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7대 총선은 1인2표제가 시행되는 첫 국회의원 선거이다. 지금까지의 선거가 후보나 당의 이미지를 보고 투표를 했던데 비해 이번에 비로소 1인2표제를 시행하게 됨으로써 정책이 우수한 정당의 원내진출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돼 정치개혁에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 획기적인 제도가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홍보부족으로 아직까지도 투표방식과 취지를 제대로 모르고 있는 유권자들이 많아 며칠 남지 않은 총선투표에서 유권자들이 큰 혼란을 치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1인2표제가 도입된다는데 어떤 방식으로 실시됩니까?" "지지후보와 정당을 달리해서 투표해도 되는지요?" "두 후보에게 찍으라는 말입니까?"
얼핏 말은 들었어도 정작 1인2표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몰라 헷갈린다는 유권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인2표제는 정당명부제를 통해 유권자가 지지후보와 별개로 지지정당을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한 표는 후보에게, 한 표는 정당에게 표를 던지는 방식으로 유권자들이 사회적 현안과 주요 정책 사안에 대해 각 정당의 정책을 확인, 지지를 표시할 수 있는 선거방식이다. 과거에는 인물 위주의 선거였다면 4ㆍ15 총선은 인물뿐 아니라 정당의 정강ㆍ정책까지 두루 평가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지후보와 정당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그렇다고 지지후보와 지지정당을 반드시 달리 선택할 필요는 없다.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 '가'정당인데 '가'정당의 후보도 마음에 들면 양쪽 다 투표할 수 있다. 다만,지지하는 정당은 '나'정당인데 '나'정당의 후보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정당투표는 '나'정당에 하고 후보는 마음에 드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면 된다. 다른 경우로 '다'정당의 정각ㆍ정책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다'정당의 후보가 마음에 든다면 정당은 다른 지지하는 정당을 선택하고 후보는 '다'정당의 후보를 찍으면 된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43명,비례대표로 56명의 국회의원을 뽑게 되는데, 비례대표는 정당명부식 투표의 득표율을 토대로 각 정당에 배분한다.
투표 방법은 종전과 같지만 투표용지와 투표함이 조금 다르다. 먼저 투표소에 들어가 신분증을 보이고 선거인 명부에 서명한 뒤 흰색(후보)과 연두색(정당)으로 된 2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연두색 투표용지에는 지역에 관계없이 1.한나라당,2.새천년민주당,3.열린우리당,4.자민련,5.국민통합21,6.가자희망2080,7.공화당,8.구국총연합,9.기독당,10.노년권익보호당,11.녹색사민당,12.민주노동당,13.민주화합당,14.사회당이라고 적혀있다. 우리 지역인 양산시선거구의 흰색 투표용지에는 1.한나라당 김양수, 2.새천년민주당 전덕용,3.열린민주당 송인배,4.녹색사만당 이성경,5.민주노동당 김영진,6.무소속 김동주, 7.무소속 김정희,8.무소속 나오연이라고 적혀있다. 받은 두 장의 투표용지 일련번호를 떼어 번호함에 넣은 뒤 기표소에서 각각 후보와 정당의 기표란에 붓뚜껍(기표봉)으로 기표한 다음 투표용지는 잘 접어서 후보는 흰색, 정당은 연두색 투표함에 각각 넣으면 된다.
<총선기획팀>
[출마의 변]
기호 6번 무소속 김동주입니다. 안녕 하십니까? 저는 12대,13대,15대를 지역구 국회의원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양산 사람들의 강력한 사랑과 또 여러분들의 은혜를 입고, 이 나라 정치무대에서 전국에서 이름을 알릴 정도의 그런 큰 정치인으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약 3년 전에 양산에 뜻있는 모든 사회단체 및 여러분들께서 김동주 추대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12대, 13대 신세를 진 양산에서 다시 한번 출마를 해서 심각한 양산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무척 고민을 하다가 약 1년 전에 결심을 하고 "새양산발전연구원"을 직접 개설하여 제가 원장을 맡아서 옛날 저에게 큰 희망을 준,정치를 하게끔 해준 여러분들의 은혜를 갚기 위해서 양산에 왔습니다.
더 쉽게 이야기를 하자면,나의 모든 경험과 경력과 또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앞으로 인구 50만을 내다보는 양산의 미래를 희망 있는 양산으로 만들기 위해서 이 사람의 모든 능력과 경력과 또 추진력을 발휘해서 좋은 양산을 만들기 위해서 제가 이번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공통질문]
○패널 이진로 교수 : 이번 17대 총선은 대통령 탄핵이 핵심 쟁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후보자마다 갖고 있는 정책이나 업무추진 능력과 같은 인물 중심의 선거운동이 약화되고 일부 정당으로 편향되는 선거로 흐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후보자별 정책과 능력중심의 선거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어떤 대안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 국회의원은 그 지역의 일꾼을 뽑는 것입니다. 더 수월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머슴을 뽑는 것입니다. 그런데 난데없는 탄핵정국이 지금 온 나라를 어지럽게 하고 있는데 지금 탄핵정국이후에 열린우리당이… 뭐 저는 언론사나 다른 데서 하는 여론조사를 이상하게 생각을 합니다. 나이 50살먹은 사람이 전화를 받으면 "몇 살입니까?" 물어보고 "50넘었다." 하면 끊어버리고,또 양산시 인구가 얼마인데, 한 500명 정도로 샘플해 갖고 그중에서 한 200명해서 "몇 십% 나왔다,몇 십% 나왔다!" 하는 언론조작을 해서 매일 언론은 탄핵정국,촛불시위부터해서 전 국민을 지금 현혹을 시키고 있습니다. 양산시민이 탄핵정국과 이번 선거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엄청난 불행이 온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장 한 달, 두 달이 지나면 '이번 선거를 잘못했구나!' 하는 후회가 바로 눈앞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탄핵정국은 탄핵정국대로 끝이 나야 됩니다. 헌법재판소에 맡기고,선거는 바로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일꾼,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있는 일꾼,일할 수 있는 일꾼 뽑아야
공교육 질 높이고,교사들 처우 개선,연구 및 학습시설 투자 해야
지방대 뿐만 아니라 중앙대학 전체 문제
대학의 특성화 학과 살려야
○패널 이창범 교수 : 우리사회는 사교육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는 것으로 현재 조사되고 있으며, 최근 이를 축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4월 1일부터 EBS 수능특강이라는 과외방송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방대에서는 지방대생의 취업의 어려움 등으로 해서 지방대에 지원하는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의대를 비롯한 몇몇 특정 학과에만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지 나머지 학과에는 우수한 학생이 없는 형편에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러한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대책과 지방대를 살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후보자들의 생각을 각각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교육부의 교육정책에 문제가 있습니다. 교육부 장관이 수시로 바뀌고, 장관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바뀌니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사교육 문제는 매우 심각합니다. 지금 어떤 부부 가정에서는 부인의 한달 월급보다도 오히려 자녀들의 과외비가 더 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공교육을 사교육에 못지않는 질을 높여야 됩니다. 교사들에 대한 처우도 개선을 해 주고,그분들에게 연구하고 공부를 가르칠 수 있는 시설을 강력히 투자를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지방대 살리기 문제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대학은 지방대뿐만 아니라 중앙대학 전체가 문제입니다. 이제 대학이 개방되지 않습니까? 대학이 개방되고 나면 이제 자유 경쟁 시대입니다. 대학자체가 스스로도 노력을 많이 해야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의 특성화 학과를 살려야 됩니다. 저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제가 지금 현재 방송대학을 55살에 입학을 했습니다. 99학번입니다. (마이크가 꺼진 후의 발언내용) 그래서 58세, 작년에 제가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런 개성 있는 대학을 구성을 해야 된다는 이 말씀입니다.
○패널 한기덕 처장 : 도시를 아름답게 계획하고 건설하려면 가장 먼저 자연환경을 기초로 하여 주거,도로,공장,녹지,상업용지, 학교 등 각종 시설물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도시는 무엇보다 인간중심의 편리성을 생각해야 되는데, 양산은 어디가나 주차문제,교통문제 특히 주거,상업,공장 등의 배치가 매우 잘못되었다는 지적이 있고,특히 신도시의 개발로 인해 온 도시가 공해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에 대한 대책과 특히 인구 50만을 바라보는 미래 양산을 위한 도시계획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인구 50만을 내다보는 양산은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엉망진창입니다. 이래 가지고는 쾌적한 양산이 될 수 없습니다. 교통문제만 보더라도 서창에서 덕계까지 어곡공단에서 양산까지 5분 거리가 1시간 걸립니다. 출퇴근 시간 때는 전 시가지는 완전히 도로인지 주차장인지 모릅니다. 거기서 발생되는 매연가스,얼마나 인체에 해롭습니까? 하루속히 도로문제나 교통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인구 50만이 아니라 20만도 살 수 없는 도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많은 예산을 가져와서 빨리 국도를 덕계와 서창같은
데는 우회도로 또는 대체도로를 해야 되고, 지금 제 생각에는 양산에서 하북 정도 올라가는데 적어도 준 고속도로 정도는 신설해야만 이런 문제가 해결됩니다. 도로를 먼저 해결하고 난 이후가 되어야만 우리가 도시 기반시설,50만이 살 수 있는 기반시설을 할 수 있지 도로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은 절대로 안 됩니다. 이것은 양산 시비나 도비로 안 됩니다. 이것은 국비라야만 됩니다. 그래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됩니다.
[개별질문 / 선택]
○패널 이창범 교수 : 작년 8월에 정부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 '10대 성장동력산업군'을 최종 확정을 했습니다. 이는 134개 미래유망기술 및 품목을 10대 산업군으로 분류하고, 오는 2012년까지 여기에 국가역량을 총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계속 되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에 따른 고급기술 인력부족으로 국민소득 2만불 달성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 후보자는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시며, 대책은 어떠한 것들이 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답변 : 물론 정부가 그런 대책을 정권이 바뀔 때마다,또 정부가 수시로 변동을 많이 가져 왔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난 김대중 "부산을 신발산업 중점도시다."이렇게 해서 막대한 금액을 투자를 했습니다. 저는 정부가 이런 10대 중점산업을 육성하려는 방안은 좋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유지가 되어 나가지를 안 했어요. 부산의 신발산업이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고 여기에 엄청난 돈을 투자를 했지만 그게 다 무효가 되어 버렸습니다. 신발산업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2만불 시대는 말로만 하고 있지만,사실상 이공계의 고급기술자 이런 분들이 전부가 지금 한국을 떠납니다.
이것이 정치불안이고,나라가 안정되지 않으니까 이 분들이 여기에서 자기의 실력을 발휘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크가 꺼친 후의 발언) 이래서는 우리가 2만불 시대를 지금 한다는 계획자체가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별질문 / 신상관련]
○사회자 : 3선 경력의 김동주 후보님에게는 5공청문회의 '청문회스타'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수서 비리사건의 비리 국회의원이라는 상반된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알려진 바로는 김 후보님은 아산만 철강단지 허가 문제와 관련해서 한보의 정태수 회장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특가법상의 뇌물수수죄가 적용이 되어서 징역3년에 집행유예 4년의 형을 받았다가 1995년에 8.15 특사로 복권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 후보님께서는 그동안 지상을 통해서나 본인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해 몇 차례 해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또한 이 건에 대한 재심청구를 해놓은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유권자들의 뇌리에는 여전히 김동주 후보하면 수서 비리 사건을 오버랩 시킬 만큼 강하게 각인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예,감사합니다. 정말 수서사건이라면 제가 평생을 두고 한이 맺힌 사건입니다. 수서사건의 주범은 노태우 대통령입니다. 300억원의 뇌물을 받고 대통령이 구속된 사건이 바로 수서사건입니다. 왜 그러면 김동주를 결부시켰느냐 하면,김동주는 그때 국방위원입니다.
