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육이란 말 그대로 고기를 가공한 식품이다. 고기를 갈아서 모양을 변형시키거나 소금에 절이고 훈연, 건조, 열처리 등을 통해 고기의 본래 성질이나 형태를 변화시킨 것으로 영양 많은 고기를 좀더 맛있고 먹기 좋게 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을 말한다. 이러한 육가공품은 원료고기의 부위와 제조방법에 따라 햄, 소시지, 베이컨, 식육통조림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햄과 소시지는 농경과 축산이 덜 발달한 수렵원시시대부터 고기를 소금에 절이거나 건조시켰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천년 전에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수메르인이 돼지창자에 혼합한 고기를 넣은 소시지를 만들었다는 설과 로마시대에 소시지가
일주일에 걸친 기획취재를 통해 독일과 프랑스의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를 둘러본 결과 공통된 느낌은 관과 민의 합의에 바탕을 둔 정책 추진으로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발견한 것이었다. 특히 독일에서 슈투트가르트의 바람길 정책에 따른 건축제한정책, 프라이부르크의 태양광 발전설비의 확산, 마우엔하임의 자발적인 주민협의체를 통한 바이오매스 설비 등의 추진 과정을 살펴보면 지방정부는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합리적인 정책을 설정하고, 시민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실리적 이득을 얻으면서 동참하는 이른바 명분과 실리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양산시는 지난해 초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 추진 방침을 밝혔다. 화석연료의 고갈에 대비한 에너지원의 다변화와 자립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는 또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구현하는 근거가 된다. 세계적으로 대체에너지의 개발은 산업의 필수가 되고 있다.
1760년 제네바의 자연과학자 드 소쉬르가 샤모니의 빙하를 관찰하기 위해 혼자 도보로 출발했다. 그의 나이 20세. 그는 도착하자마자 몽땅베르로 올라갔고, 거기서 몽블랑을 자세히 관찰하고자 브레방 정상까지 올랐다. 그는 곧 몽블랑에 과학적인 관심을 가지고서 이 높은 봉우리를 오르는 등반로를 찾는 사람에게 큰 사례를 하리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어떠한 시도도 성공하지 못 한 채 26년이란 세월이 흐른다. 그로부터 26년 뒤 1786년 이 봉우리 정상에 첫 발을 내디딘 이들은 자연과학에 관심을 가진 의사 미셀 가브리엘 파까드와 수정 채집가인 쟈끄 발마였다. 그들은 8월 7일 오후에 샤모니를 출발하여 몽따뉴 드 라 꼬뜨 정상에서 야영하고서 다음날 새벽 4시에 등반을 시작하여 18시 23분에 마침내 정상에 섰다. 영원히 기록될 이 날이 알피니즘의 기원이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발마는 몽블랑 초등정의 업적을 독점하려는 의도에서 자기 혼자만 올랐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파카드가 등정을 인정받는 데는 그로부터 100년이나 걸렸다.
남부독일과의 접경인 스트라스부르에서 초고속열차 떼제베(TGV, Tres Grande Vitesse)를 타고 파리로 왔다. 겨울철이라 오후 5시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거리는 어둠이 짙게 깔려있다. 사흘 동안 조용하고 안정된 독일의 도시들을 둘러보다가 활기가 넘치는 파리를 보니 역시 유럽의 중심도시답다. 가이드에 의하면 파리는 시가지의 규모가 가로 13㎞, 세로 9㎞에 불과하다. 인구도 230만명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기초 자치체인 45개의 코뮌을 포함한 광역시의 인구는 1천만명을 넘는다. 또 시내에는 매일 시민들 숫자보다 많은 외래 관광객들이
인구 12억에 면적이 남한의 35배나 되는 인도는 신비의 나라, 종교와 철학의 나라, 카스트의 나라, 빈부격차가 극심한 나라로 알려져 왔다. 인도는 지금도 수시로 정전이 되고 전화불통이 다반사다. 그리고 일상 가전제품과 생활용 플라스틱 제품, 각종 기초 기계류도 수입에 의존할 정도로 산업기반이 취약한 나라이다. 현재도 30% 이상의 국민이 빈곤선 이하에서 허덕인다. 그런 한편 인도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등 첨단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어 경제의 이중구조가 심각한 나라다. 99년 5월 인공위성 우리별 3호가 인도 남동부 첸나이의 북쪽 30km 지점에 있는 샤르기지에서 발사된 것을 기억하는 한국 사람은 많지 않다.
