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치러지는 웅상농협 조합장선거에 두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관내 마지막 농협조합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양산시 선관위(위원장 박윤성)에 따르면 지난 1~2일 웅상농협 조합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태춘 씨(49. 현 웅상농협 조합장)와 박성근 씨(57. 전 농협직원) 2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시 선관위는 후보자 기호추첨을 통해 기호 1번에 이태춘, 기호 2번에 박성근 후보를 배정하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했다. 이태춘 후보는 현 웅상농협 조합장으로 영산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경남 농업경영인 조합장협의회 회장과 농협대학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박성근 후보는 부산 동성고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3년부터 2004년까지 32년간 농협직원으로 근무했다. 웅상농협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후보들은 12일까지 선거공보의 발송, 공개토론회 및 전화·컴퓨터 등 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9일까지 선거인단에게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동봉)의 발송이 이루어지며, 선거 하루 전인 12일까지는 전화·컴퓨터 등 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한편 웅상농협 조합장 선거는 상북농협이나 동양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없었던 공개토론회가 계획되어 있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공개토론회는 6일 오후 2시 양산시 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개최되며, 웅상농협 조합장 후보자를 초청해 박기득 변호사의 사회로 ‘웅상농협의 발전방향 및 조합원의 권익향상’ 등을 주제로 펼쳐진다. 투표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지며, 용당리, 삼호리, 주남리, 소주리, 명곡리의 조합원들은 파머스마켓 내에 위치한 웅상농협 문화복지센터 2층 회의실(제1투표소)에서 주진리, 평산리, 덕계리, 매곡리 조합원들은 덕계초등학교 급식소(제2투표소)에서 각각 투표를 하게된다. 투표 시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투표에 참가하는 조합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3월 개교를 맞는 4개 학교 주변 환경정비가 늦어져 학부모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2005년 9월 1일 대운초등학교에 이어 개교될 신양초등학교(남부동), 북정초등학교(북정동), 신주중학교(물금읍 범어리), 서창중학교(웅상읍 삼호리)가 3월 1일 개교를 앞두고 등하교길 학생들의 안전문제와 교육환경을 우려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교육청은 별다른 대책을 갖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서창중학교를 제외한 신양초의 통학거리, 북정초의 통학 안전문제, 신주중의 통학안전문제와 학교주변 소음우려 부분.신양초의 경우 신양초에 학군이 배정된 학생 중 삽량초 학생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동원아파트와 주공 8단지 학부모들이 삽량초와 신양초의 등교거리를 두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뻔히 눈에 보이는 삽량초를 두고 멀리 돌아서 등교를 해야 하는 아이들의 불편함과 통학안전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일부 학부모들의 민원제기에 따라 실제 거리를 측정해본 결과 신양초와 삽량초는 불과 200m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또한 아파트 분양과 입주가 시작될 당시 건설사를 통해 학교배정에 대한 모든 안내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교육청의 일방적인 처사라고 항의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냐”고 답변했다.북정초의 경우 스쿨존 설치는 고사하고 학교 주변 통학로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개교 전이라 시간이 있고 정식으로 스쿨존 계획이 잡힌 것은 아니나 인사발령이 나는 대로 해당 학교 교장이 알아서 할 일이다”라고 답변했다.교육청이 발 빠른 관리감독을 펼치면 개교 전에도 스쿨존 설치가 가능하지만 교육청이 나서서 할 일은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실정. 행정절차상 개교가 진행된 후 뒤늦게 스쿨존이 설치되는 선례를 감안할 때 신설학교의 경우도 개교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여 그 사이 어린이들의 안전은 또다시 사각지대로 빠질 위험에 놓여 있다. 신주중 주변은 3개 학교 중 가장 심각하다. 인근 신도시 2단계 구간 공사현장 한 가운데 놓인 신주중은 대형공사차량이 학교 옆을 통과하고 있어 안전시설이나 소음대책이 필요하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교육청은 “소음발생을 우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소음이 심한 공사는 마무리 되었다. 민원이 제기되면 차후에 시정하면 될 문제”라고 밝히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또한 학생들의 버스통학에 관련한 노선문제는 12월 7일 시에 협조공문을 요청한 상태여서 개교 전까지 정류소가 설치되는 데는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근 지역이 공사현장과 도로변인데다가 통학로도 확보되어 있지 않아 정류소가 생긴다 하더라도 안전시설물 없이는 위험한 통학길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 학부모들의 여론이다.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교육청이 학교 주변 환경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차후에 민원이 제기되면 시정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되풀이해 ‘무책임 행정’이라는 시민의 비난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한 통의 전화. 주소를 알려달라고 한다. 친구가 쓴 요가책을 서른 권 샀다고. 책을 보내주겠다고. 고구마도 함께 보내겠다 한다.
