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한 해를 아쉬워하는 음악 소리가 양산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아이들이 전달하는 해맑은 하모니부터 감미롭고 따뜻한 현악 선율까지…. 양산시민을 위해 열린 세 음악회는 차가운 겨울바람에 얼어붙은 시민의 마음을 녹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양산어린이합창단, 교류음악회 지난 22일 양산어린이합창단(단장 이상열)이 주최한 ‘양산 어린이를 위한 제4회 교류음악회’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공연은 양산어린이합창단의 ‘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과 ‘동요 메들리’로 문을 열었다. 이어 부산 구포초등학교 꾀꼬리합창단이 ‘벚꽃 팝콘’, ‘우리들의 마법학교’를 열창했다. 또 오카리나 합주와 핸드벨 앙상블, 해바라기유치원 합창단이 특별 공연을 선사했고 꾀꼬리합창단과 양산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노래’로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상열 단장은 “합창이라는 매개체로 연결된 모든 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양산어린이합창단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늘소리앙상블 제6회 정기연주회 하늘소리앙상블(단장 구미란, 음악감독 최성길)은 지난 2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과 희망의 세레나데, 사랑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이날 하늘소리앙상블은 동요 ‘말의 향기’, ‘꿈의 농부’, 비틀즈 ‘Let it be’,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미오’ 등 어린이의 순수함이 담긴 하모니를 선보였다. 또 이날 하늘소리앙상블에서 함께 활동하는 오수미ㆍ오채은, 김달령ㆍ김보금 자매의 깜찍한 중창 무대는 관객에게 ‘엄마 미소’를 짓게 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구미란 단장은 “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단원들이 자랑스럽고 공연을 보러 와주신 모든 분께 오늘 공연이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 송년콘서트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에서도 뜻깊은 송년콘서트가 열렸다. ‘양산시립박물관 송년콘서트’는 지난 27일 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벨로체 앙상블’ 현악 4중주와 양산시립합창단 정단원으로 구성된 여성 4인조 팝페라 그룹 ‘베르디스’의 공연이 펼쳐졌다. 벨로체 앙상블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냉정과 열정 사이’ OST 등을 현악의 풍부한 음색으로 선보였으며 베르디스는 비제 ‘카르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나는 꿈속에 살고 싶어요’ 등을 열창했다. 신용철 관장은 “이번 송년음악회는 한 해 동안 진행한 ‘양산역사 토크 콘서트’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시립박물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양산에 정통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교향악단’이 창단했다. 양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박성완, 이하 오케스트라)는 지난 1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를 열어 이들의 시작을 알렸다. 실력파 지역 음악가로 구성된 양산 교향악단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양산을 대표할 문화예술단체로 거듭나겠다는 이들은 지역 내 실력 있는 음악가로 구성된 악단이다. 오케스트라는 지난 2월부터 단원을 구성했다. 45명의 단원은 양산에서 태어난 양산사람이거나 현재 양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이다. 지역 이름을 걸고 만든 교향악단인 만큼 단원 역시 지역민이 주가 돼야 한다는 게 이들 생각이다. 하지만 오케스트라를 이끌 수장은 전문가를 영입했다. 양산을 대표할 교향악단인 만큼 외부인이라도 단원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경력과 연륜을 갖춘 지휘자가 필요했다. 그래서 지휘를 맡게 된 이가 박성완(사진) 지휘자다. 박 지휘자는 현재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계명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Maastricht) 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한 중견 지휘자다. 그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등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열정적인 지도력으로 여러 교향악단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박 지휘자는 “클래식이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고 편하게 듣지 못하는 분을 많이 봤다. 