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고 35℃ 이상 날씨가 이틀 이상 이어지면 폭염경보를 발효하는 데, 폭염상황에서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면 일사병, 열 경련 등 건강장해를 입는다. 때문에 사업주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장해에 대비해 가까운 병원 연락처를 확인하고, 사업장에 체온계를 비치해 근로자가 열사병 등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건설기계 냉각 장치를 점검하며 과열을 막고 뜨거운 액체, 고열기계, 화염 등 열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막을 수 있도록 방열막을 설치하는 게 좋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사업주는 근로자가 편한 복장으로 근무하게 하고, 휴식시간도 짧게 자주 줘야 한다. 작업 중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 물이나 식염수를 마시게 해야 한다. 폭염경보나 특보가 내려지면 기온이 최고조에 달하는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실내ㆍ외 작업을 중단하고 자주 휴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작업해야 할 경우 가장 무더운 시간대(오후 2~5시)에 서늘한 곳에서 쉴 수 있는 휴식시간을 3회 이상 갖도록 한다. 건설 현장처럼 옥외사업장은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 쉴 수 있게 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는 한편 그늘을 제공하고 물과 소금을 비치해야 한다. ■ 열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 땀 흘려 일한 후 갈증으로 물을 마실 때 염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근육 경련을 느끼게 된다. 이 현상을 열 경련이라고 하는데, 근육 경련은 하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주로 등산이나 격렬한 운동, 심한 육체적 노동을 한 뒤 나타나지만 때로는 일이 끝나고 쉴 때 나타나기도 한다. 또 샤워로 근육이 차가워질 경우 이 증상이 나타기도 하는데, 소금 넣은 물을 마시거나 링거를 맞으면 쉽게 회복할 수 있다. 열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마르다고 해서 물만 마셔서는 안 되고, 물 1ℓ에 찻숟가락 절반만큼 소금을 넣어 전해질 균형을 맞춰야 한다. 열 피로는 열로 인한 체온조절 실패로 염분과 수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다. 심한 갈증과 피로감이 나타나고, 정신적인 불안감이나 판단력 장애 등이 나타난다. 체온은 38.9℃까지 올라갈 수 있고 심하면 정신착란, 체온 상승, 혼수 등도 따를 수 있다. 염분이 부족한 경우에는 식욕부진, 메슥거림, 구토, 설사 등도 나타난다. 치료는 그늘진 곳에서 쉬면서 염분이 함유된 물을 마시면 곧 나아진다.
최근 여주시에서 발생한 물놀이장 사고로 물놀이 시설 수질에 대한 시민 불안이 높아졌다. 특히 지난주를 끝으로 여름휴가 정점을 찍은 후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집 가까운 계곡이나 물놀이형 수경시설이지만, 과연 물이 깨끗할지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양산시가 양산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계곡 등 양산지역 물놀이장 5곳에 대해 수질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물놀이가 가능한 안전한 수준의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에게 휴식과 물놀이 공간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물금 워터파크 분수대를 비롯해 통도사ㆍ내원사ㆍ홍룡폭포ㆍ무지개폭포 등 5곳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군, 생물화학적산호요구량(BOD), 용존산소량(DO), 부유물질량(SS) 등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바닥분수 등 시설을 갖춘 수경시설이 어린이 물놀이 장소로 점점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여름철 도심의 중요한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양산은 물금 워터파크에 바닥분수와 무료 물놀이 시설을 마련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양산시 수도과는 “병원성 세균 등이 호흡기와 피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아이들이 즐겨 찾은 워터파크 바닥분수 수질은 월 1회 정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해 안전한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또한 수질기준에 부합할 경우 철저한 원인규명과 소독, 용수교환 등을 통해 향후 철저한 수질관리가 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예경 시의원(새정치연합, 비례)은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기 전에 시민이 안심하고 우리지역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7월 초부터 주기적으로 수질검사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일전에 어떤 뉴스 메이커가 그랬다. 