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의 최대 이슈는 아무래도 정치개혁이 될 것 같다. 지난해 연말부터 새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언론들의 여론조사에서도 현역의원들을 대폭 물갈이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이런 여론에 편승해 각 정당들도 여, 야 가릴 것 없이 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다. 그러나 변화와 개혁에 대한 이와 같은 열망이 어느 정도 현실화 될지는 미지수다.
참여정부 출현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정치현상을 봐서도 알 수 있듯 오랜 권위주의의 경험은 탈권위주의에 대한 부적응과 불안을 파생시키고 이는 곧 현실안주로 이어지기도 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무응답층이 강세를 이루고 있는 것도 변화하는 정치현실을 제대로 알려하기보다는 정치권과 정치현상에 대해 냉소적으로 대응하거나 애써 무관심하려는 데서 그 까닭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냉소주의와 무관심으로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망이 크면 클수록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행동도 뒤따라야 한다.
그동안 정치가 썩고 개혁이 지지부진했던 첫째 이유를 정치권의 부도덕과 개혁의지 부족으로 들 수 있겠으나 시민사회의 정치에 대한 냉소와 무관심에도 일단의 책임이 있다는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나마 반가운 일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정당법ㆍ정치자금법ㆍ선거법 등 각 소위를 열어 정치 개혁안을 잇달아 합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치개혁법안을 마치 헌신짝처럼 대하던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돌아선 것은 그들의 개혁의지가 새로워 졌다기보다는 국민들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읽고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궁여지책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의 희망을 본다. "그래, 국민이 참여하면 되는구나. 썩은 정치권을 갈아엎는 일도 결국 우리 국민의 몫이 구나"라는….
이번 총선에 거는 우리의 희망도 이런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이의 구체적인 행동의 실현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가장 우선적이고 손쉬운 과제는 투표참여다. 2000년 16대 총선의 투표율은 57.2%로, 역대 최저였다. 경남이 60.6%, 우리 양산은 51.8%였으니 50%가 겨우 넘는 투표율로는 당선된 사람의 대표성에도 문제가 된다. 사실 우리 지역 나오연 의원의 경우 총득표수가 30,798표였으니 이를 총유권자수 126,162명에 대비해 보면 24.4%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반드시 그 때문이라고는 하기 어렵겠지만, 그런 정치적 무관심과 불신이 깊어지는 가운데 만들어진 국회가 바로 밥 먹듯 '방탄 국회'를 열고, 비리 의원들의 체포동의안을 무더기로 부결시킨 이번 16대 국회가 아니었던가.
물갈이든 판갈이든 어차피 그것은 이미 자정능력을 상실한 정치인들에게 맡길 일이 못된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4.15총선의 심판관이 됨으로써 비로소 가능한 일인 것이다.
오는 4월 15일, 우리 양산에서도 모든 시민이 동참하는 가운데 참으로 바르고 곧고 깨끗한 일꾼이 탄생하는 선거축제가 펼쳐지기를 기대해 본다.
△ 제17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어떤 자세로 임하고 있는지?
― 온갖 정치부패로 국민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하고 있고 이제는 정치적 무관심으로 표출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한편으로 정치권에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우리 위원회는 국회의원선거를 그야말로 공명선거로 치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나라의 앞날을 진정으로 걱정하는 양산시민, 국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강력한 감시ㆍ단속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정정당당한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선거분위기와 유권자가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정당관계자와 후보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히 감시하여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그 대상이나 지위를 막론하고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 특히 우리 선거문화에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후진적 선거풍토인 '돈 선거'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금품ㆍ향응제공, 관권개입, 흑색선전 등 주요 위반행위는 물론 사이버 선거범죄 등에 대하여도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ㆍ조치로 선거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다. 또한 위반행위 조치 즉시 위반사실과 조치내용을 언론 등 각종매체를 통하여 상시 공개하여 유권자로 하여금 후보자 선택의 판단자료로 삼도록 하여 실질적 제재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정치스캔들이 없는, 돈을 쓰지 않는 선거 풍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 많은 인원이 필요 한데 어떤 식으로 선거관리 인력을 운영하는지?
― 불법선거운동 예방을 위한 전담반을 전임 직원은 6명, 공명선거자원봉사자 20명, 공익요원 2명으로 편성하여 1월부터 선거일까지 운영한다. 선거부정감시단 운영요원은 지역실정에 밝고 활동력이 있는 사람 5명을 선발하여 1월 5일부터 선거일까지 편성ㆍ운영한다. 선거부정감시단은 시민을 대상으로 25명을 공개모집하며,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에서 25명을 추천 받아 모두 50명을 3월 20일부터 선거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아직 선거부정감시단은 정당에서 반 선관위에서 반을 추천하는 법 개정이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곧 통과될 듯하다. 그리고 벌써 많은 시민들이 선거부정감시단 모집에 동참했다.
△ 불법선거 신고에 대해?
― 생활주변에서 선거와 관련 금품ㆍ음식물을 제공하거나 비방ㆍ흑색선전, 선심관광 또는 공무원 선거개입행위 등 선거법위반행위를 발견했을 때는 선거관리위원회로 신고해 주시기를 시민들에게 당부한다.
