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 우슈부(지도교수 김민호)가 오는 27일까지 중국상해체육대학에 전지훈련을 떠나면서 양산시우슈협회설립추진위원장인 이길환씨와의 만남에서 양산시우슈협회의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영산대 우슈부 / 사진제공
관내 장애아 학부모들이 중부초와 인제대 특수교육과 학생의 도움으로 중부초등학교(교장 김동진)에서 '제1기 장애인 열린 학교'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2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지난 8일 신도시산악회(회장 서규석, 산행대장 류재산) 회원 24명이 오봉산 활공장에서 병술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통해 회원간의 우의와 새로운 한 해 계획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7일 JCI KOREA-양산(회장 안형배) 사무국에서는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도 JC가 발전될 수 있도록 제를 올리는 행사, 떡케익 절단식, 특우회원의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도로명을 지어주세요"시는 양산지역의 이미지와 특성을 잘 표현하고 도로이용자들의 편의증진과 효율적인 도로관리를 위해 도로명을 부여키로 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로명 공모에 나선다.이번에 명칭을 부여할 도로는 1차 사업지로 시행되는 3개동(중앙ㆍ삼성ㆍ강서동)의 주요 간선도로 7개소, 보조 간선도로 16개소를 비롯해 소로 및 골목길 173개 등 모두 196개 도로이다. 도로명은 시의 역사성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내용이거나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지명을 활용한 내용으로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고 알기 쉽게 만들면 된다. 공모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1개월 간 이뤄지며, 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로 접속해 '양산시 도로명공모' 배너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한 시민들 중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 경품으로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국가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고 이를 위해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로명 부여 사업은 시민의견과 해당 동에 설치돼 있는 도로명 부여협의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전문 자문위원회와 지명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한편 이미 다른 시ㆍ군에서는 지역의 역사성이나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도로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새마을운동이란 한마디로 잘살기 운동이다. 잘 산다는 것은 물질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올바르게 잘 살자는 것이다. 지난 5일 이런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이어나갈 하북면 새마을협의회 회장에 김진량 씨(41ㆍ사진)가 선출됐다. "지금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마을 운동이 처음 전개될 당시 마을가꾸기의 일환으로 건물을 보수하고 도로를 닦는 등의 사업을 했지만 정작 마음의 벽까지 쌓아 버렸습니다. 이제는 서로 간 마음의 벽을 없애는 새로운 의미의 새마을 운동을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이를 위해 김 회장은 "그동안 하북면 새마을 협의회는 독거노인돕기나 김장 담궈주기 등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고 통도사와 내원사 등지의 자연보호활동도 펼쳐왔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박철수 부회장과 함께 노인들의 한방진료를 실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자금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휴경지의 경작이나 일일찻집 등 수익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낙후된 하북면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관내는 아니지만 하북면에 사회ㆍ경제적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고속철 울산역(통도사) 역명 변경 운동'과 '울주군 삼동면의 국립대 유치운동'에도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김 회장은 최근 새마을회가 많은 정부보조금을 받는 관변단체로만 인식되고 있는 것을 염려하며 이러한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재 건립중인 새마을회관이 완공되면 자체적인 수익이 생기기 때문에 정부보조금에만 의지한다는 편견을 벗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40부터는 베풀면서 살자고 스스로 다짐했다"며 "하북면의 발전을 위해 각 마을의 새마을 지도자, 이장, 새마을 부녀회와 힘을 합해 열심히 노력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말 시내를 걷다보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 우리와 다른 것이라곤 피부색이 좀 다르고 언어가 다르다. 흔히들 이들을 가리켜 이주 노동자라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우리나라에서 기술을 배워가는 자격으로 체류 중인 산업 연수생이다. 현재 양산 관내에 약 3천 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각 국적별 비율은 인도네시아가 가장 많고 베트남, 중국, 스리랑카, 네팔, 우즈베키스탄과 태국의 순서다.'양산 외국인 노동자의 집'을 통해 도움을 받으며 교류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의 비율은 약 10~15% 정도. 