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기본업무는 시민에게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시민안전이 최우선 목표인 것은 양산경찰 역시 마찬가지다. 양산지역은 급속한 도시성장으로 다양한 치안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다. 하지만 경찰 조직만으로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시민 협조와 공감 없이 안전한 도시, 양산을 만들 수 없다는 현실은 양산경찰이 시민과 함께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는 이런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경찰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허무는 일부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관장 김상읍)은 양산상공회의소와 연계해 양산지역 근로자 편의를 위해 야간과 주말에 노무 상담 관련 민원을 시범 접수한다. 이번 노무 상담은 주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주간에 운영하고 있는 무료 노무 상담을 이용할 수 없는 근로자 민원애로 해소를 위해 운영하게 됐다. 야간 노무 상담은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 사무실을 방문하면 된다. 근로자는 비치된 양식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노무 상담 관련 기초자료를 입력해 전문상담 요원에게 전달하면 다음 날 전담 노무사가 답변을 전달하는 형태로 상담 결과를 받을 수 있다. 김상읍 근로자종합복지관 관장은 “양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복지관 내에서 노무사를 직접 배치해 무료 노무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특정일에만 운영하다 보니 주간 근무 근로자가 업무 시간 내 복지관을 방문하기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야간ㆍ주말 노무 상담 민원 접수로 근로자 애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매출액 가운데 일부를 매달 정기적으로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일명 ‘착한나눔가게’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영철)는 메기매운탕 전문점인 ‘포구나무집’(대표 이재희, 사진 위)과 ‘박가네 문현곱창’(대표 박정순, 사진 아래)을 각각 착한나눔가게 2, 3호점으로 선정하고 지난 19일 현판식을 열었다. 착한나눔가게는 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지역 나눔 실천운동으로, 앞서
경남도와 양산시가 2016년 지방세 고액ㆍ상습체납자 2천명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명단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개인이나 법인이다. 경남도 올해 2월 경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한 체납자에게 6개월 동안 납부와 소명 기회를 준 뒤 지난 10월 5일 심의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최종 공개자를 확정했다.
1955년에 지어 준공한 지 60년이 넘은 호포교가 재가설 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양산천 하천환경정비사업 가운데 하나로 동면 호포교를 새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양산천 하천환경정비사업 전체 예산 354억원 가운데 96억원이 투입되는 호포교 재가설 사업은 현재 분리된 호포교와 호포수관교를 하나로 합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량은 폭 8.5m, 길이 240m 규모로 내달부터 기존 교량 철거를 시작해 2018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교량 철거작업을 시작하고, 호포교 통행은 전면 제한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사 일정에 따라 인근 낙동강 종주길 등 자전거 도로도 일부 통제될 전망이다. 따라서 해당 구간 도로 이용자들은 양산ICD(내륙컨테이너기지) 인근 황산로와 호포대교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공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해 이용자와 인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공사 기간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황산로와 호포대교를 이용해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물금 가촌리 주거지역에 대형 세탁업소가 입점하면서 인근 주민이 악취와 가스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가촌주민은 이름만 세탁업소지 사실상 공장이라며 주거지역에 공장을 설립하도록 해준 양산시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가촌주민이 세탁업소를 공장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규모와 처리 물량이다. 가촌에 있는 해당 세탁업소는 양산본점으로, 이 업체는 올해 8월 현재 영남지역에 17개 지사, 300여 가맹점을 두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과 LH 양산권주거복지센터(센터장 배문호)는 취약계층 복지증진과 주거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산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복지증진과 주거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복지관은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교육문화사업, 이동목욕사업, 푸드뱅크 지원 등 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LH 양산권주거복지센터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서비스, 공공임대주택 등 내 집 마련 지원과 기타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사회복지사 권익 옹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복지사협회’가 양산에도 탄생했다. 지난 20일 양산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경상남도사회복지사협회 양산시지부 창립총회 및 기념식’이 열렸다. 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발기인대회 준비위원회를 준비해 올해 3월, 발기인 32명으로 발기인대회를 가진 후 꾸준히 창립 추진을 준비해왔다. 양산시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79곳에 속한 사회복지사로 구성됐으며, 9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초대 지부장은 무궁애학원 유기용 국장(사진)이 맡게 됐다. 사회복지사협회는 앞으로 지역 사회복지 발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힘쓰는 사회복지사의 권익과 복지 증진 등 활동과 지역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교육과 어울림마당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 지부장은 “사회복지사협회 창립을 통해 여러분들이 사회복지사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것, 같이 하고 싶은 것을 우리 모두가 함께 이뤄낼 것”이라며 “사회복지사 권익 보호와 전문성 강화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의 역할 당당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협회가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회원들 역시 협회 주최
