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감기환자가 늘어나 세심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섭씨 10도 이상 벌어지면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감기나 피부질환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좋은 날씨라고 한다.
양산관내 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기온 차가 심해져 여느 때보다 20%이상 감기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북정동 김진호내과 김진호 원장은 "평소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감기증상이 보이면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기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독감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감기에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우리 몸의 저항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며, 과로에 시달리거나 잦은 회식으로 술과 담배에 노출되면 몸살을 앓게 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이 때문에 감기를 이기려면 이런 불규칙한 생활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간요법으로 귤, 파인애플, 녹황색채소 등을 먹고 계피, 귤, 생강, 칡 등을 차로 끓여 마시는 것도 감기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양산테니스협회(회장 서정수)에서는 17일 종합운동장 내 공설 테니스장에서 '제8회 시장기 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관내 28개 동호회의 57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열린클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했다.
열린클럽회원이기도 한 강한균(47)테니스협회 전무이사는 "2년 연속 우승해 타 클럽회원들께 미한하다"며 "타 클럽 보다 매주 모여 연습하는 출석률이 높은 게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대회를 진행한 정충수(45)총무는 "해를 거듭할 수로 양산 테니스 기량이 높아간다"며 "경남도에서는 생활체육으로는 제일 앞서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석계 소재 동우스포츠볼링센타에서 '제1회 양산시의회 의장배' 볼링대회가 열렸다. 양산볼링협회(회장 김일권)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총 40개팀 12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개인전 1위는 648점을 받은 김희영씨가 차지했고 단체전 우승팀은 스피드A팀으로 1,876점을 득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오근섭시장과 김상걸의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양산 볼링인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었다.
어느 유명한 대학에 목발을 짚고 다니는 학생이 있었다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학생이었다.
평범한 성격의 그 학생은 아주 쾌활하며 동시에 낙관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공부도 잘해 많은 상을 타기도 했고, 동료 친구들로부터 존경을 받기까지 하였다.
어느날 한 친구가 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너는 소아마비인데도 어떻게 그처럼 명랑하고 자신감이 넘치게 사는지 그 비밀을 말해 줄 수 있겠니?'
그러자 그는 '별 것 아니라구, 소아마비가 내 마음까지 파고든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지'라고 말했다.
어려운 일은 우리 생활 속에 얼마든지 있다.
문제는 그 어려움이 마음까지 파고들어 모든 희망의 문을 닫는 것이다.
마음이 무너진 사람은 아무 것도 할 수 가 없다. 그래서 마음에 장애가 생겨서는 안되는 것이다.
알바니아 태생의 인도 수녀였던 아비야의 성녀 테레사는 수련 수녀들을 선발할 때에 분명한 선발기준이 있었다고 한다.그녀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사랑의 선교회' 창설자이자 대수녀원장을 지냈으며, 1979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일생은 봉사와 희생의 생애였다. 그런 그녀와 함께 봉사와 헌신의 길을 갈 수련 수녀를 뽑는 기준은 특별했다.
그것은 잘 웃고, 잘 먹고, 잘 자는 사람을 선발하였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험을 보았지만 합격기준은 간단했다. 잘 웃고 잘 먹고 잘 자는 사람. 즉 마음에 심한 장애가 없는 사람이다. 잘 웃는 사람이 어려운 시험을 이길 수 있고 잘 웃는 사람이 남을 위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암에서 회복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의 자세이다'라고 로버트 립사이드는 말했다.
가장 심한 장애는 신체의 장애가 아니라 마음의 장애이다.
제18회 양산지역 선후배친선체육대회가 17일 양산초등하교 운동장에서 73회(1973년생) 동기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63회~76회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대회는 500여명의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축구, 족구, 씨름, 릴레이 등 4종의 경기로 회포를 풀고 친목과 결속을 다진 뜻 깊은 행사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73회 이상호(32)씨는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선배님들과 어울려 정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다."며 "이미 승부와는 상관없는 그야말로 참가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 유익한 대회"라고 말했다.
77회 동기들이 행사도우미를 맡은 이번 대회 우승은 축구 71회, 족구 67회, 씨름 74회, 릴레이70회가 차지했다.