이들은 모두 양산 지역에 있는 공단에서 일하고 있고 종사업종은 일반인들이 기피하는 일명 3D업종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인종적 편견, 임금체불, 인권유린, 불법체류자라는 불안한 신분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참여정부는 올해부터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국내 노동자들과 동등하게 대우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으나 국내 노동자에게 조차도 '법 따로 현실 따로'인 상황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처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크지 않다. 그 보다 앞서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시선 바로잡기'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한국에 온 지는 5년, 양산에 온 지는 1년이 되었다는 파키스탄의 라나 씨. 한국땅에 처음 발을 들여 놓은 곳은 바로 서울이었고 대전과 조치원, 부산을 거쳐 옮겨 온 곳이 바로 지금의 양산. 부산에서 체불된 임금을 못 받았던 것이 작년 이맘 때였다. 어머니가 위독해 고국으로 귀국하고 싶었지만 최소한의 여비도 없었던 라나 씨는 돌아갈 수 없었다. 노동부를 통해 진정을 냈지만 업주는 준다는 말만 되풀이 한 채 체불임금지급을 차일피일 미루고 여비를 마련할 돈만큼만 지불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마지막 임종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지금도 마음 아프다는 사연을 털어 놓았다. "사장님 막 욕했어요. 어머니 가실 때 못봐서 정말 슬펐어요. 그래도 다른 한국사람 착해서 좋아요"양산 외국인 노동자의 집의 이지연 사무차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현실과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이 사무차장은 "현대판 노예제도라고 할 만큼 제도적인 개선 없이는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산업 연수생들의 비애입니다. 사업주와 외국인 노동자의 관계가 개선되기 위해서는 제도의 개선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의 시선입니다. 그들을 우월감이나 경멸의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인간으로 볼 수 있었음 합니다. 그들도 정당하게 일을 하고 돈을 받을 권리가 있는 존재"라고 말한다.
"엄마 뱃속에서 부터 사랑을 느껴요"보건소에서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한 만남과 만남 이후의 유대감과 애착심을 증진시키기 위한 '라마즈 요가 체조 및 베이비 마사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하나의 시책이자, 관내 입주자들은 증가하는 반면 문화시설은 현저히 부족해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작년 7월부터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라마즈 요가 체조 및 베이비 마사지 교실'은 매달 초 수강인원을 모집하여 매주 금요일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4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친다. '라마즈 요가 체조'과정은 20주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이루어지며 '베이비 마사지'과정은 2~10개월 영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오후 3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이루어진다.강좌의 진행을 맡고 있는 요가강사이자 태교강사인 배현정씨는 "문화강좌가 타 도시에 비해 너무 나도 없는 실정인데 이런 강좌를 통해 가르칠 수 있어서 기쁘다. 특히 두 강좌가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이루어지고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라마즈 요가 체조'는 정신적ㆍ육체적으로 분만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없애주고 출산 때 진통을 잘 견딜 수 있게 하며, '베이비 마사지'는 유대감과 애착심을 증진시키고 서로간의 신체와 마음의 대화를 향상시키며 아기의 신호를 읽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라마즈 요가 체조'를 배우고 있는 권윤정(27, 중부동)씨는 "3~4개월 정도 강좌를 들었는데 태아와 함께 건강해져서 좋다. 그리고 임산부들끼리 친해져서 공감대를 나누니 더욱 안정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최근 경제성장과 문화수준의 향상에 따라 화훼의 수요가 점차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꽃 문화의 발달과 함께 소비자의 선택 폭이 다양화되고 웰빙 열풍과 함께 화훼를 이용한 원예치료의 등장, 공기정화기능 등 화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다양한 상품과 가격차별화로 경쟁력을 키워가는 곳이 있다.북부동 148-36번지 양산시상공회의소 옆에 위치한 '그린 꽃 그린 조경(대표이사 최세욱)'이 바로 그곳이다.한일제관에서 조경사로 일하다 1995년 10월 '그린꽃 그린조경' 매장을 차린 최세욱 사장은 "그저 꽃이 좋아서"라며 화훼업에 투신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하지만 그저 좋아 시작한 일이라고 해서 대충 일하는 법이 없는 최 사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꽃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성실함으로 일하다보니 지금은 입소문이 나 이곳을 찾는 이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부산과 김해 농장에서 직접 좋은 꽃과 식물만을 공급받고 있는 '그린꽃 그린조경'은 생산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싱싱한 꽃만을 취급한다는 것 또한 하나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단순히 예쁜 식물을 파는데 그치지 않고 부담 없이 소비자가 즐겁게 식물과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최 사장은 "꽃은 삶을 윤택하게 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한다"며 "꽃향기를 맡으며 기분좋아하는 손님들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꽃집의 상품은 유행에 민감한 만큼 앞으로도 꽃에 대한 공부는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최 사장은 꾸준한 성실함으로 오늘도 꽃과 함께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린꽃 그린조경 389-1974
