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회원으로 작가이자 양산문화원 사무국장을 지낸 김진명 씨(사진)가 (사)코리아양산문학연구소(소장 김진명)를 설립하고 북정근린공원에 ‘고향의 봄 이원수 선생 문학관’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김 소장이 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 소장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북정근린공원을 이원수 공원으로 개명하고, 당시 이강원 시의원이 노래비를 세우는 등 문학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박규식 전 도의원 등과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하고, 직접 위원장을 맡았으나 관련 단체와 협조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좌절됐다. 김 소장은 문학관 건립 추진 배경에 대해 고향의 봄으로 유명한 이원수 선생이 양산 출생이며, 북정동이 고향의 봄 노랫말 작시 배경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향의 봄 노랫말 배경이 북정동이라는 주장은 논란이 있는 상황. 2002년부터 창원시와 양산시는 서로 고향의 봄의 배경이라며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당시 양산문화원 사무국장이었던 김 소장은 이원수 후배인 아동문학가로부터 이원수 선생이 양산에서 태어나 12살에 마산으로 갔다는 증언을 들었으며, 이 사실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반면, 이원수 선생이 1980년 10월 순수어린이잡지 ‘소년’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선생이 태어난 곳은 양산이지만 자란 곳은 창원이며, 양산에서는 1년도 못 돼 곧 창원으로 이사했다는 내용과 함께 마산에 비해 작고 초라한 창원 풍경이 그립고 거기서 놀던 때를 회상해 쓴 동요가 고향의 봄이라고 기술하면서 북정동이 고향의 봄 배경이 아니라는 증거가 제시되기도 했다.<본지 365호, 2011년 1월 25일자> 이에 대해 김 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1986년 양산군수로 부임한 이두연 군수가 은사인 향파 이주홍 선생께 인사를 드리러 가면서 북정동이 고향의 봄 배경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1979년 5월 이주홍 선생과 이원수 선생이 북정 생가를 찾아 나섰으나 찾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원수 선생이 너무 가난해 10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12살 때 마산성호초등학교로 전학 가 창원에서 한학을 했다고 했으나 이는 어릴 때 초라한 모습을 기억조차 하기 싫어 거짓으로 꾸몄다는 것을 실토하며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고 이주홍 선생이 증언하면서 이두연 군수에게 이원수 선생 생가와 기념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부탁했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우리 민족의 노래는 애국가, 아리랑 그리고 고향의 봄이며, 고향의 봄은 북한을 비롯해 외국으로 이민 간 동포도 애창하는 민족의 서정 노래”라며 “이원수 선생은 양산 출신이지만 대한민국 대표 문학가이며, 문학관 건립 후 전국 백일장과 이원수문학상 제정, 책자 발간 등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국회 보좌관 출신이자 동아대 정책연구소 김성훈 특별연구원(39, 사진 왼쪽)이 기업분쟁연구소 조정심의위원장(수석연구위원)으로 위촉됐다.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기업분쟁연구소는 지난 2013년 6월 설립됐으며, 기업 표준계약서 작성과 계약분쟁, 채권회수, 경매유치권분쟁, 지식재산권분쟁 분야에 특화된 전 영역에 걸친 법률 자문과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 전 보좌관은 지난달 27일 기업분쟁연구소 조우성 소장(법무법인 한중 변호사, 사진 오른쪽)으로부터 기업분쟁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자 조정심의위원장으로 위촉장을 전달받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김 위원장은 오는 2017년 6월까지 국회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기업 등 다양한 정책개발과 연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지방기업 간 임금불평등 문제, 저작권 분쟁에 노출되기 쉬운 창업 초기 기업과 해외진출 기업 저작권 문제 등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해 법률자문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면서 “그동안 국회에서 쌓은 전문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갈등 해소와 지방경쟁력 강화를 위해 심층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물금읍 출신으로 양산에서 초ㆍ중ㆍ고를 졸업하고, 부산 동아대학교 법대와 경희대 일반대학원 법과대학 석사를 수료한 뒤 현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행정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07년 국회 계약직 인턴으로 출발해 지난해 6월 입법부 4급 보좌관으로 승진했으며, 현재 인제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내년 20대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홍성현 기자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이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 특위 위원’으로 선정됐다. 노동시장선진화 특위는 청년실업 악화, 정규직ㆍ비정규직 간 격차 문제 등 불합리한 노동시장 개혁을 통해 노동시장 경쟁력을 개선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구성됐다. 