장 큰 걱정거리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저마다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 김해욱, 최영호 후보, 무소속 박인주 후보는 낙후돼 있는 상·하북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지역공단 조성과 이와 연계한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반해 무소속 정경호 후보는 통도사를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경제를 활성화 하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역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무소속 정세용 후보도 불교 종찰인 통도사에 사찰 체험관을 건립하고 지역 특산물을 개발해 농가소득을 올린다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무소속 이종희 후보는 재래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 것임을 강조했고, 무소속 김철수 후보는 지역발전 연구소를 건립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축산물의 브랜드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견해를 펴고 있다. 한편 각종 민원과 문화적 혜택의 부족으로 몸살을 앓아 온 동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나라당 허강희 후보는 다방천과 동면 구도시 정비사업을 해법으로 제시했고, 무소속 양정길 후보는 지역문화 예술센터 등의 시설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나선거구는 선거구 획정때부터 지적되었던 지역간 격차로 인해 후보자들이 출신지역 중심의 공약을 쏟아내 시 전체를 대변해야 할 시의원의 역할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선거운동 자체가 지나치게 특정 지역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지적이다.
양산 인구의 1/3이 살고 있으면서도 지리적으로 시청과 거리가 멀어 심리적 소외감 때문에 박탈감을 느껴온 웅상읍. 지난해 계속 미뤄지면서 아직 해결이 안 되고 있는 분동 문제가 당초 선거 쟁점이 될 것이라는 여론이 있었지만 오히려 후보자들은 민감한 사안인 웅상분동에 대한 의견은 접어두고 경제와 문화분야의 공약들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열린우리당 박인 후보는 공공탁아소 운영 등 복지 분야와 자동차특화산업단지 유치 등 경제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나라당 김지석, 김판조, 서근석 후보는 회야강 복원 사업과 덕계지역 다목적 운동장 건립 등 문화, 체육공간의 확충을 공략으로 내세웠다. 한나라당이 이른바 ‘패키지 선거전략’을 내세우며 정책 공조를 꾀하고 있지만 세 후보가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나라당 시의원 후보들 모두 선거구별로 동일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이 한데 정책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한편 민주노동당 전홍표 후보는 진보세력의 첫 지방의회 진출을 목표로 주민참여에 대한 정책을 정면에 내걸고 노동, 복지 분야에 대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참여행정 실현을 위해 주민투표제, 예산 편성 시 주민 참여 보장 등의 변화를 약속했다. 무소속 김택상 후보는 웅상지역은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도농 복합지역이라며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무소속 박일배 후보는 유일하게 분동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 청소년을 위한 체험마을 조성을 내세워 공약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무소속 서진부, 탁태완 후보는 회야강 정비와 환경문제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이부건 의원과 이채화 후보는 부산~웅상~울산간 경전철 사업 추진 등 도시발전 계획을 내세웠다. 무소속 신동식 후보는 매일 의회와 시청에 출근해 집행부를 독려, 감시, 견제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전반적으로 각 후보들이 웅상지역 난개발에 대해 도시계획 재정비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남도의원 선거 양산시 제2선거구(중앙, 삼성, 강서, 물금, 원동)에는 열린우리당 한기덕 후보, 한나라당 박규식 후보, 무소속 조문관 후보가 출마했으나 한기덕 후보가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박규식, 조문관 후보의 2파전이 전개되게 됐다. 박규식, 조문관 후보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이 뒤바뀐 상황에서 재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두 후보 역시 지역의 경제, 교통, 교육문화 등에 대한 다양한 공약들을 제시했다. 박규식 후보는 신도시와 구도심간의 격차 해소와 구도심의 슬럼화 방지를 위해 관공서를 유치하고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조문관 후보는 신도시와 남부시장을 연결하는 도로를 확보하고 물금 소도읍 정비사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 박후보는 원동~김해 간 화제대교를 건설하고 물금~호포 간 계획도로 잔여구간 개설, 부산~양산 간 버스배차 간격 및 요금 조정, 구양산IC 재개통 추진 등을 해법으로 내세웠다. 조후보는 부산시내버스의 양산중심부 운행 문제를 매듭짓고 양산 전역의 순환버스 및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박후보는 공공도서관 , 교유특구 및 자율학교 교육 조기 지정,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교육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후보는 교육특구 지정과 특목고 추진 등을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와 영어마을 유치를 통한 교육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스쿨존 확대와 학교폭력 근절, 급식조례를 통해 아이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교육정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박후보는 다방천, 양산천에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할 것을 약속했고, 조후보는 삼성동에 ‘고향의 봄’ 공원조성사업과 원동관광단지조성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문화·환경분야의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경남도의원 선거 양산시 제1선거구(웅상, 동면, 상·하북)에는 열린우리당 이경열 후보, 한나라당 성계관 후보, 무소속 성홍룡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의원으로 각 후보들이 경제, 교통,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 내건 공약을 살펴보자.이경열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산의 생태체험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 공동브랜드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대안으로 내세웠다. 성계관 후보는 용당지방산업단지 조성의 활성화를 통한 업종전문화 및 산업단지의 적극유치로 경제 활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성홍룡 후보는 하북면을 언양고속철과 연계한 문화관광 중심축으로 개발하고 웅상, 상북, 동면에 공업단지 150만평을 추가 지정한다는 계획을 내세우며 경제활성화를 약속하고 있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 이경열 후보는 버스노선 합리화와 요금체계 조정, 경전철 조기착공 및 노선확대를 내건 반면 성계관, 성홍룡 후보는 국도 7호선 우회도로 조기착공 등 도로망의 확충을 내세우고 있다. 교육문화 분야에서 이경열 후보는 청소년문화시설 및 도서관을 확대 설립하고 가족위락시설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성계관 후보는 초산 다목적 구장을 조기에 조성화고 종합복지파크를 웅상 지역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성홍룡 후보는 웅상시립도서관 증축, 하북면 문화예술인촌 건립, 동면 스포츠센터 유치, 웅상 시립 특수목적고 설립 및 영어마을 조성 등 다양한 교육, 문화적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한편 이경열 후보는 소외받고 있는 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성계관, 성홍룡 후보는 회야강에 수변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아울러 성홍룡 후보는 동면 철탑의 지중화사업 추진을 약속하며 웅상지역에 치우진 정책들의 균형을 꾀하고 있다.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양산.
