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국민 모두가 염원하는 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뿌리내리게 하기 위하여 공명선거를 주제로 웅변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부문은 초등부,중.고등부,일반부로 나누어졌다. 연제는 '건강한 정치문화를 위한 유권자, 후보자의 역할'와 '변화하는 시대를 이끌어갈 현명한 정치인상','진정한 유권자의 의미와 자세','불법ㆍ타락선거의 폐해와 우리의 대응자세' 및 '선거에 있어 투표참여의 중요성'이다.
원고분량은 제한시간내 웅변할 수 있는 분량으로 하며 초등부 3분,중.고등부 4분,일반부 5분으로 A4용지에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하여 4월 30까지(4. 30소인 유효) (사)대한웅변인협회(마산시 양덕2동 156-4)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 작성과 원고를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되,학생은 학교장 추천서 첨부(FAX 295-2919 접수가능)해야 한다. 신청서ㆍ추천서식은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gn.election.go.kr) 홍보자료실를 이용하면 된다.
예선은 5월 15일(토) 경남사회복지관에서 하며 결과발표는 웅변직후 개별 통보한다. 본선대회는 5월 29일 예선과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진다. 상장,트로피 및 상금 이 수여 될 예정이다.
제출된 원고는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원고는 본인이 작성하여야 하며,창작물이어야 한다.
대회 관련 의문사항은 ☎(055)299-3797(사)대한웅변인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총선기획팀>
제17대 총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양산지역 각 후보 진영도 하루하루 숨 가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모두 8명의 후보가 난립한데다 전ㆍ현직후보 2명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혼전양상을 띠면서 선거 판세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김양수 후보와 열린우리당 송인배 후보의 양강구도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지배적인 분석이지만 현역인 나오연 의원과 김동주 전 의원이 각각 3선 관록을 내세워 표심을 흔들고 있어 섣불리 판세를 점치기 어렵게 됐다.
탄핵정국 이후 줄곧 강세를 보여 왔던 열린우리당의 송인배 후보의 지지세가 완만한 곡선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한나라당 김양수 후보의 지지세는 점차 올라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돌면서 송 후보의 박빙 우세라는 주장과 김 후보가 상황을 뒤집고 있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대해 양 후보 진영은 애써 입을 다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선거전이 3강구도로 바뀌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풍문도 나돌고 있다. 풍문의 진원지는 무소속 김동주 후보 캠프. 최근 거리유세 때마다 1천명이 넘는 군중을 동원 하는 등 대단한 세과시를 하고 있는 김 후보 측은 과거부터 김 후보를 지지해 온 전통적인 지지층이 결집을 하고 있고 일부 시의원 등 지역의 여론 주도층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어 선거 막바지에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다 나오연 후보의 지지세도 점차 부상하고 있다는 주장이 3강구도 형성이라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나 후보와 관련, 그동안 간헐적으로 후보 사퇴론이 거론 됐지만 끝내 사퇴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단순한 오기가 아니라 어딘가 믿는 구석이 있지 않겠느냐'는 판단이다.
이런 가운데 본사가 주최한 지난 3일의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그동안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던 후보들이 나름대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보고 있어 이들의 약진에 눈길이 간다.
새천년민주당의 전덕용 후보는 과거 민주화투쟁을 한 투사로서의 면모와 지역에서 30년 넘게 교육외길을 걸어 온 교육자로서의 선명한 이미지를 각인시켰고,민주노동당의 김영진 후보는 노동자와 서민의 친구로서 민생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확실하게 부각 시켰다는 지적이다,또 무소속 김정희 후보는 논리정연한 답변과 발언으로 학자풍의 지적인 일면을 보여줘 중산층과 지식층의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이들 군소후보들의 득표력이 전체 선거판세에 미칠 영향력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여기다 한국노총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업고 있는 녹색사민당 이성경 후보가 어느 정도 선전을 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본사 주최 토론회와 관련해 한나라당 김양수 후보 측과 무소속 나오연 후보 간에 약간의 신경전이 있었으나 양측의 성숙한 대응으로 상황이 곧 무마됐다.
문제의 발단은 토론회에서 나오연 후보가 한나라당 양산지역 공천을 두고 나 후보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못된 공천" "양산과 관련 없는 부산에 사는 건설업자"라고 지적한 것은 김 후보를 비하하고 비방한 것이므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110조 '후보자 비방금지'에 해당되며 관련조문 제 250조, 251조의 '후보자 비방죄'가 성립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나오연 후보는 "김양수 후보에 대해 '건설업자'라 지칭했던 것은 김 후보가 현재 아파트 건설업체를 경영하고 있기 때문이며,비하나 비방의 뜻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하며 "다만 과거의 역사를 볼 때 건설업이 각종 이권과 비리에 개입된 경우가 많았고 게다가 우리 양산은 지금 신도시개발 등 추진 중인 건설공사도 많기에 현실적인 걱정이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또 "그의 정치적 역량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아니지만,그의 양산에 대한 경력이 아직 일천함을 염려할 따름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애초 이 문제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던 김 후보 측이 일단 더 문제 삼지 않기로 함으로써 사태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원만하게 마무리 됐다.
<총선기획팀>
유림건설(주) 창업주 겸 회장으로 자신을 '미래를 여는 CEO'라고 자처하며 민생정치,깨끗한 정치,젊고 참신한 정치를 표방하고 있는 김 후보는 지난 2일의 박근혜 당 대표의 양산 방문으로 지지세를 상당부분 회복했다고 자신하고 연일 거리 유세로 열기를 올리고 있다. 9일 소주공단을 방문하고,입주업체와 직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침체된 경기로 인해,기업주와 근로자 모두가 힘든 상황이며,특히 공단이 많은 양산의 경우 더 큰 영향권에 있다"며 "검증받은 경제전문가로서 기업경영을 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열정을 쏟아 부어,하루 빨리 양산의 경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말에는 물금,범어 아파트 단지 일대를 돌면서 연설을 하는 등 유권자들과의 밀착 유세에 나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각종 체육대회와 단합대회가 열리는 학교를 방문해 가족들과 함께한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 한창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이라, 교육에 대한 걱정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부족한 학교시설 및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100년을 내다보는 선진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양산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로,선거전 중반 이후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빠른 회복세를 보여 역전에 성공,압승의 승기를 잡고 있다" 며 필승을 확신했다.
<총선기획팀>
돈 안 드는 깨끗한 선거,인물중심 선거를 내세우고 시작된 이번 총선에 인물과 정책이 실종되고 있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는 전덕용 후보,그래도 선거가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전 후보의 일정도 한층 빠듯해지지 않을 수 없다.
