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의 전통문화와 예술의 역사성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움직임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애초 양산문화원 산하 문화ㆍ예술 단체였다가 분리해 독자적인 활동을 해오던 양산전통예술보존회(옛 양산학춤보존회)와 관설당서예협회 사업이 올해부터 다시 문화원 사업으로 추진된다. 양산문화원(원장 정연주)은 지난 16일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화했다. 정연주 원장은 “문화원에서 운영하다 떨어져 나갔던 양산학춤과 관설당서예대전 등 두 가지 사업을 올해부터 문화원 사업으로 새롭게 추진한다”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11 양산시민신문배 AUREUDA(이하 아우르다)리그가 3월 13일 화려한 막을 올리고 약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2009년 첫 발을 내디딘 웅상축구연합회 아우르다 리그가 올해 본사와 공식 스폰서 협약을 맺으면서 양산시민신문배 아우르다 리그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미협 지부장은 회원 위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미협을 위해서 머리를 숙이고,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고자 합니다”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 최대기 지부장은 지난 1월 만장일치로 지부장에 추대된 이후 한껏 몸을 낮췄다. 회원들이 선택한 심부름꾼이라는 이유에서다. 같은 이유로 회칙에 입각한 엄격한 미협 운영 의사를 밝혔다. 회원 각자가 미협을 운영할 수 없으니 회칙에 따라 운영해 달라고 위임한 것이라는 이유다.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임진왜란 이후 맥이 끊겼던 황도사발(黃陶沙鉢)을 재현해냈던 사기장 고 신정희 선생의 숨결이 남아 있는 하북면 지산리 ‘신정희요(窯)’에 새로운 가마를 짓는 상량식(上樑式: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이 13일 열렸다. 고 신정희 선생의 장남으로 역시 사기장의 길을 걷고 있는 신한균 사기장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전통 장작가마로 선조들이 했던 방식 그대로를 고집하는 장인답게 분원가마를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산문화원 소속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자 윤상운)의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일 열렸다. 50여명의 단원들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베토벤의 ‘운명’,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소화했다. 내년에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시간 동안 음악적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해마다 두 차례 정기연주회는 물론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이희아 등과 협연하거나 김해, 창녕 등 다른 지역에서 초청 공연을 열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양산시 체육회가 지난 4일 신도시 한 식당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 양산시 체육회장인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들이 참석해 ▶2010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경기단체 승인 ▶임원선출 등 4건을 심의·의결했다. 시체육회의 지난해 결산액은 15억1천32만원이며, 올해 예산액은 체육사업비 13억8천212만원, 체육회운영비 9천129만원, 경상비 6천202만원, 예비비 138만원 등 15억3천966만원으로 2010년 예산 15억1천642만원보다 늘어났다.
청춘남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학로 최고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양산을 찾는다. 시설관리공단 문화예술회관이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김종욱 찾기를 선택했다. 최근 영화로도 만들어진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에 얽힌 남자와 여자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로, 관객이 직접 만드는 창작뮤지컬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사랑에 대한 이미지와 정의에 대한 설문을 통해 관객이 직접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고 재치 있게 그리고 있다.
유독 수줍은 미소를 띠는 한 소녀가 있다. 나이 13세. 이 작달막한 꼬마가 고사리 손으로 움켜쥔 탁구 라켓이 버거워 보인다. 그러나 탁구 이야기를 할 때 또랑또랑해지는 눈은 범상치 않은 소녀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고선경(13, 양주동)은 국가대표의 꿈을 매섭게 담금질 하고 있는 탁구 유망주이다. 선경이는 어릴 때부터 취미삼아 여러 가지 운동을 배웠다. 골프, 수영, 발레, 축구, 농구, 테니스 등 여러 운동을 배웠지만 순발력이 강한 선경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종목은 탁구라는 걸 알게 되었다. 거기에다 탁구선수 꿈을 꾸게 해줄 계기가 있었다.