저 5공청문회 스타가 맞습니다. 그 당시에 저를 차기 대통령 후보감이라고 했고,차세대 지도자라고 그 당시에 언론이 평했습니다. 그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지금 현재 대통령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전두환,노태우 정권의 성고문 사건부터 박종철 고문사건 등 각종 70개 사건의 조사위원장을 맡았고,또 군사정권은 이 나라 민주화를 위해 엄청나게 타격을 가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어떤 빌미를 잡아서 정계를 떠나게 하기 위해서 바로 세계라이온스 회장을 맡았던 이태섭 위원하고 저를 희생을 시켰습니다. 이제 다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한나라당 고문인 박찬종 위원하고, 자민련의 인권위원장인 이재현 변호사가 제가 억울한 것을 알고 재심청구를 해놨습니다. 저는 무죄입니다. 그 이후에 또 제가 15대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국가의 많은 예산을 가져와 국도,우회도로,준고속도로 신설해야
고속철 울산역을 울산ㆍ양산역으로 만들어서 양산경제 살려야
정계 개편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지역 주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고통을 적게 주고,
잘 살게 만들어야 될 의무 있어
[개별질문 / 지정]
○답변 : 저도 고속철도 문제입니다. 고속철도가 양산 중심부를 통과한다면 양산은 완전히 망합니다. 큰일 납니다. 다행히 그 정도만 된 것도 다행이고,저는 울산역을 울산?양산역으로 만들어서… 지금의 역은 울산가는 것보다는 양산 오는 것이 더 가깝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양산의 경제를 살려야 됩니다. 거기에서부터 하북,상북을 통과해서 양산읍을 경유해서 나가는 준 고속도로를 하나 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양산의 교통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그러면 밀양,김해,마산 이쪽에 있는 주민들이 부산역에 가지 않고, 바로 이 역에 내려서 가게 됨으로 인해서 우리 양산이 진짜 멋진 양산으로 관광 양산으로 변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제가 12대,13대 국회에서 약 2천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그 당시에 착공하게 한 밀양댐이 인구 30만명이 먹을 수 있는 생수를 공급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고속철도 역을 이용해서 양산이 다시 우리가 잘 살 수 있는 양산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야 되겠다,국비를 많이 가져 올 수 있는 구실을 잡아야 되겠다,그래서 저는 찬성을 합니다.
보충답변 : 13년 전에 일어난 수서사건을 또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참,이것 때문에 제가 한번 선거를 25일 놔 놓고,정식재판에 의해서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못하게끔 군사독재 정권에서 제게 억압을 가했습니다. 그 이후에 이 사람들이 바로 선거가 끝나고 나니까 사면복권을 시켜줍디다. 징역을 살아야지 죄가 있으면… 검찰이 그 당시에 조사를 하면서 뭐라고 하느냐 하면 "이렇게 돈 없는 거지 국회의원이 있느냐?" 이렇게 했어요,저를 보고.
또 제가 영남에서 14대,15대 77개 선거구중에서 한나라당 외에 당선된 사람이 해운대 기장에서 나 하나,이 김동주 한 사람입니다. 수서사건을 가지고 그렇게 상대후보들이 공격을 해도 해운대 기장시민들이 저를 선택해줬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이것을 잊어버려야 됩니다.
[마무리발언]
존경하는 양산 시민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제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동기는,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에서 저에게 "공천 신청을 하라"고 요청도 왔습니다. 제가 신청을 했으면 두당 다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나 의원께서,나 선배님께서 추천을 해주면 내가 하지. 경쟁해서는 안 하겠다." 저는 정중하게 거부를 했습니다. 또 열린우리당 하지만 사실 노무현 의원하고 저하고의 관계는 여러분들이 다 알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제가 무소속으로 선택을 한 것은 열린우리당이든 한나라당이든 이대로는 정치가 안 됩니다. 요즈음 국회에서 하는 것을 보십시오. 이번 선거가 끝나고 나면 한 두 달도 못가서 또 정계가 재편됩니다. 헤쳐 모여,또 해야 됩니다. 이대로는 정치가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60,70먹은 사람들은 투표도 하지 말라"하고, "어디 들어가라!" 하는데 들어갈 때가 있어야 들어갈 거 아닙니까? 이래서는 안 됩니다. 이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앞으로 아마 탄핵은 재판부에서 승소한다고 저는 봅니다. 이렇게 되면 4년간 남은 임기라도 국정을 잘 할 수 있게끔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 정계개편에 있어서 이 사람 김동주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되면 여러분들 덕분에 4번째,4선 국회의원이 아닙니까? 직?간접적인 이유로 전부가 다 지금 현재 정계를 떠나고 제가 들어가면 지금 현재 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 대표들보다는 제가 더 높은 고참입니다. 제가 할일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양산의 앞으로 교통문제, 교육문제 등 여러 가지 현안문제를 푸는데 뭐니뭐니해도 국가의 많은 예산을 가져와야 됩니다. 또 정치인은,지역구 의원은 중앙정치도 중요하지만 지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고통을 적게 주고,그분들을 잘 살게 만들어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 저는 많은 을 가져와서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해 주겠습니다. 특히 밀양댐 같은 것을 2천억을 들여서 들어 놓은 물을 그 1급수를 지금 15%밖에 양산시민들에게 공급하지 않습니다. 신도시나 전 리 양산주민들에게 1급수 맑은 물을 공급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무분별하게,소각장장 신도시 한가운데에 짓기로 되어 있는데 타 지역으로 옮기는데도 제가 앞장을 서겠습니다.
31호 만평
천명기
양산중학교 정문앞 오른쪽 버스정류장에서 양산대학 방향 북부주공사거리 버스정류장까지 50여 미터에 이르는 인도가 이 길을 이용하는 양산중에 다니는 학생들과 주민들에게는 오히려 안전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북부주공아파트와 차도 사이에는 인도와 폭 2미터의 물이 흐르는 수로(구거)가 있다. 이 길에는 가로수,반사경,전봇대,이정표 등 폭1.5미터의 인도에 10여개에 이르는 방해물이 들어 서 있어 등하교시 삼삼오오 짝을 이뤄 이동하는 학생들에게는 물론 주민들에게도 큰 불편을 주는 등 인명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뿐 만 아니라,좁고 불편한 인도를 피해 차도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태반인 상황에서 윤성철,소진형(양산중 1학년) 학생은 "너무 불편하고 짜증스럽다"고 말하며 어깨를 마주하고 걸어가다가 가로수를 피해 걸어갔다.
올해 양산중에 자녀를 입학시킨 학부모 장아무개(45세, 상북면)씨는 "등하교길이 너무 불안하다. 활동적인 아이들이 자칫 실수라도 하면 인명사고를 피할 수 없다"며 성토하기도 했다.
또한 이 길을 자주 이용하는 주민 류아무개씨는 "인도 옆 수로를 복개해 인도로 사용하면 좋겠다"며 해당 기관에서 주민들 불편은 물론 안전에 전혀 신경을 써주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부산대 제2캠퍼스 기공식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갖가지 억측을 불러일어켰던 부산대 김인세 총장과 정윤식 캠퍼스기획관리본부장 등 부산대 관계자들이 지난 4월 6일 양산시청 부사장실을 방문. 신희범 양산 시장권한대행과 양산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5월 중 캠퍼스 조성공사에 들어가 2007년 완공 예정이라고 밝히고 양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인세 부산대 총장은 "제2캠퍼스 조성은 양산시를 교육.문화도시로서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며 제2캠퍼스 조성에 따른 부산대학교와 양산시의 동반발전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제2캠퍼스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양산시와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할 것임을 재확인하고,양산시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신희범 시장권한대행은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내 실버산학단지는 국내 최초의 대학주도형 시설로서 양산신도시의 품격을 증대시키고 양산시가 단순하게 배드타운화 하는 것이 아닌,과학중심,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 2캠퍼스 조성사업에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본사 주최, <제17대 국회의원선거 양산지역 입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3일 오후 3시,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양산지역 최초의 공직선거 입후보자 공개 토론회였던 이날 토론회에는 새천년민주당의 전덕용 후보와 민주노동당의 김영진 후보, 무소속 김동주 후보, 김정희 후보, 나오연 후보 등 총 다섯 후보가 참석해 각자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 받기 위한 통과의례를 치렀다.
당초 이번 토론회에 이 지역 여덟 후보 모두가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한나라당 김양수 후보와 열린우리당 송인배 후보,그리고 녹색사민당의 이성경 후보가 불참했다.
탄핵정국 후 열린우리당 송인배 후보의 우세 속에 이를 뒤쫓는 한나라당 김양수 후보 간의 양자 대결이 뚜렷해지는 양상을 두고, 두 후보의 선두다툼을 방치할 수 없다는 다른 후보들의 거센 도전으로 점차 총선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토론회에 두 유력 후보가 불참함으로써 토론회 분위기가 다소 맥 빠질 것으로 우려되었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들의 검증을 받겠다"며 토론회에 임한 후보자들의 진지하고 진솔한 자세로 "토론회가 후보들에 관한 정보를 얻고 판단하는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되었다"는 것이 이날 토론회를 지켜 본 방청객들의 한결 같은 평가였다.
본사 전영준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영산대학교 매스컴학부 교수이며 신문방송학박사인 이진로 교수와 영산대학교 네트워크공학부 부장이며 공학박사인 이창범 교수,그리고 양산참여자치시민연대 한기덕 사무처장이 패널리스트로 참가, 토론을 이끌었다. 토론회는 각 후보들의 '출마의 변'으로 시작해 '공통질문'과 '개별질문', '보충답변'과 '마무리발언' 등으로 이어졌다.
총 2백여명의 방청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시간여에 걸쳐 시종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은 묻는 말에 거침없이 대답하며 저마다 '자신이 가장 잘 준비된 선량감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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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기획팀>
3일 오후 2시 30분, 아직 토론회 시작 시간은 30분이나 남았지만 대부분의 후보들이 미리 나와 토론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의자를 180개 깔아 놓은 방청석도 거의 자리를 메웠다.
우리 지역에서 최초로 열리는 '총선 입후보자 토론회'에 기울이는 후보자나 시민들의 관심이 어떠한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시작 10분전,사회자인 본사 전영준 편집장과 패널들이 자리에 앉자 후보자들도 제 각기 미리 정해진 자신의 자리를 찾아 앉는다. 사회자는 남은 시간에 한껏 여유를 부리며 이런저런 애드립(Adlib)으로 미리 분위기를 띄운다.
3시 정각,방송 PD의 큐 사인- 토론회가 시작됐다.
사회자의 오프닝 맨트. 세 후보가 불참한데 대해 방청객과 시청자의 양해를 구하고 후보자 소개가 이어진다. 좌석 배치는 사전에 추첨을 통해 정해졌음을 밝히고 새천년민주당 전덕용 후보, 민주노동당 김영진 후보, 무소속 김정희 후보, 무소속 나오연 후보, 무소속 김동주 후보 순으로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을 소개하고, 곧 이어 세 명의 패널리스트를 소개했다.
패널리스트는 영산대학교 매스컴학부 교수이며 신문방송학 박사인 이진로 교수와 영산대학교 네트워크정보공학부 부장이며 공학박사인 이창범 교수, 그리고 양산참여자치시민연대 한기덕 사무처장.
토론회의 첫 순서는 [후보자의 출마의 변]
새천년민주당 전덕용 후보가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전 후보는 30년 교단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늘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정직하고 약자를 돕는 사람이 되어라.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라'는 교훈을 준 것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뜻으로 출마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40년 전, 4.19의 젊은 사자로 경무대(지금의 청와대) 앞에 서서 같이 있던 학생동지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언젠가는 내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내 몸을 바치겠다'고 맹세한 약속을 지키고 또 '민족 통일에 몸을 바치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서 민주노동당 김영진 후보의 출마의 변.
김 후보는 밖에 나가면 시민들이 IMF 때보다 더 살기가 어려워 졌다는데 '요즘 국회나 정치는 어떻느냐?'고 묻고 제1당이라는 한나라당은 친일독재자의 딸을 당 대표로 내세워 천막에다 당사를 옮기고 운동화를 신고 국민을 속이고 있는데 천막 당사 앞에는 고급차가 즐비하다고 비난했다. 또 집권당인 열린우리당 대표는 '60대, 70대 노인들은 투표도 할 필요가 없다'고 망발을 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썩은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정당은 민주노동당 뿐'이니 민주노동당의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무소속 김정희 후보.
김 후보는 이번 17대 총선이 '선거 본연의 방향에서 벗어나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이 정치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데 유독 정치만은 후퇴를 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후보 역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발언을 성토하고, 한나라당도 이 지경에 이르도록 나라를 어지럽게 해서 되겠느냐며 싸잡아 비난하고 '어떠한 정치상황에서도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를 다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순서는 무소속 나오연 후보의 출마의 변.
나 후보는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자신이 정치를 한 12년 동안 '양산군이 시로 승격'하고 '도로 확충' '학교 증설' '물 문제 해결' 등 양산이 많이 달라졌으나 양산이 더 살기 좋은 고장이 되기 위해서는 '신도시개발' '부산대 제2캠퍼스 이전' '고속도로 확장' '웅상 양산간 4차선 도로 완공' '지하철 연장' '웅상 신도시건설' 등 새로 이룩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이런 일들을 다하기 위해 자신이 좀더 일해야 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출마의 변 마지막 순서는 무소속 김동주 후보.