비가 내린 뒤 쌀쌀한 날씨가 갑작스레 시작됐지만 원도심지역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하루였다. 지난 23일 원도심 활성화를 기대하는 지역 주민, 상인과 외국인, 주부들이 양산남부시장과 양주공원, 시청 제2청사 곳곳에서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우선 경남도와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양산노동민원상담소가 주관한 ‘2016 아시아 마을 여행’이 양주공원과 남부시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양산교회 등산친교회(회장 박병우)가 지난 15일 물금읍 애육원 청소년 25명과 함께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로 나들이를 떠났다. 이들은 해운대 누리마루 산책과 각종 여가활동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병우 회장은 “해마다 애육원생들과 함께 나눔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과 더불어 함께하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산시 출산율이 도내 평균 출산율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현재 인구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대체출산율에는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을 꺼리는 이유에는 여성 경제활동과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이 가장 컸다. 양산시는 지난해 5월 지역 내 1천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경남 사회조사 결과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를 연계한 분석 결과를 내놨다.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양산지역 평균 출산율은 1.5명으로 도내 전체 평균 출산율 1.44명보다는 높았으나 현재 인구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대체출산율 2.1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가사분담 견해에는 ‘부인이 주로 분담’이 47.2%, ‘공평하게 분담’이 41.1%, ‘부인 전담’이 10.9%로 나타났지만, 실제 가사분담 실태에서는 ‘부인이 주로 분담’이 57.0%, ‘부인 전담’ 30.1%, ‘공평하게 분담’이 10.9%로 나와 ‘견해’와 ‘실제’에 상당한 차이가 났다. 결혼에 대한 견해에는 ‘반드시 해야 한다’가 15.1%로, 2013년 조사 당시 16.5%, 2010년 조사 22.5%와 비교할 때 해가 갈수록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결혼 여부는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65세 이상은 44.5%가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했으나 60세 이상은 37.5%, 50~59세 16.7%, 40~49세 9.8%, 30~39세 6.8%, 20~29세 8.5%, 10~19세 6.0%로 나이가 어릴수록 결혼을 반드시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컸다. 저출산 주된 요인은 ‘여성의 경제활동 증대’가 22.1%로 가장 많았고, ‘자녀 양육 질적 수준과 부담 증대’가 21.7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경제 침체와 직장 불안정’이 17.4%로 꼽혔다. 저출산 해결 방안
양산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토론하는 양산시 청소년 의원들이 지난 15일 위촉식과 워크숍을 갖고 활동에 돌입했다.
대운산 자연휴양림 등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양산시에 따르면 <산림문화ㆍ휴양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8월 30일 시행되면서 지정장소를 제외한 산림휴양공간에서 흡연ㆍ취사ㆍ쓰레기 투기가 전면 금지됐다. 적용 시설은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삼림욕장, 숲속야영장 등으로 지정 장소에서만 흡연이나 취사를 할 수 있다. 이들 장소에서 흡연하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 1차 10만원, 2차 이상은 20만원이 부과될 수 있으며, 자연휴양림에서는 객실뿐만 아니라 산책로와 등산로 등에서도 흡연이 금지된다.
지난달 열린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지진 대책 결의안’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보류되자 시민단체가 재상정, 통과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과 정재환 부의장에서 보냈다. 양산YMCA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진 대책 결의안 재상정 통과를 강하게 주장했다. 양산YMCA는 공개서한에서 “신문을 통해 9월 29일 폐회된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전체 의원 54명 중 28명이 서명해 ‘활성단층지대 원전사고 예방 및 안전대책 수립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며 “이는 지진과 원전 공포를 느끼고 있는 도민을 안심시키고, 보호와 사고예방 차원의 절박한 내용이었지만 소관 상임위인 건설소방위에서 심사 보류돼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음을 알았다”고 밝혔다. 해당 결의안은 전현숙 경남도의원(국민의당, 비례)이 제출한 것으로 ▶활성단층대 위험성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 착수 ▶활성단층대에 세워진 핵발전소와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가동 중단과 전면적인 안전점검 ▶수명 연장 노후 핵발전소인 월성1호기 폐쇄와 신고리5, 6호기 건설 계획 변경 ▶지진 발생 및 원전 사고 대응 매뉴얼 개선과 정기적인 교육ㆍ훈련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결의안 전체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전력 수급 우려를 나타내며 결의안 제목과 내용이 상당 부분 다르다는 이유로 심사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양산YMCA는 “당장 모든 핵발전소 문을 닫으라는 것이 아니라, 가을철 전력수급량이 충분할 때 잠시 중단해 전면적인 안전점검을 하고, 노후 핵발전소인 월성1호기 폐쇄와 신고리5, 6호기 건설승인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오는 21일까지 학교운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전수조사를 한다. 양산경찰서는 지역 내 초ㆍ중ㆍ고 12개 운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직접 시행해 학교폭력을 뿌리 뽑겠다는 각오다.
