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희 학생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한 센츄리21컨츄리클럽에서 개최된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1차 세미프로(준회원) 선발전에 참가했다. 총 참가인원 302명 가운데 상위 35명을 뽑는 선발전에서 황성희 학생은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세미프로(준회원)에 선발되었다.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지난 9일 호계골에 봄바람을 잔뜩 머금은 음악이 울려 퍼졌다. 호계마을에 있는 양로원 무아의집에서 본사 소속 유스심포니에타가 자선음악회을 연 것. 이들은 ‘위풍당당 행진곡’, ‘가을의 전설’, ‘You raise me up’, ‘가브리엘 오보에’ 등을 연주했다. 유스심포니에타(지휘자 박승희, 이하 심포니에타)는 2007년에 창단한 단체로 양산 내 초등생과 중학생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해마다 지역 내 소외계층을 찾아 자선음악회를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무아의집 역시 이들이 정기적으로 찾는 곳 가운데 하나다.
경남지역 체육 꿈나무들이 우리 지역에 모두 모여 저마다의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지난 8일 ‘2011 경상남도 초ㆍ중학생 종합체육대회’가 양산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3일간 열띤 승부에 돌입한 것. 특히, 이번 대회는 1989년 시작한 이후로 양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대회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3일 동안 양산에서는 6천758명이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레슬링, 유도, 검도,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복싱 등에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각자의 종목에 출전한 학생들은 성적에 따라 안타까움을 내기도 했고, 때론 환호를 내며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흙을 사랑하고, 글을 사랑하는 순수한 사람들과 함께 서로의 아픔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문학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양산문인협회 회원인 김영희 씨가 (사)한국농어촌여성문학회 제10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되면서 밝힌 소박한 소감이다. 한국농어촌여성문학회는 지난 4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창립 20주년을 겸한 농어촌여성문학 16집 출판기념회에서 김 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열었다. 김 회장은 한국농어촌여성문학회 경남지회장으로 활동해왔으며, 중앙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참석 회원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추대됐다. 한국농어촌여성문학회 1991년 창립해 농어촌 여성 농ㆍ어업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동인지 출판 등을 통해 여성 농ㆍ어업인들의 정서함양과 농ㆍ어촌의 활력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문학회다.
양산에 어린이합창단은 많다. 하지만 어린이‘중창단’은 드물다.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음악감독 박수연, 가창지도 윤상훈)는 동요에 관심이 많고 음악적 재능이 있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어린이중창단이다. 지난해 4월 창단한 러브엔젤스는 이제 만 1년을 맞이했다. 나이도 실력도 천차만별인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하모니를 이끌어내는 데 1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길지 않다. 그래서 창단 초기에는 ‘신생 중창단 공연이 그리 볼만 하겠냐?’라는 시선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매주 주말마다 두 시간씩 꾸준히 연습하고 크고 작은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주춧돌로 성장하고 있다.
“한류 스타들이 국가를 홍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듯이 양산이라는 도시를 알리고,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근본적인 목적입니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양산시지회 초대 지회장으로 4년째 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웅호 지회장은 2007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회원 모두가 하나의 목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회원들이 복지시설 등을 돌면서 소외된 계층을 위해 무보수로 봉사공연을 펼쳐왔고, 각종 행사나 축제에서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하면서 협회가 조금씩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행정의 부족한 재정적 지원을 만회하기 위해 회원들의 회비와 사비를 털어 운영해왔지만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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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를 사랑하는 전국의 동호인들이 양산으로 몰렸다. 국민생활체육 전국탁구연합회(회장 황명국)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남ㆍ여 개인전, 단체전, 라지볼 등 42개 종목에 제주도, 경기도, 강원도 등 전국 각지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양산연합으로 출전한 양산 탁구 동호인들은 홈팀의 이점(?)을 안고 경기를 치러 많은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여자 2ㆍ30대 2부 개인단식과 3부 개인단식을
‘건반 위의 순례자’, ‘건반 위의 시인’으로 불리는 백건우가 올봄 양산을 찾아온다. 그에게 양산은 낯선 곳이 아니다. 이미 2005년 2006년 두 차례 양산서 리사이틀을 가졌고, 청중들이 보낸 뜨거운 반응은 그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2005년에는 연주가 끝난 후 “어린 청중들까지 감상에 몰두하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세계적인 명품 피아노(Steinway & Sons)가 대도시가 아닌 지방도시에 있다는 게 대단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불러주기만 하면 언제든 찾아오겠다”며 떠났고 이번 봄 다시 양산을 찾아 피아노 선율로 봄을 수놓을 예정이다.
