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형태로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양산물금지역주택조합(가칭 물금주택조합)’이 지난 25일 오후 2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물금주택종합은 그동안 사업 추진을 도맡아왔던 조남홍 추진위원장을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물금주택조합은 조합 창립과 함께 모두 851세대 가운데 절반이 넘는 485세대가 조합에 가입한 상태다. 물금주택조합은 오는 6월 초까지 조합원 115세대를 추가 모집해 조합원 600세대를 모은 후 설립승인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공사 시공은 한양건설(주)이 하게 되며, 자금관리는 한국자산신탁(주)에 맡길 예정이다. 한편, 물금주택조합은 물금읍 가촌리 646번지 일원 3만4천82㎡에 851세대 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조합원을 모집했으며 설립승인신청 후 전체 세대의 30%를 일반 분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물금워터파크 내 푸드 트럭 운영자가 결정됐다. 지난 22일 양산시 입찰집행관 PC를 통해 실시한 개찰 결과 A구역(음악분수 근처)에는 한 사업자가 2천11만원을 써내 최고가로 낙찰받았다. B구역(새들교 근처)에는 539만9천900원을 써 낸 사업자가 최고가 입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A구역에는 모두 19명, B구역에는 6명이 각각 입찰했다. 두 구역 모두 입찰한 1명은 동시입찰금지 규정에 따라 무효 처리됐다. 양산시는 이번 개찰 결과에 따라 두 구역 사업자들과 영업시간 등 세부 운영 방식을 논의한 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년 뒤 사업자 재선정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한 바 없다. 양산시는 “2년 뒤에는 이번처럼 경쟁 입찰을 할 수도 있지만, 위원회 형태의 사업자선정 조직을 구성해 계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북부동 울산지방법원 양산지원 골목 한켠에 있는 건물 2층 입구에 지문서화연구실(志文書畵硏究室)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서예를 익히는 문우들이 먹을 갈고 글씨를 쓰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지문서화연구실은 돈을 주고 글씨를 배우는 서예 학원이 아니라 이름처럼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붓글씨를 쓰는 공간이다. 이름에 걸맞게 서예를 좋아하는 이들이 쌈짓돈을 모아 서예와 묵화를 즐기는 공간이다. 그 연구실을 드나드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깍듯이 선생님이라 부르는 이, 그가 송은(松垠) 박추하 선생이다. 한학자 가문의 후손 직업은 경찰관 그는 서예가이기에 앞서 시민의 안녕을 책임지는 경찰관이다. 양산경찰서 112 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박추하 경위, 경찰과 서예란 단어가 웬지 낯설다는 물음에 서예에 입문한 경위를 풀어 놓았다. 그는 경남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에서 태어났다. 조부가 한학자 고 해강 박창호 선생으로 서당 훈장을 하셨다. 그러니 태중에서도 글 읽는 소리를 들었고 태어나서는 붓글씨를 쓰는 환경에서 자랐다. 조부는 서당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한편으로 짬이 날 때 마다 관혼상제 풍습 등 우리 고유 민속문화에 대해 자필로 기록해 나갔다. 그 서책이 나무 궤짝으로 몇 궤짝이 됐다고 한다. 그런데 조부가 돌아가시고 서책을 하동의 지식인들이 너도나도 들고 가버려 정작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것은 몇 권되지 않는다. 그 서책이 있었으면 지인들과 나눠 읽으며 서체를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됐을 터라 못내 아쉽다고 한다. 첫 작품 반야심경 내 놓자 부모, 할아버지 유지 이어라 그는 어려서부터 한문을 읽고 붓을 잡았다. 초중고 때도 시험 시기를 빼곤 붓글씨를 썼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 붓글씨가 필요할 때면 그는 수시로 불려 다니곤 했다. 그러다 고등학교 때 최초의 작품이라 할 반야심경 전문을 붓글씨로 써 병풍을 만들었다. 그가 쓴 반야심경 병풍을 본 부모와 형제들은 이구동성으로 “필체가 남다르다. 할아버지 피를 물려받은 건 너”라며 가풍을 이어가길 바랐다. 더구나, 큰 형은 출가를 해 법명 성관으로 수도의 길을 걷고 있는 터라 가문의 유지를 받들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군대를 가야했다. 남중석ㆍ박명희 두 스승에게 사사 그는 의무경찰을 지원해 입대하면서 붓을 놓아야 했다. 3년여 휴면기를 거쳐 제대 후 경찰에 입문했고 하동에서 2년여를 근무하다 1989년 양산으로 전출을 받았다. 경찰 업무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스멀스멀 본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던 차에 지금의 지문서화연구소 자리에 있던 ‘묵전 서예학원’이 눈에 들어왔다. 서예를 제대로 해보자고 결심했다. 그때부터 비번은 물론 시간이 날 때마다 붓을 잡았다. 밤새워 근무한 피로감에도 붓만 잡으면 온갖 시름과 잡념이 사라지더란다. 그렇게 운파 남중석을 스승으로 모시고 5년간 수학했다. 