대한적십자 양산지구협의회(회장 권순자)는 양산관내 할아버지, 할머니 200여명을 모시고 '사랑의 효도잔치 한마당' 잔치상을 차렸다.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양산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이날 행사는 적십자봉사회양산지구협의회 회원 120여명이 지역의 독거노인 결연세대 위안사업으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웅상읍, 하북면, 물금읍, 중앙동, 삼성동, 강서동, 원동면, 상북면, 동면지부 회원들은 떡과, 음료 등을 손수 준비하여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대접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근섭 시장을 비롯하여 김일권 시의원,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 사회봉사과 박동숙 과장 등 내ㆍ외빈이 참석했다.
오근섭 시장은 축사에서 "사회에서 소외되고 그늘진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봉사하고 어루만져주는 봉사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앞으로 살기 좋은 희망의 도시 양산을 만드는데 발로 뛰고 땀 흘리겠다"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과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행사를 마련한 권순자 회장은 "미력하나마 정성을 다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 하루 마음속의 시련을 털어버리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빌고, 앞으로도 풍요롭고 건강한 삶이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양산지역 무형문화제인 김덕명 선생의 사찰학춤 공연을 시작으로 양산전통보존회 회원들이 교방타령을 비롯한 춤과 노래 등을 공연함으로써 참석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고 분위기가 무르익어감에 따라 어르신들은 뜨거운 박수와 어깨춤으로 화답했다.
다방마을에서 오셨다는 정연옥(70) 할머니는 "즐겁고 많이 먹었다"며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오후까지 이어진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대한적십자 봉사회원들은 하루 동안 어르신들과 대화하고 게임하면서 보살핌의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시립예술단 3개 예술단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 잇따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열기로 하고 시민들을 향해 '손짓'을 하고 있다.
양산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이번 정기연주회의 첫 무대는 시립어린이합창단(지휘자 백아름).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휘자와 연주자를 포함한 47명의 단원들이 맑고 깨끗한 화음으로 '오빠생각' '들판으로 달려가자' '사랑으로 뭉친 세상' 등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동요와 가요 등 20여곡을 선보인다. 양산교사합창단 지휘자이기도 한 테너 오동주가 특별출연하며, 밤벨합주로 '고향의 봄'과 캐롤 모음곡을 부르기도 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다음달 2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시립관악단(지휘자 박우진)의 무대.
이번 첫 정기연주회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10곡. 알프레드 리드의 '아르메니안 춤곡' 제1부와 베르디의 오페라 서곡 '운명의 힘' 푸치니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이다. 소프라노 배수진의 독창과 트럼펫 연주도 곁들여진다.
시립합창단(지휘자 김성중)의 첫 정기연주회는 다음달 10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47명의 단원들이 '성불사의 밤' '대관령' '빈대떡 신사' '농부가' 등 시민들의 귀에 익고 친숙한 노래 10여곡으로 화음을 자랑하다. 소프라노 최훈녀, 테너 장원상, 알토 성미진 등 8명이 각각 특별출연해 모차르트의 곡 '대관식미사'를 합창단과 함께 부르기도 한다. 세 공연 모두 무료입장이다.
지난 2월 25일 창단식을 갖고 출범한 양산시립예술단은 6월 24일에 창단연주회를 가져 시민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안상원)는 제8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15일 기념식 및 노인지도자연찬회를 개최했다.
노인회 강당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오근섭 양산시장을 비롯하여 김상걸 시의회의장, 시지회임원, 노인대학장, 읍면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모범노인과 효행자에 대한 양산시장 및 지회장 표창장 수여식과 기념사, 축사로 이어졌다.
기념식을 마친 뒤 가진 노인지도자 연찬회에서는 노인지도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자질향상 및 역할 고양과 민족의 얼을 후손에게 물려줄 전수자로서의 사명감 고취를 목적으로 도덕성회복과 예절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또 양산시 보건소 관계자의 노인건강관리를 위한 성인병, 당뇨병 등에 관한 건강관리 요령 및 방법 등의 교육도 함께 가졌으며, 기념식과 연찬회를 마친 뒤에는 중식을 함께 나누며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남지부양산시지회(지회장 김천수)는 16일 오전 11시 30분 구 보건소 2층 강당에서 시각장애인과 가족 등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5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복지증진대회’를 가졌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맹인복지협회가 시각장애인의 흰지팡이 사용으로 자립의지를 높이고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제정돼 시각장애인과 일반인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 자리이다.