음악은 계절을 탄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열리는 음악회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기운과 감미로운 선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시민들에게 봄바람을 몰고 올 청심장학회(회장 이채도)와 함께하는 신춘음악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본사 소속으로 사랑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노래하는 러브엔젤스 어린이 중창단이 서막을 연다. ‘고향의 봄’(홍난파 작곡)과 ‘오빠생각’(최순애 작사, 박태준 작곡),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 ‘도레미송’ 등 익숙한 곡으로 겨우내 얼어붙은 관객의 마음을 녹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며 국내 정상급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엄정행 전국성악콩쿨 본선이 오는 6월 11일 열린다. (사)한국음악협회 양산지부(지부장 박우진)와 엄정행전국성악콩쿨추진위원회는 올해 경연 과제곡과 전형 일정을 확정하고, 내달 25일부터 한 달 간 중ㆍ고등ㆍ대학ㆍ일반부 접수를 시작으로, 5월 26일~6월 8일 아마추어일반부와 합창부문 참가자 신청 등 본격적인 콩쿨 일정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남성합창부문을 신설해 남성합창 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코트에 울려 퍼지는 소리가 심상치 않다. 공을 때리는 경쾌한 소리, 남녀가 함께 내는 힘찬 기합소리가 뒤섞여 마치 화음을 불어넣은 합창처럼 느껴진다. 코트 가득 아름다운 운동 소리로 채운 사람들. ‘명품동호회’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웅상배구동호회’가 그 주인공이다.
[양산시민신문배 AUREUDA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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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증오, 파괴가 그치지 않은 어둠의 시대와 그 굴곡진 역사를 살아온 우리 민족의 삶을 다룬 소설 수라도. 일제시대와 8.15 광복을 거치면서 고난의 세월을 보낸 소설 속 주인공 가야 부인의 삶이 고스란히 펼쳐지는 곳이 바로 원동면 화제리다. 수라도에는 여러 지명이 등장하는데, 모두가 실제 지명이면서 마을의 배치와 거리감까지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오봉선생 댁은 명언마을에 있으며, 대밭각단은 죽전마을, 미륵당은 물금 용화사, 냉거랑 다리는 화제교이며, 태고나루터는 토교마을 근처에 있다. 작품 속 공간이 실제 공간과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는 화제리 일대는 김정한 선생의 소설 가운데 가장 명확하게 현존하는 문학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지역 최초로 중학교 야구부가 창단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양산시야구협회(회장 박치병)와 함께 야구부 창단을 위해 준비해온 원동중학교(교장 김주만)가 지난달 18일 교기지정을 받고 지난 21일 정식 야구부 창단식을 연 것.
양산시청볼링클럽(회장 주원회)이 ‘제20회 경상남도 도지사기 볼링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8일 창원시 진해구에서 펼쳐진 관공서부 3인조 경기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진 것. 대회에 출전한 김경훈, 정현민, 문병환 회원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안정된 경기력으로 경기마다 승리를 이어갔고 마지막 경기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1위를 지켰다. 양산시청볼링클럽 주원회 회장은 “동호회가 시청 내에서도 많이 활성화 되어있다. 주기적으로 모임을 하다보니 회원들이 실력이 향상되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동호인들과 함께 볼링을 즐기고 실력도 쌓으며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수 2대 회장이 “오랫동안 영광된 자리에서 체육인들과 함께하다가 물러나게 되니 아쉬움이 크지만 최시철 신임회장이 보다 젊고 패기있게 이끌어갈 것임을 확신하기에 자랑스럽다”고 이임소감을 말하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내빈들과 체육인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나동연 시장은 공로패를 전달했고, 박 회장은 생활체육회 발전기금 1천만원을 쾌척함으로써 체육인들의 환호에 보답했다. 1993년 3월 출범한 양산시생활체육회는 작고한 김정일 초대회장이 5년 동안 이끌어오다가 1998년 9월 취임한 박정수 회장이 그 뒤를 이어왔다.
순수학생문예지 발간 지원 척박한 양산 문학의 텃밭을 일구기 위해 지역 문인들이 나섰다.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동현, 사진 맨 왼쪽)는 양산여고(교장 류인록) 학생 문예지 ‘파르나소스, 우리들의 문단’과 손잡고 발간 범위를 양산 전체로 하는 순수학생문예지로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두 단체는 지난 14일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문인협회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기로 했다. 문인협회가 이처럼 학생 중심의 순수문예지 지원에 나선 것은 양산에서 학생들의 문학적 토대가 전무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