독일 서남쪽 스위스 국경이 멀지 않은 바덴뷔텐베르그주의 징엔시 외곽에 자리한 마우엔하임은 작은 마을이지만 휴양지답게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세계적인 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에서 동쪽으로 흑림지대인 슈바르쯔발트를 통과해 휴양지인 보덴제 호수에 다다르기 전에 위치한 이 마을은 최근 아름다운 전원이 아니라 에너지 자급마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바이오매스 설비가 가동되면서 ‘바이오 마을’이란 별명을 얻고 있는데 최근 재생에너지에 대한 환경적 관심이 증가되면서 독일 국내는 물론 해외의 환경단체 회원, 신재생에너지 관계자 등이 많이 찾고 있다.
서병희(徐炳熙)는 1867년 양산시 상북면 좌삼리 97번지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달성(達城)이고, 13세까지 향리에서 한학을 수학하였고, 20세 되는 해부터 서울에서 4년간 한의학을 배우고 돌아와 35세인 1902년부터 향리에서 한의업을 경영하였다. 부인 안모열 씨와의 사이에 자식이 없어 3종질인 서정근(徐定根)이 대를 이어가고 있다.1905년 일제가 강제로 을사보호조약을 체결하여 우리의 국권을 침탈하였을 때 전국 각지에서 국권회복을 위한 항일의병전쟁을 일으키게 되고, 양산에서는 서병희 선생이 분연히 일어섰다. 1907년 2월 11일 향리에서 운영하던 한의업을 접고 서울로 올라가 왕산 허위(許爲) 의병장 휘하에 들어가 군사훈련과 의병활동을 함께하였고, 그해 겨울 경기도 양주지역에서 전국 13도 창의군이 결성되었을 때 총대장 이인영 휘하에 허위가 군사장(軍師長)으로 발탁되었다. 1908년 1월 창의군이 서울 진공작전을 개시할 때 서병희는 허위의 의병 300명과 함께 선봉에 나가 싸웠으나 일본군의 선제공격으로 작전은 실패하고 말았다.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가라’는 뜻으로 임진년 새해를 맞아 27만 시민 모두가 활기찬 기상으로 세파를 부딪쳐 나가라는 주문이다. 중국 남사(南史, 당나라 이연수가 지은 역사책으로 남조(南朝)의 송, 제, 양, 진 네 나라의 170년 동안의 사실을 기록했다)에 나오는 글귀다.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에 있는 인구 20만의 아름다운 도시 프라이부르크는 우리 양산시가 여러 가지 면에서 모델로 삼을 만 하다. 라인강을 끼고 있으면서 흑림이라 불리는 슈바르츠발트의 서쪽 기슭에 위치해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한편 그린시티(Green City)와 태양의 도시(Solar Region)로 불릴 만큼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이름을 날리고 있기 때문이다. 프라이부르크는 1970년대 초 이 지역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려던 정부의 계획에 맞서 시민들이 반대운동을 전개하면서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 새로 결성된 민간환경단체들은 시의회와 협력하여 프라이부르크를 선진적인 환경정책의 전시장으로 만들면서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사고방식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들은 그린피스(Greenpeace) 등 세계적인 환경운동과 독일 환경운동의 모체 역할을 했다.
인류 최초의 보존식품은 거의 우연에 의하여 알려지고 만들어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수렵사회에서 농경사회에 이르러 각종 생선이나 동물의 고기를 소금기가 있는 바닷물에 재워두거나 소금에 절여 발효 또는 건조시키기 위해 해안가에 두기 시작했는데, 육식동물로부터 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불 가까이에 매달아 두었던 것이 연기에 그을리고 건조되기도 했다. 이것이 훈제의 기원이 되었다. 현대에 와서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원래와는 다르게 만들어진다. 그것은 소금에 절이기, 건조 시키기, 그리고 강한 풍미를 갖게 하기 등으로 이들의 특성은 모두 중요한 재료들의 적절한 작용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다. 소금, 보존제, 감미료와 향신료 등이다. 가장 오래된 것부터 최신 수준의 기술까지 음식보존 기술들은 미생물의 광범위한 효과를 조절하고, 부적당한 성분은 제거하고 필요한 성분은 활성화시키는 등의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 이것은 식품의 수분 함유량, 온도, 산도, 그리고 산소에 노출된 정도를 조절하는 기능으로 즉 염장하기. 훈제하기, 건조시키기, 지방으로 보존하기를 말하는 것이다.