그 동안 수많은 도시발전 계획이 수립되고 정책들이 발표되면서 외형적으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그 만큼 지역 곳곳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저마다 ‘양산을 책임지겠다’며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는 후보들. 후보자들 대부분이 문화, 복지 시설에 혜택을 늘리고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공약들의 남발로 인해 정책의 변별력이 떨어져 정책 선거를 하겠다는 후보자들의 선언이 헛구호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정책을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올바른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鄭, 부산-양산 경제통합 주장열린우리당 정병문 후보는 ‘당당한 젊은 시장’이라는 컨셉으로 양산-부산 경제통합을 주장하며 ‘동남권경제통합론’으로 여당 시장이 양산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후보의 양산-부산 경제통합은 사실상 단일생활권인 양산과 부산을 하나로 잇는 교통체계 개선과 첨단산업단지 유치 및 일자리 1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인문고등학교 4개교를 선정해 매년 10억원을 4년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교육비 감소를 위한 방과후 학교 운영 역시 교육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제시했다. 또한 건강가족지원센터 및 자립지원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 복지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무엇보다 시민참여행정을 강조하며 ‘대화능력’과 ‘설득능력’을 가진 후보로 당선 이후 시민단체를 육성해 참여행정의 길을 열 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했다. 尹, 50만 행복자족도시 건설한나라당 윤장우 후보는 27년 공직경험을 내세우며 도시행정 전문가로서 ‘꿈의 도시, 50만 행복자족도시’를 약속했다. 교육특구 조기 지정을 통한 교육 경쟁력 확보 및 스쿨존 정비, 청소년 보호 CCTV 설치 등을 교육 문제 해소를 위한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교통체계 전면 개편을 통해 2010년까지 광역교통체계 및 대중교통 준공영제 구축을 목표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시청 내 교통정책기획실을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경제분야에서 210만평 기업도시 개발을 통해 부족한 공업용지난을 해소하고 기업지원을 위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법률, 세무 등 기업자문기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맞벌이 부부를 위한 영아보육도우미 및 홈인스쿨 제도를 도입하고, 시간연장형 보육지원 및 주말 보육시설을 확충할 것을 약속했다. 시립어린이집과 주요 공단 내 공공 육아보육시설을 설치해 보육제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金, 양산을 개혁하는 지성무소속 김영태 후보는 양산의 지도자들이 지금까지 부도덕한 인물이었다며 양산을 개혁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정책으로는 탁아와 유아교육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초등학교부설 어머니 학교의 설치, 원동 화제리 일대 첨단산업시설 유치, 관내 가지산도립공원 구역 시립공원화, 종합대학 유치, 장애인 사업장 확대 및 생산물 판로 지원, 천성산 일대 대단위 문화휴식공간 웅상 유치, 도시계획의 재정비 등이다. 孫, 양산혁신도시 프로젝트 무소속 손유섭 후보는 ‘종합행정의 달인’으로 60만 대도시 양산을 설계할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대학교 공대 유치 등을 통한 부산대 양산캠퍼스 확대 및 지역대학 연계 산학단지 조성, 내륙형 첨단산업 유치, 문화관광사업 고부가가치화 추진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참공약 실천하기의 일환으로 양산 구도심지 재개발계획에 대한 방법, 재원, 기한 등을 명시하고 있다. 손후보의 양산 구도심지 재개발 계획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연 2조1천억원을 공영개발, 민자 유치 등의 방법을 통해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대학과 연계한 평생교육 지원, 작은도서관 지원, 방과후 학교의 실질적 운영 등을 통해 교육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안이다. 문화관광사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양산문화원 및 문화회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삽량문화제를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문화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한 방안도 약속하고 있다. 吳, 신중심도시 ‘양산의 빛’무소속 오근섭 후보는 현역 시장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계획을 그리고 있다. 우선 ‘중단없는 양산발전’이라는 구호에 걸맞게 현재까지 추진해온 시정에 대한 조속한 마무리를 강조하고 있다.‘신중심도시 양산, 양산의 빛 2010’은 양산 전 지역을 웰빙주거벨트, 산업경제벨트, 문화관광벨트로 나누어 각각 특색있는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 시립특수목적고 설립, 천성산 영어테마마을 등이 교육문제 해소에 대한 방안으로 제시되었으며, 상북국제투자자유구역 설치가 산업경제분야의 주요 공약이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양산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실시할 것을 약속하며, 공중철탑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또한 배내골 워너브라더스사 영화촬영소 유치, 실버헬스타운 조성, 불교문화 엑스포 개최 등은 구체적인 재원과 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실현여부를 파악하기 힘들지만 눈에 띄는 공약이다.
