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은 김혜정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연구위원의 ‘여성의 참여 활성화와 대표성 제고방안’이라는 주제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아영아 신라대 교수를 좌장으로, 정석자 양산시의회 의원은 ‘여성과 정치’, 전우경 마을공유카페 이음 사무국장은 ‘여성과 마을공동체’, 이진경 무궁애학원 사무국장은 ‘여성과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도시 양산’에 대한 내용으로 종합토론과 시민과의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10만명 찾은 삽량축전, 개ㆍ폐막식 빼면 몇 명 남겠나?” 그야말로 ‘인산인해’(人山人海)였다. 이날 행사장에 간 사람들은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1일 열린 2019 삽량빛문화축전 개막식 상황이다. 양산시는 이번 삽량문화축전에 10만여명이 찾았다고 말했다. 역대 최다인원이다. 숫자로만 보면 양산시민 셋 중 한 명은 행사장을 찾았다. 그야말로 대성공이다. 그런데 일각에선 다른 이야기들이 쏟아진다. 10만명 가운데 개막식과 폐막식을 보러 온 사람을 빼고 나면 과연 얼마나 되겠냐는 물음이다. 양산문화축전사무국은 자체 추산 결과 개ㆍ폐막일에 각각 4만명의 참가자가 몰렸다고 말했다. 물론 이들 모두가 개ㆍ폐막식만 즐긴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개ㆍ폐막식을 제외한 나머지 행사를 즐긴 인원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이번 축전 기간 거센 바람에 많은 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부분도 감안하더라도 “사실 개ㆍ폐막식이 축제의 전부였다”는 비판을 반박하기 힘들다. 이러한 현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일부 사람들은 삽량문화축전의 정체성이 모호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삽량’과 ‘문화’라는 넓고 모호한 주제가 오히려 특징 없는 축제로 전락시킨다는 비판이다. 특징이 없다 보니 흥행을 위해 더 화려한 것, 인기 있는 것을 좇기 마련이다. 그 결과가 개ㆍ폐막식만 점점 화려해진다. 몸값 비싼 가수들과 한바탕 신나게 놀고 나면 사실상 다른 행사들은 들러리일 뿐이다. 돈의 쓰임을 보면 더 분명해진다. 양산시가 이번 삽량문화축전에 지출한 예산은 모두 7억5천500만원이다. 이 가운데 개막행사와 폐
지난해 수해복구 공사 과정에서 멸종위기종이 다량 발견돼 논란이 있었던 상북면 양산천에 양산시가 또 교량 건설 사업을 추진하자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양산시는 ‘상북면 공암삼거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따라 상북면 공암삼거리 세월교(공암잠수교)를 철거하고 대체 교량을 설치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경남도가 2016년 태풍 ‘차바’로 이 일대 수해복구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얼룩새코미꾸리가 다량 발견됐다. 얼룩새코미꾸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전 세계에서 낙동강 수계에서만 사는 대단히 희귀한 종이다. 결국 2달여간 공사를 중단하고 개체 9마리를 포획해 진해내수면센터에 옮겨 보호 조치한 후, 낙동강환경유역청 안전성 검토 후에 공사를 재개했다. 하지만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4월 자체 모니터링 결과 미꾸리 23마리를 추가 발견하고 하천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본지 719호, 2018년 4월 10일자> 그런데 이번에는 양산시가 이곳에 교량 건설을 추진하자, 환경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김해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9일과 지난 23일 두 차례 입장문 발표를 통해 “양산천 수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공암삼거리 새 다리 건설을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월교는 도시계획상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교량이 아닌 배수통문을 갖춘 하천시설물인 보를 주민들이 편의상 다리처럼 이용해 온 것”이라며 “2016년 인명 사고가 발생했을 정도로
부산 해운대구가 최근 곰팡이와 누수 등 피해가 무더기로 발생한 한 아파트에 대해 자체 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해운대구청은 올해 1월 입주한 A아파트에 대해 누수 등 집단 민원이 제기되자 시공업체에 하자 원인 규명과 조치 계획 등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해운대구청은 “하자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시공사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며 “주민 불편이 없도록 구가 적극 행정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아파트 내 하자보수 문제에 대해 행정기관은 ‘민간 영역’이라는 이유로 개입을 꺼려왔다. 