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음식은 어떤 과정을 거쳐 소화될까?인체박물관, 중앙교육신문, 전국매일이 주최ㆍ주관하는 '인체의 신비&공룡박람회'는 이러한 궁금증들을 말끔히 씻어줄 것이다.동면 동굴 자연사공룡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태아의 형성과정에서부터 골격계, 근육계, 호흡계, 신경계, 혈관계, 생식계, 피부계 등 실제 인체표본 총 210여점이 전시된다. 한편 신비한 인체전과 함께 진행되는 공룡박람회는 색다른 현장체험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 전시회는 오는 2월29일까지(휴관일 없음, 9시30분부터 18시까지)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 055)382-02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작년 2년 여 간의 노력 끝에 개발되어 특허 출원을 마쳤던 홍삼 새송이 버섯이 또 한 번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의 함량이 인삼보다 많이 함유된 새송이를 개발하여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망절일랑(網切一郞ㆍ64)씨가 이번에는 새송이를 이용한 천연 조미료를 개발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삼 새송이 버섯은 1g을 기준으로 사포닌 함량이 수삼 9mg보다 3.2mg이나 많은 12.2mg이 함유된 버섯으로 홍삼농축액을 추출한 뒤 생기는 홍삼박과 버섯균, 조개 굴껍질, 게르마늄, 버드나무, 소나무, 참나무톱밥을 혼합한 원료로 배양한 고품질 버섯이다. 망절일랑씨는 향균제와 균덩어리의 저항으로 기형적으로 생긴 새송이일수록 사포닌 성분이 높다고 말한다. 하지만 모양새가 좋은 새송이는 높은 등급으로 백화점에 출하되는 반면 '못생긴'새송이는 낮은 등급으로 분류되어 판매되고 있는 상황에서 착안해 새송이를 이용한 조미료 개발을 시작했다는 것. 영양가는 높으나 기형적으로 생긴 새송이 버섯을 열 건조 분말이 아닌 음식 조리 시 즉시 융해될 수 있는 박편가공법을 이용한 천연조미료로 개발하기에 이른 것이다.망절일랑씨는 "한 숟갈의 새송이 천연조미료는 중간 크기의 새송이 버섯과 같다. 조리시 1인 분에 한 숟갈이 적당하며 언제 어디서든 고영양가 새송이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일본의 유명 백화점뿐만 아니라 많은 유통업계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저조했던 소득시장의 활력소로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물량확보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68년 자신을 키워준 한국이 좋아서 일본에서 귀화해 30년이 넘는 세월을 버섯재배에 몰두하고 있는 망절일랑씨는 제1회 경상남도 자랑스러운 농어민상, 농업기술부문 대통령 표창, 세계 농업인 기술부문 특별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지만 자신이 버섯을 재배하며 살아온 양산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자신이 살아온 양산의 군수가 준 '자랑스런 이장상'이 가장 값진 상"이라고 전했다.
본사 실내악단인 심포니에타가 기장군 정관면에 위치한 기장실버홈을 찾아 노인분들에게 따뜻한 음악 선물을 선사했다.기장실버홈(원장 진광규)은 치매 및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이 필요한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분들이 보다 건강하고 보람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안식처로 지난 2004년 10월 개원했다.양산 심포니에타는 이곳에서 매월 노인분들을 위한 생신잔치를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젊은이들에게 소외되어 외롭게 병마와 싸우고 계시는 노인분들에게 사랑과 기쁨을 전하기 위해 찾아간 것이다. 60여명의 노인분들에게 '임이 오시는지', '소양강 처녀', '성불사의 밤', 'can't help falling in love'등의 곡을 30분가량 연주하며 음악과 사랑이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실버홈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처음으로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를 접해 엄숙한 분위기가 흘렀지만 연주가 끝나고 너무 기뻐하셨다"며 "온정이 그리운 겨울, 노인 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다양한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방과후 학교 활성화가 본격화된다. 양산교육청에서는 교육공동체가 만족할 수 있는 방과후 학교 교육을 육성화하기 위해 자선단체(비영리기관) 시설을 활용하는 방과후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 실시예정인 방과후 학교는 소외계층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맞벌이부부 등의 자녀보육부담을 줄이고자 관내 자선단체 및 기관의 신청을 받아 경상남도교육청의 심의를 거쳐 협력기관으로 지정, 초등학생 희망자를 모집하여 교육활동을 실시하게 된다.방과후 학교의 운영시간은 방과후는 물론 토요일, 휴일, 방학기간이며, 협력단체로 선정되면 관내 결손가정, 저소득층 자녀, 불우학생 등을 대상으로 신청ㆍ접수를 받아 대상자를 정해 무료교육을 실시하면 된다. 