하지만 클래식은 연주자와 청중이 하나가 돼 서로 음악 안에서 어우러져야 한다”며 “그래서 창단 연주회에서도 제가 먼저 청중에게 말을 걸고 대답이나 호응을 유도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연습실부터 단원 구성, 자문까지 엄정행 성악가 덕에 창단 ‘순항’ 박 지휘자는 오케스트라가 탄생하기까지 그를 비롯한 단원들의 고생도 있었지만, 누구보다 오케스트라를 지지하고 이끌어준 엄정행 성악가 공이 크다고 말했다. 엄 성악가는 문화도시 양산으로 성장하기 위해 교향악단이 필요함을 깨닫고 이번 오케스트라의 단원 구성부터 고민해왔다. 특히 오케스트라 연습할 장소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 기꺼이 자신의 연구실을 빌려주고 단원들이나 박 지휘자에게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엄정행 성악가는 “지역 음악 인재가 많은데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정통 클래식 악단은 찾기 힘들었다. 그러던 중 두 친구가 저를 찾아와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고 그들의 뜻이 좋아 정신적 지주 역할로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게 됐다”며 “단원 선발 후 3월에 시범 공연을 진행했는데 가능성이 보여 계속 추진했고 그 덕에 이번 연주회까지 무사히 끝내게 됐다”고 말했다. 박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에 대한 엄 성악가의 지원과 단원들의 의지를 모아 내년 신춘 음악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산사음악회 등 시민과 함께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시민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교향악단은 한 도시의 ‘문화 얼굴’이다. 교향악단을 가진 도시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그곳의 문화적 위상이 달라지는데, 양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인해 양산도 어느 도시 부럽지 않은 문화 도시로 거듭났다”며 “앞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에도 많은 시민이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봐 줬으면 하고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하북면 ‘도자기공원’ 대표인 김동홍 도예가(사진)가 지난 10일 부산 롯데호텔 아트홀에서 열린 ‘2014 한국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도예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한국문화예술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신문사, 주간인물, 부산일보가 후원하는 ‘한국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은 해마다 각 분야에서 활약한 예술인을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5회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대상조직위원회는 김 도예가가 도자기공원을 운영하며 시민에게 도자 문화를 널리 알리고 도예가로 살아오며 우리 전통 도예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한국문화예술대상 도예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 도예가는 “도예를 한 지 40여년 만에 또 귀한 상을 받게 됐다”며 “도예가 좋아서, 지역민에게 제가 좋아하는 도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서 작게 시작한 일에 이렇게 좋은 상까지 주니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자기공원이 양산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올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 가꾸고 도예가로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도예가가 운영하는 도자기공원은 ‘자연과 사람은 한 몸’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공원은 전시실, 체험장, 작업실, 한옥 펜션, 황톳길 산책로, 삼림욕장, 민속놀이장 등 시민 누구라도 편하게 쉬어갈 수 있게끔 구성돼 있다. 그는 1996년 성산미술대전 우수상을 시작으로 2001년, 2002년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특선, 2005년 한국미술인협회 특선을 받은 바 있으며 2007년에는 ‘머리에는 좋은 생각, 가슴에는 좋은 마음, 몸에는 바른 행동’이라는 작품으로 문화관광부장관상인 대한민국미술대전 종합 대상을 받았다.
상북면 출신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동양화가 설파(雪波) 안창수(69) 화백의 작품이 TV속 드라마에 등장했다. 안 화백 작품이 출연한 드라마는 KBS 2TV ‘왕의 얼굴’과 JTBC ‘하녀들’. 부채와 그림 등 작품 30여점이 드라마 소품으로 사용됐다. 동양화지만 현대적인 색감으로 새로운 동양화 추세를 이끌고 있는 안 화백의 작품은 사극인 두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의 소품과 세트 이미지로 사용되며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안 화백은 “다행히 두 극과 작품 분위기가 맞아 촬영 현장에서도 잘 사용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매번 작품 전시로 대중과 만나다가 이렇게 방송을 통해 제 작품을 선보이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화백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과 만나는 화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올제교사합창단(단장 김정희)이 지난 1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회 제자사랑음악회를 열었다. 