노동시장 개혁은 박근혜 정부가 하반기 최대 국정과제로 내건 사안이며, 박근혜 정부 4대 개혁과제인 공공ㆍ노동ㆍ금융ㆍ교육 중에서 최근 가장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분야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 노동시장 개혁이라는 국정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시장선진화 특위를 발족한 것이다. 노동시장선진화 특위 위원으로 윤 의원이 선정된 것은 행정고시 합격 후 노동부에서 근무한 경력과 노동문제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특위는 이인제 최고위원이 위원장, 이완영 의원과 박종근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공동간사를 맡았으며, 윤영석 의원을 비롯한 권성동, 김성태, 최봉홍, 박인숙, 민병주, 박윤옥 의원,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지난달 28일 노동시장선진화 특위는 첫 회의를 열어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으로부터 업무를 보고받고, 향후 목표와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양산시에는 1천805개 기업이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노동시장 개혁은 양산에 양질 일자리를 늘리고, 노동경쟁력이 개선돼 양산 소재 기업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기업 정규직과 중소기업 비정규직 간 격차, 청년고용 절벽과 같은 현행 노동시장 문제 해법을 마련함으로써 양산시 청년실업, 임금 격차 등 노동시장 개혁에도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청년고용 절벽, 정규직과 비정규직 격차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노동시장 개혁을 통해 양질 일자리를 늘려 서민 생활을 풍성하게 하고, 기업 활력도 회복시키며, 노동시장 경쟁력 확보로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상북면 석계리 구소석마을이 올해 산림청이 주관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돼 지난 5일 관계 공무원과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었다. 산림청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에 농ㆍ산촌에서 무단소각이 산불발생 주원인이 되면서 이를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근절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해부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만5천851개의 농ㆍ산촌 마을이 참가, 300개 마을이 심사를 거쳐 녹색마을로 선정됐으며 경남지역에서는 63개 마을이 선정됐다. 구소석마을은 논, 밭두렁과 농산부산물 무단 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마을 반상회에서 주민에게 소각산불 위험성을 홍보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양산시 산림공원과는 “산불 없는 마을로 선정된 것은 마을 주민이 한마음으로 산불방지에 적극 노력하고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에 솔선수범하면서 함께 마을을 잘 지켜온 결과”라며 “산림자원과 자연생태계 보전에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수술비를 걱정하고, 열악한 집에서 생활하던 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전해졌다. 양산시드림스타트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비와 주거비를 지원한 것. 드림스타트에 따르면 정아무개(3) 아동은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나왔고, 대형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잠복고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양육자는 지난 6월 수술을 하기로 했으나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걱정하던 중 드림스타트에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사회사업팀과 연계해 수술비 7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현재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다세대주택 단칸방에서 사는 김아무개(4) 아동은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벽지는 온통 뜯어져 곰팡이가 가득하고, 창문과 창틀은 부서져 방범이 취약함은 물론, 실내 화장실이 없어 외부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 이를 전해 들은 드림스타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다가구 매매임대사업을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되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계약금과 보증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거비 800만원을 지원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양산시자원봉사센터와 금호익스프레스는 포장이사를 지원하는 등 주위 온정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드림스타트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수술비와 주거비를 걱정하는 아동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아동들이 건장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례관리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지난해부터 태극기 달기 운동을 꾸준히 펼쳐온 상북면정동지회(회장 서춘계)가 오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가 없는 가정에 국기를 보급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북면 전직 공직자와 봉사단체장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상북면정동지회는 지난 5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진일아파트’를 비롯한 5개 마을을 ‘태극기 달기 선도마을’로 선정, 자체기금 400만원을 가정용 태극기 공급비용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국가기념일 때마다 거리 현수막, SNS 등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해온 이 단체는 지난해 광복절에도 태극기가 없는 400여가정에 국기를 나눠줬으며, 특히 올해는 특별회비 모금운동을 펼쳐 자금을 마련했다. 