석산초 학부모들이 급기야 언론에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누구를 위한 증축인가, 석산지구의 교육환경을 책임져라”고 외쳤다. 물금택지개발지구 2단계 내 석산지구 유일한 초등학교인 석산초등학교는 현재 35학급 규모로 888명의 재학생이 있다. 하지만 2018년까지 석산지구 내 신설아파트에
학교 신축ㆍ이전을 앞두고 있는 어곡초 현재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악취와 소음 등 환경문제로 학교가 이전하는 만큼 이곳이 또 다른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공간이 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어곡초등학교는 2011년 9월 교육부에 이설을 승인받았다. 학교 주변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공해로 인해 학습권 침해가
전국 시ㆍ군ㆍ구 단위에서 발행하는 31개 풀뿌리지역신문 연대모임인 (사)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 회장 이안재 옥천신문 대표)가 ‘제1회 광고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바지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인 광고디자인 공모전은 권력과 돈 앞에 당당한, 작지만 강한 ‘풀뿌리 지역 언론’과 ‘바지연’의 존재와 참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공모주제 또한 ‘풀뿌리 언론, 지역신문이 희망입니다’와 ‘풀뿌리 언론의 큰 연대, 바지연이 희망입니다’ 등 2개 분야에서 선택하도록 했다. 두 주제를 연계해 표현해도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마당으로 빗물이 들이친 뒤 온 집안을 삼켜 버린 시간이 고작 5분도 안 됐다. 부부에게 그리고 두 딸에게 이날은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으로 남아있다. 5일 오전 9시께, 비가 참말 억수같이 내렸다. 남편 박아무개 씨는 태풍 때문에 일거리가 없는 데다 어린이집도 휴원한다기에 두 딸과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처지인지라 집에 있는 시간이 편치만은 않았다. 무거운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담배 한 개비를 입에 물고 대문을 열었다. 그때였다. ‘와락! 콸콸콸~’ 대문 밖 빗물이 마당으로 들이치기 시작했다. 문을 닫으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 온 마을 빗물이 집으로 다 쏟아져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마당을 넘어 집안까지 빗물이 마구 밀고 들어왔다. 빗물은 순식간에 박 씨 허리까지 차올랐다. ‘안돼! 우리 딸들…’ 일단 집을 빠져나가야 했다. 5살 막내딸부터 안았다. 물살을 가로질러 인근 세탁소로 대피시켰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빗물이 이미 가슴팍까지 차오른 상태였다. 아내 심아무개 씨가 첫째 딸을 안고 대문으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키가 작은 아내에게 안겨 나오다 보니 딸 얼굴이 물에 반쯤 잠겨 있었다. 아내에게서 딸을 받아 번쩍 들어 올렸다. 딸이 그제야 캑캑 물을 뱉어냈다. 그렇게 온 가족이 천신만고 끝에 인근 세탁소로 피신했다. 아내와 두 딸은 너무 놀라 하늘만 멍하니 쳐다봤다.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쏟아지는 비를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박 씨 부부가 정신을 차려보니 온 마을이 물에 잠겨 있었다. 천성산 빗물이 저지대인 소남마을로 쏟아져 내려왔지만 하나밖에 없는 우수관은 제 역할을 못 했다. 아니 오히려 회야천 물까지 가지고 와 더 많은 물을 마을로 쏟아부었다. 그렇게 태풍 ‘차바’는 소남마을을 그대로 삼켜 버렸다. 자그마치 8가구가 침수된 것이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거짓말같이 비가 그친 뒤,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집을 살펴봤다. 안방 창문까지 물이 차 있었고, 가구와 가전제품은 모두 물속에 잠긴 상태였다. 부엌에 있어야 할 냉장고가 대문 밖으로 쓸려 나와 있었다. 거짓말 같았다. 주민은 물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까지 합세해 복구작업을 한 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다시 집안에 들어갔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었다. 혹시나 가구 하나라도 가전제품 하나라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하지만 단 하나 건질 게 없었다. 냉장고, TV, 컴퓨터, 밥솥, 옷장, 이불, 딸들이 좋아하는 인형조차도…. 그렇게 모든 것을 잃었다.
양산소방서(소장 이한구)는 원거리 농촌지역 주택화재를 예방하고,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 원동면 내포리에 있는 늘밭마을에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 행사를 열었다. 12일 열린 행사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