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공동명의 양도소득세 절감효과
금년에는 일부 부동산에 대하여, 내년부터는 모든 부동산에 대하여 실거래가에 의한 양도소득세가 과세됨으로 인하여 비과세ㆍ감면 대상이거나, 일정세율로 중과세 되는 부동산을 제외하고, 양도소득세는 과표가 일정 구간을 초과할수록 세율이 점점 커지는 초과 누진세율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취득 시 부부공동명의로 하게 되면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 양도소득세는 양도소득세율의 적용 등을 양도자 개인별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부부의 공동명의로 지분을 나눠 놓으면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기준이 되는 과표와 세율도 그만큼 줄어든다. 예를 들어, 홍길동씨 부부가 2년간 보유한 주택의 양도 시 과세표준이 1억원(최고36% 세율까지 적용)이라고 가정했을 때 홍길동씨 단독 명의로 등기된 주택이라면 양도소득세는 2,430만원이다. 그러나 만약 부부가 주택의 지분을 반반씩 해서 공동명의로 등기해 두었다면 양도소득세 과표가 각각 5,000만원(최고 27% 세율적용)이 적용되어 납부할 세금은 부부 각각 900만원, 총1,800만원에 불과하다.
■부부공동명의와 종합소득세 절감효과
한편 임대하고 있는 부동산을 부부공동명의로 하면 종합소득세를 절약할 수 있다. 종합소득세도 초과누진세율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 몰렸던 소득이 부부 두 사람으로 나눠지므로 낮은 세율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부부 중 어느 한쪽에 다른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수입의 크기에 따라 지분을 적절히 나누는 등 여러 가지 사항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또 소득이 없던 한쪽 배우자에게 임대부동산의 공동명의로 인해 임대 소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국민연금 및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부부공동명의로 전환 시 증여세 발생문제
부동산을 처음 구입할 때 부부 공동명의로 하는 경우, 소득이나 자금 출처가 없는 배우자에게는 취득자금에 대한 증여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보유 도중에 공동명의로 전환하는 경우도 증여세가 과세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부부간에는 실제로 양도 양수를 하였다 하더라도 일단 증여로 추정하는 세법규정이 있어 자금흐름을 명확히 하지 않는 경우 증여세가 과세 될 수 있다. 증여를 하는 경우는 부부간에는 3억원까지 증여공제가 되므로 부담할 증여세가 없지만 3억원 이상을 증여하는 경우는 증여세를 내야한다. 또 등기를 이전할 때에는 취득세 등의 비용도 발생하게 된다.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대체로 부부공동명의는 배우자 한쪽의 단독 명의보다 세부담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명의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조세공과금의 추가 부담 및 가족의 내부 상황 등을 반드시 고려해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세무사 강정식
"성희롱 예방교육으로 밝고 건전한 직장을 만듭시다"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오는 6월 30일까지 관내 제조업체 120개(상시근로자 10~19인)에 대해 직장 내 성희롱예방교육 자율점검을 실시한다.직장 내 성희롱예방교육은 남녀고용평등법에 의거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 전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 양산지청은 이 같은 직장 내 성희롱예방교육 이행실태에 대해 지난 2000년부터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노ㆍ사 자율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양산지청은 특히, 직장 내 성희롱이 10~2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 자율점검이 보다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3월 30~31일 양일간 자율점검 대상 사업장의 인사, 노무, 교육담당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및 자율점검실시요령을 교육한 바 있다. 점검대상 사업장은 자율점검실시안내에 따라 노사대표로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하고 양산지청에 결과를 보고 해야 한다.자율점검 결과 개선계획서 및 개선실적을 제출하지 않거나 기타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확인점검을 실시하고, 법위반사항이 적발되는 경우 시정지시, 과태료 처분 등을 받게 된다.특히 자율점검이나 개선에 미온적인 사업장의 경우 근로감독관이 직접 점검을 실시하게 되며, 사업주가 성희롱했을 경우에는 과태료 1,000만원 이하, 소속 근로자들에게 성희롱 교육을 실시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양산지청 관계자는 "이번 노사 자율점검을 통해 성희롱 없는 건강한 직장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좁은 부지와 낡은 시설로 불만이 끊이지 않던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터미널 운영업체인 (주)경남버스에 따르면 새로운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로 계약되어 있는 신도시 1단계 중부동 710번지 내 현재 토지개발공사 사업단의 임시건물 부지에 대해 대금을 완납하고 오는 4월 20일까지는 철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남버스 측이 총 86억원에 이르는 부지대금을 3월 7일자로 모두 완납, 등기이전까지 마쳐 사실상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을 위한 준비작업이 마무리된 셈이다. 경남버스 측은 "모든 매입 대금을 완납하고 등기이전까지 마쳤다. 정확한 날짜를 말할 수는 없으나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이전계획을 세워 시에 승인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건은 지난 95년 시외버스터미널 계획이 고시된 이후 10년이 넘게 추진되지 않아 신도시 상인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많은 논란을 일으켜 왔었다. 하지만 현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상인들은 시외버스터미널의 이전 계획에 대해 냉랭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터미널 주변 재래시장의 한 상인은 "가뜩이나 어려운 마당에 터미널까지 이전하면 더 어려워질 것이다. 터미널 이전 후 상권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 시민들은 "현 터미널 시설도 너무 낡고 노후해서 빨리 이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외부에서 양산을 방문하면 처음 지나는 관문이자 양산의 이미지인 것을 고려해볼 때 터미널 이전은 늦어도 한참 늦은 감이 있다"고 말해 터미널 이전을 반기는 분위기였다.양산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터미널이전계획에 대해 "아직 정식으로 경남버스 측에서 서류상으로 요청한 것이 없어 뭐라고 말할 단계가 아니다. 