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은 여성의 질에 생기는 염증으로, 보통 성인여성 중 20%이상이 겪는 아주 흔한 질병으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냉 대하와 소양증으로 불쾌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소량의 분비물이 있는 것은 아주 정상적인 것이며, 질분비물은 산성의 점액으로 무색에 가깝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냉ㆍ대하는 질분비물이 많이 흘러나오거나 가려움증과 불쾌한 냄새가 난다. 이러한 경우 병원을 가야 하는 것이 당연하나 미혼이건 기혼이건 여성이라면 가장 가고 싶지 않은 곳이 산부인과.
무작정 참기 보다는 민간요법의 한 방법으로 항균작용이 뛰어난 아로마를 이용해 보자.
■ 질세척을 위한 블렌딩
로즈 2방울+라벤더 4방울+버가못 2방울
에센셜오일을 1ℓ 의 온수에 떨어뜨려 병을 잘 흔들어 질 세척기에 넣어 세척한다. 질세척기가 없을 경우 좌욕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 소양증에 도움이 되는 좌욕
로즈1방울+페퍼민트 1방울
대야(앉을 수 있는 넓이의 용기)에 따뜻한 물을 받아 에센셜오일을 떨어뜨려 손으로 저은 후 좌욕 한다.
■ 질의 염증에 효과가 있는 삽입 페서리
작은 탐폰 1개, 티트리 몇 방울
탐폰의 앞부분과 양옆에 티트리 오일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생리 때처럼 삽입하며, 24시간내에 최소 2회 교체한다. 티트리 오일은 항바이러스, 항박테리아 작용이 뛰어나며 모든 염증성 질환에 좋다. 또한 다른 오일과 다르게 소량의 원액을 사용해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작용이 없는 오일이다.
여성 질병은 육체적인 불쾌감 뿐 아니라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수치심으로 마음에 상처를 남기게 된다. 아로마를 이용한다면 사소한 문제 대부분이 하루 이틀 사이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 밝게 만들어 줄 것이다.
시는 양산 상공인들의 사업발전과 시민들의 질적 소비수준 향상을 위해 할인쿠폰 발행 등록업체 및 가맹점을 모집하며 이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에 나섰다.
양산시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네티즌 누구나 사용가능한 할인쿠폰은 등록업체 중 원하는 할인쿠폰 가맹점을 확인하여 '할인쿠폰'을 프린트해 가맹점을 방문ㆍ제시하면 물품 구매 및 서비스 제공시 약정된 할인율만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규로 할인쿠폰발행 참가 등록을 원하는 양산지역내 상공인은 양산시 홈페이지(http://www.yscity.or.kr)에 접속하여 관리자 인증 후 쿠폰 등록을 할 수 있다.
시는 자동차의무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차량을 운전하는 자에 대해 범칙금을 적극 부과키로 했다.
지난 7일 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 자동차 의무보험가입관리 전산망의 미가입자료와 경찰청 무인과속 단속자료를 연계해 무보험기간 중 도로를 운행하다 적발된 자를 매월 통보받아 해당 운전자의 무보험 운행 여부를 확인하여 범칙금을 부과하거나 관할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 12월초에 통보받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2004년 9월까지의 무보험운행 7백4건에 대해 해당 운행자에게 출두요구를 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해 무보험운행 사실여부를 확인해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
범칙금은 비사업용은 승용 40만원, 승합ㆍ화물 50만원이고, 사업용은 승용ㆍ화물 1백만원, 승합 2백만원으로 책임보험 과태료와 별도로 부과된다.
또한, 출두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엔 검찰로부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책임보험과태료는 지난해 8월 22일부터 2배로 인상돼 이륜차 최고 20만원, 비사업용차 최고 60만원, 사업용차 최고 1백만원이 부과되고 있으며, 다움달 22일부터는 대물보험 가입도 의무화돼 미가입시 책임보험 과태료와는 별도로 이륜차 최고 10만원, 사업용ㆍ비사업용차 최고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보유자는 의무보험 만료기간을 미리 확인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감으로써 바야흐로 복지양산의 시대가 개막됐다. 그동안 양산에 복지시설이나 사회복지활동이 전무했던 것은 아니었으나, 지금까지는 각 개별시설들이 각개의 영역에서 저마다의 역할을 수행하는 수준으로 사회복지의 종합적인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사회복지활동에는 미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에 문을 연 종합사회복지관이 △가정복지사업 △아동복지사업 △청소년복지사업 △노인복지사업 △장애인복지사업 △지역복지사업 등 복지사업의 전 영역에 걸쳐 사회복지활동을 펼친다는 점에서 양산의 복지사업은 이제야 비로소 본 궤도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개관 이후 복지관의 제대로 된 틀을 갖추기 위해 누구보다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철호 관장을 만나기 위해 10일 오후 복지관 관장실의 문을 노크했다.
