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클래식의 새로운 아이콘 ‘앙상블 디토’가 이달 25일 양산을 찾는다. ‘앙상블 디토’는 KBS ‘인간극장’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실내악을 소개하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로, 2007년 초연 이후 실내악을 넘어 클래식 음악과 대중들이 공감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퓨전국악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양산어린이국악청(단장 이태영)이 야외무대에 오른다.‘악(樂)소리 나는 토요난장’에서는 대북 공연과 판소리, 드럼솔로 연주, 가야금 병창, 남도민요, 관객과 함께하는 악(樂)소리 난장판, 퓨전난타 퍼포먼스로 시원한 무대를 마련했다.
'평산빅마마'가 ‘제8회 전국 실버댄스ㆍ체조 경연대회’에 참가해 참가상의 일종인 '장수상'을 수상했다. 평산빅마마는 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건강체조교실 참여 노인 70여명 가운데 대회 참가 희망 노인 21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기섭)은 “그동안 시민들의 아침, 저녁 운동을 위해 오전, 오후에 한시적으로 개방해온 종합운동장을 이달부터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 개방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생활체육을 원하는 시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육상트랙 안쪽 천연잔디구장은 잔디보호를 이유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홍 시청 부산대동문회장은 “우리지역에서 어렵게 창단된 원동중학교 야구부가 잘 운영되기를 바라며, 야구부 운영에 조그만 힘이 되고자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야구부 학생들의 부식비를 매년 1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꿈나무 태권도대회 우승, 전국 초등학교태권도대회 우승, 여성부장관기 태권도대회 우승, 전국 어린이 태권왕 선발대회 우승….출전만 하면 우승이다. 대한체육회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인정하는 초등학생 4대 태권도 대회에 출전, 모든 경기에서 RSC로 우승을 차지한 ‘꼬마’가 있다.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문화 이해와 습득을 위해 시작한 ‘다문화가정 한식 멘토링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차용한, 이하 바르게살기협) 주최로 지난 6월부터 약 2달간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는 결혼이주여성 7명과 바르게살기협 여성이사 5명이 함께 요리법을 배웠다.
연일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전국을 휩쓸고 있다. 몸이 불편하고 돌보는 이 없는 노인에게 폭염은 고통 그 자체다. 이같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위해 양산시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13명의 방문간호사들은 읍ㆍ면ㆍ동 지역을 맡아 취약계층을 돌본다. 이 가운데 5년째 강서동 지역을 맡고 있는 감경예 방문간호사를 동행했다.
동심(童心)을 바탕으로 지은 노래 ‘동요(童謠)’. 하지만 대중음악에 밀려 어린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외면당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동요의 순수함은 여전히 살아숨쉰다. 담백한 멜로디와 순수한 노랫말을 다시 찾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음악으로 받은 사랑 지역과 함께 나눕니다” ‘양산문화원 부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권영현, 지휘 윤상운, 이하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난 3월 열린 제15회 정기연주회에서 모은 수익금 중 200만원을 소아암을 앓고 있는 김도형 학생에게 전달했다.
웅상나눔회(회장 조복녀)가 지난달 28일 언양자연승마체험장에서 ‘Enjoy Your Life’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아이들이 평소 체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길러주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것으로, 모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달 12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조금 색다른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세계적인 성악가 고성현, 배재철, 김영미 선생이 한 무대에 오르는 ‘세계의 거장과 함께하는 희망콘서트’. 콘서트에서는 지역 성악학도를 위한 멘토링 수업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공연으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힌 주인공은 양산 출신의 스물다섯 서정진 (주)F.U.L 엔터테인먼트 대표다.
