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모여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공부방인 웅상지역아동센터(원장 이인수)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웃음소리 넘치는 아이들의 보금자리로 깔끔하게 새단장했다. 지난해 삼성봉사단과 (사)함께 만드는 세상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희망의 공부방’ 사업 가운데 ‘희망공간’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2월 중순부터 시작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27일 개소식을 연 것. 희망공간 사업은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에 자리한 비영리 아동복지공간을 단체나 기관장의 허락을 얻어 아이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접합하도록 내부를 개조하고, 각종 기자재를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덕계동에 사는 김아무개 씨는 도시가스요금 고지서와 자동이체 통장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올해부터 시행한 도시가스요금 할인혜택을 받고 있는데도 할인금액이 적용되지 않은 금액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급기야 김 씨는 가스회사에서 부당 청구를 하고 있다고 의심해 고객센터에 확인을 요청했다. 경동도시가스가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가스요금 할인을 적용해 고지서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혼동을 초래하고 있다. 고지서에 할인적용금액을 명시하고 있지만 청구금액에서 할인금액을 적용하지 않고 당월요금을 표기했기 때문이다.
양산가족상담소(소장 최연화)는 내달 18일부터 5월 30일까지 가족관계향상프로그램 '좋은 엄마, 행복한 엄마'를 진행한다.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가족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는 기본 사항을 바탕으로 자신의 행동과 감정, 사고를 인식해 행동을 재조직하기, 긍정적 사고 가지기, 자기 존중감 향상을 목표로 하는 가족관계향상프로그램이다.
결혼,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뒀다가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 용기내어 취업에 도전해 봤지만 최근 불어 닥친 경기한파로 또 한 번 좌절의 쓴맛을 보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재취업에 나서는 양산지역 여성들을 위해 '여성취업설계사'가 등장했다. 여성부로부터 사업운영을 위탁받은 '경남여성 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양산지역을 비롯해 경남 13개 시ㆍ군에 여성취업설계사를 배치, 여성종합취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취업설계사는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과 알선, 직업교육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으로, 양산지역은 현재 양산시 여성복지센터에서 이현희 씨가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울산ㆍ양산지역협의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박문원)는 30일 신도시 이마트 앞에서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캠페인을 벌였다.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에서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학교 폭력과 유괴 등에 대처하는 방법이 담긴 홍보책자를 나눠주기도 했다.
시가 최근 경제난을 극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재정조기집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조기집행과 관련한 규칙을 마련하고 시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4일 입법예고된 <양산시 경제난 극복을 위한 재정 조기집행 특별규칙(이하 조기집행 특별규칙)>은 14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을 마치고 4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조기집행 특별규칙은 경제난 극복과 지역경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절차 간소화와 공무원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제외사업, 공사의 분할계약, 수의계약 확대, 계약심의위원회 심의 생략, 긴급 입찰공고,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요령, 일상경비 범위 확대, 적극행정 면책 등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도시가스 시설을 신규로 설치하는 개별가구를 대상으로 시설 설치비를 융자 지원하는 '2009년 도시가스 공급배관사업'에 따라 시가 신청가구를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도시가스 공급지역이나 공급예정지역의 주택과 사회복지시설로 ▶가스사용자 내관 설치비와 보일러 구입비용 등 가스 시설 설치비 ▶가스공급에 필요한 가스공급시설의 투자비 중 시설분담금 ▶가스인입배관망 설치비 중 사용자 부담금 등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가스 시설을 신규로 설치하면 시설설치비의 80% 이내에서 주택은 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사회복지시설은 1천만원까지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모두 500억원(전국)의 예산 소진 시까지 받는다. 단 아파트는 제외된다.
시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에 안전진단 신청을 해 시행한 '2009년 상반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26일 시에 따르면 점검 결과 사회복지지설 46곳 중 22곳이 추락위험, 누전차단기 미설치 등으로 지적됐다. 27개의 지적건수 중 누전 등 위험이 높은 전기부분이 16개에 달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점검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노인시설 5곳과 장애인시설 5곳, 기타 5곳이 누전차단기를 설치하지 않아 전기 접지 현상이 나타났다.
구도심 일대 하수를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한 소형펌프장이 신도시에서 착공에 들어가자 해당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해당 공사가 지연되면서 구도심 일대 BTL공사도 지연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작한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일환인 소형펌프장 설치가 2달째 지연되고 있다. 소형펌프장이 설치되는 마을 주민들이 혐오시설이라며 위치 이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소형펌프장은 중부동 452-6번지로 작크 앞 공터에 위치해 있다. 중앙동 일대 하수를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해 기존 관로에 편입관로를 연결하던 중, 중앙동 일대 지대가 낮아 가로 6.9m, 세로 10m 소형펌프장을 설치해 하수를 위로 올려 기존관로로 보내는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양산소방서(서장 진대영)는 27일 천성산(내원사 입구), 영취산(통도사 입구), 대운산(무지개폭포 입구) 등 주요 등산로 3곳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등 495명과 차량 12대를 투입해 산불예방과 안전사고 방지 캠페인과 쓰레기 수거 등 자연보호활동을 펼쳤다.
