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통언론 양산시민신문 창간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양산시민신문은 2003년 창간 이래 ‘내일을 보는 정직한 눈’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계각층의 다양한 여론을 가감 없이 전달함은 물론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발전을 이룩하는데 큰 기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의 지역신문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건실하게 성장해 왔습니다. 이는 분명 시민사회 파수꾼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정론직필 논지를 한결같이 지켜온 양산시민신문의 굳은 신념과 열정이라는 값진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쪼록 그동안 양산 발전의 등불이자 나침반 역할을 다해 온 양산시민신문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밝은 내일을 위한 올바른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참 언론의 대표자로 거듭나길 바라며, 특히 산업현장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힘을 낼 수 있는 든든한 조언자 역할에도 적극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양산향교(전교 정규화)는 전통문화 계승과 창달을 위해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전통한시반’을 운영한다. 한시는 우리 전통문학 다른 장르에 비해 상당한 수의 작품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한시가 고대 지식인이나 사대부가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중요한 분야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양산향교는 시를 통해 자신의 사상 감정이나 의지를 천명하는 것이 전통사회에서 지식인의 기본 덕목이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우리 것을 보존하자는 취지로 전통한시반을 운영한다. 강좌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20명을 모집하며 참가희망자는 전화(388-6599, 010-4082-5141)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양산향교는 전통한시반 외에 중국어회화, 다도, 한자 서예, 맹자, 중용, 명심보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민신문 창간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1년 동안 한 우물을 파는 노력과 끈기가 결국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양산시민신문은 지역정보 제공, 지역민 대변과 여론 형성, 정책과정에서 감시 비판 등 지역언론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왔으며, 양산삽량문화축전과 양산문화원 후원에 많은 역할을 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신문사가 되고자 노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중앙 언론에서 미처 다루지 못하는 지역 현안을 심층보도하면서 관심이 필요한 곳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지역사회 미래와 비전을 선도하는 언론사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합니다. 또한 지역문화 보존과 전승에 힘쓰면서 교육향토문화콘텐츠를 발굴해내는 일이야말로 현대 시대 지역문화융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양산시민신문의 노력을 알기에 창간20주년, 창간30주년, 창간40주년도 기대됩니다. 다시 한 번 창간11주년을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28일 통도사 자장암 마애아미타여래삼존상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마애아미타여래삼존상(사진)은 바위에 새겨진 불상으로 마치 불화 초본을 바위에 옮긴 것 같은 조각으로 희소성이 커 문화재로서 가치가 크다”며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마애아미타여래삼존상은 1896년 제작됐다. 조각에 불화를 접목한 중요한 사례로, 근대기 출발점에 있는 불교 조각이며 인근에 조성된 근대기 회화성 짙은 마애불상제작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 문화재청은 자장암 마애아미타여래삼존상에 대해 등록 예고 기간 30일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날 통도사 자장암 마애아미타여래삼존상을 비롯한 불교 유물 21건과 서재필 진료가운 등 의생활 유물 11건, 우산도와 북방영토 등을 추가해 채색한 채색필사본 대동여지도 1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사)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창섭)는 지난달 30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제10회 수어(수화)노래 거리문화제’를 개최했다. 수어(수화)노래 거리문화제는 농아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수어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날 워터파크를 찾은 시민은 수어로 진행하는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에 참여하며 문화제를 함께 즐겼다. 이날 공연은 벽재국악예술단과 가수 최정진 씨의 무대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수어바다 회원들은 만화주제곡과 유명가수 히트곡 반주에 맞춰 손으로 노래했다. 또 양산여고 인터렉트와 양산여중 사인팀이 춤과 수어를 함께 선보여 관객의 큰 함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창섭 지부장은 “농아인과 일반인과의 대화방법이 달라 어려운 점이 많다”며 “문화제가 수어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여 언젠가는 모두가 수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NH농협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석주)는 양산지역 단위 농ㆍ축협과 함께 농업인이 일상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문제 해결과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농협 이동상담실을 지난달 27일 열었다. 