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양산시에 따르면 쇠기러기와 가창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겨울철새는 지난해보다 1.25배 많은 76만마리가 도래해 서식 중이며, 야생조류
양산시가 <양산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기금 설치와 운용, 관리에 관한 사항을 명시했다.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해 북한의 재해 또는 기근과 질병 등에 발생할 경우 인도적 사업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기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관리를 위해 회계공무원을 둘 예정이다. 기금 운용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도 구성한다. 위원회는 15명 이내 위원을 두고, 임기는 2년으로 할 계획이다.
어곡과 산막일반산업단지(이하 산단)를 오가던 무료통근버스가 지난달 31일자로 운행을 중단했다. 2016년 3년 계획으로 시작한 공모사업 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220여명의 산단 근로자들이 통근버스를 이용해 왔는데 출ㆍ퇴근 수단이 사라져버렸다. 양산시 경제기업과는 지난 2016년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으로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해 무료 무료통근버스를 운행해왔다. 사업 초기 홍보 부족과 운행 시간 엇박자 등으로 이용이 저조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용자들이 지속해서 늘었다. 특히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이 불편했던 산단 근로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최근에는 하루 이용자가 220여명이 이를 정도였다. 양산시 경제기업과는 사업 기간이 끝남에 따라 사업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언제 재공모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예년에는 고용노동부가 12월께는 공모사업 공고를 시작했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예고가 없다. 양산시는 이달 안으로 공모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산시가 사업에 선정되더라도 공모 절차와 실제 사업 시행까지 최소 2개월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무료통근버스 운행 중단 상황이 적어도 두 달 이상 이어진다는 의미다. 최악의 상황은 양산시가 공모 신청에서 탈락하는 경우다. 양산시는 공모 탈락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 만약 사업에서 탈락할 경우 무료통근버스 사업은 폐지된다. 220여 근
대운산자연휴양림에 아이들 모험심을 길러주는 신개념 놀이시설인 ‘네트어드벤처’가 문을 열었다. 이곳은 양산지역 공식 1호 유아숲체험원까지 있어, 겨울방학 아이들의 자연 놀이터로 큰 인기가 예상된다. 양산시는 용당동에 있는 대운산자연휴양림 내에 200㎡ 규모 네트어드벤처 시설을 설치하고 지난달 2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네트어드벤처는 자연 친화적 숲속 놀이로, 고기잡이 등에 쓰이는 네트와 매듭법을 활용해 만들어낸 시설물이다. 안전한 네트 시설을 이용해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하며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해 나가는 일종의 산림모험 레포츠다. 이용 가능 연령은 4~13세 유아ㆍ어린이고, 6세 미만 유아는 보호자를 동반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겨울철(12~2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최대 동시수용 인원은 35명이지만, 안전상 이유로 20명씩 입장해야 한다. 운동화를 착용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는 국도7호선 우회도로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양산 동면 여락리~부산 기장군 정관읍 6km 구간이 지난달 26일 오전 8시부터 개통했다. 부산~울산을 잇는 국도7호선 우회도로는 총길이 2
최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면서 음악이 주는 울림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퀸(queen)’의 음악은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뿐만 아니라 세대를 달리하는 젊은이들까지 열광하게 합니다. 울림을 가지는 것이 어디 노래뿐 이겠습니까? 김밥을 팔아 평생을 모아온 재산을 남김없이 세상에 사회에 환원하는 어느 할머니의 삶에서부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유명 인사까지 그 울림으로 세상은 살아갈 맛이 나는 것입니다. 언론도 그렇습니다. 잠시 인기를 누리다 기억 속에 사라지는 가수들처럼 지역사회에 울림이 없는 언론은 시민으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양산시민신문은 창간 16년을 맞이합니다. 새해 덕담처럼 복 많이 받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언론 매체가 종이신문을 대체하면서 언론사 경영 환경은 갈수록 열악해 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언론의 건강성을 지켜내기란 쉽지 않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양산시민신문은 해마다 해왔던 약속을 해야 하고 그 약속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지난해 양산은 자치단체장이 8년 만에 바뀌었고, 시의회 여야 구성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과거 양산시민신문의 감시에 대해 박수를 쳐주던 사람들이 이제는 감시의 대상이 됐습니다. 내가 대상이 아닐 때는 언론 역할을 강조하는 사람도 정
양산시가 경남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2018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양산시는 감염병 분야에서 1등급, 교통사고ㆍ자연재해ㆍ범죄ㆍ생활안전 분야 2등급, 화재ㆍ자살 분야는 3등급을 받았다. 이는 도내 18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것. 양산시는 2년 연속 3등급을 받았던 감염병 분야에서 올해 1등급으로 두 계단 올랐으며, 자살을 제외한 다른 분야는 지난해와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자살 분야는 한 단계 떨어진 3등급을 받았다.
