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구매활동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우리시의 농?특산물 쇼핑몰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도 작년 한해 대부분의 업체가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도 인터넷 쇼핑몰 업체는 10.1%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이런 지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우리시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특산물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상품이 부족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재배과정 동영상이 없는 등 아직까지 미흡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의 지원도 부족하다. 처음 쇼핑몰을 구축할 2001년 당시 개발비 1천여만원과 지난해 개편에 소요되는 비용 600여만원을 지원한 것이 전부다.
수준있는 쇼핑몰을 구축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자금으로 이에 시의 정보화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농산물유통센터도 건립 될 계획이라 이러한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매활동은 오프라인에서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쇼핑으로 이동하는 추세. 이에 농산물유통센터와 연계하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지금부터 착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를 보면 재배과정에서부터 상품으로 출하되는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해당 상품의 농민들이 직접 출현해 설명함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그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농가들의 매출 또한 비약적으로 증가한 경우도 상당하다.
현재 '양산특산물쇼핑몰'을 관리하고 있는 '양산시농특산물유통협의회'도 이러한 지적에 공감하며 향후 그런 방향으로 나갈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 예산. 쇼핑몰 구축에 들어갈 비용을 그렇지 않아도 가계가 어려운 농가에서 부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른 지자체에서는 적극적인 예산 배정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우리 시에서 그렇게 해줄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유통협의회 한 관계자는 "동영상 제작을 비롯해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있고 다른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쇼핑몰보다 더욱 앞선 쇼핑몰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도 "그러나 그런 쇼핑몰을 구축할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문제"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현재 특산물 쇼핑몰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측도 쇼핑몰의 질적 향상에는 공감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 관심을 가지며 우수사례를 발굴해 벤치마킹 하는 등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에 뒤따르는 예산에 대해서는 "양산에서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5%가량 밖에 되지 않아 예산 배정에서 다른 분야에 밀리는 어려움이 있다"며 "일시에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는 것은 어렵고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개선 부담금 인터넷 납부 실시
시는 건물이나 경유자동차 등에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을 2005년도 1기분(3월) 부과분부터 인터넷 지로를 통해 전자수납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환경개선부담금을 납부코자할 경우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가정이나 직장, 전국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통해 납부할 수 있게 되는 등 납부편의가 크게 증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납부영수증이 전산을 통해 5년간 자동 기록되어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어진다.
환경개선부담금의 인터넷 지로 납부는 금융결제원 지로사이트(http://www.giro.or.kr)로 접속해 회원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납부방법은 홈페이지 상단의 '세금&범칙금' 메뉴에서 '환경개선부담금'을 클릭, 고지내역을 확인하고 은행 계좌번호 및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에 '납부'를 클릭하면 된다.
토ㆍ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 지로 납부 서비스의 시행으로 시간과 장소 제약 등이 적어져 시민들의 납부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홈페이지에 '할인쿠폰'가득
시가 인터넷 홈페이지(www.yangsan.go.kr)를 통해 관내 소상공업체의 물건을 일정액 할인해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은 물론 소상공업체의 영업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인터넷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홈페이지에 '할인쿠폰' 코너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할인쿠폰은 관내 업체가 인터넷을 통해 할인쿠폰 가맹점으로 등록하고 소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쿠폰을 출력해 해당 업소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받는 방식.
가맹업체는 병원에서 음식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이 참여하고 있으며, 2월 중순 현재 건강, 미용, 서적, 학생문구, 음식, 주류, 패션, 건축ㆍ인테리어 등의 업종에 15개 업체가 등록했다. 이들 할인쿠폰 가맹업체는 작게는 3%에서 많게는 10%까지 약정할인을 제시해 놓고 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판매ㆍ대여하고 있는 업체인 양산나이스인라인은 할인쿠폰을 제시하면 대여료를 50%까지 할인하고 있다.
특히 필요한 물건과 서비스를 일반 가격보다 할인해 구입할 수 있다는 경제성이 부각되면서 소비자의 이용률이 계속 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의 문의도 줄을 잇고 있어 인터넷 할인쿠폰이 건전한 소비의 촉진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력화하는 데에도 적잖은 기여를 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가고 있다.
인터넷 할인쿠폰 가맹업체로 등록을 원하는 업체는 시 인터넷 홈페이지 '할인쿠폰' 코너에 들어가 '참가등록'을 접속해 안내에 따라 제반 사항을 입력하고 관리자 인증을 받으면 된다.
제 57대 양산경찰서장으로 김정규 총경(전 경남청 수사과장)이 지난 4일자로 취임했다.
