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당초 예산심의가 열리는 제77회 정례회 시정질의 첫 날 순조로운 시정질의가 이어지다 마지막에 결국 갈등이 표출됐다. 16, 17일 양일간에 걸쳐 예정된 시정질의 첫 날 전권수 의원(물금2)의 질의 도중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배내골 사회복지시설 허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박종국 의원(중앙동)이 보충질의에 나선 것. 박 의원은 손기랑 경제사회국장의 답변 대신 오근섭 시장이 직접 배내골 사회복지시설 허가에 따른 민원 해소에 대해 가진 복안을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 관례상 보충질의에 따른 답변 의무는 없다고는 하지만 규정에 정해지지 않은 사항에 대해 의원간의 합의가 있으면 성실하게 답변할 의무가 있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하지만 오 시장은 지금껏 관례상 사전에 준비해온 답변이 아니므로 향후 서면으로 답변하겠다는 입장으로 맞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기도. 시정질의 도중 시의회 의사진행에 관해 김상걸 의장(하북)과 박종국 의원간에 논란이 벌어지자 회의를 참관하던 공무원 및 시민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참관하던 공무원은 "한 편의 코메디를 보는 것 같다"며 노골적인 오시장과 시의회와의 갈등 양상을 우려했다. 또한 오는 17일 예정되어 있는 박일배 의원(웅상2)의 시정질의 순서에 '시장의 권한에 관한 생각', '서울 출장소 및 분동' 관련 질의 등이 예정되어 있어 갈등이 '웅상 분동'을 계기로 정면충돌 양상으로 번져 시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편, 양정길 의원은 지역구인 동면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국책사업에 대한 시의 입장을 따져 물으며 국책사업 시행과 관련하여 시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현재 동면은 대형 국책사업에 따른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동면 사송, 내송지역 택지개발사업, 765Kv 초고압 송전선로 개설 사업,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사업, 35호 국도 우회도로 사업 등 굵직굵직한 국책사업이 계획 중이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다. 답변에 나선 오 시장은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앙정부의 권한이 지방자치 10년을 맞이한 올해까지도 사실상 이양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이 미비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최선', '노력', '촉구', '재검토 요구' 등의 원론적인 답변 이상의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답변을 마무리지었다. 또한 전권수 의원은 시의 사회복지 전반에 걸친 정책 추진 상황에 대해 질문하며 특히 사회복지공무원 사기 진작 방안에 대한 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사회복지사의 열악한 처우를 언급하며 처우 개선 및 포상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요구했다. 또한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에 대한 시의 대처 방안을 물으며 출산장려금 제도와 노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시의 계획을 질의했다. 손기랑 경제사회국장은 현재 시에서 셋째 출산부터 20만원 지급되는 출산장려금을 타 지자체와 비교해 상향 조정할 의사를 밝혔으며 올해 200여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500명 규모로 끌어올리겠다고 답변했다.
“마라톤은 솔직한 운동이다”올해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해서 기쁘다. 추운날씨에 레이스가 힘들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에 열심히 달렸다.
마라톤은 솔직한 운동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힘들 때마다 조금만 더 힘내면 골인이라는 생각으로 달린다.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고 많은 대회에 참석했지만 특히나 기억에 남을 대회가 될 것같다. 내년에도 꼭 참석하고싶다. 남자하프 1위 서 건 철 “나에게 마라톤은 보약이다”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다. 우승 테이프 끊을 때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추운 날씨로 초반 5km가 힘들었지만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생각과 골인 했을 때의 환희를 생각하며 이겨냈다. 마라톤은 나에게 보약이다. 일주일에 5번 정도 7~10km정도 달리는데 정신과 육체에 있어서 최고의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 많은 분들이 수고하셨고 너무도 추웠기에 더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 같다.여자하프 1위 박 성 순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없는 마라톤 동호인들의 축제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는 양산천을 따라 오전 10시부터 하프, 10㎞, 5㎞순으로 출발, 통도사 방향 35호 국도를 달리다 양산교와 상북 효충교, 삼계교를 각각 5㎞, 10㎞, 하프코스 반환점으로 진행됐다. 이 날 대회에는 마라톤 동호인 6천여명이 참가하여 차가운 겨울 바람을 뜨거운 열기로 갈랐다.