그래서 선관위에서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깨끗하게 치러지도록 선거법위반행위를 신고, 제보한 사람에게는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히 보장하고 포상금을 지급할 때에도 익명으로 처리하고, 포상금 지급도 신고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지급해 드린다.
△ 양산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깨끗한 선거는 선관위나 검찰ㆍ경찰과 같은 몇몇 국가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 질 수 없다. 정당ㆍ후보자와 유권자가 함께 할 때에만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 유권자가 바로 내가 이번 선거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양심에 따라 행동해 주기를 바란다.
정당이나 후보자들은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당선되기 위해 불법적인 행위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민들이 그것을 그 자리에서 꾸짖고 시민들이 감시자로서의 역할과 주인의식을 가진다면 깨끗한 선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선거일에는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여 불법선거운동을 한 정당과 후보자에게는 절대로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성숙된 민주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우리 양산에서부터 선거혁명을 만들어 내었으면 한다.
지난 50년간 우리 정치의 현 주소는 한마디로 '부패와 비리'로 요약할 수 있겠다.
수 십 년간 이어온 부패사슬로 연결된 정치권에 스스로 환부를 도려내고 치료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이미 우리가 보아왔듯 불가능한 현실이다. 이러한 정치상황에도 불구하고 유권자의 한 표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이다. 유권자는 표로 심판한다.
그 한 표는 올바르게 행사되어야 하며 그 것만이 희망의 정치를 견인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2004년 4월 17대 총선의 화두는 여ㆍ야를 막론하고 '정치개혁'이다.
따라서 양산시민신문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4월 총선의 화두인 '정치개혁'을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보도의 방향을 잡고자 한다.
첫째, 기본적으로 유권자들이 선거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객관적이며 공정하게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양산시민이 생각하고 있는 지역 현안과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활용함으로써 양산시민들이 주도하는 유권자 중심의 보도로 접근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보자들이 제시하는 의제보다는 시민들이 제시하는 의제를 중심으로, 이벤트 중심의 보도보다는 정책중심의 보도를 반복적으로 보도 할 것이다. 또 선거운동의 전략이나 후보자의 인기도 보다는 정책제안의 해결방안이나 도덕적 적격성에 더 비중을 두고 보도 하려고 한다.
국회의원은 지역개발 공약을 남발하는 존재가 아니라 국가가 처한 중요한 사항들을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존재여야 하며 국민의 대표로서 국가와 국민의 장래를 위한 거시적인 안목을 갖추고 있는지도 검증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둘째, 각 정당이나 후보자가 제시한 정책과 공약들을 비교 검토하고, 그 실천 가능성을 조사하여 유권자들에게 제시 하고자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후보자가 제기하는 정책이나 이슈를 강조하기 보다는 유권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정책이나 이슈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유권자가 제기한 이슈나 정책에 대한 후보자들의 반응을 취재ㆍ보도 할 것이다. 양산시민신문은 지역신문이 가지고 있는 자체적 인력부족과 전문성결여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나 정책검증위원단을 구성하여 정책과 공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양산시민신문은 후보자들이 정책으로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묻고자 한다. 예를 들자면 고속철 천성산 관통에 따른 환경적 대안에 대해, 친일 인명사전 발간에 대해,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 특별법'에 대해, 호주제 폐지에 대해, 국가보안법에 대해, 시민단체가 벌이려하고 있는 낙천ㆍ낙선운동 및 당선운동에 대한 입장 등을 물을 것이다.
셋째, 보도량에 있어서 모든 후보들에 대한 산술적인 균형성을 중시하기보다는 뉴스 가치를 더 중요시하여 보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것이다. 근본적으로 선거는 후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유권자를 위한 제도이며 언론 역시 정치인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를 위해 봉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산시민신문은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이번 총선보도에 임하고자 한다.
선거에서는 언론의 책임 있는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시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정치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양산시민신문은 노력할 것이다. 끝으로 이번 총선에 대한 양산시민신문의 적극성을 혹시라도 특정 후보에 대한 호의적인 보도나 편파적 보도로 오해 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리며 양산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 총선 기획팀 -
선거에서 언론이 담당해야 할 몫은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공평하고 바르게 제공하는 것이다. 언론이 제공하는 정보는 후보자의 현장활동 스케치부터 인물 검증, 공약 검증, 여론의 동향, 정책토론회의 후보자간 치열한 공방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선거 때마다 우리 언론은 예외 없이 보도과정에서의 두 가지 오류에 빠져 유권자와 후보자 양측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그것은 바로 편파보도와 양비론이다. 이 둘은 모두 바람직하지 못한 보도 자세라는 공통점을 가지지만 언론사의 숨은 의도와는 별개로 편파보도는 대체로 언론의 적극성에서, 양비론은 소극성에서 나오는 것일 것이다.
