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는 직장가입자 자격 및 보험료 부과ㅘ 관련된 업무에 대하여 EDI(전자문서교환) 체계를 구축함으로 인해 인터넷통신망을 이용, 공단은을 방문하지 않고도 회사에서 편리하게 건강보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용하려면 개인별 보험료 고지(산출)내역서, 직장가입자 보수총액 통보서, 본인부담환급금 계좌신청서, 피부양자 자력(취득, 상실)신고서 등의 다양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며, 4대보험(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의 사업장내역변경, 가입자취득 및 상실신고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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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재해대책본부는 제11회 방재의날 가두캠페인 행사를 지난 25일(화)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가졌다.
관계담당관 및 과, 소, 읍, 면, 동 관계자들과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서 총 155명이 참여해 가진 행사는 참가자별 1, 2조로 나뉘어 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경남은행사거리, 조흥은행앞과 남부시장 삼거리로 나뉘어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내용으로는 5, 6월은 풍수해 예방의 달 관련 프랜카드와 피켓을 준비하고, 자연재해 사전예방을 위한 홍보문 1,000매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날 행사는 재해예방에 관한 홍보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율방재 의식을 고취함으로써 민ㆍ관이 함께하는 재해예방행정을 추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경훈기자
양산시는 6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오존경보상황실을 운영, 대기중의 오존(O₃)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할 경우 즉시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시청 환경위생과 내에 오존경보상황실을 설치하고, 경보발령에 따른 신속한 주민홍보를 위해 지역내 공공기관과 학교ㆍ유치원ㆍ아파트ㆍ금융기관 등을 안내기관으로 선정하는 등 일괄통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오존경보 발령시 이들 안내기관의 방송시설을 이용해 주민홍보를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주민들이 오존으로부터 건강과 생활환경 피해가 없도록 오존경보발령 단계별 주민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경보발령시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존경보제는 중앙ㆍ삼성ㆍ강서동 등 3개 동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옛 보건소 건물에 설치된 대기오염자동측정시스템을 통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오존의 농도를 분석,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일 경우 주의보, 0.3ppm 이상 경보, 0.5ppm 이상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주의보땐 노약자나 호흡기질환자ㆍ어린이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경보시엔 유치원과 학교에서의 실외학습이 제한된다. 중대경보 발령시엔 노약자 등은 실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유치원 등은 실외학습을 중지해야 한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및 공장배출가스 등에 함유된 질소산화물, 탄화수소류 등이 바람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강한 태양광선으로 인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오존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할 경우 눈이 따끔거리거나 기침이 나고 심할 경우엔 폐기능과 식물생장에 지장을 주는 등 인체와 환경에 피해를 준다.
유정아기자
안정된 노사관계와 합리적 경영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넥센타이어(대표이사 이규상)가 연말까지 250여명의 신규사원을 채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고용창출이 국가적 이슈가 된 요즘, 지역경제 활성화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넥센은 부가가치가 떨어지는 바이어스(Bias)타이어 사업부를 설비구조조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UHP(초고성능타이어) 등 고부가 제품라인으로 변경해 설비증설에 따른 필요인원 250여명을 채용하기로 한 것이다.
양산시 유산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넥센타이어는 현재 1,650명의 상시인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업계 최고 수준인 11.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의 동력을 1992년 이후 13년간 무분규사업장으로, 노사관계의 안정과 경영진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마케팅을 꼽고 있다.
많은 업체들이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국내 재투자보다는 투자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중국이나 동남아로 사업장을 옮기는 시점에 넥센은 노사간의 합의를 통해 국내투자를 결정했으며 인력구조조정보다는 설비구조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저수익의 바이어스 사업 부분을 매각하고 UHP타이어 등 고부가 제품군에 대한 신규 투자를 집중했다. 1,003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UHP타이어 생산능력을 2003년 943만본에서 2005년까지 1,300만본으로 37.8% 증설할 계획이며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설비투자가 성공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결실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23.6%와 47%가 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해소와 고용창출이 현정부의 노사문제의 최대 고민이며 이슈다.
그러나 넥센은 비정규직 사원이 없다. IMF때도 구조조정없이 인금인상을 할 정도로 안정된 노사관계가 가능한 이유는 노조와 경영진 간의 상호신뢰에 바탕을 둔 투명경영이다.
이 회사 이성경 노조위원장은 넥센타이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지난 4월 녹색사민당 후보로 양산지역에 출마에 선전하기도 했으며 이달 초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성경 위원장은 “노사 신뢰가 우선 구축되어 있고, 회사는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직원들에게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에 전 직원의 회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발전을 위해 현안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문화사업에도 회사와 연계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수적이지 않고 회사의 나가는 방향이 진취적이고 젊어서 좋다”고 회사자랑을 하는 경영기획팀 김홍상 팀장은 “4년연속 주주총회를 제일먼저 개최하고, 작년에 한국능률협회로부터 '투명경영대상'을수상한 것이 증명하듯이 투명경영과 노사화합이 회사발전의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6월 중순경 깜짝놀랄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이 회사는 벌써 미주지역에 신제품 68만본을 계약완료했다고 한다. 7월 1일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이 신제품의 정상적인 판촉이 이루어 지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관계자는 예상했다.
관리자와 현장노동자와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이회사의 노사 구조에 대해 이성경 이원장은 “차별하지 않는 가족관계같은 구조”라고 말한다.
다들 경제가 어렵다고 말하지만 적극적인 투자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넥센타이어의 기업경영과 노사관계가 타 업종에도 전파되기를 기대해 본다.
유정아기자
후보등록에 이어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한 후보들은 출정식, 거리유세 TV대담 출연 등으로 한시도 틈이 없는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이들 후보들의 움직임을 따라가 본다.
한나라당 오근섭 후보는 23일 오후 5시 양산시 남부동 시외버스터미널 옆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양산 발전과 튼튼한 지역경제를 만들기 위해서 경남도와 중앙부서, 국회를 넘나들며 예산을 당당하게 따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세일즈 시장이 필요할 때"라며 지지와 성원을 호소함으로써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어 24일 오전에는 오전 통도사를 방문, 현문 주지스님과 환담을 한 자리에서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시정과 소외된 계층과 장애인들을 위해 한 단계 높아진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전 11시 경남도당에서 있었던 한나라당 경남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했다.
