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원이 기술경연으로 화합하는 ‘제7회 양산시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가 지난 15일 동면 상동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양산 금조총에서 출토된 금제 굵은 고리 귀걸이를 비롯해 금제 팔찌, 금제 조족(새 발 모양 장식물) 등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16일 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을 비롯한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921호로 지정된 금조총 출토 유물은 북정리 신라 고분군에서 발견된 유물로, 신라 고분 문화 전파와 계보를 연구하는
지역 공공기관들이 지역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양산시복지재단과 손을 잡았다.
도로명주소 시행 3년째, 도로명주소를 법정 주소로 활용하기 위해 2011년부터 도로명주소로 전환했지만, 아직도 도로명주소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불편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있다. 양산시 도로명주소 서포터즈(단장 하둘남)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 이들은 도로명주소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양산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2주에 걸쳐 지역 내 고등학생을 찾아가 도로명주소를 알렸다. 저녁 시간에 맞춰 서포터즈들이 각 학교를 찾아가 ‘우리 집 또는 우리 학교 도로명 주소 써보기’ 행사를 진행한 것. 도로명주소를 쓴 아이들에게는 핫팩이나 먹거리를 선물로 주고, 도로명주소를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원리를 설명해 도로명주소를 알게끔 하는 게 목적이었다. 하둘남 단장은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지는 높지만 아직도 다녀보면 외우지 못하는 시민이 많아 도로명주소를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게 우리 역할”이라며 “특별히 학교를 찾은 이유는 아이들이 도로명주소에 대한 정보를 알면 자연스럽게 가정에까지 전파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아이들 반응이 좋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포터즈 아이디어로 시작한 이 행사에 많은 학생이 참여하고 호응한 만큼, 하 단장은 시민을 위한 홍보도 활발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로명주소는 원리만 알면 길 찾기 등에 쉽게 활용할 수 있어 도로명주소 원리를 쉽게 알리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군가는 그냥 사면 될 것을 도대체 왜 고생스럽게 만들고 있냐고 한다. 예쁘게 꾸며진 것도 많은데, 굳이 내 손으로 꾸며야 할 필요가 있냐고 묻기도 한다. 그러나 손을 움직여 무언가 만들어 내는 일은 고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오히려 그 일로 삶의 활력은 물론 위로를 받기도 한다며 더 많은 이에게 ‘그 일’을 전파하는 사람, 생활자수 강사 박명순(49) 씨 이야기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14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제4회 유물 기증ㆍ기탁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시민과 역사문화를 나누고자 소장 유물을 조건 없이 박물관에 기증ㆍ기탁한 소장가를 초청해 감사패와 기증 증서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6
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이하 양산선) 공사가 부산시 비협조로 첫 시작부터 애를 먹고 있다. 부산시가 양산시에 지급해야 할 올해 분담금 예산 23억9천800만원을 편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산선에 투입하는 예산은 모두 5천558억원이다. 양산시는 현재 예산 100억원을 확보해 지난해에 이어 노선 설계를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부산시가 내기로 한 분담금을 내년 예산안에 편성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부산시가 분담해야 하는 총예산은 364억원 정도인데, 첫해부터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이다. 다만 양산시는 현재 노선 설계 단계인 만큼 부산시 분담금이 없어도 사업 진행에는 크게 지장 없다는 입장이다. 양산시 도시개발과는 “올해 받지 못한 분담금은 내년에 다시 요청해서 내년도 분담금까지 포함해 지급해 줄 것을 공문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부산시 행태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2년 지방도 1077호선 확ㆍ포장 공사 당시에도 유사한 일이 발생했다. 1077호선은 동면과 부산 금정구 노포동을 잇는 도로다. 당시 왕복 2차선이었던 도로를 양산시와 부산시는 행정구역을 경계로 각각 공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양산시는 2002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했지만 부산시는 2008년 1월에야 공사를 끝마쳤다. 부산시가 양산시보다 5년 늦게 공사를 마무리한 것이다. 이 때문에 왕복 6차선 도로(양산구간)와 왕복 2차선 구간(부산구간)이 맞물리며 심각한 병목현상을 낳았다. 당시 부산과 양산을 오가던 이용자들이 심각한 불편을 호소한 것은 당연하다. 이런 전례 때문에 부산시가 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관련 분담금을 편성하지 않자 이번에도 사업에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양산선은 아무래도 부산시민 이용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부산시가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설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부산시가 전체 364억원 분담금을 앞으로도 제때 편성하지 않으면 양산선 건설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양산시가 불법 유동 광고물 수거보상제까지 시행하며 불법 현수막과 전쟁을 선포했지만 정작 그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불법 현수막으로 안전사고 위험까지 커져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아파트 분양에 이어 지역 곳곳에 주거형 오피스텔인 ‘아파텔’(아파트 + 오피스텔)이 들어서면서 불법 분양 광고가 판을 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중심가는 물론 도심 외곽지역 곳곳에도 현수막으로 도배되고 있다. 