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 앞에서 봄과 함께 한 어린 소녀. 봄기운이 완연한 오후. 아직은 먼 훗날 어른스런 모습을 미리 그려보는 듯 시선을 맞추고 있다. 마치 굳게 다문 꽃봉오리가 봄이 되면 만개하듯 어리지만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고 말하고 싶은 듯.
중학교를 중퇴하고 사회생활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소녀가 있었다. 미용실에서 하루종일 손님들의 머리를 감기고, 미용실 바닥을 쓰는 미용 보조로 생활했다. 현재 그녀는 영국 런던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세시 헤어’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영국 킹스턴 대학의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사이버 미용 대학의 학장이기도 한 박숙경 원장이다. 그녀의 성공비결에 대해 물어보면 ‘나는 밥을 먹고 살지 않았습니다. 나는 꿈을 먹고 살았습니다’라고 말하곤 했다.‘박승철 헤어 스튜디오’원장도 81년 월급 2만원의 미용 보조로 일을 시작했다. 한쪽 다리를 저는 장애우였기에 일하는 속도가 남들보다는 느렸고, 손님들에게 좋지않은 인상을 심어 준다는 이유로 인해 한 달을 못 채우고 쫓겨 나기를 반복했다.미용실에서 쫓겨날 때마다 그는 ‘언젠가는 전국 방방곡곡에 내 이름을 건 미용실을 세우고야 말겠다’고 다짐을 했다. 현재 그의 헤어 스튜디오는 전국적으로 백 개가 넘는 가맹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중국에도 진출해 있다. 그는 꿈을 놓치지 않았기에 지금까지 왔다고 말한다.‘꿈을 끝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손님은 없고 빚만 눈덩이처럼 불어 날 때도, 뒤늦게 시작한 경쟁업체들이 앞서 나가고 있을 때도 나는 꿈을 절대로 놓지 않았습니다’라고 성공비결을 이야기했다.박인서 목사 (웅상감리교회)
고전음악사에 빛날 3대 오라토리오를 꼽으라면 그 첫 번째가 헨델의 ‘메시아’, 두 번째로 하이든의 ‘천지창조’, 그리고 마지막으로 멘델스존의 ‘엘리아’ 이렇게 3개의 작품을 뽑을 수 있다.음악사에서 낭만시대 이후에는 오라토리오가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3개의 오라토리오는 고전음악사에 길이 남을 빛나는 명곡이다. 오늘 이야기할 작품은 오라토리오의 시조라고 할 헨델의 ‘메시아’ 이다. 하이든의 천지창조가 만들어진 계기는 하이든이 헨델의 메시아 공연에 갔었다가 할렐루야 합창을 듣고 너무나 감동하여 “저 편에 신의 영광이 나타났도다” 라고 외치면서 비롯하였다고 한다. 그 감동으로 인하여 자신도 오라토리오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완성한 작품이 바로‘천지창조’이다. 오라토리오는 성서에 있는 구절을 가사로 하여 합창 및 독창 그리고 관현악을 포함한 작품으로 요즘 말로 하면 미사곡과 비슷하지만 일반 미사곡과는 달리 예배를 위해 사용되어진 작품은 아니라 단독적인 하나의 종교가극 작품으로 예배와 상관없이 불리어진다. 오라토리오는 오페라와 비슷한 요소를 가지고 있기는 하나 무대장치와 의상 그리고 리브레토(대본)없이 성서 구절을 가사로 하여 모두 함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다른 점이다. 메시아는 총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리스도의 탄생과 고난 그리고 부활과 복음전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부에는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할렐루야’ 합창이 있다. 이 할렐루야 합창 부분에서는 모두 일어서서 듣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는데 이에 대한 일화가 몇 가지 있다. 그 첫 번째로는 영국의 국왕이 공연을 관람하던 중 이 할렐루야 합창부분이 너무나 웅장하여 자신도 모르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고 한다. 왕이 자리에서 기립하니 그 것을 본 모든 관객들이 함께 일어서게 되었다라는 설도 있고 두 번째 설은 메시아 공연 중 국왕이 지각을 하였는데 하필이면 왕이 등장한 부분이 할렐루야 합창부분에 입장하게 되었다. 왕이 입장하자 모든 관객들이 일어서서 왕을 맞이 하였는데, 그것이 인연이 되어 할렐루야 합창부분에서 모두 일어서게 되었다라는 것이다. 물론 이 두 가지 일화 중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그 시대의 사람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메시아는 현재 영어와 독일어 두 가지의 가사로 남아있는데 다음 호에는 이 두 가지 녹음의 음반을 비교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조태훈(소르) / 다음 카페 ‘클래식음악감상실’(http://cafe.daum.net/classicmusic)주인장
선거사무소의 개소식에는 소속 당원 및 선거사무원(내정자 포함)에 한해 참석할 수 있습니다.다만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범위 안에서 당원이나 선거사무원이 아닌 내빈을 초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소식을 알리는 고지는 선거사무소에 게시할 수 있는 간판과 현판·현수막에 문구 등을 덧붙어 가능 합니다. 단 개소식이 끝나면 즉시 철거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이용하여 핸드폰 문자 메시지 등을 발송할 수 없습니다.양산시선관위 386-2004 /자료제공
예비후보자의 선거사무소에 설치·게시할 수 있는 간판·현판·현수막의 규격 및 내용의 제한이 삭제되었고 선거운동을 위해 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그리거나 인쇄하여 게재할 수 있습니다.