양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회장 조미혜)는 지난 22일 양산시립도서관에서 한 해를 결산하는 총회를 열고 다독상 시상을 진행했다. 협의회는 이날 작은도서관별 최고 다독가족을 선정해 모두 33가족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최선호 의원(민주, 동면ㆍ양주)이 사송 공공주택지구(신도시) 기반시설 조성에 문제가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양산물금신도시 조성과 안정적 인구 유입은 우리 시 성장판을 여는 결정적 계기였다”고 강조하면서 “하지만 그 이면은 만성 교통체증과 고질화한 주차난, 도시기반시설 부족 등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산물금신도시의 이런 문제점을 사송신도시가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며 계획 변경을 통해 문제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양산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지난 18일 외사협력자문위원회(위원장 서민조)와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박기배), 경남청 외사협력자문위원회(위원장 박재길)와 함께 양산시건강ㆍ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있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추모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경찰은 지난 9일 부부싸움 도중 남편에게 살해된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피해자 인권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노력 중이며, 관련 단체에 어려운 사연을 전달, 모금을 통해 조의금이 마련했다. 유족이 원하는 시신 인도와 장례절차를 위해 다소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지만 지역 이주여성들 중심으로 진행하는 모금 운동의 진척이 더디다는 사
물금읍 범어리에 신축한 유림노르웨이숲 아파트가 지난 12일 양산시로부터 사용검사를 승인받았다. 이로써 양주동과 동면에 이어 물금지역까지 아우르는 양산신도시 공동주택 건설이 최종 마무리됐다. 정식 명칭 양산물금신도시 건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94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한 이후 그해 12월부터 지난 2016년 12월까지 20년 넘게 진행해 온 사업이다. 양주동 일대를 최초 개발한 1단계 사업과 물금읍 범어리와 동면 일대를 개발한 2단계 사업,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금읍 증산리 일대를 개발하면서 최종 3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LH와 양산시는 지난 2016년 12월 택지개발 사업을 끝내면서 신도시 준공을 공식 선언했지만 실제 아파트 건설은 이번 유림노르웨이숲 준공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양산신도시 개발 20년 동안 지역에는 모두 56개 아파트단지가 들어섰다. 약 4만8천세대 규모다. 택지개발을 최초 시작한 1994년과 비교해 보면 세대 수는 두 배 이상 늘었다. 1994년 6만5천961세대에서 지난달 기준 14만1천568세대가 됐다. 인구수로는 1994년 21만7천332명에서 34만8천238명으로 늘었다. 다만, 양산신도시 이외 지역에서는 아직 아파트 건설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양산지역
“이들의 죽음은 결코 우발적이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가 아니다. 혼인 관계 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가정폭력은 결국 상습적이고 계획된 범행의 결과물이다” 경남여성복지상담소ㆍ시설협의회 가정폭력사건비상대책위원회가 필리핀 이주여성 살해사건과 관련, 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정폭력 가해자에 의한 여성 살해를 규탄하고, 가해자 강력처벌과 이주여성 인권 보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청 분석자료를 인용해 “2014년 이후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검거 건수가 3천202건에 달한다”며 “다문화가정 특성상 가정폭력 범죄는 물리적 폭력뿐 아니라 강압적 통제ㆍ지배 등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가정폭력처벌법 개정에 목소
최근 국비확보로 순조롭게 사업을 이어가는 듯했던 양산도시철도 공사가 일부 구간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산시는 최근 양산도시철도 2공구(사송택지~다방동)에 대한 시공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2공구는 전체 길이 3.454km로 차량기지를 포함하는 구간이다. 양산시는 조달청을 통해 4공구와 함께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 4공구에는 36개 업체가 몰린 반면, 2공구에는 1개 업체만 입찰해 결국 유찰했다. 2공구는 이번 유찰로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1ㆍ3공구와 사업 속도에서 큰 차이를 보이게 됐다. 