교육청 담당자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좋은 취지의 사업인만큼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개념으로 자발적인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희망 자선단체 및 비영리기관에서는 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교육청으로 작성,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양산교육청(www.eduys.or.kr)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388-0803(초등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방과후 학교 활성화를 위해 초중등교육법을 개정, 올해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눈만 깜빡거려도 속을지 모릅니다"양산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자선마술공연이 14일 오후 3시 청소년문화의 집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양산시 주최, 양산시청소년지도자협의회와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일반 시민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마술자선콘서트였다. 마술자선콘서트에는 부산 Magic4You 아카데미의 전문마술사 김현수, 마술사 박승원, 김영훈이 초빙되어 환상적인 마술공연을 펼쳐 청소년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마술공연을 한다길래 와 봤는데 많은 사람들이 와서 분위기도 살고 마술공연도 재미있게 잘 봤다. 집 가까운 곳에 이런 문화공간이 있는 줄 몰랐는데 앞으로도 많은 공연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객원 마술사로 현재 양산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강기, 김진해 학생이 마술공연으로 무대를 빛내기도 했다. 자선마술공연에는 사회복지법인 무궁애학원생들과 경남양산자활후견기관 부설 꿈틀공부방 학생들이 초청되어 공연을 즐겼다.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아~"소년소녀가장들이 근심ㆍ걱정은 잠시 잊고 신나는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기 살리기 눈썰매 축제'가 지난 16일 오전 10시 해운청소년 수련원 눈썰매장에서 열렸다. 양산애육원과 부산화락원, 울산북구청의 협조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청소년 수련원 원장의 이ㆍ취임식을 대신하여 마련된 것. 양산과 부산, 울산에서 온 총 100여명의 소년소녀가장들은 수련원내 유스호스텔에서 건강체조를 시작으로 눈썰매장으로 이동, 추운 날씨에도 마냥 즐거운 듯 연신 줄을 서며 썰매를 타는 즐거움을 누렸다.썰매타기가 끝난 후에는 모두들 한자리에 모여 또래들과 웃고 이야기하며 수련원 교육진행팀이 마련한 레크레이션을 즐겼고 점심시간에는 청소년들이 새해를 맞아 따뜻한 떡국을 먹고 돌아갈 수 있도록 푸짐한 새해떡국이 마련되어 훈훈한 온정을 나누었다.해운청소년수련원은 이후에도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선영 원장은 "거창한 취임행사보다 연말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을 보내지만 연초에는 이런 관심이 흐지부지 되는 현실을 감안하여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양산시가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대대적인 문화재 정비사업과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 중이다.양산시에 따르면 독특한 지역 고유의 문화재를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관광자원화 하기위해 지역내에 산재하고 있는 고분과 성곽을 복원하고, 유적지 주변에 소공원을 조성하는 등 문화유적지 정비사업에 나서 문화관광도시로의 탈바꿈을 시도키로 했다.양산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09년까지 60억원을 들여 양산 8경 가운데 한 곳인 원동면 화제리 산 721-2 일대 향토유적지 임경대를 복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적지 인근에 유스호스텔 건립과 광산체험공간, 암벽등반 등 관광체험공간도 함께 조성키로 하는 등 최근 유적지 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올 당초 예산에 부지매입비 5억5천만원을 확보, 유적지 정비공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또 상북면 소토리 효충사 박제상 유적지에도 올해부터 2008년까지 58억원을 투입해 전시관과 편의시설, 문화체험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삼국시대에 축조된 웅상읍 삼호리 우불산성과 삼호리 고분군도 2008년까지 45억원을 들여 복원키로 하고 내달 중에 3천만원을 들여 정비계획 기본설계 용역에 들어가 내년 6월 이후 부지매입과 함께 성곽복원 등 정비에 착수할 예정이다.이밖에 2008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신기산성 복원에도 나선다. 올해 4억여원을 들여 부지매입과 함께 산성복원 정비계획 용역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27억원을 들여 상북면 신전리 이팝나무와 석계리 원적산 봉수대 일대에도 소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그러나 시의 문화유적지 정비사업에 최소 3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필요로 한데다 소요 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국·도비로 계획하고 있어 국·도비가 제때에 확보되지 않을 경우 유적지 정비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사전에 예산확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공업도시 이미지를 이제는 문화관광도시 양산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독특한 지역문화를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ㆍ도비 등 재원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인의 각 사업연도의 소득금액 계산사업연도란, 법인이 과세소득을 계산하는 1회계기간을 말하는데, 그 기간은 1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기간 내에서 정관 등에 규정하거나 관할세무서장에게 신고한 기간을 말한다. 