모두의 관심을 모은 하프코스 남·여 1위는 서건철씨(1시간11분56초)와 박성순씨(1시간20분35초)로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10㎞ 부문에서는 박정열씨(31분28초)와 이민주씨(36분44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단체상 1위에는 양산시체육회가, 쿠쿠전자팀과 대선주조팀이 각각 2, 3위를 차지한 가운데 1위인 양산시체육회는 상금 50만원 전액을 양산초등학교 축구부에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단체별 최대 참가인원으로 3위를 차지한 양산시청 마라톤 동호회는 대회를 주관하는 주인이 손님에게 양보해야 한다며 순위를 양보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기도.대회 내내 가족들과 함께 나와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정겹게 마라톤을 즐기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등 단순히 마라톤 기록을 경쟁하는 대회가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축제의 자리였다는 평가이다. 대회 관계자는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은 관내 사회단체와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천여명이 제몫을 톡톡히 한 덕택”이라고 밝혔다. 양산시여성협의회 등 사회단체들은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어묵 등을 나눠주는 등 대회 참가자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체육회 소속 회원들이 대회 진행을 맡아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자원봉사로 참여한 양산여고 학생들은 코스 반환점에서 참가자 누구에게나 열띤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5천50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양산 외부에서 참석한 인원이 4천여명이라는 점에서 마라톤 대회 개최를 통한 시 이미지 제고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대회의 각종 기록과 사진 등 자료는 인터넷(www.ysru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희 기자, 진보현 기자, 이이루니 기자 / 특별취재팀
9~10일 오전에는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교내 곳곳에서 여러 동아리들의 갈고 닦은 솜씨와 끼를 볼 수 있었다. 미술부는 작품전시와 페이스페인팅, 공예부에서는 공예품을 전시하고 학우들이 직접 솟대를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연마을은 연을 전시하고 운동장에서 연을 날렸고, 신문부에서는 신문을 전시하고 이미지 사진을 찍어주었다. 또, 그룹사운드는 락카페를 열어 노래를 불렀고, 방송부에서는 며칠 간 학교 곳곳에서 학우들의 모습을 몰래 찍어 방영하였다. 시사영어토론반에서는 영어로 차를 주문하여 마시고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열었다. 연극부에서는 ‘방황하는 별들’이라는 제목의 연극을 선보였고, 과학탐구반에서는 과학실험전시 및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반에서는 작년과 같이 ‘카트라이더’게임대회를 열었고, 댄스반은 화려한 춤을 선보였다. 도서부는 도서 전시회를 열고 책갈피도 나누어주었다. 또, 코스프레반은 만화 ‘카드캡터체리’를 코스프레했다. 한편, 몇몇 선생님들은 사진을 찍어 교사사진전을 열었다. 2학년 4반에서는 까페를 열어 만화책을 보고,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었다. 축제준비위원회에서는 사랑의 꽃배달을 했고, 다도, 난·수석전시, 영화보기 등이 있었다. 효암고 신문부
강당에서는 효암인들의 숨은 끼를 볼 수 있는 장기자랑과 미스효암 선발대회가 열렸다. 쇼! 쇼! 쇼! 마술 쇼~~ 처음에 2학년 학우가 선보인 현란한 마술쇼는 한 가득 강당을 메운 관객들을 어울마당 속으로 푹 빠지게 했다. 카드 마술에서부터 손수건에서 봉 꺼내기 등 다양한 마술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마술쇼가 끝나는 순간까지 모든 관객들은 학우의 능숙한 마술 실력과 무대 매너에 감탄을 연발했다.1학년 2반은 효암고, 울산공고, 부산정보고, 부산예중 등 여러 중·고등학교의 교복과 체육복을 입고 패션쇼를 했다. 참가자들은 “역시 우리 효암고등학교가 최고예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로 끝 무대를 장식했다. 몸빼 바지를 입고 바닥을 구르고 몸을 흔드는 등 혼신을 쏟은 코믹 댄스를 선보인 2학년 학우 4명도 많은 박수를 받았고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우승을 거머쥔 2학년 2반은 ‘예술의 세계’라는 주제로 반 전체 댄스를 선보였다. 효암 축제의 마무리는 미스효암 선발대회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남자. 각자 가장 예쁜 모습으로 여장을 하고 무대 위에서 장기를 뽐냈다.
효암고 신문부
첫째 날 이야기덩덕덕 쿵덕~흥겨운 풍물소리로 시작된 첫째 날 학예마당. 효암고의 자랑 풍물반 ‘신우리’가 길굿을 시작으로 함안화천과 휘몰이 10년 전통의 효암굿으로 학예마당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여러 지역의 화천을 접목시켜 새롭게 만든 효암굿은 축제 때마다 빠지지 않는 신명나는 장단이다. 신우리는 이번 축제를 위해 북춤과 설장구도 준비했다.신우리의 발표가 끝나고 이어 영어연극반 TOP Secret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연극을 영어로 하는 이 부서는 올해로 두 번째 무대이다. 우리말이 아닌 영어로 하다 보니 대본을 준비하는 시간도 길고 대사를 외우기도 힘들지만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연극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패러디한 ‘노미호와 주리혜’라는 작품으로 최근에 학교에서 문제가 되었던 남녀학생의 애정표현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았다. 연극을 보는 학우들은 내용에 공감하였고 웃고 함성을 지르면서 연극에 빠져들었다. 하얀 장갑을 끼고 손짓으로 모든 것을 전달하는 에클레시아. 이번 축제에서도 ‘하나란 아름다운 느낌으로’라는 곡의 합창을 시작으로 ‘목마른 사슴이’라는 노래를 수화로 보여주었다. 또한 ‘shackers’라는 곡으로 워십댄스도 선보였다. 한참 들떠있던 분위기를 조용하고 낭만적으로 만든 시간이었다.다음으로 빨간 망토를 입고 등장한 통일단. 3학년들이 부르는 ‘날아라 효암고’라는 노래에 맞춰 귀엽고 깜찍한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를 개사하여 효암고 학생들의 이야기와 통일을 염원하는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주었다. 학우들은 친구들의 새로운 모습에 환호했다.다음 순서는 효암고 힙합댄스부의 무대. 동아리실은 없지만 항상 멋진 무대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힙합댄스부 F.L. Story는 헤드스핀과 같은 전문적인 댄스들을 멋지게 선보여서 여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도 하고 지누션의 ‘전화번호’와 같은 곡들에 맞춰 화려한 웨이브를 선보여서 남학생들 역시 입을 떡 벌리게 만들었다. 무대를 선보이는 도중 한 학생이 다리에 쥐가 나서 춤을 추기가 힘들었지만 넘어지면서까지 무대를 완성시킨 그들을 보면서 효암인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나 돌아갈래~ 어릴 적 꿈에♬♪” 힙합댄스부의 무대가 끝나고 시작된 밴드부 사하라 공연의 노래 소리다. ‘박하사탕’이라는 곡을 시원하게 소화해내서 한껏 들뜬 학우들을 또 한번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빠지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이번 축제에는 새롭게 만들어진 코너가 있었는데 바로 자유선언이다. 친구들과 선생님께 서운했던 일을 무대에서 화해하고 커플들끼리는 고마움의 뜻을 공개적으로 전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자유선언의 우승자는 선생님께 서운함을 전했던 학우였다.효암고 학우들의 젊음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2005 효암축제 첫째 날 . 아이들을 웃고 감동에 젖게 했던 축제 첫째 날은 정말 “생각을 멈춰라! 오직 효암을 즐겨라”였다. 둘째 날 이야기효암인이여, 몸과 마음을 하나로!