양산시선관위(386-2004) / 자료제공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두고 각 정당마다 후보자 공천을 위하여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공천 신청을 마감하고 전국적으로 당 소속 후보자의 공천을 위하여 심사 또는 경선으로 후보자를 결정 하고 있는 중이다.또한 5. 31 지방선거부터 적용되는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와 중선거구제 도입에 따라 가열경쟁은 물론 소지역주의의 구도로 치닫는 등 가열 양상을 빚고 있다고 한다.원래 선거는 각 정당의 후보공천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국민이 바라는 실력 있고 양심적인 인물보다 권모술수와 금품거래·공천매매로 후보를 결정한다면 결국 선거를 부정과 탈법으로 이끌고 나아가 정치를 탈락시키는 원인이 되고 지역발전과 더 나아가 나라발전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지난 선거 때도 양심적인 인물보다 권모술수와 금품거래·공천매매로 후보를 결정한 예가 적지 않았고 현재 5. 31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국민들이 이번 잡음을 접하면서 지난날의 악몽을 떠올리게 됨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따라서 국민이 바라는 능력과 참신성을 겸비한 후보자를 내세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행정능력, 전문성, 도덕성, 참신성, 개혁성, 미래지향성 등 포괄적인 평가요소에 대한 집중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후보자를 선정 하여야 하고 이러한 공천심사 결과를 국민들이 납득 할 수 있도록 공개 하고 공천과 관련된 모든 것을 국민들에 철저히 밝혀야 한다.금품수수·공천장사라는 잡음이 일소되지 않는 한 연목구어(緣木求魚)에 지나지 않음을 모두가 알아야 하고 우리 모두 이제 정치나 선거가 결코 조직이나 돈·학연·지연 등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가슴깊이 새겨야 할 때이다.황성만/ 양산시선관위 홍보계장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일 뿐 따지지 말라!”
“한 표가 아쉬워 마음 급한 선거 때 무슨 약속인들 못하겠느냐?”여야 5당 대표들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 모여 다가올 5.31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이런 변명을 절대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각 당 대표들은 이날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에서 ‘각 당은 실현과 검증이 가능한 선거공약을 내놓을 것을 다짐하며 집권 이후에도 공약의 이행과정을 정기적으로 공개 한다’는 협약내용에 공식 서명했다.시민단체들에 의해 제기된 매니페스토 운동은 각 정당과 공직후보자들이 내놓는 공약에 공약의 ▶타당성 ▶달성가능성 ▶이행수준의 측정 가능성 ▶구체성 ▶기한 명시 등의 구체적 공약 집행 설계도를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는 운동이다. 또 집권한 정당과 당선된 공직자가 자신이 선거과정에서 약속했던 공약의 이행정도를 매년 유권자들에게 발표하도록 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다.매니페스토에 참여하는 각 정당과 공직후보들은 자신들의 공약에 ‘목표’, ‘우선순위’, ‘공정’, ‘기간’, ‘예산’과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를 기재해야 한다.예를 들어 양산의 재정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했다면, 구체적으로 재정자립도를 ‘언제까지’ 그리고 ‘전체 예산의 몇 퍼센트’까지 올릴 것인지 명확한 수치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내놓은 공약 가운데 ‘몇 번째’로 재정자립도 확충을 이행할 것인지, 그리고 ‘얼마만큼’의 예산을 들여 ‘어떤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도 포함시켜야 한다.매니페스토 운동은 강제력을 가진 특정기관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다. 공직후보자가 유권자들을 상대로 선거공약에서 제시한 공약을 책임지고 이행하겠다는 선언적인 약속을 하는 것이다.