고맙다. 가난한 시인이 산 서른 권의 책. 왜 그렇게 많이 샀냐고 했더니, 평생 잊지 못할 사람들에게 보내 주려고 샀다 한다. 평생 잊지 못할 사람이라는 말이 뻥뻥 가슴을 때린다. 망년(忘年)의 시간에 누군가에게 평생 잊지 못할 한 사람이 된 나는 행복하다. 그리고 오랫동안 행복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즈음 잊어버리기 위해 애를 쓰고 살아야 하나,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애를 쓰고 살아야 하나. 나 원 참…
거짓말처럼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올 한해 주어진 시간들은 이제 영원히 나에게서 떠나가고 시간만큼 좀 더 익숙해지고, 무덤덤해지고, 노쇠해졌을 것이다. 잔소리가 좀 더 심해지지는 않았나, 눈치 없이 상대를 불편하게 하지는 않았나, 약간의 이득을 위해 경우나 상식을 잊어버리지는 않았나 조금 되돌아보아야 할 시간이다. 며칠 뒤엔 새해를 다시 받을 것이고, 다시 받아서는 올해처럼 또 그렇게 써 버리겠지만, 해마다 새로 받는 한해라는 선물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보낸 어리석은 날들이 해가 갈수록 안타깝다. 나이가 드는가 보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때가 멀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참 좋은 시절`을 떠올리고 있으니… 야박한 시간 앞에서 내 의지는 얼마나 허약한 슬픔이냐. 올해가 가기 전에 만나야 할 것들은 만나고, 보내야 할 것들은 보내고, 잊어야 할 것들은 잊자. 망년의 시간을 알뜰하게 즐기자. (다함께 차차차)
그리고 새해를 다시 받아, 인생의 수험생이 될 수밖에. 절대로 여백은 없는 한 해의 수험생이.
다시 받는다
서설처럼 차고 빛부신
희망의 백지 한 장
누구나 공평하게 새로 받는다
이 순백의 반듯한 여백 위에
무엇이든 시작하면 잘될 것 같아
가슴 설레는 시험지 한 장
절대로 여벌은 없다
나는 또 무엇부터 적을까?
소학교 운동회날 억지로
스타트 라인에 선 아이처럼
도무지 난감하고 두렵다
이번만은 기필코……
인생에 대하여
행복에 대하여
건강에 대하여
몇 번씩 고쳐 쓰는 답안지
그러나 정답은 없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재수인가? 삼수인가?
아니면 영원한 未知修인가?