이날 오후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과장, 지구대장 등 경찰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첫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김 서장은 1953년 7월 경남 의령 출생으로 77년 4월 순경으로 임용되어 경찰로서의 첫 업무를 시작, 2002년 1월 경남청 청문감사담당관실 감찰계장에 이어, 2004년 12월 총경으로 승진하고 경남청 수사과장으로 재직 중 양산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신임 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개혁은 시대적 흐름"임을 강조하고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생침해범죄 예방과 검거에 주력하겠다"며 "사고예방 소통위주의 교통대책수립과 집단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인권존중 국민편의 위주의 행정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 서장은 "친절한 언행과 공손한 행동으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상을 확립하고 안정된 지역치안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시가 화재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최근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관계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3일 오후 1시께 북정 대동아파트 인근의 근린공원에서 아이들의 불장난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는가 하면, 같은 날 오후 2시경에는 웅상읍 명곡 시명사 사찰인근에서도 산불이 발생, 소방헬기가 긴급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지난 5일 발생한 북정 고분군 화재다.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북정 고분에 화재가 발생해 5기의 고분 중 3기가 불에 그을리는 손실을 입었다.
북정군 고분은 5세기 신라 고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금팔찌 등 여러 유물이 출토되었던 곳이라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4명의 초등학생들에 의한 화재로 추정돼 아이들의 불장난에 소중한 유적이 손실 된 것이다. 이에 당국이 사전에 문화재 등 주요 보호시설에는 감시인원을 배치시켰어야 한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작년 이맘때에도 잇따른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기에 이러한 비판은 더욱 큰 것으로 보인다. 작년 2월에도 3일동안 천성산 일대를 비롯해 웅상 용당리에 있는 사찰인 금라사와 웅상 태원아파트 등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의 위험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취약지구를 비롯해 주요 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이 보다 절실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 스스로의 화재예방. 당국의 예방활동이 아무리 철저해도 시민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모든 화재를 막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소방 관계자도 "보다 철저한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시민들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 스스로 화재 발생요인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시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소상공업체의 물건을 할인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할인쿠폰'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인터넷을 적극 활용,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관내 업체의 수익증대에 공헌하고 있다고 하니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알려졌다시피 현재 인터넷 시장은 무한한 소비시장으로 각광받고 있고 점차 인터넷 활용인구가 늘어감으로써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모두들 어렵다며 지갑을 열지 않았던 때에도 인터넷쇼핑몰의 연간 거래규모는 10.1%가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시가 이러한 시대적 추세에 발 빠르게 대응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임하는 것은 긍정적인 면이다. 이런 적극적인 인터넷 홍보 정책은 다른 분야에도 폭 넓게 적용시켜야함이 마땅하다.
그동안 시의 정책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곳의 온라인 판매망에 대한 지원이 너무도 적었다.
시는 무엇보다 농업분야의 온라인 홍보와 판매 전략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현재 농민들은 밀려드는 외국산 농산물들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따라서 농업분야는 그 어느 분야보다 정책적인 배려가 가장 앞서야 하는 분야다. 그러나 현재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특산물 쇼핑몰에 대한 지원을 보면 실망을 금할 수 없다.
2001년 온라인 판매망 구축 당시 개발비 1천여만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홈페이지 개편 때 600여만원을 지원한 것을 빼면 시의 지원은 전무한 상태다.
다른 지자체에서는 농산물 온라인판매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동영상을 촬영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판매망을 구축, 비약적인 농가 수익증대를 실현하고 있다.
그러면서 수시로 농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참여를 확대시키고 기타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그야말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농민보호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시는 지금이라도 우수사례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벤치마킹하고 과감한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우리 시에서 농업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적다고 외면할 일이 아니다.
농업은 문화ㆍ관광과도 직결된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팜스테이 등 관광 정책을 위해서도 농업분야의 안정적 발전은 필요하다.
시가 이번 '할인쿠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재미'를 톡톡히 보았다면 그 '재미'를 정말 힘든 여건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농민'들도 보게 해주어야 할 것이다.