올제교사합창단은 우리 가곡 ‘비목’, ‘강건너 봄이 오듯’, ‘사랑하는 나의 마음’과 ‘에델바이스’, ‘Moon river’, 호두까기 인형 캐럴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마지막 순서로 준비한 뮤지컬 ‘음악실의 추억’은 교사들이 자신이 속한 학교 교복을 입고 출연해 관객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 외에도 최에스더(범어중3), 오지은(부산예고3), 박현민(물금동아중2) 등 양산 음악 영재들이 무대에 올라 재능을 펼쳤으며 신양초등학교 합창단이 동요 합창 무대를 꾸며 큰 박수를 받았다. 김정희 단장은 “4년간 교사합창단 단장으로 있으며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화음을 맞추며 제자를 위한 노래를 준비하는 교사들 모습을 봤고 음악회에선 제자들이 교사에게 갈채를 보내며 정을 나누는 참교육을 봤다”며 “오늘 역시 그런 자리가 돼 기쁘고 공연 수익금으로 지역 소년소녀가장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하늘소리앙상블 제6회 정기연주회 하늘소리앙상블(단장 구미란, 음악감독 최성길)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과 희망의 세레나데, 사랑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연다. 이날 동요 ‘말의 향기’, ‘꿈의 농부’, 비틀즈 ‘Let it be’,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미오’ 등 단원 전체 합창을 비롯해 하늘소리앙상블에서 함께 활동하는 오수미ㆍ오채은, 김달령ㆍ김보금 자매의 중창 무대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부산예술중학교에 다니는 변창현 학생의 클라리넷 독주, 플롯 앙상블 공연 등으로 더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문의 010-4566-4522. 시립박물관, 송년콘서트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양산시립박물관 송년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벨로체 앙상블’ 현악 4중주와 양산시립합창단 정단원으로 구성된 여성 4인조 팝페라 그룹 ‘베르디스’의 공연이 이뤄진다. 벨로체 앙상블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냉정과 열정사이’ OST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며 베르디스는 비제 ‘카르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나는 꿈속에 살고 싶어요’ 등을 선보인다. 문의 392-3313. 한송예술협회 제10회 예술아 놀자! (사)양산한송예술협회(이사장 조홍정)에서는 오는 27일 ‘제10회 재능기부 예술아 놀자!’를 연다. 이번 행사는 크게 전시와 공연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27일 오후 5시 한송예술촌 연주홀에서는 Music’Amore Brass Choir(뮤지까모레 금관5중주)와 부산가톨릭합창단 초청콘서트가 열린다. 또 한송예술촌 전시관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이영풍ㆍ임윤영 합동 전시회’를 진행한다. 부부 예술가인 이영풍, 임윤영 씨는 각자 전공인 도예와 동양화를 전시해 다른 두 분야의 색다른 조합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384-1155.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 제20회 정기연주회 양산문화원 부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윤상운)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1번 C장조 Op.21’,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B장조 K.297b’, 케텔비 ‘페르시아 시장에서’,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등을 연주한다. 정기연주회는 유료(모든 자리 3천원)로 진행하며 수익금은 홀몸 어르신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문의 386-0890~1. 김민희 기자
양산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연출로 쇼콰이어 대회를 휩쓸었다. 지난 20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쇼콰이어 경연대회’에서 웅상중학교 웅비합창단과 범어중학교 혼성합창단이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것. 이번 대회는 동아고등학교(지휘자 최우성), 진해여자중학교(지휘자 이정현), 웅상중학교(지휘자 최민성), 마산고등학교(지휘자 천홍아), 범어중학교(지휘자 박영미) 등 5개 학교가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웅비합창단은 ‘군밤타령’과 ‘카레’를 역동적이고 짜임새 있는 안무로 청소년의 패기와 열정이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범어중학교는 ‘Jingle Bells’, ‘붉은 노을’을 조명기구를 이용한 안무로 무대를 아름답게 꾸미며 금상의 영애를 안았다. 웅비합창단을 이끈 최민성 지휘자는 “평소 학생들이 각종 축제와 행사에서 쌓은 경험이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며 “또한 학생들이 그동안 입시 등으로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무대에서 맘껏 발휘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쇼콰이어란 ‘보여주는 합창’이란 뜻으로 합창 발성을 이용해 가요나 오페라곡 등을 부르며 춤추고 연기하는 종합예술을 말한다. 대회 결과 ▶대상 웅비합창단(웅상중) ▶금상 범어중학교 혼성합창단 ▶은상 진해여자중학교 Endless합창부 ▶동상 동아고등학교 합창단ㆍ마산고남성합창단 최민석 인턴기자