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이전의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답변했다.한편 현재 터미널 인근에 형성되어 있는 상권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전을 위한 준비단계가 마무리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제 이전 사업이 진행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지방선거가 겹치면서 상권 보호를 위한 대비책이 함께 고민되지 않는 이상 지방선거 전에허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산과 김해, 밀양지역 등에 케이블방송을 제공하는 CJ케이블넷 가야방송(주)(이하 가야방송)의 일방적인 채널변경에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가야방송은 지난 4일자로 봄 프로그램을 개편하면서 영화채널인 OCN, 홈CGV와 스포츠채널인 Xports, MBC ESPN 등 모두 8개 채널을 보급형에서 고급형 채널로 변경했다. 하지만 문제는 가야방송측에서 일방적으로 변경한 영화채널과 스포츠채널들이 인기채널이라는 것. 때문에 이 채널을 보기 위해서는 케이블채널 상품을 보급형에서 고급형으로 바꿔야 하는데 현재 보급형은 주택기준으로 7,700원(부가세포함)인 반면 고급형은 16,500원이어서 사실상 두 배 이상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가야방송의 홈페이지에는 일방적 채널변경에 대한 시청자들의 항의가 폭주하고 있다. 가야방송 홈페이지에서 ID coxhan씨는 "돈이 될 만한 채널을 고급형으로 전환하고 봄철 개편이라고 운운하는 것은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고자 함"이라며 "가야방송이 채널을 인질삼아 상식을 벗어난 유치한 편법을 쓰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ID jbh2785씨 또한 "가야방송에 분노를 느낀다"며 "지역독점권을 이용해 멋대로 채널을 바꾸고 요금을 인상하는 가야방송을 해지해 본때를 보여 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어리에 사는 권종록(51) 씨는 "대기업의 횡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채널 선택권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권씨는 "기존에 방영하던 프로그램인 2005년도 기준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방송사 임의로 추과요금을 부과하고 채널을 변경한 것은 소비자 위법 사항이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가야방송 민원이 빗발치자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강창덕, 김애리)은 지난 11일 'CJ경남방송은 시민을 무시한 일방통행을 자제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남 민언련은 성명서를 통해 "경남지역에서 CJ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방송은 경남, 마산, 가야 방송 등 3개 권역에 이르는데, 서부경남을 제외하고 독점체제로 운영하고 있어 한해도 거르지 않고 요금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채널 변경은 맨발로 다니는 사람에게 공짜로 신발을 제공했다가 발바닥에 군살이 빠지기를 기다려 신발을 비싼 값에 판매하는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며 "변경된 채널을 원위치 시키지 않을 경우 시민단체의 저항에 부딪힘은 물론 지역단위의 강력한 연대로 법 개정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에 대해 가야방송 관계자는 "프로그램 공급자와 매년 계약을 체결하는데, 프로그램 공급가격이 지난해 보다 대폭 인상돼 불가피하게 채널을 변경하게 됐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매년 채널변경과 요금인상 등과 같은 문제로 시청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음을 감안할 때, 보다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가야방송을 비롯한 국내 케이블방송사는 그동안 독점적인 사업체제를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권을 보장받아 왔다. 하지만 이러한 케이블방송의 방송권역별 독과점은 경쟁저해 및 소비자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즉, 이번 사태를 계기로 독과점을 인정하고 있는 케이블방송법의 개선 등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거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농어민복지지원혜택을 받지 못했던 준농어촌지역 중 주변의 농경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존재하는 지역에 한하여 특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회는 지난 6일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법률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특례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당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의 취락을 정비하기 위해 지정된 취락지구여야 한다. 그리고 이들 중 주거지는 해제된 반면 주변 농경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야 이를 농어촌으로 보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이에 대한 지원은 2006회계연도의 지원분부터 적용하도록 함으로써 빠르면 5월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법률개정 이유로는, 199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재조정작업에 따른 집단취락지역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 조치로 인하여 해제된 지역은 준농어촌지역 특례 적용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법률안을 발의한 허태열(한나라당, 부산 강서구) 의원은 "집단취락지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생활근거인 주변 농경지는 그대로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농어업을 생계수단으로 하는 농촌지역이라는 생활환경에는 전혀 변화가 없음에도 단지 주거지역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었다는 이유로 각종 농어민 복지지원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법률은 무엇보다 농어민의 보건복지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법 개정 취지를 밝혔다.한편, 정부는 특별ㆍ광역시에 편입된 개발제한구역 안의 농어민에 대하여 준농어촌지역으로서의 특례를 적용하여 여타 농어촌지역 주민과 동일하게 건강ㆍ연금보험료 및 영유아 보육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여의도통신 이정원 기자