오후 3시 웅상지역 거리유세에 이어 오후 5시 30분 버스터미널 앞에 있었던 "노인 학대예방 전국 국토 순례단"거리 캠페인에서 순례단을 격려하며,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노인 복지 시설 및 노인 여가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25일에는 TV대담에 참석하고 26일에는 양산을 찾은 박근혜 대표의 지원유세에 함께했다.
열린우리당 주철주 후보는 23일 오전8시30분 춘추공원내 충혼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주철주 후보는 오전 11시 선거사무실 앞 전자랜드21 주차장에서 500여명의 내빈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승리 시민승리 출정식’을 가졌다. 김혁규 전 지사, 김두관 전 장관, 김민남 전 동아대 부총장, 송인배 선대위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격려해 주는 가운데 특유의 능란한 화술로 청중을 휘어잡은 주 후보는 "이번 양산시장 선거가 가지는 의미가 워낙 크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특보인 김혁규 전 경남지사, 우리당 경남도당 대표인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 등 참여정부와 집권여당의 많은 인사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기염을 토했다.
24일에는 웅상과 양산극동아파트 앞 등지에서 "평소의 소신과 큰 봉사로 양산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며 출근인사와 거리유세를 펼쳤다. 25일에는 가야방송주최 후보대담회에 참가하고 범어황전, 대동아파트 등지를 돌며 거리유세를 펼쳤다. 26일 부처님 오신 날에는 오전에 양산 통도사 방문하고 오후에는 동면 해강아파트와 극동아파트 앞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27일에는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무소속 김영태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았던 터에 후보등록도 마지막 날인 22일에야 마친 만큼 한발 앞선 후보보다 배로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보이면서 아파트단지 등을 돌며 "돈으로 선거하던 시대는 지났다"며"소신을 가지고 양산발전 구상을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무소속 박일배 후보는 "시의회 의장 경험에서 얻은 시정에 대한 노하우를 양산시장이 되어 적용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자신의 출신지역인 웅상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가운데 점차 활동 공간을 넓혀가고 있는 그는 "시의회의장 경험을 통해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전력투구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무소속 지명구 후보는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중형버스를 동원, 양산 곳곳을 돌며 지명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석탄일을 맞아 통도사와 주변 사찰들을 방문하여 유세활동을 벌였다. 법사원 불교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법사회 회원이기도 한 지명구 후보는 신도들과 만난 자리에서 "깨끗하고 열린행정을 펼칠 유일한 행정전문가"임을 강조했다.
기경훈기자
본지는 이번 6.5 양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각 후보자들의 면면과 정책, 지역현안에 대한 견해들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얻은 후보자 관련 정보를 유권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각 후보자들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내고 이에 대한 답변을 구했다.
이는 유권자들에게는 유권자로서의 알권리를 제공해 드리는 한편, 후보자들로서는 자신의 정책과 견해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편이 될 것으로 믿는다.
답변을 보내 온 후보자는 기호 1번 한나라당 오근섭 후보, 기호 3번 열린우리당 주철주 후보, 기호 5번 무소속 박일배 후보, 기호 6번 무소속 지명구 후보 등 모두 4명이었다.
기호 4번 무소속 김영태 후보는 질의서를 보냈으나, 답변이 오지 않아 함께 게재하지 못하게 되었다. 아마 출마의사도 늦게 밝혔고 선거사무소 개소 및 선거 출정식도 뒤늦은 관계로 미쳐 답변 준비를 할 겨를이 없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다음 호에 이어지는 질의응답란에는 김 후보의 답변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재차 요청할 생각이다.
이번에는 모두 13개 항목의 질문과 답변이 준비되었으나 지면관계로 8개 항목의 답변만 싣고 다음 호에 나머지 답변과 추가질문에 대한 답변을 함께 싣도록 할 계획이다.
답변은 대체로 후보자가 보내 온 답변을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옮겼으나, 지명구 후보의 경우 답변분량이 너무 많아 일부 요약하였음을 밝힌다.
20만 양산시정을 이끌어 갈 [바람직한 리더십]을 물은 데 대해 오근섭 후보는 "시정에서의 시장의 행정적 역할을 최소화하여 유능한 공무원들에게 맡기는 한편 자신은 국내외 투자유치와 지역기업을 살리기 위한 ‘기업 CEO형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답변했고 주철주 후보는 "변화된 사회 환경에 맞게 모든 구성원들의 시정참여를 촉진시키고 구성원들의 자율적 가치향상과 일에 대한 열정을 고양시키는데 힘쓸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일배 후보는 "기초자치단체장에게는 동기의 순수성보다 결과에 대한 책임이 더 요구된다"며 "상황과 사태를 냉철히 분석, 그 속에서 시정정책의 방향을 설정, 진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지명구 후보는 "각종 부작용과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집단의 갈등을 조정하는 데 역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양산의 도시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등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오 후보와 주 후보가 다 같이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다짐했고 박 후보는 "전문용역기관에 의뢰 도시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2005년 말 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는가 하면 지 후보는 "선심성, 전시성 예산집행 등 방만하고 낭비적인 재정운영을 개선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답변은 오 후보가 "기반시설의 현대화를 포함한 환경개선사업"을, 주 후보는 "재래시장을 차별화된 도심형 테마상가로 육성,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재래시장의 차별화된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에 지 후보는 "재래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유산 쓰레기매립장 및 신도시 쓰레기 소각장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한 원만한 협의 도출"에 네 후보 모두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산의 [교통문제 해결 방안] 역시 네 후보가 다 "도로망 구축, 지하철 조기착공" 등 원론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생산적 복지를 위한 구상]을 물은 데 대해서는 오 후보가 "여가선용시설과 프로그램 확대, 모자가정을 위한 경제적 지원과 탁아소 증설"을 약속했고 주 후보는 "일할 능력이 있는 수급권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생산적인 자활근로사업 확대"를 주장했다. 박 후보는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과 시설도입제도의 법제화, 출산, 의료 및 육아용품 지원책 수립"을 지 후보는 "서민층을 위한 실비용양시설 확충, 치매요양원 건립"을 제시했다.