양산시 볼링협회(회장 강호철)가 연말을 맞아 대회를 개최하고 불우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지난 21일 ‘제26회 양산시 볼링협회장배 및 불우이웃돕기 볼링대회’가 동호인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산시 볼링협회는 이날 개막식에서 추위에 힘들어하는 이웃을 위해 양산시에 2백만원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에서는 휴먼동호회가 2천4점으로 1천890점을 획득한 포커스A 동호회를 114점차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패밀리 동호회가 1천877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케글러B는 1천840점, 라온제나A는 1817점으로 각각 4, 5위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배낙근 선수가 714점으로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최홍창 선수는 668점으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개인전 한 게임 최고 득점 선수에게 주는 ‘하이상’은 배낙근 선수가 269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중복시상이 불가해 268점을 획득한 김송학 선수가 수상했다. 단체전 하이상은 648점을 올린 판 동호회에게 돌아갔다. 개인전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위 배낙근(714점), 2위 최홍창(668점), 3위 박영구(666점), 4위 장성만(663점), 5위 차성균(657점), 6위 강민화(654점) 최민석 인턴기자
러브엔젤스 어린이 중창단(지휘 박수연ㆍ안무 김귀득, 이하 러브엔젤스)이 또 전국 어린이 합창단 가운데 최고 자리에 올랐다. 러브엔젤스는 예선을 거쳐 지난 20일 서울 KBS 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누가 누가 잘하나’ 결선대회에 참여해 동요 ‘우리들의 마법 학교’로 1등인 으뜸상을 수상했다. 이날 러브엔젤스는 단원들의 단합된 율동과 함께 아름다운 화음의 중창을 뽐내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러브엔젤스 무대에 심사위원은 “그동안 연습을 많이 한 것이 무대에서 느껴진다”며 “율동부터 화음까지 모든 면이 조화롭게 이뤄지는 공연이었다”고 평가했다. 러브엔젤스 단원들은 “서울까지 와서 공연하게 된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큰 상까지 받아 신기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러브엔젤스가 출연한 방송은 내달 2일 오후 4시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누가 누가 잘하나’는 지난 1954년 시작돼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내 유일 동요 프로그램이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 수영연맹 제2대 회장에 박종석 씨가 취임했다. 박 신임회장은 지난 1 8일 중부동 더미션 뷔페에서 열린 ‘제1ㆍ2대 회장 이ㆍ취임식 및 송년의밤’에서 이창희 전임회장의 뒤를 이어 연맹을 이끌게 됐다. 또한 이날 수영연맹은 이ㆍ취임식과 함께 양산시수영선수단에게 장학금 전달과 공로패 수여 등을 진행했다. 박 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우리나라 체육 중심에는 양산시 체육과 수영연맹이 함께하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을 맡은 만큼 양산수영이 발전할 수 있도록 누구보다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신임회장과 함께 양산시 수영연맹을 이끌어 갈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박종석 ▶수석부회장 이정원 ▶부회장 전상우 ▶직전회장 이창희 ▶명예고문 정부광 ▶고문 김홍선 ▶감사 이건호ㆍ윤정택 ▶경기력향상자문 한경석 ▶전무이사 김경석 ▶사무국장 김성현 ▶경기이상 박성부 최민석 인턴기자
농구꿈나무들이 승리를 향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양산시체육회(회장 최시철)가 주최하고 양산시 농구협회(회장 백상락)가 주관한 ‘제6회 양산시협회장배 농구대회’가 지난 21일 성산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양산지역 큰아이ㆍ성산초등학교를 비롯한 울산지역 4팀, 창원지역 3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결과 창원 LG유소년3팀이 울산 동천덩크팀을 22대 1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는 큰아이와 김수희 농구교실이 차지했다. 이날 LG유소년3팀은 MVP를 수상한 김태원 선수 중심으로 수비 후 역습형태의 공격을 펼치며 승리를 쟁취했다. 