석공예명장 김상규 씨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지회(이하 예총) 제4대 회장 취임한 지 50여일이 지났다. 지난 1월 20일 열린 취임식을 앞두고 과로로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김 회장은 건강을 회복하고, ‘소통과 공유를 통한 힘 있는 예총’이라는 구호 아래 지역 문화예술계의 수장으로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나섰다. 특히 취임 일성으로 예총 회원들은 지역 문화의 리더로 창작예술인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창의적 문화 창달을 위해 과감히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김 회장은 개개인의 힘이 모여야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예총 회장으로서 그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봄의 시작과 함께 초등학교 입학이 시작되는 3월! 첫 아이를 입학시키는 부모들은 설레기도 하지만 아이가 잘 적응할까 하는 마음이 앞선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의 학습능력이 또래보다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실제로는 달라진 단체생활에 대한 적응과 대인관계를 더 우려하고 있다. 아이의 공식적인 첫 사회생활을 잘하도록 도와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011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긴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풀리면서 생활체육의 계절이 돌아왔다. 양산시테니스협회(회장 김진관)는 지난 26일 양산시테니스협회 동호인테니스 정기리그전을 개최했다. 따뜻한 날씨에 동호인들이 많이 참가해 겨울동안 움츠렸던 몸들을 마음껏 푸는 시간이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부터는 정기적으로 열렸던 신인부 대회를 동호인테니스 정기리그전으로 바꾸고 금배ㆍ은배ㆍ동배ㆍ신인부 모두가 참가하는 대회로 탈바꿈했다.
양산시생활체육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에 최시철 전 부회장이 선출되었다. 2월부터 공고한 양산시생활체육회 회장직에 단독 입후보한 최시철 회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전원 동의를 얻어 올해부터 양산시생활체육회를 이끌게 되었다.
백동초등학교(교장 김양수)가 아쉽게 전국소년체전 배드민턴 종목 경남도 주무학교가 되지 못했다. 백동초는 지난달 24일, 밀양에서 열린 ‘제2차 배드민턴 경남도 대표 선발전’에 참가했다. 지난달 열린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한 상태인 백동초는 2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주무학교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딱딱한 관공서에서 문화의 향기가 난다? 위압적이고 권위적일 것만 같은 양산경찰서 청사가 예술작품 전시공간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문화와 예술이 머무는 작은 쉼터로 탈바꿈한 것이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진우)는 청사를 북부동에서 물금택지지구로 옮기면서 신축 청사 1층 로비에 예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실을 마련했다. 사진과 그림 등 30~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아직 전시시설이라고 해야 로비와 복도 벽에 작품을 걸 수 있는 와이어를 설치한 것뿐이지만 시도 자체가 신선하다.
지난달 25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글마루작은도서관(물금읍 범어리, 관장 임승하)에서 진행하는 바이올린 교실 수강생 연주회를 연 것. 13명의 꼬마 바이올리니스트들은 그동안 작은도서관에서 배운 실력을 뽐냈다. 이번 연주회는 바이올린 교실을 개설한 지 2년 여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연주회인 터라 더욱 뜻깊은 공연이었다. 이처럼 작은도서관이 책만 빌려주는 도서관에서 벗어나 손쉽게 문화 강좌를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더 나아가 배우는데 머무르지 않고 수강생들이 ‘작은음악회’와 같은 연주회를 열며
양산의 대표 성악가 엄정행 명예교수(경희대)가 한국작곡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엄 교수는 지난달 19일 서울 북촌창우극장에서 열린 한국작곡가회(회장 신귀복) 주최 2011년 한국작곡상 시상식에서 한국 가곡의 발전과 보급에 크게 공헌한 공로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표적인 성악가이자 음악교육가로서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 음악계를 선도해 한국음악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통도사 영산전 벽화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지난달 25일 영산전 벽화를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통도사 영산전은 석가모니가 ‘묘법연화경’을 설한 영산회상의 장면을 극적으로 묘사한 ‘영산회상도’를 모시기 위해 특별히 지은 전각으로 현재 경남유형문화재 제203호로 지정돼 있다. 문화재청은 영산전 벽화가 18세기 초 벽화의 기준자료이자 이 시기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영산전과는 별로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보호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산전 벽화가 우리나라 사찰벽화로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