서춘계 회장은 “이번 광복절 기념행사인 평화통일 염원 걷기대회 및 봉화릴레이가 오는 14일 상북면 ‘원적산 봉수대’에서 열려 더욱 의미가 있다”며 “면민의 애국심을 드높이고 일체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원도심 상권 몰락이 해법 없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한때 양산지역 최고 번화가로 손꼽히던 삼일로 일대마저 문을 닫는 상가가 늘어나면서 중부동 원도심 일대가 급격히 쇠락하고 있다. 경남은행 양산지점 사거리부터 옛 터미널(현 NH농협은행 양산중앙지점)까지 약 500m 구간은 신도시가 개발되고, 터미널이 옮겨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지역 최고 번화가였다. 옷가게와 술집, 찻집은 물론 서점과 병원, 약국, 음식점 등 소비 시설이 즐비했으며, 남부시장과 연계해 경제 행위가 활발하게 이뤄지던 곳이었다. 하지만 신도시가 개발되고 터미널마저 옮겨가면서 원도심은 쇠락의 길을 걸었고 문을 닫는 가게가 속속 늘어났다. 그나마 삼일로 구간은 원도심 골목 안쪽보다는 많은 상점이 영업해 왔으나 최근 들어 속수무책 문을 닫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 주말 취재진이 삼일로 일대를 둘러 본 결과 삼일로 도로변에서만 모두 11개의 가게가 문을 닫은 채 ‘임대’ 안내장을 붙여놓고 있었다. 최근까지 삼일로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다 문을 닫은 한 사업자는 “사실상 가게를 적자 운영한 지는 꽤 됐다”며 “어쩔 수 없이 문을 닫기로 하고 다른 지역에 가게를 새로 구하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일을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며 한숨을 내 쉬었다. 다른 자영업자는 “원도심이 쇠퇴하면서 손님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다”면서도 “그래도 살 궁리를 찾지 못하는 막막한 심정은 하소연할 곳도 없다”고 말했다. 행정당국에 대해 섭섭함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 자영업자는 “양산시가 늘 말로만 원도심 개발하겠다고 떠드는 데 실제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못하는 것 같다”며 “공무원, 상인, 시민 모두 머리를 모아 의논하고 토론해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력은 하는데…” 양산시도 ‘답답’ 원도심 몰락이 답답한 건 양산시도 마찬가지다. 양산시는 “원도심 쇠퇴는 삼일로 문제만이 아니라 강서동, 하북면 등 양산시 전체의 문제”라며 “시장 시설정비, 간판정비, 전선 지중화, 근로자종합복지관 등도 큰 틀에서 원도심 활성화사업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양산시는 “비록 지난해 공모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도시재생 선도사업 역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던 것”이라며 “이런 다양한 노력은 당연히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원도심 상인은 자꾸 시설 개선을 요구하는데 이런 것보다 사람을 끌어들일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특히 상인이 주도적으로 변화 노력을 해야 하고 정부에서도 민간을 중심으로 한 사업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오랜 시간 양산에서 장례 사업에 힘을 실어준 양산장례식장 이상환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작은 거인’이라며 숲속유치원 양성희(56) 원장를 추천했다. “우리 지역에서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특히 어르신 급식 지원을 굉장히 많이 하는 분이죠. 몇 년 전부터 주기적으로 공설운동장에서 진행하는 무료급식에 떡, 과일, 음료 등의 음식도 전달하고 있죠. 복지관에도 수년간 현금, 물품, 닭 등을 지원하고 있어 지역에서 칭찬이 자자해요” 이 대표와 양 원장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선후배 사이다. 이 대표의 표현에 따르면 핏덩어리 때부터 같이 지낸 사이인 것. 오랜 시간을 알고 지낸 만큼 이 대표는 양 원장의 봉사하는 삶과 평소 모습을 잘 알고 있었다. “몇십 년을 봐오면서 느꼈지만 인성도 훌륭한 분이죠. 그리고 알고 지내는 동안 로타리, 교육발전협의회 등 다양한 곳에 몸담고 사회활동을 하며 봉사하는 모습을 봐왔어요. 지역을 넘어서 먼 아프리카 땅에 10년간 헌옷, 생필품 등을 보내며 봉사하는 삶을 사는 분이죠” 양 원장은 종합사회복지관 후원회장, 장애인복지관 운영위원장 등 각종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사람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양산시노인복지관에 지역 어르신 건강을 위해 난타북 15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칭찬받아 마땅한 사람이라며 자랑했다. “작은 체구지만 많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람을 돕는 큰일을 하는 ‘작은 거인’이죠. 모든 일에 지치지 않고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금전적으로 부족함 없이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존경하는 누나죠”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양산시산림조합(조합장 백상탁)은 산림조합 지도사업 활성화와 임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산림경영지도 전문상담석’을 조합 내에 설치하고, 특화된 산림경영지도 전문가를 배치해 산림경영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기술 지도를 대폭 확대ㆍ강화했다. 