팔씨름, 젠가, 줄다리기 등 놀이마당 오전부터 모든 학생들은 분주하게 운동장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다. 왜? 다른 어느 학교에서도 보기 드문 놀이마당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효암인들의 몸과 마음을 하나로 묶는 놀이마당에는 팔씨름, 젠가, 통일마당, 문장 만들기, 줄다리기, 계주 등 11가지 종목의 놀이가 있었다.효암의 팔뚝장사는 다 모여라!팔씨름 종목에서는 파워풀한 효암인의 팔뚝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실내에서만 하던 젠가, 블랙잭 게임. 이 날만큼은 많은 구경꾼들의 응원 아래 학교 운동장에서도 즐길 수 있었다.
운동장 한편을 열정의 도가니로 만든 빨리 뒤집기. 옷에 흙이 묻어 엉망이 될 정도로 참가자들은 열심히 놀이에 임했고, 그 옆에서 지켜보던 모든 학생들도 혼연일체가 되어 응원했다. 창의력과 순발력을 요했던 문장 만들기 놀이에서는 기발한 문장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효암인들의 톡톡 튀는 개성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학교 축제에서는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통일마당이 열려 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염원을 다시 새기기도 했다. 총 7가지 단계로 이루어진 통일마당놀이 중에는 포대자루에 들어가 한반도 모양의 길을 돌고, 통일 퀴즈를 맞추는 단계, 또 풍선을 불어 터트려 그 속에 있던 미션을 수행하는 단계도 있었다.효암고 신문부<효암고 신문부> 학생기자 천세나, 김은혜, 서상은, 최은정, 이재성
이 지면은 효암고등학교 신문부에서 제공한 기사를 바탕으로 편집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언양간 확장공사가 지난달 14일 부산~양산 구간 개통에 이어 이달 14일에는 나머지 구간인 양산~언양 구간이 개통돼 부산에서 언양까지의 37㎞ 전 구간이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시원하게 뚫렸다.이에 따라 이 구간의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통행시간이 16분가량 단축됨으로써 연간 물류비용이 1100억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경부고속도 확장에 따른 관내 접속구간 공사는 마냥 미적거리고 있어 시민들이 치르는 고초가 여간 아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와 관련해 도공측이 시행해야 하는 관내 접속구간은 모두 24곳. 그러나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오는 20일까지 모든 구간에 대한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했던 당초의 약속이 지켜지기 어렵게 되었다. 우리는 이에 대한 도공측의 성의 있는 대책을 촉구한다. 도공은 그동안의 공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민원에 대해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행태로 일관해 양산시민들의 원성을 사왔다. 통행에 대한 안전대책도 세우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비산먼지 발생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도 도공은 이를 아랑곳 하지 않았다. 포장되지 않은 도로와 인도가 방치되고 있는 곳도 한 두 군데가 아니고 도로포장이 완료된 곳도 교통시설물 설치 및 차선 도색 등은 손도 안 대고 있다. 아무리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렸다 하더라도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시내 접속도로가 제 기능을 못하면 고속도로에 들어서 보지도 못하고 시내에서 발이 묶이게 될 판이다. 우리는 도공측에 양산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을 더 이상 ‘나 몰라라’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양산시 또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력 발휘에 힘을 쏟기를 요구한다. 시가 ‘거대 기관의 횡포’에 끌려 다니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될 일이다.고속도로 접속구간 공사를 서둘러라.-------------------------------------------부산의 한 80대 할머니가 떡, 콩나물행상 등으로 모은 전 재산 5억원을 부산 동아대에 기부해 2005년 세밑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이 할머니는 지난 9일 동아대를 찾아 최재룡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 사회와 젊은 사람들을 위해 보람 있는 일에 써 달라”며 5억원짜리 수표 1장을 내놓고 총총히 사라졌다고 한다.사람들은 나누는 삶의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실제로 제 스스로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데는 인색하다. 그런 탓에 우리 사회에는 아직 바람직한 기부문화가 자리 잡지 못했다. 그동안 우리의 기부문화는 이번 할머니의 선행처럼 가난한 사람이 어렵게 모은 재산을 쾌척하는 일이나 대기업 대표의 과시적, 준조세적, 일회성 도와주기가 중심을 이루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더욱 성숙한 공동체적 삶을 지향한다면 이제 기부문화도 바뀌어야 한다. 기부의 형태나 나눔의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자면 ‘기부의 생활화’가 이루어져 일반인들의 소액 기부가 기부문화의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면 저마다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며 한번쯤 주위를 살피게도 된다. 큰 돈을 뭉텅 내놓는 결단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니, 그저 자신이 가진 것 가운데서 조금씩을 덜어내는 작은 나눔을 실천했으면 한다. 또 비단 물질적인 나눔이 아니더라도 한동안 소원했던 이웃이나 친지를 찾아본다든지 따뜻한 정이 담긴 편지를 띄우는 것도 나눔의 한 방편이다. 날마다 만나는 이웃에게 정겨운 눈길을 보내고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건네고 이웃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하는 것도 훌륭한 나눔일 터이다. 작은 나눔의 실천으로 2005년의 12월이 한결 따뜻해졌으면 한다.
나마스떼! 김성희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한 주동안 잘 보내셨나요?