^중책을 맡으셔서 어깨가 무겁겠습니다. 목회활동도 겸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의 수탁기관인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의 울산ㆍ양산지역 본부장으로서 복지관사업 초기의 기반을 다지라는 부름을 받은 사람입니다. 안정적인 기반구축과 일정한 재원이 확보될 때까지 이 일을 맡았다가 더 유능한 전문가에게 넘겨줄 생각입니다."
김 관장은 그동안 울산순복음교회 목사로 시무하면서 기아대책의 지역활동을 수행해 왔었다. 그런 그에게 양산복지의 텃밭을 일구는 책임이 맡겨진 셈이다.
^양산은 도농복합형의 도시인데다 외지에서의 유입인구가 80%가 넘는 특성을 가진 도시입니다. 따라서 양산의 이런 특성에 맞는 활동과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아직은 양산의 특성에 대한 충분한 파악이 안 된 실정입니다만, 무엇보다도 먼저 주민들을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복지관 운영을 주민들의 욕구에 초점을 맞출 생각입니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 웅상읍처럼 원거리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서 재가복지활동에 많은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현하려고 합니다."
^종합사회복지관이 여느 복지시설과 다른 점은?
"사회복지전문인력을 갖추고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자원을 동원하여 지역사회가 지니고 있는 문제와 지역주민의 욕구에 적절히 대처하는 사회복지서비스, 사회교육, 사회문제 예방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단순한 수용ㆍ보호차원의 시설과 다른 점이지요. 그러므로 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최고의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 수용시설에 많은 대상자를 수용해 놓고 적은 수의 복지사가 수용인원을 관리하는 종래의 복지활동을 탈피해, 가능한 한 많은 복지사가 적은 수의 대상자를 상대하는 복지프로그램을 펼치려고 합니다. 이는 곧 선진국형 복지로 가는 중간 단계라고 볼 수 있지요."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요구될 것으로 보는데…
"복지사업은 어느 한 개인이나 기관의 일이 아닌, 시민사회 전체의 일입니다. 시민이 곧 자원봉사자가 되기도 하고 수혜자가 되기도 하는 것이지요. 복지란 무슨 거창한 개념이 아니라 '이웃과 이웃이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김 관장의 열정과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동참이 어우러진다면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을 시민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시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복지관으로 운영하고 싶다'는 김 관장의 꿈도 한낱 희망사항으로 머물지는 않으리라 싶다.
※복지관 후원이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분은, 전화 (055) 365-9544로 문의하면 된다.
먹여주시고 재워주시고 배워주시고 또 많은 사람들을 알 수 있게 해주신 청미래 책임자, 엄마 선생님, 아빠 선생님, 잡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하게 맡은 일이 없이 여럿이 힘쓰는 일이나 혹은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때 보조 요원으로 도와만 주면 된다는 무진장 자유로운 조건의 참가였기 때문에 '청미래 겨울학교'로 출발하는 기분은 참가하는 어린이들 못지 않게 정말 설레었습니다
올라갈 때 보여진 꽤 삭막한 산길과는 달리 잘 정돈된 기장군 청소년수련원에서 마음껏 사용한 널찍한 방, 식당, 강당, 수영장, 경치 등 모든 것들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요즘 유행하는'아빠 힘내세요'라는 노래를 시작으로 강당에서 어우러진 가족 만들기, 다음으로 연이어 진행되는 각종 놀이방, 시간별로 돌아가면서 계속 배우는 10가지의 즐거운 배움터, 오전과 오후도 모자라 저녁 식사 후 이어지는 가족올림픽 등의 프로그램은 웬만한 대기업의 신입사원 입사 오리엔테이션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매시간 그리고 각 꼭지마다에서 맑고 밝고 희망에 찬 어린 친구들의 기대를 넘어 자연스럽고도 속속들이 알찬 내용을 진행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들은 저도 참가한 팽이치기와 연날리기를 아이들과 같이 양보 없이 즐거운 대결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개구쟁이들이 딴 생각은 조금도 할 겨를이 없도록 정성스런 보살핌을 다하시는 아빠, 엄마선생님들은 일과가 끝난 밤 10시부터 또 다시 가족별로 놀이를 하시면서 애를 쓰셨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새벽 2시 넘어 까지 계속 놀아준 철부지 엄마, 아빠들은 놀다 지쳐서 잠자는 아이들과 한방에서 같은 이불을 덮고 주무셨고요.
