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남북 협력의 시대를 위한 시민 교양 강좌가 양산에서 열렸다. 지난 19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이하 평통)가 주최하는 '2008년 양산시 통일시대 시민교실'이 열렸다.
물금신도시 내 시설물에 대한 관리공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물금신도시 2-1단계 내 도로와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지난해 말 준공됐지만, 시와 토공간 인수인계 과정이 지연됨에 따라 시설관리 감독권에 공백이 생긴 것. 이에 일부 기반시설 파손으로 도시미관이 훼손되고 주민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이렇다할 관리ㆍ감독이 이뤄지지 않아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토공은 지난 1997년부터 물금읍과 동면 일대에 230만여㎡ 규모의 물금신도시 2-1단계 조성공사에 들어가 각종 기반시설 공사를 지난해 12월 마쳤다.
노후화로 지역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던 상북면 보건지소가 준공식을 가지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지난 18일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추진된 상북면 보건지소 이전ㆍ신축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준공식을 가지고 앞으로 상북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근섭 시장과 정재환 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준공식에서 오 시장은 "새롭게 보건지소가 문을 열었지만 지역 주민들이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횟수는 줄었으면 한다"며 "아픈 사람 없이 건강한 상북면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마다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를 측정, 발표한 결과에 양산시가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 공무원들의 속앓이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8일 국가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발표한 '200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양산시는 외부청렴도에서 전국 평균인 8.17점보다 1.07점 낮은 7.10점으로 평가돼 '미흡' 판정을 받았다. 외부청렴도는 지난 1년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10점 만점이 기준이다.
"굶주림을 경험한 사람만이 배고픔을 알 듯, 국가유공자녀로서 힘겹게 삶을 살아가는 유공자녀들의 복지를 위해 운명처럼 이 길을 걷고 있을 뿐입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김대식(62) 양산지회장이 지난 18일 (사)대한민국팔각회에서 수여하는 사회봉사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자에게 주는 '영광의 표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에게는 수상의 기쁨보다 유족회 자녀 및 미망인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안타까움이 못내 배어 나왔다.
물금 ㄱ아파트는 올해 이장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 이렇다 보니 이장을 추천하는 동별대표자 선출부터 입주민들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보다 못한 마을 원로들은 주민간 갈등이 야기되는 것을 우려해 비상대책추진위원회를 구성,본격적인 선거태세에 돌입했다.
시가 보훈문화 단체와 개인을 발굴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08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국가보훈처와 문화일보사가 주최하는 '2008 보훈문화상' 기념사업 부문 수상단체로 시가 선정돼 지난 22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국가보훈처장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보훈문화상은 보훈문화가 국민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상하고 있으며 예우증진과 기념사업,문화예술,교육홍보 등 4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한나라당이 여야 합의를 깨고 내년도 예산에 지역신문발전기금과 신문발전기금이 삭감된 정부안을 통과시키자 전국 주간지역신문 언론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 의해 올해 우선지원대상사로 뽑힌 42개 주간지선정사협의회(회장 최종길 당진시대 발행인)는 17일 오전 11시 언론재단 대회의실에서 지발위 예산 삭감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행보를 비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민은 시의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시정질문에 나선 박인 의원(한나라,웅상)은 "연일 언론에 기업이 파산하고,음식점이 문을 닫고 일자리가 줄어들고 물가가 오른다는 기사가 대서특필되는 등 정말 힘든 때"라며 운을 땠다. 박 의원은 거창한 구호보다 추진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가 지난 6월 제정한 <양산시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의 성과에 대해 질문했다. 박 의원은 조례 제정 이후 건설산업 관련 제도 개선 여부와 건설 신기술 제공 지원 시책 여부 등을 물었다.
"하루 1만5천여명의 웅상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버스가 잘못 산정된 시계초과요금으로 불합리하게 운영돼 주민들이 불이익을 보고 있다" 시정질문에 나선 김지석 의원(한나라,웅상)은 해마다 반복되지만 개선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부산 시내버스 시계초과요금에 대해 시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김 의원은 시계초과요금을 납부하는 기점인 월평고개를 '눈물의 고개'라 부르며 웅상 주민들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당하기만 하고 있다면서 시의 전향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최근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경기를 되살리고자 기업 유치 서명 운동에 돌입한 하북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인주 의원(한나라, 상ㆍ하북ㆍ동면)은 시정질문을 통해 경기침체와 유동인구 감소, 상권 위축 등으로 하북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시가 중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뜨거운 감자'로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표류 상태인 양산시 종합장사시설 설치에 대해 시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례식장, 화장장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에 대해 시정질문에 나선 최영호 의원(한나라, 상ㆍ하북ㆍ동면)은 "지난 2006년 1억3천만원을 들여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종합장사시설 기본계획이 해당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중단된 상태"라며 "현재 부산지역 시설을 이용하고 있지만 이용요금에서 차별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화장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오늘도 본사 대표는 모든 연말일정을 뒤로 하고 서울행 새벽열차를 탔다. 매서운 칼바람을 맞으며 풍전등화처럼 맨몸으로 내몰린 지역신문사의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서이다. 지난 13일 한나라당은 2009년도 정부 예산안을 강행 처리하면서 여야 합의하에 '전년 수준으로 원상회복'을 공언했던 신문발전기금과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에 대해 당초 원안대로 삭감 처리하는 반민주적인 행태를 서슴지 않았다.
