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년간(1906~2005년) 전 세계 평균기온은 0.74℃ 상승하였고, 현재와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21세기 말까지 지구 평균기온은 최대 6.4℃ 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에 대해 다양한 이론적 논의가 진행되어 왔고 대기 중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온실효과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이런 연유로 세계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기후회의(1972), 리우환경회의(1992), G8정상회의(2008) 등과 같이 기후에 관한 문제가 국제협약으로 발전되고 있다.
잘생긴 늙은 호박 하나 따는 일 쉬운 게 아니더라.
지금 공석 중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안철수 교수가 출마할 것인가를 놓고 매스컴이 시끌벅적하다. 어느 가게에서 물건 값을 계산하던 중에 그의 출마설에 대한 TV 뉴스가 보도되었다. 아마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하는 내 말에 대하여 가게 주인은 “대한민국 남자는 누구나 돈이 있고 어느 정도 명예가 있으면 정치를 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대한민국 남자가 다 그러고 싶어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는 그러고 싶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희랍 신화에는 이런 유명한 우화가 있다. 디오니소스라는 신이 미다스 왕에게 말하기를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해주겠으니 소원을 말하라”고 하자, 이에 욕심이 많은 미다스 왕은 신에게 “내가 만지는 것은 황금이 되게 해 달라”고 했다. 신은 그 요청을 쾌히 승낙했다.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무료한 삶에서 여유를 찾기 힘들다. 그러나 가끔은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나무들이 빼곡히 있는 곳을 찾아서 맑은 공기를 힘껏 들여 마시고, 하늘을 한 번 쳐다보는 여유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 같아라’는 속담처럼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명절 중 하나인 추석 연휴에는 가족과 친지와 함께 보내는 풍속에 따라 많은 사람과 차량이 이동함으로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안면신경마비란 말 그대로 안면 부위의 신경이 마비되어 안면근육을 마음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증상(입과 눈이 한쪽으로 비뚤어지거나 쏠리는 현상)으로 원인은 바이러스 침입에 의한 염증ㆍ감기와 같이 바이러스가 주범이다.
추석을 앞두고 가을철 전세난이 시작됐다. 경남도의 경우에도 전세가격이 전국 평균인 0.08%보다 높은 0.1%를 보였다. 울산시와 양산시는 똑같이 0.05%, 부산시는 0.04% 상승했다. 문제는 ‘전세난’이 국지적ㆍ계절적인 단기 이슈가 아닌 주택시장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를 수반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소형 주택의 수급불균형과 가격 하락기의 접점이 만든 현재의 ‘전세난’이 단순히 반복되던 기존의 전세난과 다른 이유와 의미를 어떻게 봐야 할까?
79년 만의 법기수원지 개방은 평화롭던 본법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농사일이 전부이던 주민들은 삽과 곡괭이를 집어던지고 경운기를 멈춘 뒤 부산시를 항의방문 했다. 2008년 검찰청으로부터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되기까지 했던 본법마을은 더 이상 평온한 시골 마을이 아니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한 처사(處士)가 수도(修道)를 위해 홀로 쌓아 올렸다는 돌탑들이 오늘까지도 수많은 이들의 소원을 함께 기원하고 있다. 크고 작은 돌들이 모여 크고 작은 탑들이 들어선 마이산 탑사. 수만 가지 소원이 간절함으로 경내(境內)를 채우고 있다.
흔히 남자들은 자기 안경, 지갑, 차열쇠 등 자신이 원하는 물건들을 제대로 찾지 못해 주위의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자는 아주 짧은 순간에도 기적처럼 원하는 물건을 집어낸다. 이것은 여자가 남자보다 더 넓은 ‘주변시야’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는 자기의 코를 중심으로 상하 좌우 45도로 퍼지는 광각시야를 갖고 있다. 반면, 남자는 일명 ‘장거리 터널시야’이다. 그래서 남자는 마치 망원경을 들고 앞을 바라보는 것처럼 좁은 폭으로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다.
최근 3년간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재해를 형태별로 분석하면 넘어짐과 감김ㆍ끼임, 추락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는데, 이 세 가지 형태로 재해를 입은 재해자 수가 전체 재해자의 50%를 차지한다. 2010년 공단 원인조사 통계에 따르면 감김ㆍ끼임으로 인한 사망재해 중 프레스, 전단기 등 직선운동기계에 끼인 경우가 41%로 가장 많았다. 두회전체의 물림점에 끼인 경우가 17%, 회전체나 돌기부에 감긴 경우와 회전부와 고정부 사이에 끼는 경우가 각각 10%로 뒤를 이었다.
