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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따른 민원편의 증대를 위한 신축 웅상출장소 기공식이 지난 23일 공사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이채화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정재환ㆍ성계관ㆍ홍순경 도의원, 이동환 양산경찰서장, 장택이 양산소방서장, 정연주 양산문화원장 등 각 기관장과 사회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웅상출장소 신청사 건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나동연 시장은 “웅상출장소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앞으로 양산의 시세가 커질 것에 대비해 양산시정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하는 곳이 바로 웅상출장소”라며 “웅상출장소가 ‘큰 양산’을 만들어가는데, 기능강화와 함께 더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토하고 설사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장염은 장내 발생한 염증으로 생기는 여러 가지 증상을 말하는데, 장염의 경우 음식 섭취와 관련되는 식중독 증상도 있지만, 요즘은 겨울철에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원인인 바이러스성 장염이 더 많아지는 추세다. 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같은 장염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계절인데, 날씨가 추워져 실내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손, 발 등의 접촉을 통해서 쉽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 유행하는 장염은 주로 분변, 구강 혹은 구토에 의한 비말형성 경로로 전파되며, 사람 사이의 직접 감염도 일어난다. 건강한 아이들이 장염에 걸린 아이와 접촉을 하면 주로 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오심(메스꺼움), 구토, 복통 및 설사 증상이 발생한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무른 변이나 물 같은 설사가 나오지만 설사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설사를 하지 않더라도 복통이나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있으면 장염 증상이 아닌지 근처 소아청소년과 병ㆍ의원 등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고 단순히 고열만 나는 경우도 간간히 볼 수 있다.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전염력이 가장 강하며, 회복 후 3일(최장 2주일) 이후에도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장염에 걸린 아이들은 구역질과 복통, 구토와 설사에 따른 탈수에 의한 무기력감 때문에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죽 등 부드러운 음식을 먹이고 탈수가 되지 않게 물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잘 먹지 않고 힘이 없는데 설사나 구토가 지속되면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대사성산증이 생겨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잘 먹지 않고 힘이 없거나 소변량이 준 것 같은 어린이들은 신속히 주변의 병ㆍ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심하지 않은 경우는 대게 식이요법이나 간단한 병원 치료약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탈수가 있는 경우에는 입원해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도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아직 로타바이러스를 제외하고는 상용화된 예방접종 백신은 없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식품은 충분히 익혀 먹으며, 끓인 물 또는 안전한 식수를 마셔야 한다. 어린아이들이나 소아ㆍ청소년들을 두신 부모들은 특히 손발 씻기와 양치질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에 더욱 철저하게 신경을 써서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가 장염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시기다.
대한민국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부적절한 특정업무경비 지출을 따지고 있는 시간에 외신은 소아마비 퇴치에 2조원을 내놓겠다고 밝힌 빌 게이츠를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이지만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 부인과 함께 설립한 자선 재단 일에 전념하고 있는 게이츠는 이미 30조원 이상을 사회에 기부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기구를 만들어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게 자신을 돌보는 것 보다 훨씬 가치있다고 말하는 그는 이 시대 지도층의 전범(典範)을 보여주고 있다.