날이 새기가 무섭게 거리로 나선 아침 7시,서창버스정류소에서 출근하는 유권자와 함께 버스를 타고 덕계시장까지 가는 동안 "웅상출신 교육자인 자신이 양산을 위해 일할 적임자이며 교육,문화,복지시설이 열악한 웅상에 예술ㆍ문화 영재교육을 위한 종합고등학교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한다. 또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도 다짐하고 "교통지옥 속에 부산과 울산을 오가며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교통난해소를 위해 국도 7호선 우회도로 및 대체도로를 조기 개설할 것"과 "부산지하철 노포역에서 웅상과 울산을 연결하는 경전철건설을 위한 지자체간 협의체 구성"도 약속한다.
이어 양산재래시장과 남부시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재래시장 활성화' '고속철 울산역과 양산시를 연결하는 준고속도로 개설' '양산 인구 50만에 대비한 경제,교육,문화,환경,복지 향상' 등의 청사진도 펼쳐 보이고 곧바로 하북,상북,원동으로 이어지는 발걸음… 지역특산품개발 및 브랜드화 등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하루 해는 짧고 어느새 선거일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총선기획팀>
집권여당의 힘 있는 후보임을 역설하고 있는 송인배 후보는 '명실상부한 정치'를 역설하며 '50만 양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계획도시,부산대제2캠퍼스사업 성공적 유치,양산전체의 균형발전도모'를 내세우고 있다.
탄핵정국 내내 30%대가 넘는 지지세를 유지하면서 상대후보와 20%대의 차이를 벌여왔던 송 후보는 최근 영남지역을 휘몰아치고 있는 박근혜 바람과 정동영 당의장의 말실수로 지지세가 가라앉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부활절인 4월 11일에 열린우리당 중앙상임위원인 신기남 의원과 김혁규 공동선대위원장이 연달아 양산을 방문해 송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오후 3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신기남 중앙상임위원은 "정치개혁을 이루어야 양산이 발전할 수 있다"며 송인배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예배에 참석한 양산시민에게 부탁했다. 이어서 오후 6시에는 김혁규 공동선대위원장이 남부시장을 찾아 송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섰다. 남부시장 상인들과 5일장을 맞아 장을 보러 나온 시민 한 사람 한 사람 손을 잡고,"송인배 후보는 어른을 공경하는 예절바른 일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부시장 앞 농협거리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송 후보는 "차떼기 세력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며 양산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했다. 그리고 양산발전을 위해서는 패기 있고, 책임감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기획팀>
가슴 Cool한 정치실현! 이것이 이성경 후보가 현실정치에서 얻고자 하는 답이다.
"녹색사민당은 유럽의 선진국들처럼 노동자,서민들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젊은 정당입니다. 녹색사민당은 국민 모두가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받고,서민들도 돈 걱정 없이 자식교육을 시킬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갈 희망의 정당입니다. 이곳 양산 남부동 옥곡마을이 고향인 저 이성경은 녹색사민당이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이 후보는 가는 곳마다 이렇게 사자후를 토한다.
"이제 우리 근로자와 서민들을 위해 일해 온 저 자신을 던져 양산 시민 모두와 국가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기존 정치인들이 가지지 못한 진실한 마음과 성실한 몸이 있습니다. 말로만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귀로 듣고,몸으로 움직이면서 양산시민의 손과 발이 되고자 합니다."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업고 나선 그는 이제는 노동자뿐만 아니라 어렵고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친구가 되고자 한다.
"내 자식들에게 물려줘도 한점 부끄러움 없는 그런 양산을 저 기호4번 이성경이 꼭 만들겠습니다."고 다짐하는 이 후보에게 눈길을 보내는 시민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그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지고 있다.
<총선기획팀>
최근 이라크상황이 날로 악화되면서 이라크파병철회에 한층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민주노동당 김영진 후보는 최근 각 후보진영에 이라크파병계획철회에 대한 공개질의와 서약서날인요청을 했다. 그러나 각 후보진영에서는 한결같이 이에 대한 답변을 유보하고 있다는 김 후보의 말이다.
이를 두고 김 후보는 거리유세에서 "이라크파병에 묻지마 찬성한 한나라당,미국 눈치보며 찬성한 열린우리당과 정부"라며 여당과 한나라당을 싸잡아 비난하고 "죄 없는 이라크 국민을 죽여선 안 된다. 우리의 젊은이가 죽어서도 안 된다. 민주노동당은 이라크파병을 침략전쟁이라 규정하며,파병부대의 귀환과 파병결정철회안을 국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양산장날에는 오전의 거리유세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이라크파병철회 1인시위에 참가하고 피자헛사거리에서 가진 거리유세를 통해 "민주노동당은 5만 당원의 당비로 운영되고 그 돈으로 선거도 치루고 있다"면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월급을 당에 반납하고,노동자 평균임금 180만원을 받을 것이며 나머지는 정책개발비 등으로 사용하겠다"고 약속하고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정치활동에만 국한하고,비리와 부패 등에 관련한 불체포특권은 포기하겠다"고 선언해 시민들의 격려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총선기획팀>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거리유세에 수많은 인파를 몰고 다니는 김동주 후보는 지난 12,13대 때부터 자신을 지지해왔던 전통적인 지지층이 굳은 결속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양산에는 막대한 국가예산을 필요로 하는 일들이 수없이 많다"며 이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은 "3선의 정치적 경륜과 추진력을 겸비한 국가예산 확보 전문가, 바로 김동주만이 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대통령탄핵으로 정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든 기존 정당들은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그런 그들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우리 국민들도 다시는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일부에서는 아무리 잘못이 있어도 대통령을 탄핵까지 할 수는 없다는 동정심에서 후보가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막연히 열린우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또 차떼기,부패정당이라고 욕을 하면서 그래도 한나라당 후보를 찍겠다고 한다"면서 은근히 선거판이 양강구도로 형성되고 있는 것을 비판한다.
자신을 "진정 양산을 사랑하고,양산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양산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있는 일꾼"이라고 자처하는 김 후보는 "양산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당선되어 신념과 소신을 가지고 참된 정치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총선기획팀>
양산의 아들,김정희! 이 말 속에는 양산에서 태어나 양산에서 자란 무소속 김정희 후보가 자신은 양산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진정한 양산사람이라는 것을 애써 밝히려는 속내가 담겨 있는 말이다.