▲주요경력 및 포상,전과기록
◁1943년 2월 27일 양산시 하북면에서 출생(61세) ◁하북초등ㆍ보광중 졸업 ◁하북면장(21, 24대) ◁양산시 사회복지과장 ◁양산시 문화공보실장 ◁법사원 불교대학 졸업(법사회원) ◁보광중 총동창회장 ◁보광중ㆍ고 학교운영위원
[현직] ◁양산시 하북면 제전위원회 위원장 ◁삽량문화제 제전위원회 상임위원 ◁통도라이온스클럽 회장 ◁양산시 지방행정동우회 감사
[상훈] 대한민국 근정포장, 내무부ㆍ재무부장관 표창, 양산군수 표창(6회), 라이온스 표창 다수 *전과기록 없음
▲출마의 변
단절된 주요 시책 사업들을 계속 추진하고 계획되고 정비된 신양산 건설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행정 실무를 정확하게 알고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그 동안의 행정 공백을 메우고 우리 양산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는 행정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저는 항상 우리 시민들의 편에서 일하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행복한 웃음과 미래가 있는 양산을 만들고 지역경제의 발전과 복지행정으로 맑고 희망찬 신양산을 건설하겠습니다. 저는 어떠한 정치적인 목적 없이 오직 양산 시민만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자치단체장은 지방행정기관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정치인이기 보다는 행정가에 더 가깝다는 의견도 있고, 지방자치시대 다양 한 이해집단의 갈등을 조정,통합하고 시정을 원만히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치력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인구 20만 양산시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바람직한 리더십은 어떤 것이라고 보는지?
인구 20만의 양산시를 이끌어 나가는 시장으로서 가져야 할 리더십은 우선 공정하고 합리적인 모습을 견지하는 책임감과 도덕성을 가진 시장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일선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기강확립과 사기진작을 이룰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공정한 행정시책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부작용들을 해결하고 지역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집단의 갈등을 조정하고, 시민들의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해야 합니다.
▲양산 인구가 이미 20만을 넘어 인구 50만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 서 이에 따른 적절한 도시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나 이에는 적잖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양산의 도시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등 재원마련에 대한 후보자의 방안은?
우선 지방재정의 확충을 위해선 지방정부의 자주재정권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보조금 제도가 가진 문제점은 중앙정부가 국가보조금의 세부용도 뿐 아니라 각각의 사업 량과 지방비 부담액까지 지정하고 있는 점입니다. 따라서 유사한 지정보조금을 몇 개의 포괄보조금으로 묶음으로써 지방자치단체가 국고보조금을 어느 정도 자치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자치단체장들의 선심성, 전시성 예산집행 등 방만하고 낭비적인 재정운영을 근절해서 비효율적인 재정운영을 개선해야 합니다.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 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곧 할인매장의 등 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재래시장이나 중소상인들이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후보자의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 중소상인 지원 육성책은?
신도시개발과 대형할인점 등에 의해 시장을 잃어 가고 있는 재래시장은 어려운 유통환경을 극복하고 자생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시장 상인들의 교육 기회가 전부한 상태에서 상인들의 상거래 관행 개선 경영관리의 현대화, 정보화마인드 확산 고객만족을 위한 마인드의 확산, 판매전략 등 현대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재래시장 내에 상인들의 의식전환을 위한 교육기관을 설치 운영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전략적인 방안으로는 시장종합안내소 신축, 화장실 증개축, 홍보탑 건설, 시장안내판등의 설치와 지속적인 상인교육, 축제 개최, 주차해결을 위한 주차권 발급, 시장활성화를 위한 표어 공모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유산 쓰레기매립장 및 신도시 쓰레기소각장 문제 등 양산의 현안문제 해결책에 대한 후보자의 복안은?
현재 양산 신도시는 자체 소각로가 설치되는 것을 전제로 도시조성계획이 마련됐고 현재 부지와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태라 이전이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소각로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열분해 용융방식의신기술로 환경오염이 극히 적은 방식입니다. 다만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 소각로가 설치됐으면 지금과 같은 주민 반발을 초래하지 않았을 것인데 참 아쉽습니다. 소각로 인접지 주민들에 대한 지원과 소각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계도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과 불만을 수렴해나가면서 반대를 하는 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소각로설치에 따른 부작용 해소방안 등의 또 다른 정책이 수립되고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산시내의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의 짜증과 불만이 높고, 대중교통노선의 도심과 농촌 지역, 양산시내와 웅상지역 등 지역간의 연계망이 부족해 시민의 불편이 많다. 아울러 양산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등의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후보자가 시장이 되면, 양산의 교통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는지?
우선 국도35선의 확대포장 공사를 추진하고 양산IC 이전 및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해소해야 됩니다. 영대교 확장 및 재 가설과 양산 물금 지구 택지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혼잡을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양산~동면간 도로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주변국도 기능을 회복하겠습니다. 지역간, 공단간을 이동하는 차량의 시가지 진입으로 발생하는 교통정체와 사고발생을 국도 7호선과 35호선을 확장하여 해결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상습 교통정체지점을 개선하고 버스 노선 및 운영체계를 개편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이나 모자가정, 부자가정, 소외노인 등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정책이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공공보육시설의 확충이나 생산적 노인복지 정책 등 사회복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추진하는 데는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생산적 복지를 우해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저소득층에 대한 단순한 생계보호에서 기초생활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종합적 자활서비스 지원을 통해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그리고 종합사회 복지관을 건립하여 어려운 계층과 주민 연대감 조성 및 저소득층의 자활배양 장소로 활용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장애우들을 위해서 장애우 이동서비스를 강화하고 장애우 복지시설과 체육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관내 응급 의료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기초생활 보장과 무료노인 복지시설 운영비를 지원하고 서민층을 위한 실비요양시설을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치매노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및 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치매 요양원을 건립하고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주요경력 및 포상,전과기록
◁53년 9월 9일 출생(50세) ◁웅상초등학교 졸업 ◁개운중학교 졸업 ◁부산전자공고 졸업 ◁영산대 법률행정학부 자치행정과 졸업 ◁방송통신대 유아교육학과 졸업 ◁영산대학원 법학부 재학 ◁양산군 사립유치원연합회장 ◁웅상초등학교 36회 동기회장 ◁양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 부회장 ◁양산시의회 제2대 부의장
[현직] ◁개운중학교 총동창회 명예부회장 ◁웅상읍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제8, 9, 10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양산시의회 제3대의장 *전과기록 없음
▲출마의 변
지금 우리 양산은 우리고장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 경험과 열정을 가지고 패기 있게 일할 수 있는 일꾼, 양산에서 생활하며 현실을 인식할 수 있는 사람, 양산시정에 계속적으로 관여하여 지역현안 문제의 답을 가지고 있고 시정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시의회 의장으로서 지난 시정공백에 성실히 대처해왔던 저는 남은 2년여의 임기를 시정에 차질 없이 현명하게 수행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자치단체장은 지방행정기관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정치인이기 보다는 행정가에 더 가깝다는 의견도 있고, 지방자치시대 다양 한 이해집단의 갈등을 조정,통합하고 시정을 원만히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치력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인구 20만 양산시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바람직한 리더십은 어떤 것이라고 보는지?