시가 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10일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지원에 관한 조례>와 <양산시 평생학습 조례안>이 나란히 입법예고되었다.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지원에 관한 조례>는 지난해 방법상의 문제로 인해 시와 시의회가 마찰을 빚어 미뤄진 장학재단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입법예고되었다. 조례는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에 시 예산을 지원하고, 장학재단 설립에 필요한 정관 및 운영규정을 두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장학기금은 시의 출연금, 기부금, 기타 수입 등으로 구성되며, 재단 정관에 따라 운영된다. 장학재단 운영은 조례 제정 이후 장학재단 정관 작성 과정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장학재단의 설립은 교육문제 해소차원에서 많은 관계기관과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나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난해 시가 시 출연금 20억원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오근섭 시장의 시 예산없이 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는 선거공약과 다르다는 이유와 장학재단에 기부할 기업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시의회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한편 <양산시 평생학습 조례>는 지난 99년 제정된 <평생학습법>에 따라 2001년부터 시작된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준비키 위한 것이다.평생학습도시란 지역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도내 창원, 김해뿐만 아니라 전국 33곳의 도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있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지정 첫해에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이후에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별도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평생학습도시는 성인들이 소외된 재교육의 기회를 늘일 수 있는 방안으로 성인 계층 간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교육시설 청소년시설, 스포츠시설, 복지시설 등을 활용하여 교육자치단체와의 공동협력을 통한 지역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조례에 따라 현재 흩어진 여성인력센터,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문화강좌 등의 교육프로그램이 통합적으로 운영될 수 있어 시민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소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암 예방 강좌와 전립선비대증 및 요실금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암 예방 강좌는 시민들에게 암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암 조기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오는 21일 오후 2시 상북 시민 120여명을 대상으로 상북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실시한다.2시 강좌에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곽희숙 교수가 유방암의 예방과 최신 진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암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시에는 동 대학 이규섭 교수가 자궁경부암의 예방과 최신 진료자료를 제공한다.참여방법은 상북 마을별 부녀회장 전화 또는 방문신청이 가능하며 문의는 상북 농협(375-1601)이나 보건소(380-4893)로 하면 된다.보건소 관계자는 "올해의 추진 계획으로 2억 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암 전문가 초청강연 및 각종 암에 대한 조기검진 기회 제공 및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검진항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라고 전했다. 또한 보건소는 전립선 비대증 및 요실금 검사를 실시한다. 인구고령화로 50대이상 남성의 전립선질환과 여성의 요실금의 발병률이 각각 42.3%, 40%이므로 동 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하여 의료비 절감 및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접수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대상은 50대 이상의 저소득층 남성 180명, 여성 330명이다. 검사항목은 남성은 문진, 직장수지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요속측정검사, 여성은 문진, 초음파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이며 5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각 읍면동 사무소나 보건소로 전화 또는 방문신청이 가능하며 검사 및 결과는 6월 ~ 7월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은 조기발견이 중요한데 많은 분들이 신청했으면 한다. 암 예방강좌는 순회강좌로 다음달은 하북 면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전립선 비대증 및 요실금 검사도 이상자에 대해서는 상담 및 의료기관 안내등 사후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산시여성복지센터 2006년도 제2기 여성교육이 마련돼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과목과 모집인원은 총 36과목에 911명. 밑반찬 및 출장요리ㆍ피부미용관리사ㆍ발관리사ㆍ홈패션 등 직업기술교육에 11과목 228명, 서예ㆍ사군자ㆍ스포츠댄스ㆍ동화구연 등 사회문화교육에 14과목 415명을 모집하고 음료와 샌드위치ㆍ홈패션ㆍ중국어초급 등 10과목 238명을 대상으로 야간반도 운영한다. 또 단기직업훈련 과정 30명을 대상으로 산모와 신생아 돌보기ㆍ간병인ㆍ가사도우미 등의 종합관리사교육도 갖는다. 수강신청은 각 과목별 정원에 따라 28일까지 여성복지센터에 비치된 수강신청서를 본인이 직접 작성, 접수하면 되는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모부자복지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은 우선 모집대상이다. 5월 1일부터 각 과목별로 개강해 7월 28일까지 주 1~2회씩 진행되는 이번 강좌의 수강료는 3만원(과목별 교재 및 재료비는 별도 부담)이며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모부자복지법에 의한 보호대상자는 수강료가 면제된다. 수강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24개월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무료 유아놀이방을 낮 시간동안 운영한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시여성복지센터(372-0025, 380-4397) 또는 시 사회복지과( 380-4393).
