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설립 취지에 맞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먼저 12월 중에 성적우수학생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학생 등 중·고등학생 87명을 선정해 3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재단은 또 내년에도 성적우수학생에 69명에게 3천9백만원, 가정이 어려운 모범학생 24명에게 학자금으로 7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고 별도로 성적이 우수한 중학생 20명을 선발해 양산사랑장학금 3천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재단은 우수한 인재의 역외유출을 막기 위한 ‘2008 양산사랑장학금 선발기준’을 마련했는데, 성적이 우수한 중학교 3학년생이 지역내 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3년간 매년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재단에서 인정하는 우수대학교에 진학하면 4년간 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대도시 사이에 위치한 우리 지역의 특성상 우수한 학생들이 대도시 등 타지로 진학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지역의 학업성취도가 저하하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여론에 따라 지난해에 설립됐다. 재단은 5년간 시 예산 100억원을 출연받고 사회기부를 통해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서 그 수익금으로 지역인재육성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최근 연말을 맞아 각급 단체나 기업체 등에서의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어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한다. 특히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대표가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였다니 그 성의에 감사할 따름이다. 국제경제지표의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현실을 감안할 때 대단한 용기로 보아진다. 지역에서의 이러한 기부행위가 널리 파급될 때 우수한 우리 인재들이 좋은 여건속에서 실력을 쌓고 나아가 국가적인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명 또는 두 명의 자녀를 대도시에 유학보낸 가정의 학부모는 가정경제에 드는 비용의 과중한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다. 실제로 어떤 어머니는 자식들 공부시키기 위해 야간에 유흥업소에 나간다는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반면에 대도시로 진출한 중·고생들의 진로도 확실한 결과를 장담할 수 없으므로 이중고의 부담을 안겨주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한다.이제 우수한 인재에 대한 장학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대도시로 출혈유학을 보내는 가정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역내에서 장학금을 받아가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학부모로서도 지근거리에서 자식을 보살펴 주면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다면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우수한 학교의 육성발전이다. 아무리 장학금을 듬뿍 쥐어주고 관내에 진학하라고 해도 자기의 마음에 드는 학교가 없으면 공염불이 되고 만다. 좀더 나은 대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데 학업성취도에서 뒤처진다면 무조건 눌러 앉힐 순 없다.다행히 최근들어 관내 각급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의 자질과도 관계가 있지만 고등학교 자체의 남다른 노력이 수반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본다. 우수한 교사진, 체계적이고 자율적인 교과과정과 대학입시과정의 면밀한 분석과 대비로 학생들을 지도해 온 결과라는 말이다.시의 우수인재육성장학사업은 비록 학생들의 동기 유발을 강조하는 것이지만 이런 배경을 생각한다면 장학사업 외에도 중·고등학교에 대한 교육예산의 실질적인 지원이 점차 확대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양산시는 경남도내에서도 최상위 수준의 교육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각급 학교에 지급되는 시의 교육경비보조예산이 단순히 학교시설의 개·보수나 급식비 지원 등의 일반적인 지원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에 대한 지원이나 쾌적한 수업환경 조성을 위해 요구되는 사업비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요청된다 하겠다.
실적 위주의, 건수 위주의 교육예산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씌여질 수 있도록 변화된다면 우수인재육성 장학사업과 병행해서 양산의 교육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
영산대학교 사회교육원 수채화교실을 수강한 회원들로 구성된 양산 사생회(회장 양경자)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제9회 정기 전시회를 가졌다. 순수 아마추어 그림동호회인 양산 사생회는 뒤늦게 그림에 대한 학구열을 불태운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 회원 8명을 포함해 총 21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처음 전시회에 참가했다는 송미애(52, 삼호동) 씨는 “평소에도 그림에 관심이 많아서 그림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수소문하다 양산 사생회를 알게 됐다”며 “서툰 실력으로 그린 작품이기에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제2회 시장배 사회인야구대회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
지난달 11일부터 시작해 4일간 열린 시장배 사회인야구대회는 16개 팀이 모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수자원공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신기카이져스와 블랙레오파드가 맞붙어 혈전을 벌인 끝에 11 대 10으로 신기카이져스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양산리그에 처음 참가해 우승의 영광을 맞본 신기카이져스는 (주)신기인터모빌(대표 김인찬)의 사내 동호회로 3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석찬(43) 감독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해 영광”이라며 “앞으로 꾸준히 양산리그에 참가해 성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야구협회 윤종관 회장은 “2회를 맞은 대회치고는 각 팀의 실력이 수준급으로 향상했다”며 “하나의 야구장으로 18개 팀이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 열악한 환경만 개선한다면 양산이 야구중심인 부산을 넘어설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산을 문학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이하 문인협회)가 새단장을 마쳤다. 지난 3일 범어 본동횟집에서 가진 정기총회에서 김보안 전 지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김동현(사진, 현 양산여고 교사) 신임 지부장이 취임했다. 김동현 지부장은 취임소감에서 문인협회를 양산 문학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김 지부장은 “4년의 임기기간 동안 내적, 외적으로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양산의 문학뿌리를 튼튼히 다질 생각”이라며 “우선 회원들의 글 실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등단을 한 정회원들이 모여 동인지를 구성해 작품세계를 깊이 다루는 것은 물론 매월 문학회와 시낭송회를 통해 서로의 작품을 토론하고 지도하는 것을 꾸준히 지속해 갈 생각이다. 또 회원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양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창작 강의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지금껏 문인협회가 주관해온 학생한글백일장과 시민백일장을 더 크게 성장시켜 문인협회의 위상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학생한글백일장은 매회 6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면서 뛰어난 문학배양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삽량문화제백일장을 전신으로 하는 시민백일장은 현재 4회를 맞았으며, 앞으로 전국규모로 성장시켜 양산문학위상을 전국으로 확대할 생각이라고 김 지부장은 말했다. 그리고 타시도 문인협회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4대 임원진은 부지부장 김순아, 사무국장 이종락, 사무차장 이신남, 감사 정태일,·김영희 씨로 구성됐다.