대한민국은 ‘빽’ 공화국이라고. 혈연(血緣)과 지연(地緣), 학연(學緣)이 인생을 좌우하는 것도 모자라 돈으로라도 사고 싶은 것이 ‘빽’이라 했다. 사전에는 없는 말인 ‘빽’은 이미 우리나라 건국 초기부터 회자하던 용어였다. 혹자는 영어 ‘백 그라운드(back ground)’, 즉 배경을 가리키는 조어(造語)라고도 한다. 먹고살기 힘든 시절을 보낸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에서 ‘빽’은 차라리 동경의 대상이었다. 국회의원이나 장ㆍ차관 등 고위공직자 힘이나 재벌 가문 황태자의 권세를 흉내라도 내기 위해서는 유일한 고속 엘리베이터가 있었으니 바로 고등고시였다. 사법, 행정 그리고 외무고시 등 없는 집 아이라도 열심히 공부하면 팔자를 고칠 수 있는 통로가 있어 ‘개천에서 난 용’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부모가 자식 공부 뒷바라지를 했다. 혹시 대학을 졸업시킬 만한 여력이 없는 부모는 상고나 공고로 자식을 보내 일찌감치 돈을 버는 길을 가르쳤다. 그들은 그곳에서 정진해 은행 간부도 되고 건설이나 기계 장인이 되기도 했다. ‘빽’이 없는 집안 아이들이 사는 길이었다. 그 후 50년, 국민소득 2만불 시대의 영화 뒤에는 부익부 빈익빈 음영이 짙게 자리하고 있다. 자본주의 팽창이 가져온 사회 양극화 현상에 대한 대처가 미흡한 결과였다. 부동산 투기로 졸부가 양산되고 재벌은 부를 세습하는 데 혈안이 되고, 권력자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공과 사를 혼동해 온 사이 선량한 대중은 신분 상승의 동아줄을 잃고 중산층에서조차 밀려나는 박탈감을 감수해야 했다. 이후 IMF 외환 위기 등 수차례 경제파동을 겪은 우리는 보편적 복지 대상 증가와 고령화 사회에 대한 준비 부족의 고통을 절감하고 있다. 비전 없는 교육정책의 결과 높은 대학 진학률은 학력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오히려 취업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법시험 합격자마저 100%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고학력 청년 인재를 수용할 수 있는 취업 전선은 없고 생겨날 전망도 희박하다. 많이 배운 청년은 육체적으로 고달픈 일자리를 기피하고, 공부할 시간이 없는 취업 준비생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아르바이트에 의존해 침체의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런 때에 힘 있는 자의 파렴치한 이기적 행위가 가뜩이나 힘든 청년백수들을 탄식하게 하고 있다. 이른바 현대판 음서(蔭敍)의 부활이 그중 하나다. 2010년 당시 윤명환 외교부 장관 딸의 외교부 특혜 취업이 논란이 되면서 세상에 회자된 음서는 고려와 조선 시대 공신이나 고위 관리 자손에 대해 과거시험을 보지 않고도 관리로 임용한 제도를 말한다. 최근 여야 국회의원 자녀가 로스쿨을 나와 변호사 자격을 얻은 뒤 정부기관과 대기업에 채용된 과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개채용을 거치지 않고 편법으로 취업한 것은 어느 모로 봐서나 부모의 ‘빽’이 작용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사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기업이나 정부기관에 대한 특혜 취업이 매스컴을 타고 있을 뿐, 그에 못지않은 다양한 취업 청탁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세간의 지적이다. 대단위 권력노조 고용세습도 청년실업을 고착하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 정치인은 정치인대로, 고위관료는 고위관료대로, 졸부는 돈을 써서, 노조는 투쟁의 칼을 휘둘러 바늘구멍만큼이나 좁은 취업의 문을 더욱 틀어막고 있는 것이 오늘날 현실이다. 이러니 가히 ‘빽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겠는가. 우리 시는 어떨까. 규제가 많은 기업 환경에서 토착 기업이 지방 정치인과 고위 관료의 청탁을 거부할 용기가 있을까. 오히려 관과의 유착이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또 정치권력의 비호 아래 자녀 취업을 위해 비정상적으로 기업의 뒷문을 두드린 지역 유지는 없을까. 최근 나 시장 아들이 지역 내 중견기업에 취업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러쿵저러쿵 뒷말이 무성하다. 친기업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양산시로서는 이런 의혹을 받는 일조차 없도록 해야 한다. 백수 신세를 한탄하는 젊은이들을 더욱 절망하게 하는 것은 그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소위 ‘빽’의 만행이다.