지난 주에는 요가 무드라와 상체와 팔 뒤로 넘기기를 배웠습니다. 매일 복습은 하셨죠?
이번 주를 시작으로 한 달간은 심신 건강을 위한 요가를 배워볼까 해요. 요가는 ‘아사나’(요가자세)를 통해 깊은 호흡에의 집중과 휴식을 유도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 평화로운 마음을 가져다주고 더 나아가 평정심에 이르게 하죠.
그럼 지금부터 심신 건강을 위한 요가를 배워볼까요? <*NAMASTE는 요가인의 인사로 ‘나는 당신을 경배합니다’란 뜻.>▶코브라자세
코브자자세는 척추의 유연성과 요통완화, 복근의 무력화 해소, 갈비뼈의 확장을 통한 장기기능을 강화시키며 전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요. 심리면에서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긴장이 없어지며 마음이 차분해지죠. 즉 자율신경의 균형이 잡히게 되어 심신건강에 좋은 ‘아사나’랍니다. 코브라자세 1 설명 : 배를 마루에 대고 엎드리고 손바닥을 바닥에 붙인 채 팔꿈치를 구부려 몸 옆에 댄다.코브라자세 2 설명 : 배꼽이 마루에서 뜨지 않을 정도로 상반신을 일으켜 위 천장을 본다. 얼굴은 천장과 평행이 되도록 한다. ▶전굴자세
전굴자세는 척추를 완전히 늘리는 동작이기 때문에 척추 측만증을 바로 잡아주고 노화방지 효과가 있어요. 몸을 앞으로 깊숙이 숙이기 때문에 복부비만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죠.
심리면에 있어서는 중추신경이 안정되어 집중력이 높아지고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전굴자세 1 설명 : 앞 무릎을 앞으로 쭉 펴고 엄지발가락을 가지런히 모은 후 발끝을 몸쪽으로 당긴다.
전굴자세 2 설명 : 허리를 곧게 세우면서 숨을 들이마시고 양팔을 앞으로 뻗는다. 숨을 토하면서 상체를 앞으로 구부려 이마나 턱이 다리에 닿게 하고 양 손은 발끝을 잡는다.
무릎과 등이 굽혀지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배-가슴-머리 순으로 내려간다.네, 이렇게 오늘은 코브라자세와 전굴자세를 배워보았어요.
매일 반복해서 복습하는 것 잊지 않으셨죠?
그럼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나마스떼!김성희/대한사회교육원 요기니 양산지부
흐르던 물도 얼어붙는 이 겨울, 사람의 마음인들 얼어붙지 않을까. 차디찬 바람 가슴에 들어올 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바라는 이의 마음을 생각해본다.
미국 미시간주에 실패박물관이 있다.
실패 사례 연구에 일생을 바친 로버트 맥머스가 40여년간 모은 실패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원래 이름은 뉴 프로덕트 워크스(NewProductWorks:NPW) 이지만 전시품들이 시장에서 실패한 제품들이 대부분이어서 그냥 ‘실패박물관’이라 부른다.1990년 설립한 이 박물관에는 식료품에서 가정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패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로버트 맥머스가 수집한 7만여점의 실패한 상품들이다. 그는 이것들을 40여간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수집했다.대표적인 것이 1980년대에 나온 어린이용 스프레이식 치약 ‘닥터 케어’, 1988년에 나온 연기 없는 담배 ‘프리미어’, 1992년의 무색콜라 ‘크리스털 펩시’이다.어린이를 위한 스프레이식 치약은 위생적이지만 부모들로선 아이들에게 문제의 치약을 사주면 화장실에서 스프레이를 서로 뿌리고 난리가 날 것이 뻔했기에 외면 당했다. 연기를 바라보는 것이 흡연가의 즐거움인 것을 잊은 무연담배는 출시 5개월만에 시장에서 사라졌는데, 손실액만 2억 5000만달러 였다.코카콜라를 따라잡기 위해 펩시는 무색콜라 ‘크리스털 펩시’를 선보였지만 1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짙은 갈색 음료라는 이미지의 벽을 깨지 못했다.이런 실패한 제품들을 전시하는 것은 실패를 통해 배우자는 것이다. 실패를 감추는 사람이 있고, 실패를 살리는 사람이 있다. 실패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늘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고 말하는 맥머스는 관람객들에게 상품의 실패가 회사의 실패는 아니라고 말한다. 실패를 딛고 일어선 기업이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큰 실패보다는 실패의 반복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박물관을 찾는 기업인들이 헨리포드의 이 말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실패란 보다 현명하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다” 박인서목사/웅상감리교회
두뇌개발을 시키는 독서법은 단전호흡을 통해 호흡조절을 하면서 독서속도 능력을 최대로 발전시켜 갈 수 있다.먼저 단전호흡의 방법에는 숨을 들이쉬기 : 하나 둘~여섯까지 들이쉬고 숨을 멈추기 : 하나 둘~여섯까지 멈춘다.
숨을 내쉴 때 : 하나 둘~여섯까지 내쉬는 방법으로 하며 책 읽기에 응용을 하여
1단계 : 숨을 들이쉬기 : 2줄 읽고
숨을 멈추고 : 2줄 읽고 숨을 내쉬면서 : 2줄 읽는다.