다가오는 총선에 임하면서 양산시민신문은 선거관련 보도에 있어서 '적극성'임을 택하기로 했다. 산술적이고 획일적인 공정성에 발이 묶여 소극적인 양비론으로 일관하기 보다는 설령 어느 한 쪽으로부터 편파보도라는 비난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올바른 정보 제공'이라는 적극성에 무게를 두겠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것이 곧 특정정당, 특정후보에 편향되겠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올바른 정보제공이라는 적극성을 취하되 유권자들이 납득할 만한 근거를 전제조건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4월 총선과 관련, 지금까지 양산시민신문에서 논의한 보도방향을 밝히고 이에 따른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시민들과 합의된 총선보도준칙을 만들고자 한다.
○ <2003년10월18일~2004년4월15일> 기부행위 제한
○ <~2월15일> 입후보하는 공무원 등의 사직
○ <~3월20일> 선거비용 제한액 등 공고
○ <3월24일~3월28일> 선거인 명부 작성, 부재자 신고, 부재자신고 인명부 작성
○ <3월30일~3월31일> 후보자 등록 신청(오전9시~오후5시)
○ <~4월 3일> 선전벽보,선거공보,부재자용 책자형소형인쇄물 제출
○ <~4월 5일> 선전벽보 첩부, 부재자투표용지 발송
○ <~4월 6일> 부재자투표참관인 선정,신고, 매세대용 책자소형인쇄물 제출,
선거공보 발송
○ <4월 8일> 선거인 명부 확정(선거일전 7일)
○ <4월8일~4월10일>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오전10시~오후4시)
○ <~4월 9일> 투표안내문발송(책자형소형인쇄물 동봉)
○ <4월15일> 투표 및 개표
○ <~5월15일> 선거 소송 제기/선거비용 수입,지출 보고서 제출
제17대 총선 D-75.
오는 4월 15일에 치르질 총선의 남은 날짜가 75일 밖에 남지 않은 1월 31일 현재 양산에서도 총선 열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양상은 전ㆍ현직 3선의원 등 중견 정치인과 물갈이론을 내세우며 야심을 불태우는 정치신인들간의 치열한 접전.
우선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공천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당내 경선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였던 애초의 관측과는 달리 각 당마다 여론조사나 지도부의 낙점 등을 혼용할 것으로 보여 양산지역의 예비 주자들도 당에서 선택할 공천방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명이 공천 신청을 낸 한나라당의 경우 4선에 도전하는 나오연 의원이 대세론을 내세우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정치개혁 바람에 당내 물갈이론까지 겹쳐 우리 나이로 73세라는 나이가 큰 걸림돌이란 지적이다. 1932년생인 그는 실제로 당내 총선주자들 중에서도 최고령이다.
여기에 세대교체론을 내세운 김정희(45세ㆍ경남대 교수)씨가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하고 한나라당 공천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최근 선거법위반혐의로 적발돼 구속됨으로써 앞으로의 행보가 난감하게 됐다.
이밖에도 비뇨기과 의사로 참신한 인물론을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진 조문환(45세ㆍ새양산미래포럼소장)씨가 양산의 부산편입이라는 뜨거운 감자를 들고 한나라당 공천대열에 가세했고, 교육부 고등교육 실장을 끝으로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접고 현재 (사)한국평생교육평가원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신진기(63세)씨가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과 개혁정치를 강조하면서 뒤늦게 공천경쟁에 합류했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양산시지구당위원장으로서 선거를 총괄해 노무현후보의 고향인 김해를 빼고는 경남에서 최고 득표(32%)를 이루어 내 기염을 토한 바 있는 송인배(37세ㆍ열린우리당 양산시지구당 지구당발전위원장)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어 낸 측근 386그룹의 막내인 송인배씨는 최근의 열린우리당의 상승세를 업고 본선에서의 승리까지 내다보고 있다.
이에 맞서 양산 정계의 터줏대감을 자처하는 박인(45세ㆍ양산참여연대 자문위원)씨가 지난 15대, 16대 두 차례의 선거를 치르면서 일궈온 텃밭을 기반으로 세 번째의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새천년민주당은 전덕용(63세ㆍ전 개운중학교장)씨가 사실상 후보로 확정된 상태, 전씨는 씨알의 소리 편집장과 민주수호국민협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인물. 민주노동당은 김영진(43세ㆍ전 진흥철강노조위원장)씨가 거명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선의 관록을 내세운 김동주(61세ㆍ민주국민당 대표) 전 의원이 마지막으로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어 지역 정가는 벌써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편 속내는 드러내고 있지 않지만 조심스레 표심을 저울질하고 있는 인사들이 있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민주당 등의 주요 정당들이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나면 군소정당과 무소속 출마자들의 출마선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북면 용연리 천성산(千聖山) 중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로, 한때 내원암이라 불렀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건하였으며 창건설화가 《송고승전(宋高僧傳)》에 기록되어 있다.