즉 매니페스트 운동은 공직후보자가 ‘공약 이행의 강력한 의지를 갖고 매니페스토 운동의 원칙에 맞게 체계적으로 공약을 구성해 놓았으니 저를 선택해 주십시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한다.라틴어로 ‘선언’을 뜻하는 매니페스토는 '국민에 대한 계약으로서의 정책공약’이라는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5·31스마트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추진본부’(www.manifesto.or.kr)에서는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을 상대로 운동 참여 가입서를 받고 있다. 문의는 02-2652-0531 여의도통신 유광준 기자
지난 19일 예비후보자등록 첫날 모두 16명의 시장, 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들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22일 현재 시장후보군 가운데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예비후보 중 열린우리당 소속은 박인(45) 열린우리당 나눔운동본부 양산시본부장, 정병문(42) 시의원이며, 한나라당은 성홍룡(53) 전 도의원, 안일수(56) 전 시 총무국장, 우종철(48) 법무사, 조문관(50) 도의원이 등록을 한 상태다. 또한 무소속으로 김영태(54) 삽량신문사 사장, 손유섭(68) 전 시장, 정대근(61) 양산도시행정연구소장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도의원 후보군은 제1선거구(웅상, 상·하북, 동면)에서 성계관(49) 대성목재 대표, 이장권(44) 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제2선거구(중앙, 삼성, 강서, 물금, 원동)에는 박규식(55)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양산지회장, 이용식(45) 국제인쇄사 대표가 나란히 등록했다. 시의원 후보군은 가 선거구(웅상)에서 한나라당 김지석(48) 명곡주유소 대표, 김택상(47) 이젠에어 대표이사, 박일배(53) 시의원, 손정락(42) 웅상로터리클럽 회장, 이채화(51) 웅상 재향군인회 회장, 허용복(43) 허용복어학원 원장이, 민주노동당은 전홍표(41) 전 민주노총 양산시협의회 의장이, 무소속으로는 서진부(47) 범죄예방분과 위원, 신동식(56) 전 천성포럼 회장, 이부건(57) 시의원이 등록했다. 나 선거구(상·하북, 동면)는 한나라당 김대연(45) 양산시 건축사협회 회장, 박인주(60) 전 상·하북면장, 이종희(47) 대한불교청년회 경남지구 대의원 의장, 정세영(56) 전 시의원, 허강희(51) 계석마을 이장이, 무소속으로 김철수(50) 서진건설 대표가 등록했다. 다 선거구(물금, 원동)에는 김효진(38) 국제와이즈멘 동부지구 양산클럽 부회장, 유재욱(45) 물금동아중 운영위원장, 한만호(44) 물금농협 감사가 모두 한나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라 선거구(중앙, 삼성, 강서)는 한나라당은 김일권(54) 시의원, 김진호(37) JC 양산지구 이사, 나동연(50) 시의원, 박인태(49) 법무사, 정재환(53) 양산시 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이 등록하고, 민주노동당 심경숙(37) 새양산병원노조 지부장이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들어갔다.예비후보등록 접수가 시작된 첫 주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후보가 늘어나면서 후보 난립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한나라당 공천 일정이 늦춰지면서 전체 후보군의 윤곽은 아직까지 ‘안개 속’이다.
잇단 기자회견, 선거 사무실 개소 선거분위기 ‘후끈’
한나라 공천일정 지연으로 선거 판세 변수는 여전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출마자들의 기자회견과 사무실 개소식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선거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여전히 한나라당의 공천 여부가 지역정계의 최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출마자들이 늘어나면서 후보 난립 현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예비후보자등록일이 지나면서 각 예비후보들이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예비후보등록 첫날 2명의 시의원 후보들이 등록을 마치고 지난 20일 민주노동당 공직후보자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노동당 전홍표, 심경숙 시의원 예비후보와 경남도당 김미영 위원장 직무대행 및 당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양극화 해소와 주민 참여를 통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노동당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전 당원의 직선으로 선출된 시의원 후보를 시민들이 선택해 노동자, 서민이 승리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최근 공천문제로 잡음이 일고 있는 한나라당과의 차별을 시도했다. 같은 날 정대근, 조문관 시장예비후보자의 기자회견이 잇달아 열렸다. 정대근 양산도시행정연구소장은 최근 정당공천 확대로 인한 폐해를 지적하며 올바른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중앙의 간섭을 받지 않는 무소속이 바람직하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시장선거에 나서기 위해 18일 도의원직을 사퇴한 조문관 도의원은 한나라당 후보로서 최근 잡음이 일고 있는 한나라당 공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미 지난달 ‘클린공천’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는 조의원은 모 예비후보의 당원명부 유출과 관련한 내용이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라며 불공정경선의 조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조의원은 ‘세계 속의 큰 양산’이라는 목표로 이후 50만 인구에 걸맞은 행정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21일 무소속으로 출마 의지를 밝힌 손유섭 전 시장은 단순한 명예회복 차원이 아닌 40년 행정경험을 살린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이번 선거에 임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손 전 시장은 지역에 어른이 없다는 여론을 불식시키고 임기 내 다양한 인재를 육성해 시 승격을 이끌어냈던 경험을 살려 새로운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 내 반목과 갈등을 조정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안정과 균형, 내실있는 행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출마자들의 기자회견이 이어지면서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에게 와닿는 참신한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후보자와 선거관계자들의 관심은 지나치게 높은 반면 시민들이 지방선거에 거는 기대는 크지 않다는 것이 투표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바로 그것이다. 