2012년은 임진년 용의 해다. 그것도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흑룡의 해다. 새해 첫날 저녁 잠깐 눈이 날렸다. 새해의 눈은 상서로운 기운이라고 한다. 그만큼 올해는 국민생활도 잘 풀렸으면 좋겠다. 올해는 20년 만에 총선과 대선이 함께 있는 해다. 아무쪼록 국민을 편하게 하고 나라를 안정시키는 참신한 정치인들이 나와서 흑룡의 해에 한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안정시켜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남부 독일의 대표적인 산업도시 슈투트가르트는 도심이 거대한 가마솥 모양의 분지로 이루어져 있다. 과거 도시가 만들어질 때는 분지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이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지만 20세기 들어 산업이 발달하면서 대기 오염이라는 심각한 공해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도심의 평균 풍속이 시속 2m에 불과해 대기 온도가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대기오염물질이 도심 상공에 오래 머무르게 됨으로써 시민 주거환경을 저해하게 된 것이다. 슈투트가르트 시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 외곽의 바람을 도시 안으로 흘러들어오게 하는 ‘바람길’ 전략을 고민하게 되었다. 1938년 독일에서는 처음으로 도시대기환경청을 설립한 시는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건축허가까지 일관된 환경보호정책을 견지하게 된다. 도시대기환경청을 책임지고 있는 울리히 로이터 박사(Dr. Ulrich Reuter)는 “분지형의 도시 지형과 느린 풍속으로 인해 도심 공기정화정책을 강력하게 펴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70년 이상 된 슈투트가르트 시의 대기정화정책 노하우는 세계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2006년 꿈의 에베레스트원정대가 만들어졌다. 순조롭게 등반이 진행되는 가운데 마지막 캠프인 사우스콜(8천m)까지 진출했다. 캄캄한 밤중에 공기가 희박한 곳에서 산소통에 의지한 채 올라가고 있지만 발코니를 지나자 등반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미 7천300m 지점에서 하루종일 힘들게 올라온 터라 몸이 마음먹은 대로 움직여주질 않는다. 에베레스트 남봉 8천760m 지점에 다다랐다. 정상이 눈앞이다. 남봉에서 바라본 에베레스트 정상은 불과 몇 분이면 오를 것만 같았다. 아니, 에베레스트가 나를 오라고 유혹하고 있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힐러리스텝은 그리 어렵지 않고 단숨에 타고 올라갈 것 같다. 호흡을 크게 한 뒤 힐러리스텝으로 접근하는데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다. 나도 모르게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강창덕 경남민주언론연합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김명관 본사 대표의 ‘기획기사의 변화와 향후 방향’, 김중걸 경남도민일보 기자의 ‘기획기사, 고품격 기사의 산실’이라는 발제와 배창일 거제신문 기자의 ‘경남도 신발위 지원 기획취재의 문제점과 향후 방향’, 박종일 진안신문 편집 부국장의 ‘기획취재의 문제점과 향후 개선 방향’, 홍성현 본사 기자의 ‘양산시민신문 사례를 통해 본 기획기사의 성과와 문제점’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적인 것(Community)과 경제적인 것(Business)을 합성한 용어이다.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지역문제에 대처하면서 비즈니스로 성립시키는 지역의 활력 만들기이다. 마을공동체, 기업, 사업, 일자리, 순환, 아이디어, 지역자원, 수익, 지역문제, 지속가능성, 공공성, 주민…. ‘지역커뮤니티 비즈니스’와 연관되는 핵심 단어들이다.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이 사업을 운영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상품을 개발을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일로 요약되는 지역커뮤니티 비즈니스의 목표는 ‘함께 사는 행복한 동네’다. 80세 할머니가 즐겁게 일하고 농촌을 떠난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동네, 아줌마들이 일하면서 봉사하고 마을 이장님이 사장이 되고 마을 주민은 주주가 되는 동네, 시장과 공무원은 이러한 동네에 필요한 정책을 제시하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네….
윤현진 선생은 1892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158번지 내전마을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파평(坡平)이고 호는 우산(右山)이다. 그의 아버지(윤필은)는 동래부윤을 지냈고 그의 할아버지(윤홍석)도 동래부사와 사천군수를 지낸 구한말 관료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어릴때 성품이 후덕하고 총명하였으며 향리에 있는 만성재에서 한학을 배웠다고 한다. 만성재는 지금의 소토에 있는 광주 안씨 문중사당인 소계사가 1868년 대원군 철폐령에 의하여 훼철되고 난 이후 이곳에 안평중(安平重)이라는 분이 만성재라는 간판을 달고 은거하면서 한학을 가르친 곳이다. 선생은 우리나라가 일제에 강점당한 뒤 1911년 국내외 정세와 망명자들의 동향을 살피기 위하여 중국, 만주, 상해, 북경,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등을 돌아보면서 여러 인물들과 접하며 견문을 넓혔다. 특히 만주 간도에서 이시영(李始榮)을 만나 돈독한 우의를 다졌고 북경에서 청나라의 내분을 보면서 새 시대에 적응하려면 그 시대에 맞는 식견과 학문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다고 한다.