자동차관리 질서를 확립하고 교통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불법자동차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단속대상은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한 차량으로 HID(방전식 전구) 전조등을 부착한 차량, 등화장치 색상이 부적합하거나 소음기를 임의로 변경한 차량, 밴형 화물차를 변경ㆍ개조한 차량 등이 해당한다. 또 일명 대포차로 불리는 타인 명의 자동차, 등록번호판 위ㆍ변조 하거나 부정사용한 차량, 무등록 운행 차량 등도 단속대상이다.
시의회 정례회에서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시의회 의원들의 입장 표명이 잇달아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시의회 본회의에서는 허강희 의원(한나라, 상ㆍ하북ㆍ동면, 사진 위)과 박정문 의원(한나라, 물금ㆍ원동)이 공동 발의한 '지하철 역사 원상복구 건의문'과 박윤정 의원(민주, 비례대표, 사진 아래)이 발의한 '도서관법 개정 및 작은도서관 법률 제정 건의문'이 채택됐다. 우선 허 의원이 제안한 '지하철 역사 원상복구 건의문'은 최근 부산교통공사에서 남양산역과 양산역 운영을 위탁한 사설업체가 남양산역 주차시설을 가구백화점 창고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역사 건물을 개조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시의회의 입장을 담고 있다.
"남이 하면 스캔들, 내가 하면 로맨스?" 시가 1회성 행사에 지나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했던 시의회가 정작 자신들의 체육대회 예산은 1천300만원 가운데 300만원만 삭감해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시의회를 통과한 2009년 당초예산 가운데 내년 상반기 김해시에서 개최키로 한 시군의회체육대회 예산이 300만원 삭감된 1천만원으로 승인된 것. 이 체육대회는 지난 10월 경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김해시에서 내년 상반기에 20개 시ㆍ군의회가 모여 추진키로 한 것으로 시ㆍ군별로 수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돈 잔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2009년 당초예산 심의가 마무리돼 내년에 추진될 집행부 주요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16일 시의회는 제101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009년 당초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집행부는 2009년 당초예산을 편성하면서 모두 6천135억원을 심의요청했으나 시의회는 35억9천만원을 삭감했다.
희망찬 기축년(己丑年) 시작을 함께할 해맞이 행사가 오는 1월 1일 천성산에서 열린다. 생활체육협의회 등산연합회가 주관하는 ‘2009년 천성산 해맞이 행사’가 오전 5시 30분부터 천성산 정상인 화엄벌에서 열리는 것. 이날 행사는 발원제를 시작으로 희망의 북치기, 신년 메시지 전달, 2009개의 소망 풍선 날리기 등이 진행되며, CT밴드와 풍물한마당 공연 등도 열린다. 지역 사회단체들이 제공하는 따뜻한 차와 떡국도 맛볼 수 있다.
양산시자원봉사센터가 명실공히 경남을 대표하는 최우수센터로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 주관 2008 우수 자원봉사센터 운영 평가 심사 결과, 최고상인 최우수센터로 선정돼 2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행안부장관 표창과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우수 자원봉사센터 심사는 인프라구축, 운영관리, 우수 프로그램, 특수시책 등 4개 부문의 평가항목을 근거로 한 평가에서 시·도별 최고득점을 받은 센터를 선정·시상하고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가운데 경남에서 양산시는 최우수상을, 거제시와 창녕군은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게 된 것.
시가 내년 특수시책 가운데 하나로 도심지에 난립한 조립식 건축물의 재정비를 추진하기 위해 재정지원을 검토하면서 실효성 논란과 함께 자칫 특혜 시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는 2009년 당초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요 도로변과 개발 택지 내에 난립한 조립식 건축물을 연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재건축을 위한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 3억원을 편성, 시의회의 승인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 6월 제정된 <양산시 경관조례>에 따라 건축주들이 재건축 자금을 융자할 경우 일정 부분의 이자차액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