선거 초반 선거법과 관련,뜻하지 않은 홍역을 치르면서 냉엄한 정치현실을 체험한 김 후보는 이겨도 깨끗하게,져도 깔끔하게 지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본사 주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대학강단에서 다져진 지적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가장 돋보이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 후보는 지금껏 자신이 준비해 온 지식과 경험을 정치를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해 보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양산시를 위해 일하겠다는 후보자가 8명이 있습니다. 저도 그 중의 한 명입니다. 8명의 후보자 중에 누가 양산을 제대로 알고 있는 양산사람이고,누가 양산에 대한 뿌리 깊은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인물인지,누가 양산을 위해 제대로 차근차근 준비한 인물인지, 누가 현재의 그리고 미래의 양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몸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을 해 주십시오."라며 호소하는 그에게 공식선거일 13일은 짧기만 하다. 다만 "김정희는 양산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양산의 아들이며 준비된 도시공학 전문가"라는 사실을 시민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란다.
<총선기획팀>
이번 총선을 치르면서 나오연 후보는 무엇보다도 지난 10여년을 살을 맞대고 동고동락해왔던 한나라당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것이 무엇보다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한동안 나이가 많다는 것이 공천탈락의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있나 싶어 억울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들을 탓하지 않기로 했다. 한때 시대의 흐름을 잘못 읽었던 후배들의 실수를 탓하지 않기로 했다. 의연하게 다시 돌아가 그들에게 연륜과 혜안이 담긴 안정의 정치를 가르치려 한다. 정치란 젊은 사람들끼리 감정에 치우쳐서 하는 흥행몰이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려 한다."
그런 점에서 그는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은 김양수 후보에게는 개인적인 감정이 없다.
다만 김 후보의 양산에 대한 인연이 일천함을 염려하고 행여 준비 없이 시작했다 저지르게 될지도 모를 후배의 실수를 안타까워하는 선배 된 자의 진심이 부디 왜곡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나오연을 잃으면 양산을 잃습니다"고 주장하는 그는 스스로를 '양산의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
그 어느 때보다도 힘겨운 싸움이 되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그는 과연 꿈을 실현할 수 있을까? 나 후보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는 지지자들도 마음을 졸인다고 한다.
<총선기획팀>
자신의 정당지지 성향에 대해 아리송하다면 인터넷을 통한 정당 선호도 분석을 이용해 볼 일이다. 정당 선호도 조사는 kbs가 마련한 <유권자 자가진단 테스트>가 kbs 홈페이지(chongsun.kbs.co.kr)와 다음사이트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또한 경실련도 홈페이지(www.cc더.or.kr/election)를 통해 <정당 선택 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각각 22개와 20개의 질문으로 되어 있는 이 테스트들은 각 질문에 대한 유권자의 입장을 찬성,중립,반대로 표시하면 최종분석하여 어느 정당의 정책과 가장 유사한지 답을 준다.
kbs가 마련한 <유권자 자가진단 테스트>는 총 22개의 문항으로 되어있다.
경실련은 <정당선택 도우미>의 질문을 위해 2002년 대선 득표율 3%이상인 5대 정당을 대상으로 6대 분야 118개 항목에 대한 정책 질의 후 각 정당별로 차이점과 변별력이 드러난 항목을 선택했다. 이어 이 질문에 대해 네티즌 1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 변별력이 뚜렷한 질문 20개를 최종적으로 선택하여 설문을 마련했다.
<총선기획팀>
오는 15일 선거일에 투표소에 나가 투표를 하더라도 유권자의 사소한 실수가 '무효표'를 만들 수 있는 만큼 유권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정규투표용지가 아닐 경우 또는 투표용지가 찢어져 정규 투표용지임을 확인할 수 없을 때는 당연히 무료화 된다.
서로 다른 후보자의 기호란, 정당명란, 기표란 등에 2개 이상을 표시할 경우도 무효가 된다. 그러나 2개 이상 기표가 됐더라도 모두 한 후보자의 기호나 정당이름,후보자이름,기표 란에 돼 있으면 유효표로 인정된다.
두 후보자란의 구분선상에 기표한 것으로 어느 후보자 쪽에 치우쳤는지 식별할 수 없거나 투표용지의 일부가 찢어져 찢어진 부분에 추가로 기표한 것이 있는 지 확 인할 수 없을 때도 무효가 된다.
기표를 하지 않고 후보자 기표 란에 '좋다' 혹은 '홍길동' 등 문자를 기입하거나 '△' '○' 등 물형을 기입하는 경우,기표용구가 아닌 다른 용구를 사용하거나 도장. 무인(손도장) 등을 찍는 경우도 무효가 된다.
정상적으로 기표를 했더라도 투표용지에 '공명선거','탄핵반대' 등 낙서를 하 거나 '○' 'X' 등 물형을 기입해 놓으면 마찬가지로 무효가 된다.
또 정상적으로 기표가 돼 있으면서 투표지의 뒷면에도 기표가 돼 있거나 후보자 란 옆에 표가 추가된 것도 유효표로 인정되지 않는다.
반면,두 후보자란의 구분선상에 기표가 됐더라도 많이 치우친 쪽의 후보 표로 인정이 되며,투표용지를 접는 과정에 기표한 것이 다른 후보 란에 찍힌 것으로 식별할 수 있을 경우,기표과정에 손에 잉크가 묻어 번진 경우 등은 유효표가 된다.
투표용지의 '일련번호'가 절취되지 않았거나 투표용지의 일부가 찢어졌더라도 나머지 부분으로 정규 투표용지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경우도 유효표로 인정된다.
<총선기획팀>
이번 17대 총선은 1인2표제가 시행되는 첫 국회의원 선거이다. 지금까지의 선거가 후보나 당의 이미지를 보고 투표를 했던데 비해 이번에 비로소 1인2표제를 시행하게 됨으로써 정책이 우수한 정당의 원내진출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돼 정치개혁에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 획기적인 제도가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홍보부족으로 아직까지도 투표방식과 취지를 제대로 모르고 있는 유권자들이 많아 며칠 남지 않은 총선투표에서 유권자들이 큰 혼란을 치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1인2표제가 도입된다는데 어떤 방식으로 실시됩니까?" "지지후보와 정당을 달리해서 투표해도 되는지요?" "두 후보에게 찍으라는 말입니까?"