시는 5일 환경기술개발및지원에관한법률 제12조에 따라 중소기업체에 환경관련 기술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환경친화형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환경기술 홈닥터(Home-Doctor)제'를 운영키로 했다.환경기술 홈닥터란 자체환경분야 기술능력이 부족한 민간기업의 환경시설에 대하여 처리효율개선, 관리운영상의 문제점 및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주기 위한 제도를 말한다.시는 이를 위해 기업의 생산활동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거나 환경오염방지시설에 대한 운영ㆍ관리기술능력이 부족하여 기술지원이 필요한 시설과 대기, 수질 및 소음ㆍ진동 배출허용기준을 2년 이내에 3회 이상 초과한 시설로서 지방자치단체장, 유역환경청장 또는 지방환경청장이 기술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정한 시설에 기술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기술 홈닥터제가 운영되면 단속 위주의 지도점검에서 탈피하게 돼 환경행정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고 환경관련 기술력이 향상돼 환경법령 위반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문의는 시청 환경위생과 380-4431~6. 기술지원 및 융자지원신청은 경남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www.gretec.co.kr),환경관리공단(www.emc.co.kr)으로 하면 된다.
시가 1년치 자동차세를 1월에 한꺼번에 전액 납부하는 납부자에게 10%의 세액할인과 함께 교통상해보험을 가입해주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매년 6월과 12월에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납세자가 1월에 자진 신고해 납부하면 올해부터는 10%의 세액할인 외에 최고 3천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교통상해보험 혜택도 제공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자동차세 연납에 따른 세액할인 혜택은 차종에 구분 없이 모두 10%가 적용되지만 보험가입은 사고위험이 높아 보험료부담이 큰 화물차 및 승합자는 제외되고 승용차에 한정된다. 이와 같은 자동차세 1월 연납자에 대한 혜택으로 납세자에게는 세금할인과 상해보험가입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과세자인 시의 입장에서도 세금의 조기 징수에 따른 효율적인 자금운용과 고지서 송달요금의 절감, 징수율 제고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자 수가 2004년 800명(1.36%), 2005년 859명(1.54%)으로 아직까지는 적지만 올해의 경우 세액할인 혜택에다 상해보험가입 혜택까지 제공돼 4천여명 이상이 연납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에는 승용차에 한정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호응이 클 경우 가입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자동차세 연납을 희망하는 납세자는 시청이나 읍면사무소에 전화 또는 인터넷 사이버 지방세(http://tax.yangsan.go.kr)로 신청하면 연납고지서를 우편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확장에 따른 도로 빗물을 처리하기 위한 우수관을 매설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하북면 백록리 진목마을을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 구간의 도로면 우수처리관이 마을 우수관에 연결되면서 역류할 위험이 제기되고 있는 것. 문제는 도공이 시공한 우수관(직경 1200mm)이 마을 우수관(직경 800mm)보다 큰 직경을 가지고 있어 장마철 등 집중 호우가 발생할 경우 직경이 작은 마을 우수관에서 빠져나와야 할 빗물이 도로변에서 쏟아지는 빗물에 의해 차단돼 다시 마을로 역류해 마을이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공 측은 이미 진목마을이 끝나는 지점의 우수관에 경부고속도로 노면처리관을 접속하는 공사를 끝낸 상황이다. 처음 우수관 작업을 시공한 업체는 "유량 등을 고려했을 때 역류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공사를 진행했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일부 문제점을 시인하고 있다. 진목마을 주민들은 "마을 우수관보다 직경이 큰 우수관을 통해 요즘처럼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고속도로의 빗물이 쏟아져 마을 우수관을 막아 상습침수 피해지역인 마을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며 재공사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의 진정에 따라 하북면사무소(면장 김진숙)는 실태조사와 함께 시와 도공 관계자를 방문, 주민들의 요구 상황을 전달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도공 측은 현재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이미 시공된 우수관 공사를 전제로 추가 보강 대책을 마련하여 주민들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도공 측이 마련한 대안을 놓고 주민들과 협의가 이루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으로 인한 관내 민원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도공의 일방적인 사업진행을 놓고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공익을 추구하는 국가기관이 무리한 사업 진행으로 또 다른 국민의 불편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되풀이 되고 있는 셈이다.