불법 현수막이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설치하다 보니 사고 위험이 크다는 게 문제다. 현수막이 시야를 가려 운전자는 보행자를, 보행자는 차량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처럼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양산시는 인력 부족을 단속 한계 이유로 들었다.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동 지역은 시청에서 직접 단속을 하지만 다른 지역은 각 읍ㆍ면사무소에서 한다. 이 때문에 인력 운용이 그나마 나은 동 지역(시청)은 그나마 주말에도 단속이 가능하지만 읍ㆍ면 지역은 사실 무리다. 주말에 물금(읍) 신도시에 불법 현수막이 특히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양산시는 “올해 불법 현수막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 것만 3억8천여만원에 이른다”며 “365일
가산일반산업단지 개발이 마을 따라 입장을 달리해 복잡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특히 동면 가산마을과 금산마을은 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의견이 완전히 달라 주민간 갈등마저 우려된다. 먼저 가산마을은 다수가 조속한 가산산단 개발을 원하고 있다. 2007년 개발 계획 발표 이후 10년 가까이 재산권 행사에 손해를 봤기 때문이다. 다만 가산마을 주민은 가산산단 개발에 있어 ▶국도 35호선 인근에 이주단지 조성 ▶지원시설용지 분양 우선권 제공 ▶현실에 맞는 보상 등 3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가산산단 개발을 담당하는 경남개발공사는 주민 요구사항을 종합해 수용 가능한 부분에 대해 최대한 받아들이겠다고 주민에게 알렸다
석계2일반산업단지(이하 석계산단) 개발 과정에서 집중호우를 대비한 대책이 부실하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지난 15일 양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양주중 학부모와 석계산단 개발사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지난달 태풍 차바 때 석계산단 개발부지에서 쓸려 내려온 토사와 빗물이 양주중을 덮치는 등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양산시는 지역 특성과 자율성을 반영한 지역주도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7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며 환경정비나 공공서비스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일반노무사업과 행정정보화 등을 지원할 청년실업사업으로 나눠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희망자는 신청서와 건강보험증을 지참하고 청년실업 참여희망자는 최종학력증명서 또는 휴학증명서, 장애인은 복지카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392-3112.
히말라야는 하늘을 나는 새라고 모두 넘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그만큼 높다. 생명체 중에서는 인도기러기가 유일하다고 한다. 커다란 날개로 무리를 지어 히말라야 정상을 넘어가는 장면이 종종 다큐프로그램으로 소개돼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그곳을 인간은 ‘의지’로 오른다. 그래서 산은 정복 대상이 아니라 도전과 극복의 대상이라고 고산등반가들은 말한다.
국내 최대 산란계 양계농가가 밀집해 있는 양산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 등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된 데 이어 지난 17일 전남 해남군 산란계 농가와 충북 음성군 육용오리농가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돼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AI로 수차례 대규모 피해를 당한 양계농가는 물론 방역당국 역시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 양산시는 지역 양계농가에 SMS문자전송 등을 통해 현 상황을 전파한 후, 소독용 생석회 6톤과 소독약품 3톤을 농가에 긴급 공급했다. 만약을 대비해 농가별 소독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조치한 것이다. 또한 소규모 농가를 비롯한 방역취약농가에 대해서는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과 양산시 자체 방역차량을 동원해 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산시는 ▶발생지역(전남 해남, 충북 음성)과 철새도래지, 소하천 등 방문 자제 ▶축
“미래 주역 청소년이 양산 발전을 말한다” 양산시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3회 고교생 정책제안 대회 ‘신문으로 말해요’에서 문화, 관광, 환경,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고교생 정책 제안 대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 까지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2~5명으로 팀을 이뤄 시정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수 받았다. 접수 결과 모두 26개 팀이 정책을 제안한 가운데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양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투표를 실시하고, 부서 투표를 포함해 1, 2차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팀을 최종 선정했다. 1인당 3표씩 투표하도록 했던 인터넷 투표에서는 1만1천226표를 투표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우수상를 받은 경남외고 ‘양산 나르샤 팀’은 “별빛과 풀벌레 소리로 가득한 양산에서 별자리 캠핑을!”이라는 주제로 대도시와 달리 빛나는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도시 양산 이미지와 아이들
그녀 이름은 ‘원지혜’다. 두 아들을 둔 서른 중반의 한국여성이다. 한국어 강사이자 희망웅상 상근 활동가로 일하고 있는 당당한 워킹맘이다. 곰살 맞고 인정스러운 딱 우리 옆집에 사는 이웃 아줌마다. 그녀는 이름을 하나 더 가지고 있다. ‘웬티킴용’. 바로 베트남 이름이다.