보물찾기에서 못 찾은 보물이 걱정돼서 은근슬쩍 보물을 서로 맞바꾸는 엄마, 아빠 선생님들의 마음처럼 새벽 5시까지 다음 날 진행내용을 다듬던 책임자, 잡부 선생님들의 열성도 알아줘야 했습니다. 이분들의 모습에서 '처음처럼'이란 조금은 흔해진 말이 오히려 저에겐 자꾸 느껴야 할 말처럼 짙게 와 닿았습니다.
청미래 겨울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집 둘째 아이가 집에 들어온 지 1시간 만에 훌쩍훌쩍 울었습니다. '왜 별안간 우니?'라는 엄마의 물음에 '다시 청미래 학교로 가고 싶다'는 아이의 대답이었습니다. 곱지 못한 시선으로 쳐다보며 웃음 짓는 아내의 얼굴과 마주친 저의 얼굴에서도 같은 마음에서 우러난 웃음이 피어났습니다.
80명의 어린이와 20명이 넘는 선생님들이 얽혀서 서로 사심 없이, 같은 생각과 같은 행동, 그리고 좀 더 재미있고 알 걸 알아내면서 지낸 청미래 겨울학교는 아이들의 깨끗한 마음을 배우려는 무보수 선생님들의 참여가 이루어낸 작고 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더 많은 어린이들과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다음에도 불러만 주시면 언제든지 참가하고픈 심정입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 현장에서의 인터넷 언어순화와 일상생활에서의 언어예절을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교사용 지도 자료집인 <인터넷 언어 순화, 생활 속의 언어 예절 designtimesp=1751>을 발간하여 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와 교육청에 배포했다.
교육부가 국립국어원, 정보통신윤리위원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그리고 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 운동과 함께 펴낸 이 자료집이 나오게 된 것은 청소년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에까지 영향을 끼쳐 우리말 파괴현상이 우려할 정도라는 인식에 따른 것.
지도 자료에는 교수ㆍ학습 지도안을 예시(例示)하고, 각 차시별로 초등용, 중등용 활동지를 함께 싣는 등, 지도교사가 학생 발달 단계에 알맞게 자료를 재구성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담당자는 사이버 공간에서 건전한 인터넷 언어가 정착되도록, 일상 언어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길러주어 같은 말을 하더라도 상황에 맞게 어휘나 표현을 골라 쓰고 듣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말씨와 태도로 항상 어법에 맞는 말을 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어문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1, 12일 양산교육청(교육장 강수효)은 관내 초등학교 교사 90여명을 대상으로 '2005. 초등교실수업개선 연구방법'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수효 교육장은 개회식 격려사를 통해 "교육이 강하려면 교사들이 전문성을 가져야 된다"며 "우리 양산을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 현장교육연구가 가장 강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수업관련 연구활동으로 교사의 성장은 물론 학생지도에도 보탬이 되도록 연수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창호 장학사는 "수업과 직접 관련되는 현장교육연구 영역별 방법론과 실제를 주요내용으로 다뤘다"고 설명하며, "평소의 연구 실적이 뚜렷한 최고의 강사진을 선정하고, 양산 관내에서 현장연구활동 참여 실적이 뚜렷한 교사를 사례발표자로 선정하여 생생한 경험담과 실천방법을 공유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현장교육연구법,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연구, 학습지도법연구, 교과교육연구 등 네 가지 수업관련 연구영역에 대하여 각각 이론강의와 사례발표 및 연구계획서 작성 실무로 나누어 실시됐다.
김재봉 장학사(도교육청)는 현장교육연구법 강의에서 연구문제 선정에서 계획수립과 연구실행 및 보고서작성 등에 관하여 일련의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방법을 제시하여 모든 연구활동의 기본토대를 세우는데 필요한 사항을 강의했다.
명형철 교감(김해 구봉초)은 학습지도법연구 과목에서 좋은수업의 조건과 교수ㆍ학습과정안 작성의 실제 및 자료제작은 물론 수업참관과 자기평가방법에 이르기까지 구체적 사례를 들어 수업개선의 방법론을 강의했다.
이어진 연구활동 사례발표에서 ▷오기열(동산초) 교사는 2004년도 전국 현장교육연구대회 대통령상수상의 경험담과 독자적인 연구방법을 소개하였으며, ▷정재식(어곡초) 교사는 2004년도 경남수업연구교사연구발표대회 1등급 수상 연구 내용과 함께 음악과 단소지도법을 소개했다. 또 ▷김선자(백동초) 교사는 2003년도 전국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 1등급 수상 연구내용과 함께 국어과 말하기ㆍ듣기 지도의 실제를 소개하고, ▷강순옥(서남초) 교사는 2004년도 경남교과교육연구대회 1등급 수상 연구내용과 함께 국어과 말하기 지도사례를 소개했다.