동천덩크팀은 조민근 선수가 맹활약하며 경기 흐름을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마지막 팀원들의 연이은 실책과 집중력 부족으로 아쉽게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이날 LG유소년3팀을 우승으로 이끈 안승국(32) 감독은 “상대가 조 선수 위주의 원맨팀이라 집중수비를 한 뒤 유기적인 공격형태로 이끌어가려고 했다”며 “다행히 오늘 선수들 몸 상태도 많이 좋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미생’이었던 양산 출신 축구유망주가 프로팀에 입단하면서 ‘완생’이 됐다. 양산중학교 출신 최봉진(22, 골키퍼) 선수가 지난 9일 열린 프로축구드래프트에서 자유선발선수로 경남FC에 입단했다. 최 선수는 양산중학교 창단 멤버로 축구를 시작해 17세 이하 국가대표팀부터 단계별 연령 대표팀을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아왔다.<본지 293호, 2009년 8월 18일자> 또한 그는 축구강호인 부경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에 진학해 2010대교눈높이컵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ㆍ최우수 골키퍼 선정, 제4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 2014 카페베네 U리그 왕중왕전 4강 등을 이끌어 냈다. 특히, 최 선수는 193cm에 83kg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이용한 공중 볼 다툼과 순발력을 이용한 선방능력 등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으며 자유선발선수로 선발됐다. 최 선수는 “늦게 축구를 시작해 다른 선수보다 뒤처지지 않으려고 운동도 몇 배 열심히 했다”며 “후배들도 은퇴 후에 푹 쉴 수 있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말고 지금보다 더 노력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최 선수는 덧붙여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됐지만 포기하지 않고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열심히 동계훈련을 받아 주전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 선수는 현재 모교인 중앙대학교에서 훈련을 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sw.co.kr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 도예 강좌 수강을 시작으로 도자기에 대한 열정과 취미를 이어나가고 있는 ‘토향회’(회장 이순녀). ‘토향(土香)’이라는 이름처럼 흙에서 나는 풋풋한 향과 어우러져 살기에 매일 행복하다는 토향회 회원들, 완성된 도자기보다 함께하는 마음이 더 멋진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2회 정기회원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생활도예 넘어 도예작품까지 토향회 회원 11명 중 2명을 제외하고는 4년 전 개설된 동원과기대 평생교육원 강좌를 처음부터 수강한 이들이다. 회원들은 4년 동안 흙을 만지고 있지만, 실력은 아직 멀었다며 수줍게 말한다. 하지만 회원들 말과 다르게 지난 정기회원전에서 선보인 작품 30여점은 생활 도자기부터 수준 높은 도자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도예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조애자 회원은 “생활도예를 주로 배우지만 정기회원전인 만큼 작품다운 작품을 만들고 싶어 열심히 고민해 탄생시킨 작품들”이라며 “아마추어라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매번 전시회를 통해 회원들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흙에 생명 넣는 매력에 빠지다 토향회는 매주 월요일 동원과기대 강의실에서 생활도예를 익힌다. 회원들의 분주한 손놀림은 월요병도 거뜬히 이겨낼 만큼 활기차다. 부지런히 흙을 주물러 형태를 만들고 길고 둥글게 말아 올린다. 평평한 판을 만들어 이어 붙이는가 하면, 손수 물레를 돌리고 그림도 그린다. 그런데 하나같이 똑같은 작업들이란 없다. 저마다 자신만의 개성과 열정이 가득 담긴, 세상 단 하나뿐인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조물조물 거리며 작업에 임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원하는 형태의 도자기가 만들어지면, 비닐을 씌우고 천천히 말린 뒤 지도교수인 박상언 도예가의 토향재로 이동해 가마에서 굽는 작업도 손수 진행한다. 초벌과 무늬 그려 넣기, 유약 바르기, 그리고 재벌 굽기까지. 시간도 시간이지만, 한 과정 한 과정이 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다. 그러다 보니 회원들은 그렇게 만든 결과물을 자식처럼 애지중지할 수밖에 없다. 이순녀 회장은 “취미로 잠깐 한다 생각하면 결코 할 수 없는 작업이기 때문에 회원 모두 작업할 때는 진지하다”며 “다들 아이디어가 어디서 그렇게 샘솟는지, 감각 있고 창의적이면서 아름다운 작품이 무궁무진하다. 저마다 표현과정을 통해 다시 살아난 흙, 그걸 감상하면서 새로운 생명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게 생활도예의 매력”이라고 자랑했다. 이에 회원들은 “뭔가 만들어지는 성취감이 좋다”며 자신이 만든 그릇으로 자식들 반찬 담아 주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고 덧붙였다. 회원 대부분이 주부라 집에서 직접 쓸 수 있는 생활자기를 만들고 주변에 선물하며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다. 회원들은 자신 작품 하나하나가 가족 식탁을 더 풍성하게 만들기에 새로운 작품에도 욕심이 난다고 입을 모은다. 