권력과 비리에서 벗어난 깨끗하고 책임 있는 시정을 통해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는 행정인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기초자치단체장에게는 동기의 순수성보다 결과에 대한 책임이 요구되며, 상황과 사태를 냉철히 분석하고 그 속에서 바람직한 시정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진행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양산 인구가 이미 20만을 넘어 인구 50만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 서 이에 따른 적절한 도시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나 이에는 적잖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양산의 도시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등 재원마련에 대한 후보자의 방안은?
급속한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장기계획은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 수립 전문 용역기관에 의뢰해 올해 12월 중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05년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2005년 12월 관리계획을 완료 할 예정입니다.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 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곧 할인매장의 등 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재래시장이나 중소상인들이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후보자의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 중소상인 지원 육성책은?
가정경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래시장의 현대화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수립하여야 하며, 대형할인매장은 나름대로의 특성이 있는 만큼 그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 한편, 재래시장은 재래시장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차별화된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시장경제육성에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유산 쓰레기매립장 및 신도시 쓰레기소각장 문제 등 양산의 현안문제 해결책에 대한 후보자의 복안은?
우선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오염물질 저감방안 마련에 대한 대책을 이미 강구하라고 한 바 있으며, 국내외 최신소각시설을 각급 기관과 주민대표 등이 견학하여 혐오시설이 아닌 양산시민을 위한 필요시설 즉 환경친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친수공간 및 편의시설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양산시내의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의 짜증과 불만이 높고, 대중교통노선의 도심과 농촌 지역, 양산시내와 웅상지역 등 지역간의 연계망이 부족해 시민의 불편이 많다. 아울러 양산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등의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후보자가 시장이 되면, 양산의 교통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는지?
먼저 양산시내버스와 부산시내버스를 상호 연장 운행하여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국도7호선 확장 및 대체도로를 신설하겠습니다. 한편 양산시를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웅상~양산~물금신도시를 연결하는 순환도로체계를 구축하고 지하철 양산선 조기완공 및 통도사까지 우선 연장 등을 양산 발전계획에 포함시켜 우선 과제로 선정토록 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이나 모자가정, 부자가정, 소외노인 등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정책이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공공보육시설의 확충이나 생산적 노인복지 정책 등 사회복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추진하는 데는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생산적 복지를 우해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선진국의 척도가 사회복지에 있을 것이나 아직 여러 가지 미흡한 상태에 있으며,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은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시민의 참여도가 향상되어야 합니다. 우성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과 시설도입제도를 법제화하고 노인복지기관과 체력단련을 위한 운동기구 시설을 확대ㆍ실시하여야 하며, 출산 의료 및 육아용품 지원책을 수립하겠습니다.
▲주요경력 및 포상,전과기록
◁46년 12월 출생 ◁어곡초졸업 ◁부산해동중 졸업 ◁부산상고 졸업 ◁동아대 영문과 중퇴 ◁◁민주평통자문위원 양산시부의장 ◁제5대 경상남도 도의원ㆍ도의회 건설도시 상임위원장 ◁양산시 지체장애인지회 후원회장 ◁제16대 대선 노무현 후보지지 양산지역모임 상임고문 ◁부산아시안게임 시민서포터즈 양산연합회장 ◁대한해외(월남)참전전우회 중앙본부 이사 및 양산시 지부장
[현직]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교육혁신위원장 ◁의용소방대 양산시 연합대장 ◁양산시 재향군인회 회장 *전과기록 없음
▲출마의 변
저는 십수 년간 지역사회에서 참봉사를 실천해 오면서 언젠가는 큰봉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가졌습니다. 이런 의지의 연장선상에서 지난 대선 때는 노무현 후보 지지모임을 결성했는가 하면 고교1년 선배로 노 대통령과 깊은 친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를 양산의 산적한 현안해결과 새로운 발전에 쏟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자치단체장은 지방행정기관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정치인이기 보다는 행정가에 더 가깝다는 의견도 있고, 지방자치시대 다양 한 이해집단의 갈등을 조정,통합하고 시정을 원만히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치력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인구 20만 양산시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바람직한 리더십은 어떤 것이라고 보는지?
한 조직의 성패는 효과적인 리더십의 발휘여부와 관련됩니다. 오늘날 양산시장의 바람직한 리더십은 변화된 사회 환경에 맞게 모든 구성원들에 대한 시정참여를 촉진시키고, 수평적 관계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구성원들의 자율적 가치향상과 일에 대한 열정을 고양하는데 있을 것입니다.
▲양산 인구가 이미 20만을 넘어 인구 50만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 서 이에 따른 적절한 도시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나 이에는 적잖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양산의 도시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등 재원마련에 대한 후보자의 방안은?
양산은 급속한 도시팽창으로 교통ㆍ교육 등 생활기반시설 구축이 가장 시급합니다. 이 사업들은 사실 엄청난 예산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 근본적으로 일부 국세의 지방세 전환 등 제도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지만 당장은 국비와 도비를 많이 끌어올 수 있는 역량을 제고시켜야할 것입니다. 제게는 이런 일을 추진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 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곧 할인매장의 등 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재래시장이나 중소상인들이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후보자의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 중소상인 지원 육성책은?
신도시개발 가속화로 구도심의 기능이 급격히 쇠퇴하고 상업시설이 노후ㆍ영세하여 상권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재래시장들은 시장재개발사업을 통해 남부ㆍ북부ㆍ웅상덕계시장을 차별화된 도심형 테마상가 단지로 육성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현장애로 해소를 위해 ‘종합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겠습니다.
▲유산 쓰레기매립장 및 신도시 쓰레기소각장 문제 등 양산의 현안문제 해결책에 대한 후보자의 복안은?
