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을수록 힘들어지는 곳이 있다. 하는 일이 많아지고 그에 따른 ‘민원’도 자연스레 늘어난다. 바로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하 시설공단) 이야기다. 시설공단이 3번째 생일을 맞았다. 지역 내 각종 체육ㆍ문화시설은 물론 최근에는 공영주차장 운영까지 담당하게 돼 시민들의 생활과 더욱 밀착하게 됐다. 몸집도 3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60여명이던 직원이 지금은 160명 수준이다. 그만큼 운영ㆍ관리해야 할 시설이 늘었으며, 시민들의 시설 사용 빈도 역시 증가했다는 의미다.
모래판 위에 벌어지는 단 한 번의 치열한 승부는 보는 이들 숨죽이게 만든다. 거친 숨소리와 긴장감이 소의 강한 기운을 감싼다.
실제 자살 행위 자체는 없지만 자살에 대해 심사숙고하거나 자신을 죽음으로 이끌 수 있는 우려가 있는 경우를 뜻한다. 최근 한림대의대 정신과 홍현주 교수팀은 국내 5개 초등학교 1학년생 707명을 대상으로 우울증상과 공격성, 자살 사고 등을 조사한 결과, 3.8%(27명)에서 자살 사고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이들의 어머니가 대신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아이가 얘기하는 ‘죽고 싶다’, ‘자살하고 싶다’는 등의 표현을 4가지 빈도(안 나타난다, 때때로 나타난다, 자주 나타난다, 항상 나타난다)로 나눠 분석했다. 연구팀은 ‘때때로’ 이상의 빈도로 말하는 아이를 자살 사고가 있는 것으로 분류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체에 대한 방사선 노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검사하는 CT촬영에 대한 방사선 노출 정도와 검사를 시행하는 의사와 환자 입장에서 방사선 피폭을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다.
양산시립도서관이 지난 3월 아동문학의 거목 ‘이원수’ 인물전시를 연 데 이어 10일부터 충신 ‘박제상’에 관한 향토인물전시를 연다. 박제상은 서기 362년 삽양주 (良州) 수두리(首頭里)(지금의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서 태어났으며, 34세에 삽양주의 간(干)이 되었다. 그는 왕명을 받고 고구려와 왜에 인질로 있는 복호와 미사흔을 구하게 된다. 그는 왜에 붙잡혔을 당시 왜나라 왕의 감언이설과 협박에도 불에 태워지는 참형을 당하면서까지 충절을 지킨 인물로 유명하다.
Q1.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노인 완전틀니 보험적용 기준은? A1. 적용 대상은 2012년 7월 1일 기준 만75세 이상(1937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의 건강보험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로서 상악 또는 하악의 완전 무치악 환자이며, 완전 무치악은 윗잇몸이나 아랫잇몸에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의 가족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산을 찾은 부산반주연구회(회장 박미은)는 이번 연주회에서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 성악가 등 모두 9명이 클래식의 향연을 선보인다. 무대는 J.Brahms(브람스)의 ‘Unharische tabze fur Klavier zu 4 Handen Nr 2,3,5(헝가리 무곡)’ 피아노 연주로 막이 오른다. 이어 아일랜드 민요 ‘You raise me up’과 최영섭 곡 ‘그리운 금강산’, E.D.Curtis(쿠르티스)의 ‘Non ti scordar di me(물망초)’로 이어진다.