한편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들이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선관위의 업무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양산시선관위는 아침부터 예비후보등록과 이후 선거운동방식에 대한 선거관계자들의 질의가 이어지면서 숨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선거보도팀
선남선녀? 아리따운 청춘남녀들을 일컫는 단어가 아니다. 바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만든 ‘미래유권자모임’ 사이트다. 선남선녀(善男善女)가 아니라 선남선녀(選男選女)를 말하는 것이다. 선남선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현재 투표권이 없지만 앞으로 유권자가 될 10대 청소년들에게 선거정보를 제공, 선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곳이다. 또한 각종 이벤트를 통해 미래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둘러보면 실제 학교 회장선거와 반장선거를 인터넷 선거를 통해 선출하는가하면 당선자의 당선소감도 들어볼 수 있게끔 꾸며져 선거와 투표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선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선거일에는 투표안내 도우미로도 활약하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하다. 투표안내도우미란 각종 공직 선거시 투표가 원활이 이루어지도록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일컫는 말로 희망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하게 되어 있다. 선거권을 가지기 전 자원봉사를 통해 투표 참관의 교육적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현재 선남선녀의 홍보모델은 국민 여동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영화배우 문근영이 활약하고 있다. 선남선녀는 중앙선 관리위원 홈페이지(http://www.necpr.go.kr)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선거보도팀
개정된 <공직선거법>으로 이번 지방선거부터 선거연령이 만19세로 낮춰지게 되었다. 1987년 5월 31일 이전 출생한 만19세의 청소년들도 어엿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올해 첫 선거권을 가지게 된 만 19세 청소년들. 시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연령 조정으로 새롭게 늘어난 유권자만 1만3천여명에 이른다. 이른바 ‘10대 표심’이 선거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 하지만 선거에 대해 무관심한 10대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양산의 미래를 짊어질 10대,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선거 무관심은 정보부재가 원인정상은 올해 선거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정확하게 어떤 선거인지는 알지 못했다. 내 자신이 무관심했었다는 탓도 있지만 주위에서도 선거는 단지 선거일 뿐 뭔가 획기적으로 바뀐다는 기대감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양하나 어떤 사람들이 후보로 출마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는 것도 지방선거에 대한 무관심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그 사람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선거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박혜선 부끄러운 얘기지만 금품선거가 난무했던 그 시절 어머니 손을 잡고 유세장에 가서 후보의 연설을 듣고 뭔가를 받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일단 그때는 그렇게라도 해서 후보들의 얼굴이나 공약을 머릿속에 새길 수 있어 지금처럼 무관심한 상태는 아니었다.
금품선거도 문제였지만 후보들에 대한 정보부족이 선거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큰 문제인 것 같다.양하나 정치라는 게 어떤 건지 잘 모르겠지만 언론을 통해 보여지는 정치인들의 모습은 중앙이나 지방이나 할 것 없이 서로 옥신각신 싸운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어떤 이가 A라는 의견을 내놓으면 B는 반대하고 서로의 의견이 더 옳다고 싸운다고 얘기하면 될 것 같다. 그런 모습을 보면 재미있다고 표현을 하면 될까. 하지만 그 재미 뒤에 씁쓸한 기분이 많이 남는다.정상은 선거권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의식하고 있지는 않았다. 내가 선거권이 있다는 걸 의식하게 된 이상 5월 31일 꼭 선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선거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후보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 적극성을 뛸 것 같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선거는 금품선거라는 인식이 너무 강한 것 같다. 선거법이 엄격해져 불법선거운동을 제재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친 규제가 후보들에 대한 정보도 함께 규제하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문화시설확충이 최대 관심박혜선 문화예술회관이 생기고 나서 문화공연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문화시설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 양산이 꽤 넓은데 모든 시설이 시내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도 문제다. 양산지역에 골고루 문화시설이 갖춰졌으면 좋겠다.양하나 청소년 문화의 집도 참 좋은 곳인데 너무 좁아서 갈 수가 없다. 앞으로 시장이나 시의원이 될 분들은 문화시설확충은 물론 청소년 문화의 집을 꼭 넓은 곳으로 옮겨줬으면 좋겠다.