김 후보는 12, 13, 15대 국회의원을 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양산의 뜻있는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3년 전에 '김동주 추대위원회'를 구성해서 "12, 13대에 신세를 진 양산에서 다시 한번 출마해서 심각한 양산의 현안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지난날 자신에게 희망을 주고 정치를 하게끔 해준 분들의 은혜를 갚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인구 50만을 내다보는 양산의 미래를 희망 있는 양산으로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능력과 경력과 추진력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출마의 변에 이은 [공통질문]은 세 패널들이 각기 다른 주제의 질문을 모든 후보들에게 공통으로 물어 답변을 들었고 [개별질문]은 먼저 후보자가 문제의 번호를 선택하는 [선택질문]과 후보자의 신상과 관련된 [신상질문], 그리고 앞 [선택질문] 중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질문 중에 자신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문제를 지정하는 [지정질문]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사회자가 후보자의 아킬레스건에 해당되는 민감한 사안을 물은 [신상질문]에서 각 후보들은 재치 있게 응답하며 자신의 입장을 적극 해명했다.
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충답변]에 이은 패널들의 [당부의 말]과 후보자의 [마무리 발언]으로 토론회는 종결됐다.
[마무리 발언]에서 나오연 후보는 자신을 두고 '나이가 많다'는 이런저런 예기가 있지만, 자신은 '아직도 건강하고 원기왕성하다'며 자신의 평생의 꿈인 '살기 좋은 양산건설'을 이룩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간곡한 부탁을 했다.
김동주 후보는 자신이 이번에 당선되면 4선 의원이 된다며 그렇게 되면 현재 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의 대표들보다 자신이 더 고참이 됨으로 '양산의 교통문제, 교육문제 등 여러 가지 현안문제를 풀 수 있는 예산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덕용 후보는 '교육자답게 양심을 걸고 역사 앞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몇 마디 고언을 한다'며 '대통령은 4,800만명을 대표하는 마지막 어른이고 보루이므로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자기 자리를 중요하게 알고 근신해야 된다'고 충고하면서 오늘의 사태가 다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다. 전 후보는 시간이 초과해 마이크가 꺼진 후에도 한참동안 열변을 이어갔다.
김영진 후보는 이처럼 뜻있는 토론회에 열린우리당 후보와 한나라당 후보가 참석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시민들로부터 지탄 받을 짓을 많이 해서 안 온 건지, 아니면 시민들을 무시해서 안 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4월 15일, 시민들이 평가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12번 민주노동당에 투표하면 민주노동당 정책에 반영될 것'이고 '자신의 기호 5번에 투표하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김정희 후보는 양산에서 대대로 400년 이상 살아 온 자신은 '양산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며 '역사와 전통의 양산에 선거 때라고 아무나 나타나서 깃발을 꽂고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하면 되겠느냐'고 했다. 또 '우리 국회에는 이공계 전문가가 한 사람도 없다'며 '어떤 정치상황에서도 꿋꿋이 젊은 패기와 실력으로 양산과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선출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패널리스트발언]
▲이진로 교수 / 영산대학교 매스컴학부ㆍ신문방송학 박사
"이번 토론회가 후보자들의 정책과 업무추진 능력에 대해 정보를 얻은 좋은 기회였다. 오늘 말한 내용들이 하나하나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당선된 이후에 해마다 한 차례씩은 보고해 주고 또 그에 따라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합리적인 선거를 통해서 선출된 국회의원인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바탕으로 공평무사하게 국정에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 이럴 때 유권자와 후보자, 그리고 당선자 모두가 이번 총선의 승리자가 된다."
▲이창범 교수 / 영산대학교 네트워크정보공학부장ㆍ공학박사
"최근 한 방송에서 한 국회의원 후보자가 '본인의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타임캡술을 땅에 묻는 걸 봤다. 국회의원 임기가 끝날 때, 4년 임기에 지역주민과 함께한 약속이 제대로 잘 지켰는가를 확인하겠다는 각오로 보인다. 여기에 참석한 국회의원 후보자들도 여기서 말씀한 좋은 의견과 결심들을 국회에 들어가면 반드시 이루어서 4년 뒤에는 '양산시 국회의원 누구누구는 국회의원 활동을 제대로 잘 했다'는 평가가 나오게 되기를 기대한다."
▲한기덕 사무처장 / 양산참여자치시민연대
"지금 탄핵정국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세대간의 갈등이 또 다른 사회 문제로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행히도 국민의 41%가 인물을 보고 선택하겠다고 하고 있다. 자신의 영욕을 위해 정당의 시녀가 되지 않고,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서의 책무와 소신을 저버리지 않고, 권력에 아첨하지 않는 용기 있는 정치인을 선택하여 자랑스러운 양산, 영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기 위해 오는 4월 15일 꼭 투표하자. 책임 있는 양산의 주인이 되자."
<총선기획팀>
제17대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양산에서도 모두 여덟 명의 후보가 저마다 '자신이 적임자'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후보자가 많은 만큼 유권자들 또한 판단과 선택에 한결 신경이 쓰이게 되었다. 과연 누가 우리 양산과 국가를 위하여 삿된 마음 없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살펴보아야 하겠기 때문이다.
집안 살림을 도와 줄 도우미 한 사람을 고르는 일도 쉽지 않은 일이거늘 하물며 한 지역을 대표하고 나랏일을 할 큰 일꾼을 뽑는 일이고 보니 판단하기가 더욱 까다롭고 어렵겠다.
지난날 같이 어느 특정 정당의 후보라면 무조건 찍고, 고향이 같거나 같은 학교 출신이라서 뽑고, 사탕발림의 헛공약에 속아 투표하던 때라면 국회의원 하나 선택하는 일이 퍽 단순하고 간단했다.
그러나 그렇게 뽑혀 나간 국회의원들이 떼거지로 검은 돈을 챙겨먹고 작당을 해 정치판을 더럽히고 어지럽히지 않았던가. 그런 고약한 짓거리들을 똑똑히 보았고 그것이 이 나라 정치를 얼마나 망가뜨렸는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터에 이번에도 지난날처럼 그런 분별없는 선택을 또 할 수야 없는 일이다.
그럴 수는 없다. 이제부터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하겠다. 그러려고 하다 보면 여덟 후보를 다 살펴보아도 내 마음에 딱 드는 인물이 없을 수도 있겠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할 수밖에…
문제는 투표다.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나가 귀중하고 신성한 주권을 행사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투표를 회피한다는 것은 나라의 주인 된 도리도 아니요, 민주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제 스스로 내팽개치는 일에 다름 아니다.
뿐만 아니라 나 하나가 투표에 불참하는 것은 단순히 나 혼자만의 권리 포기가 아니라 자칫하면 지역사회 전체의 민의를 왜곡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나 하나쯤' 하고 저마다 투표장을 외면하다 보면 당연한 결과로 투표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전체 시민의 뜻에 배치되는 인물이 당선되는 뜻밖의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할 일이다.
우리 사회가 이만큼이나마 민주화되기까지에는 그동안 참으로 끈질긴 투쟁과 희생이 따랐다. 그동안의 온갖 반민주적 악폐와 구태를 걷어내고 변화와 개혁의 새로운 국회상을 정립시켜야 된다는 목소리가 넘쳐나고 있는 시점에서 맞는 이번 17대 총선은 그래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그러므로 바른 정치,새로운 국회를 꿈꾸는 우리 모두의 바람을 실현시키자면 너, 나 없이 투표를 통한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
4월 15일,이 날은 내 손으로 내 나라와 내 고장의 민주주의 새 역사를 쓴다는 심정으로 한걸음에 투표장으로 달려가 내가 부릴 내 일꾼을 내 손으로 뽑자.
[출마의 변]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양산 시민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웅상 개운중학교와 효암고등학교에서 30년 동안 교육에 종사를 했습니다. 저는 30년 교단에 있으면서 아이들에게 "장래에 여러분들은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정직하고 약자를 돕는 사람이 되어라!" 또는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라!"는 교훈을 늘 얘기 했습니다. 그 교훈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이 첫째 원인입니다.
그 다음에 저는 지금부터 40여 년 전, 경무대(지금의 청와대)앞에 총성이 울리던 4?19의 젊은 사자로 서 있었습니다. 그때 저와 같이 있던 학생 동지들이 죽어갈 때 저는 살아남았기 때문에 정의를 위해서 목숨 바친 꽃다운 생명들의 유언을 받들어서 ‘언젠가는 내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 내 몸을 바치겠다’고 맹세를 했습니다. 그것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다음은 우리나라는 지금 부정부패로 온 사회가 뒤죽박죽이 되어 있습니다. 이 부정부패를 척결하지 않고는 우리사회가 맑아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항상 가난과 후진국의 멍에에서 헤매야 됩니다. 그래서 이것을 척결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다음으로는 우리는 59년 동안 해방이후 민족이 분열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100년, 200년 후의 우리후손들이 지금 살고 있는 우리 조상들을 볼 때 그야말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모습입니다. 민족통일에 몸을 바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 양산은 인구 20만 명에 걸맞는 시민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도시 기반시설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해결해서 우리 양산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공통질문]
○패널 이진로 교수 : 이번 17대 총선은 대통령 탄핵이 핵심 쟁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후보자마다 갖고 있는 정책이나 업무추진 능력과 같은 인물 중심의 선거운동이 약화되고 일부 정당으로 편향되는 선거로 흐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후보자별 정책과 능력중심의 선거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어떤 대안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 여러 후보님께서 지적하셨듯이 지금 우리나라는 종전에는 없었던 혼미한 정국입니다. 정책대결이나 적정인물을 뽑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왜 그러냐하면 집권여당에서 영상매체를 동원하고, 인터넷을 동원해서 청소년까지 동원합니다. 그래서 온통 나라를 쑥밭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이것은 권력을 가지고 어용언론을 만들고 어용단체를 동원을 하는 거예요. 이승만 정부이후 군사독재 정권들도 하지 못했던 고차원적인 영상폭력 또는 어용단체의 폭력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나라를 완전히 쑥밭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이런 상태에서는 도저히 정책대결이나 그 고을이나 나라를 위한 유능한 인재를 가려낼 수가 없습니다.
지금 오늘 현재도 보면 유수한 정당 두 후보가 불참했어요. 이것은 뭔가 하면 영상매체라든가 당의 힘을 믿고서 이런 배짱을 부리는 것입니다. 유권자 앞에 겸손해야 되고, 진실을 보여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똑바로 정신을 차리고 여러분들께서 우리지역이나 나라를 위해서 어떤 인물이 가장 적합한가를 선택을 하셔야 되고, 영상매체의 혼란, 이벤트, 쇼 또는 아나운서 출신, 딴다라 출신들에게 속지 말아야 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바로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권자 앞에 겸손하고 진실을 보여줘야
정상적인 공교육에 맡기고,특성화 대학으로
○ 패널 이창범 교수 : 우리사회는 사교육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는 것으로 현재 조사되고 있으며, 최근 이를 축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4월 1일부터 EBS 수능특강이라는 과외방송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방대에서는 지방대생의 취업의 어려움 등으로 해서 지방대에 지원하는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의대를 비롯한 몇몇 특정 학과에만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지 나머지 학과에는 우수한 학생이 없는 형편에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러한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대책과 지방대를 살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후보자들의 생각을 각각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저는 30년 동안 교단에 있었기 때문에 저 나름대로 교육에 대해서는 일가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기 없는 발언인데, 학원을 경영하시는 분들은 저를 욕할는지 몰라도요, 대학을 가기 위한, 특히 국ㆍ영ㆍ수 중심의 학원은 우리나라에 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국민의 세금으로 설립한 학교에서 또 충분한 대가를 학부모가 내면서 공교육에서 받은 교육으로 대학도 갈 수가 있어야 합니다. 국가가 있는데,교육부가 있는데 학원은 뭣 때문에 그렇게 많이 허가를 해주어서 국민들의 주머니를 털어내는 겁니까?
지금 정상적인 공교육에 맡겨야 됩니다. 그러면 똑같습니다. 서울대학 정원 그대로 갑니다. 똑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 망하지 않고 발전합니다. 영재교육 더 잘 됩니다. 뉴질랜드에 가보니까,우리나라의 1/5 인구인데도 불구하고,자연과학에서 노벨물리학상을 3-4명 타요. 그런데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인데도 자연과학에서 노벨상을 하나도 못 탑니다. 또 지방대학 문제는 포항공대,미국의 MIT공대,프린스턴 대학이 잘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문어발식으로 확장하지 말고 특성 있게 줄여가지고 포항공대나 MIT공대,프린스턴 대학처럼 특성화를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해야 나라도 발전하고 영재교육도 되는 것이지요. 전부 잡화점 벌리듯이 사립대학 이사장해 가지고는 안 되는 거죠.