농협은 1998년 이동상담실을 시작해 점차 확대ㆍ시행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국 시ㆍ군을 순회하며 10만9천318명이 넘는 농업인 교육과 9천868여명의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올해도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해 전국에서 160회 이상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석주 지부장은 “농업인이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기회는 늘었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 대처방안을 논의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열린 이동상담실은 법률ㆍ소비자 강의와 함께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할 수 있도록 개별상담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다문화가정 고충을 심층 상담하고,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ㆍ본 창설과 개명 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했다. 홍성현 기자
이달부터 금융회사 직원들이 내부 규정과 절차에 따라 대출을 해줬다가 부실이 날 경우, 고의성이나 큰 과실이 없으면 징계를 받지 않는다. 또한 금융회사 직원에 대한 징계권이 금융감독원에서 금융회사로 내부로 옮겨진다. 박근혜 대통령이 ‘금융 보신주의’를 지적하자 금융당국이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지난달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이 같은 정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들은 은행권 대출이 다소 쉬워지는 게 아니냐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양산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는 “우리 같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 애로는 바로 자금 부족”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다소나마 대출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에 대출 상담을 해 보면 대출 담당자들은 약간의 위험에도 고개를 흔드는 경우가 많다”며 “이제 은행권에서도 정부 정책 의도를 잘 파악하고 중소기업 지원의 문을 좀 더 열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정책이 부실대출만 남발하고 정작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에는 별다른 도움이 안 될 거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조치 이전에 정부가 특별한 담보가 없어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권에 ‘기술 대출’ 활성화를 권고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기술평가서를 바탕으로 대출한 555건 가운데 보증이나 담보 없이, 순수 기술력만으로 대출받은 경우는 8건(19억원)에 그쳤다. 한 금속기계 업체 대표는 “정부가 대출 확대를 위한 정책을 내놓은 건 좋은 데 중요한 건 실효성”이라며 “정책 하나 툭 던져놓고 끝내지 말고 실제 기업에 얼마나 제대로 된 효과가 돌아가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실대출 우려 속에 이번 정책이 실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문을 넓히게 될지 지역 중소 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29일부터 4일간 개인 소장 유물에 대한 무료 훈증소독을 진행한다. 훈증소독이란 곰팡이 증식이나 해충 침입을 막고자 특수소독제를 일정 기간 살포해 오염물질과 세균 증식을 막아 유물을 장기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소독 방법이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이달 11일부터 24일까지 전화와 박물관 방문으로 신청을 받은 후 29일 부터 10월 2일까지 개인ㆍ문중이 소장한 고서적, 문서류 문화재를 무료로 소독할 예정이다. 시립박물관은 “훈증소독을 마치면 개인 보관이 편리하도록 포장해 돌려줄 계획”이라며 “개인이 직접 하기 어려운 소독을 무료로 할 수 있는 기회니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물 훈증소독에 관심 있는 개인ㆍ문중은 시립박물관 운영담당(392-3315)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성인 대상 박물관대학 2기 모집 시립박물관은 21일까지 2기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상반기에 이어 ‘우리 역사 바로 알기Ⅱ’라는 주제로 열린다. 강좌는 각 분야 전문가가 역사적 쟁점을 강의한다. 수업은 오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박물관대학은 25일 ‘고려 불화’ 최고 권위자인 정우택 동국대학교 박물관장의 ‘고려 불화의 세계’ 강의로 문을 연다. 이어 한반도와 낙랑문화, 낙동강 하구의 습지와 의미, 일제강점기 석굴암 조사 등 모두 10개의 주제를 탐구할 예정이다. 수강은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museum.yangsan.go.kr) 또는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상반기 강좌를 수강했을 경우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문의 392-3317. 초등생 대상 문화재 빚기ㆍ그리기 대회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28일 ‘제2회 우리 문화재 빚기ㆍ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지역 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시립박물관에 소장된 문화재를 아이들이 직접 그리고 찰흙으로 빚어봄으로써 문화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창의적 어린이로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대회는 찰흙 빚기와 그리기 두 부문으로 나뉘며 10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학교별 단체신청으로 모집하며 오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팩스(392-3319) 혹은 방문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개별 신청과 당일 현장접수는 할 수 없다.