만약 신고 등이 없는 경우에는 개인과 같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사업연도로 한다. 1)세무조정: 세무조정이란 기업회계기준에서 인정된 회계처리나 회계 관행이, 기업회계상의 이익을 조작하여 세금을 과소 계산하는 것을 방지하거나, 조세정책적 목적에 의한 특전을 부여하기 위하여, 세법에서는 달리 규정된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차이를 조정하여 적정 소득금액을 계산하는 절차를 말한다. 그 중요한 내용은 손익계산서상의 수익금액(익금)에 가산하여야 할 사항과 필요경비(손금)에서 차감하여야 할 사항으로 구분된다.가)수익금액(익금)에 가산하여야 할 사항①자산수증익과 채무면제익: 타인으로부터 무상으로 받은 자산의 가액은 정상가액으로 평가하여 익금에 가산하고, 채무의 면제 또는 소멸액도 익금으로 본다. 단 이월결손금에 보전한 경우에는 익금에 산입하지 아니한다.②손금에 산입된 금액 중 환입된 금액: 이미 손금으로 산입하였던 금액이 환입되는 경우에는 익금에 해당한다.③특수관계자로부터 유가증권의 저가매입: 법인과 특수관계에 있는 개인으로부터 유가증권을 시가에 미달하게 매입하는 경우, 시가와 당해 매입가액의 차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익금에 산입한다.④가지급금인정이자: 법인이 특수관계에 있는 자에게 무상 또는 당좌대월이자율보다 낮은 이율로 금전을 대여한 경우에는 당좌대월이자율(당좌대월이자율보다 높은 이자율의 차입금이 있는 경우에는 그 차입금의 범위안에서 높은 이자율)에 의하여 계산한 이자상당액을 익금에 산입하여야 한다.⑤상기 이외의 수익으로 법인의 순자산은 증가시킨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액으로 그 법인에게 귀속되거나 귀속될 금액은 익금에 포함된다.나)기업회계상 비용(손금)이나 세무상 비용(손금)에 인정되지 아니하는 사항①제세공과금의 손금불산입: 법인세와 소득할 주민세, 각 세법에서 규정하는 의무불이행에 대한 가산세 등, 벌금ㆍ과료ㆍ과태료 및 가산금과 체납처분비 등, 기타 납부할 의무가 없는 공과금은 손금으로 인정하지 아니한다.②자산의 평가차손: 부패ㆍ파손ㆍ감모손 등 규정에 정한 재고자산의 평가차손 이외의 자산의 평가차손은 손금으로 인정하지 아니한다.③세법에서 규정된 상각범위액을 초과하는 고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④법인이 지출한 기부금 중 한도액을 초과하는 금액과 비지정기부금⑤접대비 중 5만원을 초과하는 접대비로 신용카드나 세금계산서 등 법정 증빙이 없는 접대비와 1회 50만원이상으로 업무관련성을 입증하지 못하는 접대비, 일정한 한도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손금에 산입하지 아니한다.⑥차입금이자 중 채권자가 불분명하거나 수령자가 불분명한 경우 등 지급사실이 객관적으로 인정되지 아니하는 이자 등은 손금으로 인정되지 아니한다.⑦법인의 업무와 관련없는 자산의 취득ㆍ보유에 따른 비용과 업무와 관련없는 가지급금에 대한 지급이자⑧정관 등에 지급규정이 없거나 지급규정을 초과하는 임원에 대한 상여금과 퇴직금은 손금에 산입하지 안지한다.⑨퇴직급여 충당금 등 각종 충당금의 법정 한도액을 초과하는 금액⑩기타 대표이사ㆍ주주 등의 개인적 목적의 비용 등 법인의 업무와 무관한 비용 등은 손금으로 산입하지 아니한다. 세무사 강정식
18일 저녁 7시 63부폐에서는 제5.6대 재양산 의령향우회 회장단 이ㆍ취임식 및 신년회가 열렸다.김성수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근섭 시장, 김상걸 시의회 의장, 김정규 양산경찰서장, 조문관 도의원 등 내빈과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제5대 이인호 회장의 이임과 제6대 손태호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이번에 새롭게 취임한 손태호 회장은 "어떤 일도 혼자 힘으로는 어려움이 많다"며 "회원 개개인의 노력과 힘이 한곳에 모인다면 어떤 일도 어렵지 않게 해 나갈 수 있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면서 취임사를 대신했다.재양산 의령향우회는 향토 발전에 기여하고 제2의 고향인 양산에서 개최된 경남도민생활체육대축전의 고향인 맞이 행사, 고향 농산물 사주기, 고향축제행사 참여 및 격려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가 여성인력활용 사업으로 시행 중인 가사도우미에 대한 처우 개선 논의가 일고 있다. 최근 가사도우미 및 각종 도우미 사설파견업체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시의 여성복지센터에서도 2005년 1월부터 일정과정을 이수한 수료자에 한해 희망가정에 도우미를 파견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인력개발센터가 도우미를 필요로 하는 가정에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으나 단순히 파견만 할 것이 아니라 보수의 개선과 차후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관내 사설파견업체와 비교했을 때도 시간당 보수차가 크게 나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인력개발센터를 통해 도우미를 한 경험이 있는 한 주부는 "시에서 아무 이익 없이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노동대가에 걸맞은 보수책정이 되었으면 한다. 일은 하고 싶지만 노동강도에 비해 턱없이 낮은 보수 때문에 일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전했다.또한 시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걸맞게 파견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관리ㆍ감독할 수 있는 역할까지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지적도 나왔다.관내 사설파견업체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초기가입비와 수수료를 감안해도 차이가 나는 것이 현실이었다.사회복지과 관계자는 "현재 금액은 타 시ㆍ도의 금액을 참고했다. 