양산시의회(의장 한옥문)가 ‘20 30년 양산시도시기본계획안’ 목표인구 50만명에 대한 산출 근거를 명확히 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제1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30년 양산시도시기본계획(안) 의견청취의 건’을 가결했다. 양산시가 수립한 2030년 양산시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시의회는 ▶택지개발과 산단 조성, 시가화 예정용지 등 도시발전계획을 면밀히 분석하고, 목표인구 50만명에 대한 산출 근거를 권역별 재검토할 것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달성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을 검토할 것 ▶하북면 반값아파트 미반영에 따른 대책, 하북면 고도제한 완화 등 주민 요구사항과 가지산 도립공원 해지 등 변동사항을 계획안에 반영할 것 ▶가산첨단산업단지는 우리 시 관문에 있고, 인근에 택지가 조성돼 있는데, 산단 위치로 적절한지 재검토할 것 ▶앞서 2020년 도시기본계획과 광역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해 일관성 있는 도시기본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2030년 양산시도시기본계획안은 2013년 기준, 2030년을 목표연도로 해 양산시 행정구역 485.350㎢ 전체에 대한 도시미래상과 정책 방향, 그에 따른 도시 주요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본지 588호, 2015년 8월 11일자> 홍성현 기자
뉴욕대학 설립자이자 초대 총장인 버틀러의 명언이 있다. “이 세상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 번째는 변화를 일으키며 변화를 타개해 나가는 사람이고, 두 번째는 무슨 변화가 일어나는지 바라보기만 하는 사람, 세 번째는 무슨 변화가 일어나는지조차 모르는 대다수 사람이 있다” 첫 번째 부류의 변화를 일으켰던 리더 가운데 한 사람이 미국 17대 대통령 앤드류 존슨이다. 그는 세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너무 가난해 정규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13세에 양복점 점원으로 재봉틀을 배웠고 18세에는 구두 수선공 딸과 결혼했다. 학교에 다닌 적이 없는 존슨은 글을 읽고 쓸 수가 없었다. 이런 존슨을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소양과 교육을 해준 사람이 바로 그의 부인이었다. 그는 부인 도움으로 실력을 쌓고 인격을 다듬었다. 그 결과 존슨은 테네시의 주지사가 되고 상원의원이 됐다. 그 후 링컨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냈고 링컨이 암살당한 후에는 링컨의 잔여 임기를 대통령으로 보낸 다음 제17대 대통령으로 출마했다. 반대당에서 “초등학교도 못 나온 일자무식인 주제에 어떻게 미합중국 대통령이 될 수 있겠는가?”라며 비난했다. 이때 그는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지겠다는 것 이외에 다른 답변을 더 드릴 수가 없습니다”라는 멋진 대답을 남겼다. 결국, 그는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리고 미국이 전 세계 부의 75%를 좌우하게 되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업적을 이뤘다. 구소련으로부터 인류가 개발해 낼 마지막 자원의 보고, 알래스카를 당시 720만 달러에 사들인 것이다. 여기 묻힌 자원은 미국의 3억 인구가 250년을 먹고 살 수 있는 자원이라는 보고가 있다. 빙설로 덮여있는 쓸모없는 그 땅이 상상할 수 없는 천연자원을 품고 있을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얼음덩어리도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면 보물덩어리가 된다. 리더는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다. 사막이 따로 있는가? 물을 만나지 못한 모래판이 사막이다. 삭막한 광야도 물을 만나면 생명이 모이고 낭만이 흐르는 해변이 된다. 깊은 산 속에 처박힌 돌덩이도 예술가를 만나면 비너스가 된다. 절벽에도 물이 흐르면 폭포수의 장관을 이루는 것이 아닌가? 구름도 바람을 만나야 비가 되고 들꽃도 벌을 만나야 열매를 맺지 않는가? 성공한 사람의 공통점은 자신의 변화를 진정으로 원했고 변화해가는 데 용기와 격려를 준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변화를 일으키려는 자세를 갖춤은 물론이고, 변화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집단과 함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은 고등학생이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3학년 때 준비하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자소서는 준비한 사람만이 쓸 수 있고, 준비한 사람만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해주는 서류입니다. 즉 1학년 때부터 충실하게 준비해야 하는 서류입니다. 그래서 자소서 내용은 학생부의 기록에서 찾아야 합니다. 학생부의 한 줄 기록이 자소서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학교 활동을 늘 기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오해 중 하나가 자소서를 ‘자소설’이라고 표현하는 경우입니다. 