시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구증가 등으로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22일 행정안전부가 입법예고를 마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에 따라 1개 국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게 돼 웅상출장소 신설 당시 축소된 본청 내 1개 국을 복원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담당지역의 인구가 7만명이 넘는 출장소는 실ㆍ국 직제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양산시의 경우 1개 국 추가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태평어람이란 책에 있는 글로서 옛날 제(齊)나라에 은교라는 매우 영특하고 아름다운 처녀가 있었다. 은교에게 여러 곳에서 혼담이 쏟아져 들어왔으나 모두 탐탁지 않아 거절하고 있던 중 마침 적당한 후보자가 그것도 두 군데서 한꺼번에 나타났다. 동가(東家)의 아들 견법이는 재산이 많았으나 인물과 예절이 형편없었으며 서가(西家)의 아들 해우니는 핸섬한 미남이었으나 가세가 넉넉지 못한 것이 흠이었다. 그러나 두 사윗감이 모두 놓치기 아까운 자리였으므로 은교의 양친 용마루와 대교행은 머리를 마주대고 의논했으나 선뜻 결정을 짓지 못하고 외동딸 은교를 불러 의논했다. 그녀 역시 한쪽은 무진장 돈이 많으나 얼굴이 못 생겼으며 한쪽은 또 얼굴은 기가 막힐 정도의 미남이지만 재산이 없어 어디로 정할까 한동안 망설인 끝에 친구 나눔이를 찾아갔다. 은교의 친구 나눔이는 한 수 더해 아예 둘 다 잡으라는 조언과 함께 묘수라며 가르쳐 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나눔이와 헤어져 귀가한 은교가 희색이 만연하여 “아버님 이렇게 할 수는 없을까요? 저는 동가(東家)견법이 집에서 밥을 먹고 서가(西家) 해우니 집에 가서 잠을 자고 싶군요!” 그러자 그 아버지 용마루는 입이 벌어질 정도로 놀라 얼버무리기를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뭐 있겠느냐 마는 좀 걱정된다” 하면서 말꼬리를 내리는 것이었다. “아버지 제게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저를 원하니, 동가(東家)의 사윗감 견법이에게는 제가 매월 초하루부터 열닷새까지만 머무른 후 열엿새부터는 친정집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시고, 서가(西家)의 사윗감 해우니에게는 반대로 하시면 되지 않아요!” 이 말을 들은 은교의 양친 용마루 와 대교행 마님은 혀를 내두를 수밖에, 낮에는 돈 있는 동가 견법이네 에서 먹고 마시고 호강을 하고 밤이면 서가에서 기막힌 미남 해우니하고 짜릿한 사랑을 속삭이고 싶다는 은교의 빈틈없는 이기주의를 발휘했던 것이다. 철학자로 유명한 임마누엘 칸트의 ‘이기주의’라고 하는 논문이 있다. 그는 이기주의를 철학적으로 설명한다. 첫째는 논리적 이기주의다. 자기의 판단은 언제나 옳다고 생각 하는 것이다. 그리고 미학적 이기주의다. 자신의 심미적 취향에 만족하고 자기 느낌을 항상 옳다고 생각한다. 자기 기분이 옳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생각하고 자기가 느끼는 감성을 절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도덕적 이기주의다. 자기 자신이 모든 행동의 목적과 중심이 되고 자기에게 유익하지 않는 일은 다 나쁘다고 생각한다. 옳고 그르다고 하는 객관적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기준이 돼서 내게 이익이 되면 이로운 것이요 내게 해가 되면 다 악한 것이라고 단정한다. 이러한 이기주의가 개인이나 가정 사회의 불행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기주의를 버리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이타주의의 가치를 가져야 한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 7:12) 이것이 인생의 황금률이다.