문득 내 나이가 무겁다
창문 밖 늙은 감나무 위엔
새 조끼를 입고 온 까치 한 쌍
까작까작 안부를 묻는다, 내내
소식 없던 친구의 연하장처럼
근하신년! 해피 뉴 이어! 임영조 <새해를 향하여> 전문
소식 없던 친구의 연하장처럼 한 해 동안 어지러운 글을 읽어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지면을 빌어 전한다. 더불어 모두에게 희망의 백지 한 장이 되기를 기원하며 근하신년! 해피 뉴 이어!배정희/시인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발생분율이 1천명당 9.63명으로 기준치인 7.5명을 크게 넘어서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 보건소(소장 조현둘)는 시민들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38℃이상의 고열과 함께 팔, 다리 등 관절이 매우 아프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심한 기침, 가래, 콧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소아에게는 구토와 복통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이 내년 4월까지이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를 가급적 피하고 외출 후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추위에 많이 노출되거나 과음 및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소외받고 외로운 이웃의 홀로서기를 돕는 자활후견기관이 한데 모여 1년간의 성과를 이야기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29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자활후견기관 송년회가 열린 것. 1년간 함께 `홀로서기`를 위해 고생해온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자리이기도 했지만 `경남자활후견기관사업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한택근 강사가 5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강연을 펼치는 사업의 연장이기도 했다. 강연이 끝나고 개회사를 통해 이보은 기관장은 "한해의 끝자락에 모두들 한자리에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모임을 가지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이들이 많고 자활후견기관을 통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래도 다행이라고 할 만큼 더 어려운 이들도 많은 줄 안다. 사각지대에서 보호 받지 못하는 이들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 나가자"고 말했다.뒤이어 오근섭 시장의 축사 후 각 파트별 2005 결산사업보고회가 진행되었다.현재 양산자활후견기관은 저소득 주민들의 온돌마루를 고쳐주는 `온돌마루 집수리`, `파워클리닉 종합청소대행`, `올리사랑 유료간병사업단`, `무료간병사업단`, `희망찬 재활용사업단`, `늘푸른 사람들 초등학교환경개선사업단`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부설사업으로는 청소년자립지원센터 `꿈틀`, 저소득 청소년 공부방 `하늘아이`도 운영하고 있다.스스로 살아가기를 포기한 이들에게 다시금 삶의 의미를 심어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자활후견기관 관계자들은 한 해동안 거둔 성과가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다는 듯 한 해를 마무리하는 표정이 밝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박수를 보내며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사업보고회가 끝난 후 사업단 별 시상식을 통해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위로했으며 참여주민들에게는 감사의 선물전달식을 가졌다.자활후견기관 양산지회는 2001년부터 저소득 실직자들과 불안정 고용상태에 있는 주민들의 자활에 필요한 각종 자활사업, 교육활동, 정보제공 등을 통해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얘들아, 우리 선생님들 공연보러 가자!"28일 오후 6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이 뜨거운 열기로 넘쳐 흘렀다. 교실에서는 선생과 제자였지만 이 날 만큼은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락가수로 무대에 오른 교사락밴드 티처스! 오프닝 무대는 HACHI의 樂큰ROLL(장연주)과 B-Boying Dance의 댄스무대로 열어 관중들의 분위기를 달궜다. 본격적인 첫 번째 스테이지는 버즈의 비망록. 기성가수 못지않은 사운드와 무대매너로 관중들을 사로잡으며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가장 뜨거운 관중을 자처한 학생들은 각 교사들의 순서가 올 때마다 열띤 호응과 환호성을 잊지 않았다. 티처스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이수경 교사(양산여고)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가득 채워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교실에서는 학생과 교사였지만 이 자리에서 만큼은 모든 걸 잊고 티처스의 모든 것을 즐겨달라"고 전하며 분위기를 달궜다.예감좋은 날(김종서), 사슬(서문탁), 불놀이야(옥슨80),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버즈), 하하하쏭(자우림), 가시(버즈) 등 뛰어난 가창력과 파워풀한 노래들만을 선사해 열화와 같은 지지를 얻었다. 리더를 맡고 있는 황치준 교사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티처스의 락공연인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곡만을 엄선해 열심히 연습했다. 