자기를 표현하는 소설이 아닙니다. 자소설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자소서는 근거를 통해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답이 있는 글입니다. 정답이 있다는 말은 평가자가 원하는 것을 작성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평가자가 원하는 매력적인 자소서는 수험생의 학생부에 숨은 장점과 우수성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소서는 학생부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언어로 진솔하게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는 글이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항목별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은 동기-과정-결과-변화를 단계별로 서술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자기소개서 공통문항 1번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천자 이내)] 1번 문항이 요구하는 것은 3가지 정도 입니다. 학업에 기울인 노력, 학습경험, 그것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입니다. 이 항목은 교과 성적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물어 보는 것이 아닙니다. 교과 성적은 학생부교과 성적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수험생의 학업역량을 묻고 있는 항목입니다. 학업역량이란 고등학교 재학 중 자기 주도적으로 역량을 키운 학습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수험생이 이 항목에서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수학문제를 풀어서 학업 성적을 올린 경험을 작성합니다. 깊이 있는 공부를 해본 경험이 없는 수험생은 이렇게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학생부 종합 전형을 시행하는 주요 대학들은 이것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이 알고 싶어 하는 능력은 교실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더 깊고 넓게 알기 위해서 스스로 찾고 공부한 경험을 알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대학공부는 교수 강의가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 흥미를 더해가는 과정입니다. 그 예비과정을 고등학교 생활을 통해 알고 싶은 것입니다. 그 소재는 발표 수업이나 교과 동아리 활동, 과제연구 연구 활동, 독서활동 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며, 3년 동안 학교 활동 속에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1번 내용을 모든 대학의 지원 서류에 그대로 적용할 것인가?’라는 것입니다. 상위권 주요대학은 수험생이 지적 호기심을 찾아서 깊이 있고 넓게 공부한 경험을 자세히 적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흔히 말하는 깊이 있는 자소서를 작성하라는 의미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서술하는 경우입니다. 다양성에 포인트를 맞춘 1번 항목은 주요 대학을 제외한 대학들 학생부 종합 전형에 알맞은 유형으로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울증이란 슬프거나 울적한 느낌이 기분상 문제를 넘어 신체와 생각의 여러 부분에까지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우울증은 슬프고 우울한 기분,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생각, 불면, 식욕감퇴, 피곤함, 성욕감퇴, 의욕저하 등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과 장애다. 주부가 이러한 우울증으로 고통받을 때 주부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은 주요 우울장애의 유병률이 남성보다 1.5~2.5배 정도 높다. 이는 주부를 비롯한 여성들에게는 사회적, 문화적으로 남성과는 다른 역할이 주어지므로 심리적인 면에서 취약한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 중년기로 접어들면서 피할 수 없는 호르몬 등 신경 내분비적인 변화도 뒤따라 주부 우울증이라고 칭할 수 있을 만큼 우울증을 지닌 여성들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 주부에게는 과거에 갱년기 우울증이라고 불리던 우울 증상이 흔하게 마련이다. 증상은 일반적인 우울장애와 커다란 차이가 없이 나타나는데 우울한 기분, 식욕 상실, 불면증, 기억 저하, 자존감의 저하, 집중력감소, 절망감 등 양상이 있으며 특히 자기 생각을 억압하려는 경향 때문에 신체 증상이 다수 나타나게 된다. 원인으로는 첫째로 유전요인이 있다. 일반 인구의 주요 우울장애 발생빈도가 약 1%인데 비해 우울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5~15%로 높게 보고되고 있다. 