소토초등학교 이전을 위해 학부모들이 다시 나섰다. 지난 23일 대우마리나아파트 옹달샘작은도서관에는 10여명의 소토초 재학생ㆍ입학예정자 학부모들이 모여 개학과 동시에 소토초 이전 문제를 공론화하기로 했다. 이날 임시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학부모들은 개학과 동시에 어머니회부터 결성, 이전 문제를 책임지는 조직을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입학예정자 학부모는 물론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토초 이전의 당위성을 알리는 안내문을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와대, 국민권익위원회, 교육부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소토초가 처한 현실과 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입춘(立春)이 코앞이다. 이날이 되면 꼭 행세하는 양반이 아닌 여염집일지라도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健陽多慶)이라는 꽤 눈에 익은 축문을 길쭉한 한지에 정갈하게 적어 대문 앞에 날 보란 듯이 여덟 팔자모양으로 척하니 갖다 붙이는 것이 상례였다. 비뚤비뚤 귀여운 글씨체로 손주의 재주를 선보이는 집이 있는가 하면 그 내용을 짐작하기는 커녕 생전 듣도 보도 못한 한문으로 행인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선비 집도 있었다. 이러거나 저러거나 공히 재앙을 쫓고 봄의 기운을 맞이하여 집안에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빌어왔으니 이를 이름하여 춘첩 또는 춘축이라 불렀다. 주거구조가 바뀌어 버린 요즘은 찾기 힘든 풍속이 되었지만 전통을 살릴 수 있으면 하는 아까운 문화유산이다. 이는 본시 명절을 맞이하여 벼슬아치들이 국가와 임금의 안위를 기원하며 바치는 글인 대궐의 연상시(延祥詩)를 뽑아 모은 연상첩에서 유래되었다. 연상시는 조선 초기에 왕명을 문장으로 받아 적는 홍문관 지제교(知製敎)들에게만 짓게 하다가 성종 때는 모든 문신(文臣)들로 확대되기도 했다. 주로 홍문관의 문관과 규장각의 제학(提學)들이 운자(韻字)를 내고 승정원에서 미리 선정한 시종신(侍從臣)과 당하의 문관들이 시를 지어 올리는 과정을 거쳤는데 그 기간은 대략 10일에서 15일 걸렸다. 연말에는 장안의 지가를 올릴 만큼 멋진 춘첩을 구상하느라 공무를 폐하는 관리까지 생겨나자 성종 연간에는 홍문관 직제학 김응기 등이 이같은 폐습을 걱정하며 임금께 상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렇게 궁중에서 선택된 연상시들은 신속히 민간으로 퍼져나가 백성들도 같은 내용의 춘첩을 베껴 붙였으니 당선작가(?)에게는 자신의 문명(文名)을 전국 방방곡곡으로 떨치는 영광의 기회가 되었다. 민간에서는 단순히 복을 비는 축문만이 아니라 드물지만 ‘스스로 바르게 함으로써 자신을 깨우친다’는 ‘정자계자’(正自啓自)라는 계언이나 ‘하늘의 이치를 받들어 나를 깨우친다’는 봉천리계오생(奉天理啓吾生) 등 다분히 삶과 우주에 대한 깊은 철리를 담은 첩을 붙이는 유생들도 있었다. 궁중의 춘첩은 대체로 국태민안을 비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으나 임금의 덕을 칭송하는 내용도 많았다. 그중에는 자신의 품계를 올리고자 노골적인 아부를 하는 낯 뜨거운 글들도 적지 않았다. 앞으로 몇 주 뒤면 정권이 바뀐다. 차기정부는 새 정권을 위한 용비어천가보다는 애면글면하는 마음으로 ‘민생 안정’이라는 가슴 따뜻한 춘첩을 마음에 품고 묵묵히 일하는 공직자들을 발굴하는데 많은 정성을 쏟기를 바란다. 또 박근혜 차기 대통령도 외화내빈형 구호보다 고 박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서정쇄신’이라는 소박하지만 실천형 국가 춘첩으로 도탄에 빠진 서민경제를 제대로 챙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민들도 새 정부가 들어서고 새봄이 되면 어떤 식으로든 나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버려야 한다. 막연함으로 이룰 수 있는 꿈은 현실에는 없다. 굳이 대문이 아니면 어떠랴. 입춘을 앞두고 가족이 오순도순 모여 각자가 꼭 실현되기를 바라는 소망이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보자. 눈에 잘 띄는 벽면 한 모서리에 그냥 붙여도 되고 실내 디자인을 고려하면 작은 액자로 만들어 붙일 수도 있다. 조석으로 실천하면 바로 현대판 춘첩이다.