김상민 교감(서남초)은 교과교육연구대회 참여에 필요한 다양한 소재 찾기와 계획서 및 보고서 작성 요령을 중심으로 주제, 목차에서 연구결과물 포트폴리오 제작방법에 이르기까지 구체적 연구사례를 들어 강의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설현구 교감(김해 계동초)은 연구보고서 작성법에서 반성적 고찰을 토대로 정확성, 일관성, 연속성과 논리성을 갖춘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법을 다루었으며, 특히 참고자료에 의한 요소별 작성법과 개선방향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강의를 마친 후에는 참가자들이 준비한 연구계획 개요에 대한 개별 또는 소그룹 지도 자문활동이 이어져 세미나의 절정을 이루기도 했다.
한편 양산교육청은 2004학년도 교육계획의 큰 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분화하여 추진하고, 어깨동무운동을 지속적으로 심화 정착하고, 양산의 교단을 안정화시키는 철저한 예방행정과 일선학교의 수업력 향상에 초점을 두는 지원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양산교육청(교육장 강수효)은 관내 교육기관장 및 학교 실무책임자 등 경영일선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21세기 교육계 리더를 위한 변화 경영 강연회'를 실시했다.
11일 오후 삽량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가진 강연회는 변화경영연구소 구본형 소장과 친절서비스문화원 안옥선 원장이 진행했다.
강수효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학교도 변화해야 한다. 따라서 변화의 주체인 리더의 역할은 핵심적일 수밖에 없다"며 방학이라는 귀한 시간 속에서 뜻 깊은 강연회가 되기를 강조했다.
"교육이란 한 국가를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 교육기관은 공적인 사회적 집단이기에 효과적이며 효율적으로 경영해야만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며 강연회를 시작한 구본형 강사는 "변화란 불행한 사람의 주제다. 불행해서 산적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인식을 할 때 변화가 있다"고 일선 교육 현장에서의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구 강사는 우선 현재의 사회적 이념에 대해서 3가지를 정의하면서 ▷첫째, 열린사회로 세계화를 지향하는 사회 ▷둘째, 지식과 전문가의 사회 ▷셋째, 시간이 아주 빠르게 변화하는 스피디한 사회로 정의하며 세계인과 경쟁하고, 창의력, 상상력, 다양성, 전문성을 가지고 평생학습과 교육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회임을 강조했다.
또한 구 강사는 지금하고 있는 자기 일에 대한 자기 정의가 가장 중요하기에 "책임자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가장 확고한 정의를 갖는 것이 개혁의 핵심이며 에너지고 힘이다"고 강조하면서 자기에 대한 투자(시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이어진 친절서비스문화원 안옥선 원장의 고객서비스에 대한 강연에서는 가벼운 레크레이션으로 강연을 시작하는 등 딱딱한 강연장 분위기를 일순간 부드럽게 바꾸기도 해 시종일관 재미있는 강연이 되기도 했다.
안옥선 원장은 서비스를 상위의 개념으로 '인간적 서비스'와 하위의 개념인 '기계적 서비스'로 나누고 인간적 서비스인 인사의 중요성과 바람직한 인사방법 등에서 "인사는 많은 예절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표현으로 평범하고도 대단히 쉬운 것이지만 습관화되어 있지 않으면 실천에 옮기기 어려운 것"이라며 습관화 된 인사는 꽉 막힌 듯한 사람을 탁 트인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1일, 전교조 양산지회장 선거에서 경쟁자 없이 단독 출마했던 이영욱(43,웅상여중)씨가 유효투표의 96.9%라는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어 당선됨으로써 양산 최초의 여성 지회장이 탄생했다.
"양산 교육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이영욱 지회장. 지난 4일 전교조 양산지회에서 운영하는 청미래 캠프에 방문해 이 신임지회장을 만나 그가 생각하는 양산교육의 문제와 앞으로의 활동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기자 : 우선 지회장에 당선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성을 가지고 논하는 것은 그렇지만 그래도 보수적인 양산에서 최초의 여성지회장이 되셨는데, 그래서인지 강성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교육청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 나가실 계획입니까?
이영욱 지회장 : 우선 교육청과는 자주 접할 생각입니다. 지금까지와 같이 문제가 생긴 이후 만나기보다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 미리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교육청과 전교조는 서로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며 학생들을 위해 함께 손잡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많은 사람들이 무엇보다 교육개혁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말합니다. 교육계 내부의 보수성으로 인해 교육개혁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 교육현실과 지역사회 전반의 보수성 때문에 교육개혁이 힘들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이러한 보수성을 깨뜨릴 어떤 방안이라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영욱 지회장 : 큰 둑도 작은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교육개혁에 대한 작은 걸음들을 해왔습니다. 지금 당장 이루어 내는 것은 어렵겠지만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호소하고 의견을 개진하며 묵묵히 현장을 지켜나간다면 언젠가는 통할 것이라고 봅니다.