선생님은 재미없고 지루한 국어ㆍ수학ㆍ과학만 가르친다? 여기 이런 생각을 완전히 뒤집은 특별한 선생님들이 있다.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연극을 통해 자신은 물론 학생들의 삶도 재밌게 바꾸겠다는 야심찬 선생님들. 바로 양산교사극단인 ‘동태’다.
![]() | ||
![]() | ||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지난 2007년 7월 3일 국회를 통과한데 이어 7월 23일 공포에 이어 곧바로 시행되었고 일부는 2008년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주요 개정법의 골자는 국민연금재정의 장기적인 안정화를 위해 보험료율은 현행과 같이 소득의 9%를 유지하되, 연금액은 40년 가입시 평균소득월액의 60%에서 2008년 50%, 2009년부터 매년 0.5%pt씩 인하해 2028년에는 40%가 되도록 했다. 이에 내년부터 달라지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하여 Q&A 형식으로 게재해 시민여러분들의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있길 기대한다. ○개정내용: 소득의 개념을 일정기간 근로를 제공하여 얻은 수입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비과세소득을 제외한 금액 또는 사업 및 자산을 운영하여 얻는 수입에서 필요경비를 제외한 금액으로 구체적으로 정의함.
Q. 사업을 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역가입자입니다. 사업초기라 매출액이 적고 금액도 일정치 않습니다. 소득월액 신고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A. 사업에서 얻은 총수입에서 필요경비를 제외한 금액으로 신고하되, 월별로 그 금액이 일정하지 않으면 월평균 금액을 산정하여 신고하면 된다. 개정법에서는 소득의 개념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 수입에서 필요경비를 제외한 금액을 소득의 개념으로 명문화 했다.Q. 저는 사업장에서 국민연금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법이 바뀌었다면 우리 회사에서 신고하여야 하는 근로자와 사용자의 소득에 변화가 있는지 또 언제부터 신고를 하여야 하는지요? A. 개정법의 소득의 범위에 대한 규정은 현재의 소득의 범위에 대한 규정과 별반 다르지 않다.
시행령의 규정을 법령에 명문화한 것으로 현재도 실무적으로는 개정법의 규정에 따라 소득신고를 하고 있다. 또한, 소득의 범위에 대한 개정법령은 시행일이 2008.1.1.로 기존에 가입되어 있는 근로자와 사용자에 대하여 당장 소득신고를 다시 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2008.1.1.이후 입사자와 2008년도 소득총액 신고부터 개정법에 따라 신고하면 된다. 또한 소득의 범위에 관한 세부사항은 국민연금법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어 법령개정 후속조치로 시행령 개정을 준비 중에 있다.국민연금공단 양산시지부
김용태
<연말정산 올해는 제대로 챙기자!>1. 연말정산은 왜 하는 거지?
2.각종 공제, 꼼꼼히 챙기는 법
3. 연봉 1600만원 vs 5700만원
4. 쏠쏠한 재미가 있는 기타공제매년 연말이면 직장인들은 한해 업무에 대한 마무리와 함께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연말정산’. 연말정산을 잘해 수십만원의 공돈이 생겼다던가, 신경 못써 도리어 수만원의 세금을 더 냈다는 등 숱한 말을 듣다 보니 ‘올해는 제대로 챙겨서 13번째 월급 한번 받아보자’는 생각은 늘 하게 된다. 하지만 세금(稅金)에 대해서는 ‘월급 받으면 근로소득세가 빠져나간다’는 정도만 인지하고 있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연말정산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 강정식 회계사의 자문을 통해 연말정산 제대로 챙기는 전략을 4회에 걸쳐 알아본다. 자료제공_강정식 회계사 정리_엄아현 기자 -------------------------------------------------------▶ 인적 공제
기본공제와 추가공제로 나눠지면 전적으로 부양하고 있는 가족의 수가 기준이 된다.