대사 없이 춤으로만 이루어진 뮤지컬이 있다? 주 표현 소재로 세계적 언어인 춤을 택하고 있는 넌버벌(Non-Verbal, 말을 사용하지 않는) 형식의 댄스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이하 사춤)가 양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사춤’은 준, 선, 빈 3인의 탄생부터 7세, 15세, 19세 성장기 에피소드와 서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탄생, 성장, 사랑의 모든 감정을 언어가 아닌 춤으로 표현한 뮤지컬로 ‘댄스컬’이라고도 불리는 ‘사춤’은 힙합, 재즈, 현대무용, 브레이크댄스, 팝댄스 등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
문화회관 야외상설공연 세 번째 무대로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젠실용음악학원 수강생들과 기타 동호회 회원 20여명이 통기타 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들은 대중가요와 팝, 동요 등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준비했다. 이들은 자전거를 탄 풍경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비롯해 버스커버스커 ‘벚꽃 엔딩’, 쿨 ‘슬퍼지려 하기 전에’, 신사의 품격 OST ‘High High’, 존 덴버(John Denver)의 ‘Take me home country road’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2012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7월 7~8일
지난달 27일 거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한 양산지역 선수단이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양산시 선수단은 탁구스탠딩에서 이세준 선수가 금메달을, 이무우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해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공을 토스할 때마다 관중석에서 구령을 붙인다. 점수 한 점 한 점에 환호와 탄식이 교차한다. 응원석에는 막대풍선과 빈 생수병, 그리고 확성기에 북까지 동원됐다. 열기만으로는 프로 스포츠 국가 대항전 수준의 응원전이다. 지난 7일 ‘2102년 생활체육 학교대항 어머니 배구대회’가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과 삼성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양산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산시배구연합회가 주관했다. 대회 결과 초등부는 삽량초등학교 어머니배구회가 우승을, 대운초등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산초와 서남초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중등부의 경우 우승은 양산중학교의 몫으로 돌아갔고, 개운중과 범어중이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초등부 최우수선수상과 최우수지도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범하스님)은 경봉선사 열반 30주기를 맞아 ‘삼소굴(三笑窟)’ 특별전을 연다. 오는 13일부터 9월 23일까지 통도사 성보박물관 특별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경봉선사의 유묵과 유품 등 350여점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삼소굴은 1982년까지 경봉스님이 기거하면서 수행승들을 지도하던 곳으로, 극락암 내에 있다.
기나긴 가뭄 끝에 드디어 장마가 시작됐다. 지난달 30일 새벽부터 시작된 장마는 화요일까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다가 7월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도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집중호우의 발생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새벽 5시에 공사를 시작해 새벽잠을 깨우더니 어제는 포크레인 굴삭작업을 저녁 8시까지 하더라고요. 도저히 못 참겠습니다” 장대같이 쏟아지는 장맛비도 물금 가촌리 본리마을 주민들을 막지 못했다. 지난 5일 붉은 머리띠를 동여매고 확성기와 꽹과리를 든 주민 50여명이 동일스위트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 들이 닥쳤다. 주민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아파트 공사 진행으로 소음, 분진, 가옥균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장맛비 속에서 항의 집회를 강행했다.
“짠물을 먹고 자랐는데 제대로 컸을 리가 있어?! 내 자식같이 애지중지 키운 농작물을 다 망쳤으니 책임져야지” 물금 증산리 상리ㆍ남평마을 주민들은 아직도 단단히 화가 나 있다. 양산신도시 조성 공사로 인해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증산리 하천의 염도가 증가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2009년부터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붉은 피를 봐야 정신을 차릴 것인가. 지하차도 시공은 전 주민이 죽음을 각오하고 반대한다” 물금 서남ㆍ황전마을 주민들은 이처럼 살벌한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에 돌입했다. 주민들은 지난 3일 황전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지하차도 6호 건설 반대’를 위한 24시간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지난해 2월 나동연 시장 취임 후 첫 대규모 인사가 발표돼 300여명이 승진되거나 자리를 옮겼다. 당시 4ㆍ5급 관리직에 과감히 직렬을 파괴하여 기용하고 소수 직렬에 대한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로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1년 반이 지났다. 나 시장의 시정철학을 엿볼 수 있는 인사에 대한 지금의 평가는 어떠한가.
이달부터 에어컨을 켠 채 문을 열어놓고 영업을 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정부의 ‘여름철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에 따라 양산시도 지난 2일부터 ‘개문냉방’ 행위에 대한 홍보와 계도에 나섰다. 단속에 적발되면 1회는 경고 조치, 2회부터는 적발횟수에 따라 5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제5대 후반기 양산시의회가 이채화 의장, 서진부 부의장 체제로 출범했다. 시의회는 지난 9일 제123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이채화 의원(새누리, 서창ㆍ소주), 부의장에 서진부 의원(무소속, 서창ㆍ소주)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