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戊戌年), 개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황금개띠의 해라고 합니다. 개는 우리 일상과 가장 친근한 관계를 가지는 동물이며 영리하고 충성심이 많아 인간에게 헌신하는 충복의 상징입니다.
지난해 12월 26일 보건복지부는 ‘소규모 사업장 저소득근로자에 대한 연금보험료 지원 등에 대한 고시’를 개정했습니다. 국민연금 신규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신규 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율을 기존 60%에서 사업장 규모에 따라 최대 90%로 인상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보이지 않았다 승냥이 떼로 몰려 온 썩은 발톱들 광장을 헤집고 할퀴면 불씨에 염원이 부풀어 오고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하늘 아래 같은 공연은 없다’, ‘올콘(모든 공연에 참석하는 것)은 진리다’ 주말 아침부터 덕질(덕후질의 줄임말로, 마니아 수준으로 취미 생활로 즐기는 행위) 명언이 쏟아졌다.
7년 전 이곳 소토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난 양산사람이 됐다. 양산에서 살면서 가장 놀랐던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작은 도서관이 있다는 것이었다.
모두의 기대를 안고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정유년은 국내 정치적으로 드라마틱한 사건과 파격적인 결과들의 연속이었다. 이런 국내 정치적 요소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부각된 면이 있지만 한반도 안보는 6.25 이후 가장 위험한 수위까지 도달했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낮은 음률로 별들의 귀를 세우는
“기다리자니 바보 같고, 그냥 가자니 양심에 찔린다” 인적이 드문 길, 차량 통행마저 한적한 새벽 시간. 지인 차를 얻어 타고 가다 빨간 신호에 걸렸다. 텅 빈 거리, 정지선 앞에 선 그때 지인이 했던 말이다.
‘길목’, ‘목이 좋다’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목은 우리 몸의 중요한 통로다. 척추신경이 지날 뿐 아니라 호흡과 음식섭취 통로인 인두, 후두가 있는 곳이며, 인체 12경락 가운데 머리에서 발끝으로 흐르는 여섯 개 양경락이 모두 목을 지나간다.
나는 세 자매 중에 첫째다. 일반학교에 다니다가 동생들과 함께 대안학교로 옮겨서 다니게 됐다. 동생들을 챙기느라 동생들 하고만 학교를 다니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면서 친해지는 것이 더 힘들어지고 소심해지는 것을 느꼈다.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 때문에 난방가전이 전년보다 43% 이상 많이 팔렸다고 연일 보도하는 것을 보니,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더 이르고 강한 추위가 찾아오는 듯하다. 이르고 강한 추위에 더 얼어붙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질식 사망재해는 강한 추위만큼이나 우리 마음을 얼어붙게 한다.
중국 무협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무예를 익히려 스승을 찾아 헤매다 어렵사리 무림 고수를 만난다. 처음에 고수는 스승이 되길 거부하지만 곧 주인공을 제자로 받아들인다.
뉘엿뉘엿 저물어가면서 느리게 닿았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저 여린 풀과 꽃과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자고 곧 땅거미가 지면
양산남부시장이 지난 20일 연말을 맞아 시장을 찾은 고객과 상인을 대상으로 무료 국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남부시장상인회와 번영회 등이 준비한 이번 나눔에는 많은 자원봉사자도 함께해 따뜻함을 더했다.
주 / 간 / 운 / 세 (12월 19일 ~ 12월 25일)
기다리던 편지처럼 소나기 내리는 날에는 우체통에서 나와 비끄럼틀 타며 노는 아이들 이시향 시인ㆍ디카시마니아 회원 사진ㆍ글 제공
“형형색색 꽃차들 사이에 있는 저것은 무슨 차인가요?” 동그란 늙은 호박 모양으로 실로 묶여 단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유자쌍화차가 자주 듣는 질문이다. 한 해를 갈무리하는 요즘처럼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 수고한 내 몸을 위해 내가 줄 수 있는 귀한 선물, 따끈한 유자쌍화차 한잔이 위로가 된다.
한 층 높이가 45m나 되는 엘리베이터가 우리 양산에 있다고 하면 믿을까? 눈치 빠른 독자들은 벌써 양산타워 이야기임을 알아챘을 것이다.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가 말했다. 인생은 B(Birth, 탄생)와 D(Death, 죽음) 사이 C(Choice, 선택)라고. 사람은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늘 어떠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뜻이다.
가야사 복원사업이 대통령 국정과제에 포함된 지 반년이 다 돼간다. 그동안 가야 권역, 특히 가야고도가 있는 지자체에서는 복원사업 예산을 반영시키기 위해 경쟁하듯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이 갑자기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이뤄진 것은 결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