부디 우리의 이러한 시도들이 결손가정아이들에게 미약하지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공연을 관람한 양산여중의 한 학생은 "교실에서만 보던 선생님들의 모습과는 확연히 틀리다. 너무 멋있고 한결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공연관람기를 전했다.티처스 공연에서 발생된 수익금은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결손가정아이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지난 26일 오전 10시 창원늘푸른 전당 대공연장에서 2005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열린 가운데 경남외고 댄스팀 `어위`가 실력있는 도내 19개의 팀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경남청소년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연말에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서로의 끼와 열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식전행사인 창원고의 손소리 나눔동아리의 수화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장한청소년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날의 본 무대인 경연대회에서는 도내 20개의 시ㆍ군에서 올라온 실력있는 청소년 20팀이 멋진 댄스로 무대를 장식했으며 7개의 가족팀이 나와서 숨겨진 끼들을 발휘했다.대상을 수상한 경남외고 댄스팀 `어위`의 리더 전종하(18)학생은 "우리팀이 생겨난 지 올해 10주년인데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한 것 같다. 모두 잘했지만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으로 생각하겠다"며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과 응원해준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어위`팀은 총 12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참가곡인 동방신기의 〈Rising Sun〉으로 역동적인 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관내 애육원도 참가곡 `효도합시다`로 10명의 아이들이 나와 깜찍한 춤을 선보여 가족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관내 교사들과 학생들이 직접 글을 쓰고 발로 뛰며 만든 학교 신문들이 나란히 입상하며 실력을 뽐냈다. <경남도민일보>와 경남민주언론운동 시민연합(공동 대표 김애리ㆍ강창덕)이 마련한 `제2회 경남 학교 신문ㆍ교지 경진대회`에서 <중부어린이>(양산 중부)가 초등부 은상을 양산 개운중학교 <한걸음더>가 중등부 최우수상, 양산여고 <참 1719>가 고등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남도교육청의 후원과 무학문화 장학재단(이사장 최재호)ㆍ경남대학교의 협찬을 받아 열린 이번 경진대회의 심사는 학생 참여도와 자율성, 기획력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중부어린이>담당 김혜경 교사는 "한 달에 한번 신문원고를 모으는 일이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도 느끼며 작업에 임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수상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개운중학교 신문편집부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끼는데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더 분발해 좋은 신문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양산여고 <참 1719> 신문부원 일동은 "마감에 쫓기며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우리가 노력한 결과물이 나올 때면 모든 걸 다 잊게 되는 기쁨을 느낀다. 이렇게 최우수상까지 받게 되다니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초등부에서 <남양 어린이>(창원 남양)가 최우수상에 뽑혔으며 <교동 교육>(마산 교동)과 <중부어린이>(양산 중부), <산메아리>(김해 계동)가 각각 금상과 공동 은상을 차지했고, 고등부에서는 최우수상 양산여고 <참 1719>에 이어 밀성고등학교 <밀성학보>는 금상을, 마산 성지여고 <백합성(百合聲)>과 창원중앙여고 <중앙여고>가 은상을 수상했다.
"인생의 마지막을 함께 합니다" 관내 보건소에서는 직접 찾아가서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호스피스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호스피스는 환자가 남은 여생동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맞이하도록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으로 도우며 사별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경감시키기 위한 총체적으로 돌보는 것을 일컫는다. 관내 보건소에서는 재가암환자 48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그 중 말기암 환자는 15명 인 것으로 알려졌다.호스피스 대상자는 임종이 가까운 말기암환자와 가족 및 친지, 더 이상의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나 통증완화 및 증상관리가 필요한 사람, 생의 남은 기간이 6개월 정도로 진단받은 사람, 더 이상 치료할 방법이 없는 경우이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호스피스사업은 무료의료서비스로 환자의 활력징후 및 상태를 파악하는 평가가 이뤄진 후 환자통증관리와 증상관리 그리고 상담서비스와 정서적 지지와 안위도모, 환자가족에 대한 교육과 정보 자료제공, 임종 후 사별 간호 및 위문 등이다. 