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 수거함이 설치와 관리 기준이 없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심지어 시민에 불편까지 끼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담당 부서가 없어 행정에서도 관리에 손을 놓은 상황이다. 현재 양산시는 도로법 38조 ‘허가받지 않은 시설물’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철거하고 있다. 헌옷 수거함 관리는 업체에 모두 맡겨놓고 있다는 의미다.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속담이다. 성공하려면 다양한 기회가 있는 곳에서 많은 사람과 경쟁해야 한다는 말이다. 오랜 세월 우리나라 교육에서 암묵적인 금과옥조(金科玉條)처럼 여겨온 이 속담 탓에 서울에만 1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다 필요 없었다 그저 일한 만큼의 몫만 받고 싶었다 그러나 세상은 그 소망 하나도 품지 못했다
“당뇨가 있어 몸도 아픈 사람이 어려운 사람 돕는다고 나서니 걱정이에요. 건강부터 챙기라고 아무리 말해도 이웃과 어르신의 삶이 조금 더 넉넉해질 수 있어야 한다며 돕죠” 주공 7단지 최미련 부녀회장(60, 사진)은 건강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동면 금산마을 이민경(58) 이장을 칭찬했다. “8년 전쯤 계에서 처음 만나 친해졌죠. 만나보면 알겠지만 정말 사람이 좋아요. 동면 적십자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사람인데, 6년 동안 회장을 하다 지금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죠. 오랜 시간 종합운동장 앞에서 어르신에게 무료 급식도 나눠주는 등 봉사하고 있어요” 최 부녀회장은 이 이장이 어르신에게 잘하고, 주변 사람들 어려움을 잘 알아내 도와준다고 했다. 특히 인정이 많고 이웃을 잘 챙겨 올해 선거를 거쳐 이장으로 뽑히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남자 두 명을 상대로 선거에 나가 이장으로 뽑혔어요. 결혼하고 나서 동면에 계속 살면서 쌀집, 방앗간도 하며 사람들과 관계가 좋다고 들었어요. 저는 동면에 살지 않아 자세한 건 모르지만 그만큼 잘하니까 이장으로 뽑아줬겠죠?” 최 부녀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이 이장이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공부해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취득했다고 말했다.
“봉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앞으로도 어디든 적극 지원할 겁니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 이하 양산시협의회) 여성위원들이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ㆍ폐회식에서 내빈 안내와 기념품 전달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렇다 할 시민 축제가 없던 웅상지역을 위해 양산시가 야심 차게 만든 ‘2016 양산웅상회야제’가 지난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사흘간 웅상체육공원, 회야강변, 천성산 철쭉 군락지 일원 등 웅상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끝났지만 도민체전 최초로 펼쳐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대회 폐막 이후에도 화젯거리다. 양산시가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상징하는 이벤트로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유치했으며, 양산시민은 물론 350만 경남도민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군에서 행사비용을 전액 부담한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서는 극히 보기 드문 일이다. 양산시는 올해 도민체전을 통해 양산의 새로운 도약과 경남의 더 큰 화합을 이루는 계기로 삼고자 특별 이벤트로 에어쇼를 기획해 지난 1월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공군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25분 풀코스 비행 성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2월 공군이 축하비행 승인했으며, 8대 항공기 편대가 양산 하늘에서 25분간 화려한 에어쇼를 펼쳤다. 한편, 도민체전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4일 일정으로 양산시 일원에서 경남 18개 시ㆍ군에서 1만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양산시는 이번 도민체전을 역대 최고 모범 화합체전이라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소주동 천성리버타운 앞 공원에서 지난 8일 열린 ‘제9회 양산다문화축제’에서 내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이 한국전통혼례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부는 가마를 타고 이동했고, 부케 대신 닭을 던져 행복을 기원하는 등 전통을 그대로 살린 결혼식을 진행했다. 또한 사람들은 결혼식이 끝나고 신랑과 신부가 돌아가는 길에 다산과 번영을 상징하는 쌀로 둘의 앞날을 축복했다.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요” 양산시립도서관과 웅상도서관, 상북어린이도서관은 영ㆍ유아기부터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고 부모의 올바른 독서 지도법을 교육하기 위한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스타트(book start)’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아기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엄마ㆍ아빠와 함께하는 책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가 책과 가까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서운동이다.