법외노조였던 공무원노조가 오는 1월 28일부터 합법단체가 된다. 따라서 6급 이하 공무원의 노동조합 가입이 허용돼 합법적인 활동이 보장된다. 하지만 지난 10일 기자가 만난 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 안종학 지부장의 안색은 그리 밝지 않다.
공무원노조가 합법화 됐는데?겉으로는 그렇지요. 그러나 실제로 노동3권 중에서 단체행동권은 아예 묵살됐고, 단결권과 단체교섭권도 온전하게 보장된 것이 없습니다. 굳이 수치로 말하자면 0.5권정도 보장된 법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노조가입대상과 단체교섭 법위도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6급 이하 공무원의 노동조합 가입이 허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시ㆍ군ㆍ구 6급담당 등 다른 공무원에 대해 지휘감독권을 행사하는 공무원은 노조 가입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실질적으로 이런 부서에 있는 사람들이 단체장의 비리나 예산의 방만한 운영 등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제외함으로써 단체장의 부정부패를 옹호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단체교섭 법위도 정책 기획 등 정책결정에 관한 사항이나 채용ㆍ승진ㆍ전보 등 임용권 행사에 관한 사항 등은 단체교섭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특별법을 반대하고 법외노조로 있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아는데? 이번 특별법이 안고 있는 문제는 단순히 노동조합 기본권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공무원 구조조정과 직업공무원제 해체로 연결된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공무원노동조합의 손과 발을 묶어놓은 후 직업공무원제, 총액인건비제 등을 동원해서 직업공무원제를 해체하고 공직사회를 파탄내는 공공부분의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정부의 복안이 담겨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노조활동을 평가하자면?5년 전 직장협의회로 출발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숱한 고난과 시련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난 5년이 그 이전 50년 동안에도 이루지 못했던 변화와 개혁을 주도한 시기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의 활동방향은?민주노총 가입 등 전체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지역에서는 행정내부의 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해 예산낭비나, 선거를 겨냥한 선심행정 등을 철저히 차단하려고 합니다. 또한 조합원 각자의 스스로에 대한 자정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음으로써 공무원사회의 부정부패도 뿌리 뽑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결국 시민들의 몫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그마한 체구지만 당찬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는 안 지부장의 어깨가 무거워 보인다.