<양산시민신문>과
본지 <양산시민신문>과
지난 14일부터 케이블TV방송(SO)인 CJ케이블넷 가야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 김나영(3ㆍ웅상읍 평산리) 아기의 사연이 전파를 타면서 '나영이를 돕자'는 목소리가 이웃과 이웃으로 번져가고 있다. 나영이는 비전형성 기형종(뇌종양)을 앓고 있는 아기로 악성 뇌종양으로 왼쪽 근육과 얼굴이 마비되어 눈이 감기지 않고 1차 종양을 제거했으나 아직도 남아있는 암세포 때문에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본보와 CJ케이블넷 가야방송, 생명나눔재단이 공동주관하고 양산시가 후원하는 [사랑은 희망입니다 - "나영이 손을 잡아 주세요!"] 캠페인은 오는 3월 31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본지 지면과 CJ케이블넷 가야방송 및 CJ케이블넷 가야방송의 프로그램 공급사(PP)인 기독교TV, 메디TV, 어린이TV, 재능방송 등 5개 방송매체의 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후원을 이끌어 내고, 각 기관 및 대형유통점, 은행 등에 모금함을 설치하는 한편, 시민걷기대회, 바자회, 일일찻집 등을 통한 모금운동과 개인 또는 기업, 단체별 모금운동을 병행하게 된다.
16일 졸업식과 함께 중학교 교복을 벋게 된 양산여중 졸업생들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그러나 곧 고등학생이 되면 치열한 입시경쟁에 시달릴 우리의 딸들...
그러면서 나날이 생각이 여물고 꿈이 커갈 것이려니...
양산시내버스 요금이 일반인 현금 기준으로 9.5% 인상돼 2월 20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지난달 27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가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정된 데 따른 것으로(본보 2월 4일자 보도 참조) 지난 11일 열린 양산시버스ㆍ택시교통개선위원회 회의를 통해 도가 결정한 운임요율을 받아들인 결과다.
경남도의 결정으로 버스요금 인상은 이미 기정사실화 된 일이었지만 그래도 시민들은 최근의 경제난을 감안, '당분간 버스요금조정이 미루어지지 않으려나'하며 '혹시나'하는 기대감을 가졌다가 막상 요금인상이 현실로 다가오게 되자 "가뜩이나 가벼운 주머니가 더 가볍게 됐다"며 한숨을 짓고 있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으로 일반버스의 경우 일반인의 요금이 현금지불시 8백원에서 9백원으로 1백원이 오르고, 청소년과 초등생은 50원씩 올라 각각 6백50원과 4백50원이 된다. 직행좌석은 일반인ㆍ중고생ㆍ초등생 모두 1백원씩 인상된다.
대신 교통카드 할인율은 평균 5.0%에서 8.8%로 늘렸다. 이에 따라 일반인 일반버스 요금을 교통카드로 계산할 경우 종전 7백60원으로 현금지불(8백원)시보다 40원을 적게 냈으나, 이번 할인율 확대조정으로 9백원의 현금가 요금을 8백20원으로 계산해 80원을 할인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요금 인상에 대해 "지난 2003년 2월 13일 요금인상 이후 승객감소 및 인건비ㆍ유류대 인상 등 운송원가의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요금인상에 따라 앞으로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의 서비스도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거 밀집지역 코앞에 위치한 고압 송전탑을 이설 해야한다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송전탑은 신도시 다방천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 345kv에 높이만도 40m에 이르는 고압 송전탑.
송전탑 인근에 위치한 현대ㆍ롯데청어람 아파트 입주자들과 입주 예정자들을 위시한 주민들은 집단 주거지 코앞에 고압 송전탑을 설치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즉각적인 이설조치에 들어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만약 이설이 되지 않는다면 적어도 지중화 작업은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고압 송전탑에 관한 문제는 이미 지난해부터 불거져 나왔었다. 지난해 인근 지역 아파트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 이설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됐었고 일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수면에 잠겨 잠잠해졌던 것이 최근 한 방송뉴스에 소개됨으로써 또다시 불거지기 시작한 것이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 고압송전탑과 인근 주거지와의 거리는 100m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토지공사(이하 토공)에서는 아파트와의 최소 거리 50m를 지켰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지만 코앞에 고압송전탑을 두고 살아야 하는 주민들의 입장은 다르다.
최근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가면서 전자파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문제시 되는 것은 아파트 등 주거지 뿐 아니라 학교가 송전탑에서 5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인근 아파트 입주자들과 입주예정자들은 자신의 자녀가 학교와 집에서 전자파를 맞으며 공부하고 생활해야 한다는 것에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한 주민은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등을 보아왔던 터라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며 "내 자식이 집에서는 물론 학교에서도 전자파에 둘러 쌓여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이와 같은 반응. 이후 송전탑 이설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현재 시 홈페이지에는 고압송전탑의 이설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줄을 잇고 있다. 한결같이 이설 내지 지중화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로서는 속수무책이다.