좁은 공간 때문에 갈 엄두를 못내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 단순히 옮겨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가 깨어 있는 분이라면 좋겠다. 참 양산도서관. 인구 22만인 시 도서관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다.정상은 맞다. 도서관 정말 문제다. 열람실도 부족하고 장서규모도 너무 적고 시설도 너무 낡았다. 장소도 문제다. 사람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하는 곳이 도서관인데 접근성이 정말 떨어진다. 그리고 도서관의 개수도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양하나 양산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어도 좁으니까 부산에 있는 학교도서관까지 가게 될 때가 많다. 시간들고 돈들고 불편하다. 양산의 발전 속도에 비해 문화시설은 타 시·군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것 같다.형식보다 내실있는 사람 필요박혜선 선거철에는 뭐든지 다해줄 것처럼 행동하는 가식적인 행동이 싫다. 선거철에만 어려운 이웃들과 노인을 위하고 시장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는 것 같다. 많은 것을 해줄 것처럼 떠들어대지만 막상 당선 되고나면 태도가 달라진다. 서민을 위하는 정치인에서 ‘에헴’하는 정치인들로 바뀐다. 우리는 거리감 느껴지는 근엄한 분보다 실질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친근한 사람이 시장이나 시의원이 되었으면 좋겠다.정상은 나도 동감이다. 선거철 공허한 공약보다 시민들 곁으로 파고들 수 있는 현안들이 실현되었으면 좋겠다. 눈에 보이는 거창한 것보다 작지만 소신 있고 내실 있는 것들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람이 시장으로 당선되었으면 좋겠다. 양하나 공감한다. 청소년의 입장으로서 다시 한 번 말하면 문화시설이 많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청소년 문화의 집 공간이 더 넓어져야 하고 프로그램도 많이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도서관은 꼭 옮겨 달라. 또 하나 지역적으로 편중되지 않고 골고루 발전해갔으면 좋겠다. 이제 우리도 선거권이 있으니 그동안 외면했던 청소년 분야에, 우리가 원하는 것에 귀기울여 줬으면 좋겠다.정리 - 오정숙 기자 / ojs7712@
◆혼탁선거 책임, 언론에도 큰 책임
양산시민신문을 비롯한 전국 41개 주간지 발행인과 18개 지역일간지 편집국장이 한자리에 모여 '5.31 지방선거 공정보도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발표한 것은 오는 지방선거에 임하는 지역신문사들이 공정한 선거보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으로 선거보도준칙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 그동안 치러진 숱한 선거가 거의 모두 부정ㆍ부패, 혼탁선거로 얼룩졌던 데는 무엇보다도 선거에 나선 후보자나 정당의 책임이 크다고 하겠지만, 이에 부화뇌동한 언론의 책임 또한 가볍지 않다. 특정후보나 정당을 겨냥한 편파보도와 불공정보도에서부터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보도, 어긋난 판세분석, 조작적인 여론조사보도 등 언론이 저질러온 삿된 행각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러기에 5.31 지방선거를 70여일 남겨둔 시점에서 나온 이번 '공정보도 결의문'은 언론 스스로가 선거의 공정한 감시자가 되겠다는 것을 다짐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이번 결의문 채택에 참여한 59개 지역신문사들은 모두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따른 2006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대상사로 편집권 독립, 언론윤리 실천 여부, 지역사회 기여도 등에서 건강성이 입증된 언론사들이다. 따라서 이들이 한마음으로 결의해 채택한 보도준칙의 실천여부는 바람직한 선거보도 지침의 확립이라는 차원을 넘어 이 땅에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를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 결의문ㆍ본지 선거보도원칙' 내용 일치
총 9개항으로 된 결의문을 보면 ▶편견과 이해관계 배제 ▶지역성 배제 ▶균형보도 및 정확한 정보제공 ▶쟁점 발굴보도 ▶추측보도 및 경마식보도 지양 ▶정부시책 신중보도 ▶유권자 계도 및 선거부정 감시 ▶자기감시 충실 ▶공정한 사진보도 및 편집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초 이미 ▶후보 중심에서 벗어나 유권자 중심의 선거보도 ▶인물이 아닌 정책과 이슈 중심의 선거보도 ▶중앙의 가치가 아닌 지역의 가치를 고민하는 선거보도 ▶선거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인 보도가 아닌 발전적이며 긍정적인 선거 보도 ▶정치적 부정과 비리, 불법과 타협하지 않는 선거보도 ▶후보자간 양적인 분배가 아닌 질적인 분배를 원칙으로 하는 선거보도 등 6개항의 선거보도 원칙을 밝힌바 있는 본지는 59개 지역신문사가 공동으로 채택한 '5.31 지방선거 공정보도 결의문' 준수에 누구보다도 앞장설 자세를 갖추고 있다. 사실상 공동결의문이나 본지 보도원칙의 내용이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이므로 본지가 스스로 정한 보도원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이 곧 공동결의문의 보도준칙 실천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벌써부터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말들이 쏟아지고 공천관련 잡음, 상대 흠집 내기 등 볼썽사나운 작태가 벌어지고 있는 판이라 이번 지역신문 공정보도결의에 참여한 신문사들은 공정보도 실현을 위한 각오를 더욱 다잡아야 할 것이다.