지난해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민이 시장의 입장에서 양산시 시정전반에 걸쳐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양산의 비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던 시정제안 '내가 시장이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공모의 선정 결과가 지난 해 12월 30일 발표됐다.모두 162명이 참가해 187건의 시정제안이 쏟아진 가운데 심사 결과는 우수 3건과 장려 8건, 총 11건의 시정제안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제안은 '자연형 하천 만들기'(이만기씨ㆍ북정동)로 양산천의 풍부한 수량을 이용, 명곡천 하류에 펌프장을 설치하여 갈수기에 말라있는 명곡천의 수위를 조절해 수질개선 및 생태 복원을 이루자는 것. 2위인 '낙동강변에 연꽃이 가득한 생태공원 조성'(이정애씨ㆍ중부동)은 통도사를 중심으로 불교 문화의 중심지인 양산의 특성에 맞게 강변에 대규모 연꽃단지를 조성하자는 제안이었다. 3위는 '예산보조 사회단체 책임 환경정화구역 지정 시행'(김혜경씨ㆍ물금읍)으로 현재 시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는 사회단체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해 책임 환경정화구역을 지정하자는 것이었다.그 밖에도 교육환경개선, 지역특화사업 활용화 유도, 수달보호 운동을 통한 양산 자연생태 이미지제고, 양산 뿌리 찾기, 청소년들에게 영화 창작 활동 기회 마련, 자전거 도로 활성화, 매화꽃 축제 개최, 1세기전 생활 문화 재현 등의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선정작 중 1~3위까지는 올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하는 한편 선정자들에게 수상키로 예정되었던 상금 등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상의 규제 조항으로 공직선거가 끝난 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소방서(서장 임상규)는 안전한 겨울나기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대구 서문시장의 화재사고와 관련 관내 재래시장 등 시설에 대한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양산소방서는 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특별소방안전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800여개의 다중이용업소(음식점, 단란ㆍ유흥주점, 비디오방,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노후ㆍ불량 전기ㆍ가스 시설, 비상구 개방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또한 현재 다중이용업소가 일반건물(근린생활시설) 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실정이고, 다중이용업소 영업주가 화재예방 시설이 전무한 실정임을 감안해 소방시설 등의 작동, 유지관리방법과 안전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양산소방서는 이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시 재난관리과, 지역경제과, 전기ㆍ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관내 24개 재래시장 등 판매 및 영업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각종 제수용품과 선물꾸러미가 소방차량 통행과 활동에 장애가 될 수 있다"며 "피난로나 통로에 상품을 진열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성장애인 전용작업장의 개소로 관내 34명의 장애인 여성들이 일자리를 얻게 되었다. 여성장애인 전용작업장은 취업이 어려운 여성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보다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상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책사업으로 이번에 시와 공동으로 관내에 설치한 작업장은 관내 최초이자 경남도 내 12ㆍ13호점이다.12일 오후 2시 혜찬산업공장(어곡동 소재)에서 열린 12호점 개회식에서는 오근섭 시장, 이종석 경남도 사회장애인 복지과장, 조문관 도의원 등 150여명의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작업장에서 이루어질 (주) 세신실업의 스테인레스 주방용품에 그림을 접착, 완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며 힘찬 시작을 알렸다.13호점 개회식은 이날 오후 4시 경남지체장애인 협회 양산시지회 웅상분회 사무실(웅상읍 삼호리 소재)내에 마련된 여성장애인 작업장에서 열렸다.고용되는 여성장애인이 20명 이상인 12호점은 사업비가 도비와 시비 각각 50%씩 6천만원이 지원되며, 10명 이상인 13호점은 3천만원이 지원된다. 12호점을 이끌어 갈 혜찬산업공장의 김병식 사장은 "좋은 일을 하면 삼대가 복을 받는다. 장애인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윤은 장애인 여러분이 가져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나는 복을 가져가고 여러분은 유형자산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사회단체들에게 시가 지원하는 사회단체보조금이 또 한 번 도마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올해 당초예산에 반영된 사회단체보조금은 6억3천7백만원이다. 행자부 예산편성지침에 따른 지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 반영된 결과다. 올해 역시 각 사회단체가 신청한 보조금 신청 내역은 모두 71개 단체 16억9백만원에 이른다. 지난 해 64개 단체 15억9백만원에 비해 단체 수로도, 신청금액도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선거를 앞두고 일부 단체들이 자신들이 신청한 보조금액을 삭감당할 경우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압박이 시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일부 관변단체들은 시가 각종 행사를 개최할 때마다 자원봉사 또는 동원의 형태 등으로 활용하고 있어 사회단체보조금의 취지와 달리 시가 사회단체를 조정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어 온 것이 선거를 맞아 역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것. <양산시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조례>에 따르면 사회단체보조금은 공익활동을 수행하는 법인 또는 단체 등에게 사업비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보조금을 교부받은 사회단체는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추진실적, 사업비정산, 자체평가내용 등의 사항을 시에 보고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의 시작부터 끝까지 개운하지 못한 점이 많아 해묵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특히 사업비의 정산 및 보고 과정에서 회계장부조차 정리하지 못하는 단체가 있어 문제가 되어왔다. 지난 해 6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틀린 영수증을 첨부하는 등 부실한 보고서에 대한 지적과 함께 사회단체보조금의 철저한 관리ㆍ감독을 주문한 바 있다.오근섭 시장 역시 취임 이후 사회단체보조금에 대한 투명한 집행을 강조하며, 일부 단체의 지원금 사용내역에 대한 실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선심성 행정의 시비를 불러 일으키는 사회단체보조금에 대한 전반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여론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출마를 희망하는 예정자를 판단하는 시민의 판단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라는 세간의 인식을 불식시키고 사회단체보조금 집행에 관한 신뢰할 만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일이 시민의 혈세를 다루는 시장의 업무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말로 풀이할 수 있는 셈이다.