둘째로는 심리 요인이 있다. 생활사에서 실패라든지 사별이 우울증과 연관이 있고 인격 측면에서 보면 대체로 자존감이 낮고 초자아가 강하고 대인관계가 의존적인 양상을 보이는 사람에게 우울증이 많다. 셋째로는 생화학적 또는 신경 내분비적인 요인이 있다. 생식주기와 관련한 소인을 가진 여성에게서 정서변화가 유발될 수 있다. 이에 대한 예로 피임약에 의한 우울증, 월경주기의 황체기에 보이는 우울증, 분만 후 우울증, 폐경기와 관련한 우울증 등을 들 수 있다. 넷째로는 만성신체질환 요인이 있다. 대사장애나 내분비장애, 심혈관계 질환, 종양 등 신체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으며 질환이 심각할수록 더 높은 빈도로 우울증이 나타난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이 이전 같지 않은 것도 우울증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우울증으로 인해 더욱더 악화하기도 한다. 다섯째로는 대인관계나 경제적 문제 등 생활과 환경적 스트레스 요인이 있다.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스트레스 요인에 의해 누구나 우울감을 느낄 수 있고 이것보다 심각한 경우에는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서금요법으로는 피로를 해소하고 식욕을 촉진하는 치방을 한다. 기본방과 K9, F4, B1, B7, B18, B19, B24, I2, E8, 심정방과 비정방, 오안혈을 자극하고 뜸을 하루에 2~3회, 1회에 5~6장 정도 떠 주면 된다. 또 금경목걸이를 착용하거나, 수지침 골무반지를 좌우 중지에 착용하면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이 물금 워터파크 인근에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20일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을 만나 양산 교육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워터파크 인근 도서관 건립, 웅상중 체육관 리모델링, 물금초와 양주중 건물 개ㆍ보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윤 의원은 워터파크 옆 학교부지에 공공도서관 건립이 필요함을 설명하고, 경남도교육청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양산시 인구는 30만명에 육박하지만 공공도서관은 3곳뿐이다. OECD 국가 평균이 인구 5만명당 1개 도서관임을 감안하면 양산시 도서관 보유는 OECD 국가 평균의 절반에 불과하다. 더구나 양산시립도서관의 경우 하루 평균 이용자가 2천여명으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인구증가로 해마다 이용객이 계속 늘고 있어 공공도서관 추가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윤 의원은 “도서관이 부족한 양산에 새로운 공공도서관 건립은 시민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학생 면학 분위기를 높여 교육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향상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터파크 인근 도서관은 물금읍 범어리 2673-2에 건물 연면적 3천800㎡, 총사업비 80억원(국비 32억원, 도ㆍ시비 46억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윤 의원은 올해 국비예산 교육부 특별교부금사업으로 웅상중학교 체육관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한다. 웅상중 체육관은 1999년에 준공돼 15년이 넘어 리모델링이 시급한 상황이다. 체육관 리모델링 비용은 약 1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윤 의원은 국비와 도비로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 교육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박 교육감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양주중학교 낡은 창틀교체 사업, 물금초등학교 노후건물 개선에 대해서도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꼭 지원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박 교육감 협조를 당부했다. 물금초는 90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건물이 낡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또한 양주중은 1993년에 준공돼 이미 20년이 넘었다. 외부 창호도 낡아 단열성능이 떨어지고, 특히 안전난간도 설치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윤 의원은 “양산시는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 교육과 문화 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교육ㆍ문화적으로 풍요로운 양산을 만들기 위해 교육 투자를 대폭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에서 유일한 국립대 치과병원으로 올해 9월 법인 개원 4주년을 맞는 부산대치과병원, 1년 전 취임식을 가진 김욱규 병원장을 만나 법인 4주년까지 달려온 소감과 지난 시간 부산대치과병원의 변화를 살펴봤다. 