택지개발에 관한 인ㆍ허가는 건교부 장관과 도지사의 권한이고 송전탑이 환경영향 평가를 거쳐 설치된 만큼 토공측에 재평가를 권고할 뿐 실질적인 강제력을 행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토공은 이미 시측에 여유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2차민원이 발생할 수 있어 이설이 불가하고 지중화 또한 시공사례가 없고 보호 관리 차원에서도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시측은 이에 택지개발 인ㆍ허가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경남도에 주거지 및 학교와 가까워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공문을 보냈으나 결과는 회의적이다.
결국 애초 택지개발을 하면서 이런 제반사항을 고려하지 않고 마구잡이식 개발에만 열을 올렸던 경남도와 토공측으로 인해 주민들만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이 문제는 인근 아파트의 입주자가 늘어날수록 더욱 불거질 것으로 보여 단골 민원이 될 전망이다.
강화도는 양산에서 차로 갈 수 있는 곳 중 가장 먼 곳이다. 지난주에는 전교조 양산지회 교육기행에 편승하여 작은놈과 조카를 데리고 그 먼 강화도를 다녀왔다.
강화대교를 건너 점심으로 메기매운탕을 먹고 신미양요와 병인양요의 역사 현장인 광성보를 둘러보고 폐교된 초지분교를 임대해서 세웠다는 대안학교인 마리학교를 찾았다. 마리학교의 '마리'는 '靈鷲山(영취산)'을 '영축산'이라 부르는 것처럼 마리산(마니산)에서 따온 이름이라 한다.
이 학교는 '생명이 곧 하늘'이라는 교육이념과 추구하는 인간상을 '밝은 사람'으로 하여 세운 작은 대안학교다. 이제 2학년으로 올라가는 18명의 학생과 전담교사 6명, 그리고 스물이 좀 넘는 지원교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제 신입생을 받으면 학생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난다. 교육목표는 '스스로 살리고, 서로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것이라며 생활한복과 꽁지머리가 어울리는 '농사' 선생님이 학교 소개를 한다.
농사 선생님을 따라 교실을 둘러보는 중 교실 칠판 위에 걸려 있는 '강화매향제' 제문이 눈에 확 들어왔다.
우리는 / 대자연 천지의 노동을 / 인간이 질곡 시키고 / 착취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 인간의 삶과 / 인간의 노동과 / 하늘의 노동이 / 함께 하는 / 그런 따뜻하고 향기로운 세상이 / 영원한 현재가 되길 바라며 / 이 향을 묻는다. // 언젠가 그 세상이 오고 / 이 향을 후세의 또 다른 내가 / 보기를 바란다. // 아울러 이 향기는 / 지금부터 불멸의 시간을 통해서 / 인종, 국가, 계급, 성별의 이름으로 / 인류가 하나 되는 향기이기에 / 우리의 짧은 삶을 / 죽음의 잔치에 / 허덕이게 하는 / 그 무의미함도 / 이 자리에 / 묻어 버리고자 한다.
강화 마리학교 교실에 있는 <매향문(埋香文) designtimesp=3665> 전문
'매향제'는 원래 고대로부터 내려온 비밀결사의식이며 '저주'를 풀어내는 풀이굿으로 이어왔다. 저주에 걸려 죽임의 길로 들어선 현대 문명을 살림의 길로 바꾸어 내려는 결사적 소망으로 읽힌다. 전에 썼던 글이 생각난다.
세상의 모든 길은 옳은 길과 그른 길로 단순하게 나눌 수 있다. 옳은 길이 살려내는 길이라면 그른 길은 죽이는 길이다. 생명 있는 것들은 어느 것이나 죽음을 싫어하고 삶을 좋아한다. 모든 생령들은 살고 싶어 한다.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다 옳은 길을 가고 싶어 한다. 그래서 세상의 이치는 어느 것이나 다 옳은 길과 이어져 있다. 사람도 천지에 가득한 생령 중 하나다. 당연히 옳은 길, 삶을 살려내는 길을 가고자 한다.
사람은 원래 약한 생령이었다. 하지만 후회할 줄 아는 유일한 존재였다. 약하기 때문에 늘 위험했고 위험했기 때문에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뉘우칠 줄 알았다. 사람은 이런 뉘우침을 통해 경험을 하고 경험을 엮어 지식을 낳았다. 작은 지식이 큰 지식으로 자라고 큰 지식은 큰 힘이 되어 마침내 나약한 존재인 인간은 그 나약함과 뉘우침으로 해서 다른 존재 위에 군림하게 되었다.