사람의 몸은 60조나 되는 엄청난 수효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포는 유전자 등의 정보에 따라서 무제한으로 증식되는 일 없이 제각기 제 구실을 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원인에서인지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세포가 별나게 증식되어 버리는 수가 있다. 이것이 ‘양성종양’이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2008년 12월 필리핀 정부는 ‘재생가능 에너지법(Renewable Energy Law)’을 제정 공포하고 2010년부터 2030년까지 20년간에 걸쳐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장기 플랜을 내놓았다. 2010년 7월에는 이와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해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해당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고정가격 매입 제도 FIT(Feed in Tariff)를 20년간 보장하겠다고 하는 법규를 제정 공포했다. 필리핀에 진출하는 외국 기업에게 우대 조치를 하는 대신 일정량의 재생에너지 발전을 하도록 의무화 했다. 필리핀은 이미 1970년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지열(地熱) 발전 설비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서 앞장서 왔으며 이와 관련한 외국 자본을 유치하는데 열심이다.
8월 15일을 기점으로 성수기 휴가기간이 끝났다. 휴가기간 동안 집에서 휴식을 즐긴 사람들도 있겠지만, 강호동의 ‘1박 2일’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은 호동의 발자국 따라 전국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녔을 것이다. ‘집 떠나면 고생이다’는 옛말도 있지만 무더위, 게릴라 폭우, 고속도로 차량정체 등과 열심히 싸우며 어디라도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은 알 것이다. 고생으로 인한 열매는 달 뿐만 아니라 영원히 기억 속에 새겨진다는 것을 말이다.
이번 추경예산안 심의에서의 쟁점은 영어도서관과 배구전용구장 건립예산, 사회단체보조금, 재향군인회관 매입비 등으로 대부분 삭감처리됐다. 그리고 옛 경찰서 건물 리모델링 예산도 활용계획의 협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면서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되기에 이르렀다. 문제는 리모델링 예산 15억원이 예결위에서 다시 살아난 것.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이 예결위 계수조정에서 원안대로 계상되자 이에 반발한 비한나라당 의원 5명 중 최영호, 심경숙 의원과 정석자 의원이 항의의 표시로 회의장을 나가버렸다. 그러자 한옥문 위원장은 남은 의원들로 표결에 붙여 7대 2로 통과시켰다.
청소년기 즈음에 접해 보게 되는 야동(야한 동영상의 줄임말)은 청소년들의 감각을 충분히 자극하게 됩니다. 청소년들 중에는 중독에 빠질 정도로 심각하게 야동을 즐기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종 성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성폭력 범죄로 이어지기까지 합니다. 성을 노골적으로 묘사하는 대중 매체가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기에, 특별한 배려를 전제하지 않는 이상은 청소년의 성충동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특히, 성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은 많은데 한정된 정보로 인해 여전히 미흡하게 느끼는 청소년들은 대중매체가 보여 주는 것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야동속의 장면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부모가 금하는 야동을 보았다는 죄책감에 빠지거나 성충동을 가졌음을 수치스럽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9일 동안 대구에서 2011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무릎 아래의 뼈가 없는 몸으로 태어나 양다리를 쓰지 못해 탄소섬유로 만든 의족에 기대어 살아왔다. 피스토리우스는 2004년 아테네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남자 200m에서 21초97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비장애인과의 경쟁을 목표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피스토리우스의 의족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며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려 했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문제없음’판정으로 피스토리우스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피스토리우스는 당시 올림픽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400m A기준기록(45초25)
엄마와 아이가 물총 대결을 펼친다. 물총이 없는 친구들은 페트병에 물을 채워 합세하지만 사정거리가 짧아 역부족이다. 동심으로 돌아간 듯 엄마와 아이들간의 대결이 시원하게 비친다. 올 여름에는 잦은 비 덕분에 계곡마다 물이 많아 여름나기 재미가 쏠쏠했다.
사랑하는 아들아, 기상이변으로 말미암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집과 가족을 잃고 절망과 슬픔에 잠겨 있단다. 지구가 왜 이렇게 됐을까? 이 모두 아름다운 자연을 함부로 짓밟은 사람들 탓이겠지. 오직 남보란 듯이 떵떵거리며 편리하게 살고 싶은 어리석은 사람들 욕심 때문에,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자연이 파괴되고, 자연은 또 얼마나 사람들을 괴롭힐지…. 이렇게 무서운 재앙이 ‘사람들’의 욕심에서 시작된 거라니 할 말이 없구나. 그 ‘사람들’ 속에 이 애비도 들어간다 생각하니 더욱 할 말이 없구나. 어느 학자가 ‘사람만이 문제’라고 하지만, 이 애비는 그래도 ‘사람만이 희망’이라 생각한다. 사람이 저질러 놓은 잘못된 세상을 누가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겠느냐. 오직 사람의 힘으로 다시 돌려놓아야 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이 애비는 아무리 죄 많은 사람이라 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