사설업체와 큰 차이가 난다면 조사해본 후 앞으로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시가 의욕적으로 마련한 사업인 만큼 보다 더 철저한 준비로 접근,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지난 10월 소토초 주변 교육환경을 둘러싼 문제 해소를 위해 발족된 '소토초등학교 이전 등 대책 추진위원회'가 소토초 이전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본지 104호 2005년 10월 28일 보도>소토초 동창회, 학교운영위원회, 체육진흥회, 어머니회, 학군 내 이장단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지난 18일 소토초에서 2차 대책회의를 가지고 양산IC 이전으로 인해 주변 교육환경이 크게 훼손된 소토초의 이전을 결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공식적인 절차를 밟기로 결정한 것.현재 18학급 461명(병설유치원 1학급 12명)인 소토초(교장 강봉모)는 북정에서 소토리로 이전한 양산IC와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국도 35호선과 접해 있어 소음 및 먼지 등으로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가 있어 왔다. 또한 인근 공업단지에서 나오는 악취로 인해 학교 이전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 문제가 대두된 상황. 학교 이전이 본격적으로 여론화된 것은 현재 소토초에 취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학교 이전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회의 이후, 도 교육위원회 박성기 교육위원을 통해 소토초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도교육청의 입장을 확인한 결과 이전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강봉모 교장에게 이전에 필요한 정식 공문을 시교육청에 발송하고 교육장과 협의를 통해 이전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기로 결정하고, 교육청에 발송한 이전 건의서를 보강할 학교환경 실태에 대한 자료를 제출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책위에 3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소음측정 및 학교 주변 도로개설현황, 인근 공단 유해물질 배출업체조사 활동 등에 착수해 오는 2월 중 결과를 이전 건의서와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전 결정에도 불구 이전 대상지가 명확치 않은 상황에서 이후 추진과정에서 교육청이 제시하는 2~3곳의 후보지 중 대책위의 선택에 따라 학군에 속한 마을별로 자녀들의 통학거리 및 상권, 학교 이전에 따른 규제 등 이해관계에 따라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대책위는 학교 이전이 후손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이라는 대승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져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소토초는 1935년 5월 15일 공립 간이학교로 설립되어 올해 66년째 운영해오고 있지만 자연부락 학생 수의 감소에 따라 점차 학생 수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이 여전히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올해 개교를 앞둔 신설학교 환경정비에 관련해 학교 주변 도로상에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되어야 할 스쿨존 설치가 내년은 되어야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지 115호 2006년 1월 6일자 보도>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북정초의 경우 스쿨존 설치를 임시교장이 시에 요청하였으나 시는 개교 전까지 시설물 설치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북정초는 현재 시가 사업을 진행 중인 다른 초등학교의 스쿨존 설치가 끝나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북정초와 같이 개교될 신양초는 토지공사 관할구역인 신도시 2단계 구역이라는 이유로 시는 토공에서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토공은 시와 스쿨존 설치 책임 여부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시청 도로과 관계자는 "한 해 스쿨존 사업으로 책정되는 예산은 10억 가량 되는데 교통위반범칙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한 학교당 스쿨존설치물로 2억 가량이 소요되고 현재 6개학교의 스쿨존설치가 진행되고 있어 사실상 북정초의 스쿨존시설물이 올해 설치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금까지는 신설교에 스쿨존 설치요청이 뒤늦어 개교와 함께 설치되지 못했던 문제점이었다면 북정초의 경우는 예산이 뒷받침 되지 못해 스쿨존 설치가 힘들다는 것. 예산이 없어 설치하지 못한다면 예산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하는 것이 시가 고민해야 하는 숙제라는 결론이 나온다. 예산부족과 행정절차로 스쿨존 설치가 미루어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린이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양산지역 겨울철 전력사용량이 올 여름 최대 전력 수요를 뛰어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영하 10도 안팎의 한파로 시민들의 난방기기 사용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11일 한국전력공사 양산지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 하루 평균 최대 전력사용량은 64만㎾로 지난해 8월 57만㎾보다 12.2%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겨울철 전력사용량은 냉방을 위해 에어컨 등을 많이 쓰는 여름철보다 10∼15%가량 적은 것이 일반적이다.