김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봉사활동, 경영상 어려움과 해결 방안, 앞으로 병원이 중점 추진할 여러 사업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양산시가 지방세 성실납세자 경품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추첨은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 6월과 7월납 자동차세, 재산세 납부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추첨 방식으로 시청 징수과 사무실에서 진행했다. 양산시는 전산추첨을 통해 1차로 당첨자 200명에게 2만원 상당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고, 2차로 9월 토지분 재산세 납기 내 납부자 100명에게는 10월 중 추첨을 통해 2만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한다. 경품 당첨자 명단은 시청 홈페이지(www.yangsan.go.kr) ‘새소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첨 후 10일 이내에 당첨자에게 안내문과 상품권을 동봉해 개인별 등기우편으로 발송한다. 양산시는 “성실납세자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추첨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이 납부한 지방세는 시 발전에 쓰이는 꼭 필요한 자주 재원인 만큼 기한 내 지방세를 반드시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현 기자
바다 풍경이 아름답게 보이는 고즈넉한 카페 훈훈한 분위기를 먹으며 창살에 걸려있는 붉은 석양을 보았다 너무 황홀하여 가까이 잡아 보려 허겁지겁 언덕에 올랐다 순간에 숨어버린 석양 하늘만 붉게 물 들이고 떠났다 멍하니 허공에 잔상만 바라보다 삶에도 시간의 필요성이 있다고 지나가는 바람이 일깨워준다
수십 년 동안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건물조차 마음대로 지을 수 없었던 상ㆍ하북지역 마을 일부가 지난 20일 공원지역에서 해제됐다. 경남도는 지난 20일 “자연공원법 제15조 규정에 따라 10년마다 1차례 도립공원 계획과 구역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 보전가치가 없는 곳은 사유재산권 침해 문제 해소와 규제 완화 측면에서 해제하고 있다”며 “이번에 가지산과 연화산 도립공원 가운데 일부 지역을 공원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이번에 공원해제 대상 지역으로 선정한 곳 가운데 양산지역은 하북면 통도사지구 내 자연환경지구 일부와 내원사지구 내 집단시설지구 일부다. 이곳은 지난해 10월 하북면사무소에서 열린 ‘가지산 도립공원 타당성 조사영역 주민설명회’ 당시 지정 해제가 검토된 지역이다. 주민설명회 당시 양산지역은 통도사지구 9곳과 내원사지구 13곳 등 모두 22개 지역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통도사와 사찰 관련 시설물이 조성된 지역(8구역), 신불산 억새밭 평원(9구역)과, 내원사지구 통도파인이스트CC(10구역), 원백학 마을(11구역), 정족산 정상 주변(12구역), 내원사와 노전암 일대(13구역) 등 6개 지역은 공원해제 구역에서 제외됐다. 다시 말해 주민설명회 당시 양산지역 22개 조사 대상 지역 가운데 16개 지역이 공원해제 대상 지역 후보에 올랐다. 이들 가운데 당시 공원해제냐 자연마을 편입이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던 백록마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공원해제 구역으로 최종 확정했다. 해제 구역 총면적은 79만7천39㎡다. 한편, 경남도는 양산지역과 함께 밀양시 얼음골지구 내 집단시설지구 일부도 가지산도립공원지역에서 제외했으며, 연화산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던 고성군 집단시설지구와 밀집마을지구 일부 역시 공원 해제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콘크리트 컨슈머는 소비를 촉구하는 기업의 대중 마케팅에 영향을 받지 않는 소비자를 말한다. 기업 마케팅에 무감각한 소비형태가 외부 충격에 강한 콘크리트와 같다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이들은 자신만의 욕구와 취향이 분명하고 확고해서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소비행위를 한다. 뚜렷한 욕구로 인해 자신의 관심과 취향에서 벗어난 상품, 유행에 편승한 수동적인 소비는 철저히 배제한다. 이들은 기업의 대중 마케팅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기업은 이들의 소비를 끌어내기 위해 개인의 욕구와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을 시작하게 됐다.
고단한 인생의 무게가 어르신의 주름 속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아마도 세월의 무게겠지요. 텅 빈 눈동자와 외로운 눈빛, 방안에 멍하니 계시던 할머니는 사랑했던 누군가에게 마음속으로 혼잣말을 하고 계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식이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혼자 살고 있는 어르신의 기다림, 세월의 무게만큼 외로움의 무게도 고스란히 그들의 몫인가 봅니다.