양산지역 역시 아파트 건설 때마다 하자 문제로 다양한 민원이 발생했지만, 양산시는 사실상 개입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물금지역 한 아파트 하자 문제가 양산시의회와 건설업체 간 대립으로 번지는 사태도 있었다. 당시 입주민과 양산시의회는 업체 부실공사를 지적하며 준공을 승인(사용승인)한 양산시를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하지만 양산시는 의회 지적에도 “감리가 ‘공사 감리 완료보고서’를 제출한 이상 준공 승인을 미룰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없다”며 예정대로 준공을 승인했고, 이후에도 주민 불편과 갈등은 이어졌다. 문제는 이런 사례가 계속 반복된다는 점이다. 최근 북부동 신축 아파트가 지난 7월 입주자 사전점검을 진행했는데 벽면 균열부터 누수, 미시공 등 수많은 하자가 지적됐다. 입주예정자들은 양산시청 홈페이지를 비롯해 관련 부서에 민원을 제기하며 준공 승인을 미뤄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준공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강서동 A아파트와 물금읍 B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입주예정자들은 아파트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며 준공 승인 보류를 요구했지만, 양산시는 준공을 모두 승인했다. 이처럼 대부분 신축 아파트가 입주 과정에서 하자 문제로 시행사와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이번 해운대구청 조처를 계기로 아파트 하자 문제에 행정기관이 더욱 적극적으로
박장녀 양산시사할린동포회장은 “귀국 초기 낯선 환경과 언어 문제로 많이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귀국 첫날부터 양산시와 대한적십자사, 그 외 수많은 지역 사회단체들의 지원과 보살핌 덕분에 이렇게 잘 적응하고 10년의 세월을 지나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인형극은 초등학교 3학년 교과 내용의 한 부분을 각색한 것이다. 발레하는 손자의 모습을 통해 남자도 발레를 할 수 있다는 성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할아버지 역시 발레를 시작한다. 이 같은 모습 속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동등하게 대우하며 똑같은 참여 기회를 주고 똑같은 권리와 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양성평등의 교훈을 담았다.
지출 내역을 알 수 없어 주민 불신 대상이 됐던 공동주택 관리비가 내년부터는 더욱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관련 법령 개정으로 관리비 사용 내역 의무 공개 대상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법령 개정으로 이른바 ‘0원 난방료’ 사태를 방지하고 ‘제2의 난방열사’가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24일 개정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ㆍ시행규칙>에 따라 앞으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관리비 지출 내역을 의무 공개해야 한다. 기존 300세대 이상(주상복합건물은 150세대 이상)에서 100세대 이상으로 공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공개 항목은 관리비(일반관리비, 청소비, 수선유지비 등 10개 항목)와 사용료(전기ㆍ수도료 등 9개 항목), 장기수선충당금, 잡수입 등 21개 항목이다. 내년 4월 24일 이후 공동주택단지 인터넷 홈페이지나 동별 게시판에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외부 회계감사와 계약서도 공개 대상이다. 지금까지 관리 주체는 관리에 관한 주요 사항을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지만, 앞으로는 입주자가 보다 쉽게 볼 수 있도록 동별 게시판에 공개하도록 했다. 행정기관에서 공동주택에 대한 감사 결과를 통보하거나, 공사 중지 등 명령을 한 경우도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 주체에게 통보해야 한다. 이 경우 관리 주체는 통보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공동주택단지 인터넷 홈페이지와 동별 게시판에 7일 이상 공개해야 한다. 기존 주택을 세대구분형 공동주택으로 변경할 경우 행정절차와 동의요건을 대폭 간소화한다. 지금까지 세대구분형 공동주택을 설치할 경우 대수선, 비(非) 내력벽 철거와 설비증설 등 공사행위
국토교통부가 ‘2019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대회다. 전남 순천시 일원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진행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16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이 가운데 소남마을은 양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자문을 받아 참가했다.
올해는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늘었다. 숲 해설과 숲 속 명상, 에코백 천연염색, 사과잼 만들기 등이다. 체험 행사는 배내골주민자치위원회 홈페이지(www.lovebenegol.modoo.at)에서 사접 신청하면 된다.