양산시가 이달부터 7월까지 특별영치반을 편성해 매주 2회 이상 전 지역에 걸쳐 모바일 영치시스템을 활용한 체납차량 등록 번호판 야간 영치(보관)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산시가 인도 등 도로 위에 공사자재를 무단으로 쌓아두는 등 불법 도로점용 행위가 만연해 이달부터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도로법상 허가 가능한 점용행위에 대해 관련 절차를 거쳐 허가신청을 유도하고 이를 위반하면 일제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통안전 위협을 주는 도로변에 난립한 공중선(통신선)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양주동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영욱)가 경로효친 뜻을 이어받아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는 한편, 주민화합과 소통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었다.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복지관이 홀몸 어르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지난 9일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동훈)도 어버이날 효사랑 행사를 진행했다.
양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양산웅상회야제’ 기간인 지난 6일 회야천 백동교에서 내수면 생태 복원과 자원 조성을 위해 몸길이 5cm 정도 은어 어린고기 20만마리를 방류했다. 소주동 유관기관단체 회원(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적십자 등), 영산대학교 학생, 하나님의 교회가 참여했다.
양산시보건소(소장 백유승)는 오는 6월부터 만12세 여아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해마다 전 세계 53만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신규 진단받고 26만6천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다고 알려졌다. 현재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인 자궁경부암은 그동안 예방접종비용이 전액 본인 부담이었지만, 올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여아는 전국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기존 접종 백신은 기본 3회를 맞아야 하지만 이번 접종 대상자는 만12세에 1차 접종한 뒤 6개월 간격을 두고 2차 접종하면 완료된다. 문의는 보건위생과(392-5165)로 하면 된다.
5월 5일, 초록 잔디 위에서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어린이’로 돌아갔다.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양산청년회의소(회장 박원지)와 웅상청년회의소(회장 성동은)가 개최한 축제에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양산시가 지방규제개혁 평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아 지난해 국무총리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양산시는 1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015 지방규제개혁 유공자 및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행정자치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행정자치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불합리한 규제정비, 지역투자 활성화와 경제활동 애로 해소, 규제개선 자율경쟁 등에 대해 1년간 성과를 평가해 해마다 그 결과를 발표하는 가운데 양산시가 2년 연속 규제개혁 업무 추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
좌삼초등학교(교장 김진숙)는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 동안 전교생 전 가족을 대상으로 24가족 79명이 ‘좌삼 6남매 사랑의 가족캠프’를 열었다. 캠프는 정규 교과활동이 끝난 뒤 텐트 설치, 저녁식사, 6남매 끼 자랑, 아침 산책, 아침식사, 미니 운동회,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 순으로 진행했다.
“‘요리’하면 동원과기대” 요리 명문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다시 한 번 요리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동원과기대 호텔외식조리과는 지난 4~7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6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 단체 라이브경연(즉석요리경연)에 참가해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주)한국음식관광협회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에는 대만을 비롯한 국내ㆍ외 조리기능인들이 참가해 단체전시, 개인전시, 라이브경연을 펼쳤다. 동원과기대 호텔외식조리과는 40개팀 240명이 출전한 6인단체 라이브경연(즉석요리경연)에 2개팀(최민준 외 11명)이 김병일, 이재현 교수 지도로 출전했으며,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한편, 동원과기대 호텔외식조리학과는 지난 4월 곽혜진 학생이 ‘2016년도 kr
양산시는 2016년도 개별주택 1만3천621호 가격을 지난달 29일 결정ㆍ공시했다. 올해 공시대상 주택 수는 전년 대비 511호 늘었으며 평균 4.82% 올랐다. 개별주택 최고가격은 하북면 삼수리에 있는 주택으로 10억원이며, 최저가격은 원동면 원리 주택으로 3천450만원이다. 공시한 개별주택가격은 홈페이지(www. yangsan.go.kr)와 양산시청(세무과), 웅상출장소, 주택소재지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자는 이달 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 신청된 주택은 결정가격 적정 여부 등을 다시 조사해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7일까지 개별 통지한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조사ㆍ산정한 공동주택가격도 같은 기간 내 국토교통부 전자 열람시스템(www.realtyprice.kr)에서 열람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