스승 운파에게 해서, 전서, 예서를 뗀 그는 부산에 있는 신라서실까지 오가며 송강 박명희 선생에게 행초서를 배웠다. 어려서부터 눈을 뜬 서예, 고등학교까지 10여년 넘게 붓을 잡았으나 평생을 서예로 일관해온 스승들에게 그는 초보에 다름 아니었다. 그렇게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서예에 빠진 그는 먹을 벼린 시간들만큼 나날이 짙게 먹물이 들어갔다. 그는 요즘 행초서에 집중하고 있다. 행초서는 다른 서체를 다 섭렵한 후에라야 쓸 수 있는 서체다. 다시 말해, 물이 흘러가듯 유려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행초서는 서예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때 구사할 수 있는 서체다. 그는 서예의 꽃으로 불리는 행초서의 매력을 탐닉하고 있다. 서각ㆍ문인화도 공부 중 서예와 더불어 나무에 글을 새기는 서각을 해온지도 15년여다. 서각은 누구에게 배운 게 아니라 함께 활동하는 서예가 서곡 박영은 선생과 함께 익혔다. 그는 한지가 아닌 건물 벽에 글을 쓰는 벽서도 한다. 출가한 큰 형이 주지로 있는 하동 와룡사 벽서를 그가 다 썼다. 그는 또 먹으로 그리는 그림, 문인화로 폭을 넓혀가고 있다. 그에게 있어 서예가 주는 매력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먹을 갈고 글씨를 쓰는 시간동안 마음이 평상심을 유지하며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한다. 나아가, 명심보감, 논어, 채근담 등 좋은 책에 실린 좋은 글귀를 읽고 쓰며 자신의 내면세계를 다듬을 수 있는 것 또한 서예가 지닌 미덕이라고 한다. 그는 스승 운파가 쓰 준 ‘학연 후 지부족(學硏 後 知不足)’이란 글귀를 경구로 두고 산다. 중국 고대 경전인 예기에 나오는 말인데 ‘배우고 난 뒤에 부족함을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즉, 모르면 부족함도 모른다는 것이니 부족함을 알아야 더 발전할 수 있기에 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글이라고 한다. 그는 (사)한국서예협회 양산지부장, 한국서예협회 한문분과 위원(중앙 본부), 한국서예협회 경남지회 이사, 경남서예가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문자문명연구회(경남 서예 역사를 반추하는 단체), 경남대표 작가 33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나아가,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경남서예대전 초대작가, 부산서예대전 초대작가, 전국서도민전 초대작가, 전국관설당서예대전 초대작가 등 직함이 이루 헤아리기 어렵다. 또한,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등 그의 내공을 알 수 있는 수상 내역은 일일이 나열하는 게 식상할 정도이다. 동원과기대 사회복지학과 진학 서예를 통한 심리치료 공부 그는 서예뿐만 아니라 사회봉사활동도 열심이다. 그는 2011년, 보듬우리 봉사단을 창립해 심리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궁애학원, 늘푸른집 등 중증장애아동이 있는 곳을 찾아가 평소 서예를 접해보지 못한 아이들과 함께 글을 쓴다. 동원아리랑국악연구소는 소리를 가르치고 칠암아나고 식당 등에서는 먹거리를 제공해 주는 재능기부 봉사단체 보듬우리를 이끌고 있다. 서예는 한지에 생명을 불어 넣는 예술이다. 하지만 그는, 서예가 예술의 영역에만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일부만 공유하는 예술에서 벗어나 사회에 기여하고 사람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는 서예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그런 고민 끝에 늦은 나이에도 그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했다. 서예를 접목해 치료를 하는 방안을 공부하기 위해서다. 이제 퇴직을 하면 서예 심리치료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공직자로서 나라의 녹을 먹은 은혜를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그. 그는 한지에 생명을 불어 넣는 서예 예술가에서 소외된 이웃에 온기를 불어넣고자 하는 진정한 예술가 삶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관호 기자 hohan1210@ysnews.co.kr
지난 23일 오후 1시께, 신주초등학교(교장 임인철) 학생들 하교가 시작됐지만 다른 학교들과 달리 교문 앞에 학원 차량을 비롯해 아이들을 데리러 온 차량이 한 대도 보이지 않았다. 대신 녹색어머니회(회장 하선미) 회원들이 ‘학교 앞 불법 주ㆍ정차 이제 그만!’, ‘기초 질서, 학부모님들 먼저 지켜주세요’ 등 학원과 학부모 등 차량 운전자들에게 학교과 불법 주ㆍ정차 금지구간임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하굣길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었다. 지난 3월 개교한 신주초등학교는 물금 워터파크와 인접해 있으며 학교 바로 옆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어 평소 차량 통행이 잦은 구간이다. 