양산교육지원청 신임교육장으로 전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 김점성 국장(59, 사진)이 부임한다. 9월 1일자로 부임하는 김 신임교육장은 하동고, 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경남대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1999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 후 경남도내 교육청과 초등학교에서 풍부한 학교현장 경험을 쌓았다. 하동교육지원청ㆍ마산교육지원청 장학사, 진정초ㆍ북성초ㆍ무학초 교장, 경남교육청 교육정책담당관 등을 역임하고, 2014년 4월부터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을 지냈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은 9월 1일자로 초ㆍ중등교육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시행했다. 양산지역은 모두 53명이 승진ㆍ전보ㆍ신규 발령을 받게 됐다. 이 중 양산지역 교장ㆍ교감급 정기인사는 모두 31명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교육청 인사 명단 ※초등부 <교장급> ▶전보(교장→교장) 황옥주 황산초(상북초), 김현미 상북초(서남초) ▶승진(공모교장임기만료→교장) 신문옥 양주초(덕계초), 박영서 서남초(김해 대진초) ▶승진(교감→교장) 최윤환 소토초(김해 석봉초), 신동문 용연초(김해 대중초), 이외숙 평산초(김해 봉황초), 김진숙 좌삼초(서창초) ▶공모교장 이춘자 덕계초(어곡초) <교감급> ▶승진(교사→교감ㆍ교육전문직) 정재식 양산교육지원청(상북초), 오상진 양산교육지원청(진주 정촌초), 윤인덕 양산교육지원청(오봉초), 서경숙 양산교육지원청(밀양 밀성초), 위종건 양산교육지원청(서창초), 박인철 양산교육지원청(하동 하동초), 채호상 양산교육지원청(진주 남강초), 이병책 양산교육지원청(거제 장승포초), 윤황순 양산희망학교(경남은혜학교) ※중등부 <교장급> ▶전직(교장→장학관) 박규하 양산교육지원청(양산고) ▶승진(교감→교장) 김소동 서창고(김해경원고), 이관동 웅상고(마산구암고), 최진운 양산고(경남정보고), 최경실 원동중(양산중앙중) <교감급> ▶전보(교감→교감) 최경실 양산중앙중(신주중) ▶승진(교사→교감) 김미연 양산(진해여자고), 김남규 양산(동해중), 김택수 범어고(사파중), 박현주 양산고(범어중), 강만신 웅상고(서창고) ▶전직(교사→교육전문직) 이창훈 양산교육지원청(양산희망학교), 조장현 양산교육지원청(낙동강학생교육원) *( )는 전임지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북정초등학교(교장 조영선)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간 북정 챔버오케스트라 하계 야영과 함께 달빛음악회를 열었다. 챔버오케스트라 하계 아영은 집중연습 후 성과를 발표하고 단체 활동을 통해 챔버 단원들 간 공동체 의식과 이해심, 사랑,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달빛음악회는 방학기간 동안 성장한 학생들의 음악실력을 학부모와 지역민에게 공개해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시간이 됐다. 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단원과 함께 밥을 만들어 먹고 잠을 자는 것 모두가 신나는 경험이었다”며 “방학 동안 열심히 연습해 부모님께 멋진 공연을 보여드려 뿌듯하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 축구부가 ‘2015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63개 초등학교 454개팀이 참가해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대회 결과 U-12부(초등학교 6학년 이하부)에서 양산초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보인 선수들은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모두 11개국 22개팀이 겨루는 ‘2015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되는데, 양산초 골키퍼 이진우 선수가 선발되는 경사도 겹쳤다. 2003년 창단한 양산초 축구부는 꾸준히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올해 2월 대구광역시장기에 이어 초등학교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화랑대기까지 우승하며 2015년 전국대회 2관왕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2009년부터 축구부를 이끌어온 조용기 감독은 “협회와 연맹이 주관하는 전국대회에서 2관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열심히 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후반기가 남아 있는 주말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나가 꼭 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 나가겠다”는 소감과 의지를 밝혔다. 엄아현 기자
‘수학을 체험한다?’, ‘수학이 재미있다?’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양산체험수학축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알고리즘 암기와 문제풀이 위주로 하는 박물관식 수학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즐거운 체험과 원리로 수학을 알아 갈 수 있다는 사실에 공감할 것이다. 이제 축전에서 더 나아가 수학체험센터가 탄생했다. 1년에 한 번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학생이라면 누구나 양산수학체험센터에서 재미있게 수학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이 물금 워터파크 인근에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20일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을 만나 양산 교육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워터파크 인근 도서관 건립, 웅상중 체육관 리모델링, 물금초와 양주중 건물 개ㆍ보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윤 의원은 워터파크 옆 학교부지에 공공도서관 건립이 필요함을 설명하고, 경남도교육청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양산시 인구는 30만명에 육박하지만 공공도서관은 3곳뿐이다. OECD 국가 평균이 인구 5만명당 1개 도서관임을 감안하면 양산시 도서관 보유는 OECD 국가 평균의 절반에 불과하다. 