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 ‘학교지원단’이 탄생했다. 시는 지난 14일 양산시청소년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개운중·보광중·삼성중·서창중ㆍ물금고·보광고·효암고 등 양산지역 내 중·고교 7곳 교장으로 구성된 학교지원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학교지원단은 청소년의 99% 이상을 보호하고 있는 학교들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단장에는 물금고 김경진 교장이 선출됐다.
김재준 작가의 시민만평
양산사찰학춤의 후계자 최찬수(48) 씨가 17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양산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국악협회 양산지부장으로 활동해 온 최 씨는 지난해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 오다 끝내 세상을 뜨고 말았다. 유족으로는 김순임 여사와 1녀1남을 두고 있다. 최찬수 씨는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의 학산 김덕명 선생이 보유하고 있는 양산사찰학춤을 전승하고자 수년간 노력해 왔다. 교사라는 직업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열정과 지극한 정성으로 학춤의 계보를 이어 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해 동분서주해 온 최 씨는 최근 김덕명 선생의 아들인 김성수 씨와 함께 전수자로 내정돼 꿈을 이룰지 관심을 모았다.
회기 연장이라는 파행 끝에 제5대 시의회가 원 구성을 마무리했지만 ‘그들만의 잔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양산시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의회운영ㆍ기획총무ㆍ산업건설위원회 3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선거를 실시했다. 개표 결과 민경식 의원(중앙ㆍ삼성, 무소속)이 의회운영위원장에 선출되었으며, 기획총무위원장은 정경효 의원(상ㆍ하북, 한나라), 산업건설위원장은 서진부 의원(서창ㆍ소주, 무소속)이 선출됐다.
최근 부산시는 ‘도시철도 기본계획 재정비안’을 확정하고 노포~양산선을 비롯한 강서선ㆍ동부산선ㆍ사상~가덕선 등 4개 노선을 우선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모두 15개 노선을 대상으로 검토된 이번 재정비안에서 노포~양산선 15.7㎞ 구간은 현재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에서 스포원파크를 경유해 양산역으로 이어지고 북정역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희)는 지난 10일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양산사랑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수질정화공원과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쓰레기 처리를 통해 가정에 온수와 전기가 보급되는 과정을 견학했다.
박 의장은 19일 총회에서 ‘세계 위기속의 의회-공익을 위한 세계 민주주의 책임성 확보’라는 의제에 대해 ‘글로벌 공화주의(Global Republicanism)를 위한 민주주의의 강화’라는 주제로 대표연설을 하면서 세계 속에서 ‘역동적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중국ㆍ일본ㆍ캐나다 등 주요국 의장과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만나 한반도 평화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등에 대한 국제사회 공동노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방학을 맞이해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특강’과 ‘수영 초급 신규강좌’를 준비한다. ‘여름방학특강’은 스포츠특강과 문화특강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 특강에는 배드민턴, 댄스성장요가, 어린이수영이 마련되고 문화특강은 엄마와 함께하는 POP, 골판지데코(6세 이상), 부모역사교실, 종이접기(초등), 압화ㆍ데쿠파쥬(6세 이상) 등을 운영하게 된다. ‘수영 초급 신규강좌’는 주부, 어린이, 성인, 청소년반으로 구분하여 신청을 받는다.
서남초등학교 5학년 김지현 학생이 7만여명이 참가한 전국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에서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자유주제로 진행된 이번 그림대회에서 지현이는 ‘고마운 우체국 봉사단’이라는 작품을 제출했다. 그림은 북아프리카의 재해지역을 찾아 불우한 환경에서 고통 받고 있는 주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을 돕는 따뜻한 마음과 함께 상상력과 창의력이 묻어나,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9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0 한국실업배구연맹전’이 6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9일 개막전에서 용인시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르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양산시청여자배구단은 11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치러진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안산시체육회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양산시의회(의장 김종대)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양산시 어린이의회’를 운영한다. 지난 17일 시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는 지역 내 초등학교 5, 6학년 31명의 학생들과 김종대 시의장, 김금자, 정석자, 서진부, 김효진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교식이 진행됐다. 김종대 의장은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여러분은 익숙한 환경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되었다. 사회적 관계에서는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이의회를 통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과 우정을 체험해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5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김종대 신임의장은 달라진 정치환경에서 의회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하는 지혜를 요구받고 있다. 또한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의회 본연의 견제 기능이 부활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김 신임 의장에게 달라진 정치 환경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 의회 운영의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올해는 수영장에서 마음 편히 여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양산지역은 그동안 제대로 갖추어진 수영장이 없어 시민들이 부산이나 다른 도시로 수영을 하러 가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그러나 2008년에 웅상문화체육센터가 문을 열고 올해 6월 주민편익시설이 생겨 수영장을 보다 가깝게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설수영장이 아닌 양산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해 보다 좋은 시설과 저렴한 가격으로 매월 수영장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장차 한국의 요리업계를 책임질 꿈나무들의 톡톡 튀는 창의성이 돋보였다. 지난 14일 양산대학(총장 장호익) ‘제3회 양산대학총장배 창작요리경진대회’를 열었다. 양산대학 내 호텔외식조리계열 실습실에서 진행된 이번 창작요리대회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조리특성화 고교 등 요리에 특기가 있는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28개팀, 1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냈다. 대회는 지정작품인 계란 오믈렛 1점과 창작작품인 쇠고기 요리 1점을 제출해야 하며 학생들은 주어진 1시간 20분 안에 모든 요리를 완성해야 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후불교통카드를 추가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기존 국민카드에 이어 롯데, 삼성, 신한, 현대, BC, 외환카드 등 모두 7개사 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는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기능이 없는 경우 카드사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나동연 시장이 취임 이후 주민간담회를 비롯한 주요사업장 현장 점검을 통해 직접 시정업무를 파악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나 시장은 지난 15일 업무시작 시간 전인 이른 아침부터 어곡터널~어곡사거리간 도시계획도로(중1-23호) 예정지, 문화의 거리 조성 현장 및 양산천 구름다리, 청소년회관 건립 공사장, 시립도서관 및 국민체육센터 건립현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대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오는 8월 2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오전 8~9시에 범어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몸짱ㆍ마음짱 교실’은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강좌는 참여 어린이들에게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또래 집단과 함께 할 수 있는 미니축구, 줄넘기 등 놀이형 운동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민선5기 출범에 맞춰 실시되는 이번 서비스는 새로운 시정 운영 방침 변화를 시민들이 직접 피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민원상담과 안내 업무는 건축과장과 담당주사가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교대로 담당할 계획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됐던 여성주간을 기념하기위해 양산여성회(회장 황은희)가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연극을 마련했다. 여성극단 물꼬를 초청해 진행되는 이번 연극은 오는 22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양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연극은 직장생활로 시간을 보내는 남편에게 불만을 가진 부인이 자신은 생과부와 다름없다며 위자료를 청구하겠다는 소송의 내용이다.
나동연 양산시장, 시의원, 문화원 회원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ㆍ취임식에서 정연주 신임 원장은 “양산은 그 어느 곳보다 충절을 계승하면서 문화와 예술을 선양해 온 곳이라고 할 수 있다”며 “열린 문화원을 만들기 위해 문화원 회원을 확대하고 원로회의를 구성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