기본공제는 근로자 본인과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인 배우자 및 20세 이하이거나 60세(여자는 55세) 이상인 부양가족이 그 대상으로 1인당 각각 100만원이 공제된다. 추가공제는 위 기본공제대상에 해당하는 자녀가 2인인 경우 연 50만원, 2인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하는 1인당 연 100만원을 공제하여 주는 「다자녀 추가공제」와 기본공제대상자가 65세 이상인 경우 1인당 100만원(70세 이상 150만원)을 공제하여주는 「경로우대 공제」, 장애인 1인당 연 200만원을 공제하여주는 「장애인 공제」, 근로자가 여성으로서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 이거나 배우자가 있는 경우 50만원을 공제하는 「부녀자 공제」, 직계자녀 중 6세이하 자녀 1인당 100만원을 공제하여주는 「자녀양육비 공제」가 있다.
예를 들어 자녀가 2명이면 기본 공제 400만원(1인당 1백만원×가구원 4명)에 50만원의 추가공제를 합해 인적공제가 450만원이 된다. ① 주소가 다른 부모님을 실제 부양했다면 - 부모님이 독립된 생계능력이 없어 근로자 본인이 생활비를 보내줬다면 부양가족 공제가 가능하다. 다만 형제자매와 공동으로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경우 한 사람만이 공제 받을 수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② 이혼가족의 자녀 공제 - 원칙적으로 부양가족공제와 자녀양육비 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중복공제는 안 된다. 만약 양쪽 모두 소득공제를 신청했을 경우 어느 한쪽의 소득공제 신청은 무효가 되며, 거기에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불이익이 생길수도 있다. ▶ 교육비 공제
근로자 본인을 위하여 지출한 수업료 등 교육비는 대학원을 포함하여 전액 공제가 되며, 배우자 및 부양가족을 위하여 지출한 교육비는 영유아·취학전 아동·유치원아인 경우 연 200만원, 초·중·고교생일 경우에도 연 200만원이고 대학생은 연 700만원까지 허용된다. 특히 영유아·취학전 아동의 경우 ‘자녀양육 공제’와 중복공제가 가능하다. 또한 부양가족 중 장애인에 특수교육비 명목의 교육비는 전액 공제가 된다. ① 취학전 아동 ‘태권도장’ 수강료 공제 - 지금까지는 유치원·영유아보육시설·학원 등만 인정됐지만 올해부터 6세 이하 아동 태권도장, 수영장, 축구장 등 체육교육시설에 보내는데 쓴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다. ② 전문학원, 학점인정제 수업료 - 근로자 본인이 학점 이수를 위해 산업대학, 전문대학, 방송통신대학 등에 지급한 수업료도 공제된다. 또 직업전문학교, 기술계 학원 등 직업능력개발시설 학원비도 가능하다. ③ 중·고교생 사설학원비 공제 안돼 - 취학전 아동 학원비는 공제 가능하지만 초·중·고교생 사설학원비는 안된다. 다만 신용카드나 현금연수증, 지로를 이용해 납부한 경우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으로 판단해 신용카드 공제 적용을 받을 수 있다. ④ 기러기 아빠, 자녀 외국유학비용 - 유학비용에 대한 공제를 받으려면 초·중학교 교육장이나 국제교육진흥원장으로부터 유학 인정을 받아야 한다. 혹은 부모와 함께 외국에 1년 이상 살다가 부모 또는 부모 중 한족이 귀국 후 남아있는 자녀의 유학비는 공제 받을 수 있다. 다만 정규유학이 아닌 보육시설, 어학연수기관, 학원 등은 제외된다. ▶ 의료비 공제
근로자 본인과 배우자 및 부양가족을 위하여 지출한 의료비가 총 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하는 금액이 공제대상으로 연 500만원까지 공제 가능하나, 본인과 경로우대자 및 장애인을 위하여 지출한 의료비는 전액 공제대상이 된다. 올해는 신용카드로 결제한 의료비에 대한 중복공제는 안 되며, 그동안 불가능했던 성형수술, 보약구입비 등에 대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을 이용하면 의료비 사용내역에 대한 조회가 쉽다. ① 암·중풍 등 중증질환은 무제한 공제 - 본인이나 부양가족 중 암이나 중풍 등에 걸려 장기간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 세법상 장애인으로 판정돼 의료비 공제금액이 무제한으로 허용된다. ② 부모님 병원비 형제자매가 ‘십시일반’ - 기본적으로 의료비 공제는 부양가족공제를 받는 근로자만이 가능하다. 따라서 따로 사는 형제·자매 근로자가 부모님 의료비를 지출해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는 없다. ③ 보청기, 모발이식, 지방흡입 등 - 시력보정용 안경, 콘텍트렌즈 구입비용, 보청기 구입비용, 라식수술비용, 스케일링비용, 임산부 초음파 검사비용, 보철 및 의치비용, 미용·성형수술비, 비만치료비, 한의원 한약구입비, 모발이식비, 질성형, 유방확대, 지방흡입, 보톡스 시술 등이 의료비 공제 대상이다. ④ 간병인 고용비용은 안돼 - 통상 간병비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직접 환자에게 제공하는 형태가 아닌 의료기관에서 간병인을 소개해주는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상이 아니다. ▶ 신용카드 공제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이 총 급여액의 15%를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금액의 15%를 500만원과 총급여액의 20% 중 적은금액 한도 내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3000만원을 버는 근로자가 1000만원을 신용카드로 사용했다면 450만원(15%) 초과금액인 550만원 중 82만5천원(15%)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① 신용카드 공제 제외 대상 - 보험료,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대학원 포함) 교육비, 보육시설 수업료, 국세, 지방세, 전기료, 수도료, 가스료, 전화료(인터넷 사용료 포함), 아파트관리비, 텔레비전시청료(유선방송 포함), 고속도로통행료, 리스료, 자동차 구입비, 등록세가 부과되는 재산(부동산, 선박, 자동차, 상호, 상표권)의 구입비용② 맞벌이 부부 신용카드 사용액은 각각 공제 - 배우자의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합치고, 맞벌이 부부 각각 연간소득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각각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해 각자 공제 받아야 한다. ▶ 보험료 공제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의무보험은 전액 공제된다. 