오근섭 시장을 비롯한 내ㆍ외빈들의 참여 속에 열린 기념식은 흰지팡이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흰지팡이 전달식 그리고 표창장, 감사패 수여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식 뒤 시각장애인, 가족, 참석자들은 다과와 음료, 중식을 함께하며 윷놀이와 노래 및 장기자랑 시간을 가지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양산시지회 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흰지팡이 사용의 필요성을 정상인에게 홍보하고 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국제 로타리 3720지구 양산로타리클럽 주관으로 양산 향교에서 전통 합동혼례식이 거행되어 주위로부터 따뜻한 눈길을 받았다.
그동안 양산 관내에 거주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탓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위해 치러진 이날 혼례식에는 오근섭 시장, 시의원, 시민 등 내ㆍ외빈 300여명이 참석해 혼례식을 올린 부부들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양산로타리클럽 정승기 회장은 "국제사회봉사사업의 일환으로 네 클럽(일본 도요나카 미나미로타리, 대만 타이페이 씨링로타리, 남원로타리, 양산로타리)이 공동으로 전통혼례식을 마련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제 서야 혼례식을 갖게 된 네 쌍의 신랑신부의 앞날과 가정에 행복을 기원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히고 이들 부부를 축복했다.
이날 식을 올린 네 쌍의 신랑 신부 중 한 쌍인 박근호(41ㆍ웅상읍)ㆍ잔티완(21ㆍ베트남인)부부의 남편 박씨는 "그 동안 가정 형편상 식을 올리지 못해 부인에게 항상 미안하게 생각했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양산 로타리클럽에 고마울 뿐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 화관무, 가야금병창, 민요 등의 식전 행사에 이어 혼례식이 거행되었고 신랑신부의 가정에 필요한 금일봉, 가스레인지 등의 생활용품이 전달되기도 했다.
양산로타리클럽은 그 동안 소년ㆍ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 생계자금 지원, 장학사업, 청소년 교육 선도활동, 고아원과 양로원 불우시설 지원 등의 지역사회와 국제봉사사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대학교수, 언론인, 문학인 등 이른바 '지식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에 '강준만'이라고 하면 이빨을 '뿌득뿌득' 갈만큼 싫어하는 이들이 많다. 서울대도 연ㆍ고대도 아닌 일개 지방대 교수(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주제에 '지식인'의 '권위'를 무너뜨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강준만, 그는 '실명비판'과 '전투적 글쓰기'를 부르짖으며 성역으로 남아있던 언론, 학계, 문학계 등에 대한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기 시작했다. '지식인 사회'에서 그것은 일대 '충격'이었다. 그동안 한국 지식인 사회에서는 실명비판은 고사하고 '비판' 그 자체가 '성역'이었기 때문이다.
지식인이라고 하는 거창한 이름에서 나오는 '권위'를 먹고 살던 그들에게 강준만의 그런 행동은 속된 말로 '빌어먹을' 짓이었다.
그동안 한국에서 지식인이라고 불리는 자들은 자신의 잇속에 따라 마음껏 행동해도 괜찮았다. 교수가 무슨 짓을 하던, 언론인이 어떤 왜곡보도를 하던, 문학인이 어떤 망발을 하던, 아무 상관없었다. 그런 '짓거리'에 대한 비판이 부재했으니 무슨 짓인들 못했겠는가.
그런데 강준만이라는, 그들이 생각하기에는 서울대도 못 나온 한낱 지방대교수인 '빌어먹을'인간으로 인해 '그 짓'을 못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열'이 받겠는가.
강준만, 그의 가장 큰 공은 누가 뭐래도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했던 '언론'에 대한 본격적인 비판을 시작해 일반대중들에게 언론의 추악한 면을 알렸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수구세력의 대변지이자 일제에 부역하고 독재에 아부했던 언론으로 불리는 '조선일보'에 대해 끈질긴 비판이었다.
그리고 그 따위 신문에 글을 기고하여 이름이나 팔아먹으려는 지식인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시작된 강준만의 조선일보 비판은 인터넷을 통해 점차 확산되어 전국적인 '안티조선'운동으로 전개되었다.
