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일반산업공단 내 한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3시 현재 잔불을 진화 중이다.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는 10일 오전 10시 59분께 북정동 산막산단(산막공단남4길8) 내 한 폐차장에서 차량 해체 작업을 하던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119와 소방대원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손재학)이 오는 22일 열리는 ‘국립해양박물관 로봇물고기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박물관은 오는 20일까지 대회 참가자를 선착순 50명 모집하며 박물관 홈페이지(www.knmm.or.kr)에서 신청한 후 참가비 3만원을 입금하면 된다. 대상은 전국 중ㆍ고등학생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과거 슬픈 일들이 언급됐지만 이번만큼 관심을 가지고 쭉 봤던 적은 처음입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자신의 많은 것을 희생하신 분이 너무나 많으며 그들이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가 강대국이었다면 상처받고 눈물 흘릴 일이 조금이라도 덜어지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엄마가 오늘 아침에 죽었다” 첫 시작부터 마음이 무거웠던 그림책이었다. 어느 날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모든 것이 예전과 달라진 생활들 속에 엄마를 잊지 않기 위해 애쓰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너무 가슴이 아파 펑펑 울었던 그림책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내 삶에 가장 많이 개입한 물건은 단연 휴대전화다. 어쩌다 내 손에 들어온 휴대전화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아침이면 곤히 잠들어 있는 나를 흔들어 깨운다. 멀리 있는 그리운 딸 소식을 전해 주는 이도 휴대전화다. 심심할 때 친구가 돼 주기도 하고, 친구에게 데려다주기도 한다. 모르는 것은 그에게 다 물어본다. 따분하면 음악도 들려주고 영화도 보여준다. 모르는 길과 가야 할 길에 걸리는 시간도 정확하게 알려준다. 맛있는 요리나 반찬 만드는 방법도 친절히 가르쳐 준다. 다른 나라말과 우리말 단어 뜻도 알려준다. 차를 타고 가다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고 그 노래가 무엇인지 몹시 궁금할 때 노래 정보도 알려준다. 이 얼마나 대단한 물건인가. 그는 나를 충분히 유능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정보공개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연주자 중 한 명인 리처드 용재 오닐의 2016년 리사이틀 공연 ‘My Way’가 내달 24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낮에는 내리쬐는 햇볕으로 힘들고 밤에는 열대야로 괴로운 8월,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색다른 바캉스 방법이 있다. 바로 ‘문화공연’과 함께하는 피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과 음악회를 비롯해 미술 전시회, 무료 음악,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지니 어떤 것이 있는지 잘 살펴보자.
야산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조직 운영 자금을 벌어들인 조직폭력배 일당과 도박을 함께한 일반인 등 26명이 붙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호계리 야산 일대 비닐하우스에서 이른바 줄도박을 벌인 혐의(도박 개장과 도박)로 A 씨(36) 등 2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4일 호계로 천성산 부근 비닐하우스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ㆍ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도박장은 영남일대 여러 폭력배들이 공동으로 운영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역 조직폭력배 B 씨 등 25명은 A 씨가 개설한 도박장에서 수십회에 걸쳐 판돈 2천만원짜리 줄도박에 참가하거나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정욱 기자
파주시에 사는 한 할머니(79)가 지난 5일 양산시청 앞에서 “패륜아들 ○○○을 사회에 고발합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황아무개 할머니는 아들 한아무개 씨가 로또 복권 40여역원에 당첨된 이후 자신을를 버렸고, 양산에 있는 아들 집을 방문했으나 한 씨가 주거침입죄로 양산경찰서에 고발했다며 언론에 이 사실을 알리고자 1인 시위를 벌인 것. 이번 사건은 어머니 부양을 높고 1남 4녀 남매들 사이 갈등이 불거지면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가 큰돈이 생기자 할머니 딸들은 한 씨에게 어렵게 생활하고 있던 어머니 부양을 요구했고, 한 씨가 이를 거부하고 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내자고 했기 때문. 딸들 증언에 따르면 한 씨는 로또 복권에 당첨된 뒤 가족과 교류를 끊고 양산으로 이사 왔으며, 어머니가 수소문 끝에 아들 집을 찾아왔으나 한 씨는 끝내 어머니를 거부했다.