○패널 한기덕 처장 : 도시를 아름답게 계획하고 건설하려면 가장 먼저 자연환경을 기초로 하여 주거,도로,공장,녹지,상업용지,학교 등 각종 시설물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도시는 무엇보다 인간중심의 편리성을 생각해야 되는데,양산은 어디가나 주차문제,교통문제 특히 주거,상업,공장 등의 배치가 매우 잘못되었다는 지적이 있고,특히 신도시의 개발로 인해 온 도시가 공해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에 대한 대책과 특히 인구 50만을 바라보는 미래 양산을 위한 도시계획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우리 양산은 그야말로 전국에서 불규칙 도시의 표본입니다. 갑자기 도시가 인구만 팽창하고 그 인구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이 하나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러 후보님들이 지적을 하셨지만 근본부터 잘못되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시와 또는 앞으로 당선되는 의원님께서 우리 양산의 발전을 적어도 30년,50년,60년 앞을 보고 새로 모든 도시기반시설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해야 됩니다.
용역을 줘가지고 새로 시작을 해서 차근차근해야 됩니다. 지금 이 상태에서 한 부분을 뜯어고쳐 가지고는 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개발된 부분보다는 시가지가 형성 안 된 부분이 양산에 더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새롭게 하면 우리가 프랑스 파리 못잖은 도시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우리 양산에는 공단들이 골짜기에 엄청나게 많이 흩어져 있는데 이것을 대규모화해서 물동량의 원활한 유통,공해배출 문제 이런 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됩니다. 공장들의 집중화,중소기업의 대형화,공단을 크게 해서 원활한 우리 양산발전을 위한 산업공단을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하나는 도로교통 문제인데,이 도로교통 문제는 특히 울산 삼남면에 건설되는 고속철역과 우리양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뚫어서 10분에서 15분 내에 이용을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별질문/ 선택]
○패널 이창범 교수 : 지역에 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양산은 지리적으로 웅상, 양산 간에 천성산이 가로 막혀있고 그래서 이질적인 도시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웅상주민들의 직장은 부산과 울산에 치우쳐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산, 울산 편입에 찬성하는 여론이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 교통, 문화시설 등에 있어서 웅상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고 있다는 여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소할 방안이 있으신지 후보자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고맙습니다. 다행히 제가 웅상출신이기 때문에 아주 대답하기 쉬워서 고맙습니다. 웅상은 사실상 양산시민입니다만, 한번 웅상에 와보시면 아까 김동주 후보께서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덕계에서 서창을 출근하는데 1시간이 걸립니다. 또 퇴근할 때에는 서창에서 덕계고개까지 1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상태는 지옥입니다. 글자 그대로 지옥입니다. 이런 면에서 웅상주민들이 느끼는 것은 "정말 서자(庶子) 취급을 받는다!"는 불만이 아주 많습니다. 솔직히 얘기해서,문화회관 하나 없는 문화의 불모지입니다. 문화 인프라라는 게 전혀 없습니다. 복지시설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야말로 아파트만 숲처럼 들어서 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해서 우리나라 전국에서 3,000세대가 그렇게 집단적으로 좁은 지역에 들어서는 것은 웅상 장백아파트뿐일 것입니다. 그 정도로 인구는 조밀한데 도시시설이나 이런 것은 없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도로교통 문제는 양쪽으로, 동서로 4차선 도로를 뚫어서 해소를 해야 됩니다.
그리고 경계점 문제는 부산,울산,양산 3개 지자체가 협의체를 구성을 해서 해결을 해야 되고, 그 다음에 우리 웅상은 청계천 문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회야강 장기 이용계획을 세워서 회야강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세워야 합니다. 회야강이 웅상의 젖줄이거든요. 그렇게 해줘야 될 것이고,또한 웅상은 특히 부산에 교육적으로 빠져나가는 학생들이 많은데 그것을 해결해 줘야 합니다.
[개별질문 / 신상관련]
○사회자 : 전덕용 후보님은 오랜 세월동안 교직의 길을 걸어오신 지역의 존경받는 교육자이십니다. 아까 출마의 변에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시절 4.19학생혁명을 비롯해 이 나라 민주화투쟁의 현장에 직접 투신한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전 후보님을 두고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학처럼 고고하게 살아오신 분이 왜 이 진흙탕 정치판에 뛰어들려고 하시느냐?"는 반응을 보이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총선은 선거판세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지 간에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뚜렷한 양강구도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전 후보님의 소속정당인 새천년민주당의 입지가 매우 불리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또 전 후보님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정치판에 뛰어들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세상을 바꾸는 일이 꼭 현실정치에 참여하는 길 말고는 다른 길이 없는지요? 그리고 현재의 양강구도를 돌파하고지지 세력을 끌어올릴 특별한 묘책이 있으신지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 모두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첫째 저는 학처럼 고고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지만은 "왜 진흙탕 정치판에 뛰어들었느냐?" 하면 첫째 제가 30년 동안 교단에서 근무한 책임의 일부를 지겠다는 겁니다. 그 다음에 아까 얘기한 대로 4.19혁명 때 살아남았으니까 그 젊은 꽃들의 유언을 이룩하겠다는 겁니다. 이 정치판을 내 한사람이 뛰어들어서 고칠 수 있거나 완전한 변혁을 가져올 수 있다고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정치판에 어마어마하고 거대한 부정부패의 장애물이 있는데 우리사회가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밤잠을 못자고 몸부림을 치다가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몸부림을 치기 위해서 나온 거예요.
우리 현실을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는 겁니다. 양심 있는 사람이라면, 시대를 생각하고 역사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대로 있을 수는 없다. 그래서 몸부림을 치기 위해서 나온 것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영남에서는 민주당이 강할 때도 가장 약했습니다. 그러나 약하지만, 정의가 사회에 소리도 쳐야 되는 것이고, 싸워야 되는 거고, 맞서야 되는 건데 약하다고 벌벌 떨고 주저앉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용기를 가지고 개척을 해야 새 역사가 창조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 나는 교육자로서 후진들에게 본을 보이기 위해서 약하지만 나온 겁니다.
[개별질문 / 지정]
○답변 : (고속철 관련) 여러 후보님께서 지적을 했는데, 제가 중점적으로 얘기하고 싶은 것은 고속철역 문제입니다. 저는 웅상쪽 발언을 하면 인기가 있겠지만 그러나 우리 양산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공정하게 얘기를 해야 됩니다. 울산 삼남면에 건설되는 울산역을 우리 양산이나 웅상에서 쌍갈래 고속도로를 뚫어가지고 10분에서 15분 내에 물동량이나 사람이 이용을 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밀양과 진주가 우리 양산보다 옛날에는 훨씬 큰 고을이었습니다. 그러나 30년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없는 그런 지역이 되고 나니까, 밀양이 찌그러지고, 진주도 몰락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양산은 고속도로 인터체인지가 신설이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번영하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자손들을 위해서도 우리 양산과 언양, 삼남면을 잇는 고속도로, 준고속도로가 건설되어서 모든 산업물동량과 사람들이 서울과 내통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안하면 우리 양산은 뒤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 삼남면에 건설되는 울산역에 대해서는 본래 우리는 서라벌이었습니다. 삽량문화제 하죠? 그것은 한자로 표현한 것이고, 원래 사브량 사브량 서라벌이었는데 서라벌이라는 이름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이름이에요. 그래서 경주역이 만약에 서라벌역이 된다면 우리는 남서라벌 역으로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금 철도가지고 아산?천안역이라고 꼴사납잖아요? 고성과 삼천포 싸우는 거 꼴사납잖아요? 우리는 서라벌하면 좋겠습니다. 남서라벌!
보충답변 : 아까 웅상문제에 대해서 부산, 울산 편입문제에 대해서 내가 시간이 없어 말을 못했어요. 우리 웅상은 원칙적으로 부산에 편입하는 것은 모든 주민이 찬성을 합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우리 웅상이 독립시로 독립하는 것을 가장 선호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2가지 문제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지금은 시가 광역화되고 그러기 때문에 독립시라든가 뭡니까, 부산편입에 매우 어려운데 우리 웅상은 사실상 생활이 부산권입니다. 그래서 웅상에 와서 보시면 알지만 거의 부산을 우리 안방처럼 드나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원칙적으로 부산에 편입하기를 원하고, 8만 시민의 교육 문제 때문이라도 전부 책 보따리 들고 만원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통학하느라고 아이들이 고생을 수없이 해요. 그리고 교통비에도 얼마나 손해가 많습니까? 그래서 우리 웅상은 원칙적으로 독립시가 안 되면 부산에 편입되는 것을 저는 전적으로 찬성을 합니다.
양산과 언양 삼남면을 잇는 준고속도로 건설해야
웅상,독립시가 안되면 부산 편입에 전적으로 찬성
[마무리발언]
저는 이 자리에서 교육자답게 제 양심을 걸고 역사 앞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몇 마디 고언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젊고 정직한 분이었기 때문에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앞장서서 지지하고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대통령에 당선된 다음에 지금 하는 것을 보면 석달도 안 되어서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보세요. 누가 "대통령을 그만두라"고 했습니까? "잘못한다"고 했습니까? 잘 하시면 되는데, "대통령 못해 먹겠다." 그다음에는 "재신임 묻겠다." 그것도 제대로 묻는 게 아닙니다. "국민투표를 하겠다" 했다 "뭐"했다 자꾸 편법을 사용을 합니다. 그 다음에는 뭐라고 하느냐? "한나라당보다 10% 이상의 돈을 먹었으면 그만 두겠다" 하고, 그러니 국민이 불안해서 살 수가 없잖아요.
대통령은 누구입니까? 우리 4,800만명을 대표하는 마지막 어른이시고 보루이십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은 그렇게 어렵게 민주화투쟁의 결과물로써 역사진보의 결과물로써 출현한 대통령입니다. 마찬가지로 노무현 대통령의 출현은 우리 한국역사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러시면 밤중에 잠을 안자고 삼베옷을 입고 근신하는 마음으로 역사와 민족 앞에 무릎을 꿇고 이 역사를 책임지고 민족문제를 해결하고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그렇게 해야 되는데 씽글씽글 웃고 다니면서 쓸데없이 말실수하고 그러니까 국민이 불안하니까 야당들은 어떻게 할 겁니까? 그런 대통령이 4년을 하면 안 되겠으니까 탄핵을 한 게 아니겠어요? 누가 탄핵을 하자고 한 게 아닙니다. 자기 스스로가 전부 자업자득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보세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 저는 4.19때 22살이었습니다. 그때 얼마나 아름답게 꽃다운 목숨들을 바쳤습니까? 그 이후 6월항쟁 때 얼마나 젊은이들이 용기 있게 나서서 민주화 했습니까? 군사독재 30년 동안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은 오천년 역사의 후예답게 정말로 슬기롭게 자라나는 꽃봉오리답게 정의를 위해 싸워왔어요. 그렇게 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된 거예요.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는 노사모가 좋습니다. 군사독재에 저항하고 시민단체의 정의로운 힘을 가지고 대통령이 되었으니까 좋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신 다음에는 해산을 시켜라. 안 그러면 정치단체로 다시 말해서 열린당으로 흡수를 해서 정치 집단화해야 되죠. 그렇지도 않고 그걸 어용단체로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4년 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정상적인 임기를 마치셨을 경우 자기도 남의 입장을 생각해 봐야 돼요.
예를 들어서 한나라당이나 다른 당이 집권했을 때 만약에 자기 사설단체를 가지고 촛불들고 밤마다 광화문을 헤매고 다닐 때 노무현 대통령이나 386세대가 그때 뭐라고 하겠습니까? 한번 바꾸어 놓고 생각을 해보세요.
뭐라고 그러겠습니까? "대통령에 당선된 권력가지고 어용단체를 동원한다." "젊은 아이들을 동원한다." 할 것 아니에요. 생각을 해보세요. 저는 교직에 있어도 전교조를 처음에 만들 때 도운 사람입니다. 이제 저도 폭로를 합니다마는 그 당시 교감으로서도 저는 전교조 해직교사들에게 후원금을 주고, 몰래 숨어서 응원을 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전교조는 아닙니다. 이것은 도대체가 질서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정치교육을 (시키면) 되겠어요? 한번 생각을 해 보세요. 정치교육은 안 되는 거예요. 아이들을 순수하게 자라게 해서 정말 좋은 국민을 만들어서 국가의 동량이 되게 하고 나라발전,민주화되게 해서 잘사는 국민을 만들어야지.
그 아이들이 우선 먹기가 곶감이 달다고 노 대통령은 열린당 좋아한다고 자기들 이익을 위해서 어린애들을 동원하고, 소년을 동원하고, 인터넷을 동원시키고 온통 촛불들고 난리입니다. 여러분 한번 보세요. (이후 마이크가 꺼짐)
[출마의 변]
안녕 하십니까?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기호 5번 김영진입니다.