강준만, 그는 이제 인물에 대한 글쓰기를 하고 싶다고 한다. 강준만의 '전투적 글쓰기'에서 나오는 '인물 평가'가 나오면 또 한번 시끄러워질 것이다.
★ 오늘의 한마디 (今日の一言)★
"아름답습니다" - ①'美しいです' ②'優しいです' ③'綺麗です'
①우쯔꾸시이데스 ②야사시이데스 ③키레이데스
이 병 수 : 加藤さんの奧さんは本?に綺麗ですね。
<카또-상노 옥-상와 혼-또-니 키레이데스네>
(카또-씨의 사모님은 정말 아름다우시군요)
加藤一郞 : いいえ、とんでもありません。でも、心優しくて良い女だと思っています。
<이이에, 톤-데모아리마셍-. 데모, 코꼬로야사시꾸떼 이이온-나다또 오못- 떼이마스>
(아니요, 당치않습니다. 하지만, 마음씨착하고 좋은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병 수 : それはよっかたですね。やっぱり、人は心が一番大事なんですね。
<소레와 요깟-따데스네. 얏-빠리, 히또와 코꼬로가 이찌방- 다이지난-데스 네>
(그것 (참) 좋겠습니다. 역시 사람은 마음이 제일 중요하지요)
加藤一郞 : そのとおりです。それで、妻のことを愛していますよ。
<소노 토오리데스. 소레데, 쯔마노 코또오 아이시떼이마스요>
((말씀하시는)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집사람(의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어휘풀이>
○ '아름답습니다'의 여러표현
①美しい : 우쯔꾸시이 : 외모, 외형적인 아름다움.
②優しい : 야사시이 : 마음씨, 내면적인 아름다움으로 '착하다', '마음이 곱다'는 뜻
③綺麗だ : 키레이다 : 美しい + 優しい 의 개념으로 전체적으로 아름답다는 뜻
○ とんでもありません : 톤-데모 아리마셍- : 당치않습니다, 천만에요, 터무니없습니다의 뜻
○ 大事なんですね : 다이지 난-데스네 : '大事だ'는 '중요하다', '소중하다'의 뜻이고, 'なんです'의 'なん'은 원래 '何 : なん, なに'로 쓰고 읽히면서 '무엇, 무슨'이란 의문의 뜻이지만, 본문의 경우처럼 일반 회화의 명사 뒤에 붙어서 특별한 의미없이 쓰이기도 한다. 생략해도 무관하지만 실제 생활회화에서는 많이 쓰이고 있다.
○ 愛しています : 아이시떼 이마스 : '사랑합니다'로, 일본어에서는 현재의 상태, 진행, 완료인 경우에 '~て(で)います'를 많이 사용한다.
-자료제공 : 전창환 / 양산대학 관광일어과 학과장-
▶ Dialogue 8
※ How was your holiday? 휴일 어땠어요?
Byoung Chul : How was your holiday?
Eun Woo : It was good. I went to my hometown and prepared a lot of food for Chusok. What about you?
Byoung Chul : I also had a good time. I went to my family's tomb on Chusok morning. And in the afternoon, I visited relatives.
Eun Woo : Sounds like we both had a good time.
▶ holiday 휴가, 휴일
▶ hometown 고향
▶ prepare 준비하다
▶ family's tomb (가족)산소 (우리나라 ‘선산’의 의미와 비슷하게 조상들의 무덤이 있는 가족 공동묘지를 말한다.)
▶ relatives 친척들
▶ sounds like ~처럼 들리다
병철 : 휴일 어떻게 보냈어?
은우 : 좋았지. 추석이라 고향에 가서 음식준비 했지. 너는 어땠어?
병철 : 나도 좋았어. 추석날 아침에 산소 갔다가, 오후에는 친척 댁에 갔었어.
은우 : 우리 둘 다 추석 잘 보낸 것 같구나.
※ More Tips
Did you have a good holiday?
Did you have fun on your holiday?
Did you enjoy yourself on your holiday?
"휴일 잘 보냈어요?"
How was your holiday? "휴일 어떻게 보냈어?"는 주말이나 휴일을 보내고 와서 서로 안부를 묻는 표현으로, "Did you have a good holiday?" "Did you have fun on your holiday?" "Did you enjoy yourself on your holiday?"등 많은 유사한 표현들이 있다.