시가 공공청사 용지 등으로 개발하기 위해 토지공사로부터 매입을 추진한 교동 토취장이 활용계획 미흡으로 인해 재검토에 들어갔다.<본지 273호, 2009년 3월 24일자> 지난 17일 시는 교동 일대 유원지지구로 지정된 토취장 주변 토지 34만4천983㎡를 매입하기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시의회에 요청했다. 시는 물금신도시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위치한 토취장이 방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 편익과 복지를 위한 공공부지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시설부지로 활용할 경우 앞으로 인구유입에 따라 부족한 공공청사와 복지 수요에 따른 다양한 편의ㆍ복지시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부지매입비 180억원을 추정해 공유재산심의를 신청한 것이다. 하지만 시의회
정재환 의장의 관용차량이 신호위반한 차량에 파손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9시께 정 의장이 탑승한 관용차량 체어맨이 양산대학 쪽에서 종합운동장 방면으로 진입하기 위해 북부동 신기교를 지나던 중 양산우체국 쪽으로 가기 위해 신호위반을 한 모닝 차량에 의해 좌측면이 파손됐다. 정 의장의 차량 외에 비스토 한 대가 모닝에 의해 추가로 파손됐으며,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가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하는 제20회 중국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제20회 중국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는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하얼빈 국제회의전람센터에서 개최된다. 전자, 가전제품, 건축재료, 공예품, 일용잡화 등 종합공산품을 전시하며 실내전시관 2천개 부스와 실외전시텐트 600개 부스를 포함해 엄청난 규모다. 모집 업체 수는 10개로 경남도 해외마케팅시스템(http://kntrd.gnd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급한 일 생겼을 때 아이 맡길 곳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가정을 위해 시가 나섰다. 시는 가정에서 아동양육자의 야근ㆍ출장ㆍ질병 등 일시적이고 긴급한 일이 생겼을 때 아이를 돌볼 수 있는 도우미를 파견하는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 아이돌보미 도우미는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보육시설ㆍ학교ㆍ학원 등하교(원), 숙제 등 학습돌보기, 놀이활동, 안전ㆍ신변보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서비스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만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이다. 이용요금은 아동 1명 기준, 1시간당 5000원이며, 전국가구 평균소득 50% 이하는 이용요금의 80%, 평균소득 50~100% 이하는 요금의 20%가 지원된다.
국세청이 올해 처음으로 저소득 근로자 가구에 근로소득에 따라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지급키로 한 근로장려금이 5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저소득 근로자에게 정부가 현금을 지원하는 제도인 근로장려세제(EITC, Earned Income Tax Credit)는 정부가 납세자들에게 생계비를 보조해주는 방식으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마이너스소득세'라고도 한다.
양산지역 주요 선출직 공직자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재산 증가를 기록한 사람은 오근섭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경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 내 주요고위공직자의 지난 1년간 재산변동내역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양산지역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모두 16명이다. 공개된 재산신고내역에 따르면 오근섭 시장은 22억650만원을 신고해 2007년 신고액인 18억5천160만원보다 3억5천490만원이 증가했다. 증가분은 대부분 부동산의 공시지가 반영으로 인한 가액변동이 원인이다. 또한 지번 분할로 인한 신규재산 취득도 재산증가의 요인이었다. 오 시장은 도내 20개 시ㆍ군 지자체장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재산증가 규모를 보였다. 도내 지자체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34억6천845만원을 신고한 이재복 진해시장이며, 부채가 더 많다고 신고한 양동인 거창군수의 재산신고액이 -1천58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시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평생학습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같은 평생교육기관이 시민들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풀어야할 숙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시가 시민들의 평생교육 참여 활성화를 높이기 위한 '평생학습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시의회는 공유재산관리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양산시 평생학습관 건물신축안을 심의했다. 심의위는 영산대 내 주차장 부지 8천514㎡를 활용해 본관과 별관 2동을 신축하는데 투자되는 사업비 103억원을 통과시켰다. 이후 투융자심의를 거쳐 국비와 도비 등 사업비를 조달하면 이르면 내년에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양산의 한 시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이웃집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남편을 살해한 김아무개 씨에게 징역 15년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 제3형사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 수단과 방법이 대담하고 살해 동기에 참작할 만한 사안이 없는 점과 유족들의 정신적 고통을 고려해 이 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
시가 저소득층 주거안정에 나섰다. 시는 정부 정책에 따라 도시 저소득 계층과 저소득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ㆍ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임대란 지원대상자가 선정한 주택에 대해 대한주택공사가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대상자에게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재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기초생활보호자를 제외한 차상위 이하 소득의 근로 능력자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정부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정부 방침에 따라 시가 행복 일자리 발굴에 팔 걷고 나섰다. 지난 27일 시는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발굴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발굴에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5월까지 운영될 사업발굴단은 4급 국장급을 단장으로, 5급 실과장급을 팀장으로, 읍ㆍ면ㆍ동장이 지원단장으로, 본청 및 읍ㆍ면ㆍ동의 6급 주사급 및 소속부서 직원을 팀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