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에 일본의 NNA ASIA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의 도시 호치민시에서 지하철 구간의 터미널이 될 벤탄(Ben Thanh)에 대규모 지하 상점이 들어설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일본정부의 지원으로 일본기업이 실시하여 올해 3월에 마친 ‘벤탄역 주변지구 종합개발사업’ 준비조사 결과를 보도한 것이다. 일본정부와 기업이 관민합동으로 베트남 도시철도 사업에 적극 관여하고 있는 것을 알려주는 소식이다.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양산시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일반주거지역 내에서 330㎡ 이하의 제조업소를 건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 내용이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에 의거해서 처음 건축허가가 이루어졌는데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
무더운 여름철 가볼 만한 곳으로 TV에 소개된 적이 있는 경남 양산의 홍룡사. 여느 곳과는 다른 이색적인 풍광으로 오래전부터 여행지 목록에 집어넣고만 있다가 7월 12일(목) 가볼 기회가 생겼다. 삼보사찰인 통도사, 계곡이 좋은 내원사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가서 보니 중학교 때 운동화 신고 올랐던 천성산(922m) 자락이었다.
얼마 전에 제가 쓴 시를 영어로 번역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짧은 저의 영어 실력도 문제지만 우리말의 다양한 표현을 영어로 번역하려니 마땅한 단어가 없었습니다.
폭염이 내리쬐는 시장 어귀에서 좌판을 펼치고 있는 노점상에게 물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 오듯 하는데 전통시장 찾는 사람이 있느냐 하니 집에 죽치고 있으면 밥이 나오냐면서 만원도 안 되는 지폐뭉치를 꺼내 탈탈 흔든다.
도시발전을 설명하는 네트워크 도시이론에서는 도시발전의 설명요소로 도시간 접근성과 협력관계를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본다. 많은 전문가들이 고속도로나 광역전철과 같은 간선교통망 개선이 대도시와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해당 도시내 산업의 성장을 가져오는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빗방울이 대지를 적시던 날. 잎사귀에 숨어 여름 태양을 견디던 무화과도 마음껏 목을 축이며 알알이 영글어 간다. 어제의 시련과 오늘의 축복을 마주하며 삶은 그렇게 여물어간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은 임원 129명과 선수 245명으로 구성돼 22개 종목에 출전하였다. 우리나라는 ‘10-10’ 초과 달성하며 역대 최고 성적이나 다름없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한국은 메달을 쓸어 담았다.
Q1. 만 75세 이상 국민의 완전틀니 건강보험 적용 시기는 언제부터인가요? A1. 지난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국민이 완전틀니(잇몸에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 만드는 틀니)를 할 때 건강보험 지원을 받게 되어 비용의 50%만 본인이 부담하면 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통은 흔히 나타나는 신체증상 중의 하나로 보통의 두통 환자들이 통증클리닉에 오는 경우는 한의원이나 다른 과에서 여러 치료를 받거나 진통소염제를 장기간 사용해서 더 이상 약물에 반응하지 않고 두통이 계속 되는 경우의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계속되는 열대야에 밤잠 못 이루는 사람이 많은 요즘, 무더위만큼이나 더욱 교사를 짜증나게 하는 소식이 들린다. 바로 교육과정이 또 바뀔 것이라는 소식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틀이 되는 것이 교육과정이다. 그래서 교육과정을 바꿀 때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데, 지금 상황은 ‘2007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된 지 1년 만에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다시 시행되었고 그것이 채 정착되기도 전에 또 교육과정을 수정하겠다는 것이다.