19일 오전 11시 5.31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산시장 후보 이슈토론회가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CJ케이블넷 가야방송과 부산일보, 시민 패널단이 공동 주최한 이슈토론회는 지역의 전반적인 정치, 교육, 산업·경제, 사회·주거문제를 다루면서 120여 분동안 진행됐다.패널들은 후보자들에 대한 각종 잡음들과 정책사안에 대한 질문으로 토론 진행의 초점을 맞춰가며 후보자들을 긴장시켰다. 네 가지 이슈에 대한 상호토론에서는 각 분야에 대한 후보자들의 열띤 상호공방이 이뤄졌지만 명쾌한 답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빈번해 시민들이 후보자의 됨됨이와 정치능력, 정책사안을 판단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토론이기도 했다는 평가다. 사 회 : 서병세 (60.동의대 체육학과 교수)패널단 : 김성광(47.양산대학 건축과 교수)
허철행(44.영산대 행정학과 교수)
이말선(42.주부)후보자 : 정병문(열린우리당)
윤장우(한나라당)
오근섭(무소속)
손유섭(무소속) 이병세 사회자 : 오늘의 이슈토론회는 원로 정치인과 언론이 제기하는 이슈가 아니라 유권자가 제기한 이슈를 선정해 진행됩니다. 자리배치와 발언순서는 토론회 직전 투표를 통해 정해졌으며, 총 4개의 이슈에 대한 공통질문과 보충질문, 후보자간 상호토론이 있겠습니다. 먼저 각 후보자의 기조발언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장우 후보 - 27년간 공직생활에 몸 바친 행정전문가다. 양산을 50만 행복자족도시로 만들겠다. 일자리 걱정 없는 풍족한 도시로 교육특구를 지정받아 명문고를 설립하고 영어마을을 유치할 것이다. 부산과 양산의 교통을 원활히 만들 것이며, 양산천과 다방천을 ‘물의 공원’으로 만들겠다. 양산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정병문 후보 - 양산의 생존전략으로 양산 부산 경제 통합을 선거 공략으로 내세웠다. 양산을 공업도시에서 교육도시를 기반으로 한 체류형 문화 관광도시로 만들 것이다. 문화도시 기반 조성과 균형발전을 위해 시청이전과 문화타운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운다. 가능성의 도시 양산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기초를 다듬겠다. 손유섭 후보 - 현재 양산의 발전에 있어 앞으로의 4년은 너무나 중요하다. 지도층과 주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37년의 공직생활에서 경험한 다양한 경험으로 얻어진 능력으로 양산지역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정당과 지역을 뛰어 넘어 시민의 힘을 모으겠다. 오근섭 후보 - 희망과 미래가 있는 기업하기 좋은 양산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해왔다. 지난 2년간 한 걸음 한 걸음 발전과 성장을 거친 노력의 초석위에 양산의 비전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양산을 미래지향적 신도시로 만들겠다. 누구나 잘 사는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슈 토론 1. 정치문제 김성광 패널 공통질문
후보 개개인의 청렴성을 점수를 매긴 뒤 그 이유를 말해 달라. 정후보 - 부패는 함께 망하는 길이다. 자치단체장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청렴성이다. 부패는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나는 도덕성만큼은 확실하기에 95점을 주겠다. 5점은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하기에 스스로를 경계하자는 의미로 감점하겠다. 손후보 - 나는 90점 이상은 된다. 초대 시장으로 임기 말에 뇌물수수의 전과가 있다.
법적으로는 죄인이나 양심적으로는 승복하지 않는다. 하나도 구김 없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한다. 오후보 - 100점이라는 것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지난 2년간 한 점 부끄럼이 없었다. 서화로비사건이 있었지만 관행적으로 전달한 것이었으며, 잘 해결되었다. 100점이라는 건 시민들이 잘 알 것이다. 윤후보 - 자신의 청렴도를 스스로 매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27년간의 명예로운 공직생활로 답변을 대신하겠다.
▶정치문제 보충질문 김성광 패널 -> 윤후보
공천과 관련해 반발도 많고 무더기 탈당도 있었다. 시장에 당선되더라도 지역구 국회의원의 영향으로 소신 있는 행정을 펼치지 못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다.