얼핏 말은 들었어도 정작 1인2표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몰라 헷갈린다는 유권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인2표제는 정당명부제를 통해 유권자가 지지후보와 별개로 지지정당을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한 표는 후보에게, 한 표는 정당에게 표를 던지는 방식으로 유권자들이 사회적 현안과 주요 정책 사안에 대해 각 정당의 정책을 확인, 지지를 표시할 수 있는 선거방식이다. 과거에는 인물 위주의 선거였다면 4ㆍ15 총선은 인물뿐 아니라 정당의 정강ㆍ정책까지 두루 평가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지후보와 정당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그렇다고 지지후보와 지지정당을 반드시 달리 선택할 필요는 없다.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 '가'정당인데 '가'정당의 후보도 마음에 들면 양쪽 다 투표할 수 있다. 다만,지지하는 정당은 '나'정당인데 '나'정당의 후보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정당투표는 '나'정당에 하고 후보는 마음에 드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면 된다. 다른 경우로 '다'정당의 정각ㆍ정책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다'정당의 후보가 마음에 든다면 정당은 다른 지지하는 정당을 선택하고 후보는 '다'정당의 후보를 찍으면 된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43명,비례대표로 56명의 국회의원을 뽑게 되는데, 비례대표는 정당명부식 투표의 득표율을 토대로 각 정당에 배분한다.
투표 방법은 종전과 같지만 투표용지와 투표함이 조금 다르다. 먼저 투표소에 들어가 신분증을 보이고 선거인 명부에 서명한 뒤 흰색(후보)과 연두색(정당)으로 된 2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연두색 투표용지에는 지역에 관계없이 1.한나라당,2.새천년민주당,3.열린우리당,4.자민련,5.국민통합21,6.가자희망2080,7.공화당,8.구국총연합,9.기독당,10.노년권익보호당,11.녹색사민당,12.민주노동당,13.민주화합당,14.사회당이라고 적혀있다. 우리 지역인 양산시선거구의 흰색 투표용지에는 1.한나라당 김양수, 2.새천년민주당 전덕용,3.열린민주당 송인배,4.녹색사만당 이성경,5.민주노동당 김영진,6.무소속 김동주, 7.무소속 김정희,8.무소속 나오연이라고 적혀있다. 받은 두 장의 투표용지 일련번호를 떼어 번호함에 넣은 뒤 기표소에서 각각 후보와 정당의 기표란에 붓뚜껍(기표봉)으로 기표한 다음 투표용지는 잘 접어서 후보는 흰색, 정당은 연두색 투표함에 각각 넣으면 된다.
<총선기획팀>
[출마의 변]
기호 6번 무소속 김동주입니다. 안녕 하십니까? 저는 12대,13대,15대를 지역구 국회의원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양산 사람들의 강력한 사랑과 또 여러분들의 은혜를 입고, 이 나라 정치무대에서 전국에서 이름을 알릴 정도의 그런 큰 정치인으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약 3년 전에 양산에 뜻있는 모든 사회단체 및 여러분들께서 김동주 추대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12대, 13대 신세를 진 양산에서 다시 한번 출마를 해서 심각한 양산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무척 고민을 하다가 약 1년 전에 결심을 하고 "새양산발전연구원"을 직접 개설하여 제가 원장을 맡아서 옛날 저에게 큰 희망을 준,정치를 하게끔 해준 여러분들의 은혜를 갚기 위해서 양산에 왔습니다.
더 쉽게 이야기를 하자면,나의 모든 경험과 경력과 또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앞으로 인구 50만을 내다보는 양산의 미래를 희망 있는 양산으로 만들기 위해서 이 사람의 모든 능력과 경력과 또 추진력을 발휘해서 좋은 양산을 만들기 위해서 제가 이번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공통질문]
○패널 이진로 교수 : 이번 17대 총선은 대통령 탄핵이 핵심 쟁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후보자마다 갖고 있는 정책이나 업무추진 능력과 같은 인물 중심의 선거운동이 약화되고 일부 정당으로 편향되는 선거로 흐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후보자별 정책과 능력중심의 선거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어떤 대안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 국회의원은 그 지역의 일꾼을 뽑는 것입니다. 더 수월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머슴을 뽑는 것입니다. 그런데 난데없는 탄핵정국이 지금 온 나라를 어지럽게 하고 있는데 지금 탄핵정국이후에 열린우리당이… 뭐 저는 언론사나 다른 데서 하는 여론조사를 이상하게 생각을 합니다. 나이 50살먹은 사람이 전화를 받으면 "몇 살입니까?" 물어보고 "50넘었다." 하면 끊어버리고,또 양산시 인구가 얼마인데, 한 500명 정도로 샘플해 갖고 그중에서 한 200명해서 "몇 십% 나왔다,몇 십% 나왔다!" 하는 언론조작을 해서 매일 언론은 탄핵정국,촛불시위부터해서 전 국민을 지금 현혹을 시키고 있습니다. 양산시민이 탄핵정국과 이번 선거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엄청난 불행이 온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장 한 달, 두 달이 지나면 '이번 선거를 잘못했구나!' 하는 후회가 바로 눈앞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탄핵정국은 탄핵정국대로 끝이 나야 됩니다. 헌법재판소에 맡기고,선거는 바로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일꾼,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있는 일꾼,일할 수 있는 일꾼 뽑아야
공교육 질 높이고,교사들 처우 개선,연구 및 학습시설 투자 해야
지방대 뿐만 아니라 중앙대학 전체 문제
대학의 특성화 학과 살려야
○패널 이창범 교수 : 우리사회는 사교육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는 것으로 현재 조사되고 있으며, 최근 이를 축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4월 1일부터 EBS 수능특강이라는 과외방송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방대에서는 지방대생의 취업의 어려움 등으로 해서 지방대에 지원하는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의대를 비롯한 몇몇 특정 학과에만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지 나머지 학과에는 우수한 학생이 없는 형편에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러한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대책과 지방대를 살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후보자들의 생각을 각각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교육부의 교육정책에 문제가 있습니다. 교육부 장관이 수시로 바뀌고, 장관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바뀌니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사교육 문제는 매우 심각합니다. 지금 어떤 부부 가정에서는 부인의 한달 월급보다도 오히려 자녀들의 과외비가 더 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공교육을 사교육에 못지않는 질을 높여야 됩니다. 교사들에 대한 처우도 개선을 해 주고,그분들에게 연구하고 공부를 가르칠 수 있는 시설을 강력히 투자를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지방대 살리기 문제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대학은 지방대뿐만 아니라 중앙대학 전체가 문제입니다. 이제 대학이 개방되지 않습니까? 대학이 개방되고 나면 이제 자유 경쟁 시대입니다. 대학자체가 스스로도 노력을 많이 해야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의 특성화 학과를 살려야 됩니다. 저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제가 지금 현재 방송대학을 55살에 입학을 했습니다. 99학번입니다. (마이크가 꺼진 후의 발언내용) 그래서 58세, 작년에 제가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런 개성 있는 대학을 구성을 해야 된다는 이 말씀입니다.