주거지역 인근에 들어서는 레미콘 공장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조직을 재정비하고 반대 운동을 새롭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상북 소토지역 대우마리나 아파트 및 인근 감결, 효충 마을 등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친 레미콘공장은 지난 1월 허가를 받은 뒤 현재 공장 건설 작업이 70%가 넘는 공정율로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청에서 반대집회를 가져오는 한편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레미콘 공장 반대, 대체부지 선정 이전' 등을 요구해왔다. 또한 지난 4일부터 경찰서에 레미콘 공장 건설 현장 옆 공터에 집회신고를 하는 등 반대 수위를 높이면서 내부적으로 공동대표 3인을 포함한 레미콘공장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로 체제를 전환했다. 비대위를 재정비한 주민들은 시에 레미콘 공장 허가 취소 및 대체부지 마련을 통한 이전 촉구를 진행하는 한편 도시계획상 주거지역이 아닌 공업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이상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시계획변경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레미콘 공장 인근에 위치한 박제상유적 효충사(도지정 기념물 제90호) 주변 개발에 따른 문화재청의 심의 과정이 부실했다는 문제를 제소할 계획이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 지역에 개발이 필요할 경우 주변 환경영향평가가 실시되는데 문화재심의위원회에서 단순지표조사만을 지시한 것이 해당지역 주민들이 개발을 진행할 경우 규제되는 부분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대위는 레미콘 공장 건설에 따라 주민들이 보상을 요구하기보다 생존권을 사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공장이 완공되어 운영되더라도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주민감시단을 편성할 것으로 알려져 업체측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현재 집회가 진행 중인 공사장 공터에 천막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공장에서 조그마한 위법사항도 놓치지 않고 감시하여 위법이나 불법이 있을 경우 즉각 고발 조치를 취해 업체 스스로 물러나도록 반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미콘 공장과 함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쳤던 골프장 건설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공람기간이 끝나고 도의 승인을 얻기 위해 도로 사업 신청이 접수되는 기간인만큼 시가 주민 반대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하겠다는 약속 이후 추이를 지켜보면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동면 석산리 계석마을 앞 국도 35호선 확장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개통되었던 석산교 인근 도로가 침하되면서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1일 자정부터 석산교 양산방면 끝 지점에 2~3㎡ 가량의 도로에 침하현상이 발견되면서 시는 8차선 도로 한 차선에 대해 교통 통제를 실시하고,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공을 맡은 업체에서 보수 공사에 들어갔다. 다행히 인명피해 등은 없었으나 양산IC 이전 이후 남양산IC 방면 교통량이 평소보다 7~8천대 가량 늘어난 상태에서 출ㆍ퇴근 시간 교통체증이 더해져 시민들의 불만이 터졌다. 또한 시민들은 상습적인 교통체증 구간인 석산교 일대 도로가 개통된 지 불과 20여일만에 침하현상이 발견되어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문제의 계석마을 앞 석산교 일대 도로는 남양산IC와 호포~양산방면을 이용하려는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던 곳이다. 시는 지난 2004년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 35호선 기존 4차선 구간을 8차선으로 확장 공사를 해오다 웅상에서 물금신도시를 잇는 지방도 1077호 지하차도 공사로 부분 통제되어 지하차도 공사가 끝난 지난달 15일 완전 개통되었다. 토공 관계자에 따르면 "침하된 지역은 지하차도 구간과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이라 아래 공간이 비어 있어 이번에 내린 비로 도로 일부가 침하된 것 같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침하된 지하차도 구간은 지난 2003년 10월부터 116억여 원의 공사비를 들여 계석마을 앞 1077호 도로와 물금신도시를 연결하는 길이 365m(박스구간 100m) 왕복4차로 대규모의 공사로 지난달 15일 완공 이후 시와 토지공사 및 관계기관의 합동점검을 마치는 이달 말 완전 개통할 예정이었다.