종신보험, 암보험, 상해보험 등 보장성 보험은 100만원까지, 개인연금저축은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따라 근로자가 부담하는 부담금을 포함하여 300만원까지 공제가능하다. ① 부모님 명의로 된 보장성 보험료 - 부양가족을 피보험자로 하는 보장성보험의 보험료 중 근로자가 실제 납입한 금액도 연간 100만원까지 공제된다. ② 회사에서 들어준 직장인 보장성 보험 - 회사가 보험료를 부담하는 것은 종업원 본인에게 공제가 되지는 않지만 소득세법에 따르면 보험료를 사용자가 지급해주는 경우, 보험료에 상당하는 금액을 해당 근로자의 급여액에 가산하고 보험료를 공제하도록 하고 있다.
(주)성우하이텍(대표이사 김태일)은 직원들이 운영한 ‘제5회 열린 마음 사랑나누기 일일호프’에서 얻는 수익금 가운데 300만원을 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부낼 수 있도록 난방비로 써달라며 지난 4일 웅상출장소에 전달했다. 양산시 / 사진제공
코리아시스템(주)(대표이사 김지원)은 5일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1천만원을 전달했다. 코리아시스템은 용당동에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김지원 대표는 “뜻있는 일을 하고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산시 / 사진제공
국도 7호선 해인병원(평산동) 앞 도로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는 차량이 많아 이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해인병원 옆길로 나온 차량이 병원과 인도 사이에 있는 비상도로를 이용해 G편의점 앞에서 국도 7호선 울산방면이나 대승2차아파트 쪽으로 불법 좌회전을 일삼고 있는 것.국도 7호선 덕계·평산동 구간에는 철제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지만 해당 구간은 대승2차아파트 진입부인 호산교와 맞물리는 구간이라 중앙분리대가 없다. 운전자들은 이점을 악용해 도로 진입신호가 없는 곳에서 세 개의 차선을 가로질러 좌회전하는 위험한 운행을 하고 있다. 이 구간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지 않고 울산 방면으로 향하려면 평산사거리나 삼성명가아파트 진입도로에서 신호를 받아야 하지만 편리함 때문에 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결국 이들 차량이 국도 7호선을 이용하는 차량이나 대승3차아파트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고 나오는 차량과 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경찰은 해인병원 옆길에 ‘불법 좌회전 차량 진입금지’라는 현수막까지 설치하며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불법 좌회전은 여전한 실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구간에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법 좌회전 차량이 많아 사고예방 차원에서 현수막을 설치했다”며 “불법 좌회전 근절을 위해 불시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곳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되면 도로교통법에 의해 신호 및 지시위반으로 처리돼 범칙금 6~7만원에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국도 7호선 월평~용당 간 9.3km 구간에 대한 확·포장과 정비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웅상출장소는 국도 7호선의 도로기능 회복에 따른 차량정체 해소와 도로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해 내년부터 2009년 말까지 모두 2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정비사업은 지난 4월 웅상읍이 분동되면서 국도 7호선 웅상구간의 관리권이 웅상출장소로 넘어오면서 진행되는 것으로, 구간별 특성에 따라 3구간으로 나눠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월평~해인병원 구간은 보도의 포장·개선과 메타세쿼이아 거리 조성, 해인병원~웅상소방파출소 구간은 차도 확장과 가로수 식재, 웅상소방파출소~회야교 구간은 차로확장과 메타세쿼이아 거리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밖에 국도 7호선과 인접한 국유지를 활용해, 쌈지공원과 가각정비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웅상출장소는 국도 7호선 변 국유지를 조사해 무단점용되거나 방치된 610필지, 8만5천417㎡를 확보했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애초 2011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국도 7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사업기간을 2년 앞당겼다”며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친 이후 곧바로 공사에 착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호동 대동이미지타운 