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속담에 들판의 곡식은 남의 것이 잘돼 보이고, 자식은 내 자식이 잘나 보인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부모 된 사람은 자기 자식을 남의 자식보다 잘 키우기 위해 갖은 열정을 쏟는다. 맹자의 어머니는 아들을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세 번이나 거처를 옮겼다는 일화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을 남겼다. 우리나라도 이율곡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은 아들의 장래를 위해 심신수련을 통해 진리탐구에 온갖 정성을 다 쏟았다. 이밖에도 신라의 김유신, 고려의 정몽주, 조선의 이순신 어머니 등도 자식을 위한 열정은 남달라 훌륭한 어머니 상(像)을 비춘 귀감이 되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창립자인 존 하버드는 “이 세상의 가장 훌륭한 스승은 어머니”라고 하지 않았는가.
대한민국헌법 전문을 보면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시작을 가깝게는 3.1 운동에 두고 있다.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 기미독립선언문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우리 조선은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하노라. 이로써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평등하다는 큰 뜻을 똑똑히 밝히며, 이로써 자손만대에 일러, 민족의 독자적 생존의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도록 하노라” 지난 주간 필자는 중국 항저우(杭州)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항저우 구지기념관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항저우는 중국 절강성의 성도로 전당강의 하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에 서호(西湖)가 자리 잡고 있어 소저우(蘇州)와 함께 중국에서도 경치가 좋은 도시로 유명하다.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 오방색(五方色)을 잃어버린 빛바랜 사진 속 흑백 단청은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긴 침묵의 깊이를 간직하고 있다.
Q1. 노인틀니 보장성 확대는? A1. 노인틀니는 완전틀니를 대상으로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에게 본인부담률 50%를 적용해 시행합니다. 부분틀니는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Q2. 임신출산진료비 보장성 확대는? A2.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은 지난해 40만원에서 올해 4월부터 50만원으로 높아집니다. Q3. 주부 자궁경부암 검진 보장 확대는? A3. 지난해 하반기부터 30~39세 가정주부도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Q4. 고소득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납부는?
약시는 한쪽 눈은 정상시력이지만 다른 한쪽 눈은 현저히 시력이 약한 것을 말한다.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어 신체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안과 전문의들은 3~4세(눈의 시력발달 미완성 단계)가 될 때 반드시 안과 검진으로 약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때 약시로 밝혀지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정상시력의 눈을 손상하게 되면 평생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인으로 살아가야 한다. 인간의 눈은 6~7세가 되면 완성된다. 약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사시이거나 부동시일 때 약시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소년의 사회안전망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이하 CYS-Net)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입니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면 폭력과 자살이 난무하고 가정 안에서는 부모의 이혼과 비행행동으로 청소년들이 깊은 상처와 어른에 대한 불신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가진 청소년 뒤에는 문제 가정이 있듯이 현실적으로 사회적 보호를 받아야 할 청소년이 방임으로 가정 밖을 떠돌게 되거나, 반복되는 비행으로 인해 가족에게서도 외면받게 돼 결국 어디에도 속할 수 없게 소외돼 버리는 경우에 상습적으로 문제행동을 일삼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매화, 벚꽃, 유채꽃, 철쭉…. ‘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꽃들이다. 3월이 시작되면 봄꽃들을 보러 어디로 가야할지 계획을 짜느라 분주하다. 진해 벚꽃축제, 제주 유채꽃축제도 좋지만 거리가 멀고 그곳까지 갈 시간적 여유도 없다. 여행 경비도 만만치 않아 봄꽃여행 계획은 세웠다가 포기하는 것이 다반사다. 하지만 조금만 둘러보면 양산서도 충분히 봄꽃을 즐길 수 있다. 3월부터 5월까지 매화부터 벚꽃, 유채꽃, 철쭉, 들꽃까지 시기에 따라 봄꽃을 볼 수 있는 곳을 정리해봤다.
● 양산향교 전통문화학당 수강생 모집 ● 대학생자원봉사단 나우누리 2기 모집 ● 성보박물관 ‘통도사의 떡살’ 전시회 ● 제1기 걷기운동교실 수강생 모집 ● 제1기 어르신 건강운동교실 ● 도서관친구들 자원봉사단원 모집 ● 강서동 주민자치센터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생 추가모집 ● 양산시립도서관 3월 영화상영 ● 양산도서관 평생학습동아리 모집 ● 사진작가 김미성 씨 개인전
해랑별 무용학원의 정기공연은 우아했고 때로는 강렬했다. 지난 25일 오후 6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해랑별 정기공연 ‘우리들의 아름다운 겨울날의 동화가 시작됩니다’에는 유아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원생들이 무대에 올랐다. 나이대가 다양한 만큼 무대의 성격도 다양했다. 유치부와 초등부 저학년생들의 무대에서는 귀여우면서도 발랄함이 묻어났고, 초등부 고학년생과 중ㆍ고등학생 무대에서는 성숙미가 한껏 풍겼다. 특히 초등학교 6학년생과 중학생, 고등학생 등 모두 7명으로 이뤄진 무대 ‘써니’는 지난해 700만명의 관객을
양산시생활체육회 최시철 회장이 연임했다. 지난 22일 더미션 뷔페에서 열린 2012년 정기총회에서 제6대 회장에 최시철 회장이 당선됐다. 이로써 최시철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부터 4년간 생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최 회장은 “직전회장의 잔여임기 1년을 마치고 앞으로 4년간 생체를 이끌게 됐다”며 “지지해준 회원들의 뜻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나태해지려 할 때는 조언과 질타를 서슴없이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회장단으로는 부회장 지학태, 김상원, 이용식, 감사 황명국, 황윤식, 사무국장 김진호 씨가 맡는다.