이들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환경오염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로 현재 진척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주민대표, 학계,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하는 가칭 “유산 및 신도시 쓰레기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모든 문제점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등 합리적 해결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양산시내의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의 짜증과 불만이 높고, 대중교통노선의 도심과 농촌 지역, 양산시내와 웅상지역 등 지역간의 연계망이 부족해 시민의 불편이 많다. 아울러 양산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등의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후보자가 시장이 되면, 양산의 교통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는지?
장기적인 도시발전을 위해서도 사통팔달의 체계적인 도로망을 구축하는 게 시급합니다. 국가지원지방도60호선(웅산~동면)을 조기에 개설하여 양산과 웅상간의 단절감을 극복하고, 터미널 외곽지 이전, 부산도시철도2호선 양산선, 국도35호선 시내구간 확ㆍ포장은 국비를 유치해 조기에 개설토록 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이나 모자가정, 부자가정, 소외노인 등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정책이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공공보육시설의 확충이나 생산적 노인복지 정책 등 사회복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추진하는 데는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생산적 복지를 우해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생산적 복지란 일할 능력이 있는 수급권자들에게 근로의욕을 증진시키고, 이들이 자활ㆍ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이들이 수급권자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특히 수급권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생산적인 자활근로사업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주요경력 및 포상,전과기록
◁47년 7월 양산출생 ◁양산초등 졸업 ◁동아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양산대 설립 및 초대이사장 ◁양산시의회 초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경남도 자문위원 ◁한나라당 양산지구당 부위원장
[현직] ◁바다와 강살리기운동본부 공동본부장 ◁한국지방자치학회 운영이사 ◁양산신도시발전연구회장 [포상] 대통령 표창과 내무부, 교육부 장관 감사패를 2회 수상. 각급 사회단체장 표창 및 감사패를 100여회 수상. *전과기록 없음
▲출마의 변
현재 양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장 당선자의 임기는 2년이기 때문에 능력 있고 추진력 있는 시장이 필요합니다. 양산의 아들인 저 오근섭은 인생의 역경을 헤쳐 나오면서, 양산시장으로서의 자격과 능력을 검증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변화된 한나라당과 함께 양산의 발전을 위해 땀 흘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자치단체장은 지방행정기관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정치인이기 보다는 행정가에 더 가깝다는 의견도 있고, 지방자치시대 다양 한 이해집단의 갈등을 조정,통합하고 시정을 원만히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치력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인구 20만 양산시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바람직한 리더십은 어떤 것이라고 보는지?
현재 국내의 경기는 물론 양산시의 경제 활동도 침체되어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양산의 경제 살리기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시정에서 저의 행정적 역할을 최소화하여 유능한 공무원들에게 맡기고 국내외 투자유치와 지역 기업 살리기를 위한 기업 CEO 형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합니다.
▲양산 인구가 이미 20만을 넘어 인구 50만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 서 이에 따른 적절한 도시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나 이에는 적잖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양산의 도시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등 재원마련에 대한 후보자의 방안은?
교육, 복지, 문화 정책의 실현과 산업 인프라의 구축을 통한 양산시 발전을 위해 한나라당 김양수 국회의원과 협력하여 중앙 정부와 경상남도의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세수의 증대와 이를 통한 재정 자립 기반 확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 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곧 할인매장의 등 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재래시장이나 중소상인들이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후보자의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 중소상인 지원 육성책은?
경기 침체와 대형 할인점 개설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기반시설의 현대화를 포함한 환경개선사업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사례를 조사, 연구하여 중소상인과 지역민, 관련 행정기관의 유기적 협조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유산 쓰레기매립장 및 신도시 쓰레기소각장 문제 등 양산의 현안문제 해결책에 대한 후보자의 복안은?
유산 쓰레기 매립장의 침출수 유출 문제는 전문기관에 진단을 의뢰하여 원인파악과 근본적인 대책수립 및 실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신도시 쓰레기 소각장 설치 문제는 외국 사례의 깊이 있는 연구와 선진국 현장 방문을 포함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및 협의 과정을 충분히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양산시내의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의 짜증과 불만이 높고, 대중교통노선의 도심과 농촌 지역, 양산시내와 웅상지역 등 지역간의 연계망이 부족해 시민의 불편이 많다. 아울러 양산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등의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후보자가 시장이 되면, 양산의 교통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는지?
양산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서 먼저 상습 체증 구간 해소 및 부산, 김해와의 원활한 소통에 꼭 필요한 도로를 조기에 개설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부산시와 광역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대중교통 수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2호선 양산선과 양산, 부산간 경전철의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이나 모자가정, 부자가정, 소외노인 등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정책이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공공보육시설의 확충이나 생산적 노인복지 정책 등 사회복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추진하는 데는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생산적 복지를 우해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시민을 위한 복지정책에서 우선되어야 할 것은 사회적 약자인 노인, 여성, 아동에 대한 배려입니다. 이를 위해 노인 여가선용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모자가정을 위한 경제적 지원과 탁아소 증설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 사업장 확대와 지원, 신설을 통해 실질적인 자활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참여정부의 핵심과제인 국가발전특별법에 따라 정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양산시가 정부 공공기관인 대한주택공사와 자동차부품연구원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행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양산시에 따르면 최근 경남도에 주택공사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을 우선 유치할 계획을 전달하고 지난달 19일 출범한 경남도 공공기관유치추진단 및 자문단과 연계해 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산시가 유치를 희망하는 주책공사는 현재 경기도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연 예산 2조7천억원, 근로자 3천여명 규모의 기관으로 주택 및 대지건설, 공급과 도시정비사업 등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또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예산392억원, 근로자 160명 규모로 현재 충남 천안시에 위치에 있다.
양산시는 부산의 르노삼성자동차, 울산의 현대자동차, 창원의 GM대우자동차를 연계하는 좋은 위치에 있고 또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협력업체와의 상호 연계도 쉽다는 점을 들어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29일 제정된 주민투표법이 오는 7월 3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양산시도 중요한 정책 결정을 주민투표로 할 수 있는 조례제정에 나섰다.