옆 소하천에 체험형 소규모 쌈지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웅상출장소는 내년 2월까지 물놀이장, 지압보도, 점토블럭 광장, 파고라 등의 시설을 갖춘 380여m의 산책로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삭막한 도시이미지를 벗기 위해 산책로 벽에 벽화를 그리는 한편 소하천에 맑은 물이 흐르는 점을 이용, 여울을 설치해 주민들이 물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웅상출장소는 모두 4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웅상출장소 관계자는 “대동이미지타운 뒤편에 조성하는 수변공원은 인근 등산로와 연결돼 주민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원 주변에 크고 작은 나무를 심어 도시 녹화 사업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웅상출장소는 대동이미지타운 뒤편 쌈지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웅상지역 전역에 있는 지방하천과 소하천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웅상지역에는 회야천 등 지방2급하천 8개를 비롯해 와지천, 주진천 등 소하천 12개가 흐르고 있다. 현재 소하천은 모두 정비종합계획이 수립돼 있으며, 회야천 등 일부 지방하천도 정비기본계획이 이미 수립됐거나 수립 중에 있다. 웅상출장소는 기존 자연형 하천정비사업이 막대한 사업비와 장기간 공사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적은 비용으로 짧은 기간에 쌈지 수변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웅상지역 내 주거지와 인접한 소규모 하천을 중심으로 쌈지수변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체험형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시범사업으로 대동이미지타운 옆 소하천에 공원을 조성해 결과를 분석·보완한 뒤 전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깨진 유리병과 각종 생활쓰레기, 파손된 채 방치된 시설물….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즐겨 찾는 도심 속 공원이 되레 흉물이 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웅상출장소에 따르면 웅상지역에 설치돼 출장소가 관리하는 공원은 근린공원 2개와 어린이공원 17개 등 모두 19개다. 하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 공원에는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거나 그네, 시소 등 놀이기구와 정자 등 휴식을 위한 시설물이 파손돼 있다. 특히,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유승한내들 아파트 앞 삼호택지 34근린공원은 서창동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정자가 설치돼 있지만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있고, 일부는 불에 타 흉물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웅상병원 뒤편에 있는 명곡어린이공원은 바람에 날려 다니는 생활쓰레기가 뒤범벅 돼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처럼 엉망인 근린공원의 관리상태 탓에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어들고 있다.
김아무개(46, 삼호동)씨는 “아침, 저녁으로 공원에서 운동을 하는데, 어떨 때는 불쾌한 기분이 들 때도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는 관리소홀이라기 보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식부족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실제로 공원을 둘러보면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먹다가 버린 음식물쓰레기와 술을 마시고 버린 소주병 등을 심심찮게 살펴볼 수 있다. 또 취사행위 흔적까지 발견돼 이로 인해 삼호택지 34근린공원 정자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공원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행정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시민 스스로 공원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에는 양산리더스클럽과 (사)청소년문화원 등 지역 사회봉사단체가 주축이 돼 ‘공원환경 지킴이 자원봉사단’을 발족하고 활동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웅상출장소는 이달 내로 삼호택지 34근린공원(유승한내들 앞), 명곡어린이공원(웅상병원 뒤), 명곡택지2 어린이공원(석호 가람휘 옆) 등에 시설개선사업에 들어가 오는 2월말까지 정비하기로 했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공원 곳곳에 큰 나무를 심거나 파손되고 오래된 시설물은 철거하고 파고라(그늘막)와 운동기구 등을 새로 설치해 쾌적한 공원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연차적으로 나머지 공원에 대한 정비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 : 양산시 거주 시민 704명
조사방법 : ARS 전화여론조사
표본오차 : 신뢰구간 95% ±3.7%p
조사일자 : 2007년 11월 24일<설문 내용>
1. 선생님께서는 앞으로 양산에서 계속 거주할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①예 ②아니오2. 선생님께서 양산지역에 거주하시면서 가장 만족하시는
분야는 무엇입니까?