2단계 3단계는 페이지 수를 늘여가며 시도해 볼 수 있다.책 내용이 쉽고 어려움에 따라 단계는 올라갈 수 도 있고 내려 갈 수도 있다. 신문사설을 단숨에 읽는 습관을 통해서 훈련하면 좋을 것이다.속독에 의한 두뇌 개발 독서 훈련의 효과로는 권태감이 없어지고 집중력 향상으로 인한 이해력·사고력·판단력·기억력 등이 증대되고 장시간 책을 읽어도 피곤하지 않으며 책만 읽으면 잠이오는 습관이 있던 사람은 이런 잘못된 습관이 없어지게 된다.또한 속독에 의한 독서는 활자가 크고 뚜렷하게 보이며 활자가 입체적으로 튀어 오르는 듯한 현상과 문장이 눈속으로 빠져 들어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동시에 영화나 TV의 장면을 보는 것처럼 영상화 되고 머릿속에 저장되어 필요한 정보가 기억으로 남게 된다.단전 호흡에 의한 독서법은 산소공급을 잘해 줌으로써 머리가 맑아져서 두뇌가 좋아지게 된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맥주가 아닌, 소규모 맥주제조장에서 빚어내는 ‘자가(自家) 맥주’가 우리 고장의 한 레스토랑에서 제조돼 애주가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양산시민은 얼마나 될까? 하북면 지산리 ‘늘 함께 레스토랑’(사장 조현출)이 바로 그 곳이다. ‘늘 함께…’는 통도환타지아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바라보이는 전원주택단지 끝머리 영취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연면적 500여㎡의 통나무집으로 세계적인 기술을 인정받은 일본 토지마(TOJIMA)사의 제조설비를 갖춰 지하 230m에서 퍼 올린 옥천(玉泉)수로 조 사장이 손수 맥주를 빚고 있다. 조 사장이 자가맥주 제조의 기술을 전수받은 일본 지역맥주 최고 권위자의 이름을 따서 ‘혼마맥주’라고 이름을 붙인 ‘늘 함께…’의 생맥주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일반맥주보다 뒷맛이 구수하고 거품입자가 입안에서도 살아 부드러우면서 감칠맛 나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저희 집 맥주를 마신 뒤에 숙변이 완전히 제거되었다는 고객이 한 두 분이 아닙니다. 또 다이어트의 효과를 봤다는 분도 있고 혈액순환에도 좋더라는 분도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저온숙성으로 제조해 유통과정 없이 그 자리에서 마시기 때문에 일반맥주와 달리 100% 살아있는 효모균이 장 활동을 활발하게 해 주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평소 맥주만 마시면 설사를 하던 분들이 저희 집 맥주를 마신 뒤로는 전혀 그런 일이 없다며 ‘혼마맥주’의 마니아가 되기도 했습니다.”이 업소의 조현출 사장은 국내 ‘마이크로 브루어리(micro brewry·소규모 맥주제조장)’의 개척자다. 1900년대 말, 일본 여행 중에 처음으로 알게 된 ‘마이크로 브루어리’를 국내에 도입해 2002년 주세법의 개정으로 국내에서도 소규모 맥주제조업 면허가 신설되었을 때, 국내 첫 면허를 취득한 선두그룹의 일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반판매가 허용되어 있는 외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판매가 제조장 안에만 한정돼 있어 경영상 어려움이 적지 않다. “언젠가는 제조장 밖 판매가 허용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찾는 이가 적지만, 꾸준히 찾아주는 마니아들을 위해 손실을 보더라도 한 눈 팔지 않고 계속 좋은 맥주를 빚어나갈 생각입니다.” ‘좋은 맥주를 마시고 간다’는 인사를 듣는 것이 한갓 보람이라며 엷은 미소를 짓는 그의 기대가 실현된다면 애주가들에게도 그만큼 반가운 일이련만…
14일 웅상읍 평산리 봉우아파트 마을 부녀회(회장 김남도)에서 연말을 맞이해 평산리 인근지역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63세대에 김장김치 400포기를 전달했다. 봉우아파트부녀회 / 사진제공
양산IC 조기 개통 후 한 달을 맞이하면서 양산IC 접속구간 연장 고가도로 공사가처분신청이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울산지법에서 열린 4차 심리에서 전남대가 실시한 용역 결과가 재판부에 제출되어 향후 판결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전남대가 양산IC 개통 직후 실시한 교통영향평가에 따르면 결론적으로 현 상황에서 교통신호 정비를 통한 교통사고 대비 및 교통량 조정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가 도공과 시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제3의 기관인 전남대를 선정하여 실시한 용역에서 전남대는 도공의 안이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지만 시가 주장한 고가도로 연장안은 현 시점에서 경제성이 맞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도공에서 자문을 의뢰한 교통학회의 안은 우회도로로 선정한 이면도로가 폭이 좁아 적당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우려하던 교통체증은 발생하지 않은 점을 들어 고가도로 및 IC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도로에 신호등을 설치해 교통 흐름을 통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낸 것이다. 사실상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결론이 난 셈이다. 전남대의 용역 결과가 이처럼 나타나자 공사가처분 신청의 최종 판결이 결국 시의 의도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더구나 시가 심리 과정에서 추가 대안을 제시하며 중재를 시도했으나 재판부는 중재 없이 올해 안으로 가처분 신청에 따른 결론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여러 차례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재판 과정에서 제시했으나 재판부에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재판 결과가 불리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경우 시가 양산IC 이전에 대한 뒤늦은 대응을 했다는 ‘뒷북 행정’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 본인과 부양가족에 대해 지출한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또는 신용카드 사용액 등이 있는 경우에는 각각 일정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해준다. 따라서 근로자는 이를 빠짐없이 적용받을 수 있도록 관련 증빙 서류를 연말정산시 제출하도록 미리 준비하여야 하고, 사업자는 근로자가 이를 빠짐없이 제출하도록 챙겨야 한다.●보험료 공제 (아래 표1 참조)
근로자 본인과 기본공제대상자를 피보험자로 하는 다음의 보험에 대해서는, 그 납입액을 일정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해준다.