특히, 산림조합은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산림경영 지도의 날’로 지정, 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원이 지역을 순회하는 합동상담회와 산주ㆍ임업인 만남의 날,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임업인을 대상으로 현지 기술지도와 상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산림조합은 지난 5일 원동면 화제리 일원에서 산림경영지도원이 참여해 산주와 임업인을 대상으로 숲 가꾸기 작업방법과 표고버섯 재배를 위한 참나무 자목 벌채요령 등을 지도했다. 양산시산림조합은 산림경영지도뿐만 아니라 대리경영사업, 산림경영컨설팅, 임업정책자금, 상호금융업무, 묘지관리 등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으며 “산주와 임업인에게 다가가는 맞춤형 산림경영기술지도 활동으로 산림조합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산림조합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기술이 부족한 산주 또는 조합원을 대신해 해마다 묘지관리(벌초) 대행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오는 17일부터 묘지 벌초 대행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이 ‘경남 의료관광 선도병원’으로 선정됐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달 29일 경남도에서 열린 경남의료관광협의회에서 삼성창원병원과 한마음병원, 무룹병원, 티아라성형외과, 한국건강관리협회, 본디올한의원 등과 함께 경상남도 의료관광 선도병원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의료관광협의회는 선도병원 지정 신청 병원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의료관광 추진의지, 시스템 구축, 특화상품 가능성, 마케팅 계획을 중점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선도병원으로 선정된 병원은 앞으로 2년 동안 경남 의료관광 선도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국내ㆍ외 홍보설명회, 행사, 팸투어 참가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며 “더불어 전문가 자문과 선도병원 간 정보교류 협력을 통해 상생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이번 선도병원 선정과 함께 협력마케팅 차원에서 오는 9월 의료관광 거점국가를 확정하고 홍보 설명회와 현지 의료기관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 발족한 경남의료관광협의회는 경남도와 관계기관, 전문가, 의료기관, 관광업계 관계자들로 구성해 의료관광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관이다. 장정욱 기자
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가 낡은 가압식 소화기 수거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분말소화기는 가압식과 축압식이 있으며, 손잡이 부근에 압력계가 없으면 가압식이고, 있으면 축압식이다. 가압식 소화기는 1999년 생산이 중단됐고, 용기가 부식된 상태에서 손잡이를 누르면 폭발할 위험이 있다. 실제 지난 2013년 8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공장에서 1990년에 생산된 가압식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려던 60대 남성이 손잡이를 누르는 순간 폭발해 사망하기도 했다. 일반 가정에서는 소화기를 새로 구매한 뒤 폐소화기를 가까운 소방서로 가져다주면 되고, 영업장이나 공장에서는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하면 된다. 양산소방서는 소방특별조사 등을 통해 소화기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며, 가압식 노후 소화기 위험성에 대한 주민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양산소방서는 “폭발 위험이 있는 노후 가압식 소화기의 자율적인 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며 “노후 소화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양산소방서 예방안전과(379-9235)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가 산막과 어곡산업단지에서 운행 중인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가 우여곡절 끝에 시내까지 노선을 확대키로 했다. 더불어 현재 산단별 1대를 운행하는 차량도 각각 최소 3대 이상으로 늘려 배차 간격을 20분 이내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시는 이달 중 수요 조사와 가상운행 등을 거쳐 이르면 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시상공업연합회가 위탁 운영 중인 산단 무료 통근버스는 그동안 산단 내부 순환 형태로 운영돼 사실상 통근버스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번 시내 노선 확대 결정에 해당 산단 근로자들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노선 확대는 지난 4일 국토교통부가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대상 산업단지’를 고시하면서 가능하게 됐다. 양산시는 그동안 무료 통근버스 사업이 고시ㆍ공고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채 시작했다는 점과 택시 등 관련 업계 반발이 심하다는 이유로 ‘내부순환’ 형태로만 운영해 왔다. 