또한 필요한 경우 자원봉사자와 연계의뢰, 간병용품 제공 뿐만아니라 욕창관리, 관절운동 등 특수간호 서비스, 환자의 일반적인 증상인 통증, 호흡곤란, 식욕부진, 피로, 쇠약, 무력증, 우울, 불안 등을 파악하여 질병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들이 통증으로 힘들어하는데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통증관리로 기분 좋은 풍경이나 행복했던 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심상요법, 아픈 부위 주위를 마사지하거나 가볍게 두드려 주기, 통증에만 신경이 집중되지 않도록 음악이나 TV를 이용한 기분전환, 숨을 천천히 깊게 들이 마시고 천천히 내쉬면서 근육을 이완 시키는 심호흡법, 냉찜질이나 온찜질 요법이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 환자증가추세로 재가암환자관리사업으로 통증관리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호스피스 자원봉사를 원하는 분들은 보건소로 연락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뭐 특별한 게 있나, 모여서 그냥 이렇게 시간이나 때우는 것 밖에는…"아침 9시부터 경로당에 와 있었다는 강복자 할머니는 경로당에 와도 딱히 할 일은 없다고 입을 연다. 신기주공경로당의 회원은 총 65명. 하루 평균 경로당을 찾는 인원은 15명에서 20명. 하지만 노인들이 경로당을 찾아 할 수 있는 일이란 화투장을 들추는 일과 일상사를 풀어놓는 것이 고작이다. 이런 풍경은 비단 신기주공경로당의 풍경만은 아니다. 올 3월부터 신기주공경로당 회장직을 맡은 이화영 회장은 "처음에 회장직을 맡았을 때 비품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다. 의욕을 가지고 이것저것 추진을 해 현재의 경로당을 꾸렸다. 특히 아파트 주민들이 150만원 가량의 도움을 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경로당은 정말 말 그대로 공경해야 할 노인들만 꽉 차 있는 상황이다. "뭘 하려고 해도 돈이 드니까…. 시에서 지원되는 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지, 딱히 정해진 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김계수 할아버지는 다른 건 그렇다하더라도 무료중식을 제공하는 것만큼은 모든 경로당에서 시급히 시행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신기주공경로당은 회장의 의욕 있는 운영 때문에 현재의 모양새를 갖춰 운영되고 있고 타 경로당에 비해 형편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사실상 많은 노인들이 경로당에서의 활동이 하루 일과라고 할 만큼 경로당에 대한 의존도는 높으나 현재 마련되어 있는 경로당은 시설이 협소하고 프로그램 미비, 운영경비 및 전문인력 부족 등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 되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시청관계자는 "경로당 운영비 보조금으로 11월부터 3만원이 인상된 10만원, 겨울철 난방비 평균 65만원이 지급되고 있다. 아직 미비하지만 타 시에 비해서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노인들의 여가시간을 활용하고 적은 금액이라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리 여의치 않다. 노인들이 작업을 하다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어 기업체에서 꺼려하는 것이 사실이다"고 전했다.현재 관내 경로당의 수는 211개. 경로당을 일정한 단위로 묶어 단위별로 팀장 1명과 사회복지사가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는 의견을 같이 했다.현재 대다수의 노인들이 경로당이 단순한 사랑방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여가활용의 장소로도 자리 잡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만큼 일시적인 운영비 지원뿐 아니라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여론이다.
원천징수 의무자란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자를 말하는데, 이러한 원천징수 의무자는 전호에서 게재한 근로자의 각종 공제내용을 모든 근로자에게 충분히 지도 홍보하여, 관련 제출하여야 할 서류들을 빠짐없이 제출받아, 각종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들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능률적인 연말정산을 위해서는 먼저 매월 급여 지급액과 간이세액 징수내용 및 연말정산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소득자별 근로소득 원천징수부`를 준비하여야 한다.
●근로자의 소득공제신고서 제출기본공제와 추가공제 및 특별공제를 받고자하는 근로소득자에게 `소득공제신고서`를 사전에 배부하여 공제 받을 내용을 기재하고, 전호에 게재한 관련 제출서류를 첨부하여, 1월분 급여를 지급하기 전까지 제출 받아야 한다. 이를 제출하지 아니하면, 기본공제와 추가공제 중 근로소득자 본인에 대한 것과 표준공제(100만원)만을 공제한다.
●추가 제출 받아야 할 서류① 동거가족이 아닌 직계존속에 대하여 부양가족 공제 등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직계존속의 주민등록등본
② 둘 이상의 직장에서 동시에 근무하였거나 전 근무지가 있는 중도 입사자인 경우에는 근무지(변동)신고서와 주된 근무지 이외의 근무지(종된 또는 전 근무지)에서 교부받은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 1부를 제출받아 합산하여 연말정산 하여야 한다.