○패널 한기덕 처장 : 도시를 아름답게 계획하고 건설하려면 가장 먼저 자연환경을 기초로 하여 주거,도로,공장,녹지,상업용지, 학교 등 각종 시설물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도시는 무엇보다 인간중심의 편리성을 생각해야 되는데, 양산은 어디가나 주차문제,교통문제 특히 주거,상업,공장 등의 배치가 매우 잘못되었다는 지적이 있고,특히 신도시의 개발로 인해 온 도시가 공해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에 대한 대책과 특히 인구 50만을 바라보는 미래 양산을 위한 도시계획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인구 50만을 내다보는 양산은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엉망진창입니다. 이래 가지고는 쾌적한 양산이 될 수 없습니다. 교통문제만 보더라도 서창에서 덕계까지 어곡공단에서 양산까지 5분 거리가 1시간 걸립니다. 출퇴근 시간 때는 전 시가지는 완전히 도로인지 주차장인지 모릅니다. 거기서 발생되는 매연가스,얼마나 인체에 해롭습니까? 하루속히 도로문제나 교통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인구 50만이 아니라 20만도 살 수 없는 도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많은 예산을 가져와서 빨리 국도를 덕계와 서창같은
데는 우회도로 또는 대체도로를 해야 되고, 지금 제 생각에는 양산에서 하북 정도 올라가는데 적어도 준 고속도로 정도는 신설해야만 이런 문제가 해결됩니다. 도로를 먼저 해결하고 난 이후가 되어야만 우리가 도시 기반시설,50만이 살 수 있는 기반시설을 할 수 있지 도로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은 절대로 안 됩니다. 이것은 양산 시비나 도비로 안 됩니다. 이것은 국비라야만 됩니다. 그래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됩니다.
[개별질문 / 선택]
○패널 이창범 교수 : 작년 8월에 정부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 '10대 성장동력산업군'을 최종 확정을 했습니다. 이는 134개 미래유망기술 및 품목을 10대 산업군으로 분류하고, 오는 2012년까지 여기에 국가역량을 총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계속 되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에 따른 고급기술 인력부족으로 국민소득 2만불 달성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 후보자는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시며, 대책은 어떠한 것들이 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답변 : 물론 정부가 그런 대책을 정권이 바뀔 때마다,또 정부가 수시로 변동을 많이 가져 왔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난 김대중 "부산을 신발산업 중점도시다."이렇게 해서 막대한 금액을 투자를 했습니다. 저는 정부가 이런 10대 중점산업을 육성하려는 방안은 좋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유지가 되어 나가지를 안 했어요. 부산의 신발산업이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고 여기에 엄청난 돈을 투자를 했지만 그게 다 무효가 되어 버렸습니다. 신발산업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2만불 시대는 말로만 하고 있지만,사실상 이공계의 고급기술자 이런 분들이 전부가 지금 한국을 떠납니다.
이것이 정치불안이고,나라가 안정되지 않으니까 이 분들이 여기에서 자기의 실력을 발휘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크가 꺼친 후의 발언) 이래서는 우리가 2만불 시대를 지금 한다는 계획자체가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별질문 / 신상관련]
○사회자 : 3선 경력의 김동주 후보님에게는 5공청문회의 '청문회스타'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수서 비리사건의 비리 국회의원이라는 상반된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알려진 바로는 김 후보님은 아산만 철강단지 허가 문제와 관련해서 한보의 정태수 회장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특가법상의 뇌물수수죄가 적용이 되어서 징역3년에 집행유예 4년의 형을 받았다가 1995년에 8.15 특사로 복권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 후보님께서는 그동안 지상을 통해서나 본인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해 몇 차례 해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또한 이 건에 대한 재심청구를 해놓은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유권자들의 뇌리에는 여전히 김동주 후보하면 수서 비리 사건을 오버랩 시킬 만큼 강하게 각인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예,감사합니다. 정말 수서사건이라면 제가 평생을 두고 한이 맺힌 사건입니다. 수서사건의 주범은 노태우 대통령입니다. 300억원의 뇌물을 받고 대통령이 구속된 사건이 바로 수서사건입니다. 왜 그러면 김동주를 결부시켰느냐 하면,김동주는 그때 국방위원입니다.
저 5공청문회 스타가 맞습니다. 그 당시에 저를 차기 대통령 후보감이라고 했고,차세대 지도자라고 그 당시에 언론이 평했습니다. 그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지금 현재 대통령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전두환,노태우 정권의 성고문 사건부터 박종철 고문사건 등 각종 70개 사건의 조사위원장을 맡았고,또 군사정권은 이 나라 민주화를 위해 엄청나게 타격을 가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어떤 빌미를 잡아서 정계를 떠나게 하기 위해서 바로 세계라이온스 회장을 맡았던 이태섭 위원하고 저를 희생을 시켰습니다. 이제 다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한나라당 고문인 박찬종 위원하고, 자민련의 인권위원장인 이재현 변호사가 제가 억울한 것을 알고 재심청구를 해놨습니다. 저는 무죄입니다. 그 이후에 또 제가 15대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국가의 많은 예산을 가져와 국도,우회도로,준고속도로 신설해야
고속철 울산역을 울산ㆍ양산역으로 만들어서 양산경제 살려야
정계 개편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지역 주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고통을 적게 주고,
잘 살게 만들어야 될 의무 있어
[개별질문 / 지정]
○답변 : 저도 고속철도 문제입니다. 고속철도가 양산 중심부를 통과한다면 양산은 완전히 망합니다. 큰일 납니다. 다행히 그 정도만 된 것도 다행이고,저는 울산역을 울산?양산역으로 만들어서… 지금의 역은 울산가는 것보다는 양산 오는 것이 더 가깝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양산의 경제를 살려야 됩니다. 거기에서부터 하북,상북을 통과해서 양산읍을 경유해서 나가는 준 고속도로를 하나 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양산의 교통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그러면 밀양,김해,마산 이쪽에 있는 주민들이 부산역에 가지 않고, 바로 이 역에 내려서 가게 됨으로 인해서 우리 양산이 진짜 멋진 양산으로 관광 양산으로 변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제가 12대,13대 국회에서 약 2천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그 당시에 착공하게 한 밀양댐이 인구 30만명이 먹을 수 있는 생수를 공급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고속철도 역을 이용해서 양산이 다시 우리가 잘 살 수 있는 양산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야 되겠다,국비를 많이 가져 올 수 있는 구실을 잡아야 되겠다,그래서 저는 찬성을 합니다.