인류 역사와 기원을 같이하는 테러는 현대에 이르러 지역과 국가를 불문하고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임과 동시에 국가안보 문제로 등장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분단 이후 지금까지 끊임없는 북한 테러에 직면해왔으며, 최근 해외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 등 국제테러단체의 무차별적인 테러가 지속되면서 우리 국민의 테러 현실화에 대한 불안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 전자제품 전문 판매장에서 고가 컴퓨터를 구입한 고객이 구입 당시보다 저렴하고 품질이 낮은 제품을 배송받아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 물급읍에 사는 김아무개(23) 씨는 지난달 중부동 한 전자제품 전문매장에서 179만원짜리 컴퓨터와 모니터를 163만원에 할인받아 구입했다. 그런데 집으로 배송된 컴퓨터를 설치하고 사용해보니 막상 기대했던 만큼 품질이 뛰어나지 않았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 김 씨는 컴퓨터 내부 부속의 사양을 확인했다. 놀랍게도 컴퓨터에는 김 씨가 주문한 최신 부품이 아닌, 단종된 질 낮은 부품이 들어 있었다. 김 씨가 매장을 찾아가 항의하자 직원은 실수로 단종된 제품을 판매했다며 싼 가격의 제품으로 바꿔주겠다고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문제가 발견되기도 했다. 김 씨는 분명 179만원짜리 제품을 163
여성 중에는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면서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집에서 임신ㆍ육아ㆍ출산 등에 지쳐 우울증을 겪기도 하며 홀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있다. 현재 석산 남양산이편한 홈공방인 ‘손끋공방’을 운영하는 송정화(37) 씨도 마찬가지였다. 송 씨도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아이만 돌보는 경력단절 여성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야 했다.
휴가철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이 올해도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과 무더위에서 벗어나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지역 산과 계곡, 폭포 등을 찾고 있지만 시민의식 부재로 사람들은 물론 자연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5일 많은 시민이 찾는 내원사, 시명골, 대운산자연휴양림 등을 취재한 결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쓰레기’였다. 내원사 계곡을 들어서기 전부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가 시민을 먼저 맞았다. 악취를 풍기는 쓰레기 더미에는 파리가 들끓고 있었고, 계곡 근처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물가에서 놀다가 그냥 두고 간 쓰레기가 계곡을 차지하고 있었다.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버릴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에는 그나마 사정이 나아 보였지만 쓰레기봉투 안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달랐다. 봉투 안에 음식물 쓰레기를 함께 버리거나 분리수거 물품과 일반쓰레기를 구분하지 않고 한곳에 담아두기도 했다. 썩은 음식물과 쓰레기가 뒤엉켜 벌레가 모였고 악취도 심각했다. 대운산자연휴양림은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어 계곡에 비해 깨끗했다. 하지만 한 관리자는 휴양림을 찾은 일부 시민이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다음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하덕수 관리소장은 “예전과 비교하면 시민의식이 많이 나아졌지만 때때로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쓰레기봉투를 지정된 장소에 두고 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모든 시민이 사용하는 공공기관인 만큼 다음 사람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러운 화장실, 울퉁불퉁한 통행로 심한 악취를 풍기는 낡은 재래식 화장실과 고르지 않은 통행로는 피서지를 찾은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또 다른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현재 내원사 계곡에 설치한 임시화장실은 모두 재래식이다. 악취도 심한 데다가 나무로 만든 시설이라 곳곳에 곰팡이가 보였고, 계단이 부서진 곳도 있었다. 문고리도 오래돼 녹이 슬었거나 파손돼 있어 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부산에서 아이들과 계곡을 찾은 한 피서객은 “계곡 물이 깨끗하고 좋아 자주 오는데 화장실은 왜 이런지 모르겠다”며 “거미줄에 곰팡이에 너무 더러워서 다시 오기 싫은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아이도 많은데 안에 빠질까 봐 걱정되기도 한다”
양산고등학교에서 추진 중인 자율형 공립고 재지정을 위한 지원 방안이 양산시의회를 통과했다. 양산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14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양산시가 요구한 <자율형 공립고 육성 재정지원 협약 체결 동의안>을 의결했다. 동의안은 자율형 공립고만의 특색 있는 교육을 통해 지역 고등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지역 명문고 육성을 위해 양산시가 재정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산고등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양산시와 협약을 체결해 올해까지 5년 동안 모두 5억원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동의안은 협약 기간을 다시 5년 연장해 양산시가 양산고에 매년 1억원을 교육활동 운영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양산시의회에 동의를 구하는 내용이다. 양산시의회는 양산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교육과학부와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고, 학사운영에 대한 자율권이 보장되는 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사)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영동)는 지난 6일 물금 워터파크 공연장에서 ‘수어(수화)노래 거리문화제’를 개최했다.