하지만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한파와 기름값 폭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연료비가 적게 드는 전기히터, 온열기, 전기장판 등 전기난방기구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만㎾와 비교해서도 전력사용량은 평균 18% 늘어났다.한편 한전관계자는 "한국전력의 전력예비율이 20%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다"며 "기상예보와 전력수급 사항을 모니터링 하는 등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도내 중소업체의 수출 다변화와 해외 틈새시장 개척을 위해 '2006 경남도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모집한다.경남도가 주관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경남무역관이 협조하는 '2006 경남도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자동차부품, 기계, 밸브, 조선 및 선박, 기타 공산품을 생산하는 15개 가량의 업체를 선정해 오는 3월 17일부터 4월 5일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수출상담회 개최 및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동남아 시장개척단에 참가하는 업체에는 상담바이어 알선 및 상담지원, 현지 시장 및 정보제공,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 1사 1인에 대한 편도 항공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편도항공료와 숙박비 등은 참가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참가신청서, 약정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제품 카탈로그(영문) 30부 등 구비서류를 갖춰야 한다.신청은 경남도 인터넷 홈페이지(www.gsnd.net)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남도 국제통상과 시장개척팀 전화 055)211-3321~8로 하면 된다.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가 설 이전인 25일 개통될 예정이다. 하지만 관내 이용자들은 큰 혜택을 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식회사는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를 당초 개통예정일보다 보름정도 앞당겨 이르면 25일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대구와 부산이 1시간 거리로 좁혀지게 된다. 부산에서 대구로 가기위해 기존에 이용했던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언양과 경주, 영천을 돌아 122.8km에 이르렀지만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는 82.05km로 거리상으로 40km정도 단축되게 되고, 시간상으로도 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공사 측은 중형차 기준으로 기름값이 6천원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양산에서 대구를 가기위해서는 기존의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양산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동대구IC까지는 총 107Km로 고속도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양산에서 김해 대동IC까지 17.6km,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82.05km로 총 99.65km로 경부고속도로에 비해 약 7km정도 짧지만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가량(양산~대동IC: 10분, 대구~부산: 1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양산~동대구IC까지 고속도로 요금이 5천원(승용차 기준)인데 비해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이 9천8백원(양산~대동IC: 1천3백원, 대구~부산: 8천5백원)으로 두 배가량 차이가 난다. 따라서 비용대비 시간소요 측면에서 시민들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결론이 나온다.결국 양산 시민들에게는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량 분산 등 우회적인 효과는 있지만 직접적인 효과는 없는 셈이다.한편 부산~대구간 고속도로는 민간 자본 1조8,415억원과 국고보조금 7,058억원 등 모두 2조5,473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1년 5월 착공됐으며, 전체연장 82.05km의 4차선 도로로 진ㆍ출입IC 7개소, JCT 2개소 등이 있고, 교량 104개소, 터널 13개소 등이 설치됐다. 8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식회사 법인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고속도로를 건설했으며, 앞으로 30년간 운영을 맡아 통행료를 징수한 뒤 정부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지난 13일 치러진 웅상농협조합장 선거에서 이태춘 후보(49ㆍ현 조합장)가 3선 고지에 올랐다. 전체 1,155명의 조합원 중 959명의 참여로 83%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기호 1번 이태춘 후보는 549표(57.2%)를 얻어, 403(42%)표를 얻는데 그친 기호 2번 박성근 후보를 146표 차이(무효 7표)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당선을 축하합니다. 