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태권도학부는 인도 라자기리대학에서 견학 온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태권도 시범공연과 체험행사를 진행해 인도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서창고등학교(교장 박규하)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한 마을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서창고는 양산행복교육지구
하수(오수)관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업체가 오수관 일부를 고의로 우수관과 연결해 인근 하천을 오염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수(汚水)는 설거지나 빨래, 화장실 등에서 사용한 오염된 물이고, 우수(雨水)는 빗물 등 자연에서 발생한 비교적 깨끗한 상태의 물을 의미한다. 약 한 달 전 물금읍 증산마을에 흐르는 새도랑천에 오수가 흘러들어 물을 심각하게 오염시킨 일이 발생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비교적 맑은 물이 흐르는 새도랑천에 몇 해 전부터 생활폐수 등으로 추정되는 오수가 흘러들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물에서 거품이 발생하고 악취가 진동할 정도로 오염이 심각해지자 자체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주민들은 마을 오수처리시설에서 문제를 발견했다. 마을 오수관 일부가 오수관로가 아닌 우수관로에 연결돼 있던 것이다. 주민들은 “몇 해 전 하수관 공사를 하면서 업체가 오수관로에서 별도로 관을 뽑아내 우수관로로 유도한 게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오수관을 고의로 우수관에 연결했다고 의심하는 이유는 오수관로가 구조상
마치 날아다니는 나비를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호접란’. 그래서 꽃말도 ‘행복이 날아온다’다. 60cm를 넘는 큰 키에 형형색색의 화사하고 아름다운 호접란은 승진,
개교 3주차를 맞은 양산등산학교(교장 김성완) 13기 교육생들이 지난 2일 천태산에서 독도법을 활용한 실전 등산을 체험했다. 독도법은 지도를 관찰해 자연 상태와 인문 현상을 정확하게 판독하는 기술로, 산악인이면 필수적으로 익혀둬야 한다.
양산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ㆍ공시했다. 양산시는 지난달 31일 전체 13만7천990필지에 대해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하고 이의 신청을 접수 중이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도 상승률 10.05%보다는 다소 낮은 6.65%가 올랐다. 전국 평균(8.03%)보다는 상승 폭이 낮고, 경남도 평균(5.4%)보다는 높다. 국공
양산시립도서관이 ‘살아 있는 전시 공간으로 시민에게 다가가겠다’며 야심 차게 선보이는 ‘라이브 갤러리(Live Gallery)’가 두 번째 전시로 최영진 작가 초대 개인전을 마련했다.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촉구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 노동단체도 조건 없는 비준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양산지역지부,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공공운수노조, 전국우편지부 재택지회, 전교조 양산지회, 부산대병원지부, 서비스연맹 부산경남본부, 공공운수연맹 등 양산지역 노동단체가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ILO는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등 3자가 참여해 노동과 고용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우리나라는 1991년 12월 ILO 정식 회원국이 됐지만, ‘결사의 자유’(제87호, 제98호)와 ‘강제노동 금지’(제29호와 제105호)를 비준하지 않고 있다. 그러다 최근 ILO 비준 절차에 착수한 정부가 이 가운데 일부만 비준하고, 제105호는 제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제105호는 정치적 견해 표명과 파업 참가에 대한 처벌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형벌체계를 개편하는 문제와 맞물려 지금은 추진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달 26일 ‘제7회 우리 문화재 빚기ㆍ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올해 대회에는 120명이 참여해 성황을
양산시가 취업을 앞둔 대학생을 위해 진행하는 대학생 직무체험 사업이 비(非)대학생에 대한 역차별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방학 기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무체험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학생들이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업무는 주로 행정보조나 서류 정리, 상품 포장 등 단순 업무를 한다. 양산시 일자리경제
영축총림 통도사 신임 주지에 현문 스님이 임명됐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지난 29일 제15교구본사 통도사 주지에 현문 스님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은 조계종 총무부에 현문 스님에 대한 신임 주지 추천서를 제출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종단의 여러 불사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통도사 대중과 화합해 본사를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현문 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마련한 특별전 ‘1919, 양산으로부터의 울림’이 지난달 26일 기준 누적관람객이 3만5천명을 돌파했다. 이는 60일 만에 이룬 성과로, 하루 평균 540여명이 넘는 인원이 특별전을 찾은 결과다.