그런데 이번 국토교통부 고시로 양산시는 절차상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물론 택시 등 관련 업계 반발 문제가 남아있지만 양산시는 이들을 설득해 노선 확대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내 지역 출발 장소는 양산시외버스터미널 또는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 인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운행 소요 시간을 고려해 시내지역 승ㆍ하차 장소는 최소화하고 산단 내부 역시 정차 지점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시는 “그동안 통근버스 운영이 절차 문제와 업계 반발로 정상 추진이 어려웠는데 이번 고시로 사업 정상화가 가능해졌다”며 “시내 지역까지 노선 확대를 통해 근로자 편의와 고용 창출, 출ㆍ퇴근 시간 교통체증 완화 등 사업 본래 목적에 맞도록 제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시는 덧붙여 “택시 등 관련 업계도 수익이 걸린 문제인 만큼 계속해서 대화로 문제 해결 방안을 신중하게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통근버스 사업을 최초 제안한 차예경 시의원(새정치연합, 비례)도 이번 양산시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차 의원은 “무료 통근버스는 산단 근로자들의 출ㆍ퇴근 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 고용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된 사업인데 그동안 산단 내부 순환 형태로만 운영해 이용률도 낮고 당초 목적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시내까지 노선을 확대하는 만큼 많은 근로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양산시는 최선의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토교통부 고시는 지난달 27일 정부의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 차원에서 비롯했다. 중소기업 취업 촉진을 위해 산업단지 통근용 버스 관련 고시를 그동안 연 1회 시행하던 것을 분기별 고시하도록 개정한 것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 장기 발전계획 구상과 부문별 발전전략을 담은 ‘2030년 양산시도시기본계획안’이 발표됐다. 양산시는 지난달 2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공청회를 열고 의견수렴에 나섰다. 2030년 양산시도시기본계획안은 2013년 기준, 2030년을 목표연도로 해 양산시 행정구역 485.350㎢ 전체에 대한 도시미래상과 정책 방향, 그에 따른 도시 주요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양산시는 ‘국토 동남권 경제와 문화의 허브, 액티브 양산’이라는 목표 아래 ▶동남경제권 제일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전하고 풍요로운 행복도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창조문화도시 ▶미래를 대비하는 저탄소 녹색 도시라는 4대 추진목표를 세웠다. 박종서 도시건설국장은 “2030년을 목표로 한 양산시도시기본계획안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과 제3차 경남도 종합계획, 부산권 광역도시계획 등 상위계획을 수용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자원, 환경, 위기극복과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조성을 위한 녹색 도시계획 수립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해 우리 시가 지향해야 할 장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정책계획이자 우리 시 환경, 사회, 경제적 측면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으로 도시관리기본계획의 근본이 되는 전략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산시가 밝힌 주요 도시지표를 살펴보면 2014년 말 인구 29만7천명에서 자연적 인구 증가 2만7천명과 사회적 인구 증가 17만6천명을 더해 2030년 계획인구를 50만명으로 설정했다. 이밖에 주택보급률은 현재 114%에서 116%, 공원녹지 1인당 4.3㎡에서 21.1㎡, 상수도보급률 92%에서 99%, 하수도보급률 92.6%에서 99%, 에너지 사용량 139만8천TOE/년에서 360만TOE/년, 학교 62곳에서 119곳, 사회복지시설 3곳에서 20곳, 문화시설 4곳에서 15곳으로 늘어나 50만 자족도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 특화 발전전략 제시 도시공간구조상으로는 양산시 전체를 동 지역과 물금읍, 동면을 포함한 양산도심권과 웅상 4개동을 중심으로 하는 웅상부도심권, 상북ㆍ하북ㆍ원동지역중심권, 배내골생활중심권으로 나눠 지역별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양산도심권은 행정ㆍ문화ㆍ도시재생을 비롯해 교육ㆍ의료ㆍ주거 중심 개발방향으로,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도시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동남권 양한방복합메디컬폴리스 조성, 항노화산업 특구 조성, 산업고도화 트라이포트 구축, 노후산업단지 정비, 어곡동 일원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웅상부도심권은 행정ㆍ주거, 산업기능 중심 개발방향을 설정하고, 웅상출장소 기능 강화와 행정중심지 육성, 웅상출장소 일원 신시가지 개발, 천성산 자락 명품 주거단지 조성, 서창과 덕계동 일원 산업ㆍ물류 기능 확충, 대운산 일원 명품 자연휴양림 조성, 회야강 정비 등 블루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둔다. 산업과 배후주거기능이 중심이 될 상북생활권은 상북면사무소 일원 생활권 중심기능 강화와 석계 좌삼일반산업단지 개발, 소토공업지역 재정비, 소석리 상삼뜰 일원 주거단지 개발, 소석유원지와 양산ㆍ다이아몬드CC 등을 연계한 위락관광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하북생활권은 통도사를 중심으로 한 역사ㆍ문화ㆍ관광 중심으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가지산도립공원 정비, 통도사ㆍ내원사 등 역사 문화관광 프로그램 확충, 초산유원지, 해운자연농원, 통도환타지아 등을 중심으로 한 여가관광프로그램 개발, 삼감마을 등 자연취락 정비사업 시행 등을 통한 주거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원동생활권은 도시근교농업과 휴양ㆍ체험관광 중심으로 발전한다. 