인간이 다른 모든 생령 위에 군림하게 되었다 해서 사람의 본질적인 나약함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인간은 큰 힘을 가지게 되었지만 개체로서의 사람은 여전히 나약한 존재일 뿐이다. 그런데 그런 나약한 존재인 사람이 살림의 길, 바른 길을 따르지 않고 군림만 하려 든다. 다른 모든 생령들을 밟고 서서 스스로의 삶의 길만 추구하여 다른 생령들의 삶은 돌아보지 않게 된 것이다. 다른 생령들을 밟고 군림하기 위해 무수한 생명들을 죽이는 그릇된 길, 죽임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물론 사람만 그런 것은 아니다. 사람 아닌 다른 모든 생령들 역시 마찬가지다.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 같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끊임없는 밟음과 밟힘의 반복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 속에는 정도라는 것이 있다. 살림이 죽임에 닿는다 하더라도 그 죽임이 다른 살림에 닿게 되는 돌아올 수 있는 길을 간다. 하지만 유독 인간만은 다른 생령들에 비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다.
새로운 삶의 탄생을 위해 헐고 불필요한 것을 파괴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삶의 길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인간만은 먹을 것도 아니면서 생령들을 죽이고 필요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파괴한다. 파괴를 위한 파괴, 죽임을 위한 죽임의 길로 가는 것은 마치 아귀처럼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욕망만 남을 뿐이다. 인간은 이런 아귀가 되어가고 있다. 인간 이외의 다른 생령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길을 찾지 못한다면 결국 이 세상엔 아귀만 가득 찬 세상이 되어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는 지옥이 될 것이다.
천성산 고속철 관통 문제 역시 이런 관점에서 풀어야 할 것이다. 세상엔 아직 희망의 등불이 꺼지지 않았다. 순결한 마음의 지율 스님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
인간의 삶과 노동이 하늘의 노동과 함께하는 그런 따뜻하고 향기로운 세상이 영원히 현재가 되게 해야 한다.
시가 '어린이ㆍ청소년 새 학기 맞이 공연특선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봄방학 기간 중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손짓하고 있다.
이번 시가 마련한 작품은 '빛과 그림자 교향곡'과 '동강생이 국악공연' 두 편.
■ 빛과 그림자 교향곡
이 작품은 프랑스의 위대한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Saint -Saens,Camille)의 작품 '동물의 사육제'와 20세기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의 한사람인 프로코피에프(Sergey Sergeyevich Prokofiev)의 작품 '피터와 늑대'를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극단 '영'의 그림자극으로 보여주게 되는데, 클래식 음악에 맞춰 그림자와 인형극이 화려하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클래식음악의 어렵고 지루함을 가볍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일시 : 24일, 25일 오후 3시 △장소 :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입장료 : 3천원
■ 동강생이 국악공연
'동강생이'는 진해를 대표하는 어린이국악예술단으로 1998년 창단된 이후 중국 북경과 일본 초청공연 등 수많은 공연활동을 통해 국내외 유수 국악단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양산무대에서는 '대취타', '군항의 북소리', '설장고' 등의 공연을 통해 다른 국악단체와의 차별화된 개성과 예술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시 : 26일 오후 3시 △장소 :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입장료 : 무료
<문의 : ☎ 380-4131 designtimesp=3748>
오늘날 온갖 부정과 비리로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재벌이나 국회의원, 전직 대통령들도 '형님'으로 모셔야할 만큼 축재(蓄財)의 탁월한 귀재 '이중생'.
일제시대와 해방 후의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 사기, 배임, 횡령, 공문서 조작, 탈세 등 실로 다양한 불법을 동원해 모은 재산을 잃기 싫어 위장 자살쇼를 벌이며 잔꾀를 부리지만, 결국 자살에 이르고 마는 한 가련한 인생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당시 영남지방에 퍼져있었던 전설의 인물인 '방학중'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민족도 국가도 심지어 자식마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개인의 영달과 치부만을 위해 발악하는 반민족 친일파들의 병패를 그대로 고발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국립극단이 53년의 국립극단사와 200회를 돌파한 정기공연의 레퍼토리를 정리, 재조명하는 의미에서 학계와 연극계의 의견을 수렴해 1950년대를 대표하는 레퍼토리로 선정한 작품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오영진(1916~1974)이 1949년에 쓴 첫 희곡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designtimesp=3786>를 <인생차압 designtimesp=3787>으로 개명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영화로도 만들어져 한 시대를 풍미한 걸작으로 기록되고 있다.