당선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당선 소감이라기보다 올해부터 수입쌀이 시판되고, 3월부터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는 등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농협에서 이런 농민들의 목소리를 수용해 농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웅상농협의 운영방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조합탄생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1세대 조합원들이 그동안 별다른 혜택을 못 받아 온 것이 사실입니다. 노령 조합원을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장례비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젊은 조합원들을 위해 자녀들의 장학금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의 장학금 지원은 농협의 경영사정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즉, 수익이 많으면 지원이 잘되고, 수익이 낮으면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해 사업성과에 관계없이 꾸준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입니다. 웅상농협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문제로 파머스마켓의 정상화 방안을 지적했습니다. 어떠한 복안을 가지고 있는지요?파머스마켓이 탄생한지 이제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뜻하지 않게 롯데마트가 맞은편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차별화전략을 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농축산물은 파머스마켓이 최고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게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규모의 투자보다는 내실화를 다지는 경영을 해나갈 것입니다. 현재 자체 구조조정에 들어가고 있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는 수익구조의 개선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이 많은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있다면?우선 비료비, 농약비 지원 등 농민들의 영농비를 줄일 수 있는 지원책을 펴 나가겠지만 이처럼 생산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우리나라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생산비 절감보다는 판로확대에 많은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유통비를 최대한 절약하게 되면 지역 농산물의 가격경쟁력도 올라가고 결국 농가와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됩니다. 특히 웅상지역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모두 소비할 수 있는 소비시장이 갖춰져 있어 유리한 입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보자 토론회 당시 상호비방전으로 얼룩졌습니다만…웅상농협 최초로 의욕적으로 토론회를 추진했는데 안타깝습니다. 토론회는 후보자 서로의 장점들이 부각돼 유권자들의 선택을 도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후보자들의 문제점들만 열거돼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비록 토론회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웅상농협에도 올바른 토론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으로 조합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지난 8년간 대과없이 일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전보다 더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또한 지역민에게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농협을 돕는 것이 조합원을 돕는 것이고, 결국 우리 농업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지역민들께서 많이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양산경찰서가 집계한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올해 교통사고 총발생 건수는 1,866건으로 작년 1,868건보다 0.1%(2건)감소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물적피해 교통사고는 984건으로 10.7%(95건)증가한 반면 인적피해 사고는 882건으로 전년대비 9.9%(97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9명으로 전년대비 19.4%(7명)가 각각 줄어들었다.또한 올해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인적피해 교통사고 882건을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안전운전 의무위반이 563건(63.8%), 교차로 통행위반이 146건(16.6%), 신호위반 93건(10.5%), 중앙선 침범 60건(6.8%), 보행자 보호위반 20건(2.2%)으로 안전운전 의무위반과 교차로 통행위반이 전체의 80.4%를 차지했다.