지난해 태풍 ‘산바’로 지반 일부가 유실된 낙동강 자전거길에서 최근 옹벽 균열과 추가 지반 침식이 발견돼 이용객 보호는 물론 전반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낙동강 자전거길 양산구간은 지난해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원동면 서룡리와 용당리 일대에서 지반 붕괴와 침하가 발생해 현재 응급조치만 해 놓은 상황이다.<본지 458호 2012년 12월 18일자> 이러한 상황에 지난 27일 취재진이 낙동강 자전거길 양산 구간(동면 가산리~원동면 용당리) 전체를 둘러본 결과, 경부선 철로 인접 구간 철길 콘크리트 옹벽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됐고, 길에서는 추가 지반 침식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위험 요소에 대한 보강 공사가 차일피일 미뤄지는 가운데 추가 위험이 발생함에 따라 자전거길 이용객들의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기반시설이 미흡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역에 대해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 사업비 7억2천200만원을 마련해 지난 18일 설계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오는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환경개선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물금읍 범어리 주니어스어린이집, 명동 느티나무유치원, 소주동 초록별어린이집, 동면 석산리 애드웰어린이집 앞 도로 등 모두 4곳으로 시 관계자는 “대상지역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행과 보행을 위한 기반시설 미비로 각종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보육시설 주변을 정비,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양산을 공식방문한다. 내달 1일 홍 도지사는 오후 2시 시청을 방문,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참석한 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홍 도지사가 지난해 12월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도내 18개 시ㆍ군을 순방하는 일정을 마련한 것으로 지역별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의 경우 김두관 전 도지사의 역점시책인 모자이크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양산지역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천성산 치유ㆍ생명단지 사업’의 지속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다. 또한 시는 신도시 조성과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연장 계획, 석계일반산업단지 개발 등 주요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경남도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지사 방문에 따라 부서별로 주요 현안사업을 취합 중”이라며 “첫 방문인 만큼 최대한 도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이 2012학년도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15일 양산시청, 16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으며, 성적우수생과 예체능탐구특기생 등 모두 386명에게 3억4천5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안윤한 이사장은 “여러분이 양산에서 최고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해 개인은 물론 국가와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인물로 성장해주길 당부한다”며 “여러분의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에 장학재단이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6년 12월 설립돼 시 출연금 101억원과 외부기탁금 59억원 등 160억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2천800여명의 학생에게 20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시는 올해부터 확대ㆍ시행되는 누리과정의 원활한 적용을 위해 지난 19일 지역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만 3~5세 누리과정 담당교사 집합연수’를 실시했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경남보육정보센터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내 어린이집 담임교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체운동ㆍ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의 5개 영역별로 진행됐다. 그동안 별개로 운용되던 취학 전 아동의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과 유치원 교육과정 통합한 공통과정인 ‘누리과정’은 만 3~5세 영유아의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도와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는 바른 인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전인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연령별ㆍ영역별로 세부적으로 나누어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3월부터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실시되던 누리과정은 올해부터 만 3~4세로 대상자가 늘었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누리과정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담당교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집합연수를 통해 확대ㆍ시행되는 누리과정이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을 종합운동장까지 연장해 환승 거리를 최소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기본계획(안)이 최종 확정됐다. 시는 부산교통공사로부터 부산 노포동과 양산시 북정동을 잇는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기본계획(안)을 제출받아 최종 확정하고 정부승인 요청을 위해 21일 경남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부산광역시와 최종 협의를 거쳐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토해양부에 승인신청을 할 예정이다. 오는 2019년 개통할 계획으로 추진하는 양산선은 부산 노포역~양산시 동면 사송리~남부동~종합운동장~신기동~북정동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2.51㎞ 단선으로 모두 7곳에 역사가 들어서며 동면 일원에 차량기지를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차량은 2011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결정된 시스템인 경전철 고무차륜AGT로, 현재 부산도시철도 4호선 반송선 차량과 같은 방식이다. 또한 공청회 등에서 제기된 2호선과의 환승시간 단축 요구 민원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현재의 2호선을 종합운동장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반영했다. 하지만 2호선 연장 방안은 대규모 사업비가 추가 투입돼야 함에 따라 기본계획에 대한 중앙부처의 검토 결과에 따라 변경될 여지가 있다. 