국립극단 예술감독 이윤택의 연출로 꾸며진 <인생차압 designtimesp=3789>은 국립극단의 중견배우 서희승의 자가당착에 빠져 속칭 '망가지는' 모습의 연기가 압권이며 그 외 국립극단 중견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캐릭터로 이루어지는 앙상블은 '한국적 해학극'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관람료는 S석이 10,000원, A석이 8,000원 이며, 농협양산시지부, 동양산ㆍ웅상ㆍ물금ㆍ하북농협, 상북새마을금고, 문화예술회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 380-4131)
고등학교 시절, 돈 많고 빽 좋은 놈이 살아남는 세상이라는 처참한 현실을 알게 된 강철중(설경구)은 뼈 빠지게 공부해 검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명선재단'을 둘러싼 의혹을 접하게 되고 그 중심에 자신에게 현실이 얼마나 처참하고 더러운지 알게 해준 고등학교 동기 '한상우'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귀족의식으로(물론 여기서 말하는 귀족의식은 의무는 개뿔도 모르고 '특권'만 줄기차게 챙기는 그런 누구나 아는 대한민국의 삐뚤어진 귀족을 말한다) 똘똘 뭉쳐있는 한상우가 어떠한 인간인지 잘 알고 있던 강철중은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수사에 착수하면서 한상우가 자신의 아버지는 물론 형까지 살해한 후 '명선재단' 이사장이 되었다는 심증을 굳힌 강철중, 더욱 더 수사에 박차를 가해 이미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고 정치자금까지 뿌려댄 사실까지 캐내게 된다.
그런데 열심히 수사하던 강철중에게 압력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선배 검사들을 비롯해 정치권 등 여러 곳에서 압력이 들어온다.
바로 '귀족'의 힘이었다.
그 이후에는 뻔한 스토리, 여러 어려움을 넘고 넘어 물 건너 강 건너 드디어 '썩어빠진 귀족'이라는 '대어'를 낚아 '콩밥'을 먹인다는 그런 스토리다.
'공공의 적2'는 선생과 제자의 신파극이 나오는 등 조금 오버하는 감도 있지만 설경구의 연기로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공공의 적2'가 가슴에 더 와 닿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와 기똥찬 스토리 때문이 아니라 스크린 속 화면이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씁쓸함 때문이다.
귀족으로서의 의무는 개뿔도 모른 체 위법, 탈법을 밥 먹듯이 해대는 '대한민국 귀족'이 스크린 속에 잘 나타난다.
썩어빠진 '대한민국 귀족'에게 콩밥 먹이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으면 '공공의 적2'를 추천하고 싶다.
(ps. 지적 하나, '대한민국 검찰'은 다른 것은 몰라도 '대한민국 특특특 귀족'인 재벌에게는 고양이 앞의 쥐다.
검사님들 이 영화 보시고 제발 재벌의 범죄, 엄중 처벌하시라)
하드렌즈를 사용하여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 난시의 진행을 조정하거나 감소시키는 것을 각막굴절교정술이라고 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렌즈는 일반적인 콘택트렌즈와는 다른 모양을 가졌기에 '역기하렌즈'라고 불리어진다. 드림렌즈는 각막굴절교정술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렌즈 상품 중의 하나이다.
초창기의 각막굴절교정술은 여러 쌍의 렌즈가 필요했으며 원하는 시력까지 도달하는 기간도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걸렸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5디옵터의 근시까지 교정이 가능하고 목표시력까지의 도달기간도 5주 이내로 짧아졌다. 또한 1쌍의 렌즈만 필요하므로 이 시술을 받을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넓어졌다.
드림렌즈는 연령제한이 없으나 대개 초등학생부터 착용을 시킨다. 100%는 아니지만 근시진행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 또한 장점이 될 수 있다.
수술을 받을 수 없는 20세 미만의 학생이나 안경, 렌즈 착용이 힘든 사람(운동선수, 먼지많은 환경에서 작업하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과의 차이점은 시력유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밤에 잘 때 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것이다. 착용을 중지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시술 중 좋지 않은 결과가 예상되거나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시술을 중단하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므로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드림렌즈는 모두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다. 5디옵터 이상의 근시, 심한 난시, 대상범위 밖의 각막곡률반경, 각막질환자의 경우는 시술이 불가능하다.
시술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 시력 측정, 굴절검사, 각막 지형도검사
② 시험 착용 : 여러 종류의 시험용 렌즈를 착용하고 1시간 뒤 렌즈 위치와 교정 효과를 확인한다.