더구나 양산시립도서관의 경우 하루 평균 이용자가 2천여명으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인구증가로 해마다 이용객이 계속 늘고 있어 공공도서관 추가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윤 의원은 “도서관이 부족한 양산에 새로운 공공도서관 건립은 시민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학생 면학 분위기를 높여 교육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향상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터파크 인근 도서관은 물금읍 범어리 2673-2에 건물 연면적 3천800㎡, 총사업비 80억원(국비 32억원, 도ㆍ시비 46억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윤 의원은 올해 국비예산 교육부 특별교부금사업으로 웅상중학교 체육관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한다. 웅상중 체육관은 1999년에 준공돼 15년이 넘어 리모델링이 시급한 상황이다. 체육관 리모델링 비용은 약 1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윤 의원은 국비와 도비로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 교육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박 교육감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양주중학교 낡은 창틀교체 사업, 물금초등학교 노후건물 개선에 대해서도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꼭 지원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박 교육감 협조를 당부했다. 물금초는 90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건물이 낡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또한 양주중은 1993년에 준공돼 이미 20년이 넘었다. 외부 창호도 낡아 단열성능이 떨어지고, 특히 안전난간도 설치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윤 의원은 “양산시는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 교육과 문화 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교육ㆍ문화적으로 풍요로운 양산을 만들기 위해 교육 투자를 대폭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전북 임실군에 31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인 중금마을은 주민 주도로 에너지 자립을 실천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아직 성공을 말하기는 이르지만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속도는 더디지만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등 대부분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정부 지원으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정부 지원금에다 전기요금도 줄일 수 있어 환영하지만 지원금이 끊어지고, 시설 고장으로 인한 유지ㆍ관리비 등 자부담이 늘어나게 되면 결국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사업비만 낭비하고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셈이다. 이는 주민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관 주도로 사업을 끌고 나갔기 때문에 발생하는 폐단이다. 에너지 자립을 위한 중금마을의 시작은 쓰레기 분리수거 사업이었다. 어르신이 대부분인 농촌 마을에서 쓰레기 분리수거는 먼 나라 이야기였다.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 구분 없이 소각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던 중 2008년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 젊은 사람들이 스스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해 설명했고, 자리 잡기까지 자그마치 4년이 걸렸다. 폐품을 팔아 마을기금도 마련하고, 공터에서 쓰레기를 불법소각하는 일도 차츰 없어졌다. 마을 환경이 깨끗해지자 주민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스스로 깨닫기 시작했다. 쓰레기 분리배출 이후에는 ‘주택 에너지 효율 높이기’를 추진했다. 주민 대상 에너지 교육을 하고, 백열등을 고효율 전등으로 바꾸거나 세면장에는 절수형 샤워 꼭지를 달고, 외풍을 막는 문풍지를 붙이는 등 집집마다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도록 했다. 그래서인지 태양광 발전사업을 대하는 태도도 남달랐다. 중금마을은 2010년 정부 그린 빌리지 사업 보조금을 받아 전체 마을의 1/3에 해당하는 11가구에 3㎾짜리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녹색마을 사업비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면서 대부분 실패로 끝난 것과 달리 중금마을은 지역 시민단체인 ‘전북의제21’과 마을주민이 보조금 사용 방식에 대한 원칙을 정하고 사용처를 결정했다. 혼자 사는 어르신 가구는 전기사용량이 적기 때문에 보조금을 받아 마을회관이나 공공시설, 혹은 상대적으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젊고 경제력이 있는 가구를 선정해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한 것이다. 현재 이를 통해 가정 전력의 70%를 생산하고 있다. 중금마을은 미래 세대에 대한 에너지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매주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생태수업으로 에너지교육을 진행하면서 에너지 절약과 관리의 중요성을 체험활동을 통해 가르치고 있다. 중금마을 김정흠 씨는 “정부와 지자체가 단순히 보조금을 지원해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설비를 설치해 주고, 단기간에 성과를 얻으려 한다면 성공할 수 없다”며 “오랜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주민 스스로 탄소절감과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대한 필요성을 깨달아야 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