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채색화가 김주연 작가가 일본 문화의 날을 맞아 일본 교토의 노무라미술관 초청으로 한국 회화작가로는 2번째로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모두 16작품이 소개된 이번 전시회는 노무라미술관의 타니 아키라(65) 학예부장이 한국을 방문해 우연히 김 작가의 작품을 접하게 되면서 일본전시를 추진, 전시회를 갖게 됐다. 노무라그룹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노무라미술관은 일본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상징적 공간으로 지난 1983년 개관해 다기와 고서화
“황토가 정자와 정소를 생성한다는 새로운 실험결과를 담아냈다” 반평생 황토에서 생명의 기운을 찾아 연구해온 우정(于井) 류도옥(76) 선생이 지난 1995년 ‘황토의 신비’를 출간한 이후 10여년만에 그동안 실증적인 실험을 거친 황토의 효능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다. 세계적인 황토연구가로 알려진 류 선생이 최근 초판 발간 이후 계속된 실험결과를 토대로 ‘황토의 신비’ 증보판을 발행한 것. 웰빙시대를 맞아 황토는 이·미용과 건강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으로 언론과 세간의 주목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러한 황토
10월의 마지막 날을 배드민턴을 치며 추억을 만든 이들이 있다. 상북배드민턴클럽(회장 류용태)이 주관ㆍ주최, (주)유성엔지니어링이 후원한 제1회 상북배드민턴클럽 회장배대회가 지난달 31일 양주중학교 실내운동장 천성관에서 열린 것. 대회에는 상북배드민턴클럽 회원들이 전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주)유성엔지니어링 이용덕 대표, 시의회 최영호 의원, 상북새마을금고 서철호 이사장, 상북농협 정창수 조합장, 상북면 김철수 체육회장이 경기장을 찾아 첫 대회를 축하했다.
11월에 찾아오는 공연과 전시소식 미리 알아두자
불보종찰 통도사에서 중국에서 시작한 차(茶) 문화에 대한 일본인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세계의 차 문화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회는 일본 차문화학회 타니 아키라 회장이 강사로 나서 특별 강연회를 진행했다. 일본 내 차 문화에 대한 최고 권위자인 타니 아키라 회장은 일본 차문화학회 회장인 동시에 노무라미술관 학예부장 겸 재단 이사로, 미술사와 다도문화사를 전공한 학자다. 최근에는 사기장 신한균 씨와 함께 ‘사발, 자신을 비워 세상을 담는다’(아우라 출판사)를 공동 집필해 국내에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완연한 가을하늘 아래 ‘2009 양산교육장기 초ㆍ중학생 육상경기대회’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양산지역 47개 초ㆍ중학교가 한 곳도 빠짐없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는 967명의 학생들이 열띤 승부를 펼쳤다. 학교대항전으로 실시된 대회는 초등학교는 12학급 이하 목련부, 13~24학급 이팝부, 25학급 이상 까치부 등 3그룹으로 나눴으며, 중학교는 남자 양이부, 여자 산이부 등 2그룹으로 나눠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했다.
어곡FC와 MSC가 제6회 양산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각각 청년부와 장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양산시 축구협회(회장 최기원)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청년부 19개팀, 장년부 20개팀, 노년부 3게팀 등 1천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난달 18일 예선전과 25일 본선경기를 치렀다.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렸던 제90회 전국체육대회 결과 경상남도 선수단은 최종 5위에 올랐으며, 양산시는 10개 종목에 4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2, 은1, 동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금메달을 획득한 영산대 동양무예과 4학년 유현석 선수는 지난달 22일 열린 우슈 산타 60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3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안았다.
블루해머(회장 최영식)가 2009 양산시야구연합회(회장 박치병) 사회인야구리그 시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블루해머는 지난달 25일 부산대구장에서 열린 2009양산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레드폭스A를 11대 7로 꺾으면서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리그 사상 최다인 3승 기록을 세웠다. 블루해머와 레드폭스A는 각각 2005, 2008년 그리고 2006, 2007 양산리그 우승에 빛나는 팀으로 누가 이기든 양산리그 사상 최다인 3회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칼데콧 상을 2회나 수상한 심스 태백이 쓰고 그린 이 그림책은, 멀리 일하러 간 아빠를 만나기 위해 스스로 소포가 되는 어느 소녀의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 속으로 초대합니다. 아빠를 향한 아이들의 장난스럽지만 솔직한 사랑을 그대로 반영해냈습니다.