30℃를 훌쩍 웃도는 무더위가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햇볕이 내리쬐는 낮엔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여름은 더워야 제맛! 바캉스의 계절을 맞아 양산지역 계곡을 찾는 인파도 줄을 잇고 있다. 내원사 계곡과 시명골, 대운산자연휴양림 등 양산지역 주요 계곡에는 주말이면 차량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몰려들고, 양산천과 다방천 등에도 다리 밑이나 나무 그늘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피서객이 자리를 깔고 앉았다. 음식 준비하랴, 캠핑 도구 준비하랴 바쁜 어른들의 얼굴에는 짜증이 살며시 묻어나기도 하지만 시원한 계곡에 자리 잡고 물속에 뛰어들면 어느새 모든 근심 걱정은 계곡물과 함께 흘러가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다. 튜브를 몸에 끼고 계곡물에 뛰어드는 개구쟁이 아이들의 표정에서 이미 무더위는 저만치 사라지고 없다. 일상에 치이고, 무더위에 지친 모든 이들이 양산의 계곡에서 좋은 추억만 간직하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우 씨는 휴가 둘째날에도 늦잠을 자다가 벼락 떨어지는 소리에 그만 깨고 말았다. 침대 머리맡에는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외동딸 소연을 앞세우고 허리춤에 양 손을 척 갖다붙인 아내의 모습이 위풍당당했다.“흥, 토요일 일요일 끼워서 겨우 나흘을 휴가라고 받아놓고 이틀째 방콕하신다는 거예요”
여섯 살 때 내 남자친구, 소꿉놀이 하다가 / 쭈르르 달려가 함석판 위로/ 기세 좋게 갈기던 오줌발에서 / 예쁜 타악기 소리가 났다// 셈여림이 있고 박자가 있고 늘임표까지 있던,
금년 여름, 참 덥다. 숨이 턱턱 막히고, 땀이 그치질 않는다. 한낮에 나가면 머리가 벗겨질 만큼 뜨겁고, 한밤중에도 서기(暑氣)가 가시질 않는다. 이 포악한 더위에 안팎에서 들려오는 뉴스는 혹시라도 덜 더울까봐 염장을 질러준다. 이제는 옛날 얘기겠지 하고 잊고 있었던 공천 헌금 사건이 터졌다. 관련 인사 모두 부산 출신이다. 오고간 액수를 보니 부산에 돈이 없다는 탄식도 괜한 엄살인가 싶다. 2012년의 대명천지에 아직도 매관매직이 있다고 하면 너무 슬픈 일이지만, 이왕 터졌으니 이 정당 저 정당 할 것 없이 제대로 한 번 털고 갔으면 좋겠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봇. 미국이 발사한 3세대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지난 6일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길이 3m, 무게는 1t의 큐리오시티는 앞으로 687일 동안 화성에 머물면서 흙과 암석을 채취해 생명체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물과 같은 환경을 찾게 된다. 머무르는 동안 생명체 흔적을 조사하며 컬러 사진과 함께 영상도 지속적으로 지구로 보낼 예정이다.
무더위와 맞바꾼 추억 한 조각. 아이는 훗날 사진 속 자신의 모습에서 어떠한 추억을 더듬게 될까?
원숭이가 강가를 지나다 물고기들이 헤엄치면서 놀고 있는 것을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죽는 걸로 봤다. ‘저 불쌍한 것들이 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네! 살려내야지’ 그래서 물고기를 건져서 살아나라고 모래사장으로 집어던졌다. 그러나 한 마리 건져서 던질 때마다 죽어갔다. 실컷 다 잡아서 밖에 던져놓고 보니까 다 죽어 있었다. 그러자 원숭이는 ‘내가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저것들 다 살려낼 수 있었는데…’ 생각했다. 그 다음날도 원숭이는 고기를 잡아 말짱한 고기를 죽였다.
영국에서 3번째로 열리는 런던올림픽은 우리나라 여름휴가철 절정기와 겹치고 시차가 8시간이나 차이가 있어 주요 경기 일정이 대부분 심야시간이나 새벽시간에 집중돼 신체리듬이 깨지고 근무 중 피로를 호소하는 직장인이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새벽시간대에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야식을 배달시키는 가정이 급격하게 늘어 음식업소 이륜차 배달이 평소에 비해 3∼4배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