하우 씨는 휴가 둘째날에도 늦잠을 자다가 벼락 떨어지는 소리에 그만 깨고 말았다. 침대 머리맡에는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외동딸 소연을 앞세우고 허리춤에 양 손을 척 갖다붙인 아내의 모습이 위풍당당했다.“흥, 토요일 일요일 끼워서 겨우 나흘을 휴가라고 받아놓고 이틀째 방콕하신다는 거예요”
금년 여름, 참 덥다. 숨이 턱턱 막히고, 땀이 그치질 않는다. 한낮에 나가면 머리가 벗겨질 만큼 뜨겁고, 한밤중에도 서기(暑氣)가 가시질 않는다. 이 포악한 더위에 안팎에서 들려오는 뉴스는 혹시라도 덜 더울까봐 염장을 질러준다. 이제는 옛날 얘기겠지 하고 잊고 있었던 공천 헌금 사건이 터졌다. 관련 인사 모두 부산 출신이다. 오고간 액수를 보니 부산에 돈이 없다는 탄식도 괜한 엄살인가 싶다. 2012년의 대명천지에 아직도 매관매직이 있다고 하면 너무 슬픈 일이지만, 이왕 터졌으니 이 정당 저 정당 할 것 없이 제대로 한 번 털고 갔으면 좋겠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봇. 미국이 발사한 3세대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지난 6일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길이 3m, 무게는 1t의 큐리오시티는 앞으로 687일 동안 화성에 머물면서 흙과 암석을 채취해 생명체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물과 같은 환경을 찾게 된다. 머무르는 동안 생명체 흔적을 조사하며 컬러 사진과 함께 영상도 지속적으로 지구로 보낼 예정이다.
무더위와 맞바꾼 추억 한 조각. 아이는 훗날 사진 속 자신의 모습에서 어떠한 추억을 더듬게 될까?
원숭이가 강가를 지나다 물고기들이 헤엄치면서 놀고 있는 것을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죽는 걸로 봤다. ‘저 불쌍한 것들이 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네! 살려내야지’ 그래서 물고기를 건져서 살아나라고 모래사장으로 집어던졌다. 그러나 한 마리 건져서 던질 때마다 죽어갔다. 실컷 다 잡아서 밖에 던져놓고 보니까 다 죽어 있었다. 그러자 원숭이는 ‘내가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저것들 다 살려낼 수 있었는데…’ 생각했다. 그 다음날도 원숭이는 고기를 잡아 말짱한 고기를 죽였다.
영국에서 3번째로 열리는 런던올림픽은 우리나라 여름휴가철 절정기와 겹치고 시차가 8시간이나 차이가 있어 주요 경기 일정이 대부분 심야시간이나 새벽시간에 집중돼 신체리듬이 깨지고 근무 중 피로를 호소하는 직장인이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새벽시간대에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야식을 배달시키는 가정이 급격하게 늘어 음식업소 이륜차 배달이 평소에 비해 3∼4배가량 증가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요즘은 더위를 견디기에도 힘겹지만 자연의 원리를 인체에 적용하는 한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지금같이 무더운 여름이야말로 자연에 충만한 양기(陽氣)를 몸속에 축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삼복더위에 양기를 도와주는 보양식이나 한약을 섭취하고 감기와 같은 겨울의 병을 예방하기 위해 삼복첩(三伏貼)을 시행한다.
5ㆍ16 비사 하나. 거사 직전 김종필 씨가 육사 후배 석정선과 함께 관상을 잘 본다는 종로의 백모 씨를 만나러 갔다. 관상가는 김종필 씨를 힐끗 쳐다보더니 대뜸 “세상을 뒤집어엎으려고 하시누만” 이라고 운을 뗐다. 당황한 김 씨가 “아니, 여보시오 지금 누굴 죽이려고 그러시오?”라고 시침을 떼자 그는 “다 됐어요. 걱정 마시오. 혁명하겠다고 얼굴에 다 쓰여 있는데 뭘 그러시오.”라고 일갈했다. 그리고 석정선에게 “어허, 그거 파시오. 네 발 달린 것 가지고 다니누먼! 그게 사람 죽여요. 빨리 파시오.” 라고 했다. 그때 석 씨는 자동차 운수사업을 하고 있었다. 모 일간지의 인터뷰에서 김 전 총리가 직접 전한 이야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모두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하는 계획을 잡고 있을 것이다.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시원한 수박 먹으며 TV 시청하는 소극적인 휴가를 보낼 것인지, 산과 바다로, 국내로 국외로 떠나는 적극적인 휴가를 보낼 것인지 고민하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