673년(신라 문무왕 13년)에 원효대사가 참선에 들어가 중국 대륙을 바라보았는데 당나라 태화사(太和寺)라는 절의 1천 대중이 장마로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묻힐 순간이 원효의 눈에 비쳤다. 이것을 본 원효는 효척판구중(曉擲板求衆)이라고 쓴 현판을 던지고 그곳 대중들이 공중에 떠 있는 이상한 판자를 보고 이를 신기하게 여겨 법당에서 뛰어나오자, 곧 뒷산이 무너져 내렸다. 그리하여 1천명의 대중이 원효를 찾아와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원효가 그들이 머물 곳을 찾아 내원사 부근에 이르자, 산신이 마중 나와 지금의 산신각 자리에 이르러 사라져 버렸다. 이에 원효는 이 일대에 대둔사(大芚寺)를 창건하고 상ㆍ중ㆍ하 내원암을 비롯하여 89개의 암자를 세웠다. 그리고 천성산 정상 부근에 큰북을 달아놓고 북을 쳐 산중의 제자들을 불러 모아 설법을 열고, 제자들에게 <화엄경>을 강론하였다. 이 때 화엄경을 가르친 자리를 '화엄벌'이라 하며, 북을 친 곳을 '집북봉'이라고 한다. 또 산을 오르던 중생들이 칡넝쿨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잦자, 원효는 산신령을 불러 칡넝쿨을 없애게 하였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천성산에는 칡넝쿨이 없다고 한다. 이후 원효 밑에서 수도한 1천의 제자들은 모두 성인이 되었다고 하여 산 이름도 '천성산'이 되었다고 한다.
조선중기에 이르러서는 대둔사 및 상ㆍ중 내원암은 없어지고 하내원암만 남았다. 1898년(광무 2년)에는 유성(有性)이 수선사를 창설하고 내원사로 개칭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인 선나원(禪那院), 선원(禪院), 심우당(尋牛堂), 정처헌(靜處軒), 불유각(佛乳閣), 송루, 사문(寺門) 등이 있으며, 암자로는 미타암(彌陀庵), 성불암(成佛庵), 금봉암(金鳳庵), 원효암(元曉庵)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 금고(金鼓)가 유명하며, 절 일원이 경상남도 기념물 제81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표적인 비구니 수도원으로 알려져 있는 사찰이다.
통도사성보박물관 [通度寺聖寶博物館]
도난ㆍ훼손 등 위험요소가 있는 사찰 전래의 문화재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존 전시하는 한편,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불교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목적으로 1987년 문공부(지금의 문화관광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한 한국 최초의 사찰박물관이다.
대지 5,000평에 지하 1층,지상 3층(1,300평) 규모로,실내 전시공간과 학예연구실,4개의 유물수장고와 자료실,보존관리실,문화센터 등을 갖추었다.
소장품은 총 3만 1000여 점에 달하는데,대체로 사찰 전래 유품과 불도들의 기증품, 그리고 약간의 수집품으로 이루어졌다.
전시실은 불교회화실,통도사역사실,기증유물실,기획전시실로 이루어졌으며 소장 유물 가운데는 국보 1점,보물 8점,지방유형문화재 32점이 포함되어 있다.
상설 전시 외에도 학술조사, 문화재 복원, 특별전시회, 100여 권의 조사보고서와 특별전 도록 발간, 세미나 개최, 박물관대학 운영, 각종 문화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관람시간은 3∼10월은 오전 9시~오후 6시, 11∼2월은 오전 9시~오후 5시이나 불교회화실은 유물 보존을 위해 1일 4시간에 한해 공개한다. 관람료는 일반 2,000원, 학생 및 노인 1,000원, 일반단체 1,500원, 학생단체 700원이다.
금강계단 [金剛戒壇]
사찰에서 금강보계(金剛寶戒)로 일컫는 불사리(佛舍利)를 설해 놓고 수계의식(授戒儀式) 등을 행하는 곳.
금강보계란, 다이아몬드처럼 보배로운 계(戒)를 말한다. 불사리에서 부처의 현신(現身)을 믿는 데서 온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곳 통도사(通度寺)에 있는 금강계단이 잘 알려져 있다. 643년(선덕여왕 12년) 자장율사(慈藏律師)가 당(唐)나라에서 돌아오면서 가져온 사리와 정골(頂骨) 등을 안치, 금강계단을 만들고 이 통도사를 지었다.
통도사 동종 [通度寺銅鐘]
조선 숙종 때,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인 사인비구에 의해서 만들어진 조선시대 종으로 보물 11-6호. 사인비구는 18세기 뛰어난 승려이자 장인으로 전통적인 신라 종의 제조기법에 독창성을 합친 종을 만들었다. 현재 그의 작품 8구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전해지고 있다. 이 종은 유일하게 8괘(八卦) 문양을 새긴 것이 특징이다. 큰 종으로 형태미가 뛰어날 뿐 아니라, 종 몸통에 있는 사각형의 유곽 안에 9개의 돌기를 새기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종은 중앙에 단 한 개의 돌기만 새겨 둔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한다. 사찰의 기록에 따르면 통도사라 한 것은, 이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했고(此山之形通於印度靈鷲山形),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戒壇)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爲僧者通而度之),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이 절의 창건 유래에 대한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신라의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고 승려의 규범을 관장, 법식(法式)을 가르치는 등 불법을 널리 전한 데서 비롯된다고 적혀있다. 이때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쌓아, 승려가 되고자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득도케 하였다. 이렇게 창건된 이 절은 이후 계율의 근본도량이 되었고, 신라의 승단(僧團)을 체계화하는 중심지가 되었다. 창건의 정신적 근거이며 중심인 금강계단은 자장과 선덕여왕이 축조하여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한 이후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
경내의 건물들은 대웅전과 고려 말 건물인 대광명전(大光明殿)을 비롯하여 영산전(靈山殿)·극락보전(極樂寶殿) 외에 12개의 법당과 보광전(普光殿), 감로당(甘露堂) 외에 6방(房), 그리고 비각(碑閣), 천왕문(天王門), 불이문(不二門), 일주문(一柱門), 범종각(梵鐘閣) 등 65동 580여 칸에 달하는 대규모이다. 이 건물들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1년(선조 34년)과 41년(인조 19년) 두 차례에 걸쳐 중수하였는데 대광명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근세의 건물들이다.