그러나 아이들 하교 시간만 되면 학교 앞은 아이들을 기다리는 학원과 학부모 차량으로 왕복2차선 도로가 꽉 차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학교에서 하교 시간마다 학원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 앞은 불법 주ㆍ정차금지 구간임을 알리고 안전 지도에 나섰음에도 마찰만 심해졌을 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그래서 학부모들이 직접 나섰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매일 오후 12시 20분부터 1시간 30분가량 회원들이 돌아가며 캠페인과 아이들 하교 지도에 나선 것이다. 신주초 녹색어머니회 하선미 회장은 “원래 녹색어머니회 활동은 등교 지도에서 끝나지만, 우리 학교는 하굣길 안전 지도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나오게 됐다”며 “학원 차량 운전자에게 협조를 구하는 과정이 어렵긴 했지만, 학교 앞이 차량으로 어지럽지 않고 깨끗한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학원은 학교 정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고 아이들을 데리러 와야 하는 일이 번거로워 하교 시간만 양해를 구한다고 하소연하지만, 원칙적으로 학교 앞은 불법 주ㆍ정차 금지 구역인 만큼 꼭 지켜주셨으면 한다”며 “불법 주ㆍ정차는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 만큼, 우리 학교를 계기로 많은 운전자가 불법 주ㆍ정차에 대한 인식을 바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지난해 수준처럼 평등한 밥을 달라 호소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경남도의회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또 다시 비교육적인 이상한 중재안을 내놓으며 우리를 기만하고 있다. 당장 중재안을 폐기하라” 양산지역 60개 초ㆍ중ㆍ고 학부모 ‘무상급식지키기 집중행동’ 밴드는 지난 23일 경남도의회가 제안한 중재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40여명 학부모들이 참석했고, ‘새누리당, 그 입 다물라’는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새누리당 소속 경남도의원들의 뜻을 모은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경남 전체 초ㆍ중ㆍ고교 학생의 52%인 22만6500여명에게 무상급식을 하되, 대상자를 부모 소득에 따라 선별하는 ‘선별적 무상급식 중재안’을 제시했다. 다시 말해 소득수준에 따라 유ㆍ무상급식을 하되 종전 70%까지 선별적으로 지원하자는 주장이다. 이같은 경남도의회 학교 무상급식 중재안을 두고 경남도교육청은 학부모 등 의견 청취가 더 필요하다며, 경남도는 각 시ㆍ군 의견 취합을 이유로 의견 제시 기한(24일 오후 2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자기들 편리한대로 만들어낸 선별적 무상급식 중재안에는 학생이나 학부모에 대한 고민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며 “오직 자신들 정치적 논리만 남아있는 공허한 문서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덧붙여 “우리는 지난해와 똑같은 수준의 의무급식을 원하며, 내년에는 보편적 급식이 올해보다 차츰 확대되기를 요구한다”며 “양산시장과 양산시의회, 윤영석 국회의원은 강 건너 불구경만 하지 말고 학부모들 마음을 진정으로 헤아려 평등한 밥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다음날 새누리당 양산시당사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정경효ㆍ이기준ㆍ김정희 시의원이 참석해 학부모 민원을 청취했다. 이들은 “의무급식을 지켜내기 위해 <학교급식법>을 개정해야 하며 양산시의회에서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 급식비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 제정된 지 35년이 됐다. 2007년 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등이 만들어지면서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는 느린 대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여전히 모든 장애인을 충분히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인권이 그렇다. 도가니, 인강원 사태 등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벌어지는 인권유린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충격이 여전하다. 그래서 장애인 인권지킴이로 지적장애인들이 직접 나섰다. 누군가의 보살핌과 가르침을 받기만 하던 지적장애인들이 직접 강단에 서서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제우(33)ㆍ정미자(48)ㆍ황영지(23)ㆍ윤정훈(44) 씨가 그 주인공이다. 평산동 가온들찬빛 소속 장애인이자 인권 교육자로 변신한 이들을 만났다.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속 양산미래디자인융합센터가 지난 2월 10일 문을 열었다. 