한편 관내 자주 발생하는 지역 도로별로는 시 도에서 528건(59.8%) 35번 국도에서 157건(17.8%), 7번 국도 114건(13%), 1022 지방도 61건(6.8%), 1077 지방도 22건(2.5%)으로 나타났고 시간별로는 출ㆍ퇴근 시간인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가 471건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차종별 교통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승용차 사고가 556건(63.1%)로 가장 많았으며, 화물차 사고가 191건(21.7%), 승합차 사고가 93건(10.5%), 오토바이 사고가 39건(4.4%), 기타 9건(0.3%)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찰서 관계자는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안전운전 의무위반과 교차로 통행위반이 전체 교통사고의 80%를 차지한다"며 "운전자들이 안전띠를 의무착용하고 안전운전을 한다면 지금보다 교통사고를 절반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해 양산교육 농사를 지을 2006학년도 양산 교육계획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16일 양산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양산 교육계획설명회에는 각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사들 40여명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올해 양산교육청의 세출예산총액은 248억7천9백만원으로 작년 세출예산총액 582억7천8백만원에서 333억9천9백만원 줄어든 규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예산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작년 신설학교 설립 예산이 올해 개교를 앞두거나 지난 해 개교함으로써 신설학교 예산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청이 발표한 2006학년도 교육계획을 살펴보면 양산교육의 교육지표의 가장 큰 줄기는 '창의력을 갖춘 참된 시민 육성'에 두고 '함께하는 교육, 실력 있는 학생'이란 목표 아래 ▶기초와 기본학력을 다지는 교육 ▶바른 생각을 실천하는 인성교육 ▶지식기반사회에 대응하는 교육 ▶학교현장중심의 지원행정으로 사업계획을 세분화하고 있다. 또한 교육청이 특색사업으로 지난 해부터 추진해온 ▶양산교육발전어깨동무운동 활성화 ▶교실수업개선을 통한 학력향상 ▶내 고장 이해중심의 문화예술교육 등은 해를 거듭하면서 '기대 반 걱정 반'의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양산교육발전어깨동무운동'은 우수인재육성을 위한 학교교육력 강화, 교육현장안정화를 위한 예방행정구현, 산학협력교류활동 활성화, 시민정신고양을 위한 고장 이해교육 체계화의 중점내용을 내놓았으나 작년부터 진행된 사업이라고 보기에 무색할 만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이 짙다. 작년 12월 초 어깨동무위원들이 모여 워크숍을 가진 바 있으나 제한된 시간 안에 벌어진 회의는 가장 중요한 핵심사안인 예산확보에 대해서는 논의하지도 못한 채 끝나버리고 말았다. 특히 산학협력 교류활동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학교와 기업 간 자매결연활동은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지 않아 자매결연식만 가진 후 허울뿐인 사업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비판이 가시질 않고 있다.한마디로 각 교육주체들이 어깨동무를 하며 교육발전을 추진하자는 취지로 출발은 좋았으나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내용만을 되풀이하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내 고장 이해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사업 중 포함되어 있는 지역교재활용부분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작년 교육청이 시비 1억3천만원을 들여 양산지역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양산정신심기 지역교과서'가 내용상의 각종 오류는 물론 현실과는 맞지 않는 내용, 양산과 관련성이 없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수업용 교재로 쓰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논란의 대상이 된 점은 깊이 되새겨야 한다는 지적이다.한편 시가 주도적으로 교육특구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산 교육발전에 관한 교육청 차원의 청사진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산교육을 선도해야할 교육청의 위상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시민들은 교육인적자원부나 도 교육청의 지침 사업에 지나치게 의존해 있는 것이 지역교육청 역할의 전부는 아니지 않느냐는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어 올해 양산교육청이 발표한 '2006학년도 양산교육계획'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시민과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자연과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공원들이 관리 소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관내 도시공원(도시 자연공원, 근린공원, 어린이 공원)은 웅상읍 9곳, 물금읍 13곳, 동면 3곳, 상북면 2곳, 하북면 3곳, 중앙동 10곳, 삼성동 10곳, 강서동에 2곳으로 전체 52개의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미조성 공원은 104곳이다.관내 공원은 시 책임자의 관할 아래 공원 관리작업단 9명과 공공근로자 10명이 관리를 하고 있으나 조성된 공원에 비해 관리 인원이 크게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어야 할 공원이 관리 소홀로 오히려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실정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 동면 석산리에 위치한 어린이 공원에는 부서진 콘크리트 벽돌이 미끄럼틀과 모래 위 곳곳에 방치되어 있으며 북정근린공원에는 시민들의 발바닥 지압을 위해 조성된 지압 길의 쇠 손잡이가 파손되어 있고, 지난 해 11월 20일 삭막한 공단 지역 속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명명식을 가진 어실공원에 조성된 물레방아는 시민들이 아무렇게나 버린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원을 관리하는 데 인원과 예산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의식도 성숙해져야 할 것이다. 