③ 주문제작
④ 착용 후 검진 : 4-5 주간의 검진을 통해 시력 교정효과, 부작용 등을 관찰한다. 교정이 끝난 뒤는 3개월마다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⑤ 처음 1개월간은 렌즈를 매일 착용해야 한다. 그 뒤 교정상태에 따라 1~5일 간격으로 착용할 수 있다.
베이브 루드는 미국에서 12번이나 홈런 왕에 올랐던 20세기 최고의 야구선수로 꼽힌다. 그가 76세로 세상을 떠났을 때 그의 장례식에 수십만 인파가 추모했을 정도라고 한다.
타이 콥은 정확한 타격과 빠른 발로 타격과 도루부분에서 미국 최고의 선수로 기록되어왔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은 누구보다도 도루나 홈런의 실패를 많이 한 사람들이었다.
베이브 루드의 기록을 깬 행크 아론은 메이저 리그에 출전한 그 어떤 선수보다도 더 많은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다. 그러나 아무도 그들을 실패자로 취급하지 않는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그 사실을 기억하고 있으며,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성공만을 기억하고 있다.
엔리 카루소는 고음을 제대로 낼 수가 없었다. 그의 선생은 고음에서 실수한 그에게 음악을 그만두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계속 노력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테너 가수로 인정 받았다.
토머스 에디슨의 선생은 그를 바보라고 했다. 그리고 후에 그는 백열등을 발명하기 위해 만사천번의 실패를 되풀이 했다. 바보로 불리고 실패를 연속하는 실험가였지만 인류 최고의 발명가로 불린다.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베르너 폰 브라운은 둘 다 수학과목에서 F학점을 받았다.
빈스 롬바르디는 만년 하위 팀을 2년 만에 최정상에 올려놓았던 미식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힌다.
그는 승리 자체보다 선수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한 인물로 유명하며 그가 생전에 거둔 승률은 무려 74퍼센트라고 한다. 그러나 그는 43세까지 만 해도 삼류코치였다.
월트 디즈니는 성공이 그에게 미소를 보내기까지 7번이나 실패했었다.
미국에 있는 세일즈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역량 있는 세일즈맨 중 90퍼센트는 회사 내의 다른 세일즈 부원들보다 더 많은 실패를 맛본자들 이었다고 한다.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실패하더라도 실패를 실패로 굳히지 않고 그 자체에서 무엇이든 배웠기 때문에 성공하는 것이다.
실패 속에서 우는 삶이 아니라, 실패 속에서 교훈을 배우는 삶을 살자.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북정동에 위치한 동원아파트 주민들은 쌀, 라면, 비누, 치약, 양말 등 생필품을 모아 삼성동에 전달했다.
31일 오전 동원아파트 안현식 통장을 비롯해 이상숙 부녀회장, 강향희 주부는 삼성동 김남탁 동장을 찾아가 쌀 400kg과 생필품 등을 주민들을 대표해 전달하고, 명절을 맞이하여 관내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이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상숙 부녀회장이 "주민 모두가 성심성의껏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우리의 일이라 생각하고 힘닿는 데까지 서로 도우며 살아야죠"라고 말하자, 김남탁 동장은 "꾸준히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애써주는 주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고 인사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동원아파트 청년회, 부녀회와 각 반을 중심으로 570여 세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
요양원 노인들이 아이들의 춤사위에 흠뻑 빠졌다. 지난달 27일 안희영 무용학원 어린 천사들이 웅상읍 명곡리에 있는 '성요셉요양원'을 방문해 노인들을 위한 무용공연을 펼쳤다.
성요셉병원은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수용해 치료하는 시설로 그동안 치료만 받아오던 노인들로서는 손녀뻘 되는 아이들이 찾아온 것이 반갑기 그지없는 일.
아이들의 공연을 바라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유치원생들의 재즈댄스에서부터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등 공연 종류도 가지가지. 연신 손뼉을 치며 "잘한다!"를 연발했다.
노인들로부터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던 공연은 백동초 2학년인 김은영 학생의 부채산조춤과 장고춤이었다. 김은영 학생이 아직 어린 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수준 있는 공연을 펼쳐보이자 노인들도 덩달아 어깨춤을 추며 신명을 돋웠다.
또 눈길을 끈 것은 최지원 학생(백동초1학년)의 바구니춤. 바구니를 들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춤을 추자 한 노인이 흥겨운 듯 만원을 꺼내 바구니에 담아 웃음보가 터지기도 했다.