-자료제공 : 양산 민병철어학원-
지난 호에 이어 이번에도 아름다운 토박이말 세 개를 골라봤다. 외래어나 한자말을 버리고 이런 순우리말을 골라 쓰면 그만큼 우리네 글살이와 말살이가 아름다워지련만…
△언죽번죽 - 조금도 부끄러워하는 기색 없이 비위가 좋은 모양.
¶그 녀석은 주위로부터 만날 핀잔만 들으면서도 무슨 일에나 언죽번죽 참견하였다.
[예문] 언죽번죽 둘러다 붙이는 그 뻔뻔스러운 말버릇도 옛날이나 똑같고….≪윤흥길, 완장≫
△추렴 - 모임이나 놀이 또는 잔치 따위의 비용으로 여럿이 각각 얼마씩의 돈을 내어 거두는 것을 일컫는 말로 흔히 '더치페이'를 하자 하거나 또는 '각출'을 하자고 말하는 경우에 '추렴'이라는 순우리말을 쓸 수 있다.
¶추렴을 내다/추렴을 거두다/그들은 일이 끝나면 막걸리 추렴을 자주 벌이었다./동네 사람들이 약간씩 추렴해서 혼자 사는 할머니를 도와 드리기로 했다.
[예문] 주인의 수하에 있던 사람들이 저희 모일 처소가 없다고 추렴들을 내서 이 집을 사 놓고 날더러 들랍디다.≪홍명희, 임꺽정≫
△궂기다 - ①(완곡하게) 윗사람이 죽다. ¶어제 집안 어른이 궂겨서 모두 상가에 가셨습니다.
[예문] 당신은 효자가 되고 싶건만 효자 노릇 할 땅이 없고 부모가 벌써 궂기고 아니 계시니 효자가 될 거리도 없다.≪박종화, 금삼의 피≫
②일에 헤살이 들거나 장애가 생기어 잘되지 않다. ¶하는 일마다 궂기니 살풀이라도 해야겠다.
※보통 신문들이 <부고> 또는 <부음> 이라고 하는 것을 '한겨레'는 <궂긴소식> 이라고 하는데 우리글 살리기에 애쓰는 신문답다.
-편집부-
길도록 돕는다. 그랬다. '길도록'도운 사람이 있었다. 그 옛날 중국 송나라에 성질깨나 급한 사람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 사람이 볍씨를 심어 놓고선 싹이 하도 더디 자라기에 조금씩 조금씩 잡아 당겨 빨리 자라도록 도와주었단다. 그러니 결국 싹이 모두 죽을 수밖에...
여기서 유래된 말이 '조장'이다. 어리석기도 하지. 머리카락이 빨리 길지 않는다고 조금씩 잡아 당겨 주랴? 그러다 홀랑 다 빠져 버릴라고? 이렇게 일을 그릇된 방향으로 돕는 것을 두고 '조장'이라고 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우여곡절을 거치며 남북한 화해무드를 '조장'아닌 '조성'하려 애쓰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그게 못 마땅한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을 받으면 보름만에 수도 서울의 방어선이 무너진다고 호들갑을 떨며 국감에서 공포분위기를 '조장'한 사람이 있다.
국방연구원의 열 몇 개나 된다는 가상시나리오. 그중에 주한미군 완전철수, 미증원군 전개차질, 그리고 북한의 성공적 기습이라는 모든 조건이 갖춰져야 그리 된다는 최악중의 최악의 상황, 그래서 가능성도 거의 없다는 경우를 가지고 국감에서 주장하며 공포분위기를 '조장'한 이유가 도대체 뭘까? 더구나 '국가 2급 기밀사항'인 것을 무릅쓰고 말이다.
언론의 주목을 한껏 받아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었던 걸까? 아니면 다가올 보궐선거를 대비해 발언한 의원이 소속된 정당의 전략일까? 그 정당이야 예부터 색깔론 가지고 재미봐왔지 않은가.
북한이 남한사회에 비해 군사력이 월등한 우위에 있다는 유권자들의 막연한 고정관념에 기대 이 정권에 국가안보는 맡길 수 없다는 분위기를 '조장'해 지자체나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 때 한 몫 보려는 것인가?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잠시 '조장'의 재미를 볼 수도 있겠다. 다시 선거를 해야 하는 의석이 40개가 될지 50개가 될지 모르는 마당에 잘하면 다시 1당이 될 수도 있겠다는 말이다.