양산시는 주요 공공시설 설치와 읍면동의 명칭 및 구역변경 등을 주민의 투표로 결정하기 위한 제반사항을 규정한 양산시주민투표조례제정안을 마련, 지난 5월 13일자 입법예고하고 6월 8일까지 시민의 의견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조례제정안은 주민투표의 대상과 투표청구 주민 수, 서명의 방식과 절차, 주민투표청구심의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 등 주민투표법에서 조례에 위임토록 한 사항과 주민투표청구서식 등 주민투표법 시행에 필요한 제반 기술적 사항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조례안에 의하면 주민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투표권자는 20세 이상 주민 및 외국인이다. 투표 대상은 △자치구가 아닌 구ㆍ읍ㆍ면ㆍ동의 명칭 및 구역변경, 폐치분합, 사무소변경 등에 관한 사항 △다수 주민의 이용을 위한 주요 공공시설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사항 △기타 주민의 복리ㆍ안전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 등이다. 또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 주민 수는 주민투표청구권자 총수의 11분의 1로 한다고 되어 있다.
주민투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주민이나 지방의회의 청구에 의하거나 직권으로 실시할 수 있으며, 발의된 지 20~30일 이내 실시되고 투표권자의 3분의 1 이상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 찬성으로 안건이 가결된다.
시는 입법예고한 조례제정안에 대해 6월 8일까지 시민 의견수렴을 거친 뒤 시 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유정아기자
부처님 오신 날에 경남도지사의 자리를 꿈꾸는 사람들은 사찰 나들이로 하루 종일 분주했다. 특히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가 이날 경남지역을 방문해 후보자들의 지원유세에 나섬으로써 더욱 선거전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각 후보들의 행보도 한층 바빠졌다.
한나라당은 이날 박 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을 빌미로 박풍 일으키기에 안간힘을 섰다.
박 대표는 이날 마산 창원지역 사찰을 돌며 불심잡기에 애를 쓰고 김태호 후보는 이날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남 천주교 한마음 대축제와 창원지역 교회 14개 체육대회에 참석, 지역발전을 위해 종교인들이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또 이날 오전 창원 불모사 성주사와 도계동 원홍사를 잇따라 방문, '부처님의 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 경남 발전에 매진하자'고 역설했다.
한나라당은 또 열린우리당의 김 전 지사를 겨냥, 배신자론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면서 김 전 지사 총리 기용설에 대한 반대 여론으로 '맞불 작전'을 펼쳤다.
한편 열린우리당 장인태 후보는 26일 진주 천곡사와 호국사 등을 찾아 320만 도민들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상생과 화합의 도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도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낼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주장하면서 "도정의 연속성을 기하고 경남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기 위해서는 강력한 집권여당의 준비된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총리설을 기정사실화하면서 경남이 고향인 노 대통령과 김 전 지사, 장 후보가 연계될 경우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권 대표도 이날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마음 축제에 참석해 임수태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임수태 후보는 이날 오전 마산 포교당 방문에 이어 삼학사를 연이어 방문해 "부처님의 중생구제는 사회 소외층의 구제에 있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경훈 기자
한때 15, 6명에서 17, 8명까지 거론되던 양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이 5명으로 압축됐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5월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6ㆍ5 양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등록을 받은 결과 한나라당 오근섭, 열린우리당 주철주, 무소속 김영태ㆍ박일배ㆍ지명구씨 등 5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기호는 정당 공천자의 경우 현 16대 국회의 의석수에 따르고 무소속의 경우는 이름의 가나다순에 따라 정한다는 원칙에 맞춰 한나라당의 오급섭 후보가 1번, 열린우리당의 주철주 후보가 3번, 무소속인 김영태 후보는 4번, 박일배 후보는 5번, 지명구 후보는 6번을 각각 배정 받았다.
한나라당의 오근섭(58ㆍ양산대학 전 이사장)후보는 "이번 시장 당선자의 임기는 2년이기 때문에 능력 있고 추진력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자신은 "인생의 역경을 헤쳐 나오면서 시장으로서의 자격과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변화된 한나라당과 함께 양산의 발전을 위해 땀 흘릴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양산의 지역정서에 호소했다.
열린우리당 주철주(59ㆍ전 도의원)후보는 "지난 십수년간 지역사회에서 참봉사를 실천해 오면서 언젠가는 큰봉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가졌다"며 "이런 의지의 연장선상에서 2002년 대선 때는 노무현 후보 지지모임을 결성했다"고 밝히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교 1년 선배로 대통령과의 깊은 친분이 있는 자신이야 말로 "양산의 산적한 현안해결과 발전을 위해 힘을 쏟을 수 있는 적임자"라고 기염을 토했다.
무소속의 김영태(52)후보는 "추악한 정치판과 돈으로 선거를 하던 시대는 지났고 세상이 바뀌었다"며 "큰 부담없이 소신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양산 발전 구상을 펼쳐보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소속 박일배(53 전 양산시의회 의장)후보는 "양산은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 경험과 열정을 가지고 패기 있게 일할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자신은 "지방의회 활동과 시의회 의장의 경험을 살려 남은 2년의 임기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권력과 비리에서 벗어난 깨끗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펼쳤다.
무소속 지명구(61 전 하북면장)후보는 "단절된 주요 시책사업들을 계속 추진하고 계획되고 정비된 신양산 건설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행정실무를 정확하게 알고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은 "어떠한 정치적 목적 없이 오직 양산과 양산시민만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농협인 웅상농협, 물금농협, 동양산농협 주부대학생 300여명은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19일(수)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각 농협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화합과 친목으로 살기좋은 양산만들기에 앞장설 것에 한목소리를 내며 뜻을 같이 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이날 행사는 제1부의 명랑운동회와 중식 그리고 제2부 행사인 노래자랑 시간으로 이어져 지역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유대를 한층 더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기경훈 기자
지난 15일(토) 오후 2시에 양산 실내체육관에서는 제3회 전국관설당서예대전(觀雪堂書藝大展) 시상식이 열렸다. 관설당서예대전은 양산출신으로서 나라위해 목숨을 바친 충렬공 박제상공의 충효사상을 전통서화예술을 통하여 계승 함양하고 유망한 서화예술분야 신진작가를 발굴하여 창작활동을 고취시키자는 취지아래 설립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며 양산문화원(원장 이종관) 주최, 관설당서예대전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식전행사로 경상남도 무형문화제 제3호인 진주 한량무 공연이 펼쳐지고 곧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총 응모작품 468점 중 입선 이상 작품 332점이 발표되었다. 대상에는 한글부분의 한현숙(부산.42세)씨가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에는 행서부분 백명자(부산.67세)씨, 전서부분 조예숙(진주.36세)씨, 사군자부분의 김정여(안동.50세)씨와 문인화부분의 김수연(양산.40세)씨가 각각 선정되었다. 또 우수상에는 최종규(부산)씨 외 10명이, 특선에는 정임성 씨 외 60명이 선정되고 입선자는 오문곤(부산)씨 외 235명이다.