입후보예정자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단순 지지도ㆍ인지도 등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실시기간ㆍ횟수 등의 제한이 있는지요? 또한 여론조사 실시 비용이 선거비용에 포함되는지요?
여론조사의 실시횟수에 대하여는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가 실시하는 여론조사의 횟수에 대하여 공직선거법상 제한규정은 없으나, 필요이상으로 자주 실시하거나 통상적인 여론조사의 표본크기를 벗어나 지나치게 이를 확대하는 때에는 여론조사를 빙자한 선거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여론조사의 제한기간에 대하여는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누구든지 선거일전 60일(보궐선거등에 있어서는 그 선거실시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투표용지와 유사한 모형에 의한 방법을 사용하거나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 또는 정당의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습니다.또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모의투표나 인기투표에 의한 경우 포함)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습니다.여론조사 비용에 대하여는 위법 또는 선거운동이 되는 내용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비용은 선거비용에 해당되나 위법 또는 선거운동에 이르지 아니하는 단순한 지지도 조사 등 여론조사비용은 선거비용에 포함되지 않습니다.양산시선관위(386-2004) / 자료제공
이철우(전 국회의원, 북부비전21 대표)동양의학에서 건강한 몸이란 인체의 음양이 가장 조화로운 상태를 말한다. 동양철학의 존재론은 일원론에 근거하고 있지만 그 운동방식은 음양의 길항(拮抗) 관계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이원론이기도 하다. 우주 만물에는 음과 양이 공존한다. 음이 성하면 겨울이고, 양이 성하면 여름이다. 여자는 음이고, 남자는 양이다. 허(虛)하면 음이고, 실(實)하면 양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음과 양도 항상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음양의 존재의 원리는 상대성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니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운동의 균형이 무너지고 존재의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동양의학뿐 아니라 동양사상의 핵심도 이러한 음양의 조화와 균형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이상적인 마음가짐을 우리는 중용(中庸)이라 부른다. 그것은 단순한 중간이 아닌 역동적인 평형 상태를 의미하며, 극도의 긴장이 존재하는 균형 상태를 가리킨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 우리 마음이 닿아 있는 곳, 우리가 내리고 있는 판단이 그런 중용의 상태에 터 잡고 있는지 항상 자문해야 한다. 사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 원리에 의해 움직인다. 다시 말해 극단은 또 다른 극단을 부를 뿐이고,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친 의견이 지배하면 당장 세상은 조용할지 모르지만 그 사회는 속으로 병들어 죽고 말 것이다. 지난 1년, 아니 수십년을 돌아보면 우리 사회가 갈등의 연속으로 점철돼 왔음을 알 수 있다. 때로는 식민지 지배자와 독립운동가의 갈등으로, 마침내는 남북간 동족상잔의 큰 전쟁으로, 해방된 나라가 됐음에도 돌멩이와 최루탄이 난무하는 갈등이 엄존해 왔다. 지금은 그 정도가 상당히 약해지긴 했지만 숱한 갈등이 여전히 우리 사회의 시공간을 채우고 있다. 독재로 침묵을 강요당하던 사회도 위험했지만 지나치게 갈등이 상존하는 사회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독재 사회가 저체온으로 식어 가는 환자라면 갈등 사회는 고열에 시달리며 헛소리를 토해내는 환자라고 할 수 있다. 개정 사학법에 극렬하게 저항하던 일부 사립학교들이 정부가 부패사학 감사를 거론하자마자 꼬리를 내리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그렇다. 세상의 많은 갈등은 올바른 가치 기준이 정립되지 않았을 때 만들어진다.우리가 원하는 선진사회란 균형과 조화가 있는 사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식의 균형과 조화가 우선돼야 한다. 황우석 스캔들을 보면서 한번은 PD수첩에 집단적 조소와 비난을, 또 한번은 황우석 교수에게 집단적 조소와 비난을 보내는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은 매우 부끄럽고 위험하다. 우리는 언제든지 거짓된 정보에 의해 무섭게 집단화되는 비이성적 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2006년 새해가 밝았다. 이제는 역동적 평형 감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자. 인체는 소우주라 하지 않던가. 우리 안에 우선 그러한 균형과 조화가 있을 때 세상은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신체는 건강하고 허우대는 멀쩡한데 생각하는 것은 유치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사람을 볼 때마다 우리는 얼마나 허탈했던가.이철우는 1960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다.