농업부문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제6차 산업화를 지원하고, 선리 녹색체험마을을 모델로 한 그린투어리즘 확대, 생태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정주 여건 정비 등에 중점을 둔다. 나동연 시장은 “우리 시는 오는 10월이면 인구 30만명을 넘어 명실공히 중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하며, 2020년 인구 40만, 2030년 인구 50만 달성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인구 50만 자립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동남권 경제도시로서 기반을 만들 것이고, 그러면서도 문화허브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이날 발표한 2030년 양산시도시기본계획안을 오는 10월 시의회 의견청취와 양산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11월 경남도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국토교통부와 농림부 등 정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1월 경남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2월 2030 도시기본계획을 승인 공고할 계획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대한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윤홍신)가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적십자 희망나눔 무료급식을 진행했다. 지난 21일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300인분의 따뜻한 점심과 과일을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메르스로 인해 연기된 무료급식 소식에 반가워했고, 봉사원들에 감사를 전하며 따뜻한 밥과 국으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해결했다. 윤홍신 회장은 “오랜만에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전해드릴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도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 지역 어르신들이 배불리 드실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서광판, 이하 연예인협회)가 지난 24일 중부동 더파티에서 ‘제3대 지회장 취임식 및 제7회 어르신 초청 효 잔치’를 열었다. 이날 연예인협회는 내ㆍ외빈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광판 지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서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연예인협회는 연예예술인들이 양산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재능으로 사회 어두운 곳을 밝히는 봉사와 희망의 등불로 활동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감사와 사랑을 실천하며 매일 새로운 출발이라 생각하고 진취적인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 “지회의 투명한 운영과 회원들 친목 도모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오늘 오신 어르신들이 즐겁게 놀다 가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임식에 이어 어르신을 위한 식사 대접과 함께 민요, 부채춤, 대중가요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또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솜씨를 뽐내는 시간도 가졌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 2층 어린이역사체험실 복도에는 30여점이 전시돼 있다. 이 작품은 아이들이 솔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표현한 ‘우리 문화재 빚기ㆍ그리기 대회’에서 우수 작품으로 뽑혀 전시되는 것인데,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전시회라는 평가다. 우리 문화재는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자 재산인데, 그 문화재를 자라나는 아이들이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시립박물관을 찾아 우리 역사도 공부하는 동시에 전시된 문화재도 살펴보고, 아이들이 그린 문화재도 관람한다면 우리 문화재를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문화재를 소중히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을 어릴 때부터 키워주는 것은 어떨까? 고광림 시민기자 photokwang@hanmail.net
청소년의 알찬 방학을 위해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8월의 시작을 화려하게 열 두 공연으로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차이코프스키 편’과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주관하는 ‘청소년 어울림마당, Rock Festival’이 마련돼 있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8월 기획공연으로 내달 8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with 콰르텟엑스, 차이코프스키 편’을 진행한다. 이날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가 무대에 올라 차이코프스키 인생에 대해 사진, 악보, 애니메이션 등 자료를 보여주며 설명할 예정이다. 조 바이올리니스트 설명 중간에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가 차이코프스키 곡을 연주하며 클래식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입장료는 전 좌석 1만원이며, 예매는 양산시문화정보포털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379-85 50~8로 하면 된다. 