※ 제출서류 → 보험료납입증명서 또는 보험료납입영수증 등 ●의료비 공제
근로자 본인과 부양가족에 대한 다음의 의료비 지출액 중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지출액에 대하여 500만원을 한도(본인·경로우대자·장애인 재활을 위한 의료비인 경우에는 초과액 전액)로 소득공제 해준다.▶진찰, 진료, 질병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에 지급한 비용
▶치료, 요양을 위해 의약품을 구입하고 지급한 비용
▶장애인의 보장구 구입을 위해 지출한 비용
▶시력보정용 안경 또는 콘텍트렌즈 구입 비용
▶보청기 구입을 위해 지출한 비용
▶의료기관에 지불하는 건강진단 비용다만, 미용성형수술을 위해 지출한 비용, 건강증진을 위해 구입한 의약품비, 외국의 의료기관에 지출한 의료비 등은 공제 대상 의료비에서 제외된다.
※ 제출서류 → 영수증(진료비, 약제비)등●교육비 공제
근로자 본인과 기본공제대상자에 대해 다음의 교육비 지출액이 있는 경우에는 일정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해준다.
※ 제출서류 → 교육비 납입영수증, 학원수강료 영수증 등 세무사 강정식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간한 <CEO 칭기스칸>을 최근 흥미롭게 읽었다. ‘유목민에게 배우는 21세기 경영전략’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필자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칭기스칸의 뛰어난 리더십에 의해 창조되고 운영됐던 몽골 제국의 신화는 특히 ‘규모와 속도의 관계’에 대한 역발상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던져주었다. 우선 칭기스칸 시대에 몽골이 정복한 땅의 면적은 7백77만㎢에 달했다고 한다.
그것은 몽골 제국의 규모가 알렉산더 대왕(3백48만㎢)과 나폴레옹 황제(1백15만㎢)와 히틀러 총통(2백19만㎢) 등 세 정복자가 차지했던 면적을 합친 것보다 더 크고 넓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칭기스칸 생존 당시 몽골 인구는 1백만∼2백만 명이었다. 더욱이 유럽 정벌을 위해 파견된 몽골군은 4만 명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절대적인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몽골이 2천5백만 명의 유럽인은 물론이고 중국, 이슬람까지 포함할 경우 1억∼2억 명에 이르는 세력을 정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 책에 따르면, 그 열쇠는 바로 ‘속도’였다. 몽골군은 가축으로 키운 말을 이용해 ‘거추장스러운’ 보병과 보급선을 두지 않는 기병체제를 만들었다. 보통 한 달 걸릴 지방의 보고라도 1주일이면 받아볼 수 있게 만들었던 ‘8백년 전 인터넷’인 역참제(驛站制)도 그 속도가 일궈낸 놀라운 성과였음은 물론이다.몽골군은 속도를 늘리기 위해 군사 장비도 경량화 했다. 예컨대 당시 유럽 기사단의 갑옷과 전투 무기의 무게는 70㎏에 이르렀지만 몽골군의 그것은 10분의 1인 7㎏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CEO 칭기스칸>은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유럽 병사들은 <기사 윌리엄> 같은 영화에서 보듯 철갑 통으로 된 갑옷을 입었다. 외관은 그럴싸할지 몰라도 기동성은 당연히 떨어진다. 그들의 동작은 굼떴고, 팔 움직임도 자유롭지 못했다. 그래서 긴 창을 가지고 다녔고, 정면만을 향해 돌진하며 싸우는 수밖에 없었다.”경량화 전략은 무기에만 적용된 것이 아니다. 군량(軍糧) 무게를 줄이는 것도 행군 속도를 높이는 방법의 하나로 채택됐다. 몽골군이 전쟁을 나갈 때 애용했던 보르츠(육포). 소 한 마리 분의 고기를 말린 이 비상식량은 소 방광에 모두 들어가 운반하기 간편하고 가벼우면서도, 병사 한 명의 1년 식량으로 너끈했다. 유럽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던 호라즘 제국이 추풍낙엽처럼 무너진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지금은 사라진 이 제국의 수도 사마르칸트는 1년 안에는 누구도 함락시킬 수 없다던 거대한 요새였다. 그러나 몽골군은 단 사흘만에 이 요새를 장악했다. 상식적으로 1년 뒤에나 도착해야 할 군대가 몇 달만에 갑자기 나타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렇다. 몽골 제국을 가능케 했던 것은, 불필요한 것은 소유하지 말아야 한다는 가벼움의 철학이었다. 화려하지만 무겁고 실속 없는 갑옷을 걸친 채 거드름만 피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자신을 되돌아볼 일이다. 여의도통신 김지환 대표기자
김양수 의원(한나라당)이 한국은행 독립성 강화를 골자로 발의했던 한국은행법 개정안 법안 심의가 내년으로 넘어갔다.국회 재경위는 7일 금융·경제법안심사소위에서 한은 총재 임명 절차에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고, 한은의 급여성 경비 등 예산을 재경부 승인 없이 국회에 보고토록 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김 의원의 개정안을 계류시키기로 결정했다.회의에서 김 의원은 “중대하고 심각한 사안이라 의원들도 각자 공부가 필요할 것”이라며 “중립성과 독립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한은이 재경부의 눈치를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또한 “법안 심의 전에 한은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런 중요한 법안에 한은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 의아하다”고 말했다.김 의원의 개정안에는 한은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금통위 위원을 임명할 경우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금통위 의장 및 위원들의 임기를 현행 4년에서 5년으로 늘려 대통령과 동일하게 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한편, 재경위 법안심사소위는 내년 1월 말까지 한국은행과 재경부가 개정안에 대한 공식 의견을 제출토록 요구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공청회를 개최하여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각계에서 청취할 예정이다. 여의도통신 이정환 기자
고위 공직자 주식 백지 신탁제 실시를 앞두고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김양수 의원(한나라당)이 주식 매각을 선택했다.유림종합건설 창업주로 37만8천주(약 18억9천만원)를 보유하고 있던 김 의원은 14일 "회사에 매각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상임위를 현재 재경위에서 건교위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오는 19일부터 실시 예정인 고위 공직자 주식 백지 신탁제는 공직자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증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국회의원의 경우는 해당 소속 상임위와 관련 있는 주식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이 때문에 고심하는 국회의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각이나 백지 신탁 등 모두 쉬운 결정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의원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주식이 직무와 관련 있는지 여부에 대해 심사 청구 과정을 밟고 있다. 관련 있다는 심사 결과가 나올 경우, 해당 주식을 30일 이내에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해야 한다.따라서 김 의원의 이 같은 결정은 자신이 갖고 있는 주식을 완전히 처분함으로써 이와 관련한 잡음을 차단하고, 앞으로 자신의 전공 분야인 건설교통위를 선택하여 의정 활동에 주력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여의도통신 이정환 기자