①주거환경 ②경제환경 ③문화환경
④교육환경 ⑤자연환경 ⑥교통환경
⑦기타 ⑧없다3. 선생님께서는 오는 2008년 양산시가 예산과 정책 분야에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경제 ②복지 ③문화 ④교육 ⑤교통
⑥환경 ⑦자치행정 ⑧기타 4. 선생님께서는 경제 분야에서 양산시가 우선적으로
노력해야할 정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재래시장 및 상권 활성화
②공장 및 기업 규제 완화
③지역 내 일자리 창출
④공업용지 확보 등 기반시설 마련
⑤기업 유치 ⑥기타5. 선생님께서는 문화 분야에 있어 양산시가 우선적으로
노력해야할 정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각종 공연장 및 시설 확충
②지역 문화 사업 지원
③우수 문화 프로그램 유치
④전통문화 복원 사업
⑤교양강좌 등 시민 대상 문화 프로그램 마련
⑥기타 -----------------------------------------------------------------2007년 연말을 맞아 올해 시의 현재를 살펴보고, 내년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본지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이 시민 7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86.5%의 시민들이 양산에 계속 거주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다수 시민들이 양산에 거주하면서 앞으로 양산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만 시민 가운데 80%를 웃도는 유입인구들이 양산의 발전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셈이다. 또한 지난해 8월 본지 창간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양산에 계속 거주하겠다’는 응답을 한 시민은 83%로 오차범위 내에서 지난해에 비해 높은 응답율을 기록해 양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산시 만족분야지난해에 이어 시민들은 양산에서 가장 만족하는 분야로 ‘자연환경’(25.1%)을 손꼽았다.
지난해 조사 결과 자연환경은 35.4%에 비해 낮은 응답을 기록했지만 만족분야를 묻는 질문에 지난해와 유사하게 자연환경에 이어 주거환경(19.7%), 경제환경(9.9%), 교통환경(8.1%), 문화환경(3.4%), 교육환경(0.6%) 순으로 답해 사회·경제·문화 분야에 대해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거환경(14.6%), 교통환경 (6.6%), 경제환경(5.3%), 행정서비스(3.8%), 문화환경(2.9%), 교육환경(2.6%) 순이었다. 특히 문화·교육분야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이 분야의 문제 해결은 시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만족분야에 대한 남·여 성별 응답은 남성은 주거환경(22.6%)을 선택한 반면, 여성은 자연환경(29%)을 선택해 대조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집에서 활동이 많은 여성들이 주거환경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여성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 방향에 대해 시가 고민해야 하고,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시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남성과 여성 모두 교육환경에 대해 가장 낮은 응답율(0.6%)을 보이고 있어 교육문제가 당면한 과제임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문제에 대해 시가 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으로 내년에 본격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양산시 주력분야
앞선 만족분야 설문에서 나타났듯이 시민들 대다수는 현재 시의 사회·경제·문화 분야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이들 분야에 시가 주력해야 한다는 반응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 이어 경제 활성화를 시급한 과제로 손꼽으면서 경제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증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시가 예산과 정책을 집중해야 할 분야로 시민들은 경제(29.8%), 복지(18%), 교통(14.9%), 교육(14.9%), 문화(11%), 환경(5.8%), 자치행정(2.1%) 순으로 답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24.6%), 문화·체육시설 확충(24.5%), 교육환경 개선(19.8%)을 우선 순위를 언급한 것과 비교해 복지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40대 이상의 응답자는 경제를 가장 우선순위로 손꼽았으며, 30대는 교육을 우선 해결과제로 응답해 교육문제에 가장 민감한 30대 시민들이 교육문제에 대한 불안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0대의 경우에도 경제에 이어 교육을 우선과제로 손꼽아 30, 40대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인 교육문제에 대한 시의 정책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 경제 분야 우선 노력 과제
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실시한 설문 결과 시민들은 여러 가지 경제 문제 가운데 일자리 창출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가 경제 분야에서 우선 노력해야할 정책을 묻는 질문에서 시민들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30.7%), 재래시장 및 상권 활성화(19.1%), 공장 및 기업규제 완화(16.4%), 기업유치(11.3%), 공업용지 확보 등 기반시설(9%) 순으로 답했다. 특히 20대(36.2%)와 50대(39.8%)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전체 평균 응답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시가 최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 등 공업용지 확보 대책에 대해서는 9%의 응답율에 그쳐 시민들이 장기적인 활성화 대책 외에 체감할 수 있는 경제 부양 정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주요 경제활동인구인 20대를 이끌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책을 마련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경제 불황 분위기가 해소되지 않는 한 이 문제에 대한 시의 고민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문화 분야 우선 노력 과제
지난해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은 경제 분야 다음으로 문화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문화 분야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번 조사에서 별도의 질문을 던진 결과, 교양강좌 등 시민 대상 문화프로그램 마련이 28.4%로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시가 노력해야할 문화 정책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들은 교양강좌 등 문화프로그램 마련(28.4%), 각종 공연장 등 시설 확충(25.1%), 지역문화 사업 지원(16.2%), 우수 문화 프로그램 유치(16.2%), 전통문화 복원(8.5%) 순으로 답했다. 성별 응답자를 살펴보면 여성은 교양강좌 등 문화프로그램 마련을 35.3%로 우선순위로 손꼽았으며, 남성의 경우 각종 공연장 등 시설 확충을 28.3%로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상대적으로 여유 시간이 많은 여성들이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의 경우 각종 공연장 등 시설 확충을 46%로 대답해 극장, 연극공연 등이 대중문화 시설이 전무한 양산의 실정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30대 이상 시민들은 모두 교양강좌 등 문화프로그램 마련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조사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사회·경제·문화적인 시민들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시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 분야에 대한 다양한 시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 즉 경제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복지·문화 분야에 대한 욕구도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사회 각 방면에 대한 시의 세심한 배려가 요구된다는 것이 시민 여론조사 결과 확인되었다.