양산시청소년회관은 내달 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양주근린공원에서 ‘청소년 Rock Festival’을 개최한다. 청소년 그룹사운드 팀 공연이 이뤄지는 어울림마당은 밴드동아리 13팀이 무대에 올라 락의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청소년회관은 만들기에 흥미와 재능을 가진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5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프로그램, 청소년 재능 나눔 공작소’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모두 2일간 일정으로 내달 11일에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대한 소양교육과 재능기부 만들기 활동을, 12일에는 청소년회관 문화공간 이용 청소년과 함께 만들기 활동을 하는 재능기부 부스를 운영한다. 모집대상은 중ㆍ고등학생 15명으로 내달 5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회관 방문과 이메일(verse ys@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 청소년에게는 자원봉사시간 8시간이 인정된다. 문의 364-0924.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현장탐방과 전통다도교실 등 역사교실을 운영한다. 내달 11일, 전통다도예절교실 전통다도예절교실은 내달 11일 우리 선조의 차문화인 다도와 다구의 기본 개념과 차 우려내기, 바른 몸가짐 갖기 등 전통예절을 익히는 실습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5명으로 내달 3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museum.yangsan.go.kr)로 신청하면 된다. 내달 12ㆍ14일, 어린이역사탐방 어린이역사탐방은 학생들의 문화재사랑을 일깨우기 위해 직접 유적지 현장을 탐방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내달 12일, 14일 2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답사는 ‘살아있는 가야의 역사를 만나라’라는 주제로 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김해클레이아크미술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양산의 유적지 탐방도 진행한다. 답사코스는 임경대와 신흥사, 법기수원지, 3D과학체험관 등이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5명으로 내달 3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시립박물관은 “많은 어린이가 참여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익히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시립박물관 홈페이지 참고 또는 전화(392-3323~4, 박물관 학예담당)로 하면 된다.
양산지역 기능 장애인의 도전이 값진 성과로 되돌아왔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창원에서 열린 ‘2015 경상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양산지역 출전자들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 대회에는 (사)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 양산지회(지회장 김대연, 이하 지장협) 소속 장애인 5명이 출전, 이 가운데 4명이 수상해 지장협 설립 이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금천 씨가 건축 CAD 부분 금메달, 오영희 씨가 양장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패션디자인 부분에 출전한 김동춘ㆍ정혜선 부부는 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들은 오는 10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혜택이 있다.
복날을 맞아 양산 곳곳에서 지역민을 위한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지난 22일에는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에서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대접 행사가 있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양산지사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ㆍ양산)지구 제3지역, 물금적십자봉사회, 러브양산맘, 이기준 시의원이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진행을 도왔다. 이들은 약 300인분의 삼계탕 준비, 배식, 설거지 등 어르신들이 음식을 다 드실 때까지 땀 흘려 봉사했다. 성지혜 관장은 “한국도로공사양산지사를 비롯한 많은 곳에서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주시고 봉사에 직접 참여해줘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도로공사양산지사(지사장 장진영), 우리은행 신도시지점(지점장 박만숙), 양산장례식장(대표 이상환)과 동원과학기술대 평생교육원 허수 주임이 개인 후원했다. 다음 날에는 양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전재명)에서 중복 맞이 장애인과 지역주민 300여명을 위한 ‘삼계탕DAY’ 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주진종합고철 윤근호 대표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윤영석 국회의원, 김정희ㆍ이상걸 ㆍ이기준ㆍ차예경 시의원과 대한적십자사 양산지구협의회(회장 윤홍신) 봉사단원 30여명이 복지관을 방문해 직접 삼계탕과 수박 대접을 도왔다. 이들은 음식준비와 배식, 설거지, 식당 청소와 정리정돈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를 실천했다. 전재명 관장은 “중복을 맞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한 끼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복지관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