기자 : 관내 교육문제에 대해 말하는 사람 중 상위성적 학생들의 역외 유출현상으로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드물다고 지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교사들의 평균 재임기간도 짧고 이후 웅상 지역이 분동될 시 농어촌 혜택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성적만으로 교육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현실적으로 이를 무시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영욱 지회장 : 그것이 참 고심거리인데요, 이것은 학생들의 문제라기보다는 학부모들의 문제라고 봅니다. 명문대에 나오지 않고는 성공하기 힘든 불합리한 사회구조로 인해 성적지상주의가 팽배해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의식개혁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언젠가 학생들과 연극공연을 준비할 때 공연 5일을 앞두고 한 학부모가 전화를 걸어와 자녀가 학원을 다녀야 하니 공연에서 빼달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들이 원하는데 꼭 그렇게 해야겠냐'며 '오로지 성적만을 중시하는 현실은 잘못된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이런 현실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느냐'고 했더니, '잘못된 것 맞다'며 물려주고 싶지는 않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다시 '그래도 자기 아이는 빼달라'고 했거든요(웃음), 그만큼 현실로 인한 의식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저는 2월쯤부터 학부모에 대한 강좌를 시작으로 이런 인식들을 변화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기자 : 그런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학교 입장에서는 성적은 학교의 존폐와도 연결될 만큼 중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학부모들에 대한 의식개혁만으로는 조금 부족할 듯도 싶습니다. 둘 다 만족할만한 그런 방안은 없을까요?
이영욱 지회장 : 이게 참,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창조적 활동이나 취미 활동을 한다고 해서 성적이 떨어지지는 않거든요. 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삼성중학교에 있을 때 전교조 교사들은 학생들 놀게만 만든다고 비난한 적이 있어요. 교장이나 교육청 관계자들이 밖에서 학부모들을 만나 그런 비난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성적 통계까지 뽑아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먹히지 않았어요. 학부모들은 오로지 공부만 시키면 된다는 생각들이 팽배해 있습니다. 저도 성적이 올라가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창조적 활동과 다른 활동도 보장받으며 함께 성적도 올라가면 좋고, 그게 가능하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성적향상을 위해 어떤 방안을 마련한다고 해도 교장선생님들이 1~2년이면 떠나가고 장학사들도 1년마다 떠나가는데 일관성 있는 정책이 되겠습니까? 저는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그토록 바란다면 철새처럼 1년마다 떠나가지 말라는 말부터 하고 싶습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은?
이영욱 지회장 : 망설이다 힘닿는 데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출마했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선생들도 행복한, 그래서 모두가 행복한 교육현장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런 제 개인의 바람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기업경기조사(Business Surveys)는 기업가의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 등이 단기적인 경기변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경험적인 사실에 바탕을 두고 이를 설문조사하여 전반적인 경기동향 및 수준, 변화방향 등을 파악하고자 하는 경기예측기법의 하나이며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는 동 조사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BSI는 전체 조사응답업체 중에서 긍정적인 응답(증가 또는 호전)업체 비중과 부정적인 응답(감소 또는 악화)업체 비중의 차를 기초로 하여 계산된다.
BSI는 200의 값을 가지며 동 지수가 100이상인 경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수가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수에 비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이하의 경우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BSI는 전통적인 양적 통계가 아닌 질적 통계로서 주요국의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 대응성 및 선행성 등의 면에서 그 유용성이 인정됨에 따라 미국, EU 및 일본 등에서 150여종의 경기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4년 12월 경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은 부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생산증가율이 전월과 비슷한 가운데 원자재가격과 환율 하락의 부담이 계속되어 채산성과 자금사정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만 가동률이 소폭 상승하고 수출기업과 내수기업간 업황괴리는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75)보다 다소 상승한 83으로 조사되었으며, 매출증가율BSI는 전월과 비슷한 91로 나타났으나 채산성BSI는 전월(68)에 비해 소폭 상승한 70으로 조사됐다.
설비투자 실행BSI는 전월(93)보다 소폭 하락한 91로 나타나 설비투자 심리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용수준BSI는 전월(92)에 비해 소폭 상승한 95로 조사 되었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2.4%), 원자재 가격상승(20.4%), 불확실한 경제상황(15.8%) 외에 환율 하락(15.1%)이 크게 증가하였다.
한편 비제조업도 매출부진으로 채산성과 자금사정이 악화되어 업황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월(57)보다 소폭 하락한 54로 나타나 비제조업 업황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005년 1월중 업황 전망BSI 조사결과 제조업(75)과 비제조업(58) 업황은 현재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었다.