양산도서관(관장 문봉균)이 시청각실과 다목적실을 지역주민과 단체, 기관에 무료로 개방한다. 다목적실은 40석으로 학습동아리 모임이 가능하고, 시청각실은 56석으로 프로젝트, 음향시설, 개인노트북을 활용한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해 강연회, 세미나, 학예발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8인 이상의 단체에 한해 영화관람도 가능하며, 영화는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2천여편의 DVD 가운데 선택해 볼 수 있다. 사용기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중 도서관 강좌나 행사가 없는 시간이며, 신청방법은 도서관 1층 디지털 자료실을 방문해 강좌실 사용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도서관 디지털 자료실(385-7056)으로 하면 된다.
양산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이 2007년 장학생을 선발한다.
우선 중ㆍ고교 재학생 가운데 양산시에 1년 이상 주소가 되어 있고, 상위 10%이내인 중학생 35명, 고등학생 22명에게 각각 30만원과 7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단, 중3 학생의 경우 양산지역 고등학교 진학 예정자에 한해서만 지원가능하다. 또 기초수급자대상 자녀,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자녀, 결손가정 자녀 등 저소득층 학생 30명에게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장학생 신청접수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이며, 중ㆍ고교 학교장이 추천하면 된다. 재단은 내년 1월말까지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 전달 및 장학증서 수여는 2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장학재단이나 시 기획예산과 교육지원계(380-5211)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구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확보한 도비가 시에서 마련한 조례와 어긋나 사업 추진이 어려울 전망이다. 시의회(의장 김일권)가 지난 5일부터 '2008년 당초예산안'을 상임위원회별로 실시하면서 체육청소년과에 편성된 일부 도비 지원 사업이 지난 2005년 11월 제정된 <양산시 공동주택관리지원조례>와 맞지 않아 사실상 예산 편성이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박규식, 성계관 도의원이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 아파트 내 헬스장과 체육시설을 설치한다는 목적으로 신청한 재정건의사업비가 일부 아파트의 경우 1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에 지원할 수 있다는 규정과 체육시설의 경우 지원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조례 규정에도 어긋나 있는 것. 시는 도비 지원이 확정된 ▶중부동 주공 3단지 헬스장 설치 7천만원(도비 4천만원, 시비 3천만원) ▶중부동 현대아파트 헬스장 설치 1억원(도비 6천만원, 시비 4천만원) ▶남부동 청어람아파트 헬스장 설치 9천만원(도비 5천만원, 시비 4천만원) ▶남부동 동원로얄듀크 헬스장 설치 7천만원(도비 4천만원, 시비 3천만원) ▶북정동 동원아파트 헬스장 설치 1억1천만원(도비 6천만원, 시비 5천만원) ▶평산동 태원아파트 옥외체육시설 설치 4천500만원(도비 3천만원, 자부담 1천500만원) ▶소주동 대동아파트 6천만원(도비 6천만원) 등 7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예산을 편성했다. 하지만 공동주택관리조례에 따르면 신도시 지역 아파트 모두 준공 후 10년이 지나지 않은 데다 체육시설 지원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시는 일단 예산을 편성한 뒤 추경에서 사업 지원이 되지 않는 사업 계획을 변경해 다른 체육시설 설치 또는 개보수비로 사용한다는 방침을 시의회에 설명하고 있지만 도의회와 집행부의 업무 협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물의를 일으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도의원 역시 시의 관련 조례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재정건의사업을 신청했다는 점에서 선심성 지원을 막고, 공동주택 지원을 제도화하겠다는 조례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박규식 도의원은 "주민들의 건의로 도예산을 확보한 것일뿐 사업 집행에 관해서는 시 검토를 요구했다"며 "관련 조례와 맞지 않아 사업이 어렵다면 다른 유사 사업으로 변경해 도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이번 도비 지원 사업이 관련 규정을 벗어나 있어 도비 반납 또는 사업 변경을 통해 사업을 집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 헬스장 설치는 체육관련 업체들이 영업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민원을 내세우고 있어 형평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는 사안이다.