“우리 양산은 외지에서 이사를 와 새 보금자리를 튼 유입인구가 80%를 넘는 도시입니다. 이 분들이 양산에 애착을 갖고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지니게 하는 방안을 농업에서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인근 도시에서 온 아파트 거주 주부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농산물 선택방법, 꽃·채소 재배방법, 농장견학, 양산지역관광, 요리법, 가공식품 만드는 방법 등을 경험하고 배우게 함으로써 양산을 제2의 고향으로 느끼게 하고 양산에 정을 붙이게 하는데 도움을 드리는 강좌를 편성해 놓고 있습니다” 이의 실현을 위해 양산시농업기술센터를 도시형 농업기술센터로 변환시켜 나가고 있는 최근율 소장은 일찍이 양산농고를 나와 동아대에서 농업교육 석사학위를 취득한 농업관련 전문공무원이다. “양산이 도시건설에 중점을 두다보니 공장, 아파트, 상가건설, 도로 등의 회색공간이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녹지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농업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하지요.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가지를 가꾸기 위해서는 하천부지를 이용해 꽃을 생산하고 건물 베란다나 옥상 등을 정원화하여 녹지공간 확보에 행정기관과 시민이 함께 손을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최 소장의 이런 구상은 올해 국도변과 아파트 단지 등에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심는 대대적인 꽃거리 조성사업으로 구체화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8억7300만원을 들여 꽃탑 3개와 꽃다리(6.3km), 꽃벽(1개소), 가로등 화분(170개)과 시가지 화분(1680개)설치, 화단조성(70개소), 간선도로변 꽃길(53km), 마을꽃길 (76개소) 등을 가꾸어 나갈 계획을 발표해 공단지역의 ‘회색도시’라는 오명을 벗을 예정이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계획들이 실현되면 머잖은 날에 양산지역 아파트와 거리에는 사계절 꽃이 피어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양산하면 사계절 꽃이 피는 주거도시를 떠올릴 수 있게 될 수 있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정말 살고 싶어 하는 도시,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양산을 만드는데 농업기술센터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된다고 믿고 있는 최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며 “시민들이 자주 들려 휴식과 체험학습의 즐거움을 누렸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단체 견학 때는 미리 연락을 주면 원활한 학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를 아는 양산시민은 얼마나 될까? 우리 양산이 도농복합형 도시라고는 하지만 10년 전 군에서 시로 승격한 이후 농산물경작지와 농업인구는 점차 줄어들고 시 전체가 도시화의 거센 물결을 타고 있다. 현재 양산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구는 7% 정도. 그러니 대부분의 도시민들에게 농업기술센터는 관심 밖의 대상이다. 하지만 1957년 10월 양산군 농사교도소로 첫발을 내디뎌 농촌지도소를 거쳐 농업기술센터가 된 1998년 9월 이후 농업기술센터는 점차 도시형 농업기술센터로 변모해 가고 있다. 지난해 5월 13일 동면 석산리 연면적 1천3백12㎡의 부지에 현재의 신청사를 건립한 뒤로 양산시농업기술센터에는 관내 학생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 농업교육홍보관과 야외학습장이 농업문화 교육 및 자연학습의 장으로 날로 인기를 끌면서 농업기술센터가 양산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하북면 삼감리 장수마을 어르신 45분이 다녀갔고 23일에는 새양산유치원 원아 80명과 한우작목반 반원 100명, 시생활개선회 회원 100명이 들른데 이어 24일에는 상북면 외석마을 노인교실 어르신들 51분의 방문 일정이 잡혀있다. “이제 봄꽃이 활짝 피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한층 더 많아질 것입니다. 농업기술센터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과 쉼터가 되도록 하기 위해 올해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과학기술교육을 더욱 알차게 꾸몄습니다. 이런 일련의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농업교육홍보관과 야외학습장 견학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농업기술센터 농업개발과 생활기술담당 문란주 계장의 말이다. 문 계장은 기자를 본관 옥상정원에서부터 야외농업학습장을 거쳐 농업교육홍보관 1층의 새기술전시실과 2층 농경문화전시실로 두루 안내하면서 자세한 설명으로 취재를 도왔다. 야외농업학습장
야외농업학습장은 <선인장·다육식물전시실> <약초·야생화전시실> <정원전시실> <조직 배양묘 온실> <옥상정원> <과수시범포> <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농업교육 홍보관
농업교육홍보관은 우리나라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다. 농업인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농업과학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를 내다보게 하는 첨단 농업과학 기술 코너가 있는가 하면, 우리나라 농업의 어제를 살펴볼 수 있는 각종 농경유물도 전시해 놓았다. ▶새기술전시실
우리농업의 변천과정과 새로운 기술 및 농업관련 그림, 사진, 실물,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는 1층 새기술전시실에는 영상관을 비롯해 농업의 다원적 기능, 벼의 일생·벼농사 전래경로, 병해충 종합관리, 양산 기능농산물·농특산물, 생물자원의 신기능소재개발 등을 설명하는 자료와 전시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농경문화전시실
2층 농경문화전시실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조상의 얼이 담긴 농경유물과 농기구, 옛적의 농작업 중 중요한 과정을 4계절로 구분하여 전시해 놓았다. 선사시대 농업에서부터 시작해 계절별 농작업·농기구, 옛 도량형기, 생활유물, 세시풍속도 등이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밖에 기상관측시설, 측우기 및 해시계 등을 볼 수 있는 야외농업 유물 전시장도 눈길을 끈다.2006 생활과학기술교육계획
