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대학 제8대 총장에 장호익 씨가 취임했다. 전 조병선 총장의 뒤를 이어 지난 2월말 학교법인 동원교육재단으로부터 선임, 지난 13일 양산대학 문화관에서 내ㆍ외빈 인사, 교직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임식을 가졌다. 장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기관들이 사상유례없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양산대학은 수도권이나 대도시 중심에 있는 대학보다 몇 배의 어려움에 처해있어 그 시련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따라서 "위기를 또다른 성공의 기회로 발판삼아 새로운 총장 취임에 맞춰 대학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 구성원 모두의 동참과 협력은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 10일 시와 시의회가 만나 최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노력에 앞장서기로 다짐해 앞으로 두 기관간의 관계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원칙적인 부분에서 시와 시의회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세부 방향에 있어서는 일부 이견이 존재하고 있어 앞으로 두 기관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7월부터 운영할 양산시시설관리공단에서 일할 경력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인원은 일반직 13명, 기능직 10명으로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웅상문화체육센터, 문화예술회관, 웅상도서관에서 일하게 된다. 일반직은 3급 관리부장과 팀장 행정직 각 1명씩, 4급 팀장은 행정직 1명, 기술직 1명, 5급 팀장은 사서직 1명을 모집한다. 5급은 행정직 2명을, 6급은 행정 1명과 기술직 1명, 전산직 1명을 모집하고, 7급은 행정직 2명과 전산직 1명을 모집한다.
국도35호선과 맞닿은 시청사 주변이 확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12일 시는 오는 2011년 상반기까지 토지보상비와 시설비 등 모두 94억원을 들여 시청사 공원화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착공될 예정인 시청사공원화 사업은 국도35호선과 맞닿은 부지 8천여㎡에 벽천, 분수대, 야외풀장,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 현재 이 부지에는 고물상과 각종 간이건축물이 들어서 있어 주간선도로인 국도35호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시는 시청사와 국도35호선간 15m 이상 차이가 나는 경사지를 활용해 구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행정중심공간으로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노인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의료취약지역에 보건소가 직접 찾아간다. 양산시보건소는 의료취약 4개 마을을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교통이 불편하고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이 취약한 원동면 어영마을, 영포마을, 상북면 대석마을, 하북면 지산마을 등 4개 마을에 대해 내과, 치과, 한방의사와 물리치료사, 행정요원을 포함한 8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보건의료서비스 지원팀이 오는 11일부터 매주 1회 각 마을을 순회해 진료를 실시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백승완)이 진료 개시 100일을 기념하며 개원식을 가지고 동남권 의료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3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대학병원 내 모암홀에서 개원식을 개최, 부산대 김인세 총장과 오근섭 양산시장,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유재중 국회의원 등 내ㆍ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한 것. 이날 개원식에서 백승완 병원장은 "그동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전체 직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신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도 했다. 또한 백 원장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동북아 의료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으뜸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계관 도의원은 지난달 26일 제267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책을 촉구했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문화위원회 부위원장인 성 의원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으로 불과 1년 3개월 사이에 자영업자 수가 32만명 감소했는데 무급가족종사자까지 합치면 50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사라진 것"이라며, 특단의 지원대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명)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백승완)이 지역 주민 복지증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종합사회복지관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제때 해결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급식비 지원 협약식을 지난달 26일 가졌다. 생활이 어려워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지역 초ㆍ중학생을 매달 24명씩 선정해 지난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5년간 총 288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지원하는 금액은 매월 102만원으로 모두 1천224만원이다.
"밤새 재정조기집행하셨습니까?" "요즘엔 제사상에 조기는 올리지 않습니다" 요즘 시청 공무원들은 재정조기집행을 두고 갖은 우스개소리가 생겨날 만큼 재정조기집행에 몰두하고 있다.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공공기관의 재정을 조기에 집행해 실물경제를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일선 지자체에까지 지침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3월과 6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조기집행 추진 실적을 분석, 우수 지자체에 재정지원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어서 재정조기집행 실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정가를 뜨겁게 달궜던 4월 재선거 논란이 한풀 가라앉을 전망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허범도 국회의원의 대법원 소송 절차가 늦어지면서 4월 재선거 제외 지역으로 가닥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일 부산고등법원이 2심에서 허 의원의 회계책임자가 1심에서 받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원심을 유지하자 사실상 의원직 유지가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역 정가의 관측이 나왔다. 이러한 관측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대법원 판결이 마무리될 경우 4월 재선거가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었다.
초등학교 졸업 학력이 전부였던 오근섭 양산시장이 양산지역의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 명예졸업장까지 받는 기쁨을 안았다. 영산대는 지난 20일 개최된 제11회 영산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오 시장에게 명예 행정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시가 노후된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해온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공동주택을 확정하고,지원을 시작하게 된다. 지난 19일 시는 공동주택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 모두 57개 아파트 단지가 신청한 사업에 대해 심의를 벌인 결과 41개 단지에 1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 회계책임자가 실형을 선고받은 허범도 의원이 의원직 상실 위기를 맞자 지역 정가 역시 4월 재선거 시행 여부로 어수선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 지역정가는 일단 허 의원이 대법원의 최종판결에서 부활하기가 사실상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보다 한나라당 성향이 강한 지역 특성상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을 깨뜨리기 쉽지 않은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로 누가 나설 지에 대해 각종 관측이 난무하고 있다.
2007년부터 주민들이 직접 특색 있는 마을 가꾸기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올해 마을 가꾸기 사업 지원 대상이 확정됐다. 지난 12일 시는 1월에 공모 절차를 거친 9개 마을 가꾸기 사업 신청에 대해 심의를 마무리하고, 모두 6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부터 활동하게 될 선거부정감시단을 모집한다. 오는 20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하는 선거부정감시단은 양산 지역 내 선거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선거법 안내와 선거법 위반 사례 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감시단으로 위촉된 사람은 1일당 4만원의 수당이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시 선거관리위원회(386-2004).
최근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기초의원의 선거구 조정 문제를 거론하면서 정치관련법 개정에 대한 지역 정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홍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최고 중진 연석회의를 통해 '기초의원 소선거구제 환원'문제를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번 정치개혁특위에서 기초의원 선거구제에 대해 중선거구제를 도입하는 바람에 파행이 오고 있다"며 "민주당과의 공감대도 있다"는 내용을 말했다.
최근 급격한 냉각기에 접어든 남북관계를 평화 분위기로 이어가려는 움직임이 지역에서 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시의회에 따르면 9일부터 열린 제102회 임시회에서 박말태 의원(무소속, 원동ㆍ물금)이 발의한 <양산시 남북교류협력 조례안(이하 남북협력조례)>이 상정돼 심의를 거치고 있다는 것. 박 의원이 발의한 남북협력조례는 경남도내에서 최초로 의원발의한 것으로 정부와 경남도의 남북교류협력과 통일정책을 양산시 차원에서 뒷받침하고 각종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일자리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일 시는 침체된 경제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예산 조기집행과 더불어 일자리 발굴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양산 지역의 모든 산을 휴양림ㆍ산림욕장화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3일 시는 올해 숲 가꾸기 사업을 확대, 지역 산림자원 정비와 함께 서민들의 녹색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생활 중심의 현장행정을 통해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12개 읍ㆍ면ㆍ동에서 실시한 시정설명회에서 모두 234건의 주민건의사항을 접수하고, 이 가운데 177건을 처리했으며 나머지 57건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의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접수된 주민건의사항은 주민복지 25건, 청소환경 3건, 교통 28건, 도시건설 98건, 도시개발 28건, 문화관광ㆍ기타 52건으로 대부분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