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음악문화 보급과 전문예비 음악인의 육성이라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양산문화원 부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윤상운)가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 지난달 10~14일 성남에서 열린 청소년교향악축제에 참가한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1악장’을 비롯해 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레하르의 ‘금과 은 왈츠’,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 등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함께 참가한 국내 6개 단체와 해외 1개 단체 등과 연합 연주를 소화했다.
“지난해 삽량문화축전이 ‘박제상’에서 축제의 정체성을 찾았다면 올해는 ‘삽량주’로 양산의 브랜드를 좀 더 강화하겠다” 올해 삽량문화축전은 지난해 ‘박제상’에 이어 ‘삽량주’ 테마가 한층 더 강화한다. 양산지역의 옛명칭인 ‘삽량주’를 테마로 양산의 역사를 부각하는 한편 삽량주의 간(干) ‘박제상’으로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올해로 탄생 120주년 열반 30주년을 맞은 경봉선사의 자취를 만날 수 있는 ‘삼소굴(三笑窟)’ 특별전의 막이 올랐다. 9월 23일까지 통도사 성보박물관 특별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경봉선사의 유묵과 유품 등 350여점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지난 16일 오전 10시에는 열반 30주기 추모다례회가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국악과 무용, 댄스퍼포먼스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합동공연이 열린다. 7월 마지막 주 야외상설공연에서는 국악예술단 ‘풍’과 ‘SUN& STAR 청소년무용단’, ‘SMJ 댄스스쿨’이 무대에 오른다.
“신라 충신 박제상 공의 정신, 백일장으로 이어나가자”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동현, 이하 양산문협)가 박제상을 추모하는 백일장을 개최한다. 양산문협은 문학의 저변을 확대, 우수한 문인을 배출하고 양산이 문화도시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2012 전국 충렬공 박제상 추모백일장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산YWCA 어린이합창단’(단장 도말순, 지휘 이은민)이 창단 2년여 만에 창단연주회를 열고 앞으로 활발한 문화활동을 다짐했다. 지난 13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 시간가량 이어진 창단연주회는 14명 단원들의 합창 무대는 물론 독창과 플루트 연주가 어우러졌다.
경남문인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이 삽량벌을 달궜다. 장맛비가 쏟아지던 지난 14~15일 이틀간 (사)한국문인협회 경상남도지회(회장 고영조, 이하 경남문협)가 주최하는 ‘2012 찾아가는 문학 세미나’가 해운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7월 14~15일
초등학생들이 사림 유생의 강학 장소인 서원(書院)에서 유건을 쓰고, 도포를 입고, 절하는 법과 예절을 배우며 선비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선비문화체험’이 열린다. 남강서원은 다음달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모두 4차례에 걸쳐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양산지하철역 맞은 편에 인터불고몰이라는 대형 쇼핑몰이 생기면서 이 곳 7층에 아이스링크장도 함께 문을 열었다. 스케이트는 사계절 날씨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로 청소년들의 체력단련과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청소년들이 창업체험 활동 뒤 얻은 수익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양산시청소년지원센터 두드림존(Do Dream Zone)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자립기술습득 프로그램인 실물경제체험 ‘뻔뻔비즈(fun fun biz)’ 참가 청소년들은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청소년문화존에서 창업 체험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22일 뜨거운 햇살 아래 다문화여성들이 감자 캐기에 나섰다. 이날 웅상지역 다문화가정 여성 10여명과 덕계동주민센터 관계자와 덕계동 통장협의회가 함께 수확한 감자는 지역 저소득 가정과 경로당 등 100세대에 각각 5㎏씩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분순(48, 중국) 씨는 “누군가를 돕기 위해 지역 차원으로 어울려 하니 양산시민으로서 한몫을 담당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우리 다문화 여성들이 가진 능력을 전문화시켜 지역에 보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운영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도서관 역할을 제대로 못했던 햇살작은도서관이 탈바꿈한다. 상북면 대석휴먼시아아파트 내 위치한 햇살작은도서관은 2010년 4월 개관했다. 