이 회장은 “도예를 하는 자체가 정신건강에 좋고 흙을 만지며 자연까지 느낄 수 있어 우리에게 생활도예는 일주일의 활력소”라며 “많은 사람이 우리 작품과 활동을 보고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국내 유명 미술작가 미술품 1천여점을 감상하고 살 수 있는 전시회가 양산에서 이달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갤러리(공동 대표 홍성궁, 홍신애)가 기획했다. 이들은 미술관 문턱을 낮춰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고 편안하게 찾아와 미술품을 감상하고 구매도 하는 전국 순회전을 계획하고 양산을 첫 번째로 찾았다. 전시회에는 최영란, 장용길, 연세희 등 유명 유화 작가 작품부터 작은 미술 소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홍신애 대표는 “양산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신도시지만 전시공간이 부족해 미술 전시를 잘 접하지 못한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첫 순회전 장소로 선택했다”며 “작은 미술 소품부터 큰 그림까지 다양한 작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이 와서 미술이 주는 마음의 안정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치 양산시 물금읍 신주로 45 104호. 문의 381-3222. 김민희 기자
양산지역 미술작가 모임인 미류회(회장 임의복)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7회 미류회 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회원 15명이 선보이는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전시에서 판화, 수채화, 비구상(구체적인 대상의 재현을 거부한 추상적인 미술의 한 속성) 등 회원마다 서로 다른 특징과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시회 개막식은 20일 오후 3시다. 한편, 미류회는 지난 2007년 만들어진 미술 동호회로 양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로 구성된 프로작가 동호회다. 김민희 기자
종합문예지 ‘주변인과문학’이 지난 15일 ‘2014년 겨울호’를 출간했다. 이번 겨울호에는 ‘충청의 시와 시인’이라는 주제로 대전, 충청남ㆍ북도 시인의 시와 삶 살펴보기를 비롯해 좌도시 동인, 큰시 동인 탐방 등을 특집으로 기획했다. ‘보고싶었습니다’ 코너에서는 섬세한 감수성과 깊은 사색으로 수려한 시 세계를 펼쳐온 손택수 시인 이야기와 신작 시까지 만날 수 있다. ‘CEO 인문학을 만나다’에서는 미래에셋 최현만 수석부회장 인터뷰를, 또 지난 가을호에 처음 연재해 독자에게 호응을 얻었던 ‘독자를 위한 지상 강좌, 시조와 시 창작 2편’을 실었다. 이외에도 시조, 수필, 소설, 아동문학 등 다양한 작품이 실려 있으며 독자가 쓴 시와 수필 10편도 만나볼 수 있다. 문학철 편집주간은 “문학이 미술이나 음악과 융합하는 추세로 흘러가고 있는데 새봄부터는 우리 역시 새로운 활력을 위해 다른 예술과 함께 나아가도록 시도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2주 훈련이 고작이었지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학생부 플로어볼(실내 하키)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시선을 끄는 이들이 있다. 바로 물금고등학교 박민욱(2학년), 유정현(1학년) 학생과 양산중앙중학교 박영록(3학년) 학생이다. 세 학생은 김해지역 학생 5명과 함께 2주간 권수근 감독(물금고) 지휘 아래 여름방학까지 반납하며 훈련해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권 감독은 “시간이 촉박해 팀워크를 맞추기보다는 각자 특성에 맞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며 “순발력이 좋은 정현이는 수비를, 활동량이 많은 민욱이는 공격과 수비를, 영민한 영록이는 골키퍼를 중점 훈련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권 감독의 맞춤형 훈련은 적중했다. 지난 9월 1일부터 이틀간 열린 2014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준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아쉽게 충북대표팀에게 2대 0으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지만 이들의 활약은 대회장을 술렁거리게 했다. 정현 학생이 플로어볼을 하게 된 계기는 어머니 덕분이다. 그의 어머니가 권 감독에게 운동을 시키고 싶다며 지도를 부탁한 것. 정현 학생은 권 감독의 지도 이후 수영 등을 통해 체력을 키워 나갔다. 정현 학생은 “처음에는 운동이 많이 힘들었는데 하다 보니 점점 재밌고 계속하고 싶었다”며 “노력 끝에 메달을 따고 어머니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뿌듯했다”고 말했다. 맏형인 민욱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동생들을 다독이고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민욱 학생은 동생들에게 힘든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항상 미소를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는 “다행히 동생들이 잘 따라와 줬고 같이 메달을 획득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동생들과 다시 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영록 학생은 다른 지적장애 학생보다 영민해 권 감독이 지난해부터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권 감독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골키퍼가 실력이 부족해 예선탈락하게 됐다”며 “지난해 대회 후 양산지역 내 장애학생 대상 스키캠프에서 똘똘한 영록이를 발견하고는 우리 팀 골키퍼로 낙점했다”고 말했다. 