그러나 명심하시라. '조장'의 끝이 어떠한지를... 정권유지를 위해 반공을 빌미로 끝없이 공포분위기를 '조장'하셨던 전직 대통령들의 끝을... 한명은 하야했고, 한명은 총맞아 서거했고, 나머지는 감옥으로!
다시 한번 명심하시라, '조장'으로 말미암아 거슬러 갈 수는 있어도, 거슬러감이 때로 길기도 하지만, 진정 길게 본다면 역사는 결국 똑바로 가고야 마는 것을!
-중부동 매곡서당-
1979년 10월 26일 저녁, 궁정동 하늘에 울려 퍼진 몇 발의 총소리. 그것은 한국 현대사의 흐름을 바꿔놓는 중대한 사건이었다.
5.16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후 1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나라의 권력을 틀어쥐었던 박정희. 그 기나 긴 세월 동안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초법적인 권력으로 나라를 다스렸던 박정희. 그런 그가 이날 그의 동료이자 심복이었던 김재규의 손에 살해되었다.
그러나 그랬다고 군부의 철권통치가 그대로 막을 내렸던 것은 아니었으니, 뜬금없이 나타난 또 한 사람의 군인, 전두환.
그의 앞 사람 뺨치는 공포정치에서 노태우로 이어지는 13년의 긴 세월을 이 나라의 백성들은 또 오금이 저리는 세월을 살아야만 했다.
그건 그렇고, 그런데 김재규는 왜 자신의 오랜 동지이자 상관이었던 대통령에게 총질을 하였을까?
나라의 장래를 걱정한 한 사나이의 구국적 결단? 최고 권력층 내부의 갈등에서 빚어진 우발적 사건? 한국의 대통령 박정희를 제거하려 했던 미국의 사주? 죽은 자는 말이 없고 국민들은 궁금증을 풀길이 없었다.
다만, 당시 새로운 실력자로 등장한 전두환의 신군부에 의해 일사천리로 재판이 진행되면서 김재규는 '오로지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자신의 상관인 대통령을 살해한 패륜아'로 단정 지어졌다. 그리고 신군부는 김재규와 그를 따랐던 사람들 모두를 서둘러 사형에 처해 버렸다.
당시 변호를 맡았던 강신옥 변호사는 “수사나 재판과정 자체가 진실 찾기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하면서 “비록 그가 사람을 죽인 죄인이지만, 유신의 공포정치와 정보정치를 타파하는 일에 자기 생명을 걸었던 사람”이라면서 신군부 세력에 의해 가려진 사건의 진상에 대해 역사적 검증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하였다.
역사적 검증, 그래 역사적 검증을 확실히 해야 할 일이 어디 이 뿐이랴…
언젠가 초등학생이 '시험'을 주제로 한 시를 쓴 걸 읽은 적이 있는데 오래 기억에 남았다. 이 시 전문을 밝혀 보면 이렇다.
<시험 designtimesp=8800>
또, 봐!
아주 간결하게 시험에 대한 생각을 압축적으로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중ㆍ고등학교는 2학기 중간고사가 한창이다. 교실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교실을 이리저리 둘러보면 안쓰럽다. 시험 준비로 며칠 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핼쑥한 아이들의 눈빛과 마주치면 더욱 그렇다. 이래서 '시험이란 괴로운 것이구나'라는 기억을 떠올린다. 이런 교실 풍경을 바라보며, 아이들이 시험 준비에 힘겨울 때, '우리 어른들은 시험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해보게 되었다. 무조건 좋은 점수만을 받기를 기대하여 아이들을 억압하고 자꾸만 경쟁으로 내몰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어쩌면 많은 아이들이 그 시험 성적이라는 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을까 하고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무거워진다.
사실, 시험이란 점수를 매기기보다 가르치는 선생 입장에서는 잘 가르쳤는지를 알아보는 것이고, 학생 입장에서는 알아야 할 걸 제대로 알고 있는가를 점검해보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시험을 보는 참뜻은 온 데 간 데 없어지고 오로지 몇 점 받았는가에만 모든 신경을 쓰게 되어 버렸다. 이러다 보니 시험을 통해서 배워야 할 것을 제대로 배우기보다 다른 사람보다 1점이라도 더 잘 받아야 한다는 마음만 생기게 된 것 같다.