교육 목적은 생활에 요구되는 생활기술교육을 통해 능력 있는 여성농업인을 육성하는데 있지만, 농외소득활동, 농산물가공기술, 현지문제해결중심의 농작업환경개선, 전통생활문화·식문화, 소비자 교육 등 전문분야별 교육이 펼쳐지므로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교육으로 농업인은 물론, 도시민들에게도 농업의 중요성과 농촌생활에 대한 긍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이수 후에는 전문교육이수자 연구회, 동호회 구성으로 상호정보교류 및 정기모임, 작품전시회도 갖는다. 올해 교육은 2월부터 12월까지 2,500명을 대상으로 100차례의 강좌를 연다.------------------------------------※2006 생활과학기술교육계획 /세부추진계획정규 기능반(5개반)생활그릇반(8회) 25명-생활그릇 및 대형실용품 만들기
농산물가공이용반 (4회) 30명-우리농산물 가공 및 활용교육
전통생활문화반(8회) 30명-천연염색, 규방공예 등 전통생활문화전수
생활다도반(8회) 30명-전통다도 및 생활다도 문화 정착
웰빙원예반(4회) 30명-원예복지 이론 및 실내식물가꾸기
생활 기술반(7개반)생활개선회원반(4회) 264명-생활기술과제 전반
여성농업인회원반(2회) 80명-농업기술·생활기술과제 전반
농심생활개선회원반(2회) 100명- 생활기술과제 전반
어린이생활원예반(2회) 80명-엄마와 어린이 함께하는 실내식물가꾸기
소비자농업교실(9회) 301명- 농촌농업이해와 농산물생산현장교육
농업교육홍보관, 야외학습장 견학을 통한 교육
향토음식연구회원반(4회) 120명-향토음식발굴 및 연구 보급
농작업환경개선반(5회) 210명-화훼반별 농작업환경 개선교육
현지 지도반(4개반)읍면생활개선회원(18회) 640명-생활기술과제 현장지도
노인생활지도마을(4회) 212명-노인생활지도, 노인교실운영
농촌건강장수마을(4회) 228명-노인건강체조, 노인교실운영
농업인건강관리반[시범사업장주민반] (4회) 120명-농작업환경개선, 농업인
사진_홍성현 기자 / redcastle@
작가/천명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지역신문 구독자 조사’ 결과, 전국의 유료신문 구독자 가운데 전국지가 41.5%를 차지한 반면 주간지를 포함한 지역신문 구독자는 5.8% 밖에 되지 않았다. 제주도를 제외하고 지역신문에 대한 인지도는 채 절반을 넘지 못해, 지역신문이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 실정이다. 지방자치제가 뿌리를 내리면서 지역신문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풀뿌리 언론으로 불리는 지역신문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KBS 1TV 미디어포커스는 대표적인 풀뿌리 언론인 ‘양산시민신문’과 ‘뉴스서천’을 중심으로 ‘지역신문 활로는 어디에’라는 코너(3월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를 통해 이 같은 지역신문의 현실을 진단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미디어포커스는 방송을 통해 “여전히 상당수의 지역신문들이 기사와 광고를 거래하거나 지자체 또는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홍보지로 전락하는 등 지역신문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눈과 귀가 되어야 할 지역신문의 활로는 결국 신문종사자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전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끝맺었다.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사업이 지연되어온 신설 골프장 사업이 보호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재추진되면서 환경훼손 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신설 골프장을 추진 중인 Y개발은 상북면 소토리 일대 172만㎡에 36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Y개발은 지난 1990년 도시계획시설 골프장 준용인가를 받았으나 이 일대가 밀양댐 건설로 인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2002년 상·하북지역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었지만 현행법상 골프장 사업부지에서 15㎞ 이내에 취수장이 있을 경우 골프장 사업이 승인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사업부지에서 7㎞가량 떨어져 있는 감결취수장이 사업의 걸림돌로 남아 있었다. 환경부가 이달초 감결취수장에 대한 취수장 용도를 폐기함에 따라 다시금 사업 추진에 활기를 띄게 된 것이다. 골프장 사업 부지에서 사업 승인의 걸림돌이 되던 상수원보호구역 및 취수장 문제가 해결되자 Y개발은 시에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서를 제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개발이 제출한 영향평가서는 지난 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공람에 들어갔으며 이후 환경부의 영향평가서 검토를 거쳐 도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17일 상북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골프장 건설에 대해 환경훼손 및 위화감 조성 등의 이유로 거부감을 보였다. 주민들의 주장은 골프장 잔디 관리에 필요한 농약을 사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이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 일대 공암, 감결 마을 등은 간이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어 식수원 오염에 대한 반발이 크다. 공암마을 장세곤 이장은 “주민들이 현재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지하수는 밀양댐 물보다 더 좋은 수질을 가지고 있어 골프장 건설에 따른 환경오염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사업부지 내에 보전가치가 높은 보전산지가 포함되어 있어 대규모 개발로 인한 산림 훼손이 불가피해 골프장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시는 골프장 건설에 따른 취득세, 토지세 등 연간 100억원대의 세수 증가를 통해 시 재정에 큰 도움을 줄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가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5.31 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두고 전국 주요 지역일간지 편집국장과 지역주간지 발행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5.31 지방선거 공정보도 결의문’을 채택, 발표했다.