지방도 1022호선 소방서 앞 도로에 지하차도 건설계획이 알려지자 소방서가 크게 반발<본지 127호 2006년 4월 7일자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의용소방대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내 18개 의용소방대는 소방서의 'U턴 없는 출동로 확보'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양희복)를 구성하고 소방대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연대서명운동에 들어가는 등 토지공사의 지하차도 건설계획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토지공사측에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소방서 출동로 확보를 위한 진정서를 제출하는 한편, 요구가 거부될 경우 항의집회도 불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비상대책위원회 양희복 위원장은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의 출동은 분초를 다투는 일이며 출동지연으로 인한 화재 조기진압실패는 반드시 대형화재로 이어진다"며 "소방서 출동의 95%가 공단이나 시내방면임을 감안할 때 'U턴 출동로'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전했다.소방서도 비대위의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해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 5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며 "U턴 없는 출동로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뜻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태를 계기로 출동로 확보, 인원보충 등 관내 소방시설과 소방행정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관내 소방파출소는 소방서에 내에 위치하고 있는 구조대 외 물금, 중앙, 웅상, 하북파출소 등 5개소. 이 가운데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은 중앙소방파출소이다.중앙소방파출소의 경우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파출소 부지와 출동로가 협소해 불법주정차로 인해 출동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은 실정이다. 특히 중앙소방파출소의 경우 시내와 공단에 가장 가깝게 위치해 있어 화재시 초동진화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같이 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소방서 관계자는 "중앙소방파출소는 지역적 특성상 초동진화를 위한 출동이 많아 고가차나 굴절차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파출소 부지가 좁아 펌프차와 구조차만 배치돼 있는 실정이다"며 "불법 주정차로 인해 출동이 지연돼 결국 주차된 차의 유리를 깬 후 차를 빼고 출동한 경우도 있었다며 중앙소방파출소의 이전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그리고 최근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시세와 더불어 그에 걸맞은 소방시설 확보에 주력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 정원이 인구 규모로 봤을 때 인근 타 시군에 비해 크게 부족한 편"이라며 "물금신도시 등 시 발전계획에 따라 소방파출소의 위치를 조정하고 신설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소방시스템마련에 많은 노력과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통념을 깨라” 우리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나 손님들은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원효관 1층에 자리한 영화관을 보며 의아해 한다. 초등학교에 영화관이라니? 영화는 번잡한 대도시의 극장에서 관람료를 내고 보아 왔고, 학교에서는 오로지 공부에만 매달려왔던 기성세대들로서는 당연한 궁금증이리라.2005년 10월 무렵, 지금의 천성영화관은 그동안 창고처럼 쓰이고 있던 원효관 1층의 교실을 활용했다. 교실의 뒤는 높이고 앞은 낮추는 계단식 바닥에 감촉 좋은 카펫을 깔고, 76석의 푹신푹신한 접이식 의자를 설치하고 최첨단 영상기기, 대형 스크린을 매달고, 벽면을 아이들의 정서에 맞게 엷은 살구색 방음재로 마무리했다. 천성영화관은 아이들은 작고 다양한 취미거리가 존재한다면 아이들의 하루하루가 즐거워지고 그런 취미생활을 영위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라면 성취감도 더 높아질 거라는 신념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보는 듯한 선명한 화질과 사방에서 들려오는 실감나는 음향, 외부의 빛을 완벽하게 차단한 암막, 푹신푹신하여 안락하기 그지없는 의자는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잘 갖추어진 시설에 작품성이 뛰어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CD로 구입하여 영사실에 준비하여 매주 월, 금요일 오후 정해진 시간에 상영을 한다. 또한 학급에 따라 창의적 교과 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영화를 관람하고 있어 본교 학생들과 교직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사회적 통념을 깬 천성의 영화관에서 때로는 마법사로, 때로는 반지의 제왕이 되어 울고, 웃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어 영화관을 나서는 아이들의 마음은 따뜻한 봄햇살보다 더 따사롭고 풍요로워지리라.*천성초등학교에서 제공해주신 자료를 바탕으로 편집했습니다.
“아름다운 천성산 산자락에 전문인의 자질을 가진 선생님들과 열정을 가진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곳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 오는 것을 진심으로 즐거워합니다. 그게 우리 천성의 가장 큰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죠”초등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뭐니뭐니해도 전인교육이라고 강조하는 설현구 교장. 학과공부도 중요하지만 학교에서는 학습의 기본을 익히게 하고 아이들 개개인이 가진 끼와 소질을 개발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평생을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설교장이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큰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천성에 가지는 의미는 좀 더 남다르다. “교장으로 첫 부임한 곳입니다. 첫사랑, 첫키스… ‘첫’자가 주는 설레임이 남다르듯이 천성은 나에게 있어 남다른 곳입니다. 난 아이들이 단순히 학과공부만을 위해 노력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보다 자기가 정말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해보고 그것을 갈고 닦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진정한 천성 어린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이렇게 끊임없는 천성사랑을 표현하는 설교장의 교육철학은 과연 무엇인지 궁금해진다.“바로 자율과 창의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자율성과 창의성을 갖추는 것이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요?”지금은 뚜렷한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는 설현구 교장도 풋내기 교사시절이 있었다고 회상하며 슬며시 제자얘기를 꺼낸다.“이건 제자자랑이지만 우리 학교의 자랑인 영화관 공사를 제자 놈이 맡아줬어요. 원래대로라면 그 예산으로 할 수도 없는 공사인데 선뜻 맡아줘서 얼마나 고맙던지.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열심히만 하던 그 시절의 땀방울이 헛되지는 않더군요”자율과 창의를 중요시한다는 설교장은 앞으로의 천성에 대한 포부를 마지막으로 이렇게 드러냈다.“문화예술시범학교로 지정된 덕분에 아이들에게 많은 문화예술과 접할 기회를 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영화관 활용은 물론 ‘끼자랑’ 행사와 ‘음악극’ 등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과 기회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아름다운 곳에서 알찬 문화예술교육을 향유하고 있는 천성의 어린이. 부디 설현구 교장의 바람대로 자율과 창의라는 밑거름으로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기대해본다.*천성초등학교에서 제공해주신 자료를 바탕으로 편집했습니다.