이 사찰은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있어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는 대웅전이 보물 제14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밖에 보물 제334호인 은입사동제향로(銀入絲銅製香爐), 보물 제471호인 봉발탑(奉鉢塔)이 있고, 보물전시관에는 병풍, 경책(經冊), 불구(佛具) 및 고려대장경(해인사 영인본) 등의 사보(寺寶)가 소장되어 있다. 소속 암자로는 선원(禪院)인 극락암을 비롯하여 백운암, 비로암 등 13개의 암자가 있다.
면적 68.71㎢,인구 1만 1,052명(2003년 상반기 현재)이다. 북동쪽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서쪽으로 우리 시의 상북면(上北面),원동면(院洞面)이 맛닿아 있고 남쪽으로는 웅상읍과 이웃해 있다.
남동부에는 천성산(千聖山), 원효산(元曉山)의 연맥이, 서부에는 취서산지(鷲棲山地)가 남북으로 각각 달린다. 이 두 산지간을 양산천이 남쪽으로 흘러내리면서 그 양안에 소규모의 평야를 형성한다. 불지종가(佛之宗家) 통도사와 성보박물관, 내원사 등 불교문화의 요람.
소금강(小金剛)으로 불리어지는 내원계곡과 통도팔경 등의 관광자원이 풍부하고,문학,음악,글씨,그림,서각,도예에 정진하고 있는 각 분야 예술인들이 저마다의 창작혼을 불태우고 있는데, 이들 예술인들과 양산시가 뜻을 모아 ‘하북예술인촌’을 조성하려 하고 있어 하북은 바야흐로 새로운 문화의 고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 쌀,보리,사료작물이 있고, 산지에서는 한우의 사육이 성하다. 면의 중앙부를 서울∼부산 간 고속도로, 부산∼경주 간 국도가 통과한다.
순지,지산,초산,답곡,삼수,백록,삼감,용연 등의 8개리와 동부,서부,남부,북부,지내,지산,평산,서리,초산,지곡,답곡,성천,삼수,백학,녹동,삼감,용연 등 17개 마을이 있다.
# 초 등 학 교 #
양산초 (2월19일) 385-5360
양주초 (2월19일) 383-6801
신기초 (2월19일) 386-9335
삼성초 (2월20일) 386-2546
어곡초 (2월18일) 385-7233
중부초 (2월18일) 388-8376
영천초 (2월18일) 383-5014
동산초 (2월19일) 382-3014
동면초 (2월19일) 383-5080
물금초 (2월18일) 383-7472
범어초 (2월18일) 388-7382
오봉초 (2월19일) 388-4282
서남초 (2월19일) 387-1988
원동초 (2월18일) 382-5008
이천초 ( 미 정 ) 387-6379
화제초 (2월20일) 384-5517
상북초 (2월19일) 374-9313
소토초 (2월17일) 374-5894
좌삼초 (2월19일) 374-6976
하북초 (2월19일) 382-6255
용연초 (2월19일) 375-7224
웅상초 (2월19일) 365-2908
덕계초 (2월18일) 366-2782
평산초 (2월17일) 366-0204
서창초 (2월18일) 365-1034
천성초 (2월18일) 363-4012
백동초 (2월18일) 362-4002
# 중 학 교 #
양산중 (2월13일) 386-6022
삼성중 (2월12일) 388-4092
양산남부중(신설교) 386-9807
양주중 (2월12일) 374-7215
웅상중 (2월12일) 364-3202
원동중 (2월13일) 384-8847
웅상여중 (신설교) 367-2291
물금동아중 (2월12일) 384-9311
개운중 (2월11일) 366-5252
보광중 (2월12일) 382-6653
양산여중 (2월12일) 387-7892
# 고 등 학 교 #
양산고 (2월14일) 384-9503
웅상고 (2월17일) 367-8541
남부고 (신설교) 382-1061
양주여고 (2월10일) 384-2416
양산여고 (2월11일) 387-7897
효암고 (1월7일) 366-0022
보광고 (2월13일) 382-6651
경남외고 (2월14일) 383-6607
양산정보과학고 (2월12일) 375-3327
※ 상기 일정은 학교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주관하였으나 올해부터 농림부로 이관 농어촌 출신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 대출한다.