동남권 K-Design(한국 디자인)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양산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앞으로 경남ㆍ부산ㆍ울산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과 함께 수용자 관점에서 다양한 디자인산업 분야 지원과 정책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갓 돛을 올린 양산미래디자인융합센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한출 초대 센터장(47)을 만나 앞으로 센터가 나아갈 방향과 양산지역에 미칠 파급효과 그리고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산업의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흔히 해병대전우회, 호남향우회와 더불어 결속력이 강한 우리나라 3대 조직으로 꼽히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다. 바로 남해향우회다. 남해향우회(이하 향우회)는 19 84년 무렵 김한칠, 고(故) 김동길, 유수경, 김광진 씨 등 동향의 정을 나누던 몇 사람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자고 의기투합하면서 시작됐다. 그리고 1989년 4월, 남부시장에 있는 송도횟집에서 향우회 발족식을 가졌다. 회원들은 ‘남해향우회’하면 현재 경기도 일산에 살고 있는 김한칠 씨를 빼놓을 수 없다고 말한다. 초대와 2대 향우회장을 맡은 후, 다시 5대부터 9대까지 회장을 맡아 향우회를 튼실히 하느라 헌신했다. 고 김동길 3ㆍ4대 회장도 향우회 회기를 기증하는 등 초반 향우회 기반 조성에 힘썼다. 이어 정진철, 윤현수, 강수용, 정영수, 김광진, 배진원 씨로 회장이 이어졌다. 박태두 씨도 19대부터 21대까지 3년 동안 회장을 맡아 향우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박홍섭, 김인호 회장에 이어 현재 최영태 회장이 향우회를 이끌고 있다. 현 24대 집행부로는 양정철 수석부회장과 김정선ㆍ곽금지 여성부 회장을 필두로 김판세 씨가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또 총무에는 정민안, 재무 박동찬, 청년부장 전희창 씨가 향우회를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다. 한편으로 재부남해향우회장을 역임했던 덕인산업 장남인 회장이 향우회 고문을 맡아 후배를 위해 남다른 애정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양산시의회 한옥문 의장은 향우회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다. 지난달 29일,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는 남해사람들의 함성이 우렁차게 울렸다. 이날 남해향우회와 창선향우회, 웅상남해향우회가 모여 체육대회를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진 것. 이전까지는 지리적 여건 등으로 각 향우회가 모임을 따로 했으나 동향의 정을 도탑게 하자며 1년에 한 번 함께 모여 대동제를 갖기로 했다. 향우회는 두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가진다. 주로 향우회원이 하는 식당에서 모임을 하며 상부상조하고 있다. 해마다 6월에는 남해군에서 향우를 초청하는 친선 축구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남해군민 축제인 화전문화제 출향인의 밤에도 고향을 찾고 있다. 양산에서 도민체전이나 경상남도 생활축전이 열려 고향에서 선수들이 참가하면 내 형제를 보살피듯이 챙기는 것도 향우회 몫이다. 전직 회장과 원로 회원 가운데 60세 이상은 고문으로 60세 이하는 자문으로 모시고 남녀노소가 하나로 어우러져 향우회 최대 자산인 남다른 결속력을 과시하는 남해향우회다. 한관호 기자 hohan1210@ysnews.co.kr
양산시가 작은 아이디어로 행복한 양산을 만들기 위한 ‘양산 행복 디자인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인을 적용한 아이디어를 통해 적은 예산으로 주민 생활에 편리하게 마을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 주제는 도시에 디자인을 입힘으로써 작은 변화를 도모해 주민 생활에 편리함을 더하거나 생활 속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디자인을 접목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다. 공모 기간은 4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33일간이며, 국민신문고(www.epeople .go.kr)에 접속해 ‘국민행복제안’-‘공모제안’-‘응모하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우편(경남 양산시 중앙로39 양산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 제안담당자 앞)이나 이메일(hahaha195@korea.kr), 팩스(392-2059)로도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금상 1명에게는 50만원, 은상 5명에게 30만원, 동상 10명에게 1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6~7월 중 양산시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기획예산담당관실(392-2056)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현 기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신임원장에 노환중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임명됐다. 부산대학교 병원은 지난 20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추천위원회로부터 2명의 병원장 후보를 추천받아 그 가운데 노환중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 이비인후과 교수를 최종 임명했다고 밝혔다. 