이탈리아 북부 내륙에 위치한 도시 ‘볼로냐’는 이탈리아에서 사업체가 가장 많다. 빈민의 도시에서 중소기업 천국이 된 볼로냐는 인구 10명당 사업체 1개가 존재한다. 볼로냐 인근 지역까지 포함한 인구 100만 명 가운데 실업률은 2009년 말 기준으로 2.7%에 불과하다. 2009년 말 이탈리아 평균 실업률이 7.7%임을 감안하면 볼로냐 시의 실업률은 3분의 1 수준이다. GDP도 3만5600여 달러로 이탈리아 평균(2만5861달러) 보다 1만달러가량 많으며 여성 노동참여율도 이탈리아 평균 46.6%를 훌쩍 뛰어넘는 65%를 기록하고 있다. 변변한 대기업이 하나도 없지만 볼로냐 시 시민들이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배경은 작지만 강한 공방형 중소기업들이 협동조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지만 강한 공방형 중소기업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배우 현빈(김주원 역)이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이라고 표현했던 장인기업이다. 작은 공방형 기업들은 CNA(장인국가연합)라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세계 경제 무대에서 기획, 홍보, 마케팅을 펼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 인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인도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비용을 절감하려는 젊은 층의 배낭여행객이 많이 늘어나면서 사건 사고도 많이 일어난다. 인도 생활은 안전하다고 하는데 여행은 왜 위험할까? 인도에서 일상생활은 우리나라보다 안전하다고 볼 수도 있다. 주재원들이 생활하면서 인도를 경험하고 여행을 다니는 경우에는 별로 위험하지 않다. 그러나 인도를 잘 모르는 여행객들 특히 배낭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여행 내내 항상 위험이 뒤따라 다닌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여기서 위험하다는 것이 로마나 파리처럼 사람을 다치게 하고 가방이나 소지품을 날치기한다는 식의 위험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인도 사람들은 어찌 보면 순박하고 친절해서 그런 위험은 없다. 인도에 주재하는 한국인들은 인도생활이 별로 불안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주위의 다른
스위스 정부는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투자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혁신프로그램인 ‘레지오 플러스(Regio Plus)’를 추진했다. 낙후지역 개발을 위한 EU 구조개선 프로그램의 스위스 판이라고 할 수 있다. 레지오 플러스는 민관이 연합한 추진단을 만들고, 지역에서 결정한 사업을 중앙정부가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연방정부 차원에서 대학교수, 법률가, 마케팅 전문가 등 각계인사 98명으로 인력풀을 구성하고 지역의 참신한 프로젝트에 대해 자문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스위스 정부는 2007년 7월까지 레지오 플러스 사업에 모두 5천700만 달러를 투입했으며, 전체 99개 프로젝트가 거의 완료됐다. 이 프로젝트로 스위스 국토의 80%가 구조변화를 하고 있으며 농가 인구도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이 스위스 정부의 분석이다.
서양조리에 있어서 찬 요리 부분은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풀코스요리인 정찬의 경우 첫 코스인 전채요리(appetizer)와 샐러드(Salad)코스는 대부분 찬 음식으로 제공되며 특히 뷔페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차리게 될 때 냉요리(Cold Food)가 차지하는 부분이 더운 음식(Hot Food)보다 훨씬 다양하다. 또한 연회장의 각종 파티는 단순히 식사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축하연, 기념식 등의 여러 가지 형태의 파티가 이루어 질 때 차려지는 음식도 찬 요리 부분이 그 연회의 분위기를 주도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연회행사 중 뷔페 파티는 때때로 아주 다양한 형태와 규모로 음식과 공간이 달리 준비될 수 있기 때문에 용어적 정의가 어렵지만 대부분의 뷔페 파티는 클로스 뷔페(Close Buffet)가 대표적인 연회행사이다. 뷔페란 단지 간단한 한입거리 음식을 뜻할 수도 있고 정성들여 만든 여러 코스의 다양한 식사를 뜻하기도 한다. 찬 음식(Cold Food)과 더운 음식(Hot Food)을 같이 차릴 수 있으나 찬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이상으로 이러한 뷔페 파티형태를 크게 나누면 테이블 뷔페(Sitting Buffet)와 스텐딩 뷔페(Standing Buffet)로 나눌 수 있다.