부가적으로 조사된 2005년 업황전망에 대한 결과에서는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2005년 업황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업황과 비슷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가 51.7%를 차지한 가운데 36.4%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1.9%에 불과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김병화)는 설날을 맞아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300억원 규모(금융기관 취급액 기준)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운전자금은 지역내 중소기업 중 임금 및 원자재 구매대금 지급 등과 관련하여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애로가 있어 자금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업체(단, 부동산업 및 소비성 서비스업은 제외)를 대상으로 하며, 2005년 1월 10일부터 2월 7일 기간 중 관내 금융기관에서 취급될 예정이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5억원으로 대출기간은 1년이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금융기관이 취급한 대출실적의 50% 이내를 연 2.0%의 저리로 지원하기 때문에 지역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뿐만 아니라 금융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처 : 한국은행 경남본부 업무팀 과장 양재득, 조사역 이창헌 (055-260-5112, 5121)
침체된 관내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2005년이 시작된 첫째 주에도 관내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는 지속됐다.
경남지역 전체 부동산 매매시장이 지난해 12월 24일에 대비해 -0.04의 변동률로 하락한 가운데 지역별로 보면 △거제(0.08%) △진주(0.03%) △창원(0.01%)지역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양산(-0.33) △김해(-0.14%) △통영(-0.10) △사천(-0.04%)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양산은 -0.33%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계속 하락하는 추세로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아파트 시세도 웅상읍 태원 45평이 1000만원, 중부동 대동황토방 22평이 100만원, 25평이 650만원 29평 750만원 등으로 하락했다.
부동산시장과 경기가 워낙 침체되어 있고 비수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 하락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고 특히 양산은 대규모 분양 물량도 많고 이후 대규모 입주단지가 대기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제의 상황을 쉽게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관내 부동산 관계자도 뾰족한 대책은 없다고들 말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워낙 침체돼 있고 비수기까지 겹쳐 당장 하락세를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29일 개장한 웅상 롯데마트. 롯데마트의 전국 37번째 매장이자 2천 5백평규모에 지상 1,2층으로 구성된 대형마트로서, 주변 상가와 재래시장 상인들의 걱정과 함께 개장했다.
소규모 상인들은 코앞에 생긴 대형 할인마트가 가뜩이나 어려운 소규모 상가와 재래시장에 매출급감을 불러올 것이라며 개장을 반대 했었다.
특히, 롯데마트 바로 건너편에 있는 농협 파머스마켓으로서는 그동안 서창 지역내에서 가장 큰 대규모 매장으로 운영해왔던만큼 훨씬 규모가 큰 롯데마트가 들어섬으로써 고객 이탈현상을 우려했다.
그렇게 롯데마트가 개장한지 2주째, 일부 상가 등은 롯데마트로 인해 매출하락 등을 겪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처음 걱정한 바와 같은 급격한 매출하락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롯데마트를 찾는 주 고객이 평소 재래시장과 소규모 매장에서 구입활동을 하던 소비자들이 아니라 인근 대형마트에서 물품을 구입하던 사람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웅상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은 주로 금정구에 위치한 이마트에서 한꺼번에 물품구매를 해왔었다.
한 카드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웅상을 비롯해 인근 울주군의 카드 실사용자가 마트와 관련해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를 △ 청량면 34.4% △ 온양읍 50.0% △웅상읍 34.4% △웅촌면 51.3%가 금정 이마트에서 물품구매를 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측은 이렇게 역외에서 물품구입 활동을 해오던 고객들이 매장의 주 고객이라며 평소 재래시장이나 소규모 상가에서 구입활동을 해오던 소비자들의 이탈은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처음 마트가 개장해 마트를 찾는 주변 시민들이 어느정도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규모 물품구매활동을 하지 않는 고객들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래시장이나 소규모 상가로 발길을 돌릴 것으로 본다"고 말해 롯데마트로 인한 재래시장 악화현상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러나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든 재래시장 상인들의 입장은 다르다. 심각한 매출하락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손님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건너편 파머스마켓도 큰 매출하락은 없으나 손님이 줄어든 것은 마찬가지다.