양산시가 각계각층 폭넓은 의견을 모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17일 오후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 양산비전 간담회’란 제목으로 진행한 간담회에는 양산지역 기업 관계자와 시민, 언론인 등 160여명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관계부처에서 시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나동연 양산시장이 참석자 질의에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양산시는 “올해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인구 30만 시대를 열었고, 예산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오늘은 시정역량 극대화를 통해 50만 중견 도시, 동남권 경제문화 허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자리”라고 간담회 목적을 밝혔다. 양산시는 내년도 재정운용방향과 제18호 태풍 ‘차바’ 피해현황, 복구 계획, 양산2교 건설계획,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추진현황 등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현안설명에 이어 진행한 질의 답변 시간에 참석자들은 고리 원자력발전소 인근 주민 안전 문제와 태풍에 따른 양산천 치수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강진상 평산교회 목사는 “양산지역은 고리원전과 가까이 있어 만약 원전에서 무슨 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를 피하기 힘들다”며 “이 때문에 많은 시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만큼 사고 때 시민 안전을 위한 매뉴얼과 경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대책을 물었다. 나 시장은 “원전 관련 안전 매뉴얼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수력원자력과 협의해 원전 피해 발생 때를 대비한 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나 시장은 “방
양산시청소년회관 소속 ‘상상(相翔)학교’ 아이들이 1년여간 준비한 창작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12일 열린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상상학교 경남지역 통합발표회’에서 소중한 결실을 맺은 것.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상상학교’는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양산시가 늦은 밤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골목길 여성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지난 21일부터 시작했다. 2016년 국비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이번 사업은 안전사각지대에 비상 버튼과 사이렌, 경광등, 블랙박스를 설치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생활밀착형 범죄 예방 시스템 구현이다. 현재 북정동 북정근린공원 여자 화장실 등 원룸 밀집지역 5곳과 삼호동 골목길 전봇대 5곳에 시설이 설치돼 있다. 서비스 사용을 위해서는 양산시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해 ‘양산 골목길 안전지킴이’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앱 설치 후 서비스가 필요할 때 스마트폰 전원 버튼을 4회 이상 누르면 휴대폰과 무선으로 연계한 사이렌이 자동으로 울리면서 비상등이 켜지고 블랙박스에 영상이 저장된다. 또 앱을 통해 보호자와 경찰서에 위험 상황이 통보되며 경찰서에서는 신고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위급 상
노인복지관 강당에 아이들과 어르신 웃음소리가 넘쳤다. 지난 10일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 학생들이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김정자)을 찾아 함께 보드게임을 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진 것. ‘세대통합 희망의 다리 오작교, 울림’ 게임대회는 게임을 매개로 어르신과 아이들이 서로 교류함으로써 세대 통합의
양산시는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도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한 양주누리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준공 기념 걷기대회를 지난 19일 진행했다. 양주누리길은 신도시 1단계인 양주동 일원 완충녹지를 활용해 조성한 도시 숲길이다. 이는 경남도가 주관한 2016년 녹색성장 브랜드사업 공모에 ‘도심 속 누리길 조성사업’으로 응모, 지원 대상에 선정되며 도비 1억원을 받아 총 사업비 3억2천만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양주누리길은 양주공원길을 시작으로 소나무숲길과 메타세콰이여숲길, 대나무숲길과 제방산책로, 양산천 둑길에서 다시 양주공원으로 이어지는 4.7km 둘레길이다. 걸어서 약 1시간 20분 소요되는 코스로, 4.7km 중 3.5km는 기존 산책로를 활용했다. 산책 편의를 위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