시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가 좀 나아졌습니까? 밖에 나가면 많은 시민들이 "IMF때보다 더 살기가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요즈음 국회나 정치인은 또 어떻습니까? 제1당이라는 한나라당은 친일독재의 딸을 당 대표로 내세웠습니다. 그래서 천막에다가 당사를 옮기고, 운동화를 신고 그렇게 우리 국민들의 눈을 속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당사 앞에는 고급차가 즐비하다죠.
그리고 열린우리당 즉 집권당 당 대표는 "60대,70대 노인들은 투표도 할 필요가 없다"고 탄핵정국에서 그런 망발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정말 썩은 정치를 바꿀 수 있는 희망 있는 정당은 어디입니까? 바로 민주노동당입니다. 민주노동당과 후보인 김영진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공통질문]
○패널 이진로 교수 : 이번 17대 총선은 대통령 탄핵이 핵심 쟁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후보자마다 갖고 있는 정책이나 업무추진 능력과 같은 인물 중심의 선거운동이 약화되고 일부 정당으로 편향되는 선거로 흐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후보자별 정책과 능력중심의 선거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어떤 대안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 국회 거대 야당들의 의회 쿠데타로 인해서 탄핵정국이 발생되었습니다. 거기에서 어느 당은 지지가 올라가고 있지만 가장 피해자는 민주노동당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정말 선거는 정책선거로 치러져야 됩니다. 그러나 방금 패널께서 말씀하셨듯이 인물중심이라고 하는데요,저희 민주노동당은 인물중심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물중심으로 선거를 치러서 국회에 보낸 결과가 지금 그렇습니다. 아무리 깨끗하고 올바른 이런 국회의원을 뽑아도 그 당이 어떤 당이냐에 따라서 그 정책을 올바로 펼 수 있느냐 없느냐가 규정되어 있습니다. 지금 민주노동당은 민주노동당 자체가 정책입니다. 그동안 민주노동당은 수많은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거과정에서 민주노동당을 시민들한테 얼마만큼 많이 알렸느냐? 이것이
바로 정책을 알리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열심히 정책을 알리는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썩은 정치를 바꿀 수 있는 희망 있는 정당
민주노동당을 시민들한테 얼마만큼 많이 알렸느냐?
이것이 바로 정책을 알리는 것
그렇게 생각을 하고 열심히 정책을 알리는데 노력
○패널 이창범 교수 : 우리사회는 사교육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는 것으로 현재 조사되고 있으며, 최근 이를 축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4월 1일부터 EBS 수능특강이라는 과외방송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방대에서는 지방대생의 취업의 어려움 등으로 해서 지방대에 지원하는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의대를 비롯한 몇몇 특정 학과에만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지 나머지 학과에는 우수한 학생이 없는 형편에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러한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대책과 지방대를 살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후보자들의 생각을 각각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앞에서 후보님들께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일부 동의하는 것도 그렇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중복된 내용은 빼고요.
민주노동당의 정책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평준화하는 겁니다. 교육평준화입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를 해체하는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안 그렇습니까? 지금까지 우리사회가 어떻게 흘러 왔습니까? "중앙의 어느 대학 나오면 출세가 보장된다." "직장이 보장된다." 이런 형태로 해서 정말 어려운 살림에 온 국민이 등골이 휘어가면서
아이들한테 과외를 시킵니다.
이런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됩니다. 그렇게 해서 어떻게 살겠습니까?
그래서 민주노동당에서는 무상교육을, 부자들에게 세금을 걷어서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합니다. 충분히 그 예산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다른 당에서는 자신이 없는 가 봅니다. 그래서 엄두를 못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충분히 가능한 무상교육을,정말 학생들이 자유롭게 각 지역에서 충분히 대학교를 다니면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그런 학교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패널 한기덕 처장 : 도시를 아름답게 계획하고 건설하려면 가장 먼저 자연환경을 기초로 하여 주거,도로,공장,녹지,상업용지,학교 등 각종 시설물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도시는 무엇보다 인간중심의 편리성을 생각해야 되는데,양산은 어디가나 주차문제,교통문제 특히 주거,상업,공장 등의 배치가 매우 잘못되었다는 지적이 있고,특히 신도시의 개발로 인해 온 도시가 공해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에 대한 대책과 특히 인구 50만을 바라보는 미래 양산을 위한 도시계획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흔히 아름다운 도시하면 유럽의 여러 나라의 도시를 떠올립니다. 그러나 그 도시들은 도시를 개발할 때 100년 이후를 내다보고 개발을 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양산은 어떻습니까? 무조건 개발하는 사람은 득이 있는 가 모르겠습니다만 무조건 개발을 하고 보자는 식입니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다보니 지금 교통문제 등 여러 문제를 말씀을 하셨는데 뭔가 체계적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아마 말씀을 안 드려도 다 아실 것입니다. 개발하는 사람들,거기에 유착되어 있는 세력들이 이 도시를 망치는 것입니다. 지금 무작정 개발되는 거예요,정말 막아야 됩니다. 막고,새롭게 100년 이후를 50만,100만 인구가 될 때의 양산을 그리면서 개발을 체계적으로 해야 됩니다. 저는 무작위로 파 뒤집는 이런 개발들을 다시 검토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바로 그런 문제에 있어서 바로 잡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개별질문/ 선택]
○패널 이진로 교수 : 최근 FTA(자유무역협정)와 같은 협상들이 우리나라 경제,특히 양산지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과 지난번에 조류독감으로 인해서 양산시 양계농가가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된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한국과 칠레 간에 자유무역협정은 이미 발효를 했고요. 앞으로 일본과도 체결협정,그리고 다른 나라와도 이런 것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들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존재하는 양산시에는 이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농촌에는 부담을 많이 주고,공업단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 후보자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고, 아울러서 지난번과 같이 조류독감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양계농가 농민들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여기에 대한 의견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 : 양계농가의 의사와 상관없이 피해를 입은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되지 않으면 그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살아갈 일이 막막합니다. 어떤 형태로든지 보상지원이 되어야 된다고 보고요. 그 대책은 마련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앞으로 일본과도 자유무역협정을 맺는다고 하는데 정말 우리 농업을 깡그리 망가뜨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옛날에 가정에 농사지을 씨앗은 어떤 경우라도 지키는 그런 관행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의 정책은 어떻습니까? 농업 개방입니다. 이제 농민들의 대다수가 "무엇을 심어서 먹고 살아야 되겠느냐?" 아우성입니다.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한?칠레 협정을 이 정부와 국회가 했습니다. 정말 앞으로 식량이 무기가 될지,식량 주권을 지키지 못하면 우리 국민이 앞으로 어떻게 살 수 있을지, 지금은 쌀값이 싸죠? 나중에도 싸겠습니까? 여러분!
[개별질문 / 신상관련]
○사회자 : 김영진 후보님은 오랫동안 노동현장에서 노동자로 일해 오셨고,민주노총산하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치열하게 노동운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김 후보님의 이런 운동경력이 노동자 사회에는 널리 알려져 있다 하더라도 일반 시민사회에는 김 후보님의 인지도와 지명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노동현장에서의 경험만 가지고 과연 현실정치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여건 속에서 김 후보님은 노동자뿐만 아니라 양산의 시민사회 전체에 자신의 인지도를 어떻게 심을 계획이신지요. 또 노동운동의 경험을 정치에 어떻게 접목을 시킬 것인지,이에 대한 김 후보님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 전덕용 후보님께서 모두발언에서 한 내용을 사회자께서 다시 말씀하신 "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민주노동당이 세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히 하고요. 저는 웅상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울산에서 고등학교를 나와서 농사를 조금 짓다가 노동현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는 양산 어곡공단의 진흥철강에서 철선제조 노동자로 14년 동안 일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지금 국회의원의 학벌이 다 좋습니다. 대학교도 나왔고,대학원도 나온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우리나라를 이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일하는 사람들이 정말 이 썩은 정치,썩은 세상을 바꾸어 보자고 나온 것입니다. 양산에 5만이 넘는 노동자가 있습니다. 십수만 명의 노동자 가족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고통과 애환을 잘 아는 사람이 바로 제가 몸담고 있는 민주노동당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이해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다,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개별질문 / 지정]
○답변 : 저는 환경을 파괴하면 다시는 복구하기 어려운 고속철 천성산 관통 관련문제에 대해서 발언하겠습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분통터지는 일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고속철이 천성산 중앙지하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공사를 하기 위해서 세 개의 굴을 뚫어서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주 유명한 국립공원도 보호구역이 6~7개밖에 안 되지만, 우리 천성산은 10가지가 넘는 문화재 보호구역,상수원 보호구역 등등해서 10가지의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습니다. 이런 곳을 지금 뚫는다고 합니다.
지난 대통령선거 때 노무현 후보께서 "정말 그런 일은 없다. 안 하겠다!"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정말 고향의 정기를 끊는 일을 하고 어떻게 고향에 돌아 올 수가 있겠느냐? 안 한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나 12개의 계곡,39개의 저수지를 막는 정말 우리지역의 정기를 끊는 이 공사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지율스님께서 어렵게 막고 계십니다. 정말 다시 복구될 수 없는 이 환경을 훼손하는 고속철도공사에 대해서는 대안을 갖고 있습니다. 그 대안으로 반드시 바로 잡아져야 됩니다. 정말 다시 한번 바로 잡아야 합니다.
보총답변 : 제가 고속철과 관련해서 대안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게 천성산 관통하는 이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이것은 고속철공단에서 지금 현재 환경을 상당히 파괴하는, 다시 복구하기 어려운 이 공사말고 다른 노선을 갖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분명히 했다고 하고 있고요. 그 대안을 찾아라! 정말 환경,우리양산의 정기를 끊는 이 고속철을 이대로 공사했다가는 앞으로 어떻게 되겠습니까? 정말 천성산에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황폐화되는 우리 양산시민의 정서와 삶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대안노선을 선정을 해서 공사를 반드시 진행을 해야 된다고 분명히 말씀을 드립니다.
"부자에게 세금을,서민에게 복지를,청년에게 일자리를,
나라의 평화를,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민주노동당이 건설하고자 하는 정말 살맛나는 세상
[마무리발언]
참교육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서 정말 아이들을 잘 보살피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선생님들에 대해서 조금 언짢은 발언을 하신 것 같은데,저희 집사람도 애를 학교에 보내야 되는데 그 학교에 전교조 선생님이 있어야 안심하고 맡기는데,그런 걱정을 하는…,교육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전교조 선생님들한테 마음의 상처가 안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오늘 정말 뜻있는 후보자 토론회 자리에 열린우리당 후보와 한나라당 후보가 참석을 안 했네요. 어째서? 시민들로부터 지탄받을 짓을 많이 해서 참석을 안 한 건지,아니면 정말 우리 시민들을 무시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시민 여러분께서는 현명하게 4월 15일 평가해 주시면 좋겠고요.