특히 공원 내 청소년 불장난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유리ㆍ시설물 파손 등이 심각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올해 공원관리에 투입되는 예산은 시설물 보수비 4,000만원, 관리용자재구입비 1,200만원, 인건비 1억 4,70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시는 공원의 파손물을 파악하여 수리하고 공원리모델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의 조속한 사후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기에 앞서 시민들의 세금으로 조성된 만큼 시민들 스스로가 공원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의식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인원과 예산만을 운운 할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대안책으로 '공공시설 주민자치관리제'를 시도해야 할 것이라는 것이 다른 지자체의 말이다.공공시설 주민자치관리제는 행정관청이 공공시설물들을 관리하는 데 한계에 부딪히면서 주민 스스로가 관리주체가 되어 생활주변의 공공시설에 대하여 주민들이 관리하고 가꾸어나가는 주민 참여형 시책으로 지난 2003년 4월 광주 북구(청장 김재균)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지난 해 우수환경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는 광주 북구의 주민자치 관리 주요내용으로는 이면도로 쓰레기 수거, 공원ㆍ쉼터의 시설물 및 환경관리, 산책로의 수목 보호활동, 공공화장실 청결 유지 등이 있으며 동별ㆍ참여단체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연생태를 탐방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에게 자연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깨우쳐주고 있다. 또한 계절별로 매월 시의성 있는 공공시설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여 공공시설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300시간이상 봉사자에게 자원봉사 증서를 수여하고 단체ㆍ개인 중 봉사왕을 선정하여 표창하며 우수봉사자에게는 포상과 함께 국내 선진지역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광주 북구청 관계자는 "공공시설물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실시한 제도로 큰 효과를 얻고 있다"며 "주민참여를 유도하여 주민들 스스로가 주인으로서의 자신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렇듯 공공 시설물인 공원은 시와 주민 모두가 책임지고 더불어 가꾸어 나가야할 공간으로써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가꾸어 질 수 있도록 거듭나 쾌적한 삶을 위한 제 기능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식변화와 시의 조속한 사후관리 뿐만 아니라 서로가 협력하여 아름다운 도심 속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제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동산초의 스쿨존 설치를 두고 시와 인근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 한차례 소동이 발생해 스쿨존 홍보에 허점을 드러냈다. 시가 동산초 스쿨존 설치를 위해 동산초 통학로 겸 도로 및 주차장으로 활용하던 이면도로에서 공사를 시작하자 주민들이 의아하게 여긴 것. 아파트 주민들은 주차공간 확보도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 주민들은 공사를 막기 위해 대책위를 구성하기 시작했고 시청 도로과에 정식으로 항의문을 전달하기에 이르렀다. 스쿨존으로 지정되어 시설물이 설치되면 주ㆍ정차가 전면금지 되어 기존에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공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만 알고 스쿨존 설치의 목적은 몰랐기 때문에 생긴 소동이다. 그러나 스쿨존이 어린 학생들은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법으로 정하는 구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아파트주민대책위는 결국 양보했지만 주차공간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K아파트 관리소장은 "스쿨존이 법에서 정한 어린이안전시설물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시에서 공사를 시작할 때 미리 설명만 했더라도 큰 잡음은 없었을 것이다. 시민들에게 스쿨존이 어떤 제도라는 것에 대한 제대로 된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라고 전했다. 소동 이후 주민들은 노면도로를 보행차도 겸용도로로 변경하는 데 합의했고 동산초 학교장은 스쿨존안전시설물인 펜스설치를 위해 학교 담장부지를 50평방미터 빌려주는 데 동의해 시설물설치는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스쿨존 설치는 요청부터 설치까지 교육청과 해당 학교장, 경찰서, 시청, 인근 주민까지 과정도 복잡할 뿐 아니라 홍보부족으로 시민들은 스쿨존의 의미도 모른 채 과속과 주ㆍ정차를 일삼기 일쑤다. 유관기관의 발빠른 행정과 주민의 이해까지 호흡이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것이 스쿨존 11년차의 현실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