노환중 신임 원장은 30일 임기 만료하는 성시찬 현 양산부산대병원장에 이어 내달 1일부터 2017년 4월 30일까지 2년간 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한다. 취임식은 6월 1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노환중 교수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장과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한비과학회 종양연구회장과 임상이비인후과 학술지 편집인을 맡고 있다. 노 교수는 더불어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내정돼 내년 1월부터 2년간 임기를 맡을 예정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무상급식’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다. 처음으로 광역단위에서 시행하며 무상급식이라는 화두를 우리 사회에 던진 장본인이다. 김 전 교육감이 지난 22일 무상급식지키기 양산운동본부 초대로 양산을 찾았다. 김 전 교육감은 무상급식을 중단한 홍준표 도시사를 ‘과거에 머물러 있는 전근대적인 도지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보편적 교육복지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교육 현실을 차근차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공해 없는 전기자동차(EV) 1만1천210대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국비 1천681억원, 지방비 333억원 등 모두 2천1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2020년 전기자동차 보급목표(20만대)와 전기자동차 보급범위를 창원시 등 기존 EV 선도도시 10곳 위주에서 전국 지자체로 확대 발표함에 따라 창원시에 편중된 보급정책을 정부정책과 연계해 모든 시ㆍ군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2020년까지 연도별 전기자동차 확충계획을 마련했다. 경남도 전기자동차 보급계획에 따르면 양산시는 2016년 30대, 2017년 50대, 2018년과 2019년 각각 100대, 2020년 120대 등 민간부문에 400대와 이미 도입한 공공부문 2대 등을 더해 모두 402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밖에 2020년까지 창원시에 1만168대, 김해시에 342대, 진주시에 201대, 거제시에 123대 등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강동수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공해 없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2016년이 5개년 계획 목표달성 여부의 중요한 시발점인 만큼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방문 등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차예경 양산시의원(새정치연합, 비례)이 지난 27일 제1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나동연 시장의 독선적 행정을 지적하며, 이해와 소통을 통해 협력과 상생의 관계로 나가자고 제안했다. 차 의원은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공청회 관련 무성의한 대답과 잘못된 정보 제공, 시의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속기록 조작설 제기에 따른 일명 ‘방사선 임시회’ 개최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행정국장이 단상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등 부적절한 행동 ▶본회의장 출석 요구를 받은 공무원이 자리하지 않고, 의회 내 사무실에서 모니터로 청취 ▶안내판 하나 없는 일방적 졸속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설명회 개최와 시민을 향한 고성 등 국ㆍ과장급 공무원의 부적절한 행동 ▶재발 방지를 약속했음에도 의회 의결 없는 행정 추진 ▶시의회 경시 사건 관련 공무원 문책 요구에 대한 무성의한 답변 ▶서민자녀 교육지원 조례안과 예산안의 일방적인 철회 요청 등을 거론하며 “조직 관리와 리더십 부재가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시의회는 시장의 하급기관이나 발목을 잡는 곳이 아니며, 시민 대표기관으로서 시민 복지 증진과 지역 균형 개발에 노력하는 기관”이라며 “상호존중 풍토 속에서 건전한 지방자치를 함께 구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차 의원은 “일련의 사태에는 시의원 책임도 있다”며 “시의원 신분은 자신의 권익보다는 시민 권익을 먼저 생각해야 하며, 일관되고 소통하는 시의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의회는 지난 27일 제1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활용 촉구 건의(안)’를 통해 부산대학교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는 양산신도시 110만6천889㎡(33만5천여평)에 대학, 병원, 실버ㆍ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2003년 착공했으며, 2008년 11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개원해 