올해 우리 시의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기초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지역교과서 개발 보급사업 그리고 양산 시티투어 사업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진다. 또한 내년도 추진 계획을 살펴보면 기초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시티투어 사업은 물론이고 새롭게 학교 급식비 지원사업이 추가되고,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과 평생학습도시 추진 사업 등이 계획되어 있다. 지금껏 양산의 교육경비보조금 사업은 주로 하드웨어적인 지원으로만 이루어졌다는 비판이 있어 왔다. 시설지원이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전부가 아닌데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이 시설지원에만 국한되는 문제지적과 이에 대한 향후 대책은 무엇인지, 그리고 실질적인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지원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라 !지난 9일 본사 회의실에서는 양산교육 발전을 위한 좌담회 세 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양산교육에 대한 지원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류재호 교육지원담당 공무원이 직접 자리해 패널들이 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지원사업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생생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전영준 오늘은 양산교육발전을 위한 좌담회 세 번째 시간입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양산교육에 대한 지원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나눠봤으면 합니다. 우선 우리 시 예산 중에서 교육에 투자되는 비율이 어느 정도 됩니까? 류재호 현재 1%수준밖에 안됩니다. 올해 우리 시 예산이 3,800억 정도 되는데 1%라면 38억이거든요. 하지만 앞으로 대폭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잠정적으로 시의원과 공무원들은 3%이내로 잡고 있습니다.전영준 국가 예산에서는 교육예산이 몇%정도 차지할까요?이헌수 최초에 7%공약을 했다가 현재 5%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번 선거 때마다 6~7% 공약을 하지만 한번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지역교과서 의도 좋았으나
교육현장 소리 반영 안 해 전영준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교육에 대한 의지는 있는데, 그 밖의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세부사항에 들어가 봅시다. 지역교과서가 발간이 된 것은 아시는 사실이죠? 패널들께서는 지역교과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고, 개선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고정숙 교과서의 발간 의도는 좋았는데 실용성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교사나 지역여론을 수렴치 않고 발간돼 이런 결과가 초래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런 예산을 신설학교나 기존의 노후 된 학교시설에 투자를 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류재호 현재 양산의 인구가 23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구 가운데 양산에서 계속 살아온 인구가 20%도 채 안되거든요. 80%가 외부에서 들어 온 인구이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에게 양산을 바로 알리자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박영진 필요한 것이긴 한데, 문제점은 지역교과서든 어떤 사업이든 교육현장에 들어가려면 교육현장에 대한 파악이 먼저 돼야 되고, 거기에 맞춰 적절하게 만들어져야 되거든요.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헌수 이 사업은 전임 교육장의 치적사업이었잖아요? 지역교과서로 1억3천만원의 쇼를 한번 한 셈이죠. 초·중·고에서 수업이 전혀 안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교과서는 배부됐다가 다시 걷어서 창고에 있어요. 지역교과서는 어른들의 이상적인 생각이지 학생들의 생각과는 다른 것이죠. 시티투어로에 그치지 말고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돼야전영준 사실 시에서는 예산을 집행 한 것일 뿐인데, 비난이 몰리고 있으니 조금 억울한 면이 있겠죠. 그렇다면 현재 진행 중인 시티투어에 대해 시에서 느끼는 반응은 어떻습니까? 류재호 실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진 않았지만 반응은 좋은 것 같습니다. 시티투어는 전량 시비 지원으로 이뤄지며, 수능 이후에 학생들이 머리도 식히고 지역 유적지나 공공시설을 견학하고 양산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헌수 학생들의 입장에서도 학교에 갇혀있지 않고 밖으로 나가면 점심도 주고 좋죠.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이것이 수능 후 프로그램으로 들어와 있잖아요? 그렇다면 수능 후 프로그램의 강화로써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시티투어는 주로 유적이나 가시적인 것들만 보여줍니다. 실제로 양산을 구성하는 것은 공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나 인적구성도 있잖아요. 양산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기들도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의집을 예로 들면, 그 노동자들과 우리가 같이 호흡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자는 거죠. 시에서 이런 부분에 지원을 해서 수능 후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양산에 살면서 통도사만 바라보고 살 수 는 없잖습니까? 고정숙 양산 시티투어에 대해서 저는 학부모 입장에서 정말 환영합니다. 특히 요즘 시에서 문화행사를 많이 개최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이것은 양산시민이 가질 수 있는 자랑거리라고 생각합니다. 타 시도에는 없거든요. 여행객들을 위한 시티투어는 있어도. 이것은 정말 학부모의 입장에서 시에 감사드리고 싶은 사업이라고 생각해요.