지난해 10월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공청회 당시 심재규 부산교통공사 건설계획처장은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을 종합운동장까지 연장하는 것은 양산건과 환승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여 이용객 편의를 확보할 수 있지만 240억원가량 사업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밖에 시는 현재 선정된 역사위치 등 세부적인 부분도 앞으로 진행될 기본 및 실시설계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양산지역 발전은 물론 부ㆍ울ㆍ경 등 동남권의 상생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철도 양산선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도시철도 양산선의 경제성 분석은 B/C(편익/비용)가 1.08로 나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치(B/C 0.89)보다 높게 나와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양산시립도서관은 지난 16일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향토배움교실 ‘자양분’을 시립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개최했다. ‘자양분’이란 ‘자랑스러운 양산을 분석한다’의 줄임말로 우리 고장에 대해 배움으로써 생활의 자양분을 습득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내 고장의 역사와 특색, 명소와 명인 등 배우기, 향토지도 만들기, 도서관 매체를 활용한 모둠별 퀴즈 미션수행, 도서관 이용자교육, 정보활용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서관 곳곳을 누비며 해답을 찾아야 하는 퀴즈 미션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해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게 되고, 도서관을 가까이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중증시각장애인에게 점자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도로명주소 전환 후 주민등록증에 도로명주소 표기 작업을 하고 있으나 시각장애인이 이를 인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그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로명주소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특수시책으로 추진되는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은 투명 점자스티커를 기존 주민등록증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앞면에는 주민등록증 명칭과 성명, 주민등록번호가 점자로 표기되며, 뒷면에는 도로명주소가 표기된다. 이는 기존 주민등록증의 위ㆍ변조 방지요소에 손상을 주지 않고 내용을 모두 표기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점자 주민등록증 신청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주소지 읍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주민등록증을 사용하는데 따르는 불편 해소는 물론 도로명주소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지역 등록된 시각장애인은 1천175명으로 시는 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을 안내할 계획이다.
장날은 물론 평소에도 잦은 차량소통과 불법 주ㆍ정차로 혼잡을 빚는 남부시장 중앙로의 중앙선이 지워져 가뜩이나 혼잡한 도로에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으로 올해 중소기업지원시책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9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신용보증기금(또는 기술보증기금), 산업기술진흥협회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은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관별 주요 정책과 R&D(연구ㆍ개발) 사업 관련 내용을 한 자리에 모여 설명하게 된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이날 설명회에서 각 기관들은 주요 정책 방향과 대상, 참여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설명회 이후 업체별로 애로사항 청취와 상담도 받게 된다. 또한 기관별 지원정책을 정리한 홍보책자를 참여기업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지역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받는 R&D 사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R&D 사업 지원 정책의 주요 개편사항과 기업 부설연구소 지정ㆍ지원 제도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어서 겨울이 지나가기를…” 올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따라 양산시가 사전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지난해 8월~11월 야생철새와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상시예찰검사’를 실시한 결과 저병원성 AI 검출 건수가 2011년에 비해 3.9배 늘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특히 “아직 고병원성 AI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최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겨울을 난 여름 철새가 올봄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이에 시는 상황실 운영과 자체소독활동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사전 단계에서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 상황실을 운영하며, 조류사육농가와 우제류 사육농가에 소독 약품 6t을 공급해 농가 자체 소독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축산밀집지역과 주요 도로에서는 방역차량을 이용한 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현지점검반을 편성해 방역 취약 농가에 대한 현지 지도ㆍ점검을 실시해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방역규정 위반농가에 대해 행정 제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겨울이 기상이변으로 여느 때보다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바이러스성 가축질병 발생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가축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2011년 조사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저병원성)가 야생조류에서 13건, 가금 농가에서 4건이 각각 검출됐으나 지난해 조사에서는 각각 7건, 43건 늘어난 20건과 47건이 검출돼 가금 농가에 대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주요 도로에서 연이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45분께 국도35호 동면 석산리 석산교~맥도날드 구간에서 택시와 승합차가 충돌해 승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일대가 혼잡을 겪었다.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지방도1077호 동면 영천사거리 앞 곡선구간에서 짐을 실은 차량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내리막길에 서행을 하지 않은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15일에는 지방도1077호 동면 다방~내송 구간에서 과속에 의한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4명이 다치는 등 한 주 사이 차량 전복사고만 3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3건의 사고 모두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최근 교통사고가 늘어나면서 경찰은 운전자들의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겨울철 도로는 눈이나 빗물이 노면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같은 속도라도 사고가 날 확률이 높다”며 “겨울철에는 운전자들이 안전운전, 서행운전에 특히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