아이들의 공연을 관람한 한 노인은 "그동안 적적했는데 오늘 어린아이들이 찾아와 공연을 해줘 모처럼 웃을 수 있었다"며 "꼭 친손녀같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을 계획한 안희영 원장은 "그동안 다른 곳 등에 이런 공연을 다니다 아는 분이 이곳을 소개해줘 찾아오게 되었다"며 "노인들이 즐거워들 하시는 것 같아 나름대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인들에게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무용을 선보인 아이들, 또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관람한 노인들, 이날의 공연은 아이와 노인 모두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분식회계는 기업이 자금융통을 원활히 할 목적으로 고의로 자산이나 이익을 부풀려 계산하는 것을 말한다.
재무제표상의 수치를 고의로 왜곡시키기 때문에 주주나 채권자들의 판단을 심각하게 왜곡시킬 수 있다.
물론 탈세와도 연관돼 있다. 한 마디로 해서는 안 될 짓.
대우 김우중 회장은 무려 41조원을 분식회계 했다가 외국으로 도망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정부에게 과거와 현제의 분식회계를 눈감아 줘야 한다고 바락바락 우기고 있다.
기가 찰 노릇이다. 사기꾼이 경찰에 잡혀와 봐달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정신들 차리시라
★ 오늘의 한마디 (今日の一言) ★
"무뚝뚝하다" - 「無愛想だ、氣難しい、愛想のない」
"부아시소-다 / 키무즈까시이 / 아이소-노나이"
加藤一郞 : 慶尙道の人柄って無愛想だと言われていますが、本堂ですか。
케이쇼-도-노 히또가랏-떼 부아시소-다또 이와레떼이마스가, 혼-또-데스까?
경상도사람의 성격이 무뚝뚝하다고들 하는데 정말입니까?
이 병 수 : その通りです。特に、男の方が愛想が惡くて不氣味だそうですね。
소도토오리데스. 토꾸니, 오또꼬노 호-가 아이소-가 와루꾸떼 부끼미다소-데스네.
말씀하시는 그대로입니다. 특히, 남자쪽이 붙임성이 없고 무뚝뚝하지요.
加藤一郞 : やはり、海邊の港町生まれの人の性格は似ていますね。
大阪人の人柄もそうですよ。
야하리, 우미베노 미나또마찌우마레노 히또노 세이카꾸와 니떼이마스네.
오-사까진-노 히또가라모 소-데스요.
역시 바닷가의 항구도시태생사람의 성격은 닮았네요.
오-사까사람의 성격도 그렇습니다.
이 병 수 : でも、人情深くて、後味がさっぱりしていますよ。
데모, 닌-죠-부까꾸떼, 아또아지가 삿-빠리시떼이마스요.
하지만, 인정깊고 뒷끝이 깨끗합니다.
<어휘풀이 designtimesp=4345>
○「無愛想だ」: 무뚝뚝하다, 「氣難しい」: 까다롭고 신경질적이다,
「愛想のない」: 붙임성이 없다는 뜻.
○「人柄」: '성격, 성품'
○「不氣味だ」: '어쩐지 기분나쁘다, 까닭없이 무섭다'
○「後味がさっぱりしている」: '뒷끝이 깨끗하다'로 맛이나 성격 모두에
쓰인다.
Dialogue 22
My hand are numb. 손이 꽁꽁 얼어 감각이 없어.
Byung-chul : It's getting cold, isn't it?
Ga-min : Yes, the temperature has really dropped lately.
My hands and feet have gone numb.
Byung-chul : I turned on the heat.
It's up as high as it'll go.
Ga-min : Thank you.
Byung-chul : It should warm the place up soon.
병철 :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지?
가민 : 응, 정말 기온이 뚝 떨어졌어.
손이랑 발이 꽁꽁 얼어서 감각도 없어.
병철 : 내가 히터를 틀어 놨어.
최대한 온도를 높여 놨거든.
가민 : 고마워.
병철 : 곧 따뜻해질꺼야.
▶numb : (얼어서) 감각이 없는, 마비된, 넋을 잃은 numb-brained : 어리석은, 바보 같은
▶turn on : ~을 작동하다, 켜다 ↔ turn off ; ~을 끄다
▶ drop : (온도가)내리다, (바람이)자다 (음조, 가격이)내려가다.
▷ Storm dropped - 폭풍이 가라앉았다.
※ More Tips
Prices dropped sharply
물가가 폭락했어요.
She was numb with grief.
그녀는 슬픔으로 넋을 잃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