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은 시립박물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최근 양산지역에서도 루게릭 환자를 돕기 위한 캠페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얼음물 샤워)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31일 본지 김명관 대표이사(사진)가 얼음물 샤워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얼음물 샤워를 하기로 했던 나동연 시장이 폭우로 인한 주민피해 수습에 주력할 뜻을 밝히며, 얼음물 샤워 대신 100달러(한화10만원)를 기부한데 이어 장호익 동원과학기술대 총장도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기금을 모금 행사로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세례를 받거나 ALS(근위축성 측삭경화증)협회에 100달러(한화10만원)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어수룩 씨
오염돼가는 내 몸을 살리는 비타민C 면역의 비밀 비타민C의 놀라운 효능과 효과를 철저하게 파헤치는 이 책은 하병근 의학박사가 오랜 연구를 통해 발견한 비타민C의 치유 효과를 살펴본다. 18세기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괴혈병 치료제로 쓰이면서 빛을 보기 시작한 비타민C에 대해 이 책은 모두 네 부분으로 나눠 설명한다. 첫 번째는 신종플루와 바이러스, 비타민C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소개해 비타민C를 이용한 치료법을 설명한다. 두 번째는 비타민C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섭취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세 번째는 비타민C를 이용해 감기, 간염, 여드름, 당뇨병, 변비, 암 등 다양한 질병을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은 비타민C 관련 상식에 대한 진실과 거짓 여부를 살펴본다. 하 박사가 전하는 정보를 통해 비타민C 결핍이 불러오는 질병에 대비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엿보자. 저자 : 하병근 / 출판사 : 페가수스 @IMG2@아이에게 사춘기가 오면 어떤 말을 해야 할까? 사춘기 대화법 ‘사춘기 대화법’은 지난 30년 동안 대한민국 10대와 학부모를 상담한 ‘십대들의 쪽지’ 발행인 강금주 대표가 사춘기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편안하게 대화하고 싶은 부모를 위해 쓴 대화 지침서다. 젊은 날에는 중ㆍ고등학교 교사로, 이후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전문 상담자로 살아온 저자는 사춘기 아이와의 대화를 힘들어하는 부모의 고충을 듣고 이를 풀어 갈 방법으로 아이 마음을 여는 부모 대화법을 알려 준다. 저자가 두 아이의 사춘기를 겪으면서 경험한 ‘주말 1시간 대화법’은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성장시키는 시간으로 활용하기 좋다. 아이가 보이는 문제 상황별 대화법은 내 아이의 사춘기 문제 증상을 말로 변화시키고 싶을 때 읽으면 도움이 된다.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는 물론, 앞으로 닥칠 아이의 사춘기가 걱정되는 부모, 내 아이와 좋은 대화를 나누며 올바르게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책이다. 저자 : 강금주 / 출판사 : 북클라우드
효진이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곧 개학이다. 비가 많이 와서 집에만 있던 시간과 평소처럼 출근한 날이 많았다. 그래서 더 방학 같지 않은 날이었다. 효진이 중국어며 방과후학교 업무, 컴퓨터 배우기, 도서관 가기. 또 2학기 준비도 하고 다양하진 않지만 과제도 하고 하루지만 가족 캠핑도 갔다. 그리고 남은 건 효진이 체험활동.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 아는 동생 SNS를 보니 양산3D과학체험관에 다녀온 후기가 있었다.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체험날짜를 예약했다. 그리고 드디어 3D체험관에 다녀왔다. 항상 초행길은 서툰 우리기에 여유 있게 집에서 출발. 예상외로 정말 잘 찾아와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3D체험관 옆 웅상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시간을 보냈다. 체험시간이 다가오고 체험관으로 갔다. 많은 가족이 와 있었다. 두 팀으로 나눠 체험을 진행했다. 1층과 2층은 주제별로 나뉘어 있었다. 물속 탐험, 우주, 인체, 구연동화, 명화 갤러리, 공룡 등…. 여러 가지를 보고 체험했지만 기억나는 것은 역시나 조금뿐이다. 효진이는 신기한 듯 체험관 가이드 말도 집중해서 잘 듣고 따라다닌다. 학교에서 늘 현장학습을 가지만 아무래도 많은 것을 체험하기엔 시간과 인원의 제약이 있었을 것이다. 가족끼리 갔던 체험에서 효진이는 더 신나게 체험에 임했다. 이런 모습을 보니 흐뭇하면서 한편으론 많은 것을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기도 했다. 로봇의 댄스 무대. 정말 멋있고 아이들 말로 완전 ‘짱’이었다. 어쩜 이렇게 정교하게 군무처럼 춤출 수 있는지, 과학 발전의 승리다. 아이도 부모도 어깨를 들썩이며 박수가 절로 나왔다. 공룡체험관에 가니 역동적인 티라노사우루스와 뛰고 도망치는 숨 막히는 시간을 보냈다. 명화체험관에서는 명화를 신기하게 꾸밀 수 있고 그 배경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우리 가족도 사진 한 장 찍었다.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알 수 없었다. 양산시에서 운영하는 3D과학체험관, 아이와 함께하기에 정말 좋은 곳 같다.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나 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체험시간 5분 전에 도착해야 하고 주차장이 좁으니 웅상도서관에 주차해도 괜찮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많은 가족이 함께한다는 것? 1~2가정이 짝을 이뤄 체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이만 마친다.