전국대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공모전 수상자 및 그 가족, 협회관계자 그리고 내ㆍ외빈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렸으며, 앞으로 양산서예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작품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실내체육관내 복도에 전시해 일반인은 물론 서예관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경훈 기자
우리 부부가 살아 온 과정을 지켜보아 온 이들 중에는 아내와 내가 노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을 자못 궁금해 하는 이들이 있다.
"그렇게 가난에 짓눌려 살면서도 어쩜 저렇게 속없이 웃고 다닐 수 있을까?" 그러나 그것은 모르는 말씀이다. 우리가 얼마나 부자인가.
아들 부자- 그렇다. 아내는 내게 시집와서 아들을 넷이나 낳아 주었다. 하나도 낳아주지 않았던들 내가 어찌 했을까만 이 아이 귀한 세상에 아들을 넷이나 낳아 준 아내가 고맙고, 자랑스럽기 이를 데 없다.
굳이 아들들이라서 더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다. 더러는 딸을 보려고 그랬느냐고 묻기도 하지만, 나는 딸, 아들 구별 없이 다만 하나님께서 아내와 내게 허락하시는 대로 받아들였을 따름이다.
그래서 누가 내게 자녀를 몇이나 두었느냐고 묻기라도 하면 나는 앞으로 맞게 될 며느리 넷을 미리 염두에 두고 짐짓 ‘아들 넷, 딸 넷’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상대방을 놀라게 한다. 아닌 게 아니라 나는 앞으로 맞이할 네 며느리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부푼다.
나는 결혼생활 26년에 이사 또한 그 햇수만큼 했다. 대부분 낡은 책 꾸러미에 그다지 값도 나가지 않는 가재도구들이 2.5톤 트럭 두 대는 실히 되는 것을 이끌고 한해에 한 번 꼴로 이곳저곳 옮겨 다닌다는 것은 참으로 고달픈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데다 방 값 싼 곳을 찾아다니느라 가는 곳마다 물이 귀했다. 그러나 독마다 물을 가득 가득 받아 두고 아기 기저귀 곱게 빨아 아기 머리맡에다 쌓아두면 아내는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부자라며 행복해 했다.
지금은 형편이 좀 나아졌지만 단칸 셋방에 아들 네 놈을 가로로도 눕히고, 세로로도 눕히고는 내가 ‘이게 내 천국’이라고 흰소리 치던 시절에도 아내는 알량한 제 남편을 세상에서 최고 멋쟁이라고 속고 살았다.
어리석은지고. 그래, 내 아내야말로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어리석은 여자다.
아내는 내가 읊는 시 한 수에 홀딱 반해 그만 아무 가진 것 없는 알량한 사내에게 자기 인생을 저당 잡히고 만 위인이다. 그러고는 남편이 가자는 대로 산동네든 달동네든 무작정 따라다닌 일들을 곰곰이 짚어보면 아내는 실로 어리석기 짝이 없는 사람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나는 아내의 그 어리석음이 고맙다. 판사 사모님 되고, 병원장 마나님 된 동창생들 쳐다보고 고급 자가용 굴리는 친구 남편과 빈털터리 자기 남편을 비교하고 살자면 자기 자신은 얼마나 처량했을 것이며 나 또한 오죽이나 비참하였으랴.
어리석은 내 아내. 그 어리석은 여자의 지아비라서 나는 충분히 행복하다.
세상에 이렇다하게 내놓을 간판도 없고 세상 살아가는 주변머리도 없던 나는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을 헤치며 숨 가쁘게 세상을 사는 동안 실직을 식은 죽 먹듯 했다.
결혼 얼마 전에 시작한 말단 군무원 생활에 쉬이 적응하지 못하고 끙끙대던 내가 결혼 뒤 곧바로 사표를 내고 조그만 장난감가게를 차렸다가 그것조차 제대로 꾸려 나가지 못해 수월찮은 빚만 안은 채 물러나 앉은 것이 1982년의 일로 결혼 4년째 접어든 해였다.
그때는 벌써 둘째 아이도 태어났을 때였으니 넋 없이 천정만 쳐다보고 누워있는 나보다는 아내가 더욱 심각한 위기감에 빠졌을 법했다. 그런데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아내가 느닷없이 손뼉을 짝짝 치는 게 아닌가.
"마침 잘 됐어요. 당신 직장 다닐 때는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못 했는데, 우리 이참에 연극이나 한판 벌여 보죠."
"연극?"
나는 연극이라는 말에 벌떡 일어나 앉았다. 아내는 곧장 달려 나가 여기저기를 쫓아다니면서 스폰서를 구하고 포스터를 찍었다.
<아무아무와 아무아무의 이야기-> 아내와 나의 이름이 또렷이 박힌 포스터가 길거리에 나붙었다. 흔치않은 부부무대였기 때문이었던지 공연은 꽤 성공적이어서 유료 관객만 800여 명이 모이고 따라서 한 두어 달 지낼 생활비도 마련했다.
남편의 실직을 오히려 잘된 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 그것이 곧 변변찮은 남자와 더불어 사는 어리석은 여자가 고달픈 삶 속에서 자연스레 터득한 자기 나름의 삶의 지혜였던가 보다.
아내는 어떤 상황이든지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데 매우 익숙해 있다. 가령 남편이 실직해 있으면 ‘좋은 사람과 같이 있을 시간이 많아 좋다’고 하고, 남편이 어렵사리 직장을 구하게 되면 ‘이제 돈이 생기게 되어서 좋다’고 기뻐했다.
참 희한한 논리다. 그래도 그 어설픈 논리가 아내와 내 삶의 행복을 이루는 버팀목이 되어 주었으니 세상살이를 언제나 논리정연하게만 살 일은 아닌가 보다.