우리 학교를 들어서면 맑은 공기, 넓은 운동장,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이 있습니다. 천성산이 학교 뒤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천성산이 주는 맑은 공기와 산의 기운을 느끼며 공부를 하여 공부가 더 잘 된답니다. 우리 학교의 넓은 운동장은 두 개여서 건강한 체력을 키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큰 운동장은 형과 언니들이 축구를 하느라 뛰어다니고, 작은 운동장은 어린 동생들이 신나게 뛰어 놉니다. 현관 앞에는 두 그루의 소나무가 늘 푸른 모습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고, 교화인 노란빛 개나리가 학교 울타리 삼아 환하게 피어 있습니다. 우리학교는 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영화관이 있습니다. 영화관은 다른 초등학교에는 없고 우리학교에만 있어서 더 큰 자랑거리가 됩니다. 햇빛이 환하게 들어오는 도서실은 7,000여권의 다양한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 있어 많은 지식과 지혜를 찾도록 해주고 있어 우리들의 보물 창고입니다. 또한 도서실 도우미 어머니께서는 도서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날마다 도서실에 오셔서 도와주십니다. 우리학교에는 컴퓨터실이 두 곳으로 나뉘어집니다. 2층 컴퓨터실과 4층 컴퓨터실이 있는데 지난해에 컴퓨터를 모두 바꾸어 새 컴퓨터로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장선생님께서는 직접 축구를 지도해주시기도 하시고,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새로운 것을 알도록 도와주시고, 선생님들께서는 자상하셔서 꼭 부모님처럼 품어주시기도 하고, 바른 길로 가도록 길잡이가 되어주십니다. 아름다운 교정과 좋은 시설, 인자하신 선생님의 따뜻한 품 속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들은 꿈과 희망을 가슴 속에 하나씩 쌓으며 내일을 꿈꾸고 있습니다.전교어린이회장 박광민(6학년 1반)
우리학교는 경상남도교육청지정 문화예술교육시범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에게 자기표현을 위한 발표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예술의 기초적인 소양을 기르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에 대한 향유 능력과 취향을 위한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학급 동아리 활동을 통한 음악극의 발표인 ‘음악극으로 만나는 천성가족’을 천성 특색교육활동으로 선정하였다.‘음악극으로 만나는 천성가족’의 활동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학급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문화예술 향유력을 기르고 둘째, 교육활동을 통하여 익힌 특기를 마음껏 자랑할 수 있는 자율적인 활동 분위기를 조성하고 셋째,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하는 다양한 발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넷째, 더 나아가 기본적 문화예술 향유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교육과정 속에서 실시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얻게 된 결과들을 ‘천성 멋자랑 한마당’이라는 발표의 장으로 마련하게된다. ‘천성 멋자랑 한마당’에서는 멋자랑 포스터 공모전, 가족 사진 콘테스트, 시화전, 가족 합주 대회, 내가 만드는 창작 무용 발표회, 음악극 포스터 전시, 동아리 활동 발표 및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실시하였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끼를 맘껏 자랑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었다.위와 같은 활동의 결실로 우리학교의 리코더 동아리는 지난해 11월 17일 창원 늘푸른 전당에서 ‘제1회 교육감배 초등학생 합주대회’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경남영상축제’에서는 영화동아리 학생들이 출연하여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이러한 노력들은 ‘멋! 친구와 함께’라는 천성 멋자랑 한마당의 주제 속에 녹아 있다. 교사의 경우 처음에는 음악극이라는 생소한 장르로 인해 지도상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자체 연수를 실시하여 음악극의 기초 이론과 노래, 합주, 발성 지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창조하는 아이들은 삶의 여유를 갖게 되고 정신적 만족으로 이어져서 그렇게 고양된 정신은 아이들에게 눈을 새롭게 만들게 된다. 그 새로운 눈에는 그 동안 못 보던 것이 보이게 될 것이다. 진정한 행복은 결코 숫자가 아니라는 것도 말이다.*천성초등학교에서 제공해주신 자료를 바탕으로 편집했습니다.