●비과세 근로소득 구분 철저근로소득은 봉급ㆍ급료ㆍ보수ㆍ세비ㆍ임금ㆍ상여ㆍ수당과 이와 유사한 성질의 급여로, 지급방법이나 명칭여하에 불구하고, 근로의 대가로 받는 경제적 가치를 말하나 다음에 해당하는 것은 근로소득에 해당하지 아니하므로 이를 급여에 포함하여서는 안된다.(비과세 소득 중 중요한 것만 나열)①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장학금 또는 학자금
②일ㆍ숙직료와 여비 및 월 20만원 이내의 자가운전보조금
③제복ㆍ제모와 작업복 등
④초ㆍ중등교원이 받는 월 20만원 이내의 연구보조비
⑤월 20만원 이내의 기자의 취재수당(급여에 포함하여 받는 경우에는 월 20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취재수당으로 본다)
⑥월정액급여 100만원 이하의 생산직근로자가 지급받는 연장근로ㆍ야근근로ㆍ휴일근로수당 중 연간 240만원 한도내의 금액(광산근로자 및 일용근로자인 경우에는 전액)
⑦근로자가 제공받는 식사 또는 음식물과 식사 등을 제공받지 아니하는 근로자가 받는 월 10만원 이내의 식사대
⑧근로자 또는 그 배우자의 출산이나 6세 이하의 자녀의 보육과 관련하여 지급받는 월 10만원 이내의 보육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차 중ㆍ고교 선생님 중국산업 체험단(B조)`에 남부고의 김상문 교사가 선정됐다.이에 따라 김 교사는 내달 14일에서 19일까지 5박6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소주경제특구, 중국 보산철강, 상해 신항만 등 중국의 산업현장을 둘러보게 된다.김 교사는 "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다가 우연히 경제면 광고를 보고 신청한 것이 당첨돼 기쁘다"며 "중국경제의 심장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은 사회과 교사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중ㆍ고교 선생님 중국산업 체험단은 전국의 중ㆍ고교 경제과목 및 일반사회과목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중국경제의 발전상 및 한국기업의 활약상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된다. 이번 체험은 한국과 중국의 경영환경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시장경제를 가르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에너지 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지역민에게 다가갈 것"28일 오후 6시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2006년도 JCI KOREA 경남ㆍ울산지구 신ㆍ구회장단 및 감사 이ㆍ취임식이 열렸다. 내년 경남ㆍ울산지구를 `깨어있는 젊은 지성, 이상을 갖고 일어서자` 구호아래 이끌어갈 회장단으로 이용희회장, 정정규부회장, 강동순부회장, 임경섭 상임부회장, 최갑진감사, 서근식감사가 취임된 것.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용희 회장은 "기쁘다. 하지만 지구회장으로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해나가야 되기에 어깨가 무겁다. 기쁨과 책임감이 교차한다. 앞으로 일년 동안 지구회장으로서 지역을 위해 힘쓰겠다"며 취임소감을 대신했다.앞으로의 사업에 대해 이 회장은 "각 지부들이 원활히 운영되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열정을 줄 것이다. 그리하여 회원들이 각자의 열정을 가지고 에너지를 발휘하며 회원, 지부, 지구의 사이의 에너지 순환 고리를 만들어 결국 그 에너지가 지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애쓸 것 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참여가 이루어질 때 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져 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역민들에게는 앞으로 JCI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바로잡고 지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 나갈 것이므로 편견을 없애고 지켜봐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치러진 상북농협 조합장 선거는 전체 조합원 1,324명 가운데 1,195명(90.2%)이 참가해 진행되었으며, 정창수 후보(사진)는 753표(63%)를 확보해 436표(37%)를 얻는 데 그친 홍기혁 후보를 317표 차이로 따돌리고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우선 축하합니다. 당선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기쁨보다도 어깨가 무겁습니다. 기존의 사업들을 면밀히 재검토해서 안정적인 경영 바탕위에 조합원들에게 최대한 실익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표 차이로 승리하셨는데, 승리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그동안 농협생활을 하면서 조합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서로 토론하는 과정에서 교감을 많이 나누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초선이고 상대적으로 젊은 조합장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가짐은 어떠신지요?