시민 여러분! 집에서 비가 부슬부슬하게 오는 날 찌짐(부침개)을 부쳐 먹을 때 한 쪽 면이 적당하게 익으면 뒤집어야 됩니다. 그런데 어찌된 판인지 우리나라의 수구ㆍ보수ㆍ부패정치 찌짐은 50년간 한번도 못 뒤집었습니다. 이제 한번 뒤집어야 안 되겠습니까? 이제 정말 살기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는 그렇게 한번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시민을 만나봤습니다. 상인들 만나면요, "장사가 안 되어서 못 먹고 살겠다!"고 합니다. 농민들 만나면요, "이제 쌀농사는 못 짓고 이제 뭐 심어먹고 살겠느냐?"고 한숨을 짓고 있어요. 노동자들요,우리나라의 잘못된 신자유주의 노동정책으로 말미암아서 지금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정규직에 대해서 절반밖에 안 되는 임금으로 생활하려니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우리 사회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그렇습니다. "부자에게 세금을,서민에게 복지를,청년에게 일자리를,나라의 평화를,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민주노동당이 건설하고자 하는 정말 살맛나는 세상입니다. 양산 시민 여러분! 12번 민주노동당에 투표하시는 것은 민주노동당 정책에 반영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호 5번 저한테 투표하는 것은 시민 여러분들의 염원인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출마의 변]
양산 시민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기호 7번 김정희입니다. 이번 17대 총선이 그 본연의 방향에서 벗어난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총선은 진정으로 내 고장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가려 뽑는 그런 장입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자기의 당리당략만을 위해 양강 구도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현명하신 양산시민 여러분!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정치꾼을 국회로 보내서는 안 됩니다. 56년의 짧은 헌정역사이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정치를 제외한 모든 부분은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유독 정치만은 후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모든 분야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그런 참담한 현실입니다.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열린우리당은 대통령의 탄핵사태를 자기당에 유리하니까,이번 총선을 탄핵에 대한 심판이라고 합니다. 당 의장이라는 사람이 “60대 이상은 투표할 필요도 없다.”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앞뒤 생각 없이 말부터 하고 보는 것은 여당의 공통된 점인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도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어지럽게 해서 되겠습니까? 사랑하는 양산 시민 여러분! 어떠한 정치상황에서도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를 다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뽑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는 법과 제도를 만들고 정책에 따른 예산을 편성
또 집행된 예산에 대한 감사를 하는 것
공교육 살리기 우선,지방대학 특성화 중요
주변의 천혜의 자연조건 이용 울산과 부산,마산,창원 같은
거대 경제권을 최대한 활용하는 도시가 되야
[골통질문]
○패널 이진로 교수 : 이번 17대 총선은 대통령 탄핵이 핵심 쟁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후보자마다 갖고 있는 정책이나 업무추진 능력과 같은 인물 중심의 선거운동이 약화되고 일부 정당으로 편향되는 선거로 흐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후보자별 정책과 능력중심의 선거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어떤 대안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 이번 탄핵정국은 정말로 모든 것을 삼키는 괴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특히 방송,신문에 얼마나 많이 나옵니까? 신발이 날아가고 촛불이 흔들리고 이것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여론은 대중성을 추구하다보니 그렇다고 칩시다. 우리 시민들은 이성이 마비될 지경입니다. 국회의원의 본연의 임무는 법과 제도를 만들고 정책에 따른 예산을 편성하고 또 그 집행된 예산에 대한 감사를 하는 것이 제1의 기능입니다. 그런 지역구의원을 뽑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저 같은 경우에는 무소속이다 보니 어떤 대책마련이 어렵습니다. 다만 호소하는 것은 우리 양산시민들은 전통적으로 이런 바람에 꿋꿋한 현명하신 시민들입니다. 전통이 있습니다. 부디 후보들을 잘 살펴주시고,어떠한 상황에도 꿋꿋하게 우리양산을 위해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 주십시오.
○패널 이창범 교수 : 우리사회는 사교육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는 것으로 현재 조사되고 있으며, 최근 이를 축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4월 1일부터 EBS 수능특강이라는 과외방송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방대에서는 지방대생의 취업의 어려움 등으로 해서 지방대에 지원하는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의대를 비롯한 몇몇 특정 학과에만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지 나머지 학과에는 우수한 학생이 없는 형편에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러한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대책과 지방대를 살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후보자들의 생각을 각각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예. 이 질문은 제자신이 고3이 하나 있고,중3이 하나 있고,이번에 대학에 들어간 딸이 있어서 또 거기에다 제가 현재 지방대,이 문제에 가장 고통을 받는 지방대 교수로 있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해본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선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핵심은 공교육 살리기입니다. 그런데 현 교육부의 정책은 사교육을 죽임으로 해서 공교육을 살리는 이상한 발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EBS 특강을 한다고 하는데 자칫 잘못하면 EBS 특강 전문학원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많은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지방대학 살리기의 핵심은 현재로서는 특성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그것 이외에도 국립대와 사립대의 차이를 없앤다든지 또 대학마다 등록금을 지방인에게 유리하게 한다든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짧은 시간에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습니다마는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패널 한기덕 처장 : 도시를 아름답게 계획하고 건설하려면 가장 먼저 자연환경을 기초로 하여 주거,도로,공장,녹지,상업용지,학교 등 각종 시설물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도시는 무엇보다 인간중심의 편리성을 생각해야 되는데,산은 어디가나 주차문제,교통문제 특히 주거,상업,공장 등의 배치가 매우 잘못되었다는 지적이 있고,특히 신도시의 개발로 인해 온 도시가 공해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에 대한 대책과 특히 인구 50만을 바라보는 미래 양산을 위한 도시계획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다들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저는 이런 것을 한 가지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양산은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느냐? 이것이 가장 크게 우리가 먼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부산과 같이,서울과 같이 과밀한 도시가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의 천혜의 자연조건도 이용을 하고,또 울산과 부산,마산,창원과 같은 거대 경제권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도시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현재 1단계 사업이 완료되었습니다만 일반시민들이 갈망해온 그런 계획도시로서의 쾌적함과 편리성의 기대감을 완전히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양산시 입장에서는 우선적으로 물금 신도시의 도시경관 관리 등 방향정립과 정비를 위한 관련 제도를 도입을 해야 할 것이며,이를 바탕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민간기업들로 하여금 기존 도시와 차별화된 조화롭고 창의적인 도시경관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개별질문 / 선택]
○패널 한기덕 처장 : 부동산 투기과열 지구 문제점과 구도시 살리기 대책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1월 17일, 정부는 양산 전 지역을 부동산 투기과열 지구로 고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위축과 양산지역의 경제적 손실에 대한 활성화 대책과 부산대 제2캠퍼스 유치와 시내버스 터미널 이전 등으로 신도시는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구도시는 지가하락 및 상권 황폐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 부동산 그 부분의 가장 큰 문제는 주택에 대한 3년 보유가,단독으로 혼자 보유하고 있는 3년 이내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현실화,현 시가에 맞게 한다. 실거래 가격으로 한다. 그것이 요점입니다. 토지에는 적용되지 않고 일반 주택에 적용이 됩니다. 온 양산에 적용이 됩니다. 시골이건 아파트건 그러나 실제로 시골에 있는 분한테는 양도세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적습니다. 그리고 소위 부동산투기라고 하는 그런 지역에는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피해를 입는 것은 일반 시민들입니다. 투기자들이 아니고 그런 점이 하나있고,오히려 토지규제를 해야 되는 것이 맞습니다. 다음에 구시가지의 개발에 대한 문제는 우리 양산시의 특성을 살린 여러 농산물의 브랜드화라든지 또 재래시장의 활성화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잘 연구를 해서 개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별질문 / 신상관련]
○사회자 : 조금 민감한 부분입니다. 김정희 후보님은 대학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유학을 통해 토목공학이학석사,측지측량 이학박사를 취득한 뒤에 현재까지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도시문제 전문가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기도전인 지난 1월에 양산시민들도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선거법 위반으로 큰 곤욕을 치루셨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 양산시민신문 지상을 통해서 입장을 밝히신 바가 있습니다만,그래도 양산시민 사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검찰발표에 따르면 김 후보님이 양산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곤지곤지'의 유료 공연티켓 3,600여장을 구입을 해서 이를 유권자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었고,또한 돈을 주고 주부 등을 선거운동원으로 고용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또 어떤 부분이 잘못 알려져 있는 것인지 그 진위를 명확하게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먼저 답변하기 전에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선비가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 쓰지 않아야 되는데 그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우선 선거운동원을 고용했다는 사실은 조사사실에는 없습니다. 조사사실이 있는 것은 제 차를 운전해줬던 분의 급여,통상적인 도시공학연구소에서 나가는 급여가 문제가 된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개정된 법에 의하면 더 이상 불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공연과 관련된 것으로 문화마을의 곤지곤지의 일인데,그 대표 문갑현씨가 저의 오랜 친구이기도 하고 또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공연단의 시작이 양산입니다. 그래서 지역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았기도 하고,또 친구를 도와주는 뜻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돕기 위해 제 나름대로 역할을 한 것은 틀림없습니다만 “그 공연 표를 사서 무료로 나누어 줬다”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구름이 해를 가린다고 해서 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진실은 밝혀질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단독 보유 3년 이내 양도소득세 현실화 해야
양산시의 특성살린 농산물의 브랜드화,재래시장의 활성화 통해 개발
고속철,울산역 이름을 양산통도사역으로
동면 지역 그린벨트로 묶인 것은 탁상행정,행정편의주의 탓
도시전문가 통해 생산적인 국회 만들어야
[개별질문 / 지정]
○답변 : (고속철 관련) 저도 같은 질문에 답하겠습니다. 우리양산을 작년 여름에 그 더운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구었던 문제이기 때문에 같은 내용으로 답해 보겠습니다. 고속철이라는 것은 국가적인 사업입니다. 우리 사람이라는 것은 어디에 살게 되면 환경을 파괴하게 되어 있습니다. 안할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가장 작게 하고,또 자연적으로 파괴될 수 있는 환경을 복구시키느냐, 보전시키느냐 이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고속철 같은 경우에는 그것이 꼭 필요하다고 결정된 이상은 그리고 그것이 통과되어야 한다는 이상,지상으로 가는 것 보다는 지하로 가는 것이 환경적으로 가장 안전합니다. 그것이 지상으로 간다고 생각을 해 보십시오. 얼마나 끔찍한 일이 되겠습니까? 밀양으로 지나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현실적인 것을 충분히 감안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한테 획기적으로 좋은 점은 이것이 울산역을 거칩니다. 언양입니다. 그렇게 되면 예를 들어 역 이름을 양산통도사역 두 가지로 쓸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양산의 관광자원도 개발할 수 있고,그리고 상.하북 지역에 고급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업무단지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잘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보충답변 : 저는 동면에 대해서 한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동면의 많은 부분이 그린벨트 지역으로 묶여 있습니다. 그래서 어마어마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린벨트라는 것이 어떻게 해서 묶이게 되었느냐? 그냥 지도위에서 시 경계니까 묶어놓은 것입니다. 동면지역이 그린벨트로 묶여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이것이 탁상행정, 행정 편의주의인 것입니다. 원래 신도시도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동면 지역부터 시작을 해서 하는 게 맞습니다. 서울 도시를 가보셔도 안 그렇습니까? 대도시 지역에 가면 이런 거의 말도 안 되는 아주 타성에 젖은 행정주의,탁상 행정주의… 이런 것을 저는 전문가로서 식견을 가지고 한번 젊은 패기로 타파해 보겠습니다.
[마무리발언]
기호 7번 저 김정희 양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양산에서 대대로 400년 이상 살아온 저는 양산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호 7번 저 김정희! 도시공학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통 깊고 아름다운 우리양산을 이대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너무 안타깝고 그래서 고향 양산을 위해서 몸 바치고자 나왔습니다. 저는 내 고향 양산과 관련된 아무런 이권에도 관련된 것이 없으며, 정치를 목적으로 살아온 인생도 아닙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회에 진출해서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역의 이익을 대변해야 합니다. 우리 양산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내 고향 양산은 도시전문가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시민의 고민을 해결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양산 시민 여러분! 이제는 정치가 더 이상 바람이어서는 안 됩니다. 역사와 전통의 양산에 선거 때라고 아무나 나타나서 깃발을 꽂고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하면 되겠습니까? 정치인이나 정치인의 비서관이면 자동으로 국회의원이 되는 일은 없어져야 합니다. 양산 시민 여러분! 저 김정희 꼼꼼히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되겠다 싶으면 많이 성원해 주십시오.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회에는 이공계 전문가가 한 사람도 없습니다. 25명의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관련 경력자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이공계 기피현상이 괜히 생기겠습니까? 저 김정희,사랑하는 양산을 위해 무한 경쟁으로 치닫는 세계에서 우리 조국을 위해 이 한몸 바치게 해 주십시오. 어떠한 정치상황에서도 꿋꿋이 젊은 패기와 실력으로 양산과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이번 선거에서 꼭 선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호 7번 김정희! 양산의 아들 김정희입니다. 감사합니다.
[출마의 변]
존경하는 양산 시민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여러분이 키워주신 기호 8번 나오연 후보 여러분에게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저는 정치를 시작할 때에 살기 좋은 양산건설을 하겠다고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그동안 제가 정치를 하는 12년 동안 양산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양산이 군에서 시로 승격이 되었고,그밖에 도로도 확충이 되었고, 학교도 많이 지어지고,물문제도 완전히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양산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들도 마무리를 지어야 되겠지만 양산이 살기 좋은 양산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 이룩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신도시 개발도 하루속히 이루어져야 되겠고,그와 관련해서 지하철도 빨리 건설이 되어야 합니다.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이전문제,이것도 양산발전에 엄청나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이것도 제때에 이루어져야 되겠습니다. 고속도로를 확장하는 사업도 이루어져야 되고,웅산과 양산 간 4차선도 지금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만 하루속히 이루어져야 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양산은 새로이 교육도시로써 크게 발전되어야 되고,또 지하철도 더 연장이 되고,웅상에 신도시도 이루어져야 됩니다. 이런 일들을 다 하기 위해서는 제가 계속 양산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가 출마하게 된 이유입니다.