재래시장에서 부식을 판매하고 있는 한 상인은 "우리는 주로 식당에 물건을 공급하기 때문에 별 다른 피해를 보고 있지는 않지만 주변 상가 등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먹거리를 판매하는 재래시장도 어느정도 피해를 보고는 있으나 그보다는 주변 소규모 상가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롯데마트가 품질 중심의 영업활동을 하면서 재래시장이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변에서 옷 등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들은 연중 세일을 실시하는 롯데마트로 인해 그에 맞게 가격을 낮추지 않고서는 버티기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가격을 낮추는 대신 판매량이 증가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으나 그것이 보장되지 않는 이상 가격을 낮추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여러 상인들은 시청 지역경제과에 항의전화를 하며 해결책 제시를 촉구하고 있다. 시 지역경제과의 한 공무원은 "일부 재래시장 상인들과 인근 상가 주인들이 전화를 걸어와 항의를 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중부동 신도시에 이마트가 들어설때도 처음에는 이런 현상이 있었지만 이후 다시 상권을 회복했다"며 시간이 지나면 서로에 맞는 상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와 함께 "그러나 시에서도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시설물 구축 등을 비롯해 여러 방안을 강구할 방침"고 말하며 "상인들이 과거처럼 손님을 기다리지만 말고 적극적인 자구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정부에서 올해 1월부터 전국의 시 단위 이상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함에 따라 시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중앙동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해온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10일부터 지역을 확대하여 읍면동지역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및 소규모 음식점까지 전면 시행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단독주택 및 소규모 음식물 쓰레기를 반드시 시 지정 음식물 전용수거용기(7ℓㆍ15ℓㆍ40ℓ)에 담아서 지정된 요일(월ㆍ수ㆍ금) 및 배출시간(수거요일 전일 밤9시~12시)에 자기 집(업소) 1층 대문 앞에 배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거용 전용용기가 아니거나 집 앞이 아닌 도로변 등에 배출할 경우에는 수거하지 않으며, 음식물 쓰레기를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넣거나 기타 생활쓰레기와 혼합 배출해서도 안 되고 배출 시에는 물기를 제거한 후 재활용이 가능한 음식물쓰레기만 전용용기에 담아야 한다.
또한, 시는 음식물 배출시 가축이 먹을 수 있는 것과 수분이 있고 파쇄가 가능한 것은 재활용이 가능하며, 가축이 먹을 수 없고 비닐, 은박지, 금속류, 조개껍질, 동물의 뼈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은 전용용기에 넣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분리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시 자원화시설에서 퇴비로 재활용하고 있다"며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월 12일 2003년 10월 22일, 23일(2일간)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시행한 “200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학업성취도평가는 교육과정의 목표 달성여부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교육정책 개선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2001년부터 시작하여 2003년에는 3회째 실시하였으며, 교과에 대한 학생의 학업성취도 평가와 이에 영향을 주는 각종 배경변인 등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이번 평가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3개 학년을 대상으로 학생의 약 1%인 573개교, 18,843명을 표집하여 실시하였으며, 평가 교과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이다.
'우수학력'으로 판정된 학생은 '평가대상 학년급 학생들이 성취하기를 기대하는 기본 내용을 대부분 이해한 수준'을 의미하며, '보통학력'으로 판정된 학생은 '평가대상 학년급 학생들이 성취하기를 기대하는 기본 내용을 상당부분 이해한 수준'을 의미한다. '기초학력'으로 판정된 학생은 '평가대상 학년급 학생들이 성취하기를 기대하는 기본 내용을 부분적으로 이해한 수준'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평가대상 학년급 학생들이 기초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수준'을 의미한다.
보건소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희귀ㆍ난치성질환자를 위한 의료비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 대상질환 : 71종(중추신경계 슬로바이러스 감염, 크립토코커스증, 혈우병, 정성혈소판 결함, 글란즈만병, 상세불명의 혈소판감소증, 무과립세포증, 다핵성호중구의 기능적장애, 림프망계통을 침범하는 특정질환, 면역결핍증(선천성), 사르코이드증, 부신성기능장애, 부신의 기타장애, 방향성아미노산 대사장애, 측쇄 아미노산대사 및 지방산대사장애, 부신백질영양장애, 아미노산대사의 기타장애, 유당불화증, 탄수화물대사의 기타장애, 고셔병, 파브리병, 뮤코다당증, 당단백질 대사장애, 기타 포르피린증, 구리대사장애(윌슨병 등), 낭성섬유증, 아밀로이드증, 레트증후군, 헌팅톤병, 유전성운동실조증, 척수성 근육위축 및 관련 증후군(근육병), 다발성경화증, 염증성다발신경병증, 중증근무력증, 근육의 원발성장애, 심근병증, 모야모야병, 폐색성혈전혈관염(버거씨병), 크론병, 천포창, 청소년성관절염, 결절성다발동맥염, 기타 괴사성혈관병증, 전신홍반성루프스, 전신경화증, 결합조직의 기타 전신 침습, 베체트병, 만성신부전증, 신장성요붕증, 아놀드키아리증후군, 총동맥줄기, 양대혈관 우심실 기시증, 양대혈관 좌심실 기시증, 폐동맥판막 폐쇄, 발육부전성 우심증후군, 대동맥의 승모판 선천성기형, 심장동맥 혈관의 기형, 폐동맥 폐쇄, 대정맥의 선천기형, 크루종병, 연골무형성증, 이영양성 형성이상, 골형성부전증, 다골성섬유성 형성이상(알브라이트증후군), 신경섬유종증(폰클렉하우젠병), 태아알코올증후군, 프라더윌리증후군,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터너증후군 )
▶ 대 상 자
의료급여 2종 수급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중 소득 및 재산기준(환자가구 및 부양의무자가구)과 각 질환별 특성기준 해당자.