세계무대에서 자신만의 탄탄한 음악세계를 추구해 나가는 최고의 음악인 가운데 한 명으로 인정받는 ‘바이올린의 거장’이자 ‘바이올린의 여제’로 불리는 정경화가 내달 3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이반 갤러미안(Ivan Galamian) 교수에게 사사, 요제프 시게티(Joseph Szigeti)에게 지도를 받은 정경화는 1967년 ‘리벤트린트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국제적 명성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이후 유럽무대에 진출해 최고의 지휘자들이 이끄는 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세계적인 콘서트 무대에서 연주회를 가져왔다. 또한 한국무대에서는 동생인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정명훈과 언니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함께 정트리오로 활동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양산리틀야구단(감독 권재광)이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김해에서 열린 제12회 해동이기 전국리틀 야구대회는 전국 21개팀이 참가, 4개조로 나뉘어 예선전과 본선전으로 치러졌다. 양산리틀야구단은 예선에서 부산 부산진구와 울산 북구, 대구꾸러기를 차례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계룡대시를 10대1로, 결승전에서는 김해 장유를 12대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양산초등학교 축구부(교장 이헌동, 감독 조용기)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예선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도 서귀포 일원에서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칠십리 2012 춘계 전국 유소년축구연맹전’ U-12부에는 3개 그룹에 걸쳐 모두 85개팀이 출전했다. 경기는 예선리그와 본선리그, 토너먼트 순으로 진행됐다.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예선리그에서 양산초는 B그룹으로 출전해 서울 성동구 동명초를 상대로 0대3, 구리 부양초를 상대로 0대5로 패하며 본선리그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26일 열린 제4회 소주동체육회장배탁구대회에서 박근표·최동진, 이태호·고명수 조가 남자복식 부문 공동우승, 전선영·박미라 조가 여자복식 부문 우승을 자지했다. 또한 고명수·김현주 조는 혼합복식에서, 이태호·김현주 조는 가족복식 부문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별 기록을 보면 이태호 선수는 남자복식과 가족복식 부문에서 2관왕을, 김현주 선수는 혼합복식과 가족복식에서 2관왕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소주동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체육회, 양산시탁구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26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남·녀 복식, 혼합복식, 가족복식 등 4개 부문에 총 16개 클럽에서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제4회 소주동체육회장배 탁구대회 최종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양산라이온스클럽(회장 정광윤)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양산클럽은 지난 24일 중부동 대동아파트 맞은편 인도에서 바자회를 열고 인근 주민들에게 제주도에서 직거래 방식으로 구입한 한라봉과 자반고등어, 참소라 등을 판매했다. 정광윤 회장은 “바자회는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과 (주)신세계 이마트 양산점(점장 이두성)이 지난 24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마트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희망나눔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희망나눔 캠페인’은 올해부터 이마트 희망나눔 주부봉사단(단장 고정숙)이 함께 참여해 사회 공헌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부 27명으로 이뤄진 이마트 희망나눔 주부봉사단은 지난 24일 발대식을 열고 지역 초ㆍ중등생
대취타는 조선시대 왕을 비롯한 관리들의 공식적인 행차에 따르는 행진음악이다. 현재는 큰 행사나 나라에 중요한 일에 대취타가 등장한다. 이런 이유로 대취타를 연주하는 취타대를 주위에서 찾아보긴 힘들다. 대구나 부산 같은 대도시에도 시민취타대는 1~2개에 불과하다. 양산에도 아직 취타대가 없다. 하지만 올해는 취타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태평소 잡은 지 만 5개월
양산시와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가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울산하수도기본계획변경용역’을 오는 3월 말 발주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는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여부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에 따라 이르면 2015년까지 회야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이 현재 하루 3만2천톤에서 7만2천톤 정도로 4만톤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 24일 웅상출장소에서 삼신교통명동이전설치반대위원회와 만나 “양산시가 용당동에 버스공영차고지를 조성하면 삼신교통이 명동 이전 대신 이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행정소송을 취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동 의료서비스는 간호사와 웃음치료사가 직접 경로당을 찾아 심ㆍ뇌혈관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와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혈압과 혈당, 혈중지질 등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건강기초검사와 간이치매검사, 우울증예방을 위한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검사결과는 보건소 맞춤형방문보건사업과 치매사업과 연계해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