보충답변 : 13년 전에 일어난 수서사건을 또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참,이것 때문에 제가 한번 선거를 25일 놔 놓고,정식재판에 의해서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못하게끔 군사독재 정권에서 제게 억압을 가했습니다. 그 이후에 이 사람들이 바로 선거가 끝나고 나니까 사면복권을 시켜줍디다. 징역을 살아야지 죄가 있으면… 검찰이 그 당시에 조사를 하면서 뭐라고 하느냐 하면 "이렇게 돈 없는 거지 국회의원이 있느냐?" 이렇게 했어요,저를 보고.
또 제가 영남에서 14대,15대 77개 선거구중에서 한나라당 외에 당선된 사람이 해운대 기장에서 나 하나,이 김동주 한 사람입니다. 수서사건을 가지고 그렇게 상대후보들이 공격을 해도 해운대 기장시민들이 저를 선택해줬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이것을 잊어버려야 됩니다.
[마무리발언]
존경하는 양산 시민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제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동기는,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에서 저에게 "공천 신청을 하라"고 요청도 왔습니다. 제가 신청을 했으면 두당 다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나 의원께서,나 선배님께서 추천을 해주면 내가 하지. 경쟁해서는 안 하겠다." 저는 정중하게 거부를 했습니다. 또 열린우리당 하지만 사실 노무현 의원하고 저하고의 관계는 여러분들이 다 알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제가 무소속으로 선택을 한 것은 열린우리당이든 한나라당이든 이대로는 정치가 안 됩니다. 요즈음 국회에서 하는 것을 보십시오. 이번 선거가 끝나고 나면 한 두 달도 못가서 또 정계가 재편됩니다. 헤쳐 모여,또 해야 됩니다. 이대로는 정치가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60,70먹은 사람들은 투표도 하지 말라"하고, "어디 들어가라!" 하는데 들어갈 때가 있어야 들어갈 거 아닙니까? 이래서는 안 됩니다. 이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앞으로 아마 탄핵은 재판부에서 승소한다고 저는 봅니다. 이렇게 되면 4년간 남은 임기라도 국정을 잘 할 수 있게끔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 정계개편에 있어서 이 사람 김동주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되면 여러분들 덕분에 4번째,4선 국회의원이 아닙니까? 직?간접적인 이유로 전부가 다 지금 현재 정계를 떠나고 제가 들어가면 지금 현재 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 대표들보다는 제가 더 높은 고참입니다. 제가 할일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양산의 앞으로 교통문제, 교육문제 등 여러 가지 현안문제를 푸는데 뭐니뭐니해도 국가의 많은 예산을 가져와야 됩니다. 또 정치인은,지역구 의원은 중앙정치도 중요하지만 지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고통을 적게 주고,그분들을 잘 살게 만들어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 저는 많은 을 가져와서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해 주겠습니다. 특히 밀양댐 같은 것을 2천억을 들여서 들어 놓은 물을 그 1급수를 지금 15%밖에 양산시민들에게 공급하지 않습니다. 신도시나 전 리 양산주민들에게 1급수 맑은 물을 공급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무분별하게,소각장장 신도시 한가운데에 짓기로 되어 있는데 타 지역으로 옮기는데도 제가 앞장을 서겠습니다.
31호 만평
천명기
양산중학교 정문앞 오른쪽 버스정류장에서 양산대학 방향 북부주공사거리 버스정류장까지 50여 미터에 이르는 인도가 이 길을 이용하는 양산중에 다니는 학생들과 주민들에게는 오히려 안전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북부주공아파트와 차도 사이에는 인도와 폭 2미터의 물이 흐르는 수로(구거)가 있다. 이 길에는 가로수,반사경,전봇대,이정표 등 폭1.5미터의 인도에 10여개에 이르는 방해물이 들어 서 있어 등하교시 삼삼오오 짝을 이뤄 이동하는 학생들에게는 물론 주민들에게도 큰 불편을 주는 등 인명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뿐 만 아니라,좁고 불편한 인도를 피해 차도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태반인 상황에서 윤성철,소진형(양산중 1학년) 학생은 "너무 불편하고 짜증스럽다"고 말하며 어깨를 마주하고 걸어가다가 가로수를 피해 걸어갔다.
올해 양산중에 자녀를 입학시킨 학부모 장아무개(45세, 상북면)씨는 "등하교길이 너무 불안하다. 활동적인 아이들이 자칫 실수라도 하면 인명사고를 피할 수 없다"며 성토하기도 했다.
또한 이 길을 자주 이용하는 주민 류아무개씨는 "인도 옆 수로를 복개해 인도로 사용하면 좋겠다"며 해당 기관에서 주민들 불편은 물론 안전에 전혀 신경을 써주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부산대 제2캠퍼스 기공식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갖가지 억측을 불러일어켰던 부산대 김인세 총장과 정윤식 캠퍼스기획관리본부장 등 부산대 관계자들이 지난 4월 6일 양산시청 부사장실을 방문. 신희범 양산 시장권한대행과 양산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5월 중 캠퍼스 조성공사에 들어가 2007년 완공 예정이라고 밝히고 양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인세 부산대 총장은 "제2캠퍼스 조성은 양산시를 교육.문화도시로서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며 제2캠퍼스 조성에 따른 부산대학교와 양산시의 동반발전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제2캠퍼스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양산시와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할 것임을 재확인하고,양산시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신희범 시장권한대행은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내 실버산학단지는 국내 최초의 대학주도형 시설로서 양산신도시의 품격을 증대시키고 양산시가 단순하게 배드타운화 하는 것이 아닌,과학중심,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 2캠퍼스 조성사업에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본사 주최, <제17대 국회의원선거 양산지역 입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3일 오후 3시,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양산지역 최초의 공직선거 입후보자 공개 토론회였던 이날 토론회에는 새천년민주당의 전덕용 후보와 민주노동당의 김영진 후보, 무소속 김동주 후보, 김정희 후보, 나오연 후보 등 총 다섯 후보가 참석해 각자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 받기 위한 통과의례를 치렀다.