이 부분의 대책과 지역 국회의원과의 관계정립에 대한 소신을 말해주기 바란다. 윤후보 - 공천은 경남도당 한나라 공천 심사위원회에서 참신성, 전문성, 도덕성, 개혁성 등에 따라 정해진 것이다.
국회의원과 시장은 실과 바늘 같은 존재로 서로 손발을 맞춰서 시민행복과 양산 발전을 위해 호흡을 맞춰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허철행 패널 -> 오후보
경남지역 국회의원 공천심사과정에서 국회의원 보좌관들에게 유명 주지스님의 서화를 전달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선고유예이나 양산시정을 이끌어 나가는 도덕성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가?오후보 - 전국에서 유명한 사찰이 많아 우린 관행적으로 중앙정부를 가든 어딜 가든 서화나 그림을 전달했다.
국회의원들을 만나러 서울에 간 것도 아니었다. 이슈토론 2. 교육문제 이말선 패널 후보자 공통질문
우리 지역에는 제대로 된 박물관, 도서관이 없고 명문고가 없어 인재유출 현상이 심각하다.
교육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데 어떤 대안이 있는지 답변해 주기 바란다. 오후보 - 대학설립자로서 교육문제만은 어느 누구보다 자신 있다. 교육은 거창한 계획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닌 누군가의 희생이 따라야 한다. 교육혁신에 투자를 하겠다.윤후보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다. 올해 중으로 교육특구를 설치하고 자율학교 지정, 초중고에 원어민 교사 배치, 영어마을을 유치해서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만들겠다. 정후보 -지금까지의 교육은 상위 1%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위 1% 학생을 위한 교육과 일반학생의 교육이 함께 병행되어야 된다. 우리시의 교육지원 예산을 시의 예산으로 100억원을 확충하고 교육 부서를 확충하겠다. 손후보 - 부산대, 양산대, 영산대의 우수한 학생들과 연계해서 지방행정과 함께 저변층의 학생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작은 도서관을 시비와 연계해서 보다 확충하고 넓게 활용해서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
▶교육문제 보충질문 이말선 패널-> 정후보
사교육비를 줄이는 대안이 있지만 해마다 효과가 없다. 사교육비를 줄이는 교육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답변해 주기 바란다. 정후보 -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시의 일반 회계예산 중 100억원을 확보해 방과 후 학교를 활성화시켜 사교육비를 줄이겠다. 허철행 패널 -> 손후보
요즘 영어마을 조성에 각 지자체에서 큰 관심들이 많다. 영어마을에 대한 생각과 향후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답변해주기 바란다. 손후보 -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문제다. 전체가 아닌 일부학생을 위한 것이라면 위화감이 조성되고 갈등의식이 발생될 것이다. 영어마을을 양산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이 가능한지 깊은 연구를 해 봐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교육문제 후보자 상호질문 윤후보 -> 손후보
각 대학과 기업이 연계된 부산대, 영산대, 양산대의 각 기능과 양산발전방안이 있다면 무엇인가?손후보 - 시에서 프로그램을 관장해 우수한 학생들을 행정과 연계시킬 것이다.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동체결을 구축해서 연구인력과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윤후보 -> 정후보
열린우리당의 교육정책과 우리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정책에 대한 생각을 말해 달라. 정후보 - 국가 정책은 평준화이다. 평준화가 국가 정책이긴 하지만 자치단체의 경쟁력은 교육에서 나오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우리는 일반예산으로 인재를 키워 병행해야 한다. 국가정책을 근간으로 해서 우리 자치단체가 만들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정후보 -> 윤후보
명문고 설립을 말했는데 고등학교 하나를 세우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데 대안은 있는가?윤후보 - 교육특구로 지정되고 자율학교가 되면 정부예산이나 자치단체 예산이 투입되고 학교는 자율적으로 운영되어질 것이다.
학교가 스스로 발전해 명문고로 가는 것을 말한 것이다. 정후보 -> 오후보
시립고 설립을 2년 전 내세웠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오후보- 교육특구가 이뤄져야 시립고를 만들 수 있다.
시립고를 만들기 위해서 교육특구에 대한 완벽한 준비를 세우고 있다. 손후보-> 정후보
정후보가 시장이 되었을 때 교육비 예산을 시비에서 연 100억 정도를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올해 당초예산에서 과용재원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나? 정후보 - 과용재원은 200~300억으로 보고 있다. 양산부산간의 경제 통합을 통해 일정부분의 예산을 부산과의 협력으로 만들 수 있기에 충분히 100억을 만들 수 있다.
양산의 생존전략으로 100억은 교육에 충분히 투자되어야 한다. 손후보 -> 윤후보
교육특구지정이라고 하는 부분을 강조했는데 교육특구가 일반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과 불이익을 미칠지 생각해보았나? 거창의 문제점은 인식하는가?윤후보 - 자율학교가 지정되면 운영을 자체적으로 하기 때문에 단점은 없다고 생각하고 다수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있을 것이다.
교육 특구에 대한 작은 문제점은 개선 보완해 나가면 된다. 오후보 -> 윤후보
혼을 바쳐서 특구지정을 위해 2년간 모든 준비를 했다.