권 감독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 영록 학생은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었고 그의 뚝심있는 성향 덕분에 대회에서 맹활약해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됐다. 영록 학생은 “열심히 모든 공을 막으려고 노력했지만 준결승에서 두 골을 내준 것이 분하다”며 “다음에도 출전하게 된다면 더 연습해 무실점하는 골키퍼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민석 인턴기자
개최가 불투명했던 제15회 양산시장배 태권도대회가 지난 13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 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초ㆍ중ㆍ고 500여명 선수가 겨루기와 품새전에 참가했다. 박유동 부시장은 대회사에서 “태권도는 우리민족 얼과 기상이 담긴 전통무예이자 국제적인 스포츠 종목”이라며 “절도 있는 행동과 예의로서 상대를 존중하는 국민정신수양 운동이기도 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 후회 없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박상수 양산시태권도협회장은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나동연 시장님에게 태권도 가족을 대표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본 대회가 양산시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고 태권도 가족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제9회 양산시협회장기 배구대회’에서 물금배구동호회와 신기배구클럽, 서남배구동호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양산시배구협회(협회장 박명숙)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물금배구전용구장과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 여자부는 1부(이팝리그)와 2부(목련리그)로, 남자부는 단일리그 방식으로 진행했다. 남자부는 7개팀, 여자부 1부 4팀, 여자부 2부 7팀 등 모두 18개팀 3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남자부에서는 물금배구동호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앙배구동호회가 준우승에 머물렀다. 공동3위는 신기배구클럽과 배사모가 기록했다. 여자부 1부에서는 신기배구클럽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준우승은 동면해오름동호회가 차지했다. 서남배구동호회와 상북배구동호회는 각각 2부 우승과 준우승을, 배사모와 물금배구동호회가 공동 3위를 했다. 최우수 선수는 김성은(물금배구동호회) 박홍잠(신기배구클럽) 선수가 선정됐다.
양산생활체육인들이 한해를 정리하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014년도 경남대축전 해단식 및 생활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11일 북부동 동강덕이에서 열렸다. 양산시생활체육회(회장 최시철)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한옥문 시의회 의장, 박수곤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생활체육 관계자와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남대축전 성적 발표, 생활체육유공자 표창, 고문 위촉패 전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생활체육유공자 표창에는 배드민턴연합회, 그라운드골프연합회, 축구연합회가 최우수회원 단체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런 생활체육인상 종목별연회 부문에서는 김종택 검도연합회장, 박기대 야구연합회장, 변광섭 족구연합회장, 양형태 체조연합회장, 신해권 탁구연합회장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사부문은 김인도ㆍ최현숙 생활체육회 이사가 수상했으며, 서경태 생활체육회 지도자가 지도자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박수곤 회장은 생활체육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최시철 회장은 “생활체육회 소속 42개 연합회원들 덕분에 올 한해 큰 사고 없이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마지막 큰 행사였던 양산전국하프 마라톤대회는 모든 생활체육인이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덧붙여 “내년에도 생활체육인들이 똘똘 뭉쳐 전국에서 으뜸인 양산시생활체육회를 만들겠다”며 “참석하신 모든 분께 만복과 행운이 깃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생활체육회는 지난 10월 사천시에서 열린 ‘제25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22개 종목에 참가해 7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