[공통질문]
○패널 이진로 교수 : 이번 17대 총선은 대통령 탄핵이 핵심 쟁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후보자마다 갖고 있는 정책이나 업무추진 능력과 같은 인물 중심의 선거운동이 약화되고 일부 정당으로 편향되는 선거로 흐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후보자별 정책과 능력중심의 선거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어떤 대안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 국회의원은 지역의 대표로서 나라의 입법이라든가 예산,또 행정부의 잘못에 대한 지적 이런 것들을 하고, 또 지역의 주요사업을 챙기는 일이 본분입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대통령 탄핵이 핵심 쟁점이 되어가지고 그런 국회의원을 뽑는 기존의 소위 인물 이것이 거의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인물, 정책중심의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오늘 이와 같은 자리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신문,방송매체의 역할이 인물중심의 선거가 되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저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후보자들도 정책문제를 많이 제시를 해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도록 노력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패널 이창범 교수 : 우리사회는 사교육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는 것으로 현재 조사되고 있으며, 최근 이를 축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4월 1일부터 EBS 수능특강이라는 과외방송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방대에서는 지방대생의 취업의 어려움 등으로 해서 지방대에 지원하는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의대를 비롯한 몇몇 특정 학과에만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지 나머지 학과에는 우수한 학생이 없는 형편에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러한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대책과 지방대를 살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후보자들의 생각을 각각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망국적인 것이 소위 사교육 문제입니다. 사교육으로 인해서 연간 적어도 10조원 내지 20조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EBS 수능특강을 통해서 교육을 시키겠다고 하는 것은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한 것이지, 장기적으로는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발전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선 이런 정책을 통해서라도 다소나마 사교육비를 이것(EBS 수능특강)을 통해서 적어도 20~30% 정도는 줄일 수 있다고 하니까,그렇게 줄여나가면서 앞으로 중ㆍ장기적으로는 정상교육의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대학의 육성문제,이것은 참 오래전부터 하나의 과제로 되어 왔습니다만 이번에는 지방균형발전 정책과 더불어서 각 대학의 특수성을 살려가면서 인재를 양성하는 그런 방책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대학 출신에 대해서 그 지역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좀 차등을 두어서라도 많은 혜택을 주는 그런 제도가 필요하고 또 지방대학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원을 해서 좋은 방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패널 한기덕 처장 : 도시를 아름답게 계획하고 건설하려면 가장 먼저 자연환경을 기초로 하여 주거,도로,공장,녹지,상업용지,학교 등 각종 시설물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도시는 무엇보다 인간중심의 편리성을 생각해야 되는데, 양산은 어디가나 주차문제,교통문제 특히 주거,상업,공장 등의 배치가 매우 잘못되었다는 지적이 있고,특히 신도시의 개발로 인해 온 도시가 공해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에 대한 대책과 특히 인구 50만을 바라보는 미래 양산을 위한 도시계획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양산의 도시 배치문제 여러 가지,참 문제가 많다는 데 동감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양산이 갑자기 성장하게 된 고장입니다. 그러니까 1998년도 그때까지만 해도 양산에 기본적인 전체 도시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때까지는 4개 지역으로 나누어 가지고 상ㆍ하북,양산읍내,웅상 이렇게 면단위 내지는 읍단위의 도시계획이었습니다. 그것이 1998년도에 비로소 "통합기본도시계획"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그 뒤에 신도시가 조성이 되어가게 됐죠. 이러다보니까 그동안에 자연히 자연조건에 따라서 여러 가지 공장이 들어서고 집이 들어서고 해서 도시계획에 여러 가지 문제가 엄청나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기본도시계획"은 20년 만에 바꾸게 되어 있고,5년마다 변경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0년마다 타당성조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시에서 타당성조사를 의뢰한 걸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타당성조사를 할 때,도시계획을 변경할 때,양산 주민들의 뜻을 수렴 하고 또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서 근본적으로 양산의 도시계획을 새로이 짜는 그런 자세를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인물,정책 중심의 선거가 되어야
지방대학,지방균형 발전 더불어서
각 대학의 특수성 살려 인재 양성
주민들의 뜻을 수렴하고 전문가 의견 들어
양산의 도시계획 짜
[개별질문 / 선택]
○패널 한기덕 처장 : 고속철 천성산관통에 따른 환경문제와 지하철 노선변경에 따른 견해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4월 1일 한국철도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쓸 고속철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양산시민의 입장에서는 2011년 준공예정인 울산역에 대한 관심이 더 많습니다. 앞으로 역사의 명칭문제와 천성산 관통에 따른 환경문제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고,현재 지하철 노선을 울산역까지 연장하여 고속철과 지하철의 원스톱(One-Stop) 교통체제를 갖춘다면 양산발전에 획기적인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특별한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후보자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답변 : 천성산 지하로 해서 고속철도가 지나가는 이 문제,한동안 양산의 엄청난 주요 과제로써 등장을 했었습니다. 육상으로 지나가는 안이 나와서,그에 대한 반대운동도 우리가 전개를 했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당초 안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천성산 밑으로 지나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아닌 가,그것을 바꾸게 되면 적어도 2조이상의 돈이 더 들고 7년 이상의 세월이 더 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밑으로 지나가게 됩니다. 그랬을 때 거기에 수맥이 끊긴다든가 여러 가지 환경문제가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면서 그에 대한 대책을 잘 세우도록 노력을 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울산에 역이 생길 때 부산지하철이 그곳까지 연결이 되고 해서 양산의 지하철 시대로 열어간다면 양산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아집니다. 저는 꼭 그렇게 되게 하기 위해서 앞장서서 일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되면 양산이 관광도시로 발전될 수가 있고,그 일대에 상업지대로서도 큰 발전이 될 수 있다고 전망을 합니다. 고속철도 시대가 우리양산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개별질문 / 신상관련]
○사회자 : 나오연 후보님은 그동안 14대,15대,16대 3선 의원으로서 여러 차례 베스트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고, 입법활동도 매우 돋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한나라당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서 나오연 후보님은 대단히 섭섭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지역 시민사회 여론이 "이번 한나라당 공천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여론이 있는 반면에, 다른 일각에서는 "나 후보님이 한나라당 공천 이전에 미리 정계은퇴 선언을 하셨더라면 모양새도 좋고 보다 명예롭지 않았겠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런 의견의 저변에는 나 후보님이 그동안 3선이나 지내셨고,이번의 물갈이론과는 상관이 없이 연세도 어느 정도 되시니까, 이제 그만 쉬시고 후진에게 자리를 내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정서가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나 후보님의 견해를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저는 한평생 깨끗한 공직자로 살아 왔습니다. 그리고 방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국회에서도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평가도 받고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양산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앞으로 양산 발전을 위해서 살기 좋은 양산 완공을 시켜야 할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공천에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못된 공천이 양산 공천입니다. 공천은 양산시민들의 뜻을 반영을 해서 경선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그런 경선의 절차도 거치지 않고 난데없이 양산과 전혀 연고가 없는 부산사람을 여기에 공천을 했습니다. 이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죠. 우리 양산 자존심을 얼마나 상하게 한 일입니까? 저는 양산을 지키기 위해서 제가 끝까지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 양산에 출마를 하게 된 것입니다. 또 양산에 추진하고 있는 일들도 완성을 해야 되겠고, 가령 양산의 후배가 공천이 되었다면,지금이라도 후배에게 제가 자리를 물려주고 출마포기를 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양산을 지키기 위해서 제가 끝까지 우리시민들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개별질문 / 지정]
○답변 : FTA 비준문제와 조류독감으로 야기된 양산지역 양계농가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FTA,즉 한ㆍ칠레 간 자유무역협정이죠. 이 체결로 인해서 농가와 농촌에 적지 않은 피해가 있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우리경제가 수출을 통해서 경제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고,세계가 지금은 개방화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은 불가피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일본과도 FTA를 체결하게 될 것이고,중국과도 FTA를 체결하게 될 것입니다. FTA로 인해서 피해 입은 농가를 도우기 위해서 지금 10년간 119조원의 자금을 농가에 투입을 해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자금을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앞으로 좀더 지속적으로 농가에 지원을 하고,또 사회정책적인 견지 속에서 복지정책도 병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상북면에 특히 조류독감이 심했는데 조류독감하고 관련해서는 피해를 입은 양계농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상을 하느냐? 이 사람들이 복구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잘 지원을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보상문제와 관련해서는 지금 도에 부탁을 해서 상당히 많은 보상이 되도록 노력을 하고 있고 또 지원에 대해서도 담보 없이도 가능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보충답변 : 아까 공천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조금 부족한 게 있어서 제가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전혀 도덕적으로나 업무활동이나 여러 가지 결점이 없는데 탈락을 시키고 난데없이 양산과 전혀 연고가 없는 부산에 사는 사람을 특히 건설업자를 양산에 공천을 했습니다. 제가 한나라당에 10여년이상 소속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한나라당 후원회 회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지난날 민국당 후보로 출마했던 사람,양산에 연고가 없는 사람이 지금 양산에 와서 한나라당 후보로 있습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것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진짜 한나라당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점에 대해서 제가 공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이 부족해서 충분히 말씀을 못 드렸기 때문에 제가 짚고 넘어가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상입니다.
고속철,천성산 밑으로 지나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
잘못된 공천,양산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출마
풍부한 경륜,경제 전문 정치인,살기 좋은 양산 건설 이룩할 터
[마무리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양산시민 여러분! 오늘 합동토론회 잘 들으셨죠? 여러분들이 들으신 대로 인물과 정책 그것을 보고 선택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근래에 와서 정치권이 국민들의 불신을 많이 받고 있으니까,정치권 물갈이를 해야 된다는 주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도 거기에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개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왜 정치권을 바꾸어야 되느냐? 그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정치권이 부패했습니다. 그리고 무능하고 정쟁을 일삼아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패한 정치 이것을 청산하자! 그리고 무능하고 정쟁을 일삼는 사람을 정치권에서 몰아내자! 이것이 정치개혁 물갈이론의 주된 주장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깨끗한 사람,부패하지 않은 깨끗한 사람은 거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저는 한평생 공직을 하면서 한번도 부정비리에 연루된 일없이 깨끗하게 살아 왔습니다. 저 자신의 명예는 물론이고,국회의원이 되고 나서도 양산의 명예를 지켜왔다고 저는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까도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최다 입법의원,도내에서도 최다 입원의원이 되고, 전국에서도 16번째에 해당하는 최다 입법의원으로서 또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양산지역에 대한 일도 어느 고장 못지않게 많은 일을 하고 추진을 해왔다고 자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해서 또한 경제전문 정치인으로서 그동안 열심히 활동을 해왔습니다.
국회에 젊은 사람들이 요즈음 많이 활동을 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만 다른 나라의 예를 보면 나이 든 사람,장년,젊은 사람,이렇게 해서 노ㆍ장년층이 조화를 이루는 그런 국회가 참다운 모습의 국회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더러 좀 나이가 많다는 이런 저런 얘기가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저는 건강하고 원기왕성합니다. 젊은 사람 못지않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양산을 위해서 저의 평생의 꿈인 살기 좋은 양산 건설,이것을 이룩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이 이번에 저에게 마지막으로 한번 더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일 법정 선거 운동 기간이 열림에 따라 제17대 4.15 총선의 막이 올랐다. 우리 지역에서도 출사표를 던진 여덟 명의 후보들이 저마다 표밭 갈이에 나섰다. 첫날,후보들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긴장된 표정으로 새벽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길목을 찾아다니며 한표를 호소하는 등 선거 열기를 고조시켜 나갔다.
이번 총선은 정당연설회 등 예전과 같은 홍보수단이 적어 일일이 지역구를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아야하는 원시적(?) 유세에 치중하는 가운데 하루하루 날이 거듭되면서 후보들 대부분은 하루 3∼4시간 밖에 자지 못해 일부 후보들은 벌써부터 체력의 한계를 호소하고 있다고.
