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의 삶은 미래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로 보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독서습관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의 청소년들은 인터넷과 동영상, 그리고 mp3등을 생활 도구화하여 살아간다. 그들은 뚜렷한 개성을 추구하고, 즉흥적이고 감각적이며 사색과 숙고를 싫어한다. 그러나 청소년기에는 독서를 통해 내가 지금까지 알지 못하고 있던 것을 깨닫고, 새로운 감동과 느낌을 가지며, 때로는 한 권의 책을 읽음으로써 훌륭한 분의 일생을 본받게 되고, 때로는 한평생 마음에 두고두고 간직할 귀중한 감동도 받는 경험이 필요하다. 그래서 책이라는 훌륭한 스승과 정다운 벗을 만나며 건전한 정신을 갖게 하고 교양을 얻게 하며 수양을 쌓아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청소년기의 독서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내리는 빗줄기도 열정을 잠재우지 못했다. 비가 내린 그라운드는 선수들의 발놀림을 따라 출렁였지만 어느 편에도 속하지 않은 채 또 다른 선수인마냥 비는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갔다.
새내기 의원으로 양산시의회에서 일한 지 1년이 지나가고 있다. 초선의원으로 지난 1년을 되돌아 보면 선거 때 다짐했던 ‘섬김’의 다짐을 얼마만큼 지켜왔나 하는 질문에 부끄러운 마음이 먼저 앞선다. 10년간 준비 끝에 세 번째 도전 만에야 과분한 사랑을 받아 의회에 들어와 정직과 성실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생각했는데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달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성남 판교신도시 산운마을 H아파트와 차량전용도로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거리는 불과 33m인데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차량의 굉음으로 입주민들의 불만이 극심했다. 실제 소음측정 결과 주ㆍ야간 모두 환경정책기본법상 도로변 소음 기준치를 초과했다. 소음을 막기 위해 일부 구간에 방음벽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교량이 높아 방음시설 하중을 견딜 수 없다는 진단이 나오자 결국 고속도로 일부구간인 1.84km를 110m 북쪽으로 이설하기로 했다.
남한테 자랑할 거라고는 부지런하고 어진 것밖에 없는 외삼촌은 산골 마을에서 농사지으며 삽니다.
지난달 28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박희태 국회의장, 양산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양산, 10년 뒤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양산시 전략산업 육성 토론회가 있었다. ‘아시아디자인 연구소’, ‘한국전지연구원’, ‘고성능모터기술센터’ 등 대규모 연구기관 유치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 어떤 형태였던 간에 양산의 발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많은 분들이 모여 논의를 했다는 의미에서 같은 지역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학계열 교수로서 큰 박수를 보낸다.
미국 켄사스 시티(Kansas City)의 200여명이 모이는 자그마한 교회를 담임하는 윌 보웬(Will Bowen) 목사에 의해서 시작된 ‘불평 제로 프로젝트’ 캠페인이 입소문을 타고 전해져서 오프라 윈프리 쇼, 투데이 쇼, 투나잇 쇼 등 언론에도 알려지면서 미국 전역으로 넘어 세계 80여국의 600만명이 이 운동에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성장했다.
우리 인간은 항시 숨을 통해 공기 중 산소를 빨아들인다. 공기는 산소가 21%, 질소 78%, 기타가스 1%로 되어 있다. 이 중 산소의 양이 줄어들면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심각한 사태를 맞이하게 되는데, 18% 정도가 되면 인간은 생활이 어려워진다. 현기증과 답답함을 느끼고 16% 이하가 되면 어지럼과 구토, 근육이완이 되어 움직이기조차 힘들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시간이 지나면 죽음을 맞이하게 되며 설사 살아난다 해도 뇌세포가 죽어버려 식물인간이 되기 쉽다.
삼차신경통은 다섯 번째 뇌신경 즉, 삼차 신경의 이상으로 인해서 얼굴 한쪽에 칼로 도려내는 듯 한 통증이나 전기감전과 같은 통증이 발작적, 순간적으로 수초, 수분 간 나타나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질환이다. 삼차신경이란 12개의 뇌신경 중 5번째 뇌신경으로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며, 크게 3개의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가지는 이마와 앞머리에 분포하고, 두 번째 가지는 윗입술, 위뺨, 윗잇몸, 입천장에 분포하며, 세 번째 가지는 아랫입술, 아랫잇몸, 혀의 앞쪽 2/3 부분, 아래턱 부위를 따라 관자놀이 부위까지 분포한다.
‘러프 패치’는 소프트 패치(soft patch)보다 경제상황이 더 나쁜 것을 뜻한다. 소프트 패치는 원래 골프용어인 라지 패치(large patch)에서 나온 말인데 라지 패치는 잔디가 잘 자라지 못해 공을 치기 어려운 지점이라는 뜻이다.
4월 7일 개관한 시립도서관에 청소년자원봉사단 해사랑이 방문하여 시설 곳곳을 이용해 보았다. 처음 시립도서관 문을 들어서자 세련되고 이국적인 이미지로 깔끔한 실내공간이 느껴졌다. 기존에 있던 양산도서관에 비하면 건물의 규모는 2배 이상으로 무척 컸으며 편의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들이 있어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 중 1층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예쁜 어린이열람실이 눈에 띄었는데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이 함께 책을 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꽃이 나비를 부른다. “나비야 나비야, 내가 맛있는 꿀을 줄테니 내 부탁을 들어줄래?” 나비는 꽃에게 다가와 무슨 부탁인지 듣고 이내 알겠다고 끄덕인다.
케이블 방송의 성업으로 미드(미국 드라마의 속칭)를 즐기는 시청자 수가 적지 않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과학수사 시리즈나 성범죄, 연쇄살인 등 수사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다. 현직 시장도 법을 위반하면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수갑을 채우고 연행하는 공권력 행사가 확실한 미국이지만 각종 잔혹범죄가 난무하는 사회불안이 팽배해 있다. 따라서 법과 정의를 수호하는 권선징악형 드라마가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무슨 일 있는 걸까 구름결이 몰려가는 청도 행 차창 밖에 자막처럼 뜨는 화두 모였다 흩어져가는 자화상을 바라본다.
우리 속담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주위에서 자주 듣는 말로 그 뜻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이해하고 있다. 일이 급할수록 당황하거나 성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생각하며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라는 말이다.
1937년에 2학년생들이었던 전도유망한 미국 하버드 대학생 268명의 일생을 72년에 걸쳐 추적한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가장 유서 깊고 권위 있는 평론지 가운데 하나인 시사월간지 ‘애틀랜틱 먼슬리’(Atlantic Monthly, 2009년 6월호)에 공개되었었다.
보험료 산출내역서는 근로자가 10명 이하인 사업장인 경우에만 고지서 뒷면에 인쇄되어 발송한다. 모든 사업장의 산출내역서는 사회보험징수포탈시스템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다한증은 신체의 특정부위에서 비정상적인 땀이 나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땀은 체온조절 기능외에도 몸 속의 노폐물을 내보내고 수분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없이 땀의 양이 급격히 늘어나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러나 청소년에게 꿈을 가진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마음으로는 다양한 상상을 펼치며 행복한 미래를 그려 보기도 하겠지만 정작 어떻게 살며 무슨 일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선뜻 답을 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는 어른들은 ‘요즘 아이들은 꿈이 없어, 무엇을 해 보고 싶다고 생각은 하는지…’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정말 꿈이 없는 걸까요?
내가 틔운 싹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애써 내딛는 한 걸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마음을 다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길 위에서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