천성어린이는 천사입니다. 큰 꿈을 가꾸며 사랑이 넘치는 학교에서 아름답게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천성의 천사들은 기초와 기본을 일찍 터득하고 우리나라 전통 예절을 몸에 배이게 익힙니다. 축제와 놀이가 있는 학교에서 자신의 멋을 한껏 뽐내며, 좋은 책을 가까이 하고 아름다운 음악극과 함께 합니다. 행복한 학교생활은 행복한 미래를 보증하는 귀중한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천성 천사들의 보금자리는 1991년 9월 1일 처음 마련되었습니다. 천성산 자락의 6,000여 평이나 되는 드넓은 공간에 영화관, 공연장과 체육관을 겸하여 사용할 수 있는 강당, 30학급 천사들이 사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30개의 교실과 6개의 특별실을 안고 있는 3개의 아름다운 건물이 있고, 넓디넓은 운동장과 더불어 나누어 쓸 수 있는 운동장이 따로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열심히 자신을 갈고 닦으며, 무슨 일에나 천사들과 함께 하며 살아갑니다. 빈틈없는 학습지도 활동으로 부진한 어린이가 생겨나지 않도록 노력하며, 천사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하여 창의적 활동을 끊임없이 개발합니다. 천성의 공동체는 한마음입니다. 천사들의 부모님은 천사들의 발달과 성장을 위하여 학교와 함께 이마를 맞대고 의논합니다. 천사들의 생활을 돕기 위하여 도서관에서 함께 책을 읽고 컴퓨터실에서 정보획득 연수도 함께 합니다. 상담 자원 봉사 어머니의 활발한 활동은 더불어 사는 방법을 길러 주는 데 커다란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방과 후 학교’를 위하여 특별히 모신 여러 선생님들도 한마음으로 천사들을 돕고 있습니다.
과학의 달에는 자신의 과학적 지식과 습득한 과학적 방법을 펼쳐 보였고, 가정의 달에는 온 가족이 함께 한 즐거운 한마당을 열었습니다. 야영수련활동으로 몸과 마음을 더욱 튼튼히 하였고 7월에는 끼 경연대회로 감추어 놓았던 재능을 한껏 발휘하였습니다. 이틀 간 개최된 천성 멋 자랑 한마당 축제는 우리 천사들의 행복한 생활을 그대로 보여준 행사였습니다. 그밖에 독서 골든벨대회, 독서 편지쓰기 대회 등은 우리 천사들이 얼마나 보람찬 생활을 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함께하는 노력의 결실로 천성 천사들은 우리가 사는 도에서 가장 뛰어난 솜씨로 합주를 하여 교육감님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아 또 한 번 천성 어린이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여름에는 제1회 경상남도 영상축제에 참가하여 당당히 장려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지정문화예술연구시범학교로 지정된 우리 학교는 문화예술 체험교육을 통해 모범적인 교육으로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양산교육성과 보고회에서 우리 천사들이 보여 준 음악극은 양산 문화의 미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천성은 천사들의 보금자리입니다. 교감 전영곤
나마스떼! 김성희입니다.
비 소식이 이어지는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지난주에 늘리기 자세와 어깨로 물구나무서기 자세를 배웠죠?이번 주는 복부 비만을 예방하는 늑골 주여 주기 자세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의 자세를 바로잡는 영웅자세를 배워보겠습니다.
* NAMASTE는 요가인의 인사로 ‘나는 당신을 경배합니다’란 뜻.▶늑골 조여 주기배가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늑골이 벌어져있다. 늑골 크기대로 복부 비만이 되므로 이 자세를 많이 하면 늑골이 조여져 배가 들어간다. ①갈비뼈 하단 부위에 있는 늑골 위에 양손을 올려놓는다.
②양손 늑골 부분을 잡아서 지그시 눌러준다. 이 때 숨을 들이마신 뒤 내쉬면서 5초 정도 조여 준다. ▶영웅 자세무릎과 팔, 다리, 어깨, 늑골, 척추 등 굳어있거나 어긋난 뼈마디를 펴줌으로써 전신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몸의 자세를 바르게 한다.①엉덩이는 뒤로 빼고, 허리는 곧게 펴서 무릎자세로 앉는다. 천천히 두 발등을 엉덩이 바깥쪽으로 살짝 빼서 양 옆으로 밀착시킨다.