특구를 지정하는 과정이 다 되어 있는데 공약에서 빼면 안 되는가? 몇 곳이 자율학교인지 아는가? 윤후보 - 교육특구가 어디로부터 나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교육은 중단이 없어야 한다. 시정이 중단되어서도 안 된다. 오후보 -> 윤후보
불우한 학생들이 있을 때 장학금 줘 본적이 있는가? 윤후보 - 27년을 공직생활을 했기에 장학금을 줄 수 있는 위치나 자리에 있지 않았다. 이런 질문은 후보자의 인신공격이라고 생각한다. 이슈토론 3. 산업 경제 문제 허철행 패널 후보자 공통질문
최근 공업용지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기업체를 어떻게 유치하고 공업용지를 마련할 것인지 구체적인 복안을 바란다. 정후보 -양산과 부산 주변에는 너무 많은 택지들이 있다. 100만평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부산과 양산이 함께 사용한다면 공업용지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손후보- 60만도시로 가는 양산은 인구만 늘어난다고해서 자족도시로서의 발전가능성은 없다. 일자리와 소득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오후보- 도시계획 재정비로 공업용지의 전체 면적을 400만평으로 보다 확대하여 기업을 유치시키겠다. 윤후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서는 교통의 접근성과 공장용지가격이 중요하다.
도시개혁의 획기적인 발상을 통해 반값에 공업용지가 제공되는 세부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패널들 보충질문 김성광 패널 -> 오후보
현재 오후보가 생각하는 기업체나 관광도시를 위한 유치사업과 관광자원의 활성화 방안, 지역경제를 상승 시킬 수 있는 효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말해 달라.오후보 - 취임 이후 60여개의 업체를 유치했는데 현재는 공장용지가 부족해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관광자원에 대해서는 배내골의 경우 수원보호구역에 묶여 있어서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많다. 중앙부처와 협의를 해서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말선 패널-> 정후보
택지가 공장지역으로 개발되면서 공해 민원이 끊이질 않고 악취로 시달리는 시민들도 많은데 바람직한 해결책이 있는지 답변해 달라. 정후보 - 상류에 공단이 들어오면 양산천이 죽는다.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공단을 하류에 조성하고 상류는 사람이 사는 곳으로 바꿔 우리 양산이 새로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이슈토론 4. 주거문제 김성광 패널 후보자 공통질문
양산은 인구증가로 인한 문제점,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문제가 시급할 것이라고 본다.
인구증대 대책과 함께 의견을 말해주기 바란다. 오후보 - 도시 성장에는 문제점이 따른다. 앞으로 80만인구의 도시를 위해 경제활동을 향상시켜야 한다.
양산을 대표하는 주력산업을 전략적 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그리고 지역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교육정책을 마련하고 도시기반시설을 개선해 시민복지향상에 노력하겠다.
도시기반시설, 주민안정시설, 편의시설 등을 확충시키겠다. 윤후보 - 우선 우리가 사는 삶터의 환경을 갖춰야 한다. 양산을 발전시키기 위해 교육특구 만들고 , 공단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하고 다방천, 회야천 등을 ‘물의 공원’으로 만들 것이다.
문화 예술부분은 통도사, 내원사 등 지역의 명소와 연결하고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사랑방 같은 도시를 만들겠다. 정후보 - 양산부산경제통합을 통한 새로운 택지조성이 해결책이라고 본다.
양산천을 도시계획의 핵으로 삼아서 미니 신도시를 건립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교육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할 때 인구증대와 복지시설 확충 등 모든 것이 갖춰질 수 있는 기초가 된다고 생각한다. 손후보 - 여러 가지 방안이 있겠으나 현재 신도시와 구도심의 차별화가 기존의 양산 주민들에게 위화감이나 열등감을 조성하고 있다. 경제발전과 인구유입, 기존시가지의 의욕을 유발시키기 위해서는 구시가지를 리모델링하는 재개발 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경제도 발전시키고 인구유입도 성장시키면서 지역민의 사기를 높이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패널 보충질문 이말선 패널-> 윤후보
웅상 지역사람들은 시가 웅상의 각종 기반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 등 소외시키고 있다는 불만이 있다. 해소방안을 밝혀 달라. 윤후보 -행정 전문가로서 웅상을 도시계획측면에서 재개조운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후 인구나 면적에 비례해서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다. 허철행 패널 -> 손후보
양산은 교통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데 부산, 울산, 김해까지 대중교통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높은 수준이다. 대중교통과 교통 불편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복안이 있는가?손후보- 육상의 교통 여건이 많은 불편을 유발시키고 있다. 동서간의 교통이 원활하지 못하다. 도로를 더 내는 쪽이 시급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국도 7호선을 시가지 쪽으로 하향시키고 기존의 도시계획도로를 지방도로 조정해서 빨리 개통한다면 어려움에서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보자 마무리 발언 윤후보- 존경하는 양산시민 여러분 이제 확실한 비전과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할 때 입니다. 양산을 변화시킬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앞서 밝힌 공략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양산을 꿈의 도시 50만 행복자족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말만하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추진력과 행동으로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양산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 존경하는 양산시민여러분 감사합니다. 정후보- 끝까지 본 토론회를 함께 해준 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는 5월 31일은 양산에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여러분들의 선택이 궁금하고 시민들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됩니다. 시민 한 분 한 분과 함께 도시의 새로운 기초를 만들겠습니다. 미래도시의 꿈을 준비하겠습니다.