문의 : 양산시보건소 방문보건담당 ☎ 380-4894
양산지역 산업체에 근무하는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을 비롯해 지진 해일 피해를 당한 남아시아국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고국의 동포들을 도우려고 거리 모금에 나섰다.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남아시아 출신 이주노동자들은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을 중심으로 '지진해일 피해국 양산지원대책반'을 꾸렸다.
아시아인의 고통을 함께 나누자며 모금 운동에 나선 이주노동자들과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은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마음으로 가난한 이들이 나서서 기부하는 '콩알나눔' 메시지의 버튼을 제작하고 사진과 피켓을 이용하여 모금운동을 펼치며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11일 오후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모든 것을 잃은 아이의 울음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지진 해일 피해를 입은 나라를 도와주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을 상대로 구호품, 성금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는 내용을 전하며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원을 호소했다.
스리랑카 암발안고다에서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와 웅상의 모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산드마리(여ㆍ25)씨는 "고향집이 무너지고 어머니와 조카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 가족들이 모두 임시로 마련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하루라도 빨리 고향엘 가보고 싶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이영화 사무국장은 "지구촌 재앙이라 할 만큼 엄청난 피해를 당한 나라들의 형제자매들이 우리의 이웃이며 동료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생명과 삶의 위기를 도울 수 있는 작은 정성이 절실하다"며 "이주노동자들이 모금운동에 발로 뛰고 있으므로 손을 내밀면 흔쾌해 잡아주면 좋겠다"고 시민들에게 적극 협조를 부탁했다.
그동안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과 이주노동자들은 자발적 모금운동으로 지역의사회와 약사회의 의약품 지원과 이주노동자들의 자체모금 등을 전개하고 있으나, 앞으로 지역의 제 단체들과의 모금운동전개, 기업체후원, 거리모금운동 등 다양한 모금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진해일 피해국 양산지원대책반은 2월말까지 기업체 및 지역별 모금과 거리모금운동을 펼칠 예정이며, 모금액은 각 나라 피해정도에 따라 직접 배분ㆍ지원하고, 지원방도도 현지로 돌아간 피해국 이주노동자와 긴밀한 협조를 거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문의처 :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055-388-0988 담당 이영화)
▶ 후원방법 : 후원계좌 송금 및 약품지원. 계좌번호 / 하나은행 536-910002-72304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1구좌 3,000원(자유계좌)
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 생활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11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각 마을회관과 농ㆍ축협회의실, 작목회사무실, 농업현장 등지에서 실시되는 이번 영농설계교육은 벼ㆍ콩ㆍ딸기ㆍ배ㆍ한우ㆍ양계ㆍ생활개선 등 7개 작목을 대상으로 △벼재배반 △소득작목반 △생활기술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일정은 벼재배반이 11일 웅상읍 주남, 외산, 12일 물금읍 상리, 13일 웅상읍 용당 편들, 18일 원동면 범서, 외화, 19일 원동면 양포, 대리, 20일 동면 남락, 내송, 25일 동면 법기, 개곡, 26일 상북면 대석, 구소석, 27일 하북면 삼감, 삼성동 호계에서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 소득작목반은 12일 콩(상북농협), 18일 한우(양산축협), 20일 배(동면 외송), 25일 딸기(원동농협), 26일 양계(상북농협)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생활기술반은 12일 물금읍 학습단체사무실, 13일 웅상읍 장미단지, 19일 원동면 범서, 20일 동면 법기, 26일 상북면 소석, 27일 하북면 지산, 28일 삼성동 호계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2005년도 경남 출산장려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셋째아를 출산하는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대상은 시 거주자로 셋째 이상 출생아 출산시 1인당 20만원을 지급하며, 보호자가 셋째 이상 출산자녀의 출생신고를 마치고 주민등록등본을 구비해 출산장려금신청서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출산장려금신청서는 읍면동 및 보건소에 비치되어있으며, 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나 보건소 홈페이지(www.yshealth.go.kr)를 통해서도 출력해 사용할 수 있으며, 출산장려금 지급 대상자로 확인되면 계좌 송금한다.
시 보건소는 출산장려금 지급과 관련 주민홍보를 강화하기로 하고 지급대상에 해당되는 가정은 빠짐없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