민화작가 손지영 씨가 제11회 남북통일 세계환경예술대전에서 민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대한민국남북통일예술협회 주관을
양산 출신의 세계적인 모래조각 거장 김길만 작가가 지난달 24~27일 펼쳐진 제15회 해운대 모래축제에 참여해 대형 작품을 선보였다. ‘뮤직, 모래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축제에서 김 작가는 가왕 조용필이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르는 모습을 정교한 조각으로 표현했다. 모래축제는 끝났지만 지난 1일 해운대 해수욕장이 개장한 가운데 모래조각 작품은 여전히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022년 개교하는 부산대학교 정보의생명공과대학 소속 정보컴퓨터공학부가 대학 건물 설립도 하기 전에 ‘양산캠퍼스 이전 불가’를 외치고 있어 적절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태다. 현재 정보의생명공과대학(이하 정보의생명공대)은 의생명융합공학부(54명)와 정보컴퓨터공학부(114명) 2개 학부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의생명융합공학부는 신설, 정보컴퓨터공학부는 현재 공과대학 전기컴퓨터공학부 내 정보컴퓨터공학 전공(학과)을 학부 형태로 키워 정보의생명공대에 소속하는 형태다. 정보컴퓨터공학부는 부산(장전동)캠퍼스에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산캠퍼스 정보의생명공대 건물이 2022년 준공 예정이라 마땅히 수업할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2022년 대학 건물 준공 이후다. 일부 정보컴퓨터공학 전공 교수들이 정보의생명공대 건물 완공 이후에도 학과를 이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 보도(2019년 5월 21일자 1면)를 접한 정보컴퓨터공학 전공 A 교수는 지난달 23일 전자우편을 통해 학과 이전 불가 입장을 전달했다. A 교수는 “정보컴퓨터공학부는 장전캠퍼스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 교육, 연구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학생 수만 보더라도 복수전공과 부전공, 연계전공 등을 합쳐 1천200명이 넘게 수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양산캠퍼스 이전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A 교수는 취재진과 통화에서
올해는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전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는데, 양산에서도 100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9일 신평 하북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이 ‘키즈카페(kids cafe)’와 같은 어린이 놀이시설 가운데 일정 규모 이상인 경우 안전관리자 배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윤 의원은 “최근 키즈카페 등 신종 어린이 놀이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해당 시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정 규모 이상 키즈카페와 같은 어린이 놀이시설에 안전관리자 배치를 의무화함으로써 어린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키즈카페 관련 안전사고는 2014년 45건에서 2015년 230건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윤 의원이 발의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안전관리자 배치 기준과 자격, 선임 방법 등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만약 안전관리자 의무 배치를 지키지 않은 사업장(관리주체)
오는 5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양산시의회가 현장 활동에 분주한 모습이다. 먼저 지난달 25일 더불어민주당양산시의원협의회(회장 박일배) 소속 의원들이 동면 법기수원지를 찾아 산책로 개방과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연구했다. 일행은 송명철 법기리 요지 NPO추진위원장과 김구성 사무국장, 정성덕 법기마을 이장 등과 함께 법기수원지를 둘러보며 둘레길 조성과 수원지 보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법기수원지 전체 면적 68만㎡ 가운데 2만㎡만 현재 개방된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추가 둘레길 조성 필요성을 공감했다. 더불어 개곡마을과 법기마을 공원 조성사업, 법기리 요지 복원 등 법기수원지와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같은 달 28일에는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정석자, 사진 위)가 현장을 찾았다. 위원들은 개관 준비 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시립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6곳을 둘러보며 어린이 이용시설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집중해서 살폈다. 다음날에는 근로자종합복지관과 지역 전통시장, 복지재단과 산하단체, 가야진용신제 전수관 등을 둘러보며 현황과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정석자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필요한 경우 언제라도 현장을 다시 확인할 것”이라며 “도시건설
자유한국당 양산시의원들이 민선 7기 김일권 시장 취임 1년에 대해 “독주와 전횡으로 운영돼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힐난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일권 양산시장 취임 1주년을 즈음하여’란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취임 1년을 지켜보면서 시장님이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면서도 “하지만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있어 우리는 몇 가지 지적하고 바로 잡기로 했다”고 말했다. 먼저 공공기관 단체장 인사를 비판했다. 이들은 “시장 취임과 동시에 임기가 2년이나 남아 있는 공기업 기관
양산시가 올해 처음 도입하는 공무원 공로연수제를 두고 ‘환영’과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사실상 인사적체를 해소할 유일한 대안이라는 입장과 사회 통념상 무노동 무임금은 과한 혜택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양산시가 오는 7월부터 퇴직을 앞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공로연수제를 본격 시행한다. 현재 경남도를 비롯한 경남도내 모든 시ㆍ군에서 시행하는 제도이지만, 양산시만 도입을 미뤄오다가 올해 첫 시행에 들어간 것이다. 공무원 공로연수제는 1990년 퇴직을 앞둔 공무원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제도다. 20년 이상 근속한 공무원이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급여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출근을 면제받는 대신, 자기계발 연수를 하는 형식이다. 1993년에는 공로연수 대상을 전 부처ㆍ지자체로 확대했고, 지자체는 시행 여부를 단체장이 결정하도록 했다.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은 직원에 대한 보상과 후배들에 대한 승진 기회 제공을 위해 상당수 지자체가 도입ㆍ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아무 일도 하지 않고 1년 가까운 기간에 월급을 꼬박꼬박 다 받는 것은 과한 혜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청년실업과 조기 명퇴가 사회문제로 대두한 상황에서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다. 양산시는 “이 같은 지적에 따라 올해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공로연수제를 개선해 지역 발전을 위한 개발사업, 자원봉사, 멘토ㆍ강의에 참여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양산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의무 합동연수(70시간) 외에도 6개월은 60시간, 1년은 120시간 의무적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참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공로연수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