학생들의 몫인 급식비 지원
엄격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전영준 학교급식에 대해서는 학부모님들이 생각이 좀 많으시겠죠? 박영휘 아이를 양산고등학교에 입학을 시켰더니 처음에는 밥을 못 먹겠다고 불만을 토로하더군요.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우리 농산물을 가지고 정성과 영양이 겸비된 식단을 구성했으면 해요. 애들이 너무 일찍 학교를 가니까 밥을 제대로 못 먹고 가는 그런 문제점도 있고 학교 급식에 대해서는 늘 바람이 많죠. 고정숙 저희 학교(양산중)는 급식 소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달에 한번씩 불시에 방문해서 식자재가 들어오는 과정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을 지켜봅니다. 그리고 아껴야 될 것(물, 가스)들을 점검해서 한끼 당 2,100원이 모두 아이들 몫으로 돌아갈 수 있게끔 지도 하고 있습니다. 박영진 급식비 지원사업 자체는 굉장히 좋은 사업이잖아요. 근데 학교마다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 A라는 학교에서는 제대로 쓰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죠. 류재호 이 관계는 돈이 바로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좀 엄격하게 할 방침입니다. 교육청에서도 관리감독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헌수 저는 시에서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급식비 100원이 정말 그만큼의 상승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지도를 급식 소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해준다면 더더욱 좋고요. 만약 이렇게 지원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학교에서 급식의 질적 개선이 없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지도감독이 따로 들어가야 되는 문제가 되겠죠. 특히 위탁급식을 하는 학교의 경우 괜히 위탁업자의 배만 불려주는 결과를 초래해서야 안 되겠죠. 세금으로 업자들 배불릴 이유는 없으니까요.
장학재단 설립 위한 공감대 필요
체계적인 지원방안 고려해야 전영준 학교 내부에서는 급식 소위원회에서 엄격히 감시하고, 예산을 집행하는 곳에서도 관리감독이 철저히 돼야겠습니다. 장학재단설립은 오 시장의 공약사항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장학재단설립은 어디까지 와 있습니까?류재호 현재 계획수립은 다 돼있지만, 아직 추진위원회는 구성이 안 되어 있습니다. 시각차이가 있어서 의회하고 마찰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혼자의 힘이 아닌 모두의 참여가 이루어져야만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이면 반드시 해야 된다는 다급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분위기가 형성될 것 같습니다. 전영준 그렇다면 우리가 장학재단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은 하는 바인데, 장학재단이 어떻게 운영되었으면 좋겠습니까? 시에서는 어떻게 지원방향을 잡고 있습니까?
류재호 학업성적 우수자뿐만 아니라 우수 운동선수 발굴에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저소득층도 반드시 지원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선생님들 연구비나 교재비도 장학금으로 지원이 가능하고 해외 연수가 필요하면 정말 순수한 목적으로 연수비 지원도 가능합니다. 시설투자에만 그치지 말아야
교육발전 위한 적극적 의지 필요이헌수 지자체의 교육지원뿐만 아니라 교육청에서의 학교지원 형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도서관입니다. 양산여중 디지털 도서관 멋지게 개관했거든요. 그런데 1년 중 문 열려있는 날이 얼마 안돼요. 왜냐하면 전문 사서가 없어 교사에게 맡겨 놓았기 때문입니다. 수업 들어가고 담임하는 사람이 도서관을 관리하는 실정이란 말입니다. 오히려 일정 시설이 보완되고 나면 추후 문제는 이것을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의 문제예요. 박영휘 아이들은 많이 오는데 교사가 없으면 아이들이 돌아가야 되잖아요. 그런 식으로 교사가 도서관 선생님을 같이 겸하게 되면 애들이 도서관 시설을 100% 활용을 할 수가 없어요. 이헌수 그리고 시설투자에 지원하는 것만 교육을 지원하는 방법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고 있어요. 왜냐하면 눈에 보이니까요. 하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정말 교육을 생각한다면 교육적 지원은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도꼭지를 바꾸고 급식시설을 바꾸는 것이 교육지원이 아니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박영휘 양산이 교육도시를 지향한다면 다른 도시보다 앞서서 사서들을 배치해 모범을 보이고 책을 사랑하는 아이를 만든다면 그것이 교육도시라는 이름에 제일 먼저 다가서는 길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전영준 우리의 문제점은 파악이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거리를 좁혀가면서 발전을 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하루아침에 변할 수는 없지만 교육주체들 간 인식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나가야겠습니다. 긴 시간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정리 - 홍성현 기자 / redcastle@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한나라당이 성큼 앞서가고 있는 형국이다. 양산시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 더피플(thePEOPLE)이 지난 4~5일 양일간에 걸쳐 양산시민 932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여론조사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신뢰구간 95%, ±3.2)에 따르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정당지지도 격차가 30.8% 차이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결과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48.4%, 열린우리당 17.6%로 지난 9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한나라당(45.3%)이 3.1% 상승했고, 열린우리당(24.5%)이 6.9%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산이 전통적인 한나라당 강세 지역임을 다시금 증명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또한 열린우리당의 정당지지도 하락율이 큰 폭을 보임에 따라 지방선거 6개월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다시금 양산지역에서 열린우리당의 참패가 불 보듯 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전국에 걸쳐 열린우리당이 지지도면에서 뒤쳐져 온 것을 감안하면 극적인 반전 없이 한나라당의 텃밭이라 불리는 경남지역에서 내년 선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에 이어 민주노동당 8.0%, 민주당 4.8%, 중부권신당 1.3%의 지지도를 보였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기타정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19.8%로 지난 조사 결과인 21.3%보다 부동층이 다소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양산시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 더피플(thePEOPLE)은 기초의원 선거구가 획정되는 대로 기초의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