②두 손가락을 서로 깍지 낀다. 깊은 숨을 마시면서 가슴을 활짝 펴고 양팔을 머리 위로 수직이 되도록 쭉 펴 올린다. 이 때 깍지 낀 손바닥은 하늘을 향하며 1분 이상 자세를 지속한다.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가 양산지역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후보공천에 이어 7일 시장후보 공천결과를 발표함으로써 그동안 꽤나 뜸을 들였던 한나라당 5.31 지방선거 양산지역 후보자들이 모두 결정되었다. 하지만 공천결과를 두고 한나라당 안에서도 큰 반발이 일고 있고, 시민사회 일각에서도 공천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어 한나라당의 공천후유증이 자못 심상찮을 조짐이다. 반발은 함께 시장 후보 공천 경쟁에 나섰던 성홍룡, 안일수, 우종철, 조문관 씨 등으로부터 먼저 불이 지펴졌다. 이들은 10일 “여론조사에서 하위권을 맴돌던 후보를 공천했다”면서 공천철회와 재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공천기준 공개와 전략공천 배경 공개’, ‘김양수 국회의원 사퇴’ 등을 요구하며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와 김양수 의원을 향해 날을 세웠다. 13일에는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현역도의원 및 시의원 8명이 김양수 의원 후원회 사무실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당원 및 시민의 여론수렴 한번 없이 밀실, 정략 공천으로 일관해 당원과 시민의 자존심과 권리를 송두리째 무시했다”며 반발에 합세했다. 그런가하면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 외에도 시민사회단체가 한나라당의 공천을 문제 삼으며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지역정가는 물론 시민사회에 까지 공천에 대한 반발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한나라당 공천 뒤끝이 시끄러운 데는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의 책임이 크다.“사전에 공천기준을 밝히지 않았고 공천과정에서 의견 조율과정을 한 번도 가지지 않았다”는 공천탈락자들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경선 등의 투명한 절차를 애써 피하고 절차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굳이 무경선을 택했을 때부터 파문은 이미 예고되었었다. 따라서 한나라당이나 김양수 의원은 마냥 침묵만 지키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번 문제제기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이라는 것을 아는 비장애인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장애인의 날은 우리 정부가 1981년 ‘장애인복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촉구하고 장애인을 올바르게 이해하며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고취’할 목적으로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어 온데서 비롯된다. 따라서 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 스무 여섯 돌이다. 그동안 26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눈길도 한결 따뜻해 졌고 장애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무성했지만,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과 홀대가 여전한 것 또한 숨길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런 차별과 홀대를 걷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가 장애인을 특별한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자고나면 생각지도 않았던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엊그제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되는 세상이다 보니 장애인은 더 이상 특별한 대상일 수 없다. 따라서 장애인복지정책은 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구성원들의 복지정책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이는 장애인을 위해 마련된 시설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나 임산부와 같이 몸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비장애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을 보아서도 알 수 있는 일이다. 우리나라의 어느 곳이나 다 비슷한 실정이지만 특히 우리 양산은 장애인들의 바깥나들이가 불편하기 짝이 없는 도시다. 관내에 등록되어 있는 장애인 수만 7,500여명에 이른다는데 이들이 마음 놓고 나다닐 수 없어서야 ‘맑고 밝고 훈훈한 큰 양산’도 한낱 공염불이 되고 만다.
어쩌란 말이냐, 치솟는 젊음을 어쩌란 말이냐. 봄바람은 저리도 헤살을 부리는데 어쩌란 말이냐, 내 젊음을 어쩌란 말이냐. 가눌 길 없는 젊음을 어쩌란 말이냐. 솟아오르자, 힘껏 솟아오르자. 오르다 떨어지면 보리밭 융단이 받아주려니...
이유(Weanling)는 수유를 일시에 끝낸다는 뜻이 아니라 액체음식인 모유(분유)만을 먹였던 아기에게 점차로 반고형식을 주고, 서서히 그 양과 음식의 종류를 증가시켜 정상 식사 상태로 이끌어 가는 것을 말하며 이 때 먹는 음식을 ‘이유식’이라 한다.이유식은 출생 시의 체중의 거의 2배가 되는 백일 전후부터 시작하며, 이 때를 ‘이유 준비기’라 부른다. 수유는 4시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하며 이유식의 횟수는 1일 1회로 한다. 반드시 숟가락을 사용하여 떠먹이고, 주로 미음, 야채즙, 익힌 과즙 등의 유동식이 적당하다.이유식이 아이에게 좋은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씹는 능력을 길러주고 균형 잡힌 성장을 돕는다. 그리고 아이를 앉혀 놓고 숟가락으로 떠서 먹임으로써 바른 식사습관을 길러준다. 또한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접하는 학습이 ‘이유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이의 감각발달과 정서발달, 두뇌발달을 도와준다. ----------------------------------------------이유식 만드는 방법▶재료 :
불린 쌀 10g, 귤 즙 1큰술, 생수 2컵 ▶만드는 법 :
먼저 불린 쌀을 곱게 갈아 생수를 붓고 미음을 끓인다. 다음 신선한 귤을 골라 즙을 짠다. 그리고 미음에 귤 즙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마지막으로 끓인 미음은 고운체에 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