▲ 한나라당 김양수 후보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가 양산을 방문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열린 김양수 후보 거리지원유세에서 박 대표는 "양산시를 교육특구로 지정해, 선진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당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지금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경제회생이며, 이 문제는 검증받은 경제전문가 김양수 후보가 충분히 해결 할 것"이라며, 양산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박 대표와 함께한 유세에서 김양수 후보는 "경제전문가이자 도시계획전문가로서 양산을 첨단경제도시,선진교육도시,뉴문화복지도시,교통쾌속도시로 만들겠다."며 "양산에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를 반드시 압승하여,양산 경제회생과 60만 미래 양산의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날 거리 지원유세에는 박 대표와 김양수 후보는 물론,하순봉 경남선대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당원들과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해,한나라당 압승 바람을 일으켰다. 8일 오후에는 한나라당 경남도당 선대위원장 하순봉(진주)의원이 또 다시 양산을 찾아 경남도의회 조문관 의원과 이장권 의원 등 한나라당 당원 200여명과 더불어 '4ㆍ15총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하순봉 위원장은"지금은 한나라당이 하나로 뭉쳐야 할 때이며,여러분들의 단합된 힘으로 반드시 한나라당이 압승할 것임을 확신한다"며 당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 새천년민주당 전덕용 후보
전덕용 후보는 양산시장과 터미널 인근에서 출근길 유권자에게 부산권 직장인들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호포-양산간 지하철 조기개통과 노선버스의 대폭확대를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식목일인 5일 아침에는 웅상읍사무소 앞에서 당직자 및 운동원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실천 다짐 및 거리정화대청소를 실시하고 서창 택지조성지구내 녹지공원에서 식목일 기념식수를 했다. 오후에는 원동면,물금읍,하북면,상북면사무소를 방문하여 공휴일에도 선거홍보물 발송 등에 분주한 공무원을 위로,격려하고 일선공무원의 처우개선과 행쟁서비스를 위한 행정개혁을 약속했다.
6일에도 양산시내와 웅상지역을 오가며 바쁜 하루를 보낸 전 후보는 오전에는 버스터미널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을 만나고 오후에는 웅상읍 장백아파트,덕계아파트 단지를 돌며 "서창-덕계-부산간 교통체증해소를 위해 노포동 지하철역에서 울산까지의 경전철건설"을 역설하고 "웅상에 문화예술고등학교 유치는 웅상출신 교육자인 자신만이 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열린우리당 송인배 후보
선거운동 돌입 2일 째인 3일,열린우리당 송인배 후보는 하북과 상북의 노인들을 찾았다.
정동영 당의장의 말실수로 곤경에 처한 송 후보는 "본의 아닌 실수였지만 어르신들께 죄스런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읍소했다.
얼마 전까지 웅상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살았다는 송 후보는 "학생운동 시절 수배를 당해 부모님 속을 무던히도 썩혀드렸다"고 말하면서 "우리 어머님,아버님들의 주름진 얼굴을 펴드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지금까지 불효한 자식으로서의 도리가 아니겠느냐"고 했다.
"지금은 사죄의 절을 할 수 밖에 없지만 4월 15일 이후 더 많은 일들을 하겠습니다. 사죄의 말이 아닌,사죄의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어르신들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고 고개 숙이는 후보를 보고 노인들은 정 의장 발언에 대해 질책을 하면서도 지역의 젊은 후보의 손은 반갑게 손을 잡아 주었다. 한편 선거일 직전에 정 의장이 양산을 찾아 자신의 발언으로 등 돌린 민심을 다독거릴 계획이다.
▲ 녹색사민당 이성경 후보
웅상지역 장백아파트단지에서 유세를 가진 이성경 후보는 "도로,상하수도,교육 등 모든 부분에서 취약한 웅상지역의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 후보는 8일 오전에는 양산 남부동지역을 돌며 유세를 가졌으며 낮 2시에는 하북면 신평시장에서 25여명의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유세를 가졌다. 특히 신평시장의 유세에서는 지역민이 녹색사민당과 이성경 후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 후보를 고무시켰다. 저녁에는 웅상지역에서 유세를 가졌다.
▲ 민주노동당 김영진 후보
김영진 후보는 3일,최근 탄핵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전교조 원영만 위원장 체포와 전국공무원노조 집행부에 대한 체포영장신청에 대해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연이어 공단 앞 출근길 등에서 "민노당이 원내 교섭 단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3일 오전에는 식목일을 앞두고 통도사인근에서 나무심기에 나선 공무원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현장에서 만난 공무원노조 김경훈 지부장과 환담했다.
▲ 무소속 김동주 후보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후 2시 김동주 후보는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총선 출정식 및 첫 거리유세를 펼쳤다.
어림잡아 천명에 가까운 대규모 군중이 집결함으로써 상당한 세과시를 한 김 후보는 자신을 "양산을 책임질 능력 있는 일꾼,정치적 경륜과 추진력을 갖춘 서민 정치인"이라고 자평하고 "과거 의원시절 1조원이 넘는 예산을 양산에 끌어와 양산발전에 쏟아 부었다"며 자신이 중앙정부의 예산을 많이 받아 올 수 있는 힘 있는 인물"임을 부각시켰다.
이후 웅상지역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웅상지역의 발전을 앞당기고 부산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웅상까지 연장하는 데는 중앙에서 목소리 높일 수 있는 김동주 밖에 없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8일 오후에는 양산시 사암연합회장 무오스님,민주평통 박정창 협의회장,양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정재환 회장 등 지역의 여론주도층 인사 15여명이 자리를 같이해 김동주 후보를 "정당ㆍ정파를 초월해 양산지역 발전에 가장 적합한 능력있는 일꾼"이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 무소속 김정희 후보
06:30~08:30 북정 굴다리 입구 출근인사,09:50~13:30 원동면 순회 유세방송, 10:30~12:00 중앙동자치센터와 삼성동자치센터 인사… 김정희 후보의 하루 일정은 밤 늦게까지 촘촘하게 짜여있다. 스스로를 "양산을 잘 아는 사람,도시를 잘 아는 사람,사람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김 후보는 "한 사람의 도시공학 전문가로서 발전하는 양산의 당면과제와 긴 안목의 미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며 지지층을 파고들고 있다.
"천성산,명곡산,양산천 등 드물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양산은 급속히 발전하는 새로운 도시로써 전통농업과 수많은 중소기업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복합형 도시형태를 띠고 있다"면서 "이런 양산에는 발전과 개발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하는 김 후보는 "진실로 양산을 사랑하고 양산사람들의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 무소속 나오연 후보
서울에 있으면서 불출마설이 나돌았던 무소속 나오연 후보는 3일 본사가 주최한 '후보자 초청토론회'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세활동에 돌입,양산시장 등지를 돌며 '3선의원을 지낸 능력 있는 자신을 다시 하번 지지해주면 마지막 있는 힘을 다해 고향 양산을 위해 큰일을 하겠다'며 표심을 자극했다.
특히 LCD 방송차량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영상물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 영상물은 나 후보의 취미인 유도와 관련된 것으로 나 후보가 양산을 공격하는 청년들을 한판 업어치기로 물리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나이에 대한 일반의 걱정을 불식시키는 젊고 힘찬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6일에는 물금 상리마을 노인회를 방문하여 대청소를 돕고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한나라당 후보이며,비록 젊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소장파들이 자신을 공천에서 배제시켰지만 자신이 당선되면 한나라당으로 돌아가서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을 구하는 등불이 될 것"임을 밝혔다.
<총선기획팀>
탄핵정국이 총선정국과 연결되면서 정국이 각종 정치적 주장과 담론의 도가니로 빠져들고 있다. '친노 대 반노' '민주 대 반민주'라는 식의 극단 대립 지형이 형성되면서 정작 정책 대결이라는 민주주의 선거의 고유의 영역은 망각되고 있다. 오직 감정에 기반한 정치 힘에 의존한 정치로 현실을 바꾸려는 무리수가 횡횡한다. 힘으로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는 오늘날의 극단대립을 냉정한 시각으로 직시하는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만이 유일한 대안이며 희망이다.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세력들의 역사적 죄과는 마땅히 물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사회를 이렇게까지 끌고 오게 한 대통령의 책임은 그렇다면 이제 면죄부를 받게 되는 것인가?
우리가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시민의 숭고한 운동인 촛불시위가 정치인들의 정략적 정치이용에 희석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국민복리민복은 아랑곳없이 끝일 줄 모르는 정쟁의 이 도도한 물결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를 놓고 분명하게 생각을 정리하지 않으면 이 귀중한 역사의 기회가 다시 낭비되고 말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국회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대표들이 모여서, 나라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나랏일들을 결정하는 담론의 공간이다. 원론적인 의미에서 국회는 갈등 관리에 있어 순기능적인 규범을 제도화시켜 복잡다기한 의견이나 이해의 대립을 이성적 토의로 극복하며 합의에 도달해야 하는 합의체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상생의 정치, 통합의 정치를 이룰 수 있는 포용적 인품과 정치력이 있는 인물과 부패정치 청산을 위해 정치 철학과 도덕성이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
아울러 지역 현안을 대변하며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을 가려내야 한다.
양산은 현재 21만의 소도시이지만 앞으로 50만 도시로 역동적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그러나 산업,문화,교육,관광도시를 지향하고 있지만,도시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한 채 난개발의 표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막중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외계층 및 어렵게 살아가는 서민의 편에 서서 일할 수 있는 지도자가 그 무엇보다 선택의 우선이다.
지구화의 기류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이념과 정책 속에서 고난 받고 있는 새로운 민중의 문제를 의식하며 이에 대한 뜨거운 사명의식과 식견을 가진 지도자가 요망된다.
신자유주의적 가치관이 지배적인 상황 속에서 대안적인 가치관, 세계관을 연구하여 제안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제 이 모든 것 위에 생명을 사랑하고 평화를 지키며 작은 자들을 아끼는 뜨거운 열망이 있는 지도자가 선택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이 처해 있는 가장 긴급한 문제들은 무엇인가? 이것을 가장 정의롭게 대처할 수 있는 영역은 제3의 영역인 우리들 시민사회의 결집된 힘이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양산지역 출마 후보자들의 선전벽보를 지역 곳곳에 부착하고 있다.
양산경찰서(서장 최영봉)는 날이 따뜻해지면서 어린이들의 잦은 외출로 인한 교통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8일 오후 양산시 북부동 소재 성미유치원을 찾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성미유치원생 120명을 상대로 실시한 교육에서 정연도 교통지도계장은 통원시 통학요령,횡단보도 통행방법 등 어린이들이 생활을 하면서 흔히 접하는 상황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이정숙 원장은 "교통경찰이 직접 교육함으로 어린이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호응도가 높아 아주 효과적인 교육이 되었다"고 말했다.
시는 각종 민원증명서의 원활한 발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인민원증명발급기를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웅상읍 사무소와 덕계 출장소,시청 민원실,차량등록사업소,물금읍사무소,하북면 사무소에 각 1대씩 모두 6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시청 민원실에 설치된 발급기는 6일부터 운영 중이며 나머지 지역 발급기는 네트워크 설치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들 무인발급기를 통해 발급 가능한 증명은 16종으로 △주민등록등·초본 △개별공시지가 확인원 △토지·임야대장 △건설기계등록원부 △자동차등록원부 △국민기초수급자증명 △의료급여증명서 △농지원부 △병적증명서 △등기부등본 등. 대부분 24시간 발급 가능하며 건설기계·자동차등록원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등기부등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02년 1월 처음으로 중앙동사무소에 1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 중이며,이 발급기로 2002년 2천68건,2003년 2천3백12건의 증명서를 발급했다.
담당부서 전산정보과(380-4785).
양산경찰서(서장 최영봉)는 4월 4일 양산시 북정동 거주 이모(52세,남)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습절도)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양산시내 교동 모 회사에 다니면서 지난해 12월 13일경 부터 현재 까지 새벽 5시경이 되면 집을 나가 새벽 시간대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하여 양산시 북정동 ,산막동, 신기동 일대 빈집이나 주차된 차량속을 뒤져 TV 등 가전제품이나 악세사리, 현금 등 약 1천여만원어치를 상습적으로 훔쳐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양산경찰서(서장 최영봉)에서는 4월 4일 야간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H양(12세)을 유인한 혐의로 양산시 중부동 P씨(50세, 노동)를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구속했다.
검거된 P씨는 4월 일 밤 8시경 양산시 중부동 양산총포사앞에서 야간 학원수업을 마치고 5분 거리에 있는 집에 귀가하던 피해자 H양에게 과자를 사주겠다고 유인하려다,거절하는 P양의 손목을 잡아끌면서 강제로 유인하려 하였으나 이를 목격한 박 모씨(60세,식당업)등이 H양을 피신시켜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양산경찰서에서는 가출인ㆍ실종ㆍ행불ㆍ실종신고를 접수했을 때,합심조를 운영하고,범죄와 관련성이 있는 사건에 대하여는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기로 하여 100일 소탕기간 중 미성년자 약취 1건,가출인 찾아 주기 20건 등 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6일 양산경찰서 전ㆍ의경들로 구성된 봉사 도우미 10명은 중부동 소재 벧엘클럽하우스 원생 20여명과 오봉산을 등반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들의 재활의지와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하였으며,전ㆍ의경들과 원생들이 어울려 함께한 등반대회에서는 장애인들의 짐을 들어주고 부축하는 등 서로 협력하여 산에 올랐으며, 산 정상에서는 준비한 김밥과 음료를 나눠 마시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양산서 김종태 수경은 "장애인들이 평상시 접할 수 없는 경험이어서 그런지 너무나 즐거워 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