한탄강이라는 수계(水系)를 기반으로 한 지역운동단체인 한탄강네트워크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다 17대 국회의원이 됐으나 검찰의 블랙 코미디 같은 선거법 위반 적용으로 1년 만에 지역운동가로 돌아갔다. 그는 앞으로 정치의 밖에서 정치 내부와의 대화를 시도할 것이다.
저서로는 동화집 <백두산 호랑이>, <한탄강에 서면 통일이 보인다> 등이 있다.
JCI Korea - 양산(회장 안형배) 지부가 지난해 10월1일~31일까지 실시한 양산시민의 지역사회 인식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 문화ㆍ교통ㆍ교육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관내 거주하는 주민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 각 부문별 인식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자 이루어 졌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시민의 의식부터 알아보아야 되겠다는 생각에 시청이나 학회 등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전무한 실정이었던 것.시민인식 조사는 양산JC의 박학수 회원친목분과위원장(39ㆍ전 지역사회개발분과위원장)의 책임아래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20대 이상 성인남녀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전체 262명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박학수 위원장은 "지난해에 양산JC를 이끌었던 이용희 회장과 안형배 상임부회장(현 양산JC회장) 등 4명이 함께 기초조사에 대한 방법과 정보를 얻기 위해 한국청년정책연구소에 자문을 구하고 양산 소재 대학의 교수들에게도 자문을 요청하는 등 자체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였지만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한국청년정책연구소의 자문으로 설문지의 20개 문항을 정하였으며 양산지역의 전반적인 평가, 주거환경에 대한 평가, 교육환경에 대한 평가, 행정 및 치안에 대한 평가, 주민들의 이웃관계에 대한 평가, 환경변화에 대한 평가, 앞으로의 발전방향 및 전망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박 위원장은 "전반적인 주거환경 인식에서 '살기 좋은 편이다'는 51.9%, '보통이다'는 36.3%, '살기 나쁜 편이다'는 11.9%로 나타났다"며 "주거에 좋은 점은 자연환경을 꼽고 있고, 이웃과의 관계와 주거환경 등이 비교적 많은 응답을 보이고 있다. 지역주거에 있어 가장 부족한 부분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134명이 문화시설이라는 지적을 했으며, 다음으로 51명이 교통, 36명의 응답자가 교육환경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계속 거주여부에 대해서는 전체 70%이상이 '그렇다'고 응답하였고, '거주의사가 없다'는 응답자 중 56.1%는 교육문제를 가장 큰 이유로 손꼽았다 .박 위원장은 "이러한 시민인식 조사가 좀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환경ㆍ문화ㆍ교육ㆍ교통에 있어서 시민들이 생각하는 문제점을 정확하고 올바로 인식하여 시가 앞장서서 장기적인 보완책을 마련, 양산을 균형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양산JC는 앞으로 300부의 책자를 만들어 각급 행정 기관과 학계에 배포하여 시민들이 느끼는 점을 지역사회가 인식하여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게 할 계획이며 장기적인 포럼을 개최하여 지역 현안 문제를 확산하고 세부적인 사안도 진지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