시에서 추진하는 교육사업이 '용두사미(龍頭蛇尾)'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시는 지난해 7월부터 지역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를 실시했지만 실제 이용하는 학생이 턱없이 적어, 내년에는 사업의 명맥만 이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최소한의 예산만 편성해 놓은 상황. 이에 시의회는 기획예산과 예산심의에서 이 사업과 관련, 실효성에 대한 정확한 분석없이 교육사업을 성급하게 추진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사업은 서울 강남지역 유명학원 현직 강사의 강의가 실린 사이트를 지역내 고등학생들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가 연회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1천847명의 고교생들에게 연회비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7월23일부터 11월23일까지 학생들의 사이트 접속량을 분석한 결과, 평균 6%에 그치는 매우 저조한 이용현황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1천명의 학생들에게 또다시 연회비를 지원하기 위해 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빈축을 사고 있는 것. 박윤정(통합신당, 비례대표) 시의원은 "일반적으로 성적우수학생들에게 편중되어 있는 교육사업과는 달리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기회를 줬다는 의미에서 고무적인 교육사업임에는 틀림없다"며 "하지만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 할지라도 교육현장에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확한 수요조사와 실효성에 대한 분석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을 4개월만에 개선방안에 대한 고민없이 2천만원으로 축소한 것 또한 아쉬운 대목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6%의 접속량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한 숫자이고, 직접 강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한 숫자가 누락되어 있는 수치다"며 "접속량이 다소 저조하더라도 실제 성실히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사업규모를 조금 축소한 뒤 사업의 필요성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시가 지원하는 이같은 교육사업을 받아들이는 학교측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ㄱ고교 한 교사는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신청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선 학교에서는 경쟁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 각 반별로 신청 할당인원이 주어지기도 했다"며 "게다가 학생들 가운데는 자신이 신청한 사실조차도 잊은 채 단 한번도 접속하지 않은 학생이 있을 정도로 무료사업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전했다. 시의 교육사업에 대한 학교측의 태도 문제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과정에서도 여러번 지적되었던 것이다. 교육경비보조는 기초환경개선분야와 학업증진분야로 나뉘지만 70~80%의 학교가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는 사업에만 신청할 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학업증진분야에 대한 사업 신청은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실 개선이나, 도서관 사업 등 매년 비슷한 항목으로 지원신청을 하는가 하면, 복사기나 CCTV 등 단순 제품구입비까지 신청하고 있어 교육환경의 질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경비보조사업의 본취지에 어긋난 행동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시는 교육사업 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야 하며, 일선 학교 역시 경쟁적 지원금 유치가 아닌 학생들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사업을 고민하는 진중한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신도시 2단계 지역의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되면서 교통문제 등 주거환경에 대한 불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현재 신도시 2단계 지역에는 반도보라빌과 우남퍼스트빌 아파트가 지난 10월 19일과 21일 각각 입주를 시작했으며, 이편한세상과 효성백년가약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한국토지공사는 신도시공사 등으로 오랜 기간 혼잡을 빚던 지방도 1022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해 우남퍼스트빌에서 효성백년가약을 지나 지방도 1022호선과 이어지는 도로 등을 지난 9월 개통했다. 하지만 아직 이 지역에 교통신호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데다, 인근 공사현장 대형차량이 신호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위험하다는 것.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은 삽량교를 지나 신도시 2단계 지역으로 진입하는 사거리(우남, 고려, 서창, 현진아파트 공사현장)에 공사차량이 신호위반이나 난폭운전을 해 일반차량이 아슬아슬하게 통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아무개씨는 "신도시 2단계지역이 아직 공사 중이기 때문에 공사차량이 운행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도가 지나친 경우가 많다"며 "가끔 단속만 해도 지금과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공사차량 운전자들이 단속이 소홀한 낮 시간에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덤프트럭 등 공사차량이 수시로 교통법규를 위반해 교통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주간 음주운전 단속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효성백년가약 아파트 입주예정이라는 신아무개씨는 "경민아파트 앞에서 신도시 2단계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좌회전이 금지돼 불편할 뿐만 아니라 많은 운전자가 불법 좌회전을 해 위험한 상황"이며 "아파트 입구에도 진입하는 신호가 없다"고 말했다.실제로 이 도로는 소방서에서 지하차도 공사현장을 지나는 도로에 좌회전이 금지돼 불편할 뿐만 아니라 오봉초등학교 방면에서 직진하거나 좌회전할 때도 운전자가 길을 잘못 들어 역주행하는 등 위험성이 크다. 경찰 관계자는 "효성백년가약 아파트 앞 도로는 아직 한국토지공사에서 시로 이관되지 않아 경찰서에서 신호등을 설치할 수 없으며, 해당 도로는 아파트 시공사가 설치해야 할 구간"이라며 "시공사에 신호등을 설치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경민아파트 사거리에 대해서도 "지하차도 공사가 끝나는 대로 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