양산은 선사ㆍ고대로부터 가야와 신라 접경지역이다. 이러한 접경지역은 새로운 문화를 수용하고 발전하는 다문화 도시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양산 인구 중 절반 이상이 타지에서 유입돼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금도 이러한 현상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는 인구 30만을 넘어 50만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양질의 무상급식을 평등하게 제공하고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식습관, 식사예절을 익힐 수 있게 해야 한다” 양산시의회가 지난해 논란이 됐던 학교 무상급식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가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양산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145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완전한 무상급식을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양산시의회는 “자치단체 예산이 여의치 않으면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시행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헌법상 기본권 개념으로 시행한 무상급식 정책이 지자체 재정 상황에 따라 내용이 결정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양산시의회는 “이 땅의 모든 아이가 똑같이 받아야 할 혜택이 자치단체장 의지, 재정 상태에 따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매달 2ㆍ4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내 65세 이상 저소득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이ㆍ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경숙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임시회에서도 자원회수시설 운영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양산시에 효율적 운영 방안을 고민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심경숙 의원(더민주, 물금ㆍ원동ㆍ강서)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145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자원회수시설 운영 방안에 대해 물었다. 심 의원은 “최근 몇 년 동안 양산시는 자원회수시설 내 재활용 선별장이나 양산타워에서 이뤄지는 새로운 사업에 대해 양산시의회에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고 승인도 없이 사업을 진행했다”며 “특히 노무비는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고, 1년에 5억원에 이르는 복리후생비가 어디에 사용됐는지 정작 당사자인 노동자들은 ‘그림의 떡’처럼 여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자원회수시설 운영을 위탁하는 과정에서 하도급업체 임금체불 문제가 발생해 2014년 공동도급방식으로 운영 형태를 바꿨지만 오히려 갈수록 운영비는 늘어나고 결국 업체 배 불리기 밖에 되지 않고 있다”며 “자원회수시설에 투입하는 운영비가 매년 늘어 2008년 대비 올해는 두 배가 늘어났는데 정작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임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상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양산시는 본 의원이 요청한 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 임금대장, 후생복리비 등의 자료를 일절 제출하지 않고 오히려 업체 입장을 대변하기 급급하다”며 “양산시가 판단하는 자원회수시설 운영 문제점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운영방안이 무엇인지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해걸 양산시 경제환경국장은 “자원회수시설은 1천700℃ 고열로 쓰레기를 녹이면서 다이옥신을 발생시키지 않는 전국 최초 열분해용융방식으로 운영비가 많이 들 수밖에 없는 구조로 돼 있고, 지금까지 생활폐기물 안정 처리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매년 위탁관리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이번에 자원회수시설 최적화 운영을 위해 사업장 생활 폐기물 반입량 확대, 전력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