양산시가 범죄 예방을 위해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전체 예산 3억6천만원을 들여 17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할 예정으로, 지능형 CCTV를 설치해 관제요원의 모니터링 한계를 보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감시하고 있는 방범용 CCTV는 759곳(2천487대)이다. 실시간 관제를 통해 사고에 대응하는 건수는 연간 900건에 이르며, 경찰 수사자료로 제출하는 내역은 1천70건 수준이다. 양산시는 “각
양산시가 어곡초등학교 일대 도시계획도로(소1-55호선) 개설을 추진한다. 최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설계용역을 시작했다. 해당 도로는 양산농협 어곡지점에서 어곡초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전체 길이 315m, 폭 10m 규모다. 사업비는 37억5천만원이다.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해 편입토지 보상을 거쳐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소주동은 지난 6월 미경작 농지를 무상 임차해 고구마를 파종하고, 잡초 제거와 비료 주기 등 농작물을 가꿔왔으며 지난 21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22일 착한이웃 나눔 냉장고를 통해 돌봄 이웃 100여명에게 전달했다. 앞서 지난여름에는 고구마 줄기를 수확해 전달하기도 했다.
양산시의회가 외국인 노동자들의 무면허ㆍ무보험 차량 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양산경찰서에 요구했다. 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임정섭) 소속 의원들(임정섭ㆍ문신우ㆍ이용식ㆍ김태우ㆍ이장호 의원)은 지난 23일 이정동 양산경찰서장을 만나 최근 창원에서 발생한 외국인 불법 체류자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우려를 전하며, 양산지역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의원들은 지난
중앙동지사협 길벗들은 지난 21일 평소 외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공기정화 식물 심기’, ‘법기수원지 숲 해설과 숲 놀이’ 체험을 진행했다.
양산시체육회가 ‘격동’의 연말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2월 30일 그동안 자치단체장(양산시장)이 당연직으로 맡아온 회장을 체육회 내부에서 직접 선출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내년 1월 16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체육회장을 겸임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체육회는 현재 당연직 회장인 김일권 양산시장을 대신할 체육회장을 직접 선출해야 한다. 양산시체육회는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구성해 오는 12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이튿날인 21일부터 29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이다. 선거는 12월 30일(월) 오전 10시 30분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 현재 선거관리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했으며, 위원장은 이동갑 동원과기대 교수가 맡았다. 투표는 선거인단 직접투표 방식으로 진행한다. 선거인단에는 체육회 대의원과 종목단체(정회원) 대의원, 읍ㆍ면ㆍ동체육회 대의원을 모두 포함한다. 전체 대의원(선거인)은 모두 53명이다. 그런데 경남도체육회 지침에 따르면 인구 30만명 이상 200만명 미만 시ㆍ
기적의 공부방은 공부방이 없어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 가정에 공부방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며, 안경 지원은 성장기 청소년의 시력 교정을 통한 눈 건강 관리 사업이다.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자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업체들이 제기한 이의신청이 모두 기각됐다. 양산시는 지난 24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사 끝에 서원유통, 메가마트, 농협 부산경남유통 등 3곳 업체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변호사와 세무ㆍ회계사 등 외부 전문위원이 심사한 결과 이의신청 내용 가운데 법규에 위반되는 사항이 없고 절차상 하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산시는 이번 기각 결정으로 운영자 선정 관련 행정절차는 마무리하고, 농수산물센터 인수인계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하북면지사협 특화사업인 ‘COOL&HOT 홀몸어르신 방충망ㆍ뽁뽁이 교체 사업’의 하나로, 여름철에는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충망을, 겨울철에는 냉기를 차단하기 위한 뽁뽁이 시공을 지원한다.
양산시가 안전한 밤거리 조성을 위해 원도심을 중심으로 야간조명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양산시는 기존 가로등과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고 시정 홍보와 범죄 예방 등 목적으로 사용하는 고보조명(바닥조명
식전 행사인 퓨전 풍물패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족구와 고무신 양궁 등 체육활동으로 열기를 고조시켰다. 동민 노래자랑과 가수 축하공연 등 모처럼 한데 모인 주민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