양산시가 재입찰을 위해 현장 실사와 기술제안서 심사 등 관련 절차를 다시 밟는데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결국 빨라야 내년 하반기, 늦으면 내후년에야 착공이 가능한 상황이다. 2공구가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다른 공구 대비 난공사가 예상되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개발제한구역(GB) 안에 차량기지를 조성해야 하며, 시공사가 GB 보전 대책까지 수립해야 한다. 업체들로선 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시공사 선정과 함께 공사 분담금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전체 공사비 5천846억원 가운데 국비는 3천507억원 도비는 389억원이다. 나머지는 부산시와 양산시가 분담한다. 금액은 부산시 383억원, 양산시 1천567억원이다. 현재까지 국ㆍ도비 확보는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부산시 분담금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담해
장애인이 자립을 돕고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활기반을 마련해 주는 장애인직업재활센터가 삼호동 일원에 마련됐다. 양산행복한직업재활센터(센터장 신동훈)가 지난 20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삼호동 468-4번지 일원에 들어선 센터는 장애인들에게 종합적인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면적 393㎡, 지상 2층 규모로 작업실과 재활상담실, 집단활동실 등으로 구성해 사회복지법인 통도사 자비원이 수탁운영한다. 앞으로 센터는 중증장애인 훈련생을 모집해 직업상담과 직업적응 훈련, 문제해결 훈련, 사회재활, 문화생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리플릿, 달력, 제본 등 각종 인쇄물 제작과 일반 임가공 사업을 진행한다. 수탁운영 주체
‘청년’과 ‘이주민’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웅상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8일~19일 이틀에 걸쳐 ‘청년, 웅상에 가치를 묻다’, ‘이주민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사회적협동조합 평화를 잇는 사람들,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사)희망웅상에서 주최하고 서형수 국회의원실ㆍ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지역위원회가 주관했다. 18일 ‘청년’을 주제로 한 토론회는 웅상지역 청년 4명의 발제로 시작했다. 이날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주제로 발표한 이은아 씨는 “웅상지역에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해서는 청년들의 창조적 경제활동을 돕는 중간지원센터를 구성해야 한다”며 “센터는 지자체와 협력해 청년 정책의 종합적 구상을 공유하고 만들어나감과 동시에 정치적 공론장에 지역 청년들을 초청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한결 씨도 지자체와 청년이 함께 청년정책을 만들어나가는 주체로서 거버넌스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정책 수립에서 당사자의 주도적 참여는 필수”라며 “이제는 청년 문제를 단순히 일자리를 구해주는 차원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삶의 안전망을 보장하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 패널로 김성범 고용노동부 김해고용센터 팀장, 김영철 양산시 일자리경제과장, 서상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 송호준ㆍ강태영 영산대 교수, 최이교 서형수 국회의원실 보좌관 등이 참여해 웅상지역에서 청년들이 정착해 나갈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날은 ‘이주민’을 주제로 지역사회가 해야 할 일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유경혜
양산시가 경남 최초로 종합운동장과 명동공원에 설치한 야외 아이스링크가 지난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는 김일권 양산시장과 시의원 등을 비롯한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피겨
양산시가 이달 말까지 지역 농어촌민박 105곳과 농어촌체험휴양마을ㆍ관광농원 6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14년째 저임금이었는데, 내년에는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인상률로 어떻게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라는 거냐?!”
경남학생인권조례 의견수렴을 위해 5개 권역별로 진행한 2차 공청회도 파행을 겪었다. 반대측 대거 불참으로 반쪽짜리 공청회로 끝나고, 공정성 시비로 곳곳에서 파열음이 발생했다. 양산지역에서 열린 공청회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과거에는 봄철에나 잠시 주의를 기울였던 황사다. 요즘은 ‘미세먼지’라는 이름으로 1년 내내 사람들을 괴롭힌다. 우리는 이제 1년 내내 미세먼지와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다. 반갑지 않은 사실이지만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