이런 점에서 시험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버릴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즉, 시험에서 몇 점을 받았는가에 관심을 가지기보다 시험을 통하여 잠재된 가능성을 확인해 보는 기회로 삼는 것이다. 아이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정말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아이들을 이해하는 참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양산상공회의소는 일반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한자시험을 이달 31일 시행한다.
양산상의가 시행하는 한자시험은 PC를 사용하는 실무환경에 맞춰 읽기 위주로 구성됐으며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이번 시험은 고급과 중급으로 구분되어 시행되며 고급인 1·2급은 5000 여 한자를 시험범위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3급은 고교생 수준의 1800자, 4급은 중학생 수준 900자, 5급은 초등학생 수준 600자로 출제된다.
시험원서 접수는 20일까지이며 상공회의소 시험접수 홈페이지(http://WWW.passon.co.kr)에 접수해야 한다.
지난 19일 영산대(총장 부구욱) 양산캠퍼스에서 미국 태권도계의 대부 이준구 사범에 대한 석좌교수 추대식이 열렸다. 오전 10시 영상문화관에서의 추대식이 끝난 후 석좌교수로 임명된 이 교수는 '가치 창조의 원리'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태권도와 인생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7가지 요소에 대해 강의했다.
이 교수는 "태권도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힘, 스피드, 체력, 군형성, 유연성 바른 자세, 타이밍 이런 7가지 요소가 필요하듯 인생에 성공하기 위해서도 이를 적용한 생각의 속도, 인내력, 시간엄수, 생각의 균형, 지식, 너그러움, 정직한 마음 등의 7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며 태권도와 인생의 성공은 같다고 설명했다.
그 뒤 "내가 진실하면 마음이 아름다워지고 마음이 아름다워지면 모두가 나를 사랑하게 된다." 고 말해 무엇보다 진실된 마음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 교수는 "내가 말하는 가치창조란 행동을 실천하고 인격을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서 행복한 삶을 이루는 것"이라며 개인만을 위한 가치창조가 아닌 공동의 행복을 위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가치 창조라는 평소 지론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이준구 교수는 앞으로 생활스포츠학부 석좌교수로서 후학 양성과 태권도 국제화 등에 힘쓸 예정이어서 요즘 들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영산대 태권도부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4. 학교, 마을과 연애를 시작하다! (지난호에 이어짐)
여기까지가 현재까지 진행되었던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기술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지역사회와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는 우리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으며 우리 학생들은 지역사회로부터 배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하나둘씩 버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스스로 봉사를 조직하고 기획하며 동시에 그로부터 학습할 것입니다.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스스로 학습할 것인가 하는 것은 이제 그들의 손으로 기획되고 작성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학교의 상근교사와 지역사회의 스승들은 이제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잘 정비하고 제공하며 새로운 배움의 기틀이 확립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일이 추구해야할 것입니다.
*학생 개개인의 변화와 학습 성과는 여기에서 일일이 전달하기가 어렵고 원고의 제한된 분량을 넘어서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단적으로만 말하자면, 마을을 겉돌던 학생들이 마을 속을 활보하며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고, 지역의 스승들과 만남을 갖는 학생도 있으며, 지역의 스승을 자신의 모델로 삼는 친구들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내면적으로 기술하고 공정화하거나 평가의 기준을 세우는 일은 보다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 미래의 새로운 단계 4
- 학교, 마을에 청혼하다
학교가 마을과 깊은 사랑을 나누기 시작함으로 인하여 보다 본격적인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와 소통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학교 내부적으로는 지역사회 내 더 많은 스승으로부터 배우는 것과 더불어 보다 체계적인 지역사회 학습 팀을 구성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단발성으로 끝난 프로젝트들을 지속적인 마을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기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 교육적 성과와 삶의 성과들이 한층 끌어 올려져서 지역사회와 우리 학생들의 삶에 반영될 수 있는 경로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제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사가 단순히 좋은 의도로만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에게 많은 세심하고 사려 깊은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