하지만 관리사무소 직원이 전적으로 작은도서관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제 역할을 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대석휴먼시아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양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회장 박득복)에 운영권을 위탁했다. 대석휴먼시아아파트는 지난달 15일 양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 박득복 회장을 작은도서관 관장으로 임명했으며, 지난 4일에는 양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기본적인 도서 업무를 시작하는 한편 문화강좌를 준비해 다음달 개설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대석휴먼시아아파트 김광수 관리소장은 “문은 열어놨지만 사실상 도서관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 안타까웠다”며 “도서관 전문가들이 운영한다면 입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양산시립도서관이 지난 3월 아동문학의 거목 ‘이원수’ 인물전시를 연 데 이어 10일부터 충신 ‘박제상’에 관한 향토인물전시를 연다. 박제상은 서기 362년 삽양주 (良州) 수두리(首頭里)(지금의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서 태어났으며, 34세에 삽양주의 간(干)이 되었다. 그는 왕명을 받고 고구려와 왜에 인질로 있는 복호와 미사흔을 구하게 된다. 그는 왜에 붙잡혔을 당시 왜나라 왕의 감언이설과 협박에도 불에 태워지는 참형을 당하면서까지 충절을 지킨 인물로 유명하다.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의 가족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산을 찾은 부산반주연구회(회장 박미은)는 이번 연주회에서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 성악가 등 모두 9명이 클래식의 향연을 선보인다. 무대는 J.Brahms(브람스)의 ‘Unharische tabze fur Klavier zu 4 Handen Nr 2,3,5(헝가리 무곡)’ 피아노 연주로 막이 오른다. 이어 아일랜드 민요 ‘You raise me up’과 최영섭 곡 ‘그리운 금강산’, E.D.Curtis(쿠르티스)의 ‘Non ti scordar di me(물망초)’로 이어진다.
대사 없이 춤으로만 이루어진 뮤지컬이 있다? 주 표현 소재로 세계적 언어인 춤을 택하고 있는 넌버벌(Non-Verbal, 말을 사용하지 않는) 형식의 댄스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이하 사춤)가 양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사춤’은 준, 선, 빈 3인의 탄생부터 7세, 15세, 19세 성장기 에피소드와 서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탄생, 성장, 사랑의 모든 감정을 언어가 아닌 춤으로 표현한 뮤지컬로 ‘댄스컬’이라고도 불리는 ‘사춤’은 힙합, 재즈, 현대무용, 브레이크댄스, 팝댄스 등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
문화회관 야외상설공연 세 번째 무대로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젠실용음악학원 수강생들과 기타 동호회 회원 20여명이 통기타 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들은 대중가요와 팝, 동요 등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준비했다. 이들은 자전거를 탄 풍경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비롯해 버스커버스커 ‘벚꽃 엔딩’, 쿨 ‘슬퍼지려 하기 전에’, 신사의 품격 OST ‘High High’, 존 덴버(John Denver)의 ‘Take me home country road’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2012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7월 7~8일
지난달 27일 거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한 양산지역 선수단이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양산시 선수단은 탁구스탠딩에서 이세준 선수가 금메달을, 이무우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해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공을 토스할 때마다 관중석에서 구령을 붙인다. 점수 한 점 한 점에 환호와 탄식이 교차한다. 응원석에는 막대풍선과 빈 생수병, 그리고 확성기에 북까지 동원됐다. 열기만으로는 프로 스포츠 국가 대항전 수준의 응원전이다. 지난 7일 ‘2102년 생활체육 학교대항 어머니 배구대회’가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과 삼성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양산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산시배구연합회가 주관했다. 대회 결과 초등부는 삽량초등학교 어머니배구회가 우승을, 대운초등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산초와 서남초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중등부의 경우 우승은 양산중학교의 몫으로 돌아갔고, 개운중과 범어중이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초등부 최우수선수상과 최우수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