농림부는 1월 9일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에 대해 매학기 등록금 범위 내에서 신청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농촌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융자금을 지난해에는 200만원까지 제한하였으나, 올해부터는 등록금 전액을 융자해 주도록 개선하였다.
등록금 대출을 원하는 대학생은 1월 12일부터 2월 6일까지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홈페이지(www.krf.or.kr)에 게시한 학자금신청서에 우선 입력한 후 대차약정서 등 관련서류를 구비하여 대학교 장학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당해 대학교는 학생이 신청한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확인한 후 학자금융자추천조서 및 지정거래은행확인서를 첨부하여 재단에 일괄 제출해야 하며, 재단에서는 신청자격을 검토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자를 선정하여 3월 3일 학자금을 지급한다.
또한 농림부는 약 600억원의 재단기금으로 1만5천 명 정도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지만 내년도에는 2만 명까지 늘려나갈 것이라고 하면서,학자금 융자시기도 앞당겨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9일 한국노총양산시지부는 노총지부 3층 강당에서 사민당 장기표 대표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장기표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 중에 노동자 아닌 사람이 없다"며 "노동자의 권익 보장을 위해 노동자의 정치 세력화에 사민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사회민주당은 한국노총이 주도하여 만든 정당으로서 이번 총선에 민주노총의 민주노동당과의 연합공천 등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바른지역언론연대 ㆍ 민족문제연구소 공동으로 주관하는 캠페인 <친일인명사전 발간, 시민의 힘으로!>에 시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돼 이십일만인 28일 오후 7시 현재 시점으로 6억5천3백82만7,056원의 성금이 모금된 이번 공동캠페인은 <친일인명사전> 발간비용을 모으기 위해 김호룡씨의 최초제안으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지난 연말, 국회에서 <친일인명사전> 편찬사업의 예산전액이 삭감된 이후 불붙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총선을 앞둔 선심성 예산으로 수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추가하면서, 그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몇 억원의 예산을 삭감한 것에서 출발됐다.
<친일인명사전> 편찬사업은 한국현대사문제의 핵심인 친일문제를 현재적 단계에서 명료하게 정리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현실적으로 성과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 오마이뉴스와 민족문제연구소가 온라인 상에서 실시한 공동모금 이후 개미처럼 작은 정성들이 모아지고 있는 <친일인명사전> 편찬사업 발간비 모금 운동은 국가가 회피하는 일을 서민대중의 힘으로 해내 반민족행위자는 언젠가는 준엄한 역사의 칼날 앞에 서게 된다는 교훈을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동모금은 양산시민신문 소속연대인 바른지역언론연대가 민족문제연구소 ㆍ 오마이뉴스와 함께 공동캠페인을 펼쳐나갈 예정이며 참여하실 분은 국민은행 (010901-04-036092), 농협 (031-01-436086) 예금주 (사)민족문제연구소로 입금하면 된다. 문의 전화 : 민족문제연구소 02)969-0226
도롱뇽을 대신해 법원에 '공사착공금지 가처분 소송'을 낸 '도롱뇽과 친구들'과 '지율스님'이 1월7일 부산을 출발해 지난 15일 청주를 방문했다.
전국 투어는 서울, 대구, 광주, 대전, 청주, 마산, 인천 등 11개 도시를 순회하며 가두서명, 토론, 사진전, 영상물 등 도롱뇽소송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100만 소송인단모집과 전국적인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청주방문은 11개 도시를 순회하는 일정에 있는 것이지만 이 날은 의미가 남달랐다.
청주에서는 지난해 5월 중순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는 산남동 원흥이방죽 주변에서 새끼 두꺼비 수만 마리가 구룡산으로 이동하는 것이 목격되면서 도심지의 마지막 생태보고를 살리자는 환경운동이 일어 '원흥이두꺼비마을 생태문화보전 시민대책위원회'가 결성되고 '시민대책위'가 발촉했다.
'시민대책위'의 활동으로 방죽과 구룡산을 잇는 생태통로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원흥이 방죽 두꺼비 살리기 서명운동 참가자는 4만명을 넘어섰으며 어린이 생태학교 참가자도 1만여 명에 이르고 있지만 '시민대책위'가 충북도와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사를 상대로 촉구했던 두꺼비 생태공원 조성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시민대책위는 법원.검찰청의 청사 이전 계획 취소와 함께 두꺼비 생태공원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도롱뇽 소송인단'은 이날 오전 9시 원흥이 방죽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해 지율스님의 강연회, 공동 기자회견, 가두서명, 환경 영상물, 사진전 등 행사를 가졌다.
청주성안길에서 있었던 박완희 생태교육연구소 '터' 사무국장과의 합동 기자회견에서는 "도롱뇽과 두꺼비 서식지를 보존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동 서명운동을 벌였다.