양산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환자가 찾고 있다”며 “그러나 병원과 대학 단지를 제외한 16만여평 부지(실버산학단지, 첨단산학단지)는 토지 개량화를 이유로 빈 공터로 수년째 방치돼 물금신도시 중심에서 도심미관을 저해하고 있으며, 다량의 비산먼지와 쓰레기, 잡초 등으로 인해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대학교는 부지 조성에 대한 계획만 세우고 예산 부족, 투자 유치 실패 등을 이유로 10년이 지나도록 성과를 내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부산대학교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환영한 양산시와 시민 약속을 저버린 일”이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부산대학교는 황무지로 변해가고 있는 유휴부지 활용계획을 조속한 시일 내 세워 양산시와 시민에게 통보하고,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며 적극 대처할 것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 불만과 우려를 불식할 것 ▶아무런 조치 없이 계속 공터를 방치할 경우 토지 원 소유주인 LH에 반환해 효율적인 도시계획 수립, 신도시 위상에 걸맞은 개발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홍성현 기자
백운산의 작은 절 계원사(주지 시주 스님)가 올해도 형형색색 야생화 물결 속에 이웃을 위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계원사는 지난 26일 ‘제4회 계원사 야생화 전시회’를 열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선 바자회를 진행했다. 바자회 수익은 지역 초ㆍ중ㆍ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시주 스님은 “낱낱의 이름을 가진 야생화에게 우리 이름을 더해 작은 마음을 나누고 이웃을 위한 동행이 되는 4월”이라며 “계원사 도량에서 이 세상은 아름다운 꽃으로 장엄된 꽃밭과 같다는 화엄경의 가르침처럼 야생화 불국토를 가꿔주시고 동참해 주신 사부대중 마음에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야생화 전시회에는 김윤아 시낭송가의 시낭송과 양산시빅오케스트라(단장 이상백) 연주 등이 더해져 계원사를 찾은 불자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장정욱 기자
물금읍문화체육회장에 이상열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물금읍 문화체육회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물금읍사무소 2층 강당에서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한옥문 시의회 의장, 김효진ㆍ임정섭 시의원 등 지역 관계자를 초대해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상열 신임회장은 “올해 이미 건강달리기대회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치렀는데 이 모든 과정은 문화체육회 임원진의 솔선수범과 물금읍사무소 등 관련 단체 도움 덕분”이라며 취임사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신임회장은 “지난 2년간 문화체육회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서정기 전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끝까지 도와주셔서 문화체육회가 정도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과 함께 물금읍문화체육회를 이끌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황인용, 김민성, 김천길, 정무영, 곽종포, 정우관, 김용찬, 김원종, 이정식, 박성창, 김성진 ▶감사 김진홍, 김경현 ▶사무국장 윤성호 ▶사무차장 조인재 ▶재무국장 구천수 ▶재무차장 김은희 ▶이사 백상원, 정지윤, 이윤미, 김태곤, 김대원, 성말숙, 정진익, 문석호, 김주현, 박찬열, 김성중, 윤태호, 이귀숙, 조미옥, 장성찬, 김경둘, 김상배, 강영민, 김경호 장정욱 기자
양산시의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양산 사송보금자리 주택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7일 제1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시의원 전원 이름으로 처리한 ‘양산 사송보금자리 주택건설사업 시행 촉구 건의(안)’를 통해 “LH는 2007년 7월 건설교통부로부터 택지개발 계획 승인을 받고 동면 사송ㆍ내송리 일원 276만6천㎡ 규모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해 2010년 하반기에 토지 매입이 완료됐음에도 자금난을 이유로 사업 추진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은 공익성을 우선해야 할 공기업 역할보다 이윤 추구에 집착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이어 “동면 사송ㆍ외송ㆍ내송마을은 500여년 전통을 간직하고 풍부한 생활을 이어온 평온한 마을이었으나, 정부의 일방적인 보금자리 주택건설사업을 위한 택지개발로 마을은 사라지고 방치된 농토에는 무성한 잡초와 쓰레기들이 산적해 우범지역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이는 도시 슬럼화를 유발하는 악재로 이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현재 