열린 마음과 항상 배우는 자세로 조합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입니다. 조합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항상 문을 열어 놓겠습니다. 앞으로 상북농협의 운영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선거공약에서도 제시했던 바와 같이 조합원 실익사업을 확대하는 등 조직과 사업을 조합원 중심으로 전환하여 신뢰와 사랑을 받는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상북농협이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여러 가지 사안들이 있겠지만 친절봉사 등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의 질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직원들에 대한 교육 강화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데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합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상북농협을 선진복지농협으로 만드는데 저의 온 힘을 쏟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상대 후보자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홍기혁 후보님은 인격과 경륜을 갖추신 훌륭한 분입니다.
앞으로 조합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자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28일 양산세관(세관장 신태욱)은 3층 직원식당에서 `양산세관 개청1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신태욱 세관장은 "2006년도에는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초일류 관세행정을 선도하는 세관,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는 세관이 될 것"이라며 기념사를 대신했다.양산세관은 1990년 동래세관 양산출장소 설치로 출발하여, 1991년 양산세관으로 승격. 1996년 신청사 준공(경남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916-3)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2005년 현재, 양산세관은 경남 양산시와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를 관할구역으로 하여, 부산항 배후 물류기지인 양산 ICD, KIFT 비롯한 90개의 보세창고를 그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부산항 등을 통한 수출입통관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시가 `맑고 밝고 훈훈한 큰 양산`의 시정 목표아래 올 한해 노력해온 성과를 거두게 됐다.농업진흥, 건축행정, 교통지도, 행정서비스 품질,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 등에서 최ㆍ우수시로 선정되어 연말에 상복이 터진 것. 시는 지난 22일 2005년 경남 농업진흥분야 종합평가대회에서 우수시로 선정되어 상사업비로 2천 500만원을 지원받았다. 농업기술기획 등 8개의 분야에서 고른 평점을 얻었으며 도시근교 농업기관으로 선인장 전시실 등 900여평의 현장농업학습장을 조성, 연간 2만5천여명이 견학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조성과 농심함양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건축행정 분야에서는 건축행정건실화 분야 최우수 기관표창대상 시로 선정됐다. 한 해 동안 20개 전 시ㆍ군을 대상으로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여부 지도점검 계획에 따른 2005년도 건축행정건실화 시ㆍ군평가에서 건축행정건실화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게 된 것이다. 또한 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올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게 되었으며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경남도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뽑혀 역시 5천만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됐다. 행자부가 지난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50개 모든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05년도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공공부문의 재정집행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상이 잇따르면서 교통지도 분야에서도 2005년도 주정차 질서 확립 연말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4천 5백만원을 받았다. 1년동안 활동해온 주차장 확보, 주ㆍ정차 금지구역 확대, 질서확립의 홍보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상사업비는 주정차 단속차량 구입 등 주정차 질서 확립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시는 경남도에서 실시한 도민생활과 밀접한 5개 분야 행정서비스에 대한 품질평가에서 보건분야에서 1위, 청소분야에서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민원행정, 시내버스, 청소, 보건소, 소방서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객관적인 품질수준에 대해 도민 6,160명을 대상으로 전화, 출구, 방문 면접조사 실시와 전문가에 의한 직접 평가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 수준을 더욱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VC 안정제는 PVC의 성형 가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플라스틱의 열화(품질이 나빠지는 것)를 방지하기 위해 넣는 첨가제로 가공제품의 내후성, 전기절연성, 투명성을 높이는 기능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원료 중의 하나다.PVC compound, PVC 안정제, 지방산, 연화합물, 충격제, 발포제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주)다인화성(대표이사 한옥문)은 인류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친환경기업,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기업이다.