당초 이번 토론회에 이 지역 여덟 후보 모두가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한나라당 김양수 후보와 열린우리당 송인배 후보,그리고 녹색사민당의 이성경 후보가 불참했다.
탄핵정국 후 열린우리당 송인배 후보의 우세 속에 이를 뒤쫓는 한나라당 김양수 후보 간의 양자 대결이 뚜렷해지는 양상을 두고, 두 후보의 선두다툼을 방치할 수 없다는 다른 후보들의 거센 도전으로 점차 총선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토론회에 두 유력 후보가 불참함으로써 토론회 분위기가 다소 맥 빠질 것으로 우려되었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들의 검증을 받겠다"며 토론회에 임한 후보자들의 진지하고 진솔한 자세로 "토론회가 후보들에 관한 정보를 얻고 판단하는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되었다"는 것이 이날 토론회를 지켜 본 방청객들의 한결 같은 평가였다.
본사 전영준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영산대학교 매스컴학부 교수이며 신문방송학박사인 이진로 교수와 영산대학교 네트워크공학부 부장이며 공학박사인 이창범 교수,그리고 양산참여자치시민연대 한기덕 사무처장이 패널리스트로 참가, 토론을 이끌었다. 토론회는 각 후보들의 '출마의 변'으로 시작해 '공통질문'과 '개별질문', '보충답변'과 '마무리발언' 등으로 이어졌다.
총 2백여명의 방청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시간여에 걸쳐 시종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은 묻는 말에 거침없이 대답하며 저마다 '자신이 가장 잘 준비된 선량감임'을 과시했다.
- 관련기사 계속-
<총선기획팀>
3일 오후 2시 30분, 아직 토론회 시작 시간은 30분이나 남았지만 대부분의 후보들이 미리 나와 토론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의자를 180개 깔아 놓은 방청석도 거의 자리를 메웠다.
우리 지역에서 최초로 열리는 '총선 입후보자 토론회'에 기울이는 후보자나 시민들의 관심이 어떠한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시작 10분전,사회자인 본사 전영준 편집장과 패널들이 자리에 앉자 후보자들도 제 각기 미리 정해진 자신의 자리를 찾아 앉는다. 사회자는 남은 시간에 한껏 여유를 부리며 이런저런 애드립(Adlib)으로 미리 분위기를 띄운다.
3시 정각,방송 PD의 큐 사인- 토론회가 시작됐다.
사회자의 오프닝 맨트. 세 후보가 불참한데 대해 방청객과 시청자의 양해를 구하고 후보자 소개가 이어진다. 좌석 배치는 사전에 추첨을 통해 정해졌음을 밝히고 새천년민주당 전덕용 후보, 민주노동당 김영진 후보, 무소속 김정희 후보, 무소속 나오연 후보, 무소속 김동주 후보 순으로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을 소개하고, 곧 이어 세 명의 패널리스트를 소개했다.
패널리스트는 영산대학교 매스컴학부 교수이며 신문방송학 박사인 이진로 교수와 영산대학교 네트워크정보공학부 부장이며 공학박사인 이창범 교수, 그리고 양산참여자치시민연대 한기덕 사무처장.
토론회의 첫 순서는 [후보자의 출마의 변]
새천년민주당 전덕용 후보가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전 후보는 30년 교단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늘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정직하고 약자를 돕는 사람이 되어라.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라'는 교훈을 준 것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뜻으로 출마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40년 전, 4.19의 젊은 사자로 경무대(지금의 청와대) 앞에 서서 같이 있던 학생동지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언젠가는 내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내 몸을 바치겠다'고 맹세한 약속을 지키고 또 '민족 통일에 몸을 바치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서 민주노동당 김영진 후보의 출마의 변.
김 후보는 밖에 나가면 시민들이 IMF 때보다 더 살기가 어려워 졌다는데 '요즘 국회나 정치는 어떻느냐?'고 묻고 제1당이라는 한나라당은 친일독재자의 딸을 당 대표로 내세워 천막에다 당사를 옮기고 운동화를 신고 국민을 속이고 있는데 천막 당사 앞에는 고급차가 즐비하다고 비난했다. 또 집권당인 열린우리당 대표는 '60대, 70대 노인들은 투표도 할 필요가 없다'고 망발을 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썩은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정당은 민주노동당 뿐'이니 민주노동당의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무소속 김정희 후보.
김 후보는 이번 17대 총선이 '선거 본연의 방향에서 벗어나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이 정치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데 유독 정치만은 후퇴를 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후보 역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발언을 성토하고, 한나라당도 이 지경에 이르도록 나라를 어지럽게 해서 되겠느냐며 싸잡아 비난하고 '어떠한 정치상황에서도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를 다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순서는 무소속 나오연 후보의 출마의 변.
나 후보는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자신이 정치를 한 12년 동안 '양산군이 시로 승격'하고 '도로 확충' '학교 증설' '물 문제 해결' 등 양산이 많이 달라졌으나 양산이 더 살기 좋은 고장이 되기 위해서는 '신도시개발' '부산대 제2캠퍼스 이전' '고속도로 확장' '웅상 양산간 4차선 도로 완공' '지하철 연장' '웅상 신도시건설' 등 새로 이룩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이런 일들을 다하기 위해 자신이 좀더 일해야 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출마의 변 마지막 순서는 무소속 김동주 후보.
김 후보는 12, 13, 15대 국회의원을 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양산의 뜻있는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3년 전에 '김동주 추대위원회'를 구성해서 "12, 13대에 신세를 진 양산에서 다시 한번 출마해서 심각한 양산의 현안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지난날 자신에게 희망을 주고 정치를 하게끔 해준 분들의 은혜를 갚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인구 50만을 내다보는 양산의 미래를 희망 있는 양산으로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능력과 경력과 추진력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출마의 변에 이은 [공통질문]은 세 패널들이 각기 다른 주제의 질문을 모든 후보들에게 공통으로 물어 답변을 들었고 [개별질문]은 먼저 후보자가 문제의 번호를 선택하는 [선택질문]과 후보자의 신상과 관련된 [신상질문], 그리고 앞 [선택질문] 중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질문 중에 자신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문제를 지정하는 [지정질문]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사회자가 후보자의 아킬레스건에 해당되는 민감한 사안을 물은 [신상질문]에서 각 후보들은 재치 있게 응답하며 자신의 입장을 적극 해명했다.
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충답변]에 이은 패널들의 [당부의 말]과 후보자의 [마무리 발언]으로 토론회는 종결됐다.