정병문을 선택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자신 있고 상식 있는 당당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손후보- 미래에 60만 시민이 포용되어 내실 있는 행정을 하기 위해 풍요롭고 아름다운 문화예술이 충족되는 도시건설이 눈앞에 와있습니다.
이 중요한 때 어떤 행정기초를 닦아야 할 것인지는 시민여러분들도 알 수 있을 것입이다. 37년간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초대시장을 거친 능력으로 다시 한번 양산시를 도약시키겠습니다.
하고 싶었던 일, 못다한 일 전부를 통틀어 최선을 다해 새로운 양산을 만드는데 인생을 바치겠습니다. 오후보 - 양산시민여러분 저는 지난 2년간 한번도 한눈팔지 않고 양산지역에 땀을 흠뻑 적셔 가며 열정과 혼을 바쳤습니다.
이제 그 성과에 대해 당당히 심판을 받고 마무리를 다하지 못했던 시정을 중단 없이 마무리 할 것입니다. 양산은 중대한 시기입니다. 줄기차게 중단 없는 가동으로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켜야하는 중요한 시점인 것입니다.
지난 2년간의 경험과 자신감으로 양산을 십년 아니 이십년의 발전을 당기겠습니다. 양산은 연습할 시간이 없습니다. 토론회 이모저모*이날 토론회는 5명의 시장 후보 가운데 무소속 김영태 후보가 지난 2004년 시장보궐선거 출마 당시 1.5%의 득표율로 선관위 토론회 참여 기준에 미달하여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토론회가 시작되기 직전 무소속 오근섭 후보는 모지역주간지의 보도내용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가지며, 지역주간지의 보도내용 중 ‘시유지 수십만평 특정인 집중불하 의혹’ 제하의 내용이 자신을 음해하기 위한 악의적 보도라며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조치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자들은 토론회 준비로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토론이 시작되자 이내 여유를 찾고 진지한 토론에 임하기도. 한편 열린우리당 정병문 후보의 지지자들은 같은 색상의 옷을 입고 토론회를 방청하러와 눈길을 끌었다. *양산에서 처음 가지는 시장후보 토론회인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질문과 답변 시간이 한정되어 심도있는 토론이 아쉽다는 반응. 특히 상호질문과정에서 뚜렷한 쟁점이 형성되지 못했다.
▶양산시 가 선거구 기초의원 가 선거구(웅상)에는 1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3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가 선거구는 4:1의 경쟁률을 보이며 후보자가 가장 많은 가운데 최고 경쟁율을 기록하고 있다. 가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자 12명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은 48.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무소속 탁태완 후보가 58세로 가장 연령이 높았으며, 한나라당 서근식 후보가 39세로 가장 연령이 낮았다. 12명의 후보자 가운데 대졸 이상의 학력(2년제 이상)을 가진 후보자는 66.7%에 해당하는 8명으로 집계됐다. 후보자들의 재산현황을 살펴보면 한나라당 서근식 후보가 10억2천9백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 선거구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1천6백여만원을 신고한 민주노동당 전홍표 후보가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과기록을 살펴보면 무소속 이채화 후보가 가 선거구에서 유일하게 1건을 신고 했으며 나머지 후보는 범죄기록이 없다고 신고했다. 이채화 후보는 1993년 5월 수질환경보전 및 대기환경보전 위반 혐의로 징역1년, 집행유예2년 판결을 받았다. 이후보는 “과거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 부족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수질, 대기환경 보전 위반으로 벌을 받은 사실이 있다”며 “이후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가 선거구 후보자 12명 가운데 전홍표 후보를 제외한 11명 전원이 군복무를 마쳤다. 전홍표 후보는 외항선을 일정기간 이상 타면 군 소집면제를 해주는 제도로 인해 소집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 선거구 후보자 12명 가운데 33.3%에 해당하는 3명이 출마경험이 있으며, 나머지 8명은 정치신인이다. ▶양산시 나 선거구기초의원 나 선거구(동면, 상·하북)는 3: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3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하는데 모두 9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것. 등록을 마친 후보자 9명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은 52.2세로 기초의원 선거구 네 곳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양정길 후보가 62세로 가장 연령이 높았으며, 한나라당 최영호 후보가 45세로 가장 연령이 낮았다. 나 선거구는 후보자 가운데 양정길 후보만이 유일하게 대졸 이상(2년제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다른 기초의원 선거구에 비해 후보자들의 학력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현황을 살펴보면 한나라당 허강희, 무소속 양정길 후보가 10억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7천6백만원을 신고한 한나라당 김해욱 후보가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가운데 무소속 양정길, 정세영 후보가 각각 1건의 범죄경력이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양정길 후보는 1995년 11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나 1998년 8월 특별복권 됐다. 