청주 원흥이두꺼비마을 생태문화보전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개인 자격으로 도롱뇽 소송인단 모집에 동참하고 "양 지역 환경운동이 상시적인 연대활동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기경훈 기자
hun69@ysnews.co.kr
양산지역 주민자치센터가 30일 중앙동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삼성동과 강서동지역 주민자치센터도 다음달 초와 중순에 잇따라 개소돼 동사무소가 지역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양산시는 30일 오후 2시 중앙동사무소에서 신희범 시장권한대행과 박일배 시의회 의장, 시ㆍ도의원, 주민자치위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동주민자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삼성동과 강서동의 주민자치센터는 각각 2월6일과 13일 오후 2시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ㆍ복지ㆍ여가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의 각종 현안해결을 위한 자치위원들의 활동이 기대되면서 주민자치센터가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자치능력 제고에도 기여하는 점이 클 것으로 보인다.
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했다. 중앙동주민자치센터에는 헬스장 및 스포츠댄스장 등이 마련됐으며, 삼성동은 사무소 1층 민원실에 인터넷방과 어린이놀이방을 만들고 2층에는 체력단련장(헬스ㆍ탁구)과 문화강좌 등을 할 수 있는 교실을 마련한다. 문화강좌는 컴퓨터ㆍ바둑ㆍ요가ㆍ꽃꽂이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강서동은 2층 회의실 일부를 개보수해 댄스스포츠교실 등을 열어 지역민의 여가와 체력증진을 위한 공간 및 주민자치활동 장소로 이용한다. 이들 주민자치센터는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나머지 읍면지역 주민자치센터도 올해 내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자치센터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치능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도록 각 지역 자치위원회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지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지역 주민자치센터가 30일 중앙동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삼성동과 강서동지역 주민자치센터도 다음달 초와 중순에 잇따라 개소돼 동사무소가 지역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양산시는 30일 오후 2시 중앙동사무소에서 신희범 시장권한대행과 박일배 시의회 의장, 시ㆍ도의원, 주민자치위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동주민자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삼성동과 강서동의 주민자치센터는 각각 2월6일과 13일 오후 2시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ㆍ복지ㆍ여가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의 각종 현안해결을 위한 자치위원들의 활동이 기대되면서 주민자치센터가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자치능력 제고에도 기여하는 점이 클 것으로 보인다.
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했다. 중앙동주민자치센터에는 헬스장 및 스포츠댄스장 등이 마련됐으며, 삼성동은 사무소 1층 민원실에 인터넷방과 어린이놀이방을 만들고 2층에는 체력단련장(헬스ㆍ탁구)과 문화강좌 등을 할 수 있는 교실을 마련한다. 문화강좌는 컴퓨터ㆍ바둑ㆍ요가ㆍ꽃꽂이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강서동은 2층 회의실 일부를 개보수해 댄스스포츠교실 등을 열어 지역민의 여가와 체력증진을 위한 공간 및 주민자치활동 장소로 이용한다. 이들 주민자치센터는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나머지 읍면지역 주민자치센터도 올해 내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자치센터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치능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도록 각 지역 자치위원회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지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요통의 가장 흔한 형태이며 요추부 염좌 또는 요천추부 염좌라고도 부른다.
▶ 원인: 이 증후군은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와 이로 인한 인대 및 후방 관절의 변화가 동통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생각된다. 사지로 보행을 하는 동물과는 달리 사람은 두 다리로 서서 걷기 때문에 요추부나 요천추부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조기에 추간판이 퇴행성 변화가 초래되고,불량 자세나 직업으로부터 오는 요천추부의 무리한 힘은 이러한 변화를 촉진하는 요인이 된다.
▶ 임상소견: 임상 양상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요통 증후군에서는 심한 요통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단순히 허리를 앞으로 구부릴 때 또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에 의해 갑자기 발현하기도 하고,처음에는 통증이 그다지 심하지 않다가 서서히 증상이 심해져 결국에는 꼼짝도 못할 만큼 심한 동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동통은 움직이면 더욱 심해지고 가만히 누워있으면 경감된다. 만성 요통 증후군은 급성 요통 증후군과 달리 동통의 강도는 약하나 빈도가 잦고 지속되는 시간도 길어져,동통으로 인해 여가 선용 및 일상 생활이 어려워지고 때에 따라서는 이로 인해 직업을 바꾸어야할 때도 있다. 통상 수 차례의 급성 요통의 병력이 차츰 만성적으로 진행한다.
▶ 치료: 통증이 매우 심할 때는 침상 안정과 골반견인,더운 물 찜질,초음파 치료,마사지,소염 진통제의 복용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침상 안정은 환자가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근육경련에 의한 동통을 제거할 목적으로 근육 이완제가 처방되기도 하나,장기간의 사용은 피하도록 한다. 특별한 치료 없이도 보통 약3-4주 후면 요통이 소실된다.
만성 요통 증후군에서는 일상 생활에서의 자세를 바로 하여 척추에 가해지는 무리한 힘을 최소로 하고,꾸준한 운동을 하여 복부 근육과 배부 근육을 튼튼히 해줌으로써 척추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요통을 없애준다. 때에 따라서는 요천추 보조기의 사용이 도움이 되기도하나,장기간의 보조기 착용은 오히려 근골 조직의 위축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만성적인 요통이 장기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없을때에는 요추부 유합술 등 수술적 가료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삼성중학교(북정동) 운동장은 일요일 아침이면 건강한 사람들의 함성과 흙먼지로 뒤덮인다. 북정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만든 '북정조기축구회' 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997년 9월 28일 축구를 좋아하는 북정동 주민들 40여명이 모여 창단이래 현재 50여명의 회원들이 북정조기축구회를 이끌고 있다. 북정조기축구회는 생활체육축구연합회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북정조기회장기 쟁탈 친선축구대회'를 개최하였다. 제2회 대회를 치른 2003년 9월 20일에는 8팀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쳤다고 한다.