양산세관(세관장 신선묵)이 추석을 앞두고 오는 12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통관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양산세관은 ‘24시간 상시 통관대책반’을 운영해 제사용품 등 추석 성수품에 대해 신속통관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물품은 우선 검사를 시행해 통관소요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소수출업체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관세환급과 관세납부기한 연장 등 ‘추석 관세 환급 특별지원’도 함께 시행한다. 양산세관은 “관세환급이 신청 당일 지급 가능하도록 근무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관세 납부 기한 연장과 분할납부 제도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내일을 보는 정직한 눈’을 기치로 내걸고 2003년 8월 23일 창간한 본지가 독자 여러분의 사랑 속에 창간11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독자와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본지의 오늘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본지는 지난 10년을 뒤로 하고, 새로운 10년을 맞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시민의 신문으로, 시민ㆍ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양산시민신문이 되겠습니다. 두 사람이 한쪽 다리를 묶고 달리는 2인3각 경기는 두 사람의 절묘한 호흡에서 성패가 나뉩니다. 한쪽이 욕심을 부려 앞서나가면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본지는 시민ㆍ지역사회와 함께 한쪽 다리를 단단히 매고 신뢰를 바탕으로 발을 맞춰 걷겠습니다. 양산시민신문이라는 이름 그대로 시민의 신문으로 새로운 10년을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하겠습니다.
웅상지역 주민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낙동강 물이 경남지역 취수원 가운데 수질이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발전연구원(이하 경발연)은 ‘경남 식수 취수 현황’이란 보고서를 통해 “경남도민 45.7%가 취수하고 있는 낙동강 물이 2013년 연평균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Biochemical Oxygen Dem and)와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Chemical Oxygen Demand)가 밀양댐이나 남강댐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낙동강은 2013년 연평균 BOD 2.3~2.4mg/L, CO D는 5.9~6.0mg/L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밀양댐 BOD 0.8mg/ L, COD 1.7mg/L와 비교해 보면 최대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남강댐 BOD 1.1mg/L, COD 3.0m g/L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 경발연은 “BOD와 COD는 각각 하천수와 호수(댐) 수질기준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낙동강 하천수와 다목적댐 물을 비교하기 위해 두 개를 동시에 비교했다”며 “경남지역 식수 공급은 양적인 측면에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식수 취수원 질적인 측면에서는 지역 간 2배 이상 차이가 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남지역 일일 취수량은 107만6천톤으로 이 가운데 낙동강 취수량은 48만7천톤(45.2%)이다. 현재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지역은 양산, 창원, 김해시와 함안군 등 4개 시ㆍ군 154만7천여명이다. 양산시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양산지역은 전체 취수량의 60%를 밀양강댐에서, 나머지 40%를 낙동강에서 취수하고 있다. 낙동강 취수는 대부분 어곡, 산막, 유산 등 산업단지 용수로 쓰거나 웅상지역 주민 식수로 사용한다. 웅상지역 주민 식수로 사용하는 낙동강 물은 웅상정수장에서 오존처리를 거친다. 경발연은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달 11일 ‘상생 화합을 위한 광역 식수정책 개선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발연은 “현재 양산ㆍ창원ㆍ김해ㆍ함안 등 154만 명 이상의 도민이 댐보다 수질이 나쁜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체수자원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다른 지역주민과도 지역 간 상생과 화합 측면에서 물을 나눠 먹는 정책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양산시 상수도보급률은 시 단위에서 꼴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산시 상수도보급률은 90.6%로 밀양시(77.1%)를 제외한 시 단위 지자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가을이 찾아왔다. 이 시기가 되면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유행성질환에 걸리기 쉽다. 때문에 질병관리본부는 면역이 약한 만 12세 이하 아이를 위해 모두 13가지 무료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종류가 많다 보니 초보 부모는 예방접종 시기와 종류를 잘 알지 못해 놓치기 십상이다. 종류도 많아 어려운 예방접종, 우리 아이를 위해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아보자.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자문_대범소아청소년과의원(중부동 679-1)
민트(MINTs)는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터키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경제성장이 유망한 4개 국가를 묶어 브릭스(BRICs)란 신조어를 탄생시킨 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가 이제 민트를 주목하라고 말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오닐은 먼저 민트 국가가 가진 이점으로 많은 인구를 꼽았다. 터키를 제외한 국가의 인구는 모두 1억명이 넘는다.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인구수는 각각 세계 11위, 4위, 7위다. 터키는 17위다. 4개국을 합하면 모두 5억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거대한 시장이 된다. 경제 성장에 유리한 인구 구조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고령화에 시달리는 선진국과 달리 젊은 층이 많아 노동인구 증가율이 높기 때문이다. 또 풍부한 자원을 갖춰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공통점도 있다.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는 모두 산유국이다. 교역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도 있다.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의 가교 국가로 동서교역을 통한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는 미국과 남미를 연결하는 중심부에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2대 시장인 중국이 지척이고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나이지리아도 유럽과 가까운 아프리카의 관문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민트가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협력체를 만들어 영향력을 확대하면 앞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동(동장 김상식)은 지난 22일 신기택지와 신기천·양산천 일대에서 지역 내 기관ㆍ단체 회원과 주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토대청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