또한 1992년 6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및 뇌물공여죄로 징역10월, 집행유예 2년 형을 받은 정세영 후보는 “당시 양산군 상우회 회장 재직 시 회원들에게 특별회비를 받아 관내 기관에 전달한 위문금에 대하여 검찰에서 불법혐의를 찾지못하자 자신의 상가간판이 불법이라며 위문금을 공무원에게 준 뇌물로 연결지어 억울하게 처벌받았다”고 밝혔다. 나 선거구 후보자 9명 전원은 병역의무를 모두 마쳤으며, 44.4%에 해당하는 4명의 후보가 출마경험을 가지고 있다. ▶양산시 다 선거구2명을 뽑는 기초의원 다 선거구(물금, 원동)에는 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 선거구 후보자 6명의 평균 연령은 46.7세로 다른 기초의원 선거구에 비해 가장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9세 무소속 하영철 후보가 가장 나이가 많았으며, 39세의 한나라당 김효진 후보가 가장 나이가 적었다. 6명의 후보 가운데 대졸 이상의 학력(2년제 이상)을 가진 후보자는 50%에 해당하는 3명으로 집계됐다. 후보자들의 재산현황을 살펴보면 한나라당 박정문 후보가 6억6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1천7백만원을 신고한 무소속 유재욱 후보가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다 선거구는 범죄경력을 신고한 후보자가 단 한명도 없었으며, 등록된 후보자 6명 전원이 병력의무를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다 선거구는 출마경험이 있는 후보들이 6명 가운데 4명으로 상대적으로 타 선거구에 비해 정치신인의 출마가 적은 편으로 조사되었다. ▶양산시 라 선거구모두 3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라 선거구(중앙·삼성·강서)에는 11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3.6: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유일한 여성후보인 민주노동당 심경숙 후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후보자 11명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은 47.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이강원 후보가 61세로 가장 연령이 높았으며, 무소속 김진호 후보가 36세로 가장 연령이 낮았다. 11명의 후보자 가운데 대졸 이상의 학력(전문대 포함)을 가진 후보자는 72%에 해당하는 8명으로 집계되어 타 선거구에 비해 가장 높은 후보자 학력을 기록하고 있다. 재산현황을 살펴보면 한나라당 나동연 후보가 28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라 선거구뿐만 아니라 전체 후보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무소속 김일태 후보는 8백여만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신고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라 선거구 후보자 가운데 범죄 경력을 신고한 후보자는 없었으며, 국방의무에 해당사항이 없는 민주노동당 심경숙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자가 병역의무를 마쳤다. 한편 후보자 11명 가운데 54.5%에 해당하는 6명이 출마 경험이 있다.
경상남도의회 의원 양산시 제1선거구(웅상, 동면, 상·하북)에는 열린우리당 이경열 후보, 한나라당 성계관 후보, 무소속 성홍룡 후보가 각각 도의회 진출을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후보자가 선관위에 제출한 공개자료에 따르면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후보자의 나이가 대폭 상승했다. 5.31 지방선거 경남도의회 의원 양산시 제1선거구 출마자의 평균 연령은 47.3세로 지난 2002년 지방선거 후보자 평균 연령 40.3세에 비해 7살이나 많아졌다. 또한 후보자들의 학력수준이 높아진 것 역시 눈에 띈다. 출사표를 던진 3명의 후보가운데 성홍룡 후보는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나라당 성계관 후보는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한편 후보자 간 재산 편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계관 후보는 21억6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반면 무소속 성홍룡 후보는 1천6백여만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세 후보 모두 병역을 마쳤으며, 전과기록은 없었다. 한편, 경상남도의회 의원 양산시 제2선거구(중앙, 삼성, 강서, 물금, 원동)에는 열린우리당 한기덕 후보, 한나라당 박규식 후보, 무소속 조문관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마쳤으나 열린우리당 한기덕 후보가 당내 공천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반한나라당 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양산시민연합이 추대한 무소속 조문관 후보를 지지하며 출마를 포기했다. 이로써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박규식 후보와 조문관 후보가 정당 공천이 뒤바뀐 채 재경쟁을 펼치게 됐다. 두 후보가 그대로 출마했지만 후보자들의 학력은 상승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졸 학력을 가지고 있던 박규식 후보는 현재 양산대학에 재학 중이며, 양산대학을 졸업했던 조문관 후보 역시 경남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재산현황을 살펴보면 한나라당 박규식 후보는 11억2천만원의 재산을 신고 했으며, 무소속 조문관 후보는 9억7천여만원의 재산이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두 후보 모두 병역의무를 마쳤으며 전과가 없는 것으로 신고됐다.