조기축구회임에도 불구하고 회원이 50여명이 되어 회원이 많다고 하니 김갑진 회장은 "회원수가 70여명이 된 적도 있는데 사람이 많고 운동장은 한정되어 있어 제대로 공 한번 못 차 보는 회원들이 많았죠. 다 같이 즐길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이리 저리 시간이 바빠 자주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들이 빠져나가 현 상태에 이르고 있죠."라고 했다.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운동을 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듯 하다.
어떻게 조기 축구회를 결성하게 되었는지 시시한 질문을 했다. "뭐 첫째는 건강이죠. 아침에 운동을 하면 건강해지고 그리고 동네 사람들과 함께 하다보니 유대감도 생기고 관계도 좋아지니 일석이조죠."며 김갑진 회장은 웃었다.
"운동을 목적으로 모이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친목 도모도 하고 길흉사를 함께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재작년까지는 함께 모여 동네 청소도 하곤 했습죠. 지금 저희가 운동을 하고 있는 삼성중학교에 해마다 장학금을 전달도 합니다. 또한 저희 회원 70%가 삼성동 등지에서 방범활동을 하고 있습니다."고 김갑진 회장과 감독을 맡고 있는 장일철씨는 북정조기축구회 자랑을 했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날이 추워 일주일에 한번 일요일 아침에만 30~40명 모여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돌아올 2월말부터는 아침마다 운동을 할 예정이다. 북정조기축구회는 축구에 관심이 많고 재능 있는 젊은 사람들이 함께 뛰기를 기다리고 있다. 축구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은 한성대(☎ 011-573-4493) 총무에게 연락하면 된다.
따뜻한 봄날이 다가오니 이젠 밖으로 나오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설 명절을 맞아 <떡값ㆍ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전개했던 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가 이 운동의 결과를 보고했다.
△플래카드 2매를 제작,시청벽과 남부4거리에 각각 내걸고 △선전 포스터 40매 부착 △관내 건설업체 등 52개 사업장에 동참협조 서한문 발송 △노조 홈페이지에 조합원 및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게재하는 등의 적극적인 선전활동을 펼친 공노조 시지부가 밝힌 신고사례가 눈길을 끈다.
[사례 1]
1월 8일(11;00경) 00과 사무실에서 경기도 소재 (주)0000의 이사 L씨가 조합원 아무개 씨에게 새해달력을 가져 왔다고 달력봉투를 전달하면서 00대금 관련사항을 선처해 달라는 부탁. 달력봉투를 열어본 조합원이 2개의 돈 뭉치를 발견, 즉시 거절하고 청탁사항 배격처리 후 노조사무실에 신고.
[사례 2]
1월 14일(14;00경) 시청 000과 조합원 아무개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관내 소재 (주)00 대표 P씨가 상품권(100,000원권) 1매를 서류봉투에 넣어 책상 위에 놓고 간 것을 노조사무실에 신고.
[사례 3]
1월 19일(14;00경) 관내(주)0000의 업무과장 Y씨가 00과 조합원 아무개 씨에게 전화를 걸어 개당 2만원 상당의 선물 세트 20개(400,000원 상당)를 시내 00장소에 맡겨 놓았으니 찾아갈 것을 통보. 이 조합원은 직무와 관련 있음을 알고 즉시 거절, 노조사무실에 신고.
[사례 4]
1월 2일(14:00경) 조합원 아무개 씨의 자택으로 과일상자가 택배로 배달되어 보낸 사람을 확인한 결과 관내 소재 000공사 대표 C씨로 되어있어 직무와 관련 있음을 상기하고 바로 되돌려 보냈으나 다음날 다시 배달되어 역시 바로 거절하여 돌려보내고 노조에 신고.
[사례 5]
1월 26일(16:30경) 조합원 아무개 씨의 아파트로 과일 상자가 택배로 배달되었고 사정을 모르는 자녀가 받아 둔 것을 이 조합원이 퇴근 후 보낸 사람을 확인한 결과 관내 소재 000공사 대표 C씨로 되어 있어 직무와 관련 있음을 감지하고 1월 27일 C씨에게 반송 조치하고 노조사무실에 신고.
한편 공노조 시지부는 떡값 및 선물 전달을 시도한 업체 대표에게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공무원노조의 뜻을 전달하고 동참하여 줄 것과 향후 재발 될 시 공사도급 저지 및 계약해지요구를 할 것임을 정중히 통보하였다고 한다. 또한 신고 된 선물은 반환하고 고액의 금품전달을 시도한 업체는 시장에게 그 사실을 통보하여 도급관련사항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공직사회의 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노력을 어느 때 보다도 강력하게 실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