지난 1997년 첫 사업을 시작하여 2004년 양산시 북정동 554-12번지에 부산영남 총판으로 제2의 비전을 제시하며 PVC 제품의 첨가제인 안정제 제품의 생산, 판매 전문 업체로 새롭게 문을 연 (주)다인화성은 주문자의 요구가 100% 수용될 수 있는 완벽한 제품 생산과 기술개발, 그리고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프로정신의 생활화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한때 경기침체와 환경규제, 건축경기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PVC 관련 산업들이 침체되어 (주)다인화성도 어려움을 겪은 때도 있었다. 한 사장은 지금의 (주)다인화성의 성장 배경에 대해 "전 직원들의 노력으로 고객의 신뢰와 최고의 품질, 최고의 서비스를 기초로 삼아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과 생각에서 찾아가는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인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친환경 정밀화학 기업을 꿈꾸고 있는 한 사장은 올해 20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5년 후에는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오늘도 새벽을 열어가고 있다.(주)다인화성(055-364-9390~1)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신)는 지난 12월 16일 실시한 `법인결산 및 세무조정 실무강좌`를 마지막으로 2005년도 교육ㆍ강좌ㆍ세미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올해 실시한 교육은 부서별 담당자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반교육 13회,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강좌ㆍ연수ㆍ세미나 8회, 그리고 회원업체 경쟁력강화를 위한 현장교육 17회 등 총 38회에 참석인원은 3,800여명에 달한다. 양산상의 관계자는 "2006년에는 교육, 강좌, 세미나 부문을 전체적으로 소폭 개편해 부가가치세 실무 강좌, 조직 활성화를 위한 리더십 강좌 그리고 청소년 경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신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1일 화이트소주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주)무학 양산지점은 그동안 정기적으로 진행해 온 복지시설 방문과 자매결연단체를 방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통도사 자비원과 애육원에 (주)무학 양산지점 직원들이 사무실내 돼지저금통을 비치 지난 6개월여 동안 틈틈이 모은 동전과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사전에 복지시설과 협의하여 꼭 필요한 물품을 구입, 전달하고 시설에서 생활하는 이웃과 함께해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 (주)무학의 안춘기 양산지점장에 따르면 "주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것은 향토기업으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이라도 더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무학은 `나눔의 정신`, `더불어 사는 지혜`를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소외되는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각종 복지시설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주)무학 양산지점이 지난해 9월부터 매월 시행해 온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가 이번달을 맞이하여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산시에서는 그간의 고마움을 담아 30일 감사패를 증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 졌다.
하천복원 바람을 타고 하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산천의 수변공원화를 위한 시민토론회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2020 양산포럼(공동대표 박춘근)이 주최한 제2회 시민토론회 `양산천, 아름다운 수변공원 가꾸기`에서 양산천을 4개 구간으로 나누어 시민에게 돌려줘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정치선 양산포럼 사무국장이 발제한 양산천 수변공원화 기본구상은 물금도시권 주거문화공원, 양산도심권 도심문화공원, 상북생활권 생태문화공원, 하북생활권 역사문화공원 4단계로 나누어 각각 특색있는 수변공원으로 개발하자는 것이 요지이다. 정 사무국장은 모방하기가 아닌 양산천만의 특화된 보전과 개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양산형 하천개발계획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신도시에 치중된 지역불균형을 양산천 개발을 통해 해소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단순히 행정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민ㆍ관ㆍ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것이 아닌 가꾸는 하천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명광 한국해양대 해양건축학과 교수는 "경관 중심의 제안에서 생태자정능력을 고려한 시설인 하수관거 사업, 하수종말처리장 추가 여부 등을 함께 고려해 자연 보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국희 양산천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양산천이라는 주제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첫 자리인 만큼 구체적인 계획 수립 이전에 기초조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양산천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광 양산대학 건축학과 교수는 "계획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시행과정에 대한 시민, 행정, 전문가의 논의가 이루어져 한다"고 말하며 "조성된 하천공원에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로의 개설 방안이 세워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날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한결같이 양산천 수변공원 사업에서 시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데 대해 입을 모았으며, 아울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양산천 복원의 필수요소라는 사실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