5.3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모두 5명이다. 열린우리당 정병문 후보, 한나라당 윤장우 후보, 무소속 김영태, 손유섭, 오근섭 후보가 모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5.31 지방선거 시장후보에 등록한 후보자 5명이 선관위에 신고한 후보자정보공개자료에 따르면 후보자의 평균나이는 54.4세로 도의원후보(51.8세), 시의원후보(48.8세)보다 높았다. 시장후보 5명 가운데 3명이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손유섭 후보는 고졸, 오근섭 후보는 초졸이 최종학력으로 신고되었다. 평균 재산은 약 7억9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후보 가운데 최고 재산가는 오근섭 후보로 21억6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반면 2억원을 신고한 손유섭 후보가 가장 재산이 적었다.
김영태 후보는 재산이 2억8천만원으로 신고되었지만 4천2백만원의 체납액이 있으며 현재까지 납부되지 않은 것으로 신고되었다. 이에 대해 김후보는 “타인소유의 토지(묘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본인 명의로 등록돼 있어 이를 정리하려 했으나 현재까지 정리가 안돼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장 후보자 5명 가운데 윤장우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병역의무를 마쳤으나 윤장우 후보는 질병으로 인해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후보자들의 범죄경력을 살펴보면 김영태 후보가 3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손유섭 후보가 1건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태 후보는 1994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및 도로교통법위반으로 징역8월, 집행유예1년을 선고받았으며 같은해 무고죄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또한 1997년에는 도로교통법특가법위반으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받은 바 있다. 김후보는 전과기록에 대해 “교통사고로 인한 경미한 피해에 대해 피해자가 과도한 배상요구를 해 거절한 결과”라며 “증인에 대한 면직협박으로 무죄를 증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무소속 손유섭 후보는 특가법(뇌물)위반혐의로 징역3년, 집행유예5년,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 받았었다. 손후보는 “98년 시장 재직 당시 지방선거를 43일 앞두고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 2천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에 의해 구속되었다”며 “권력과 관료주의에 젖은 법관들에 의해 법적으로 문제가 되었지만 전혀 돈을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며 소명했다.손후보는 뇌물수수 혐의로 인한 구속에 대해 책자형선거공보 3면에 걸쳐 자세한 해명을 싣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유권자들의 시선을 모으기 위한 후보자들의 몸짓이 바빠졌다. 지역별로 열리는 장터에서, 신도시 지역 거리에서 같은 색의 옷을 입은 선거운동원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사를 하는가 하면, 젊은 선거운동원들이 화려한 율동으로 유세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지난 17, 18일 후보자 등록 이후 선관위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후보자들의 정보자료와 후보자들이 직접 작성한 책자형선거공보를 비교해 후보자간의 특성을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단편적인 학력과 경력 중심이 아니라 병역, 재산상황, 납세실적 등 유권자들이 꼼꼼하게 챙겨야 할 사안들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함으로써 투표 시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지난 17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자 수는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의 시장후보 3명과 도의원후보 5명, 시의원후보 30명 등 모두 38명의 후보에 비해 늘어났다. 5.31 지방선거에 등록한 후보자 49명을 분석한 결과 대졸 이상의 고학력을 가진 후보자의 비율이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 비해 다소 떨어졌으며, 40~50대 후보자가 전체의 83.7%를 차지한데 반해 30대 후보자는 8.2%에 그쳐 젊은 층의 정치참여도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후보자의 학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는 49명 가운데 26명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해 2002년 지방선거의 57.9%(전체 38명 가운데 22명)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대학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후보자가 6명이고 대학원과 대학 재학 중인 후보자가 7명으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난 지방선거와 학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의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여전히 40~50대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젊은 층의 참여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 후보자는 83.7%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같은 연령층이 차지했던 89.4%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했지만 지난 지방선거에는 없었던 60대 이상의 후보자가 8.2%(4명)를 차지했다. 5.3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자는 시장후보인 손유섭 후보(68)이며, 나이가 가장 적은 후보는 시의원후보인 김진호 후보(36)로 조사됐다. 한편 후보자 가운데 시의원 라선거구(중앙·삼성·강서)에 출마한 심경숙 후보가 유일한 여성후보로 여성의 정치참여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후보자 가운데 개인사업을 하는 후보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들은 전체 49명 가운데 22명으로 44.9%를 차지하고 있다. 농업인이 7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정치인 회사원 순이었다. 그 밖에 간호사, 법무사 등 전문직(각 1명)과 교수, 공무원 등이 분포하고 있어 지방의원 유급화로 인한 전문성 강화라는 취지가 다소 무색해지고 있다. 5.31 지방선거 후보자 49명 가운데 89.8%에 해당하는 44명이 1억 이상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억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후보자는 8명으로 16.3%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자는 약 28억을 신고한 나동연 후보이며, 성홍룡 후보는 1천6백여만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후보 등록자 가운데 윤장우 후보와 전홍표 후보, 해당 대상이 아닌 심경숙 후보를 제외한 46명 전원이 병역을 마쳤으며, 6명이 범죄경력을 신고해 12.2%가 범죄 경력자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김영태 후보는 모두 3건을 신고해 가장 많은 범죄 경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 지난 2002년과 비교해 후보자의 나이, 학력, 직업 등이 별다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 번 이상 선거 출마 경험이 있는 후보자가 전체의 51%로 재출마 정치인과 정치신인 간의 팽팽한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선거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