양산남부고등학교(교장 김용학) 난타퍼포먼스 동아리 ‘질풍노도(회장 하나리)’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구리시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제8회 전국평생학습축제 청소년 학습동아리 경연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흰 건반과 검은 건반 위에 물방울이 흐르는 듯한 서정적인 멜로디로 명성을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두 번째로 양산을 찾는다.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우리시대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임동민 피아노 리사이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임동민은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산시설관리공단 웅상문화체육센터가 문화ㆍ스포츠강좌의 11월 개강을 앞두고 26일부터 이달 말까지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문화강좌 여성대학, 주부노래교실, 꽃꽂이, 전통한지공예, 천연화장품, 수채화, 수지침, 압화, 데쿠파쥬, 한지펄프, 생활그림천아트와 스포츠강좌 수영(등급ㆍ시간대별 강습, 자유수영, 아쿠아로빅), 헬스(스트레칭, 운동처방을 통한 개인맞춤 프로그램), 실내골프(자유이용, 스크린골프), 에어로빅(벨리댄스,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웰빙요가, 라인댄스, 프리댄스), 실내체육관(배드민턴, 탁구) 등이다.
양산원효풍물패(회장 조진갑)가 한마음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풍물한마당을 벌인다. 1998년 10월 창립해 이듬해인 1999년 12월 첫 번째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생활체육대회와 하프마라톤대회, 3.1만세운동 재연행사 등 각종 지역행사에서 공연을 펼쳤던 원효풍물패가 내달 7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 번째 정기공연을 풀어낸다.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가을밤이 여러분에게 아름다운 기억의 갈피가 되길 바랍니다” 양산도서관(관장 조명숙)이 지난 22일 시민과 함께하는 시 문화 축제 ‘포이트리 콘서트(Poetry Concert)’를 열고, 가을을 맞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했다. 200여명의 시민이 찾은 가운데 도서관 2층에서 열린 이날 콘서트는 모두 3부로 구성돼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중국어로 말할 수 있다!
통도사(주지 정우스님)는 오는 26일(음 9월 9일) 1천364주년 창건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모아 개산문화대재를 봉행한다. 불가에서 개산이란, ‘산문’을 연다는 뜻으로 사찰의 창건을 의미한다. 통도사의 개산대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 자장율사가 영축산 자락에 금강계단을 쌓아 부처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고 통도사의 산문을 연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이 시기에 열리고 있다.
섬세하면서도 풋풋한 화풍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해온 양산사생회(회장 양경자)가 열한 번째 정기전시회인 ‘양산사생회展’을 열었다. 지난 16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전시실에서 막을 올린 이번 전시회에는 20여명의 사생회 회원이 출품한 작품 60여점이 전시됐다. ‘풍경 속의 인물’이라는 주제로 소소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대자연 속에서 산, 강, 바다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작가의 시각에서 재창조해낸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전시실을 찾은 시민들에게 편안한 즐거움을 선물했다.
대북의 웅장한 소리가 가을하늘에 퍼졌다. 국악청어린이예술단(단장 이태영) 정기공연 ‘가을愛 국악이야기’가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 앞에 선보였다.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익히는데 그치지 않고 창작을 통해 매번 새로운 무대를 서보이는 국악청어린이예술단의 무대는 이날도 빛을 발했다. 우리 전통 타악을 현대 감각에 맞춰 창작, 재구성해 태권무의 역동성까지 더해 한국형 타악의 비전을 나타내고자 한 대북공연 ‘청타’는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단원들의 멋진 실력으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태권도 시범과 어우러진 박진감 넘치는 무대는 관객을 순식간에 공연으로 빠져 들게 했다.
선생님들이 교과서가 아닌 연극대본을 들었다. 교사극단 ‘동태’가 다가오는 23일부터 이틀간 2009 양산시민을 위한 연극 ‘주천당과 열녀비’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 올린다. 연극을 사랑하는 양산지역 교사 11명으로 구성돼 지난 2007년 11월 첫 공연을 올린 동태는 매년 가을 즈음 새로운 작품으로 시민과 학생을 위한 공연을 열고 있다. 동태는 이번 공연에서 양산의 범기리에 전해오는 전설 ‘주천당과 열녀비’를 희곡으로 각색했다. 또한 23일 금요일 오후 7시와 24일 토요일 4시와 7시에 무료로 문을 열어 양산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