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따라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 2006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지역일간지 18개사 편집국장들과 지역주간지 41개사 발행인들은 지난 17~18일 이틀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5.31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언론보도’ 주제의 세미나를 열고 ‘지방선거 보도’에 대한 토론회를 가진데 이어 18일 참석자 만장일치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국의 지역신문 발행인과 편집책임자들이 하나의 의제를 두고 편집 및 보도기준에 합의한 것은 일찍이 유례가 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이번 결의문 채택은 언론계와 정치권, 시민사회로부터 두루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는 중선거구제가 도입되고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가 시행되는 등 제도상 많은 변화를 수반하고 있다”며 “지방선거가 국민의 ‘삶과 질’을 결정짓는다는 인식아래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공명정대하게 보도를 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결의문 채택에 앞서 가진 세미나에서는 권형남 교수(전북대)와 장호순 교수(순천향대), 양금석(경북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씨의 기조발표와 김주완(경남도민일보)부장과 최종길(당진시대)발행인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선거법 위반혐의자에 대한 실명보도와 후보자 여론조사 문제를 논제로 참석자들 간 열띤 토론을 벌여 지역언론인들의 선거보도에 관한 열의를 내비쳤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이춘발)가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대상사로 선정된 본사에서는 김명관 발행인이 참석했다.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 미설치 주민 원성
시공사측 “공사 여건상 설치 못해” 해명어른들의 안전 불감증이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 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하북면 순지도시계획도로(소 2-29호선) 개설공사 과정에서 안전시설물을 설치하지 않아 하북초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하북면 순지도시계획도로 시공을 맡은 K건설측이 안전시설이나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지 않은 채 건물철거 공사를 벌여 콘크리트 덩어리나 철근이 인접한 2차선 도로로 떨어지는 등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차량들이 공사 부산물을 피하기 위해 반대편 차선으로 운행하고 있고 주민들의 보행이나 인근 상가에 큰 불편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에 대해 시공사인 K건설측은 “주변 여건상 건물철거 공간이 좁아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말 시와 공사계약이 이뤄졌지만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과 해당지역 토지보상 문제가 얽히면서 공사가 지연돼 언제 공사가 시작될지 몰라 안내표지판을 세울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K건설측은 또 “건물철거 공사는 도로공사를 시작하기 위한 시작단계”라며 “건물철거가 완료되고 본격적인 도로공사에 들어가게 되면 안전펜스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즉, 도로공사 시작 전에 건물철거 공사를 하는 만큼 공사시점 상 안전표지판을 설치할 시점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K건설측은 “건물철거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비 오는 날을 택해 공사를 진행했다”며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러한 K건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전시설물 미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은 여전한 상태다. 특히 철거 중인 건물이 인도와 바로 인접해 있어 등·하굣길의 어린이들이 철근이나 콘크리트 조각 등 공사 부산물로 인해 자칫 큰 부상을 입을 가능성을 고려했어야 한다는 것이다.규정상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스쿨존 지역이 특수한 지역임을 감안, 일반장소에서의 공사 때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한편 하북면 순지도시계획도로(소 2-29호선)공사는 지난 2001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거의 대부분 완료됐지만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잔여구간 20m에 대한 토지보상 문제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수년째 공사가 미뤄져 오다 지난주 건물철거를 시작으로 공사가 재개됐다.하지만 공사가 진행된 시점에서도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당분간 이 구간 공사를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북면 순지계획도로 개설공사 중 건물철거공사 과정에서 시공사측이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지 않아 등하교길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주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