마파람
행복한 부부관계 전문
1930년 경에 이르러 오늘날과 같은 작은 크기의 콘택트렌즈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PMMA 재질의 하드 콘택트렌즈가 주로 사용되었다.(PMMA는 인공수정체의 재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1971년 소프트 콘택트렌즈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후에는 소프트 콘택트렌즈가 전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었다. 그 후 여러 가지 제품이 개발되어 왔으며 현재 소프트 렌즈와 RGP 렌즈가 서로 보완적인 위치에서 사용되고 있다.
콘택트 렌즈는 재질에 따라서 소프트와 하드 콘택트렌즈로 나눌 수 있다. 소프트렌즈는 매일착용, 일회용(하루 착용, 1-2주 착용 등이 있음), 연속착용으로 구분이 된다. 소프트렌즈에 컬러를 넣은 일명 '써클렌즈'도 있는데 눈동자의 색을 서양인처럼 보이게 하거나 더 크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최근 몇 년간 많이 보급되었지만 써클렌즈는 기존의 렌즈에 비해 산소투과율이 나빠서 부작용이 상당히 많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안과를 찾는 렌즈부작용 환자의 2/3정도가 써클렌즈를 사용하는 분들이다.
요즘의 하드렌즈는 'RGP 렌즈'인데 이는 'Rigid Gas Permeable 렌즈', '산소투과성 경성렌즈'의 약자이다. RGP 렌즈는 소프트렌즈에 비해서 산소투과율이 뛰어나므로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일본에서는 RGP 렌즈가 전체 콘택트렌즈시장의 1/2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의 보급률은 아직 10% 미만이다. RGP 렌즈는 초기 착용감이 나빠서 적응기간이 2주정도 걸리며 맞춤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널이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RGP 렌즈는 소프트렌즈에 비해서 여러 가지 장점이 있으므로 사용자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콘택트렌즈 구입시 어떤 렌즈가 좋으냐라고 물어오는 환자분이 종종 있다. 물론 비싼 것이 좋다. 하지만 얼마나 비싼 렌즈를 사용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렌즈를 관리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 대부분의 콘택트렌즈 부작용은 잘못된 관리에서 발생한다. 올바른 렌즈 사용법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수면 시 렌즈를 반드시 뺀다.
2. 매일 세척을 할 것.
3. 깨끗한 생리 식염수를 사용할 것(수돗물이나 정수기물은 좋지 않다.)
4. 착용 전 식염수로 렌즈를 충분히 헹군다.
5. 렌즈 착용시간을 가급적 줄인다.
6. 착용 중 불편한 증상이 생기면 즉시 제거한다.(비상용 안경이 필요)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대부분이 렌즈 부작용을 한번씩 겪게 되는데 이런 부작용은 주로 각막(검은 눈동자)에 발생한다. 렌즈를 끼고 뺄 때 잘못해서 각막에 상처가 나면 갑자기 통증, 눈물이 나게 된다. 이 경우 우선 렌즈를 뺀 후 안과에 들러 약물치료를 받도록 한다. 대부분 3-4일 이내 회복이 된다.
만약 상처를 통해서 세균감염이 되면 각막염으로 진행하게 된다. 각막염은 렌즈를 끼고 자는 경우에 더 흔히 발생한다. 단순상처에 비해서 증상도 심하며 치료기간도 길어진다. 후유증으로 각막혼탁이 생기는 경우 시력장애를 남길 수 있다.
위와 같은 급성 부작용이 아니더라도 렌즈를 수년간 사용한 경우 만성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결막(흰 창)의 혈관이 각막으로 자라들어가는 각막신생혈관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경우 렌즈착용을 포기해야 할 수 있다.
양산대학(학장 조병선)은 18일 2004년도 성년의 날을 맞아 양산대 종합대체육관에서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 양산시민 등 약 7,000명이 모인 가운데 성년례를 개최 했다.
성년례에 대한 확실한 기록으로는 고려 광종 16년(서기 965년)에 태자에게 관(冠: 갓)을 쓰게 한데서 비롯되었는데 조선시대의 중류 이상에서는 보편화 되었으나 조선말기의 조혼경향과 개화사조 이후 서서히 사라졌다.
남자에게는 관례라 하여 15~20세가 된 해의 길일을 택하여 관을 쓰게 하고 자(字)를 지어 주어 부르게 하였으며, 여자에게는 계례라 하여 15세가 되면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족두리를 얹고 비녀를 꽂게 하였으며, 이 예를 치른 후에야 비로소 혼례를 할 수 있었다 한다.
현대적 의미의 성년의 날은 해마다 20세가 되는 젊은이들에게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격려하여 희망찬 인생 설계를 하도록 하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동기를 마련하여 줌으로써,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게 하기 위하여 1973년에 제정되었으며 올해로 32회째를 맞는다.
만 20세가 되는 생일이나 그해의 성년의 날(5월의 셋째 월요일)에 행해지는 성년식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년례라 하여 단지 겉모양을 바꾸기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 바야흐로 성인으로서의 자유와 권리가 부여되는 만큼 그에 따르는 권리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저마다의 새로운 결심을 다졌다.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인 바로 성년의 날이다. 한국의 성년례(成年禮)는 965년(광종 16) 세자에게 원복(元服)을 입힌 데서 비롯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관례(冠禮)와 계례로 지켜졌다고 한다.
성년의 날 행사는 청소년을 한 사람의 성인으로 사회가 정식으로 인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하며, 인간관계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가 들어있기에 예로부터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정해진 의식절차를 거쳐야 했다..
교동에 위치한 양산향교(전교 김진규)에서는 17일 오전 11시 향교 명륜당에서 전통성년식인 관례 계례 재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성년이 되는 1984년 생 가운데 읍?면?동에서 남녀 9여명이 참가하여 성년식을 치렀다.
이 날 행사에서는 성균관유도회양산지부와 성균관여성유도회양산지부 회원들이 관례재현을 통해 남자에게는 상투를 틀고 갓을 씌우고, 계례재현에서는 여자에게 머리에 쪽을 찌고 비녀를 꽂아 주는 가례를 재현했다.
이날 계례 재현 행사의 주인공으로 참여한 김민정(교동.18세)양은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전통적으로 치러지는 성년식 행사에 대해 소감을 말했다.
30여 명의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행사에서 성년선서 수여와 관자 및 계자에 대하여 자(字)를 대신하여 휘호를 수여하였으며 선물과 꽃다발 증정 후 다과회와 오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