양산시는 인구 30만 중소도시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 기본계획이 확정돼 도시철도 건설로 양산시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LH는 자사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양산시 성장에 대한 시대적 상황을 직시해 자금난을 이유로 사업을 미루는 안이한 생각을 버리고, 시민의 안정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속히 사송보금자리 주택건설사업을 시행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기자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인권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 23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양산시장애인연합회(지체ㆍ시각ㆍ농아ㆍ신장, 회장 김대연)가 주최ㆍ주관했으며 기념식에서 모범 장애인과 유공자에게 상을 전달했다. 이어 회원 노래자랑, 농아인 윷놀이,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양산시장애인연합회 김대연 회장은 “장애는 극복해야 할 숙제일 뿐이기 때문에 우리 능력을 믿고 이웃에게 봉사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 국가에 공헌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양산지사(지사장 고광식)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32인치 TV를 기탁했으며, 행사 당일 한국전력공사 양산지사와 대한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김영숙)에서 행사장 안내, 도시락 배부 등을 도왔다. 김민희 기자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한 새마을지도자들이 새마을의 날을 기념하고 함께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2일 양산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제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다짐대회’가 펼쳐졌다. 양산시새마을회(회장 권학윤)가 주최ㆍ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3개 읍ㆍ면ㆍ동 새마을회 회원이 모였다. 새마을의 날 기념식으로 시작한 행사에서는 새마을 정신으로 양산 곳곳에서 헌신과 봉사한 공로자들에게 상을 전달했다. 기념식에 이어 새마을지도자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가 펼쳐졌으며 노래 경연대회에서는 각자 숨겨 놓았던 노래 실력과 끼를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권학윤 회장은 “새마을 운동은 나라가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시작했고 잘 살 수 있다는 정신 운동이 사회를 개혁하고 기적을 이뤄냈다”며 “새마을 운동이 이제는 의식개혁운동이 돼 더불어 잘 사는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거듭나야 하며 새마을회 역시 그에 걸맞은 단체로서 살맛나는 양산을 만들자”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박대조 양산시의원(새정치연합, 서창ㆍ소주)이 지난 27일 제1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웅상지역 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웅상종합사회복지관과 웅상노인복지관 인력 충원과 종사자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재 웅상노인복지관에는 8명, 웅상종합사회복지관에는 10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는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관이 정하는 최소인력 기준에 불과하다”며 “어르신과 장애인 비율이 높아 어느 지역보다 사회복지 서비스 지원을 필요로 하는 웅상지역 여건을 고려해 복지관별 4명 정도 증원이 이뤄져야 복지관이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양산지역 사회복지서비스 체계 개선과 복지서비스 효율적 지원을 위해 양산시복지재단이 출범했으나, 복지재단이 수탁ㆍ운영하는 각 복지관 종사자들 인건비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일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서비스를 받는 사회적, 경제적 약자도 행복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의 경우 양산시시설관리공단에서 근무할 때보다 인건비가 줄어들고, 사회복지법인 시설에 근무하다 재단에 입사한 종사자도 임금이 줄어들었다”며 “복지재단 산하 복지관 직원에 대한 지원 강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양산시 2015년 당초 예산 기준의 32%가 복지예산으로 편성됐다”며 “장기적으로 복지예산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서비스 체계와 질을 높여 사회복지 현장과 시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적절히 대처함으로써 양산시민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