[마무리 발언]에서 나오연 후보는 자신을 두고 '나이가 많다'는 이런저런 예기가 있지만, 자신은 '아직도 건강하고 원기왕성하다'며 자신의 평생의 꿈인 '살기 좋은 양산건설'을 이룩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간곡한 부탁을 했다.
김동주 후보는 자신이 이번에 당선되면 4선 의원이 된다며 그렇게 되면 현재 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의 대표들보다 자신이 더 고참이 됨으로 '양산의 교통문제, 교육문제 등 여러 가지 현안문제를 풀 수 있는 예산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덕용 후보는 '교육자답게 양심을 걸고 역사 앞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몇 마디 고언을 한다'며 '대통령은 4,800만명을 대표하는 마지막 어른이고 보루이므로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자기 자리를 중요하게 알고 근신해야 된다'고 충고하면서 오늘의 사태가 다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다. 전 후보는 시간이 초과해 마이크가 꺼진 후에도 한참동안 열변을 이어갔다.
김영진 후보는 이처럼 뜻있는 토론회에 열린우리당 후보와 한나라당 후보가 참석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시민들로부터 지탄 받을 짓을 많이 해서 안 온 건지, 아니면 시민들을 무시해서 안 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4월 15일, 시민들이 평가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12번 민주노동당에 투표하면 민주노동당 정책에 반영될 것'이고 '자신의 기호 5번에 투표하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김정희 후보는 양산에서 대대로 400년 이상 살아 온 자신은 '양산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며 '역사와 전통의 양산에 선거 때라고 아무나 나타나서 깃발을 꽂고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하면 되겠느냐'고 했다. 또 '우리 국회에는 이공계 전문가가 한 사람도 없다'며 '어떤 정치상황에서도 꿋꿋이 젊은 패기와 실력으로 양산과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선출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패널리스트발언]
▲이진로 교수 / 영산대학교 매스컴학부ㆍ신문방송학 박사
"이번 토론회가 후보자들의 정책과 업무추진 능력에 대해 정보를 얻은 좋은 기회였다. 오늘 말한 내용들이 하나하나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당선된 이후에 해마다 한 차례씩은 보고해 주고 또 그에 따라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합리적인 선거를 통해서 선출된 국회의원인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바탕으로 공평무사하게 국정에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 이럴 때 유권자와 후보자, 그리고 당선자 모두가 이번 총선의 승리자가 된다."
▲이창범 교수 / 영산대학교 네트워크정보공학부장ㆍ공학박사
"최근 한 방송에서 한 국회의원 후보자가 '본인의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타임캡술을 땅에 묻는 걸 봤다. 국회의원 임기가 끝날 때, 4년 임기에 지역주민과 함께한 약속이 제대로 잘 지켰는가를 확인하겠다는 각오로 보인다. 여기에 참석한 국회의원 후보자들도 여기서 말씀한 좋은 의견과 결심들을 국회에 들어가면 반드시 이루어서 4년 뒤에는 '양산시 국회의원 누구누구는 국회의원 활동을 제대로 잘 했다'는 평가가 나오게 되기를 기대한다."
▲한기덕 사무처장 / 양산참여자치시민연대
"지금 탄핵정국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세대간의 갈등이 또 다른 사회 문제로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행히도 국민의 41%가 인물을 보고 선택하겠다고 하고 있다. 자신의 영욕을 위해 정당의 시녀가 되지 않고,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서의 책무와 소신을 저버리지 않고, 권력에 아첨하지 않는 용기 있는 정치인을 선택하여 자랑스러운 양산, 영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기 위해 오는 4월 15일 꼭 투표하자. 책임 있는 양산의 주인이 되자."
<총선기획팀>
제17대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양산에서도 모두 여덟 명의 후보가 저마다 '자신이 적임자'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후보자가 많은 만큼 유권자들 또한 판단과 선택에 한결 신경이 쓰이게 되었다. 과연 누가 우리 양산과 국가를 위하여 삿된 마음 없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살펴보아야 하겠기 때문이다.
집안 살림을 도와 줄 도우미 한 사람을 고르는 일도 쉽지 않은 일이거늘 하물며 한 지역을 대표하고 나랏일을 할 큰 일꾼을 뽑는 일이고 보니 판단하기가 더욱 까다롭고 어렵겠다.
지난날 같이 어느 특정 정당의 후보라면 무조건 찍고, 고향이 같거나 같은 학교 출신이라서 뽑고, 사탕발림의 헛공약에 속아 투표하던 때라면 국회의원 하나 선택하는 일이 퍽 단순하고 간단했다.
그러나 그렇게 뽑혀 나간 국회의원들이 떼거지로 검은 돈을 챙겨먹고 작당을 해 정치판을 더럽히고 어지럽히지 않았던가. 그런 고약한 짓거리들을 똑똑히 보았고 그것이 이 나라 정치를 얼마나 망가뜨렸는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터에 이번에도 지난날처럼 그런 분별없는 선택을 또 할 수야 없는 일이다.
그럴 수는 없다. 이제부터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하겠다. 그러려고 하다 보면 여덟 후보를 다 살펴보아도 내 마음에 딱 드는 인물이 없을 수도 있겠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할 수밖에…
문제는 투표다.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나가 귀중하고 신성한 주권을 행사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투표를 회피한다는 것은 나라의 주인 된 도리도 아니요, 민주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제 스스로 내팽개치는 일에 다름 아니다.
뿐만 아니라 나 하나가 투표에 불참하는 것은 단순히 나 혼자만의 권리 포기가 아니라 자칫하면 지역사회 전체의 민의를 왜곡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나 하나쯤' 하고 저마다 투표장을 외면하다 보면 당연한 결과로 투표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전체 시민의 뜻에 배치되는 인물이 당선되는 뜻밖의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할 일이다.
우리 사회가 이만큼이나마 민주화되기까지에는 그동안 참으로 끈질긴 투쟁과 희생이 따랐다. 그동안의 온갖 반민주적 악폐와 구태를 걷어내고 변화와 개혁의 새로운 국회상을 정립시켜야 된다는 목소리가 넘쳐나고 있는 시점에서 맞는 이번 17대 총선은 그래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그러므로 바른 정치,새로운 국회를 꿈꾸는 우리 모두의 바람을 실현시키자면 너, 나 없이 투표를 통한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
4월 15일,이 날은 내 손으로 내 나라와 내 고장의 민주주의 새 역사를 쓴다는 심정으로 한걸음에 투표장으로 달려가 내가 부릴 내 일꾼을 내 손으로 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